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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14:11
실제 도면과 실제 시공이 동일하게 된게 얼마 없다고 봐도 되겠죠?
그럼 일정기간에 지어진 모든 건물 전수조사해야 철근 누락된 건물 파악할 수 있겠네요
23/08/21 14:13
사실 다시읽어보니 이경우에는 최종설계도면에 수정사항이 빠져있어서 시공 설계측 잘못도 있긴 합니다.
제생각에는 비용문제만 아니면 전수조사가 맞을것 같아요. 분명 코로나 시기에 지은건물들 상당수는 설계 바꿨을꺼라고 강하게 의심중이라서요.
23/08/21 14:13
망조가 든 IT 프로젝트의 산출물 같네요;;;; 아무도 안 보고, 혹시 보는 사람이 있어도 그 내용을 믿으면 안되고, 만드는 사람도 그걸 알고 대충 만드는...
23/08/21 14:26
정말 그렇네요
요구사항이 시도때도 없이 바뀌고 설계가 뒤집어지고 화면이 뒤집어 져서 도저히 맞질 않으니 설계 산출물을 가장 나중에 작성하는..
23/08/21 14:54
IT 초창기에 건설교통부 사람들로 정보통신부를 꾸려서 그렇다 카더라를 들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그 정통부 조차 없어졌.. IT 하도급 체계는 오히려 건축쪽보다 못하다고 하더군요. 건축쪽은 그동안 어느정도 자정작업을 거쳤는데, IT는 그런것도 없어서. 근데, 지금 하는 꼴을 보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고. 크크
23/08/21 14:25
없다고했는데 있으니 다행....은 무슨놈의(...)
글쓴분도 본문에서 지적하셨지만 이건 조사도 다 엉망으로 했다는 얘기라 앞으로 LH 발표 신뢰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으이구....
23/08/21 16:47
그렇다기엔 일부누락된 단지를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하여 누락한 사건과, 아예 조사 대상에서도 빠진 단지가 있었습니다. 보수적으로 본 것도 아니고 총체적 무능과 부패 그 자체에요.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30811054452003 https://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03669.html
23/08/21 14:27
가끔 LH 관련 뉴스를 보면 도대체 LH는 어떤 집단인가 이래도 되는 건가 싶습니다.
물론 잘하고 있는 건 뉴스에 안나오고 부정적인 면만 뉴스에 나오니 부정적인 기억만 남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국가기관인 LH에서 사기를 치고, 국민들 재산을 수용해서 민간기업에 넘겨서 폭리를 취하고 그러는 걸 보면 도덕성하고는 담을 쌓은 건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보니 일도 제대로 못하는 집단인가 싶네요.
23/08/21 14:29
다 까보기 전에는 확실하게는 알 수 없음이라는건가요..? 여러모로 2023년의 대한민국은 참 실질적으로도 '선진국'이라고 인식하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뇌(+ 우리네가 공유하는 '선진국 대한민국' 개념)에 발차기를 가하는 한 해이네요. 안전, 건축, 행정 뭐 ...
23/08/22 10:02
오히려 국민들은 선진국이라고 생각 안 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지 않았나요...?
기존의 선진국 개념도 이런 사건사고들이 없다는 것까지 포괄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23/08/21 14:36
최초설계와 시공이 똑같이 진행되는건 오히려 흔치 않습니다. 설계에서 현장조사를 엄청 빡빡하게 하지도 않습니다.
작은 공사는 전신주가 멀쩡히 서있는데 거기 근처를 파서 수로를 만들라고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전신주 넘어가면 어쩌라고...
23/08/21 14:38
뭐 그런건 알죠...
시공사 설계사도 수정은 할수 있는데 최종준공도면에는 수정사항을 넣었어야 이긴한데 이런조사결과가 나왔던건 LH에서 철근 없네 어 없어 하고 끝냈다는 이야기죠. 한번쯤 용역업체에 왜안넣었냐고 물어는 봤어야죠
23/08/21 14:39
업데이트를 한동안 안하고 있었는데,
문제되었던 모든 아파트들은 무량판구조고, 그 무량판구조는 LH가 발주한 아파트들에 해당하는건가요?
23/08/21 14:54
그렇게는 못할거라고 봅니다. 연관된 조직이나 인원수도 많고 사업도 워낙 방대하며서 복지관련 예산도 상상초월할정도로 들어가 있는지라...
건드는 순간 정말 나락 갑니다. 오늘 오전에 뉴스 나온것처럼 전관예우 불량 업체들 쳐내면서 제대로 감사하고 하나씩 바로 잡아야 되겠죠
23/08/21 14:56
일단은요.
그리고 과거 분리되어있던 과거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따로 있던 시절말이죠.
23/08/21 15:13
아파트가 워낙 비슷한 구조가 반복되는거라 설계도면이 잘못되어도 시공에서 여기 이게 왜 빠져있어? 하면서 시공 레벨에서 고치기는 했나보군요. 그나마 지은 건물 해체나 수리 안해도 되니 다행이지만... 참
23/08/21 15:23
?? : 아니 우리 아이는 철근이 있어서, MRI 찍으면 안된다니까요?!
없는 부분도 있고, 있는 부분도 존재하는 게 아닐까요...
23/08/21 15:30
공공재건축이니 뭐니 공공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공공에 힘을 실어주면 실어줄수록 공공기관을 믿을수 없게 된다는거죠.
민간위주로 가되, 민간과 공공이 서로 보완하고 견제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23/08/22 09:56
저 케이스가 민간참여 공공분양인데, 분양가상한제로 매출이 한정된 지역에서
LH가 땅을 제공하고, 공모를 통해 시공사 콘소시엄 최저가 입찰해서 같이 아파트 개발 사업해서 수익을 나누는건데, 말마따라 매출과 수익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비용을 줄이기위해 짝짜꿍하기 좋은 구조이죠. 갠적으로 분양가 상한제와 시공사 최저가 입찰도 문제지만 감리기관 등이 사실상 사업자인 LH전관업체라서 무력한 구조이고 또 개발사업에서 돌아가는 돈이 크다보니 감시할수 있는 시스템이 무력화되기 쉽지 않나 싶어요 일단 예전 땅투기 사건도 그렇지만 LH는 민간보다 더한 이익집단이어서 이분들 너무 힘실어주면 안되고 견제장치 충분히 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23/08/21 15:58
개인적으로는, 부를 너무 동경한 나머지 과정이 중요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사회적 윤리, 도덕보다는 개인의 부와 성공이 더 중요한 거죠. 이제 남은 건 죄수의 딜레마에서 예측된 미래라고 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는 곧, 부패한 성공을 동경하는 사회가 될 거예요.
23/08/21 16:31
전원 사퇴한다고 사직서 낸게 이유가 있었군요
실제 설계과정엔 참여하지 않고 요청사항만 전달받아서 하청업체에다가 전달하는 구조의 조직인가 봅니다.
23/08/21 16:56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04387.html#cb
그나마 전원 사퇴도 그냥 쇼였죠. 눈가리고 아웅...
23/08/21 19:31
모바일로 써서 뭔가 쓰다가 잘린것 같은데
철근이 없다고 [LH에서 발표했지만] 일부 단지에서 ... 이말이 쓰다가 날아간것 같아요
23/08/21 21:27
제가 독재자면 저런 일 발생하면 담당 고위 임원들 잡아다가 저 아파트와 하나가 되어 아파트를 지키라면서 아파트 기둥에 집어넣고서 콘크리트를 부어주겠습니다
23/08/22 08:54
LH발주는 너무 박해요
빼먹을거 다 빼먹고 공사만 하라고 하는데 최저가니까 정말 하기 싫은 일인데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거죠 전전직 대통령이 대통령 되자마자 괜히 LH사장부터 현대건설 전 사장으로 바꾼게 아닙니다 진짜 남겨먹는건 공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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