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18 11:06:57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일반] 추게 운영위원 후기...를 빙자한 (수정됨)
추운위 운영의 일부를 맡은지 이제 3달 하고도 반이 넘게 지났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안된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면 추천게시판을 재가동하기 위해 1달 이상의 준비 기간이 걸렸기 때문에 실제로 추게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건 더 짧기 때문일겁니다. (라고 쓰기는 했지만 저 스스로는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저는 어쩌다가 추천게시판 운영위원이 되었을까요? 저는 이전에 피지알에서 운영 관련 일을 해본 적이 전혀 없는 아주 전형적인 일반유저1이었지만, 피지알에 매일 드나들면서 여러 게시판 글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와중에 한동안 추천게시판이 인력부족으로 멈춰있다는 것은 굉장히 아쉬운 점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운영위원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당시에는 시간적 여유가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의무 활동기간인 3개월 정도 바짝 땡겨서 일하고 빠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운영위원 지원 쪽지에서도 그 이야기를 썼었어요. 그러고보니 이제 3개월이 지나서 저에게도 정식으로 사퇴할 권한이 생겼군요? 추가적인 의무 없이 권한이 늘었다는 것은 일단 자축할 일이겠죠.

추천게시판 운영위원의 일은 타 게시판 운영과 다르게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추운위는 별도의 오프라인 회의도 없었고요. 지금까지도 모든 회의와 업무들을 모두 데스크탑 앞에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추천게시판은 추운위가 글을 옮기지 않으면 새로운 글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니까요. 물론 추천게시판에 대한 관리 권한이 있습니다만 타 게시판에 비해 신고나 벌점 같은 징계를 다룰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추게가 밀린 글들을 계속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달리는 댓글들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

추천게시판을 재가동하는 과정이 머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마 그거 뭐 대충 좋은 글 복사하면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운영메시지 남겨두면 끝 아니겠는가' 이런 식의 생각을 저도 어렴풋이는 했던 적도 있기는 했는데... 추천게시판 운영위원회가 새로 신설되면서 정식으로 각을 잡고 규정과 운영 방향성, 실재적인 운영 방식 등을 확실하게 잡아가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운영위원회에서도 각자 추천게시판을 바라보는 시선과 방향성 등에 대해 의견이 달랐고, 수많은 규정과 상황 속에서 운영위원회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며 추게를 운영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견 교환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피지알 운영 경험이 많으신 운영진, 운영위원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 조정을 너무 늦지 않게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과정에 제 생각을 바로잡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서 깨닫게 되는 등 여러가지로 많이 배웠습니다. 추천 게시판 돌리는게 간단해 보이기도 했지만 세상에 참 쉬운 일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물 샐 틈 없이 견고한 원칙을 세웠냐에 대해서 확신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첫 틀을 성공적으로 잡고 앞으로 추운위 인원 구성이 바뀌더라도 대충 어떤 느낌과 방향성을 현재 추운위가 의도했는지는 이후로도 충분히 전달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추천게시판 글을 선정하는 데에도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기본적으로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을 추게 이동 대상으로 삼지만 단순히 추천이 많다고 추천게시판으로 글을 옮기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이 글을 추천게시판으로 옮겨도 될까? 혹시 이런 점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것이 피지알의 추천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일까? 아주 여러번 고민을 하고 검토를 하게 되더라구요.

단순히 글의 내용만 문제가 되는 일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주 좋은 글이지만 이미 탈퇴를 하신 분의 글이라던가, 글만 보면 문제점은 없지만 이후에 여러가지 행적들로 벌점을 맞고 영구 강등이 된 회원의 글이라던가, 적시성을 너무 잃어서(현재에도 추게에 업데이트 되고 있는 글들은 약 2년 전 글입니다.)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어울리지 않은 글이 되었다던가, 정성스럽게 써주셨지만 이미지나 동영상 링크들이 깨져서 내용이 많이 손실되었다던가, 혹은 이 글을 내가 추게로 옮겼을 때 글쓴 분은 이것에 동의를 해주실까에 대한 우려 등등...

그리고 일단 이런 검토 대상이 되는 글들을 모두 읽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이전에 시간 여유가 있었을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저도 점점 제 개인적인 일들로 피지알에 쏟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어떨 때는 정말 말 그대로 업무로 느껴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농진농으로 사퇴 버튼이 있으니 마음만큼은 좀 더 홀가분하게 추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원래 과업이라는게 의무감이 끼얹어지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죠. 게다가 타 게시판 업무에 비하면 저는 훨씬 수월한 환경에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불평을 하기엔 양심이 많이 따끔따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일을 하면서 새롭게 느끼게 된 점도 많습니다. 일단 저 스스로가 피지알에 매일 접속해서 글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양질의 글들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느끼고자 함인데요. 과정이 어쨌든 이러한 글들을 다시 읽게 되고 또 놓쳤던 글들도 챙겨 읽게되면서 그러한 글들을 다시 한번 회원분들께 소개드리는 것에는 확실히 일정 수준의 보람이 있습니다. 또한 저 역시도 그런 글들을 읽게 되면서 양질의 글들을 남겨주시는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고요.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PGR21에는 양질의 글들이 줄어들고 다른 커뮤니티들처럼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굳이 접하지 않아도 될 글들의 비율만 늘어나는게 아닌가 싶은... 물론 그 예전의 기준도 또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저도 판렐루야를 기억하고 있는 나름 중견의 피지알 회원이지만 그 예전이 언제적 피지알이냐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이제는 운영진의 일부가 되긴 했지만 사실 피지알을 바라보는 시선은 일반회원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게 정치탭은 꺼놨고, 피지알의 여러가지 운영 방향성에 대해서 불만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이렇게 흘러가는게 맞나 싶은 생각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추운위 일을 하고 나면서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아 그래도 아직 피지알에는 양질의 유익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구나. 어느 정도의 빈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밀려있던 과거 게임 게시판, 자유 게시판 글들을 심사하다 보면 회원분들께 다시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글들이 월단위로도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적어도 저희 추운위에서 업데이트하고 있는 2년 전 시점으로는 그렇습니다. 물론 또 그 사이에 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은...

저희 추운위 활동 취지에는 피지알에 이러한 양질의 글들을 좀 더 풍성하게 하는 것이 함의되어 있기도 합니다. 좋은 글들을 좀 더 확실하게 노출시켜 드리고 이런 과정에서 더 많은 양질의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게 추운위의 역할 중 하나라고 이미 함께 공유를 했고요. 좀 더 장기적으로는 추천 기능의 활성화 및 확대 등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을 더 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피지알에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세요! 굳이 자게에만 한정하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겜게나 스연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여기가 개인사이트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도 맞습니다만 결국 피지알을 만들어가는 것은 회원들이 아니겠습니까.

추게로 글을 옮기면서 양질의 글을 많이 써주시던 회원분들이 최근 활동을 줄이신 것들을 보면 아쉬운 마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반면 자주 글을 쓰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진실한 감정과 의견을 자게에 남겨주시고 많은 추천을 받은 글들을 보면 정말 반가우면서도 마음에 울림을 느낄 때도 많고요. 피지알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과 가벼움이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은 적어도 피지알이 회원분들의 정성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언제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더 넓게보면 제 추운위 지원 동기 중 하나이기도 하겠죠.

피지알이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들과 동떨어진 곳이 되지만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회원분들이 피지알만큼은 다른 커뮤니티들과 다른 특별한 곳(기왕이면 좋은 쪽)으로 인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추천게시판을 운영하면서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분들이 좋은 글을 써주셔서 피지알을 꾸며주셔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도록 게시판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이것에는 일반 회원이나 운영진들이 모두 노력을 해야하는 부분이고, 저 역시 회원으로서 그리고 운영진으로서 그것에 힘을 보태려고 늘 노력을 하려 합니다.



사족. 아 그리고 추천게시판에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이미 2년이나 지난 글들이라 다시 댓글을 달기 뻘쭘(?)한 것도 사실이겠지만.... 현재 기능적인 문제들로 인해 추천게시판의 조회수 업데이트가 카운트되지 않고 있는데 저희 추운위에서 추게를 재가동하기 시작한 초반에 회원분들이 글을 많이 읽어주고 계신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여러분들의 추천(추게에는 정작 추천 버튼이 없습니다)과 댓글이 글쓴이(와 추운위)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러니까 용기 있게 댓글 달아주셔도 괜찮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18 11:13
수정 아이콘
앞으로 종신추운위원으로 활동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추게글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손금불산입
23/08/18 22:22
수정 아이콘
종신이라뇨 크크크 그래야할 때가 온다면 언제든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하겠습니다
나른한오후
23/08/18 11:13
수정 아이콘
어랏.. 추게가 다시 운영이 된다고 올라온뒤 최근글이 안올라와서 안되나 싶었는데;;
지금 들어가봐도 최근글이 몇년전글이라 계속 운영이 안된걸로 알았습니다..
몇년전까지 추게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보고 했는데 계속 업데이트 안된줄 알았는데
새로 들어가보니 글이 조금 달라져 있군요.. 시간날때 읽어보러 가야겠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
윤석열
23/08/18 11:20
수정 아이콘
이글을 추게로!
SAS Tony Parker
23/08/18 11:25
수정 아이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의 일은 타 게시판 운영과 다르게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추운위는 별도의 오프라인 회의도 없었고요. 지금까지도 모든 회의와 업무들을 모두 데스크탑 앞에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추천게시판은 추운위가 글을 옮기지 않으면 새로운 글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니까요. 물론 추천게시판에 대한 관리 권한이 있습니다만 타 게시판에 비해 신고나 벌점 같은 징계를 다룰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추게가 밀린 글들을 계속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달리는 댓글들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

자운위로 납치(!?)를 굉장히 하고 싶어지는 대목이네요 수고하십니다
사람되고싶다
23/08/18 11:27
수정 아이콘
와우 수고 많으십니다. 추게가 어느순간 다시 가동 돼서 너무 좋아요. 역시 이맛피.
23/08/18 11:42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그럴수도있어
23/08/18 11:48
수정 아이콘
추천드리고 추게로 갑니다~!
及時雨
23/08/18 11: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글이, 남몰래 기대했던 글이 추천게시판 이동됐을 때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크크크
집으로돌아가야해
23/08/18 12:40
수정 아이콘
저도요. 열심히 썼지만 안되어서 반 포기 상태였는데 이제서야 흑흑
23/08/18 12:10
수정 아이콘
잊고있었던 좋은글이 마구 올라와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3/08/18 13:09
수정 아이콘
추천게시판은 PGR 자게에 글을 쓰는 분들의 자존심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뭐하나 달달한거라도 생기거나, PGR모르는 주변사람에게 자랑하기도 뭣한 그런 거지만,
추게에 올랐다는것 만으로 명예로운.... 제 경우는 굉장히 그랬답니다.
다시 부활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될 수고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Your Star
23/08/18 22: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고오스
23/08/19 07:10
수정 아이콘
추게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3/08/19 11:39
수정 아이콘
PGR 근본 중의 하나인 추게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에이치블루
23/08/19 11:43
수정 아이콘
이 글 제목 때문에 못 보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본 글의 제목을 [후기 / PGR 운영위원 / 추천게시판 재활성화를 진행하고 나서] 로...
처음 보는 사람들도 다 알 수 있게 아주 쉽게 바꿔주셔야
더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후기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400 [일반] 예전 닷컴버블때와는 달리 지금은 AI버블이 일어나기 힘든 이유 [36] 보리야밥먹자10314 24/05/04 10314 3
101250 [일반]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7718 24/04/09 7718 0
101208 [일반] 20년을 기다린 건담 시드 프리덤 후기 [미세먼지 스포] [38] Skyfall5932 24/03/31 5932 1
101199 [일반]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33] 지구돌기8865 24/03/29 8865 3
101135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4. 침공군의 진격 [5] meson3208 24/03/12 3208 11
101024 [정치]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1989 24/02/25 11989 0
100938 [정치] 의사의 신규 계약 거부를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98] kien9687 24/02/18 9687 0
100913 [일반] 일본과 미국의 의료인력 [29] 경계인7449 24/02/16 7449 21
100823 [일반] 저출산으로 망하는 세계관이 나오는 만화 [17] 겨울삼각형5841 24/02/01 5841 1
100774 [일반] 도대체 왜 손흥민은 박지성보다 국대에서 부진하게 느껴질까? [170] 개념은?14640 24/01/26 14640 9
100608 [일반] 안녕! 6살! 안녕? 7살!! [5] 쉬군6263 24/01/01 6263 43
100512 [일반] [에세이] 태계일주3: 오지에서 만난 FC 바르셀로나 (上편) [5] 두괴즐5332 23/12/20 5332 1
100407 [일반] 스위트홈 시즌2 예고편만 보고 거른이유(스포주의) [37] 마트과자7528 23/12/05 7528 4
100381 [일반] 구글 픽셀 5년차 사용기(스압, 데이터 주의) [37] 천둥7800 23/12/02 7800 11
100371 [일반] 사상 최고수치의 반복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49] 라이언 덕후8449 23/12/01 8449 5
100188 [일반] 난 뭘 벌어먹고 살 것인가 (2) [29] 사람되고싶다9763 23/11/01 9763 11
99960 [일반] 비트코인 vs. 불태환 화폐(fiat currency), 게임의 최종 승자는? [194] YYB11991 23/10/05 11991 6
99898 [일반] 3개월의 짧았던 아빠 육아휴직을 마치며... [24] 비 평 = 이 백 만9604 23/09/23 9604 30
99855 [일반] [웹소설] 추구만리행 - 역사무협의 가능성 [19] meson6911 23/09/19 6911 18
99532 [일반] 추게 운영위원 후기...를 빙자한 [16] 손금불산입7123 23/08/18 7123 33
99358 [일반] 쿠팡플레이 맨체스터 시티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직관 후기 [15] 마제스티8108 23/07/31 8108 6
99355 [일반] 뜬금없이 코로나에 걸려 고생하다 살아난 후기.txt [17] 랜슬롯8370 23/07/31 8370 6
99305 [정치] 8월 16일 이후 영장설? [90] 찬공기10801 23/07/25 108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