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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04 04:54:35
Name 라라 안티포바
Subject [분석] 뒤늦은 10화 소감
[1]
메인매치는 최고 재미있었습니다. 참가자 면면이 정말 역대 TOP 6 모아놓고 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네요.
저는 밀실정치가 아닌 체인으로 묶어두는 것을 보고 '제작진이 정말 고민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중립적 위치의 게스트가 올 경우, 시즌2 준결승전처럼
'누가 게스트를 잘 포섭하냐'의 싱거운 싸움이 될 수 있었는데,
이 체인 시스템이 그것을 막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시즌 이상민처럼 체인으로 묶이기 전에 포섭하는 것도 가능했으나...
노골적으로 포섭할 경우 나머지 3명의 연합가능성 + 우승 못하면 데스매치행의 위험이라는 측면이 있어서
오늘 메인매치의 진정한 승리자는 제작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시즌1 수식경매와 비슷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홍진호가 1등을 차지하며 소소한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늘 지니어스 생존능력으로 장동민, 오현민을 홍진호, 이상민보다 높게 치기는 했지만
그것은 둘이 더 훈련되있어서 그런것이고, 지니어스한 센스는 홍진호를 높게 쳤는데
오늘 오현민과 홍진호의 게임을 풀어가는 모습이 딱 그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스트에 재학중이며 수식과 친한 오현민은 그만큼 훈련이 되어있어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홍진호는 훈련이 덜 되어있어 얼기설기했으나, 결국엔 짧은 시간내에 나름의 해답을 찾아 1등을 꿰찬 방식을
두 참가자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3]
7화인가, 제가 장동민의 흔들기를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선수의 흔들기에 비유한 것 기억나시나요?
이번 데스매치가 딱 그랬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은 말 하고 싶네요.
'초반 이세돌 대마 잡으면 바둑 진다'
이번 데스매치가 OME+OME=명경기 라고 할 수도 있었으나...

7화때도 그렇고 최후의 순간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0.0001%라도 남아있으면 그걸 끝까지 쥐어잡는게 장동민이고,
그게 장동민이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천재성과는 거리가 있는 승부사로서의 특성이지만, 장동민은
지니어스에서 시청자들이 보고 싶었던 카이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공헌을 한 참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4]
하연주는 바둑에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모양에 대한 감각이 있어,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정수에 대해서는 밝습니다.
하지만 딱 봐도 상대가 속수인걸 걸어 흔들어오면, 즉 정수가 아닌 수가 왔을때,
이를 대처해서 정수 대신 속수를 둔 상대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방법을 모른다고나 할까요.
정수의 시작은 되어있으나, 완성이 되지 못한 대부분 아마추어들의 바둑을 보는 느낌이어서
보다가 제가 상대의 속수에 말려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감정이입 엄청 했습니다...ㅠㅠ

또한 게임을 해오면서 자신이 Leader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포기하고 Follower를 자처했고, 그것이 결국 패착이 되었다는 것은
수동적으로 게임하면 결국 지게 된다는 보드게임의 가장 단순한 진리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실제 보드게임할 때도, 장동민과 하연주와 같은 포지션에서 장동민같은 하드게이머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흔들기 들어갔을때
그 전에 학습효과로 기싸움에서 밀려 역전당하는 일이 생각보다 꽤 벌어집니다.

여튼 하연주는 기대 이상이었고, 비록 오늘 떨어지긴 했으나
단순히 묻어가서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아니었고...오히려 시즌2 유정현과 비교해도 하연주가 더 앞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하연주를 유정현의 상위호환으로 보는게, 일단 유정현이 데스매치 3연승을 하긴 했으나 시즌2 참가자들 평균 실력을 높게 치지 않아서요.

[5]
오늘 10화 여전히 매우 재미있었고,
시즌3는 역대급 화를 뽑기 굉장히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 회차들이 저에게는 상당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쌍민 결승 분위기지만, 최연승도 만만히 볼 참가자는 아니기 때문에
준결승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6]
내용추가 : 처음에 데매 보자마자 카르카손 생각했습니다.
게임 전략은 전혀 다른데, 타일 놓는 방식은 거의 흡사해서...카르카손을 참고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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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4/12/04 04:57
수정 아이콘
오늘 데스매치에서 장동민이 가장 잘 한 부분은, 자신의 두 번째 턴에 타일을 놓고 실수라는걸 깨닫고도 티를 내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거기서 티가 확 났더라면 그 다음 블러핑이 그냥 블러핑으로 느꼈을 확률이 훨씬 높았다고 봐요.
FreeAsWind
14/12/04 05:10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애초에 홍진호 밀어주려고 한 플레이들이었으니 나름 실속 차린거라 봅니다.
전시즌에 상금 나누기 같은 거래도 있었고요.
라라 안티포바
14/12/04 05:11
수정 아이콘
아 네 다시생각해보니 그부분은 일리가 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중간에 이 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
게스트는 꼴등을 해도 아무런 위험부담이 없어서...그게 좀 아쉽더군요.
14/12/04 05: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많이 아쉽습니다.. 게스트가 너무 유리하죠.
게스트들은 손해가 없으니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덜하고 상금만 타가면 되니까 작정하고 한명 몰아주기도 가능하고요.
정리해고 게임은 지니어스 올타임으로 뽑을만함 역대급 게임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게스트가 밸붕급으로 유리해서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기도 했고..
라라 안티포바
14/12/04 05:24
수정 아이콘
사실 3~4인이 빡센 보드게임 돌리기에 가장 적정 인원인데
제작진들도 게임 설계가 쉽지 않은지 계속 게스트 섭외로 인원을 늘리네요.
예능적으로는 몰라도, 자꾸 참여자간 밸런스가 안맞게 게스트 불러와서 인원 늘리는건 좋게 보이지가 않더군요.
이번 시즌은 5명 남는 순간부터 계속 게스트가...

사실 5:5 게임도 홍진호의 재치가 빛나긴 했지만, 퀴즈프로같은 게임을 자꾸 쓰기엔 곤란해서
인원이 줄어들었을때의 게임을 제작진도 고민을 좀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빡센 보드게임은 그만큼 숙지해야할 지식도 많고, 게임을 어느정도 굴리면서 숙달되지 않으면
참여자들이 빛을 발하기도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
라라 안티포바
14/12/04 05: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위기에 몰리자 놨던 정신줄이 돌아온 것 같더라구요.
신이주신기쁨
14/12/04 07:18
수정 아이콘
매인이나 데스나 이 맛에 내가 지니어스 게임 봅니다 데스 마지막에 그런 마무리로 짜증만 안났으면 좋았으련만....
시즌1 결!합!에서도 김경란씨가 '합이 하나도 안나오는 판이 없을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점수 준적있죠
아마 하연주도 '분명히 수가 있는데 내가 못찾고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나봐요
さまぁーあ
14/12/04 09:05
수정 아이콘
게임 모티브는 카르카손느 보다는 베니스커넥션 이라는 게임이 더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알렉스 란돌프 라는 수학자 겸 보드게임디자이너가 만든 수읽기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타일수와 배경이 다르긴 합니다만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레모네이드
14/12/04 09:42
수정 아이콘
시청할 때는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게스트가 우승하는 걸 막긴 힘들겠더라고요. 꼴찌해도 페널티가 없는 게스트는 칩 몰아주기가 가능하네요. 실상 아무것도 안해도 오현민의 점수였던 40점이상은 먹고 갈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게스트가 1,6등하고 플레이어들은 2등을 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게스트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우승상금 4분의 1씩 나눠먹기로 하고 4명칩을 1명한테 모는건데, 총상금 1000만원 늘리자고 4인연합을 하진 않겠죠.
14/12/04 10:04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총상금과는 별개로 네 명 중 두명은 어쨌든 데스매치를 가야한다는 부담도 있죠. 생징은 한 개니까 사실상 연합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했지요.. 결국 4인연합인데 1명 제외 모두 데스매치 가능성이 있어버리니까.. 이에 반해 게스트 둘은 아무런 패널티도 없고 우승하면 천만원, 아니면 말고 였기 때문에 정말 부담감이 없었죠. 4명 연합이 설령 결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생징 확보하려고 신경쓰다가 분열됐을듯 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2/04 10:1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이번 게임보고 '역시 우승자에겐 안되네' 라고 시즌3 생존자들을 평하는건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2/04 10:1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가 아는 보드게임이 그리 많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확실히 베니스커넥션쪽이 많이 비슷한듯 하네요.
14/12/04 10:35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지니어스 갤에서 상술하신 의견 제시하면서 도배+박박 우기기 시전하는 사람들 보면서 관심 종자겠거니 하면서도 불쌍하다는 생각도 좀 듭니다. 삐뚤어진 팬심으로 저러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홍진호가 그냥 저그 유저 프로게이머였던지라 시즌1때도 콩픈패스가 그렇게 임팩트 있게 다가오지는 않았었는데(...) 그냥 관찰력 좋네? 이 정도.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당시 분위기에서 매장당할까봐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홍진호의 고난과 역경 이겨내는 히어로물로 감상을 안하다보니 남들처럼 그 에피소드에서 와닿는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전 홍진호가 기발하다고 생각했던건 오히려 시즌1 TOP3 때였었는데..
호구미
14/12/04 11:14
수정 아이콘
문철마삼 때도 느꼈지만 지니어스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느끼는 부담감이 어마어마하고 그로 인해 말도 안되는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생각하면서 보는 게 더 재밌게 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종범도 그렇고 하연주도 그렇고 그냥 친구들이랑 밥내기 하는 거였으면 저런 실수 절대 안했겠죠..
14/12/04 11:28
수정 아이콘
게스트에 애초에 유리했던 환경은 맞습니다만..
홍진호씨의 중립적인 자세 취하면서 실리를 챙기는 발전된 언변(?)
원래부터 고평가되었던 순발력 기지는 높게 살만한것같아요.(실제로 오현민씨도 방송상에선 홍진호가 10 완성한것에 대해서 놀라는 모습이 나왔죠)
물론 애초에 처음부터 나누기를 이용한 필승법을 이론적으로 알고잇던 오현민도 대단하고요.
굳이 누구보다 누가 뛰어나네 라는 불필요한 언쟁을 일으키는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재밌었던 10화였습니다.

그리고 전시즌 통틀어 어제 경매게임이 역대급으로 잘 만든 경매게임 같습니다.
고량주
14/12/04 11:53
수정 아이콘
크크 갑자기 예전 김동수해설이 즐겨말하던 스타급센스가 생각나네요 확실히 홍진호는 스타급센스가 있는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2/04 12:19
수정 아이콘
어휴 지니어스갤은 진짜 가끔 재밌는 짤방 보고싶을때만 봅니다.
스타1 말기 스갤의 안좋은 부분만 가져와서 확대시켜논 갤러리라 해야하나...느낌이 그렇더군요. ㅠㅠ
크로스게이트
14/12/04 16:44
수정 아이콘
어제 보니까 시즌3 플레이어는 얼마나 편한 환경에서 플레이를 했나라고 생각되네요.
중간에 이상민이 상대편 칩낭비하려고 경매 불려가는거하며
특히 그때 홍진호는 연주말도 들어봐야죠. 라고하는데 장동민은 15! 15! 이렇게 윽박지르는게 참 비교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분위기를 만든 장동민이 대단한거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불편하더군요.

확실히 시즌3에서는 게임에 필요한 정보같은걸 너무 무상으로 주고받는게 익숙해져있어요. 그래서 시즌3멤버가 역대급이라는 말에 동의하지않구요.. 하다못해 김풍정도만 되어도 무상으로 정보를 안갖다바칠겁니다. 크크
I 초아 U
14/12/04 18: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상민이 칩낭비를 시키려할때 장동민도 바로 캐치해서 더이상 베팅을 못하게 막아버렸죠.
카미너스
14/12/04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화 아주 재밌게 봤는데..
메인매치와 데스매치 모두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준 장동민이 편집 때문에 과대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바둑으로 비교하면 20집 진 바둑을 규칙에 불계가 없어서 끝까지 공배 메꾸다가 상대가 단수를 못 봐서 승리한 정도로 봅니다.
끝까지 무표정으로 따라간 게 잘했다면 잘한 건데 그걸 주도적으로 흔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개인적인 이세돌 팬으로서 어울리는 표현은 아닌 것 같아요.

최연승이 데스매치의 강자이지만 상대가 던져줘서 이긴 부분도 있다는 지적이 항상 나오는데
10화 하연주는 강용석이나 유수진보다 더 멀리 힘차게 던졌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4/12/04 19:1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어제 그부분은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만,
아주 이해가 안 가지는 않는게
애초에 뺄 여지가 있음을 쌍민이 경매를 패스하기전에 얘기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쌍민이 패스하고 응찰권은 하연주만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협상시에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기에 배신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하연주도 중간에 낀 입장에서 몇개까지는 같이 갈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는 너네가 부담해라 라던가
뭔가 협상중일때 얘기했어야하지않나 싶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홍진호, 이상민이 협상에서 압도적으로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려운게
애시당초 게임 시작부터 유불리가 확 갈리는 상황이라...가용자원 자체가 다른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에서 두 게스트가 압도적으로 득을 챙겼다고 보긴 어려웠구요.
라라 안티포바
14/12/04 19:17
수정 아이콘
물론 데스매치 초반에 게임 파악에 대해 어처구니없이 실수해서 망했던건 맞습니다.
이세돌 선수도 초읽기에서 9급 사활을 대착각해서 패배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
작년 포스트시즌 김지석 vs 이세돌이었나...제가 눈으로 보고도 안 믿겨지는 대국이었죠;

제가 장동민을 높게 평가하고 싶은건,
그냥 게임 끝난 상황이다 싶었던 상황에서도...자신의 승리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만들기 위한 플레이를 했다는걸 높이 쳐주고 싶은겁니다.
이종범이었다면 '멋진 승부였다...' 이러고 그냥 포기했겠죠. 기타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렇구요.
크로스게이트
14/12/04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칩낭비 시키는 행위자체를 말하는거라서요.
중간달리기 1차전때도그렇고, 광부게임, 증권시장같은 정보류 게임에서 너무 쉽게 대가없이 정보나 이득을 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김유현이 약간 견제하려고하고 하연주도 반항끼(?)는 있긴했지만 대부분 너무쉽게 내줍니다.
반면 시즌1,2때는 판을 흔드는 플레이어가 참 많았죠. 이상민, 성규, 김경란, 하다못해 박은지, 김풍도 그런 플레이는 잘했었고
시즌2는 다른사람들보다 임요환이 그런역할은 제대로해줬죠. 뭐 대부분 본인에게 좋은쪽으로 작용하지는 못했지만요. 크크

어제도 이상민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칩을 소모시키는 행위가 없었을겁니다. 그 플레이를해서 탈락후보가 최연승에서 장동민으로 바뀌었구요.
크로스게이트
14/12/04 21:13
수정 아이콘
그런게 정치고 게임능력이죠. 애초에 홍진호는 '나는 숫자가 꼭 필요한건 아니다.'라고 미리 간을 봤었죠.
그리고 스스로 플레이 풀어나가는 방법을 '나는 10을 만들겠다가 아니라 나는 칩을 최소한으로 쓰겠다.' 이게 목적이었으니깐요.

이미 의견이 2:2로 갈린상황인데 장-오 의견을 끝까지 따라가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뭐 다른 시즌3멤버들이라면 당연스럽게 그들 의견대로 따라갔겠지만 시즌1,2에서 플레이했던 사람에서는 의아했을수 잇습니다.
아마 이상민쪽에서 더 질렀으면 홍진호쪽은 포기를하거나 아니면 그때부터는 오현민/장동민만 칩을 쓰도록 유도할수는 있겠죠.
그걸위해서 홍진호가 중간에 포기도 생각해봐야한다고 뉘앙스를 풍긴거구요.
샬라왕자
14/12/04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꺼 보고 홍진호가 연주씨 말도 들어봐야죠를 들으면서 느낀게 그동안 장동민이 많이 윽박질렀구나라고 생각했네요 다들 하라는데로 하던데
기가 센 이상민이나 김경란 같은 사람들이 없고 장동민 혼자만 있으니 왕으로 군림하는 것 같아 보여요
시즌3에서 장-오 조합을 꺽으려는 시도 딱 한번이였고 예상대로 높은 곳까지 올라왔네요 너무 원사이드함..
카미너스
14/12/05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하루 종일 삽질만 하다가 마지막에 상대가 자멸해서 살아난 사람이 높게 평가받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상대 실수로 이기는 것보다 내가 잘해서 이긴 것이 더 뛰어난 플레이고, 데스매치에서 이긴 것보다 데스매치에 가지 않는 것이 더 잘한 것인데
게시판 보면 장동민 찬양일색인 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종범이 포기한 것은 이미 수없이 해봤을 장기류 게임이었기에 거기서 더 변수가 없을 것이 뻔한 데 비해
모노레일은 양쪽 다 처음 해보는 생소한 게임이라 어떤 변수가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는 차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를 잘 아는 장동민이 이종범과 같은 상황에서 포기했을지 어떤지는 단언할 수 없는 문제라고 보는데요.
바로 이전회 중간달리기에서 장동민은 중도포기한 경력이 있습니다. 규칙상 어쩔 수 없이 게임은 진행했지만 상대 실수를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아니었죠. 모노레일 역시 항복이 없는 게임이라 어쩔 수 없이 타일을 놓은 것인지, 그것이 "너 속아라" 라는 진짜 블러핑이었는지도 방송분만 봐서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고요.
라라 안티포바
14/12/05 00:53
수정 아이콘
그걸 보고 확실하지 않으시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더 할말은 없네요.
14/12/05 01:00
수정 아이콘
단언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기는 놈을 높이 평가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게임을 하다보면 실수없이 온전히 풀어가는 상황도 있지만, 상대방의 실수를 역이용해서 승리하기도 하죠.
그 때는 실수한 사람이 컨디션이 좋지않다던가하는 저평가를 하고, 내가 상대방의 실수를 이용했다해서
그간 해왔던 제 플레이들을 타인의 실수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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