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론조사들이 보고 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여당 지지율 하락, 야당 지지율 상승이 공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조사는 여야 양 진영의 주요 악재(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정부 입장 발표, 최대 69시간 노동 Vs. 이재명 전 비서실장 사망)가 충분히 흡수된 뒤에 발표된 내용이라 인상적인데요.
혹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통계적인 교란요인(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포함한 전당대회 기간에 따른 과표집 효과 상실) 등이 입증되는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소식을 접하는 곳들이 다소 편향될 수 있으므로 댓글에서 추가적으로 달리는 여론조사들까지 고루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입모아 말하는 대로 단순한 숫자 하나보다는 추세, 추이, 경향을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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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알앤써치 정기여론조사
윤 36.1%
민주 47.7%
국민의힘 38.0%
*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전당대회효과 상실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여론조사입니다. 사람의 n%가 순식간에 지지정당을 바꾸었다는 식으로 이러한 숫자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음에 유의를 해야겠지만, 다른 여론조사와 교차해서 볼 때
1-2.리얼미터 주간 동향
윤석열 38.9%
민주 42.6%
국힘 41.5%
* 이번 주간 집계는 3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4,76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3.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위의 여론조사보다는 조금 더 전 기간의 여론조사입니다. 여론조사의 질문 성향 등의 차이일 수도 있고, 제3자 배상안 논란이 온전히 반영된 결과의 차이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앞선 여론조사 만큼의 차이가 보이지 않으나, 한 풀 꺾인 추세가 명백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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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트레이트 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야당 투표 55.0%
여당 투표 38.9%
어떤 여론조사에서건 중요한 건 윤석열에 대한 낮은 지지율, 높은 비호감도가 '정권 심판' 투표 의향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대표직 유지 46.1%
대표직 사퇴 48.5%
하지만 여러 조사들을 조합할 경우 상황이 꼭 이재명 대표에게 웃어주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은 엇비슷한 추이를 보고 있으나, 야당 투표에 대한 의향보다는 확실히 떨어져 소위 '이재명 리스크'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여전히 대변하고 있습니다.
* 위의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사들은 3월 11일(토)부터 13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66,094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2.2%다. 통계보정은 2023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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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뉴시스 의뢰, 국민리서치그룹 및 에이스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이재명 37.3%
한동훈 16.4%
여당 6명 합 44%
야당 3명 합 43% 오차범위 이내
하지만 막상 인물론에서는 여당에서 이재명 대표 이외의 인물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당심을 잡지 못하고 있고, 김부겸 전 총리는 소위 '인물론'에서 밀릴 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수사와 그 결과에 따른 추이'가 언론과 검찰의 정당한 공격이건, 1위 주자에 대한 상상초월 탄압이건 이에 대한 답이 무엇일까 계속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한편 여당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여권내 2배 이상 차이로 보이며 '당심'의 주류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있다는 것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 1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지금까지 소개된 여론조사들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