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1/22 11:56:11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COVID-19 22-23년 동절기 재유행 경과와 대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여왕의심복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COVID-19 재유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경과와 대응 방향에 대해서 간략하게 글 올려드립니다.

1. 7차 유행의 특징
- 저는 꺼리는 표현이지만 이번 유행은 7차 유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차 2020년 2월, 2차 2020년 8월, 3차 2020년 11월, 4차 2021년 6월(델타), 5차 2022년 1월(오미크론), 6차 2022년 7월(오미크론 BA. 5) 순입니다.)

- 이번 유행은 1) 새로운 변이종이 두드러지지 않고, 2) 감염의 규모가 잘드러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번의 유행은 모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7차 유행은 여전히 6차 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BA.5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진단검사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체 감염자 중 약 70%가 확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감염자 중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들이 있습니다. (중증화율의 상승, 연령별 발생율 분포 깨어짐 등)

- 이러한 현상은 다른 주요 국가의 추이와 유사하며 COVID-19가 토착화되는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2. 7차 유행 전망
- 최근 저희팀 유행예측 결과는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보다 내부적으로 정책자문을 위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BA. 5 재유행과는 달리 관찰(확진자)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유행예측 모형의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확진자 수와 유행 정점에 대한 정확한 예상은 매우 어렵습니다. 대신 저희팀은 중증 재원환자의 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에 따른 병상 준비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저희팀은 10월 말과 11월 초 두번에 걸쳐 유행예측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Epicurce-20221122
- 두 모형은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유행의 크기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고 이는 대부분 검출율(감염자 중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에 의존적입니다. 최근 감염자 중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은 6차 유행의 60% 수준에서 40-50%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저는 이번주가 7차 유행의 정점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3. 향후 방역 대응
- 이번 재유행 대응은 몇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띕니다. 

1) 재유행 선언 시점
- 재유행의 선언 시점에 따라 백신 접종의 동력도 달라지게 됩니다. 이미 10월 말 재유행 신호가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11월에 들어서야 7차 재유행을 공식화 했습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접종 후 2주 뒤 부터 나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쉬운 부분입니다. 

2) 인플루엔자와의 비교에서 나오는 혼선
- 당국은 인플루엔자와 COVID-19의 치명율을 비교하며 국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는 COVID-19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치명율이기 때문에 방역정책을 완화해도 되고, 어떨 때는 인플루엔자보다 COVID-19가 훨씬 더 높은 치명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접종을 해야한다고 양면적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치명율(Case fatality rate)이라는 지표는 분모에 매우 의존적입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두 질병의 치명율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모든 측면에서 계절 인플루엔자보다 COVID-19는 몇단계 더 큰 질병부담을 가진 감염병입니다. 지금이라도 소통의 일관성 측면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와의 비교를 줄여야합니다.

3) 이번 유행이 지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당국은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로 여러 비약물적 중재의 완화를 주저해왔습니다. 만약 이번 7차 유행이 12월달 감소추세로 접어든다면 확진자 격리의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떻게 조정되어야 할지도 미리 결정이 필요합니다. 비록 인플루엔자 유행이 남아있지만 우려했던 COVID-19의 유행은 지나간 셈이 될 테니까요. 이런 불확실성때문에 저는 특정한 시점을 제시하는 소통방식이 국민과의 신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책의 유지 시점과 조건을 지정하는 것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가능한 원칙을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4) 여전히 중요한 고위험군 접종과 개인 위생
- 몇가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위험군에 대한 2가 백신 접종은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이익입니다. 또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준수와 아프면 쉬기, 적극적 진단검사 등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제 당국도 국민들에게 일률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강제하기보다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선택을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며, 의무화보다 의학적인 권고로 전환하는 것이 훨씬 더 지속가능한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멜로
22/11/22 11:59
수정 아이콘
그냥 코로나에 대한 대응이라는 것 자체가 한계가 온 것 같아요
전문가로써의 견해는 다르시겠지만 더 이상은 조인다고 조일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이미 몇년간 많이 조일만큼 조였으니까
코로나랑 더불어 살아가는거죠 뭐
여왕의심복
22/11/22 12:1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동의합니다. 이제 더 조이는것도 없고 불가능하지요.
청보랏빛 영혼 s
22/11/22 12:50
수정 아이콘
현직 간호사인데 혹시 언제쯤 병원 내 '면회제한'이나 '밀접접촉자 격리' 기준이 완화될까요?
요즘 면회 안된다고 설명하면 욕하고 화내시는 분들이 늘어나서요...
아니면 환자들한테는 아직 위험해서 병원은 거리두기, 면회 제한이 필수라는 기사나 뉴스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실제로 중증으로 누워있는 환자분들한테는 추가 질병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인데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니까 현장 설명만으로는 통제가 힘든 상황이거든요.
레이미드
22/11/22 12:00
수정 아이콘
조만간 글 올려주실 줄 알았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추천 누르고 잘 읽었습니다. 7차 유행이 아주 큰 파도로 다가오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CastorPollux
22/11/22 12:02
수정 아이콘
코로나 우습게 봤는데 진짜 한 5일 힘들어보니...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확진 안 되게 조심하는 건 필요할 거 같아요
고물장수
22/11/24 21: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5일만 힘들지 5개월 힘들지... 걸려보기 전에는 모르죠.

국내 뉴스엔 괴담만 보도되고 후유증같은것에 대해 정확히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는데, 최대 6개월까지 고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3개월정도 고생했고

그러한 정보가 영문 신문에는 잘 알려져 있었는데, 한국어 사용자라는 이유로 미리 전달받지 못했다는데에 한국의 언론들에게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aDayInTheLife
22/11/22 12:05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나나..
22/11/22 12:09
수정 아이콘
실내마스크나 몇몇 규제들 확진자 발표같은것들도 ...이거 이제 변화가 필요할꺼 같아요.
어차피 완전히 끝나는건 없는거 같고 계속 반복인거 같은데...
백신등 지속적인 관리는 해야겠지만 어느정도 타협은 이제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장헌이도
22/11/22 12:10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전 오늘 확진되었네요.. 열이 많이 납니다ㅠㅠ 병원 갔더니 의사선생님 옆에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한 10개쯤 놓여있는데 7~8개가 두 줄이더라구요..
22/11/22 12:10
수정 아이콘
주변에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어요.
The Greatest Hits
22/11/22 12:11
수정 아이콘
심복님 응원하겠습니다.
동굴곰
22/11/22 12:15
수정 아이콘
오늘 확진 떴습니다... 열나고 목이 너무 아프네요.
배고픈유학생
22/11/22 12: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모님 두분이 개량백신 맞으셔서 다행이네요
몽키매직
22/11/22 12:23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제발 그냥 이제 독감 처럼 풀어줬으면 합니다. 어차피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통제도 안되는데, 병원 안에서만 타이트하게 하는게 득보다 실이 커요. 병실 몇 개만 확진자 떠서 격리방 전환되도 입원 예정이던 분 10명씩 입원 취소 됩니다. 격리해서 얻는 득은 적은데 정상진료에 차질이 많아요.
쇼쇼리
22/11/22 14:50
수정 아이콘
동생 병원 재직시절 에피소드 중 하나. (현재는 육아 중) 평소 일상생활 무리없이 가능하고 신장투석 규칙적으로 해야하는 환자 투석받으러 갔는데 검사 -> 양성 -> 보건소는 지금 당장 상태가 나쁜거 아니면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 -> 대기 당일 밤 늦게 바로 상태 나빠지심 -> 119불러 병원 수소문 해도 코로나 환자라고 안받고, 보건소 통해서 지정해주는 병원으로만 이동가능(구급차로 들어가야만 받아주는지, 자차로 이동해도 받아주는지 여부도 중요) -> 그렇게 해서 한시간 헤매다 도착한 곳이 동생 있던 병원. 다음날 새벽, 말이 다음날이지 늦은새벽 돌아가심. 이런 초과사망을 많이 봤다고 하더군요.
LuckyPop
22/11/22 22:23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매주 전직원 PCR 해야 되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윤재인
22/11/22 12:25
수정 아이콘
얀센 - 모더나 맞았는데, 2가백신을 화이자BA.4/5 맞아도 될까요?
HA클러스터
22/11/22 16:40
수정 아이콘
얀센 1차 접종자 추가접종 얀센보다 화이자·모더나 추가접종이 예방효과 더 뛰어나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1922
오히려 더 좋습니다.
저는 3차 모더나 이후 4차로 화이자 2가 맞았는데 별일 없습니다.
22/11/22 12:26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오늘 온 안전안내문자의 확진자수가 심상치 않아서 또 유행할 때인가 싶었습니다. 부디 이번 겨울도 잘 지나가길...
22/11/22 12:26
수정 아이콘
코로나19가 토착화되고 있다면, 실내마스크 규제도 이젠 권고로 바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젠 진짜 with 코로나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22/11/22 12: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가테갓겜59분전
22/11/22 13:03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펠릭스
22/11/22 13:05
수정 아이콘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진하늘
22/11/22 13:07
수정 아이콘
백신 BA.4/5가 더 나을지 궁금해요(저는 아직까지 미감염자고 3차백신까지 맞은지 11개월차)
SAS Tony Parker
22/11/22 13:1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아침마당 나오신거 봤었는데 크크..
위중증이 다시 늘어나는거 같더군요

고위험군 접종은 여전히 필수인거 같습니다..
디지엔
22/11/22 13:11
수정 아이콘
'감염자 중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면 PCR로 확인이 안된다는 말인가요?
장헌이도
22/11/22 13:18
수정 아이콘
검사를 덜 한다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리한
22/11/22 19:47
수정 아이콘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고 아 코로나 걸렸네 하면서 pcr 검사 스킵히고 알아서 격리하니까 통계에 안잡히는게 절반 이라는 의미일겁니다
마카롱
22/11/22 13:17
수정 아이콘
막 7일간 격리 끝났는데 몸 상태가 쓰레기 같아요. 여러분 그냥 감기 아닙니다. 견딜만 하지만 원상태로 복구는 어려워요.
사울 굿맨
22/11/22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변도르 얘기하자면 저희 가족들 7명 전원, 사무실 직원들 8명 전원, 대학 동창들 모임 한 명 빼고 7명 감염됐네요.
여기에 그냥 감기 아니라는 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한달 동안 기침하느라 고생했고요. 근데 다들 식당에 모여서 밥먹고, 술먹고 떠들죠.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목욕탕, 수영장에서 같이 물에 몸담급니다.
마카롱님도 지금은 코로나가 공포스럽겠지만, 나중엔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될 거에요.
척척석사
22/11/22 14:23
수정 아이콘
"그냥 감기 아니다" 는 악성 감기맨들 일부 빼면 사회적으로 거의 공유가 끝난 얘기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규제는 이제 의미가 많이 없어졌다는 거죠.
카페알파
22/11/22 13:19
수정 아이콘
노년층에서 감염시 사망할 확률이 독감보다 좀더 아래로 떨어지고 후유증도 약해진다면 좀더 수월하게 위드코로나 쪽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이래저래 고민되는 시점이 아닐까싶네요.
트리플에스
22/11/22 13:37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말고 2040 중에서도 백신 맞은분 계신가요?? 주위에 거의 없던데...
확진자 추세보면 맞아야 될거 같기도 하구요... 흠
유료도로당
22/11/22 13:45
수정 아이콘
저 화이자 BA5로 맞고오긴 했는데 확실히 주변에 많지는 않은듯합니다. (주변도르 체감상 10%쯤..)
cruithne
22/11/22 14:0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꽤 됩니다.
22/11/22 15:1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맞는다는 사람 아직 못봤네요.. 저는 맞으려고 합니다
트리플에스
22/11/22 20:06
수정 아이콘
얀센-모더나 맞고 아직까지 저림증상같은 부작용을 겪어서 이거 맞아야될지 말지..엄청 고민되네요.
제 주위도 보통 부모님들한테만 권하고 본인들은 안 맞더라구요.
22/11/22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BA.1 미리 맞았는데, 올해 감염된 분들은 넘어가시려는 분들 많죠.
앙겔루스 노부스
22/11/22 23:13
수정 아이콘
(40대)오늘 ba5맞고 왔는데, 사람이 그리 많은 병원이 아니긴 했지만 저 말고 아무도 맞으러 온 사람 읎던... 이젠 안 맞는 사람들이 많아진게 맞긴 합니다만, 본인이 걱정된다믄 맞는거죠. 저는 별 걱정은 안하지만, 놓아준다는디 안 맞을거 있나, 혀서 맞으러 간거구
파이어폭스
22/11/22 13:38
수정 아이콘
외부에선 벗어도 된다고 하는데 횡단보도 같은 사람 모이는 장소에선 그래도 씁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주변을 봐도 감기보단 대체로 증상이 독하고,
저 같은 경우 코로나는 아직까지 안 걸린 것 같긴 한데 예전에 독감을 크게 앓아본 적이 있어서 좀 걱정이 돼요..
샤한샤
22/11/22 13:47
수정 아이콘
실내마스크 해제 안하는 이유는 뭐 정치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문가집단 내에서는 실내 마스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지금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된지 한참 되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꼬박꼬박 마스크를 쓰고 다니잖아요
실내 마스크도 자율로 돌려도 될 것 같은데..
반찬도둑
22/11/23 08:56
수정 아이콘
사실 대중교통 때문에 쓰는거라서
22/11/22 13:48
수정 아이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건 백신접종에 협조하고 개인위생 신경쓰는 정도일까요. 후딱 4차 맞아서 접종률 지표를 조금이나마 높이고 싶은데(그래야 분위기에 따라 접종여부 정하려는 분들도 쉽게 결단을 내리실테니...) 확진으로부터 120일이 안되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22/11/22 13:51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입장에서 적자면 실외 마스크 해제, 실내 마스크 의무 이게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연령층이 조금 높은 손님들은 실외 마스크 해제다 보니까 마스크를 아예 안들고 다니세요. 그러다보니 실내로 들어갈때 쓸 마스크가 없습니다. 그냥 무대뽀로 '없는데?' 이러면서 들어오시니 막을수가 없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전에는 그래도 대부분의 손님이 쓰고 들어왔고, 혹시나 깜빡하고 온 손님은 저희가 예비마스크를 마련해놨다가 하나씩 드렸는데 현재는 마스크를 마련하는게 감당이 안됩니다.
사울 굿맨
22/11/22 13:59
수정 아이콘
그냥 낯선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 현실적으로 전혀 의미 없죠.
한창 코로나 패닉 때도 별다를 바 없긴 했지만, 지인과 마스크 계속 쓰고 대화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봤네요.
정도의 차이일 뿐 중국식 제로코로나 정책과 하등 다를 바 없는듯...
22/11/22 14: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들어와서 음식먹을때는 벗을꺼라서, 굳이 막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죠
22/11/22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난주에 확진받고 1주일 자가격리 끝났습니다. 주변에 미감엄자들 대다수가 11월이 양성 떴습니다. 과학적 방역한다는데 정부나 질병청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백신을 2주정도 앞당겼다면 11월 감염자가 많이 줄었을 겁니다.
고오스
22/11/22 14:13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이 동선 추적이 어려운 시대에도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무언가
22/11/22 14:27
수정 아이콘
저번주 금요일 확진 받고 격리중입니다...

저는 인후통이나 열은 안났는데
하반신에 미친듯한 근육통이 오더군요 ㅠㅠ 골로가는줄알았습니다

약 계속 꾸준히먹고 금토일월 지나고 나니까 지금은 한결낫네요
22/11/22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4일은 지옥이었습니다. 몸에서 가장 안좋은 부분이 잘근잘근 밟히는 느낌이었습
아싸리
22/11/22 15:02
수정 아이콘
백신을 맞긴 할 건데 화이자 ba.4/5가 임상을 동물한테만 했다고 해서 그냥 ba.1 맞을까 생각 중인데 심복님 의견이 궁금하긴 합니다.
22/11/22 15:14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하위 변종들의 전파력이 그렇게 세지 않아 보여 다행입니다.
특별한 변종이 나오지 않는 한 앞으로 코로나 백신은 고연령층 및 취약집단 에게는 강력 권고 & 기타 집단에는 접종 허용으로 갈거라 보는데, 앞으로 백신전략을 어떻게 가지고 갈지 회의적입니다. 명백히 독감보다 위험한데도 백신 접종률은 독감에 비해 현저히 낮은게 현실인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47898?sid=102
"놀라운 현실" 정기석 위원장, 코로나 백신 접종률에 탄식 뱉은 까닭은

관전자로만 있을 때는 아무 말이나 할 수 있지만, 플레이어가 이러면... 백신 전반에 대한 신뢰는 아직 건재해 보이지만, 최소한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선호는 명백히 떨어졌죠. 답이 있나 싶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11/22 23:17
수정 아이콘
와 독감보다도 오히려 접종률이 낮다는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현상이네요.
22/11/22 15:14
수정 아이콘
20~30대도 2가백신 맞는게 이득이 더 클까요? 권고는 아니고 허용이라는데 하루 들여서 맞는게 이득인지 궁금합니다.
쇼쇼리
22/11/22 15:24
수정 아이콘
동절기 백신접종률을 늘리는 건 어려울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독감백신처럼 감염/전파차단율은 별로 높지 않고, 위중증예방을 위해 맞는 것에 가깝다보니 고령/고위험군에게 권장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지난 11월 14일자 발표를 보니 다른 연령대는 물론 고령/고위험군의 경우에도 독감 접종률은 높고, 코로나 접종률은 무척 낮더군요. 여론조사에서도 접종할 의향이 거의 없다고 나오고요.
언론보도 상에서 코로나가 독감보다 위험하다 아니다 식의 혼선이 있는 것은 뭐 문제라면 문제긴 합니다만, 일반인들은 이미 코로나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이든 뭐든 일년 내 접종도 몇 차례나 했고 질병도 직접 경험해본 코로나는 굳이 더 접종하지 않고, 몇년동안 유행하지 않았던 독감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위험하거나 크게 앓을 수 있으니 접종하고 그런겁니다.

코로나로 크게 아팠던 분도 계시고 가볍게 지나갔던 분도 계시지만, 기저질환자나 고령자분 아니면 어쨌든 회복하셔서 식당 술집 카페 가시고 직장다니시고 친구도 만나시고 놀러도 가시고...공통점은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쓸데없이 사회적 비용과 갈등만 일으키는 마스크 집착도 이제 그만할 때 됐는데, 오히려 지나치게 늦은 감이 있는데 왜 이렇게 안간힘을 쓰면서 유지하려고 용을 쓰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11/22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백신 맞는건 코로나백신 부작용은 대서특필되지만 독감백신 부작용 유무는 그정도로 나오지 않는게 더 클거같은...
그리고 1,2차는 맞으면 안되는 사람빼면 다 맞으면서 부작용 체감한것도 있을거고..
또 다른 이유라면 최근에 감염되서 아직 백신 맞지 않아도 되는 지점일수도 있고요...(저같은 경우는 추석에...)
우울한구름
22/11/22 17:5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는 올해 걸렸으니 굳이 맞고 싶지 않다가 많긴 하더군요
22/11/22 15:28
수정 아이콘
외국나간 외노자 입장에서 부모님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제 거의 칠순이 다되신 고위험군이라 백신을 맞으셔야 하는데, 3차까지는 접종하셨습니다만 이상한 유튜브들 많이 보시더니 백신 너무 자주맞으면 면역체계가 파괴된다느니 부작용이 엄청나다느니 하시면서 4차부턴 안맞으시겠다고 자꾸 고집을 피우시네요. 제가 옆에있는것도 아니라(그렇다고 같이 사는 상황이라도 강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만) 설득할 시간도 별로 없고....
엑세리온
22/11/22 16:20
수정 아이콘
주변에 회사동료들을 보면 올 초에 하루 50만명 나올때보다 훨씬 더 많이 확진되더라고요.
22/11/22 16:3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요즘 진료보면서 확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여왕의심복님 글이 올라오려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도 코로나인데 소아쪽은 RSV, metapneumo 에 요즘 독감, 파라인플루엔자 까지 이야기가 돌면서 엄청 복잡하고 또 코로나면 입원불가. 자가격리 비대면 약처방, RSV나 독감이면 입원시키거나 수액 약처방.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퍼피별
22/11/22 16:43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몸살 비슷한 느낌이라 난방 씨게 틀고 땀흘리며 자고났더니 편도선쪽 살짝 부어있는거 빼곤 몸이 힘들진 않네요 코로나 검사를 받아봐야할라나요
소소익선
22/11/22 17:16
수정 아이콘
한번 받아보세요
저도 목도 안아프고 전형적인 감기증상이라
간과했다가 동료가 한번 검사해보라고 하여
해보니 두줄
동료 권고 없었으면 지금도 감기라고
믿고 감기약 먹고 있을것입니다
사울 굿맨
22/11/23 08: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코로나라고 처방받은 약들이 다 감기약이었을텐데요. 심복님이 말씀하신 나머지 30프로는 이런식으로 넘어간 거겠죠.
22/11/23 12:01
수정 아이콘
코로나 약이라고 주는 것들이 보니까 대증요법용 약들이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걸리면서 알았네요 ㅠ
정예인
22/11/22 17:13
수정 아이콘
오늘 4차 맞긴했는데 고민을 많이했네요. 주변 30대 친구들은 4차는 다안맞고 가족들은 벌써 반이나 맞았고; 저도 코로나 확진됐었음 그냥 안맞고 슬쩍 퉁쳤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가족 따라가야지하면서 4차 백신도 맞았는데 이쯤 버텼음 2주후에는 좀 설렁설렁 다니고싶습니다. 애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에 목욕탕 못간지 몇년째인지ㅠㅠ
개인정보수정
22/11/22 17:59
수정 아이콘
또 다른 위기 상황이 오기 전에는 사람들이 이제 더 이상 백신 안 맞을 거 같더군요. 실제로 이번에 맞고 왔는데 예약도 텅텅 비었고..
주변서는 부작용 이야기 하면서 못맞겠단 사람도 크게 늘었고요
물소싫어
22/11/22 19:50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노바벡스 맞기로 했는데
노바벡스도 상관없나요?
22/11/23 00:35
수정 아이콘
지난 두주간 저희 애들이 교차로 플루A로 고생했는데, 저희 부부는 건강검진하면서 우연히 플루백신을 맞아서 순조롭게 넘어가는거 보고 "와 플루백신 맞는게 진짜 중요하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애들 플루 걸렸지만 조금 낫고 두주 뒤에 맞으려고요. 심지어 독감이 코로나보다 더 무섭다고 느껴졌네요.
Myoi Mina
22/11/23 00:38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노바벡스 맞기로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회사에선 코로나 백신 접종할때마다 백신휴가 3일씩 주는 상황이라..(이것도 이제 슬슬 완화되는 시점에선 어떻게될지 모를 일이겠지만서도..)
22/11/23 06:28
수정 아이콘
요즘 실내에서 마스크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사람 너무 많습니다. 엘리베이터 같은 공간에서도 아주 당당하더군요.
척척석사
22/11/23 08:40
수정 아이콘
네 이제는 뭐 당당하지 않을 이유까지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 누가 그것때문에 나 대신 처벌받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마스크 제대로 안 썼다고 눈흘김 당할 시기는 한참 전에 지난 것 같습니다.
22/11/23 09:07
수정 아이콘
실내 마스크 해제도 안되어 있는데 서로 합의 되지 않은 상황 (엘베 or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건
그냥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적 행동이죠.
척척석사
22/11/23 09:46
수정 아이콘
라고 생각하시는 건 자유겠고 규제 자체도 아직까지는 말씀하신 내용을 뒷받침하기는 합니다만, 사회 분위기가 이제는 그렇지는 않다는 얘깁니다.

한 1-2년 전에는 제가 마스크쓰자 백신맞자 얘기 되게 많이 하고 다닌 편이었는데도 지금은 이런 얘기 들으면 아 뭐 네.. 그러시군요.. 정도 미적지근한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애초에 백신이나 마스크 관련해서 저보다 좀 더 프리하신 분들이 사회의 대다수일텐데 그 분들은 이런 얘기에 어떻게 반응하실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도 생각 안 해보시고 난 불편해 라고 하실 것 같기는 합니다. 그게 틀렸다는 건 아닌데 큰 공감받기는 어렵지 싶네요.
22/11/23 1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다수의 사람이 프리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척척석사님의 생각일 뿐이죠.
제가 경험하고 있는 대중교통과 엘베에서는 마스크를 하지 않는 사람은 매우 소수였습니다.
척척석사님이 말한 것처럼 사회 대다수가 프리하게 생각하고 있으면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겠죠.

마스크의 효능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아직 실내 마스크 해제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걸 지키지 않는 것이 불편할 뿐이죠.
대다수 혹은 전문가가 마스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지침을 변경한 후 편한대로 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울 굿맨
22/11/23 0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인들과 밥먹고, 커피, 술마실 때 마스크 쓰고 대화 히신다면 인정입니다.
그냥 본인은 아직 안걸렸는데, 엘리베이터는 모르는 사람이 옆에 타니까 찝찝해서 그러시는 거잖아요. 마스크 쓰건 말건 그 사람과 말 한마디라도 하시나요?
22/11/23 09:10
수정 아이콘
뭐 먹을 때는 마스크를 어떻게 쓰나요? 괜한 트집 잡으시는 것 같네요.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엘베에서 마스크 쓰지 않는 행위는 불편합니다.
유료도로당
22/11/23 13:2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먹고 마실때도 마스크는 계속 쓰고 있어야하고, 입에 무언가를 넣는 순간에만 살짝 내렸다가 바로 마스크를 올리는것이 FM입니다. 애초에 그런 만남 자체를 줄이고, 만남이 생기더라도 마주보고 앉지않고 최대한 이야기 나누지 않는것이 권고되었고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드물고 아마 달 님도 그렇게까지는 안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그런것을 강력하게 드라이브 걸어야할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아직 실내 마스크 의무조치가 해제된 상황은 아니지만, 일종의 과도기 상태로 보입니다. 동절기 새 유행이 닥쳐오는데 괜히 방역조치를 약화하는 시그널을 줄 필요없으니 시간을 끌고 있는 정도의 상태일뿐, 사회적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한다는 공감대는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다가 식당에 들어가는 찰나의 몇 초간만 마스크를 올리고, 식당 테이블에 앉자마자 마스크를 다시 벗어버리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데, 그러는 와중 마스크는 점점 요식행위처럼 생각되고 있는게 현실이고 이걸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식당에서 수십명이 침튀기며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는 커녕 입 한번 벌리지않는 엘리베이터에서 몇 초간 마스크를 잠시 안쓰고있다고 해서 그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마음속에 생기고 있을거고요.

달 님이 엘베에서 마스크를 쓰지않는 사람을 봤을때의 생기는 불편함의 기저가 단순히 정부의 지침이나 사회적 규정을 지키지 않는것때문인지, 혹은 사회적인 방역과 본인 건강에 대한 염려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마 여러 이유가 복합적이시겠지만요), 느끼시는 불편함을 없애고 편하게 생각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덧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고, 그정도를 불편해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라는 이야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는 남에게 민폐가 되고싶지않아서, 그리고 누군가에게 시비걸릴 리스크를 지고싶지않아서 마스크를 잘 챙겨쓰는 편이고, 오히려 가끔 마스크를 실수로 안가져나왔을때 그사이 엘베에 누가 탈까봐 스스로 불편해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에 가깝습니디만... 누군가가 마스크 없이 엘베에 탔다고 해서 더이상 불편감이 들진 않습니다. 이제 그런 사람이 더 많을것으로 생각합니다)
22/11/23 13:59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너도 완벽하게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으니 "당신의 찝찝함은 과대포장되었다" 같은 소리를 하니 트집이라고 한 것 입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도 한입먹고 마스크를 다시 쓰는 사람은 특별히 통제된 상황이 아니면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을 본 적도 없습니다.

[마스크는 점점 요식행위처럼 생각되고 있는게 현실이고 이걸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도 제가 언급한 엘베의 경우는 밀집도가 아주 높은 경우로 매우 특수한 상황입니다. 엘베 얘기를 하니 마스크가 없는 사람은 말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경우를 말씀하시는데 제 경험 상 그런 분들이 말도 많이 하시더군요.

엘베에서 노마스크를 쓴 사람에게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은지 괜찮은 사람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확진자가 많은데 엘베나 대중교통 같은 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하는게 더 맞는 것 같네요.
사울 굿맨
22/11/23 15:03
수정 아이콘
전국민의 반넘게 감염된지가 한참 됐는데, 아직도 빌런타령인가요?
엘베에서 마스크를 쓰건 안쓰건 이미 걸릴 사람은 다 걸렸고, 걸렸던 사람도 또 걸릴 거고, 계속 될 겁니다. 백신, 치료약 다 나왔고 제로코로나 따위는 영원히 없을 거고요.
그냥 님이 운좋게 아직 안걸린 것 뿐이에요.
심복님 말씀에 의하면, 30프로가 숨은 감염자라죠?
님이 정말 운좋게 감기인 줄 알고 넘어갔을 수도 있어요. 그 사이에 누군가에게 전파 시켰을지도 모르고요.
하루종일 철저하게 마스크 쓰는 어린이들이건, 위에 몽키매직님처럼 갈려나가는 의료진들이건 누구한테 옮았는지도 모르게 걸려 가면서 그냥 다들 그렇게 살고 있는 겁니다.
22/11/23 15:1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마스크가 전혀 상관이 없으면 더 많은 사람 혹은 전문가들이 강력히 주장해서 실내 마스크도 해제했겠죠.
그리고 제가 코로나를 걸렸었는지는 아주 확신을 하고 말을 하시네요. 아무리 사회적으로 인식이 느슨해 졌어도
밀집도가 높아 위험성이 높은 경우 "약속을 지키자" 이정도 생각입니다.
쇼쇼리
22/11/24 20:31
수정 아이콘
실내 전체 의무착용 국가는 한국 말고 다른나라 어디 더 있는지 이제 못찾겠더라고요; 중국이랑 비교하고 싶진 않고요. 그나마 일본은 엄청 챙겨 쓰긴하던데 삼나무 꽃가루 알러지때문에 원래 착용하던 문화+써주면 좋겠다는 문구는 많이 붙어있어도, 정부차원에서 처음부터 권고사항이라 과태료 행정처분같은 불이익은 없어서요.
그리고 운영하는 분이 취합하는 곳이라 완전한 근거로 쓰기엔 좀 그렇지만, 일단 한국의 일일 확진자만큼은 정확하게 기록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s://coronaboard.kr/
여기서 보면 마스크 착용여부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와 누적확진자 모두 상위권입니다. 지금은 검사를 다들 안하니까 그런거다? 글쎄요. 당장 올해 3월, 60만명 기록할때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도 검사량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인구당 확진자 1위를 몇번이나 했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점도 있겠지만, 마스크를 정 착용하겠다면 의료진들처럼 하루에 몇번씩 마스크 바꿔주고, 밀착에 신경쓰고, 손 위생을 더 신경써야 하는데 일상생활하는 일반인들은 이래저래 그러기 힘든거죠. 게다가 바이러스 크기(나노미터)가 필터(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점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열심히 쓰고도 어디서 걸린지 모르게 감염 경험한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이게 무슨소용인가 하는 부분도 있을거고요. 이건 사족이지만 제 경우 마스크 착용 후 호흡기 질병-_-;이 생겼는데 겉보기로는 전혀 모르니 온갖 클로킹 신고와 완장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닉넴바꾸기좋은날
22/11/23 09:02
수정 아이콘
백신수집 완료했습니다 크크
아제 -> 모더나 -> 노바백스 / 30세 미만인건 안비밀입니다. 제가 맞고난뒤 며칠후에 다들 금지뜨더군요.

노백이 젤 안아팠고, 모더나보다 아제가 아팠네요.
아제는 1차가 좀 더 아팠던거같고요
공염불
22/11/23 09:39
수정 아이콘
4차 잔여 백신 찾아 넣으면 기저 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만 맞을 수 있다고 뜨더라고요? 출생년도 넣으면 대상 아니라고도 뜨고
맞으신 분들은 어찌 맞으신 건지 궁금하네요. 맞고 싶은디 ㅜ
정예인
22/11/23 10:16
수정 아이콘
병원으로 직접가서 맞았습니다. 그전에 네이버 잔여백신찾기로 화이자 BA.4/5 수량있는지는 확인하고갔어요. 손님이 아무도없어서 금방 끝났습니다.
공염불
22/11/23 10:18
수정 아이콘
대상여부는 묻지 않으시던가요? 기저질환이나 면역저하자만 맞을수 있으면 전 맞지를 못하는거 아닌가해서요.
정예인
22/11/23 11:04
수정 아이콘
3모더나 맞으셨네요 하시고 대상여부는 따로 별말씀은 안하셨어요. 3번 통과해서 4번째는 그다지…확진된적 있는지 가장 먼저 물어보셨고 접종이력보시고 원하는 백신,오늘 몸상태 두루두루 물으시더라고요.
공염불
22/11/23 11:1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한번 저도 시도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유료도로당
22/11/23 13:31
수정 아이콘
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하시면됩니다. 동절기 추가접종 접종 대상자는 '기초접종(1,2차)를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 전원이고 별도의 제한이 없습니다.
공염불
22/11/23 14:08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다레니안
22/11/23 11:20
수정 아이콘
하루 확진자가 7만을 넘어가니.... 이제 뭘 할 수도 없고 뭘 해도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빨리 감염되느냐 조금 더 늦게 감염되느냐의 차이죠.
솔직한 마음으론 백신맞은 직후에, 코로나 감염지원이 빵빵할 때 걸렸으면 차자리 나았을텐데 지금 걸리면 지원은 아예 없고 백신 효과가 끝나서 엄청나게 아픈 경우가 많은지라 지금 걸리는 분들은 많이 억울할 겁니다... ㅠㅠ
노둣돌
22/11/25 11:07
수정 아이콘
제대로 홍보가 안돼서 다레니안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걸린다고 다 같은 피해를 보는게 아닙니다.
접종을 한 사람은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치되지만, 접종 안하고 걸리면 비가역적인 큰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 훨씬 높습니다.

걸리더라도 백신을 접종하고 걸려야 보다 안전합니다.
22/11/23 12:24
수정 아이콘
요즘 어르신들 카톡에 이런 내용이 공유되는데 얼마나 맞는말인가요? 열없이 바로 폐렴이 되는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긴급)
<<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COVID-Omicron XBB는 이전과 다르며, 치명적이고 제대로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기를 권고합니다.

신종 COVID-Omicron XBB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침이 없습니다.
2. 열이 나지 않습니다.

아래의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3. 관절통
4. 두통
5. 목 통증
6. 허리 상부의 통증
7. 폐렴
8. 전반적인 식욕 저하

또한, COVID-Omicron XBB는 델타 변이보다 5배 독성이 강하고 사망률이 높습니다.

증상이 극단적으로 심각해지는 데는 훨씬 적은 시간이 걸리고,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좀 더 조심하십시오.

이 변이 바이러스는 비인두 부위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신체의 '창문'인 폐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COVID-Omicron XBB에 감염된 몇몇 환자들은 열도 없고 통증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었지만, 엑스레이 상에 가벼운 폐렴이 관찰되었습니다.

COVID-Omicron XBB의 경우 비강을 통한 면봉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며, 비인두 검사 시 거짓 음성으로 검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폐를 직접 감염시켜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이어져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왜 COVID-Omicron XBB가 그렇게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이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개방된 장소일지라도 1.5m의 거리를 유지하며, 여러겹으로 이루어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가 없는 무증상일때에도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COVID-Omicron XBB *"WAVE"*는 첫 코로나 재유행보다 더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조심하고 다양하며 강화된 예방책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과도 이 부분에 대해 공유하십시오.

이 정보를 혼자만 간직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많은 친척이나 친구들과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
유료도로당
22/11/23 13:27
수정 아이콘
실제보다 위험을 과장해서 조심하라는 취지의 글이라, 다행히 방향성은 바람직(?)하긴하지만 그래도 가짜뉴스는 가짜뉴스니까요.
XBB라는 신종변이가 일부국가(특히 싱가포르)에서 우세종이 된것은 맞지만 더 치명적이라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BA.5 변이가 여전히 90% 이상이고, XBB 변이는 1% 미만으로만 발견되고 있다고 하고요.

KBS에서 자세히 팩트체크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605529
22/11/24 10: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척척석사
22/11/24 11:05
수정 아이콘
(긴급)(공유하세요)
이런거 들어가면 일단 최소 구라가 어느정도 섞여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2/11/24 15:20
수정 아이콘
네. 받으신거 공유해주실때 안믿기는 하는데 어느정도의 사실이 섞여있는지가 궁금했어요.
낭만원숭이
22/11/23 15:50
수정 아이콘
걸렸습니다.
죽겠네요, 말도 못하고 침도 못삼키고 있습니다
22/11/24 09:13
수정 아이콘
이제 정말 실내마스크 해제하죠. 선진국들 마스크 안쓴지가 언제인데 우리만 영원히 쓸건가요? 코로나가 없어질 것도 아니고 평생 마스크 못 벗어요 이런식이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6937 24/04/23 6937 0
100917 [정치] 데이터로 바라본 의대 증원과 우리나라 의료 환경의 미래 [94] 여왕의심복18594 24/02/16 18594 0
100368 [정치] 사상 최저출산율의 반복 우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107] 여왕의심복11201 23/12/01 11201 0
100069 [정치] 의대 증원이 답이 되려면 필요한 것들 (2) [139] 여왕의심복12221 23/10/17 12221 0
100062 [정치] 의대 정원 확대가 정답이 될 수 있을까?(1) [453] 여왕의심복17668 23/10/16 17668 0
99338 [일반] 2023년 COVID-19 하계 유행 [45] 여왕의심복11815 23/07/28 11815 62
99198 [일반] 제로 콜라 그럼 먹어 말어? [68] 여왕의심복9414 23/07/14 9414 68
98837 [일반] 예견된 파국, 의료 붕괴를 늦추는 몇 가지 대안 [150] 여왕의심복14821 23/05/23 14821 70
98509 [일반] 엠폭스에 대한 포괄적 정보와 의견, 당부.jpg [27] 여왕의심복11088 23/04/19 11088 54
98055 [일반] 의대증원, 의사과학자 육성 과연 정답일까? [288] 여왕의심복16151 23/03/03 16151 49
97792 [일반] 마스크 의무 조정과 판데믹의 결말 [84] 여왕의심복14470 23/01/29 14470 192
97607 [일반] 지속불가능한 우리나라 의료비 재원 - 지금부터 시작이다. [145] 여왕의심복18268 23/01/04 18268 82
97262 [일반] 중국의 COVID-19 출구는 없는가? [62] 여왕의심복16634 22/11/28 16634 35
97227 [일반] COVID-19 22-23년 동절기 재유행 경과와 대응 [98] 여왕의심복18191 22/11/22 18191 81
96920 [일반] 다시 다가온 COVID-19 재유행과 출구 전략 [54] 여왕의심복13496 22/10/20 13496 105
96653 [일반] 코로나 19 전국민항체조사 결과 및 해석 [49] 여왕의심복22475 22/09/23 22475 99
96564 [일반] 저성장, 저출산 시대와 보건의료의 미래 [78] 여왕의심복17024 22/09/13 17024 102
96519 [일반] 오미크론 BA. 5 재유행 경과와 향후 전망 [78] 여왕의심복16288 22/09/06 16288 149
96190 [일반] 2차 대유행(오미크론 BA. 5 재유행) 예측과 지속가능한 방역전략 [87] 여왕의심복12695 22/08/02 12695 115
96126 [일반] BA. 5 유행 전망 - 불행과 다행 사이 [42] 여왕의심복10867 22/07/27 10867 95
96001 [일반] 코로나- 19 재유행 시작,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96] 여왕의심복19257 22/07/13 19257 200
95853 [일반] 원숭이 두창 확진자 국내 확인 관련 정보 공유 [72] 여왕의심복13688 22/06/22 13688 120
95558 [일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363] 여왕의심복18692 22/05/06 18692 7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