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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5 01:11:09
Name interstellar
Subject [기타] 이상민은 인정해야 될듯
1회전에서 거하게 10명을 엿먹이고도

2회전에 또 주도적으로 연합을 구성하고 우승까지 거머줬습니다.

시즌1 초반에 김구라 그늘에 좀 가리긴 했었지만

김구라 아웃 이후 계속 주도적으로 연합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 뒤통수도 치면서 활약했고

시즌2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상대인 홍진호를 집중견제하며 결국 연합의 힘으로 아웃시키고

최종우승까지 차지했죠.


어떻게 보면 지니어스 게임 안에서 가장 배신을 많이 한 인물임에도

사람들은 이상민의 연합제안에 넘어오고 기꺼이 이상민의 장기말이 되어줍니다.

심지어 겨우 1주일전에 뒤통수를 맞았는데도 말이죠.


오늘 좀 의아했던게 1회전에서 이상민의 배신으로 데스매치 직행할뻔 했던 최정문이

다시 한 번 이상민의 졸개 역할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스스로 게임을 풀어나갈 능력이 없는걸 알기에 묻어가려는 생각인 것은 알겠으나

웃기긴 하더군요.


그랜드 파이널이라고 잔뜩 모아놓기는 했지만

제대로 자기 플레이를 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습니다.

우승자 클럽인 이상민,장동민,홍진호

최고의 브레인이라고 할만한 오현민

오현민에 그나마 맞설 만한 플레이어 이준석, 김유현

이 정도를 제외하고는 죄다 묻어가는 플레이어들 밖에 없네요.


이상민의 능력은 이런 묻어가는 플레이어들을 잘 설득해서 본인의 장기말로 쓰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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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감성
15/07/05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깜짝 놀랐네요. 장동민은 배신자에 대하여 그렇게 말하고 다시 이상민하고 게임하고. 특히 최정문은.. 반전이 있으려..나요?
라라 안티포바
15/07/05 01:20
수정 아이콘
최연승, 최정문, 임윤선은 어느정도 보여주는게 있지만
확실히 그랜드파이널 상위라운드에 가기엔 좀 무리, 혹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이상민 2화 우승은 가넷매치, 그리고 1화 우승으로 가넷이 많았던 측면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연합 내에서 우승자를 내려면, 결국 가넷이 많고 / 응원말이 유리한 패로 가져야한다는 것인데,
둘 다 충족하는 것이 이상민이었으니까요.
저는 이상민을 시즌2 우승 이후에도 저평가했었는데...시즌4 1화보고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Legend0fProToss
15/07/05 01:32
수정 아이콘
이상민의 마력은 뭘까요?
연합을 만들면 거의 1등을 갖다 바쳐주고
자기가 모아놓고 배신을 해도
다음주에 신비한 정치력을 발휘해
보복은 커녕 다시 연합을하고 메인을 먹습니다
시즌2에서부터 지금 계속 메인을 다 먹는데
이정도면 진짜 초능력자..
15/07/05 02:27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잘하는것도 맞은데..
가넷매치라서.. 2라운드에서 유리했죠..
크라쓰
15/07/05 03:34
수정 아이콘
내 나이 서른 둘, 나는 고작 연봉 4,5천 받는 월급쟁이.혼기는 꽉찼지만 아직 재산은 없고 아반떼 타고 아둥바둥 사는게 괴롭습니다.

마침 증권사 다니는 한 친구는 자기고객의 수입을 연 몇억씩 불려준답니다.

그 증권사 다니는 친구의 고객 중에는 사업하는 또 다른 제 친구도 있고요. 말로 듣는 것이 아니라 자산설계를 받는 친구의 차와 통장을 제 눈으로 보니 눈이 돌아갔지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증권사 다니는 친구가 제 자산을 관리해준답니다. 연봉에서 얼마씩 투자만 하면 된다길래 덜컥 맡겼습니다. 그런데 바로 크게 돈을 잃고 말았어요.

내가 무슨 투자는 투자냐 그냥 월급이나 받고 개미처럼 아둥바둥 살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이놈의 버러지 같은 인생은 이미 바닥인데도 이제 삽을 들고 땅밑으로 들어가려하네ㅠ.ㅠ

버러지 같은 인생 아둥바둥 적금 모아서 나이 40에 결혼은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 그 친구의 고수익 가능성에 다시 한번 믿고 투자해 보는거죠.

그 친구가 비록 당장의 내 재산을 말아먹고 나를 궁지에 몰아 넣었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처한 현실에서 내가 믿고 따라갔을 때, 높은 확률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배팅하게 되는 심리가 아닐까요
15/07/05 01:34
수정 아이콘
오늘 장동민 입에서 상민이형을 밀어줘야죠 라는 소리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15/07/05 01:43
수정 아이콘
각 플레이어들은 감성보다 이성적으로 잘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모두가 게임이해를 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처세를 잘하고 있다랄까..)
(설사)품안에 칼을 들고 있을지언정 굳이 벌써 드러낼 필요는 없겠죠.

얼마전 김택용vs김정우가 연습게임을 하던데 김택용이 내리 이겼습니다.
아쉽게 진 판이 있었고 김정우는 분해하던 와중에도 팀플섭외가 들어왔고
5분전까지 적으로 싸우던 김택용과 김정우가 한 팀이 되어 적2인과 겨루었습니다.
그냥 그런거라 봅니다.
그때 그때 이성적으로 각 플레이어들은 플레이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높은곳에서 가까운 미래에 복수하고 싶은 혹은 멋지게 뒷통수 먹여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엘루이
15/07/05 03:12
수정 아이콘
시즌1 홍진호 행보 보면 아직 누구한테도 포텐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싸움에 감정적으로 개돌하는 사람보다 자기 분을 삭일 줄 아는 사람이 우스워보일 수는 있어도, 지니어스라는 게임에는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사과21
15/07/05 06:03
수정 아이콘
최정문 오늘은 반전 있을줄 알았더니만 허허 그냥 계속 묻어가나요 배신한번 때리고 이상민과 데스매치가는 모습 보고싶네요
애벌레의꿈
15/07/05 10:05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지난주에 절 죽이려 하셨죠? 하는 마음으로 이상민 배신해서 어그로 끌고 다른 사람들 척졌으면 그야말로 저평가 받았겠죠
본격 개인전도 아니고 누구도 지난주의 배신을 크게 문제삼지 않는 생존게임에서 혼자 그래봐야 손해밖에 더 되나요
발톱은 가능한 숨기고 자신이 유리한 방향을 찾는게 당연한거죠. 오현민이나 최정문이나 (어려서 그런지) 정치력이 없긴 둘다 마찬가지죠
전 아직은 플레이어들 평가하기엔 좀 이르다고 봅니다
어제의눈물
15/07/05 11:11
수정 아이콘
이상민처럼 메인매치에 강하고 1:1에선 할만한 플레이어는 충분히 안고 가면서 자신이 탈락할 변수를 줄이고 소수가 남았을 때
데스매치에서 상대로 지목하기 좋은 인물이지요.
다만 메인매치 강자는 자신이 데스매치로 몰렸을 때 이상민이 우승자이거나 생명의 징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지호
15/07/05 12:16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이상민이 먼저 미안하다고 다음주에 같은편해서 살려준다고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최정문은 이상민 설득에 넘어갔고. . . 아니면 이건 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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