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스타크래프트' 등 e스포츠 경기의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모바일 문자중계 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는 각 경기에 대한 정보를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문자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스포츠 문자중계 전문업체 포모스(대표 최대영)와 손잡고 우선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앤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종목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e스포츠 문자중계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협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바일 문자중계 서비스에서는 경기 일정과 결과는 물론 게임계의 전반적인 뉴스,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등도 함께 제공된다.

문자중계를 이용하기 위한 자세한 방법은 포모스(www.fomos.co.kr) 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장현영 팀장은 "e스포츠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여러 관련 콘텐츠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문자중계 서비스는 그런 다양한 사업들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얻는 수익은 프로게이머의 권익 보호 및 e스포츠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2004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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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 기다리면서 핸드폰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봤는데, 기사도 떴네요.
주요리그를 핸드폰으로 문자중계 해주던데...방송 못보는날 가끔 보면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