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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1 13:27
배달 오토바이가 걱정이면 70년대 이전의 기준인 260cc로 하한을 두기만 해도 배달 오토바이는 전부 걸러내는데 사륜차는 택시, 트럭, 승용차도 다 따로따로이지만 오토바이는 그 격차가 더 심하지만 모르고, 알 노력도 하기 싫고, 사실 알기도 싫고 그냥 다 막아!가 진심이죠
22/11/21 13:30
소음 규제와 고속도로 통행 문제는 좀 궤를 달리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고속도로 통행은 이륜차만 차별할 이유가 없는것 같고, 소음 규제는 이륜차만 특혜를 줄 이유가 없어 보여요. Ps. ps로 달아놓으신건 [취향]의 영역이라 또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22/11/21 15:56
특혜라고 표현한 부분은 현재 사륜차(95데시벨) 대비하여 이륜차에 적용되는 소음 기준(105 데시벨)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제라도 시정된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경유차들의 배출가스도 과거엔 합법이었을겁니다. 지금은 단속 기준이 있고 도심 진입을 제한하기도 하죠.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기도 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도 있습니다. 이륜차도 소음 저감장치 보급 사업(또는 장착 보조금)을 요구하는게 차라리 나은 방향이 아닐까요?
22/11/21 16:01
저도 오토바이 차간 주행이 제일 싫은 것 중 하나입니다.
정말 운전하다가 깜짝깜짝 놀라요. 그러다가 내가 사고날 것 같아서 오토바이에 더 민감해짐
22/11/21 16:32
맞죠. 이것 땜에 별생각없다가도 깜짝이야 이런 개** 소리 나오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이미지가 고착화되죠.
파란 불에 길건너고 있어도 막무가내로 밀고들어오는 오토바이와 함께 양대 요인이죠. 이 현상이 드물게 일어나는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고서는 소수자 권리 같은 소리는 씨알도 안먹힐 겁니다. 소수자 무법자 엄단 소리가 항상 강세겠죠.
22/11/22 10:26
그렇게 따지면 사륜차 난폭운전은요?
저는 자전거만 타고다니는데, 자라니 욕하는거 들으면 기가찹니다. 오토바이말고 자전거만 오래타고 다녀도 이륜차 사람취급 안하는 운전자 때문에 목숨 왔다갔다하는 경험 안해본 사람 드물겁니다. 뭐 사륜차만 세금내고 사륜차만 사람이에요?
22/11/22 11:08
내가 싫다는건데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님도 평소 사륜차 난폭운전하는 사람 싫으니까 사륜차 타고다니는 사람 싫다고 하세요.
22/11/21 13:33
PS.의 아내 취향은 존중해주시는게...
개인적으로 국도로 드라이브하는걸 선호해서 국도로 자주 다니는데, 이 경우 으레 보는게 차와 차사이로 차선물고(혹은 갓길로) 차량을 추월해가는 오토바이 행렬들이라...
22/11/21 13:34
도로에서 만나는 오토바이 중 교통법규 제대로 지키는 오토바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배달과 관련된 오토바이들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조금만 막힌다 싶으면 요리조리 차들 사이로 다니더군요. 편견을 깨려면 오토바이 운전자 분들이 먼저 행동으로 이제는 다르다는걸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말로만 편견, 불공평 외치면서 몸은 무법운전 하지 말고...
22/11/21 13:37
법 지키는 운전자들한테 법 잘 지키라고하면 할 방법이 없는데 오토바이는 꼭 이런 얘기가 나오니 희안합니다.
그런건 기본적으로 정부가 의지를 갖고 규제해야하는 부분이죠.개인이 자경단이 될 수도 없고 뭘 어떻게 하나요
22/11/21 13:41
그래서 정부가 의지를 갖고 규제하는거 아닌가요
고속도로 가지마라 시끄럽게 하지마라 편견이라 주장하기전에 왜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스스로 반성, 개선이 없다면 정부규제는 일 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2/11/21 13:48
본문에서 경험적으로 판단하는 것과 다르다는 걸 설명하고 있는데 경험을 근거로 막자고 하면 그게 편견이고 선입견아닌가요?
덧붙이자면 일괄로 규제하지말고 자유로이 둘 부분과 아닌 부분을 나누자는게 요지인데 이런 것들은 무시하고 그냥 암튼 너네들 다 불량한 운전자니까 안 된다고 하면 억울할 수 밖에 없죠.
22/11/21 14:41
https://pgr21.com/freedom/97222#4645723
2006년도 자료와는 다르게 2021년도 자료는 이륜차가 사고 비율도, 사망자 비율도 더 높다고 하네요...
22/11/21 16:35
어디나 무법자는 있죠. 근데 오토바이는 준법자를 보기가 희귀할 지경이니 이런 말이 나요죠.
정부도 단속 손놓고 있으니 일반인들은 더 분노에 차죠. 차량은 단속 종종 하면서 오토비이는 번호판 앞면 부착도 안전 이유로 불가? 오토바이 법규 위반 차량 무리한 추격으로 운전자 사망? 뭐 이런 뉴스만 보이니 그냥 적개심만 불타오르죠.
22/11/21 13:51
400cc 정도면 적당할 듯 싶네요.
사실 더 달릴 도로 환경도 아니고,,, 배기량 뿐만 아니라 무사고 기간, 보험 가입 등등으로 허들을 두고 라이더들이게 "to bo model"이 되게 하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비슷한 외국 제도도 있고,,,)
22/11/21 14:41
일본과 똑같이 250cc 이상만 진입 가능으로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50cc로 고속도로 다녀봤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도입 초기에는 불편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리터급 - 400cc - 250cc 순으로 몇 년에 걸쳐 순차개방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말씀하신 경력 기준 같은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 고속도로 이륜차 탠덤주행이 면허발급일로부터 1년인가 2년 후부터 가능하니까 관련 데이터도 있을 거 같고요.
22/11/21 13:35
주말에 6번 국도, 44번 국도 안 달려보셔서 그런거로 생각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제가 감정조절 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데 지난 30년동안 그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없었지만 운전하다 살인충동이 일어난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바이크타고 제 앞에서 곡예를 하는데 빨리 갈 수도 느리게 갈 수도 없어서 그리고 위험해서 얼마나 조마조마 했던지 모르겠네요 이 문제는 다수냐 소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바이크 족들이 얼마나 성숙한 마음을 갖고 타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곧 바이크 탄 사람들도 존중받는 세상이 오겠죠 하지만 그 세상은 바이크 탄 사람들이 운전자를 위협하지 않고 10년 20년 탄다면 말이죠 그리고 위의 글에도 나와있듯이 소음규제와 고속도로 통행 문제는 궤를 달리하여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2/11/21 13:57
불법주정차로 가득찬 골목 지나다보면 개빡치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닌데 이걸 4륜차 전체 문제로 취급하거나 아예 4륜차를 골목에 못들어오게 하거나 할순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2륜차를 고속도로에 못들어가게 하는 이유로 운전자들의 교통의식은 정당한 이유가 아닙니다.
22/11/22 12:50
불법주정차는 공간이 없으니까 다들 익스큐즈하는거 아닌가 싶고.
2륜차 운전은 꼭 난폭하게 할 필요는 없는거죠. 전 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22/11/22 17:43
흠… 타인을 위협할 자유와 권리로 이해하면 되려나요?
도로 위의 민폐는 이륜 사륜 가리지 않지만, 둘 다 구지 이해를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22/11/21 13:35
이런 글을 보면 안타깝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아무 이유없이 안좋아진건 아닙니다.
저만 해도 예전에 동네사람이 하루이틀에 한번씩, 꼭 새벽에 바이크 공회전을 하더라구요. 그걸 한달 이상 당하니, 바이크가 다니는 것만 봐도 아무이유없이 화가 올라오는…
22/11/21 13:38
바이크 애호가들이 하는 이야기가 와닿지 않는건, 그 2종 차량면허로 바이크를 몰고 다니는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바이크들이 민폐 덩어리인게 좀 클겁니다. 논리로는 납득할 수 있는데, 그것들을 보고 있으면 편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운전하면서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저것들은 죽고 싶어서 환장한걸까?' 싶은게 수두룩하거든요.
제대로 타는 바이커만 세상에 있으면 좋겠지만, 주변에서 보는 바이커들은 너무 아니다 싶은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직업으로 타는 분들 중에 말이죠.
22/11/21 13:38
법으로 고속도로 주행 막는건 사실 오버라고 생각 됩니다만
지금 고속도로에 바이크가 없어서 쾌적한 면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딱히 배달 오토바이 아니라도 국도에서 마주치는 바이크 운전자들 너무 위험하게 주행하거든요(타인에게 위험) 칼치기, 차간주행은 기본이고 S자 주행도 가끔 해주고 말이죠 사실 운전 개 그지 같이 하는건 사람이 문제니 자동차든 바이크든 둘다 사람이 문제지만 바이크가 좀더 다양한걸 할수 있다보니(?) 체감 비율이 좀 더 높은거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운전하는 바이크는 별로 못본거 같아요
22/11/21 13:38
오 그러면 앞으로 경부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다 이륜차 타겠네요
대충 서울에서 동탄이나 오산까지 오간다치면 하루에 1시간은 절약될듯
22/11/21 13:39
여론을 등에 업고싶으면 일단 노력이라도 해서 인식부터 바꿔야죠
밑의 글만해도 공격적인 태도로 일관하는데 여론이 좋아질래야 질수가 없다고 봅니다
22/11/21 13:41
개인적인 개념으로는, 두 개의 가정만 성립된다면 오토바이도 동등한 차량으로 인정해줄 수 있습니다.
'차간주행 상태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사고 경위에 상관없이 100% 오토바이가 사고 책임을 진다' '모든 위반 벌금을 100% 낸다' 차량으로 인정받고 싶으면 완벽하게 차량처럼 주행하고 차량처럼 멈추면 됩니다.
22/11/21 13:53
바이크 보시면 받아버리고 싶은가 보네요.
지킬 건 지키면서 운전하고, 책임질 건 책임지면 됩니다. 당장 그게 쉽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서 노력(수고)하는 거죠.
22/11/21 14:00
정상적으로 다니는 바이크를 받아버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인도로 다니는 바이크, 차선 밟으면서 사이를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려는 바이크 운전자를 같은 인격체로 봐야 되나 고민할 뿐이죠.
22/11/21 14:05
차간주행 전혀 안하고 항상 사륜차 한 대 공간을 먹으면서 이륜차 타는 입장이라 그런지 말씀하신 두 조건은 매우 자연스러운 내용으로 보이는데, 위반 벌금을 100% 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혹시 이륜차 운전자들은 과태료나 벌금이 부과되어도 안 낸다는 이슈가 있었나요?
22/11/21 13:41
소형면허를 따게 하면 사고율은 줄어들꺼 같긴 한데요. 도로위의 진상 비율은 꼭 줄어들지는 모르겠네요. 이건 별 차이 없을꺼 같은데요.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해지면 사망율은 올라가겠죠. 고속도로주행을 계속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고속도로에서는 차선 하나씩 잡고 자동차처럼 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라이더분들도 물론 많겠지만... 보통 시내에서 보는 라이더분들은 대부분;;
22/11/21 13:47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율은 결코 높아지지 않을 겁니다.
사고시 이륜차가 위험한데 일부러 목숨 내놓고 타는 경우는 드물 겁니다. 물론, 내놓고 타는 라이더도 있을 수 있는데 사륜차에서도 그렇게 타는 사람을 자주 보고 있죠. 그 내놓는 비율이 고속도로 한정이라면 사륜차가 높을 겁니다. 연령별 이륜차 사망자의 자료를 찾다가 포기했는데,,, 외국의 경우 면허 등급에 나이제한과 무사고 기간 등을 반영하는 등의 장치가 있습니다. 충분히 걸를 수 있습니다.
22/11/21 13:48
그냥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완벽히 차량 운전자들과 동등한 마인드를 가지고 동일하게 차선 지키고 신호 지키고 법규 지키고 가면 되는데,
왜 다른걸 먼저 바꿔야 되죠? 그거부터 설명해주셔야 이후 논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차량을 운전하는 미친놈 비율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절대 운전 인원이 많으니까요. 사고 비율도 오토바이가 낮게 잡히겠죠. 오토바이는 차량에 비해 반사신경과 운동능력이 더 좋은 인원대의 사용 비율이 높을테니까요. 그런걸 얘기하려는 게 아닙니다. '기본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체감 비율이 오토바이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그걸 어떻게 고칠 거냐는게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22/11/21 13:52
차량운전자들이 오토바이 보이면 죽이려고 작정하고 막 끼어들고 칼치기 하고 차선 물고 얌전히 가는 거 못 참는데 어떻게 차량처럼 운전하죠?
그리고 이런 거 오토바이 상대로만 그런 것도 아니고 경차 상대로도 막 칼치기 시전하잖아요. 대체 그 이상적인 모범 운전자 대체 어딨습니까? 난 본 적이 없는데. 그렇게 운전하는 사람은 전체의 10분의 1도 안 되는데 그렇게 따지면 오토바이 운전자도 그 정도는 얌전히 몹니다
22/11/21 13:54
체감으로만 얘기해볼까요?
자동차중에 '최소 50% 이상의 차가 칼치기 한다'라고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오토바이중에 '최소 50% 이상의 오토바이가 차간운행한다'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22/11/21 13:56
네 확신할 수 있는데요. 칼치기만 하면 다행인데 깜빡이도 안 켜요. 우회전 한다면서 왼쪽 깜빡이 키고 들어와요.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깜빡이 키면 속도 내서 치고 들어오는게 괘씸해서 안 킨다"래요.
대체 그 환상 속 모범 운전자가 한국에 있긴 한 건지 궁금한데 통계라도 있긴 한가요?
22/11/21 13:57
그러면 그런 사람들 신고하시면 됩니다. 자동차는 신고하면 잘 잡혀요.
오토바이는 카메라에도 안찍히고 신고해도 잘 안잡히죠. 차선운행과 범칙금 쪽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동등한 수준이 될 때까지 별로 오토바이를 인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22/11/21 14:01
아니 신고는 오토바이도 할 수 있죠. 나이바스님의 논지는 사륜차 운전자는 그거 다 잘 지키는 모범운전자고 오토바이는 그까이꺼 다 개무시 하는 난폭운전자라면서요?
체감상 그렇다는데 전 체감상 사륜차 운전자들이 자기 차 큰 거 믿고 죽이려고 덤비는 거 더 많이 겪어봤는데요? 사람들더러 경차 타지 말고 못해도 준중형은 타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 겁니까?
22/11/21 14:03
abc초콜렛님이 다니는 도로와 제가 다니는 도로가 다른 도로인가보죠.
abc초콜렛님이 다니는 도로는 모든 오토바이가 신호도 잘 지키고, 차간운행도 잘 안하고 모든 법규를 완벽하게 지키면서 온건하게 운전하는데 쓰레기같은 차량 운전자들이 오토바이만 보면 죽이려고 달려드는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22/11/21 14:07
아니 한국에선 오토바이 탄 적도 없어요. 소형차만 탔지. 그런데도 하루에 한번은 아예 죽일 기세로 덤비는 미친놈들 덕에 사고 직전까지 갔다 오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소형차 타도 그 수준인데 오토바이나 경차 탔으면 더 했겠죠.
22/11/21 16:06
abc초콜릿 님// 소형차를 모는데 [하루에 한번은 아예 죽일 기세로 덤비는 미친놈들 덕에 사고 직전까지 갔다 오지 않은 날이 없]는 곳이 어느 지역인지 매우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경차나 소형차를 험하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매일 한번은 사고가 날뻔 하는 정도는 아닌것 같거든요.
22/11/21 14:01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율이 높은게 누구 때문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운전자가 운전 험하게 하기 때문이겠죠. 우리나라 운전자의 다수는 사륜차 운전자입니다.
22/11/21 16:41
엥? 그런 이상한 사람 비율은 오토바이가 10배는 아니 100배는 높을텐데요?
그냥 오토바이 운전자 머릿수가 적으니까 적어보일 뿐이죠. 경차 13년 몰았었지만 고급차가 밀고 들어오는 경우는 글쎄요, 10건도 안될 겁니다.
22/11/22 07:20
오토바이 보면 보통 피하지 않나요? 제 근처에 제발 오지마라 싶은데 오토바이 보면 칼치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22/11/21 14:05
사고로만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더욱 명확하게 딱 하나만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신호위반' 이거 지키는 차량의 비율과 오토바이 비율은 어떨꺼라 생각하십니까?
22/11/21 13:44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리자면 살면서 만나게 되는 이륜차 운전자들 중에 정신나간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 큰 자유를 주는게 싫은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나간 주행을 이유는 딱히 규제나 단속의 부재가 아니라 사람 자체의 문제라 생각하고요
22/11/21 13:45
이쪽 문화 및 생태에 잘 아시는 분들이 니들이 무지해서 그렇고 모두 편견이야... 라는 태도보다는
사람들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움직여주면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2/11/21 13:49
일단, 2종 소형면허 합격율이 극악인지라,,,
배달음식이 귀해질 것 같네요. 내 배달 음식은 중요해도, 이륜차 제도 개선은 "빼액~"하는 분이 많은 현실이죠. (라이언 덕후님을 지칭한 것은 아닙니다.)
22/11/21 13:50
일본이랑 똑같이 가면 됩니다.
50~125 소형 125~400 보통 400 초과 대형 125cc를 넘어가면 2종 소형으로 전부 운전 가능한 현행 체계가 미친 거죠. 이런 식으로 면허 막 주는 나라 없습니다
22/11/24 00:23
2종소형이 무슨 도로에서 운전 똑바로 하는 법을 가르치고 시험치는걸로 착각하고 계시네요.
그건 그냥. 안넘어지고 운전할줄 아는가 서커스 시험같은거에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우리나라 면허 교육과 시험체계에서는요 이게 문제에요
22/11/21 13:50
2륜차, 4륜차 사고율 비교는 대수로 비교할게 아니라 운행시간/형태를 보정해서 비교해야 해서 그 데이터 달라고 하면 대부분 아무 말이 없어지던데, 정리가 된 근거인지가 궁금하네요. 그냥 차량수 대비 사고율로 비교한 거면 의미 없는 자료죠...
22/11/21 14:03
이건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사륜차는 몇십명이 타던차 두대가 충돌해도 사륜차 하나의 사고인데 이륜차 사고는 한명 내지는 두명밖에 안타니 사망자수는 더 높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망자 / 사고시 총 탑승인원수 가 나오는게 아니면 무의미한 통계입니다.
22/11/21 13:50
제가 운전하면서 묶어서 생각하는 경우가 몇종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이크 입니다.
저는 야간에도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정말 극혐스럽게 신호 안지키고 막다니는 차량도 많이 보지만 비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이크는 제 경험상 한 70프로 정도 안지킵니다. 대체로 풀장구 갖추고 정말 제대로 타겠다고 분들이 간혹 지키지만 그분들은 속도를 안지키더라고요. 저도 과속좀 하지만 그분들의 속도는 정말 궤를 달리하더라고요. 그 사망사고 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녔던 그 대부도 방조제 가는길에서 저번주에 어떤 바이크가 정말 미친듯한 속도로 달려가는거 보고 아 그 사고 났던 사람이랑 속도 비슷하겠구나 싶더라고요. 비슷하게 도로위에 자전거도 싫어합니다. 도로 다니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도로 법규는 절대 안지키더라고요. 신호는 우습고 좀 걸리적거리는게 있다 싶으면 역주행으로든 대각선으로든 마구 다니고...
22/11/21 14:03
그 라이더들도 과속하는 비율은 높은 것 같네요.
단속으로 규제해야죠. 결국은 사람의 문제로 귀결되지만, 어느 정도는 거르고 또 외국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개선해봐야죠.
22/11/21 13:54
일단 차량용 단속카메라로 단속이 안되는것. 이게 가장 큽니다.
차들이 왜 오토바이보다 법규를 잘 지킵니까? 굳이 사고가 안나더라도 도로 곳곳에 단속카메라가 있어서 찍히면 벌금 벌점 나오잖아요. 이런 인식이 쌓이고 쌓여서 법규를 잘 지키게 되는거죠. 근데 오토바이는 사고만 안나면 무슨짓을 해도 장땡입니다. 재수없게 주변에 경찰이 있지 않는한은요. 법규 안지켜도 댓가를 안치르면 누가 법규를 지킵니까? 집회단속 하느라고 병력 빼서 이태원 사고 난게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경찰에서 순수 인력을 투입해서 오토바이 교통법규 단속을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인식이 개선될때까지] 지속하는건 현재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듣기로는 OCR기술이 아직 발달이 덜되어서 오토바이 번호판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단속용 카메라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결국 앞에 번호판 붙여도 무용지물이란 얘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토바이 번호판 인식할 수 있는 단속용 카메라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논쟁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오토바이도 '단속용 카메라에 찍힐 수 있다'라는 전제가 깔려야 운행할때 차량운전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교통법규를 지키려고 하겠지요.
22/11/21 14:05
동의합니다. 제가 법규위반 블박신고 많이 했고 그러면서 더 조심하게 운전하는데 이륜차는 글씨도 작고 한번도 인식이 안되어 그냥 포기했습니다.
22/11/21 14:17
이거 마따!
카페에서 물건 안훔치는게 k-양심이 이라나 k-cctv라고 하잖아요 잡힐 위험의 있어야 질서를 지키죠 바이크 커뮤니티에서 앞번호판 반대할때 아직 갈길이 멀구나 싶더군요(어떤 것 때문에 반대하는지 속이 보이는데...) 그냥 일반자동차랑 번호판 체계도 통일 시키고 앞뒤에도 번호판 달게 했음 좋겠습니다. 조금 공기저항생기고, 못생겨지고, 추가개조 해야 하는게 좀 어떻습니까.... 그리해서 위반행위도 줄고 인식도 개선되고 하면 언젠간 바이크도 고속도로 다닐수 있겠죠
22/11/21 14:25
오토바이용 앞번호판을 지금 다는건 저도 말했다시피 의미가 없죠. 어차피 카메라에 찍히지도 않는데요. 이분은 차량용 번호판을 오토바이에 달게하면 된다고 하시는것 같은데.. 솔직히 그건 저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되면 경찰에서 진즉에 추진했겠지요.
다만 추후 오토바이용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상용화되는 때가 오면, 그걸 표준 차량단속 카메라로 채택하고 오토바이도 앞번호판 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먼 미래의 일이겠지만요.
22/11/21 14:29
설령 단다 해도 별 의미 없을 거예요. 지금이라고 차량 번호판 안 보여서 뻔히 보이는 거 경찰이 냅두는 거 아니잖아요. 경찰의 단속 능력/의지가 유일한 해결책인데 경찰은 "전기스쿠터라서 못 잡아요" 이러면서 그냥 구경만 하는데 앞번호판 달면, 그냥 무지성으로 규제만 잔뜩 늘리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 하는데 이러니까 정치인들이 뭐만 하면 그냥 규제안만 잔뜩 내죠. 국민들이 이 정도로 규제성애자들인데
22/11/21 14:59
abc초콜릿 님 댓글만 보면 이륜차관련한 문제의 근원은 단속안하는/못하는 경찰이 문제인 것 처럼 보이는데요? 댓글 상의 대부분의 회원들이 지적하는 부분과는 굉장히 다른 맥락의 말씀을 하시는 군요.
22/11/21 15:19
전 개인적으로 단속 안함, 면허 너무 쉽게 땀 내지는 자동차 면허만 있어도 125cc까지 몰게 해줌. 이게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이나 미국, 유럽에서 오토바이 멀쩡하게 타고 다닌다지만 얘네도 폭주족으로 90년대까지도 사회문제였는데 얘네들은 해결 했습니다. 지금 한국이 하듯이 무턱대고 규제안만 잔뜩 늘려서? 아니요, 다 단속을 했으니까요. 단순히 이륜차 뿐 아니라 사륜차에서도 속도위반 걸리면 외국의 도로순찰대가 악착같이 쫓아가서 딱지 끊습니다. 딱지도 한국처럼 만만하지도 않고 우리 돈으로 거의 50~100만원 깨져요. 게다가 면허 취소라도 당하면 면허 다시 따기 엄청 힘듭니다. 유럽, 일본, 미국도 다 사람 사는 동네고 여기도 보는 눈 없으면 과속 신호위반 칼치기 기본입니다. 그런데 왜 이 사람들은 말 잘 들을까요? 다 단속하니까죠. 한국의 이륜차 운전자들은 단속 피해서 대놓고 도망가도 그거 구경만 하고 있으니 어겨도 아쉬울 것도 없는데 누가 미쳤다고 거기에 응하겠어요. 매너는 빠따에서 나오지 자정작용 한다고 될 거 같으면 한국도 불법주정차 진작에 없어졌겠죠. 면허 체계를 일본 그대로 베껴서 세분화 하고, 일본 수준만큼만 순찰대 돌려서 단속하면 일본 같은 교통문화 정착에 5년도 안 걸린다고 확신합니다
22/11/21 14:34
전면번호판 얘기 나올때 마다 나오는 말이죠
저는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저렇게 쓴겁니다. 효과는 미미할지라도, 미미한 효과라도 필요하다고 보는거죠 시행하면 적어도 건너편 법규 위반 바이크를 국민신문고로 신고하고 싶을때 수월하게 찍을 수 있지 않을까요?
22/11/22 08:59
동의합니다.
단속을 편하게 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규제를 하고 그 규제를 발판삼아 자유로운 라이딩이 이뤄질 수 있을듯요. 지난 게시글에서 어느분께서 말씀하신 무선 송수신기 의무장착화 하고 비용부담은 라이더가, 지자체 단속장비 구매 예산은 바이크 세금으로 조성하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요?
22/11/21 13:56
제가 요즘 운전하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융통성 없이 전교생 50명 초등학교 앞도 예외없는 24시간 어린이 보호구역이구요, 수인산업도로 8차선 대로임에도 도심부근을 지나가니 60키로 제한입니다. 인천대교 지나 영종도를 가니 차 몇대 지나가는 8차론진 10차론지 횡단보도도 없는 대로에 50킬로 구간단속구간이 있더라구요. 지날때마다 답답한데 예외없는 도심 속도제한이라네요.우리나라 교통법 규제는 세계 최고수준이라 자부합니다. 비효율, 과보호를 원칙으로 하는 교통법상, 바이크 고속도로진입이 쉬울까요? 이런나라에서 제 주변에서 사고 났다하면 사망사고였던 바이크의 고속도로진입은 아주 먼훗날 이야기가 될것 같네요.
22/11/24 00:26
단속을 하니까 지키는거 아닐까요?
단속을 안하는데 머하러 지킬까요? 단속안해도 지켜야죠? 근데 차도 단속안된다구생각해보세요?? 어떤 지옥이 펼쳐질지
22/11/21 13:56
흡연자와 오토바이 라이더는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보면 매너 있고 개념찬 흡연자와 라이더만 존재하는데, 막상 현실에서 보면......
22/11/21 14:03
사륜차 운전자도 인터넷에선 매너 있는 모범운전자만 있는데 막상 도로로 나가보면 분노의 질주를 찍고 있죠.
재밌는 건 항상 비교할 때 사륜차 운전자는 모범운전자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죄다 난폭운전자.
22/11/21 14:16
사륜차는 매너운전자도 있고, 비매너운전자도 있지만
오토바이는 매너운전자를 본적이 없으니깐 그렇죠...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일단 서울 시내에서 만나는 오토바이 운전자중에는 20년 넘게 단 한명도 본적이 없네요 (단속카메라로 단속이 안된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양심에만 맡기니 다들 그런거 같기도 하고...)
22/11/21 14:41
물론 일반차도 비매너 운전자가 많긴 한데, 제 체감상으론 오토바이가 훨씬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뭐 개인적인 체험이니, 초콜릿님께서 자주 다니는 도로에서는 반대일 수도 있겠죠.
22/11/21 13:58
편견과 혐오.. 최대한 줄이고 싶은데요.
7살 딸이 저한테 물어봅니다. "왜 오토바이는 맨날 빨간불인데 막 지나가?" 그때부터 더 이상 바이크 혐오를 멈추자고 얘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22/11/21 14:01
베트남 와서 바이크(라기엔 사실 150cc 베스파이지만...)를 타고 출퇴근 하면서
제 운전 습관이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베트남의 도로 사정이 한국과 비교하면 그야 말로 쓰레기장급임을 전제하고, 바이크가 순간 기동이 용이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남들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짓을 하게 됩니다. 차간 주행도 살짝, 길 가에 서서 정차도 살짝... 글로 적기 부끄럽다고 느끼는 행위도 순간 순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저는 한국에서 출퇴근 시간 정체를 보며, 4인승, 6인승 차량에 운전자만 탄 채로 도로를 메우고 있는 상황이야말로 낭비고 2인승 차량이 답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 와서 수 많은 오토바이들을 보며, 또 제가 오토바이로 출퇴근을 하며 과연 이게 답일까 싶고 그렇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현재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고 썩히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급격히 차선 변경하던 버스가 옆에서 제 오토바이를 밀며 제가 날아간 경험을 해서입니다. 날아가는 그 짧은 순간에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다행히 길가 가판대의 과일들이 저를 받아주면서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오토바이는 정말 여러모로 위험하더라구요.
22/11/21 14:06
저도 사고 한번 나고 조심해서 탄 이후 10년간 무사고인데,,,
열악한 한국 교통문화 안에서 살아남는 요령이 생기더군요. 이 경험이 쌓이니 사륜차 운전하면서 앞, 옆, 뒤 차들이 어떤 기동을 할 지 예측하는 게 습관이 되어서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운전은 상호 배려/신뢰가 기본인데, 이륜차, 사륜차 모두 기본이 없는 운전자들이 있고,,, 유독 한국이 그 비율이 높은 듯 합니다.
22/11/21 15:38
저는 요즘 한국 가면 '질서가 이미 선진국 수준이네'라고 생각하며 흡족해합니다.
베트남 와서 경험한 도로위의 아비규환은 정말... 허허허
22/11/21 15:49
나트랑에서 동남아 특유의 그 조그만 바이크 피해서 왕복 2차선 건거는게 그리 부담이 될 줄은 몰랐죠.
그 동네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데,,,
22/11/21 14:01
한국에서 운전할때마다 느끼는 건데 운전하는 모양새만 보면 거의 중국 수준인데 뇌피셜로 바이크 까는 것 보면 웃음만 나옵니다 거기서 거기지 무슨
22/11/21 14:11
요상하게 사륜차 운전자들은 어째 모범운전자만 있어요. 현실의 한국 도로에서는 매드맥스가 따로 없는데. 내가 겪었던 한국이랑 다른 나라인가
22/11/21 14:13
동의합니다. 운전자 수준도 바이크 운전자랑 별 차이 없죠.
일산에서 경부 타러 처음 네비보면서 갈 때 사람에 대한 회의가 짧은 시간에 이렇게나 많이 든 적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22/11/23 11:57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닙니다.
적어도 차는 신호 지키는 사람이 안 지키는 사람보다는 많습니다. 교차로에서 보면서 차, 오토바이 중 누가 먼저 신호 위반하는지 둘 중 하나에 돈 걸라고 하면 어디다 거실겁니까?
22/11/21 14:26
솔직히 한국의 바이크사정은 제가 한국떠난지 십수년도 더 지났고 2-3년에 한번씩만 들어가는지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2-3년에 한 번씩 들어갈때마다 여기서 하던대로 길 걸어다니다가 무지성으로 들이박는 차에 치여 죽을뻔한 경험을 매번 합니다 크크;;;
22/11/23 15:48
에이 그래도 요즘 사륜차 운전자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인도로 다니거나 횡단보도 파란불에서 사람들 건너는데 드립다 들이대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22/11/21 14:02
https://www.koti.re.kr/component/file/ND_fileDownload.do?q_fileSn=301130&q_fileId=6c583f2c-3bd4-4882-801b-080a8e627f20
2륜차 사망률이 전체보다 1.6배 더 높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22/11/21 14:06
아 제가 글을 잘못 읽었네요. 운전자 중 사망자 비율이 낮다는 말씀을 사고자 중 사망자 비율이 낮다는 말씀으로 오해했어요. 원 글쓴이 분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22/11/21 14:03
어제 이마트 세군데 돌면서 30km가량 시내주행했는데 마침 밑의 글을 읽고 간상태라 대충 세어봤습니다. 신호위반 역주행 차간주행정도만 세어봤습니다. 대략 500여대 나오더군요(당연히 오차가 있을순 있습니다) 자동차역시 같은 기준으로 세어봤는데 신호위반 역주행이야 대낮이다 보니까 당연히 없었고 기껏해야 방향지시등 미점등과 직진차선에서 좌,우회전, 골목길에서 도로진입시 직진차량 방해하면서 진입 정도만 세어봤습니다 30대정도 나오더군요.
물론 누군가 이야기하는 4룬차가 2륜차 위협한다는 찾아보기 힘들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고유발을 2륜차가 많이 행하긴 하더군요 누굴탓하기엔 심각한정도 아닙니까?
22/11/21 14:03
바이크.... 저도 여행지(부산이나 제주)가면 잘 타고 다니지만
이문제는 아마 바이크라는 운송수단이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질때까지 우리나라에선 해결안될거라 봅니다. 행정의 무관심+(일부)바이크 이용자의 업보+작은차는 무시하는 운전관행 이중 어느하나 해결이 쉬운게 없죠...
22/11/21 14:08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서 한국사회의 한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으나) 제도 개선하고 한세대 이상 지나야 가능할 듯,,,
22/11/21 14:04
운전자 마인드와 고속도로 진입 불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어요.
그리고 불법주정차로 가득찬 골목이나 좁은 도로들 보면 4륜차 운전자라고 딱히 개념있는건 아니던데요. 페미가 남자들 싸잡을 땐 반발하실분 많을거 같은데, 막상 자기들(4륜차 운전자)들도 똑바로 법규 안지키는 분들도 많은 상황에서, 왜 2륜차 운전자들을 싸잡아서 일반화시키는지 모르겠네요.
22/11/22 10:23
배달오토바이 아닌이상 인도에서 주행하는 미친놈은 범법자밖에 없습니다.
경찰도 배달오토바이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일반 오토바이가 인도에서 주행하면 바로 잡습니다. 말이 되는 소릴 하셔야지.
22/11/22 13:54
제 말에 오해가 있었던것 같은데, 배달오토바이의 인도주행을 용납한다는게 아니라 배달오토바이의 경우 목적지 건물과 인도가 이어져있는 경우 배달지 앞에 주차하기 위해 들락날락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경찰들도 그정도는 봐준다는 뜻이고 인도에서 쌩쌩 달려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표현에 오해가 있었네요.
22/11/21 14:04
한번 상상해 보세요.
저는 시내에서 오른쪽 끝 차선으로 주행 중입니다. 곧 오른쪽 골목으로 꺾으려고 합니다. 감속하면서 깜박이를 켜고 돌면 되겠죠? 그런데 뒤에서 차가 아니라 오토바이가 따라오고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감속하면서 깜박이를 켜고, 들어갈 골목에 사람이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 다시 육안으로 오토바이 위치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감속하는 순간 대부분의 오토바이가 오른쪽 사이드로 끼어들어 추월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 편견입니까, 아니면 한국에서는 상식적인 방어운전입니까? 이게 상식적인 방어운전이라면, 오토바이 문화가 바뀌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심지어 언급한 사례의 경우, 사고가 나면 선행차량 과실이 40% 잡힙니다. 판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륜차는 차량에 비해 가해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고시 전도위험성이 높고 급정차하기 어려운 점을 종합해 결정했다."
22/11/21 14:05
본문에 헌법소원 이야기를 하셔서, 관련 판결문을 발췌해 봅니다. 사실 아랫글도 그렇고, 계속 나오는 ‘왜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별하느냐!’ 란 질문에 대한 사회 주류의 ‘편견’이 이 판결문에 가장 상세하고 논리적으로 요약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링크가 잘 안걸리는데, 검색해서 전문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19헌마203 도로교통법제63조위헌확인 결정요지: [헌법재판소는 2007. 1. 17. 2005헌마1111등 결정에서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하는 것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통행의 자유 및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합헌결정을 하였고, 그 이후 다수 결정에서 이와 같은 판시를 유지하고 있다.] 통행의 자유(일반적 행동의 자유)의 침해 여부: 고속도로는 자동차의 고속교통에만 사용하기 위하여 지정된 도로이고, 자동차전용도로는 자동차만 다닐 수 있도록 설치된 도로이다.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사고발생 위험성과 사고결과의 중대성에 비추어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안전 및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의 신속과 안전을 위하여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할 필요성이 크다.] 도로법 제54조의3 제2항(현행 도로법 제48조 제2항)에 의하면 자동차전용도로는 당해 구간을 연락하는 일반 교통용의 다른 도로가 있는 경우에 지정된다. 따라서 이륜자동차에 대하여 고속도로 등의 통행을 금지하더라도 그로 인한 불편은 최소화되고 있다. 평등권 침해 여부: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서 확인되는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에 관한 통계에 비추어 보면, 헌재 2014. 3. 27. 2013헌바437 결정 이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사망자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도리어 이륜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의 11,758건에서 2018년 15,032건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사망자수도 2014년 392명에서 2018년 410명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륜자동차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약 2.73%(교통사고 발생건수 15,032건, 사망자 410명)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 1.74%(교통사고 발생건수 217,148건, 사망자 3,781명) 보다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2018년 기준). 이와 같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의 추이를 고려하여 보면 선례가 제시하는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한 사고발생의 위험성 및 사고결과의 중대성에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없고, 또한 [이륜자동차의 운전문화가 개선되었다거나 일반 국민의 이륜자동차 운전행태에 대한 우려와 경계가 해소되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 따라서 선례를 변경할 사정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금지에 대한 선례의 판단은 현재에도 유효하다.
22/11/21 14:06
제 경험에 제대로 신호지켜서 운전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10명중 1~2명 될까말까 합니다
파파라치 제도 운영해서 벌금 절반 신고자한테 주면 오토바이 운행 문화가 좀 깨끗해질거 같은데 그런건 또 안하죠.
22/11/21 14:07
택시와 더불어서 이정도로 대 통합되서 싫어하는게 있을까싶네요. 근데 그런감정은 그들 스스로가 쌓아올린거라 난 아니다라고해도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맨날 다니는도로에서보이는 딸배들의 꼬라지가 보이는데…
22/11/21 14:09
2번 관련해서 찾아본 내용입니다.
출처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portal/search/searchList.do), 교통사고분석시스템(http://taas.koroad.or.kr/web/shp/sbm/initUnityAnalsSys.do?menuId=WEB_KMP_OVT_UAS) 입니다. 2021년 데이터 기준입니다. 전체 차량 등록대수: 27,124,938대 이륜차 등록대수: 2,213,837대 전체 교통사고 건수: 203,130건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 20,598건 등록된 차량 10만대 당 사고건수 (소수 첫째자리 반올림) 전체: 749건 이륜차: 930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2,916명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 459명 사고 1건당 사망자수 전체: 0.014명 이륜차: 0.022명 등록된 차량 10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체: 10.75명 이륜차: 20.73명 간략하게 봐도 전체 차량 중 이륜차의 비율은 8%남짓이 되는데 비해 전체 사고건수에서 이륜차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10%, 전체 사망자수에서 이륜차사고 사망자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계산됩니다. 또 이런 건 단순 비율이 아니라 더 고려해야하는 것들이 사실 있는데... 차량의 탑승인원을 고려하면 이륜차사고는 사고에 연루되는 인원수가 더 작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고건당 사망자수를 생각할 때는 실제 위험도는 이보다 더 높다고 봐야 할테지요.
22/11/21 14:14
제가 댓글단 헌재 판결문 통계는 2018년 기준인데, 2021년에도 동일한 트랜드가 계속되고 있군요. 총 교통사고는 감소하나, 이륜차 교통사고/사망자는 오히려 더 늘어나는.
22/11/21 14:21
https://www.koti.re.kr/component/file/ND_fileDownload.do?q_fileSn=301130&q_fileId=6c583f2c-3bd4-4882-801b-080a8e627f20
한국교통연구원의 이륜자동차 사고원인 분석 및 교통안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참고하면 코로나 이전인 19년도 데이터도 정리해둔 게 있는데, 세부적인 수치는 다르지만 방향성은 얼추 비슷하게 나옵니다.
22/11/21 14:19
2006년에 통계자료로는 제가 썼던 글인데, 좀 바뀔 수 있겠네요.
의견주신대로 탑승인원도 고려해야죠. 다만, 이륜차의 경우 낮은 비용으로 어린 친구들이 타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부분을 개선할 수 있으면(덜어내면) 숫자가 확 달라질겁니다.
22/11/21 14:22
데이터의 방향성이 완전 반대가 되네요.
우리는 현재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본문의 내용은 조금 고치시거나 적어도 부연을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22/11/21 14:24
2006년에 적은 글이라고 적어두긴 했는데,
16년전 글을 다듬다보니,,, 굳이 사고 덜 난다, 더 난다 보다는,,, 바이크 타면 다 죽느다,,, 이건 아니라는 의견 때문입니다.
22/11/21 14:26
바이크 타면 다 죽는다는 아니어도, 사고위험성과 사망위험성이 높은 것은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글에서는 반대되는 말씀을 하고 계시니까요.
22/11/21 14:40
본문에서 바이크의 사고율도 사망율도 더 낮지만
'편견에 가득 찬' 네티즌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고 하신분이 팩트로 반박하니 굳이 사고 더 난다 덜 난다는 안 중요하다는 궁색한 핑계를 대시네요 전 바이크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아래글도 이 글도 그냥 읽고 넘어가고 있지만 적어도 이 반응으로 인해 글쓴분에 대해 신뢰는 한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22/11/21 15:41
[사실 '1,2'를 인정하면 문제되지 않는 것이 분명한데 잘 먹혀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기존 인식이 좋지 않다는 뜻이겠죠.]
본인의 논리가 완벽히 깨졌음에도 기존 인식이 너무 강하게 박혀있으니 먹혀들질 않네요. 피드백을 보니 그냥 결론은 미리 정해두고 구색만 갖춘 글이었군요.
22/11/22 10:45
이 댓글을 이제 봤는데 이 댓글을 반박할 수 없다면 본문은 망한 글이 되어버립니다. 본문에서 제시한 통계가 의료현장에서 느끼는 통계와 다르더니 역시 실상은 이렇군요.
글쓴 분도 취향에 맞는 글만 취사선택하면서 답글 다시는 것보다는 글의 오류를 인정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글쓴 분이 통계 전공자도 아닐테니 이런 실수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22/11/21 14:09
진지하게 우리나라 고속도로 상태가 오토바이까지 달릴 수 있게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죄다 서울/수도권에 몰려살아서 안그래도 상습적으로 꽉꽉 막히는 구간이 많은데...
오토바이가 고속도로 올라오면, 차간주행/갓길주행/비상로주행을 안할 수 있을까요?? 오토바이 운전자가 나빠서가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라도 안걸리고 할 수 있으면 하려고 할겁니다. 갓길주행이 줄어드는것도 꽤 시간이 걸렸었죠. 고속도로 상황이 오토바이까지 허용할수가 없다고 봐요.
22/11/21 14:11
전 이륜차 고속도로 진입 반대하지만
고속도로 올라오게 해줘도 크게 문제 되겠나 싶긴합니다. 사고나도 니들이 죽지 내가 죽을건 아니라. 그나저나 고속도로 엄청 타고싶은가 봐요 전 바이크 주고 타라고 해도 무서워서 못탈거 같은데
22/11/21 14:23
기본적으로는 빼앗긴 권리와 자유의 문제죠. 동성결혼 법제화를 외치는 사람들이 꼭 자기가 동성결혼을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듯이요.
22/11/21 14:27
네 그건 알고 있습니다.
동성결혼도 마찬가지고 이런건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식의 변화가 필요한거라 사람들에게 '라이더들 괜찮게 타네' 이런 인식이 널리 퍼지지 않는이상 현 상황에선 아무리 뭐가 맞다 우겨도 바뀌는건 없을거에요.
22/11/21 14:26
조건이 두가지정도 있는데
1. 전면차량번호판을통해서 무인단속이 가능하게할것 2. 차간운전 절대금지 이것 만 지킨다는 가정하에 일정속도 이상낼 수 있는 고배기량 이륜차는 다녀도 된다고보긴 합니다.
22/11/21 14:32
1. 앞번호판 중국도 전혀 쓸모 없다고 폐지했습니다.
2. 정작 선진국들은 차간운전 허용합니다. 특히 오토바이 왕국인 일본과 미국이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959070&memberNo=15984597 피지알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나가서 현실을 보라"죠? 현실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거의 반대로 돌아갑니다
22/11/21 14:37
뭐 현실이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다르다고 해도 정체지역에서 차간운전하다가 위협을 느끼는게 사실이고
(다같이 달릴때는 차간운전 해도 오히려 안위험합니다.) 거기에 사륜 운전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많은 상황에서 저정도도 안받아들이면 절대로 못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게 쓸모 없어도 받고나서 사고가 안나면 하나씩 푸는식으로 가야지 애초부터 그냥 허용해주자고 하면 절대 안될겁니다.
22/11/21 14:50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고속도로에서 모터사이클 차간주행(Lane splitting)을 합법화했다는 뉴스였는데요. (16년 8월인가보네요)
--> 블로그만 보면 나머지 49개주는 아직 불법인거 아닌가요???
22/11/21 14:11
지금 뭔가 옹호하시는 두 분과 이야기하다 보니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걸 느끼는데,
저는 난폭운전 같은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친 운전자, 미숙한 운전자 비율은 자동차가 높을 수 있고, 그만큼 더 많이 체감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규칙 바운더리'에 얼마나 들어가 있느냐입니다. 제가 왜 계속 차간운행, 신호위반 같은걸 얘기하냐고요? 운전을 잘하던 난폭하게 하던 미숙하게 하던 최소한 '같은 운전자'라는 바운더리로 생각하게 하는 근거가 '도로에서 지키기로 약속한 최소한의 규칙'을 지키느냐니까요. 그러니까 계속 묻는 겁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중에 그런 규칙을 지키는 운전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당장 The)UnderTaker 님의 관찰 리플도 있고,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확실히 체감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규칙 바운더리에 정상적으로 들어와있는 오토바이는 아주 희귀한 존재라는 것을요.
22/11/21 14:19
아래 제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시골 국도변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그 바운더리에 있는 분들 (대부분 투어링) 상당히 많이 보긴 합니다.
간혹 가다가 편대주행 내지는 떼빙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요. 다만 넓고 한적한 국도라는 점에서... 사실상 이런 곳이 아니면 비율이 높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22/11/21 14:23
제가 본문에 바이크 인식이 바닥이라는 점 인정한다고 했고,
현실은 이렇지만 외국처럼 개선될 수 있는 쪽으로 노력(수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죠. Nybbas님 의견은 현실이 이러하니 나쁘다, 고속도록 안된다고 하시는 것 같군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외국 제도 참고해서 개선해보자는게 그리 나쁜 건가요?
22/11/21 14:25
고속도로 됩니다.
그 조건은 위에 적은 그대로입니다. 기본 바운더리에 들어갈 의지조차 없는 사람은 '생명포기각서'를 쓰게라도 만들어야죠.
22/11/21 16:51
오토바이 운전자간에는 나름 규칙 바운더리가 있어요. 칼치기, 신호위반, 차간 주행, 급하면 인도주행 등이 그들만의 합의된 규칙입니다.
22/11/21 14:12
개인적인 감상을 써보자면
일단 저는 바이크를 탄 적 없으며 탈 계획도 없고, 몇 가지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붕알친구로부터 "어딘가 (국내)여행가서 스쿠터 타고 다니자" 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데 '내가 1종보통이 있는 거랑 이륜차 운용법 숙지여부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거지?' 싶더라고요. 원심클러치에 무단변속기로 페달을 모두 없애버리더라도 엄연히 다른 운송수단인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속도로 운행은 배기량 제한(하한)만 있으면 운행에 있어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입니다. 연관있게 어느 도로건 차로간 주행(lane splitting)도 적정 속도 내에서는 가능토록 해야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것들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사고위험 증가인데, 이건 사실 운전자가 좀 더 세심하게 주의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운전을 처음 배운 곳이 상기한 둘이 당연시되던 곳이라서 더 그럴 수도 있고요. 동시에 그 나라는 우리나라만큼 오토바이 사정이 개막장은 아니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탑승한 채로 횡단하는 건 얌전한 축에 속하고. 인도주행. 차로간 주행이 아니라 중앙선을 넘고. 갓길 역주행. 배기음 굉음. 신호위반. 횡단보도 보행중인 행인 사이로 신호위반. ... 전 평소 대다수의 시간을 시골 국도변에 살고 있지만 잠깐씩 서울 나갈 때마다, 그리고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들이 [그냥 일상]인 상황에서 이륜차를 옹호하는 여론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교통위반과 소음공해를 매일 접하고 있는 사람에게 그걸 편견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륜차도 위반한다? 라기엔, 사륜차의 일반적인 위반사항들은 위험도 자체는 따져볼 부분이 있겠지만 (불법주차로 인한 시야 방해 등) 적어도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위협은 덜하기 때문에 설득이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당장 이륜차 속도로 사륜차가 인도에서 주행하면 뉴스 나오거나 커뮤에서 념글 뜰 겁니다.) 이번 소음규제는 승용차에도 적용되던 것들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만연하던 "위치를 알리려고 배기음을 높인다" 라는 이상한 풍조 타파에도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이미 합법이었다" 라는 부분도 사륜/다륜 차량에 대해 공해 억제 차원에서 규제가 신설되는 것은 전세계적인 방향이다보니 설득을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제 생각에도 소형 면허 강화가 바이크 문화 인식 변화에 어느 정도 기여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쪽도 동시에 추진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11/21 14:16
? 이륜차 사륜차 등록대수당 사고는 아무 의미없는 지표인데요? 주행시간당 사고율 같은 지표를 들고와서 안전하다고 주장하셔야죠. 편견이라고 하실거면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대로 들고와야죠.
22/11/21 14:18
이걸 운전자들의 문화차이로 보는 건 설득력이 없고 실질적으로 단속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차이라고 봐야겠죠. 사륜차의 불법주정차는 만연한데 역주행은 드문 이유가 얌체운전자들이 아무리 그래도 역주행은 선넘었지 하고 문화적으로 자제한 결과는 아닐테고 그냥 역주행은 걸리기도 쉽고 처벌도 세니까 할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죠 뭐... 바꿔 말하자면 이륜차의 신호위반 차간운전 역주행은 슬쩍 지나가면 안 걸리니까 안하는 놈이 바보죠 그러니까 만연한거고
그런 의미에서 이륜차 운전자들의 그 악명높은 운전문화의 해결책은 실질적인 규제밖에 없지 않나 싶은데 그 규제에 대한 글에 문화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사륜차라고 운전문화가 선진적이고 그런 건 아닌데 그래서 사륜차가 이륜차만큼 광범위하게 법규를 지키지 않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고 그 이유는 결국 단속과 규제에 있으니까요
22/11/21 14:27
제도 개선에 규제도 포함되어야죠.
50cc 스쿠터 번호판 다는 것도 아주 오랜된 예기는 아닙니다. 정부에서는 굳이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것이고, 최소한의 범위에서 제도, 규제 손보고 있는 건데, 소수가 원하는 (바람직하다면)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2/11/21 14:22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고수를 싫어하는 건 편견같은게 아니라 고수를 비누맛으로 느끼는 유전자가 따로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고쳐질 문제는 아닙니다
22/11/21 14:29
오이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보긴 했습니다.
근데, 저도 처음에 비누였는데 어느 순간 즐기게 되더라구요. (아내에게 권유는 해봤지만,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맞습니다... ^^;)
22/11/21 14:22
개인적으로 격은 경험에서만 생각하면
오토바이가 차 사이로 지나가다 사고나면 무조건 100:0 정해진 차선 위반시 벌금 및 사고시 100:0 등등만 들어가면 뭐 괘안을지도
22/11/21 14:33
충분히 수용할 만한 기준인 듯 하네요.
제가 면허딸 때 바이크는 차선의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한다라고 배웠습니다. 제가 차선 중앙을 이용하니 경찰이 단속을 하더군요. 가장자리로 다니면 차량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랬거든요. 그리고, 배기량이 큰 바이크는 폭이 넓고 저속에서 기민하게 움직이기 힘들어서 차 사이로 다니기가 상대적으로 힘듭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끼어드는 바이크도 있죠.
22/11/21 15:30
차간주행에 대해서는 저도 명시적인 전면금지와 처벌강화가 필요하고 생각하는데, '정해진 차로'라는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바깥 차로로만 다니라는 규정은 이륜차 배기량이 겨우 50~80cc 남짓했던 시절, 이륜차가 둔하고 느려서 다른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던 시절에나 합리성이 있었을 듯 싶어요. 지금은 그걸 지키려면 오히려 너무 위험합니다. 이건 한 번 시도해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도심에서는 불법주정차된 차들이 넘쳐나니 바깥 차로를 유지하며 달리는 거 자체가 매우 곤란하고(그렇다고 한 차로 안쪽으로 들어와버리면? 이미 규정 아웃이죠), 좌회전 해야 할 때마다 바깥차로에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차로들을 가로질러 바깥 차로로 가는 것도 매번 위험하고요. 이건 경찰에서도 사실상 죽은 규정 취급이라 블랙박스 신고해도 처분 안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네요.
22/11/21 14:22
인식 개선 하려면 지금 막나가는 운전 꼬라지들부터 먼저 다 잡긴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자정이 될 리는 없고, 결국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하는데 안 하는지 못하는지 아무튼 전혀 안되고 있죠.
라이센스 더 빡세게 하고, 번호판 앞뒤 다 달게 만들어서 교통카메라 인식 가능하게 하고, 인도 주행 철저히 금지 시키고 그런 게 다 된 이후에야 뭐가 돼도 될 겁니다. 추가로 차량 사이로 지나다니는 것도 철저하게 좀 금지 시켰으면 좋겠고요. 사실 보행자 안전 위협하는 건 벌금을 30~50 정도 때려버려야... (물론 이건 횡단보도 일시정지 안하거나 신호위반 하는 일반 자동차나 전동 킥보드 같은것도 다 같이요)
22/11/21 14:26
사륜차 문화가 어쩌구 운운하는 게 진짜 웃긴 얘기인 게, 경차 타지 말라는 소리가 왜 나오나 3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정말로 사륜차 문화가 그토록 선진적이라면 일본처럼 경차 많이 탔겠지만 현실에선 경차가 오토바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소리 나오죠
22/11/21 14:35
경차가 줄어드는 이유가 그돈x, 그렇게 경제적인것도 아니란점, 사고나면 더 위험하다는것, 카시트때문이란게 훨씬 크죠 뭔가 대단히 착각하시는거 같습니다
22/11/21 14:42
네 저도 당장 여자친구가 경차 고려하길래 뜯어말린 게 그 이유들이라서요. 특히 차값, 감면 등 생각해도 잃는 적재성 편의성에 비해 그닥 경제적인 게 아니라는 점.
나중에 물어보니 "몰아보니 알겠다" 더라고요. 크크크크크
22/11/21 14:36
출퇴근용으로 경차 타는데 말씀하시는것처럼 그렇게 심하게 위협운전 당하고 하진 않습니다.
급나누기 좋아하는 문화라 좋은차 안타면 어디가서 무시당할지는 몰라도요. 한국에서 오토바이 타신적도 없으시다면서 '오토바이 보이면 죽이려고 작정하고 막 끼어들고 칼치기 하고 ' 식으로 경험담처럼 이야기 하시는것도 의아하고요. 현실적으로는 사고날까봐... 오토바이가 차간 주행한다고 칼치기 할꺼 같으니까...신경쓰여서 오토바이가 근처에 오는것도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요. 사륜차 문화도 후진건 알겠는데요. 보행자에게 설문조사해도 이륜차 이미지가 압도적으로 나쁠텐데요? 사륜차도 문제야!! 한다고 해서 이륜차 이미지가 좋아지진 않아요.
22/11/21 14:39
그야 쉐보레 소형차 타고 다니는데 그 짓 하는 걸 한두번 봤어야 말이죠. 소형차 탔어도 그랬는데 경차나 오토바이 탔으면 더 했겠죠?
22/11/21 14:54
제가 우리집 세컨카인 경차(스파크)를 10년 가까이 주로 타고 다니는데, 그렇게 생명의 위험을 느끼면서까지 타고 다니진 않습니다.
경부고속도로도 종종 탑니다.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왜 경차타면 무조건 다 칼치기 당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경차를 많이 안타는 이유는 하차감이 않좋고, 생각보다 경제적이지 않아서라고 봅니다.
22/11/21 20:22
일본은 선진적인 사륜차문화라기보단 그냥 일반 차량이 극단적으로 안팔리게 만들어지게 된 나라라서...
40퍼이상을 경차가 잡아먹는 나라인데...그래서 오히려 경차좀 그만 팔리라고 세금조정하는 나라죠...
22/11/22 10:16
이유를 어떻게 드시던 간에 운전문화가 한국보단 나은게 명백하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면허를 싼 값에 뿌리는 수준인 것도 잘 알려져 있고
22/11/22 08:02
툭 치면 날아가는 건 오토바이도 마찬가지 같은데 경차가 더 위험한 건 맞는 말인가요? 경차도 위험하다면 그렇구나 하겠는데 전 정말 실생활에서 경차가 더 위험하다는 소리 한 번도 못 들었어요.
22/11/22 08:03
오토바이는 딱 봐도 툭 치면 날아가 죽을 수 있어서 그나마 좀 덜 하겠지만 경차는 그러거나 말거나 차니까 괜찮다고 덤비니까요.
뭐 어느쪽이나 죽이려고 덤비는 건 똑같다만
22/11/22 08:08
https://arca.live/b/singbung/63340102?mode=best&target=all&keyword=%EA%B2%BD%EC%B0%A8&p=1&cp=1#comment
저 상태로 차랑 같이 공중제비 돌고 거꾸로 쳐박히는 거랑 튕겨나가서 바닥에서 구르는 거랑 뭐가 더 위험할 진 안 겪어봐서 모르겠는데 본인이 못 들어봤다고 그게 없는 거 아닙니다. 뭔 죄다 주변도르 뿐이냐...
22/11/22 08:13
경차사고영상 몇개 보여주시면 경차가 바이크보다 더 위험한 게 되는건가요? 이건 무슨 동영상 도르인가요? 제가 경차 안위험하다고 한 것도 아니고 바이크보다 더 위험하다셔서 물어본건데요.
22/11/22 08:15
저기에 오토바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제 주변도르로엔 경차가 오토바이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모나크님 주변도르로 아니면 뭐 그리 생각 하시든가. 근데 그렇게 믿고 남의 말 들을 것도 아닌데 물어보긴 뭘 물어봐요?
22/11/22 08:22
아하... 주변도르셨군요. 주변도르인줄 알있으면 안 물어봤을텐데 뭐가 있나 해서요. 왤케 공격적이신가요? 바이크 운전자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했으면 공감은 안가도 그렇구나 했을텐데요.
22/11/22 08:24
뭐 오토바이 얘기 나오니까 다 게거품 물고서 욕하고 화내고 비꼬는 사람 천지라서 별거 아닌 말도 비꼬는 거로 보이네요. 죄송합니다
22/11/21 14:30
당장 옆에서 신호위반하거나 확 끼여들어서 움찔하게 만드는 오토바이를 어떻게 신고하면 되죠;? 단속하고 벌금 물게 하면 강제로라도 좀 나아질 것 같은데...
22/11/21 14:32
고속도로에 바이크가 들어감에 따라 사고나 사망자 비율이 더 늘어날 거라는 게 '편견'인지 '합리적 예측'인지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해도, 정부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에서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충분한 확신이 없으면 규제 개선을 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원론적으로야 바이크라고 고속도로 못 오는 하는 게 차별이긴 한데 다수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상황에서는 그런 결정하기가 힘들죠 일부 클린한 라이더들을 위해서..
22/11/21 14:37
일부 큰린한 라이더의 목소리(권리)도 받아들여지는 것이 성숙한 사회이고, 다른 마이너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겠죠.
그냥 뭉게버리는게 편하니까 그런건데, 개인적으로 고민해볼 의미가 있다 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피지알에서도 이리 조리돌림을 당하니 역시 쉽지는 않겠구나 싶네요. 당장 고속도로 타게해달라가 아니라, 제도 개선해보자고 해도 경기를 일으키니,,,
22/11/21 14:55
소수 의견을 뭉게기보다는 조금 실무적 관점에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면허 등 여러 제도 개선을 해서 인식이 나아지고 기술적으로도 바이크의 교통법 위반 단속(차간주행, 신호위반으로 예측 외 진입)이 용이해지면 자연스럽게 운전자들의 바이크 공포도 줄어드고 규제 개선 논의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별개로 저는 면허 소지자들만 대상으로 허용하고(125cc이상 타려면 의무긴 하죠) 차간 주행만 안 하는 전제면 고속도로라고 더 위험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적더라도 사고날 때 사망자 비율이 높을 거라서 그 부분이 문제긴 하겠지만요.
22/11/21 15:22
월도짓하면서 댓글 달고 있어서,,,
세연님 댓글을 충분히 공감하고, 실제 제도를 손댈 수 있는 정부 입장이 아쉬운데,,, 정부는 딱히 큰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만들어서 손보지는 않으니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22/11/21 14:37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게, 규제 해제가 도대체 무슨 "실질적 이익"을 주는지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시면
규제를 풀어달라는 주장이 동의를 얻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 언젠가 당신도 오토바이를 탈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는 하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별로 와닿는 게 없거든요. "난 안탈건데" 이러면 그만이라...
22/11/21 14:48
동의를 기대하지도 않은 글이고, 이런 의견도 있다 정도만 봐달라고 했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경기하는 반응이 나오구요. 결혼하면서 접었으니 바이크 안탄지 17년 지난 듯 합니다. 대신 낚시를 취미를 즐기는데, 낚시 관련해서도 "마이너"한 부분에서 비합리적인 규제가 있더군요. 바이크를 예로 들긴 했으나, 바이크를 타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마이너"한 그룹에 속해서 갑갑한 경우가 있을 듯해서 굳이 경기 반응을 예상했지만 글을 썼습니다. 사람들은 당장 자기한테 해당없으면 관심없고, 내가 나쁘게 본 부분이나 10원 한장 손해보면 득달같이 달려드니까요. 그런데 자기가 "마이너"한 부분에 속할 경우 그걸 사회가 받아들이고 개선하지 못한다면 "절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이너한 절망"은 개의 취향 존중 불인정이 아니라 좀 더 큰 사회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2/11/21 15:04
마이너 마이너 하시는데, 얼핏 보면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닮아 있을 법도 합니다.
바이크나 장애인 이동권 문제나 마이너한 사람들 문제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크는 "선택해서 탄다"는 거고 장애인 문제는 "의도하지 않게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점이 사실은 귀 닫고 사는 메이저들 설득할 때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거거든요. 매사마골이니 선시어외니 하면서 "우리 바이커들한테 먼저 잘 해주면 모든 소수자가 다 득볼 수 있는 거임" 하고 설득하시는 건 하나의 설득 방법으로 있을 수 있는 거긴 한데, 그거 말고 바이크 규제 해제가 메이저들한테 직접적으로 무슨 득이 되는 게 있는가 제시하시는 게 훨씬 효과가 클 거 같다 이런 얘기죠.
22/11/21 15:12
잘 해달라도 아니고,
더 나아지게 개선하면 좋겠다죠... 바이크 접은 지 17년이 지난 저도 당장은 고속도로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없게(최소화되게) 제도 정비하고 가는게 맞죠. 당장 말도 못꺼내게 하는 분위기라 "마이너" 타령한 것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22/11/21 14:40
배달 오토바이가 인식을 망쳤다 이러고 있는데
시골에사는 사람 입장에서 배달 오토바이는 조용하고 동네길만 돌아다녀서 양반입니다 주말마다 염병들 떨고 있는 오토바이들 엄청 많아요
22/11/21 14:43
여기 사람들 아무리 말해도 안바뀌죠?
오토바이 개같이 타고다니는 사람들한테 암만 말해도 안바뀝니다. 걔들 전부가 길바닥에 뇌수를 쏟고 죽어야 여기 사람들 설득 비슷한게 될거에요. 화이팅은 안합니다. 저도 바이크 극혐이라.
22/11/21 14:51
바뀔 것을 기대하고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의견이 있다 정도로 봐달라고 하잖습니까.
개같이 운전하는 운전자들 죽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제도를 개선해서 좀 바꿔보자는 것도 그리 혐오하시나요?
22/11/21 14:50
교통사고율, 사망율이 2륜차가 더 낮다는게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제 기억에 냉정한 이타주의자라는 책에서 자동차를 1시간 탈 경우 10~20분정도 평균수명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오토바이는 2~3시간 줄어든다고 했거든요.
말씀하신 통계가 우리나라 통계라면, 제가 읽은 책과 결과가 다른 것이 고속도로에 2륜차가 올라갈 수 있느냐에 따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2/11/21 14:52
https://pgr21.com/freedom/97222#4645723
사고율, 사망율 모두 2륜차가 더 높다고 합니다. 본문 내용이 틀렸대요
22/11/21 15:37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읽은 책에서 나온 내용보다는 위험도 차이가 적어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이륜차가 고속도로 탄다면 리얼월드님께서 보여주신 통계보다 사망률등이 더 차이가 날 수 있겠네요.
22/11/21 14:50
사륜차는 규제 안받는 줄 알겠네요. 단속카메라 계속 늘고 있고 민식이법이나 3050 다 사륜차 대상인데 말이죠. 물론 반발하는 목소리도 좀 있었지만 대부분 납득하고 다닙니다.
22/11/21 14:54
3050, 과속방지턱 도배 등등 그런 것도 당연히 싫죠. 현실성 없고 도움은 하나도 안 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서스펜션 아작내서 자동차 회사 배불려주려고 수작 부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자동차에 대해 우리보다 역사가 깊은 서유럽이나 일본을 보고 베끼기만 해도 되는데 그것도 귀찮으니 그냥 행정편의주의적으로 밀어붙이는 건데요
22/11/21 15:00
5030으로 7.8% 줄었다고 경찰청장이 선전하긴 했는데 애초에 당시 문 정부가 홍보했던 수준에 이르지도 못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교통량 자체가 줄었다는 사실은 전혀 반영도 못 했습니다.
과속방지턱은 말도 하기 싫은데 그 과학적인 통계 있으면 보여주실 수 있나요
22/11/21 14:55
이륜차가 편견에 휩싸여있다는 면이 있다는 주장엔 동의할 수 있습니다.
이륜차를 특수차량으로 대하지 않는게 더 규칙이 쉬워지는 면도 있을것 같습니다. 별개로 도심 속 폭증한 이륜차량들에 대한 철저한 소음 규제와 법규 위반 단속이 하루빨리 강화되면 좋겠습니다.
22/11/21 15:00
저는 사륜차 운전자분들께서 운전 매너와 법으로 이륜차 까는 걸 보면 솔직히 웃기기만 하네요. 저한테는 같이 출근하는 특수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장애인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는 시각장애인인데 걸어서 고작 10분쯤 걸리는 거리를 늘 저와 함께 갑니다. 수많은 불법 주정차+횡단보도에서 슬금슬금 머리를 밀어 넣는 운전자+신호 무시하는 운전자들 때문이죠. 사륜차 운전자는 내가 법을 안 지켜도 현실이 이러니 어쩔 수 없고 성인 보행자가 다소의 불편을 겪는다고 생각하는데 장애인이나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그 때문에 엄청난 위험에 노출되는 겁니다. 제가 몇 년마다 근무지 이전해서 전국을 적게 돌아다닌 것도 아닌데 댓글 보니 현실과의 괴리가 엄청나군요.
22/11/21 15:06
제가 "마이너"한 부분으로 통칭한 쪽에서 가장 마음에 거린 분야가 장애인 쪽입니다.
파킨슨씨병을 앓으셨던 장모님을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하여 저명한 의사선생님께 모시고 가는 과정에서 저는 정말 이렇게까지 불편함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건설회사에서 일하는데 "배리어 프리" 때문에 이런 것까지 챙겨야하나 했다가,,, 이런것까지 챙겨야 그나마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으니까요. 바이크 글로 굳이 장애인 쪽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언급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2/11/23 12:16
사람은 다 같아요.
차 타는 사람이 오토바이 타는 사람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한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차는 자주 걸리고 오토바이는 안 걸려요. 그냥 그게 차이에요. 딸배들이 헬멧 왜 쓰는데요. 안전 생각해서? 안전 생각할 거면 그렇게 운전 할리가 없죠. 헬멧 안 쓰면 그건 잡히거든요. 똑같아요. 차는 쉽게 쉽게 잡히고 그러다 보면 위반 조심하고 그게 자연스레 습관이 됩니다. 오토바이는 왠만하면 잡힐 일도 없고 그러다 보니 지키던 사람도 안 지키는 놈이 되고 그게 습관이 됩니다. 말씀하신 횡단보도도 단속 본격화 되고하면 이제 점점 좋아질겁니다. 장담합니다.
22/11/21 15:01
생각을 좀 해봤는데 이륜차가 고속도로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일정 배기량 이하는 고속도로를 타지 못하게 하는 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단순히 이륜차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이 불량하다는 이유만으로 출입을 금지시키는 건 차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운전을 양아치같이 해서 그렇다면 택시, K5, 카니발 등등도 고속도로 출입을 막아야 할 거에요.
22/11/21 15:14
안전에 보수적인 일본 기준을 참고할 경우,
넉넉하게 배기량 400cc면 성능은 문제가 없습니다. 일정 기간 무사고 기간을 거친 라이더에게 고속도로 진입을 허용하게 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 싶구요. (걱정 좀 덜 하시게...)
22/11/21 15:01
일반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이 팽배한건 편견이 아니죠
개신교에서 저질러진 폐단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글쓴이분께서 좁게 보고 계신거라고 생각되네요
22/11/21 15:01
그나마 소수의 의견이 과대표 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니까 그나마 이륜차에 대한 옹호의견 이라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11/21 15:01
뚜벅이지만 사륜차나 이륜차나...
아무래도 내가 죽을 위협은 사륜차가 훨배 많이 준거 같은데요 크크 횡단보도 건너는데 돌아오는 버릇은 법이 바뀌어도 바뀌질 않드만요.
22/11/21 15:03
웹상에서야 나는 안그런다고 하는 사람만 글쓰고 리플달지만 현실은 시궁창인걸 어쩌겠습니까
흡연자 관련글 나오면 꽁초도 안버리고 가래침도 안뱉는다 하고 조별과제 관련글 나오면 프리라이더는 한명도 없고 피해자 간증글만 올라오고 바이크도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22/11/21 15:10
면허 빡시게 따게 하고, 면허등급 나눠서 권한 차등 두고, 보험제도도 강화하고, 법위반 단속하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이런 의견이라도 내보는 건데, 아무 의견 안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율이 낮아집니까?
22/11/21 15:44
대다수의 일반 오토바이도 단속이 안되니까 무법 행동을 저지르는데, 편견이 아니죠.
소수의 일탈 라이더만 그렇다 얘기하면 증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할 말 없고요.
22/11/21 15:10
주말마다 오토바이 떼로 다니는 사람들때문에 미치겠어요.
차간으로 끼어드는 것은 기본에 밤에 일부러 소음을 내며 달리고요. 바이크 규제 더 해야합니다
22/11/21 15:13
이게 웃긴게 무뚝무번호판 신호무시하면서 배달오토바이가 돈 다벌고 억울하다는 말은 레저라이더가 하는거죠. 레저 라이더들도 배기음 불법구변받고 코너타는거 등등 양아치짓은 하는애들은 있다만 상대적 소수긴 해요. 이거 면죄부 주잔말 아님. 법규도 개판, 시행도 개판이라 양아치 배달하기는 딱입니다. 반대로 이동수단으로서 주차장 이용권, 도로이용권은 없지요.
22/11/21 15:22
그리고 첨언하면 바이크 뿐 아니라 캣맘 조선족 등 현오주제 대상으로 편견과 다른 팩트를 기반으로 글을 써도 읽고싶은 부분만 읽고 혐오댓글, 어쩌라고...? 만 달리는데 글 쓰는 분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22/11/21 15:25
위안이 되는 댓글입니다. (사실 건설회사 일해서 조선족 주제로 불을 지를 수도 있는데,,, 저는 글 쓰면서 불지를 생각이 아니라 이런 것도 봐달라였거든요...)
22/11/21 15:30
게관위 사태를 몰라서,,, 다만 우호적인 댓글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고속도로 타게해달라도 아니고, 외국 사례를 들고 개선방향을 언급하고 싶은데,,, 아마도 바이크에 나쁜 감정이 너무 많아서 본문의 내용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는 분들도 많으신(모두 아닙니다...) 듯합니다.
22/11/21 15:29
무조건 오토바이 싫다는 사람들 보면 규제안 늘리는 건 좋다면서 단속을 늘리라고 하면 싫어해요. 돈 들어간다고.
근데 규제가 백날천날 늘어나봐야 지금 있는 규제안에서도 단속 못 하는데 더 못한다는 건 생각 안 하죠. 오히려 규제안이 늘어날 수록 기존에 준법운전자도 위법운전자로 전락해서 같이 날뛸 가능성이 있다는 데에는 생각이 안 미치나봐요. 그러면 규제안 늘어봐야 소용 없는 건데 닥치고 자정작용 하래요. 내가 난폭운전자 엄마아빠도 아닌데 그걸 무슨 수로 막으란 거야.
22/11/21 15:32
사실 바이크 쪽에서는 해묵은 설움이죠.
광야에서 개척교회 세우는 심정으로 동호회 활동하면서 개선운동 해봐도 먹사 취급도 못받더군요. 대신 마지막에 탔던 BMW 바이크 몰 때는 택시, 버스가 함부러 위협운전은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지금 사륜차도 BMW 탑니다. 흐흐흐
22/11/21 15:34
그거 해봐야 소용 없는 거 잘 알죠. 말 들을 사람이었으면 지금도 듣고 있고 말 안 듣는 사람은 곱게 말 한다고 안 듣습니다. 이건 상식인데.
남은 건 단속이죠. 난폭운전자들 안전벨트 잡듯이 조져봐요, 걔네가 그러나. 근데 곧 죽어도 단속은 싫다니 이해가 안 되네. 그렇게 오토바이 날뛰는 게 싫으면 경찰이 그거 악착같이 쫓아가서 잡는 거에 희열을 느껴야 하는 거 아닌가
22/11/21 15:50
솔직히 면책만 시켜주면 모닝스타 들고 쫓아다니면서 참교육 할 용의 있습니다. 당연히 법치국가에서 그러면 안되니까 공권력이 정당한 집행을 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데 말씀대로 난폭운전자 엄마아빠도 아니고 아무 영향도 줄 수 없는 대등한 시민인데 자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상시적으로 계속 잡아야 하는 것도 아니니 단속에 엄청난 비용이나 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겠죠. 본보기로 랜덤한 교차로에서 경찰 한두 명이 주당 한 시간 정도만 잡아도 배달부 네트워크로 전달되면서 효과가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여론이 '단속필요'라고 모이는 게 그나마 제일 간단하고 확실한 선인데 쓸모도 없는 전면번호판 같은 말만 계속 나오니 참으로 갑갑하네요. 빨리 스타포트를 지어서 드랍십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데 자꾸 엔지니어링 베이를 늘리라니… 엔베 늘리면 스타포트 없어도 드랍십이 나온답니까 쩝.
22/11/21 15:39
진짜 클린한 라이더분들은 여론이 억울하겠지만, 매너 오토바이는 길빵 안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닌다는 매너 흡연자 만큼이나 천연기념물 급이라..
규제를 늘릴께 아니라 있는 법부터 빡세게 적용해서 단속해야죠. 전국에 파파라치제도 풀고 벌금 날리면 알아서 지킬꺼에요. 체감상 도로에서 교통법규 지키는 자동차는 100에 80은 될것같은데, 법규 지키는 오토바이는 100에 5도 안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중앙선 넘어서 역주행 안하고 인도로 질주 안하고 횡단보도로 길 안건너고 신호를 지키는건 자동차 운전자가 매너가 특별히 좋은게 아니라 자동차는 위반하면 뚝배기가 잘 깨지니까 그렇습니다. 솔직히 인식 개선은 쉽지 않고 단속으로 강제 주입 해야됩니다. 배달헌터가 있는 동네는 그 무법자들인 배달오토바이들이 법규 다 지키고 다닌다고 하죠. 매너는 벌금이 만들어 줍니다.
22/11/21 15:40
자꾸 규제안 늘려서 지키는 사람까지 범법자 만들 게 아니라 지금 규제안 안 지키는 놈들 조져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 단속은 돈 든다고 곧 죽어도 싫답니다. 그러면 방법 없죠
22/11/21 15:46
초콜릿님 말씀처럼,,, 나는 클린하니까 더티한 라이더 좀 단속해달라... 이 요구가 부당할까요?
당장 단속에 돈이 들고, 그 과정에 철부지 어린 라이더라도 다치면 말 나오니 단속이 부담이긴 하죠. 그래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면허제도 개선해서 그나마 클린한 라이더 비율을 좀 높혀보고, (더티 라이더 진입장벽 생성) 병행해서 단속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안하니까 이런 글을 쓰는 거죠. 당장 고속도로 타게 해달라는 것도 아닌데 개거품물고 달려드니 글쓴 저도 갑갑할 따름입니다.
22/11/21 15:52
당장 오토바이 왕국인 일본만 해도 20세기 내내 폭주족들이 깽판을 쳐서 사회문제였는데 그건 일본 경찰당국이 이 악물고 쫓아가서 단속을 때리고, 동시에 면허도 난이도를 높여서 진입장벽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한 거였죠.
근데 한국은 다 그거 반대로 가는데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하길 바란다면 뭐.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랍시고 만날 읊고 다니는 게 왜 거기엔 적용이 안 될까요?
22/11/21 15:51
결론은 제대로 단속해서 운전 뭐같이 하는 바이커들 다 쳐내는게 우선이라는거죠. 근데 그게 될리가 없고.
딸배헌터에 대한 여론만 봐도 아실겁니다. 사실 건전한 바이커들에게 딸배헌터는 오히려 축복이죠. 솔직히 말하면 그냥 벌금에서 상금 나눠주면서 카파라치 풀로 운용하면 좋겠는데, 카파라치도 예산이 부족해서 돈을 못준다는 나라에 많은걸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하하.
22/11/21 15:53
그런 막나가는 배달 오토바이 누가 좋습니까. 경찰은 그거 보면서도 멀뚱멀뚱 보고나 있고.
일본처럼 면허 어렵게 만들고 패널티 더 세게 때리고 시로바이 쿠로바이 다 돌리면서 잡아봐요. 5년도 안 걸리지
22/11/21 16:58
음 그게 주류 의견인지 잘 모르겠어요. 설문이 많이 나오지는 않긴 한데, 모터그래프 설문에서는 배달 라이더 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라는 설문에 반수 이상이 처벌 및 단속 강화를 선택했네요.
22/11/21 17:22
마인드 문제와 단속은 별개의 이야기인데, 계속 단속을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오토바이 싫어하면서 단속은 돈 드니까 하지 말라고 한다고 댓글을 다시길래요. 제가 인지하고 있는 분위기랑은 다른 의견을 펴시길래 제가 찾아본 바로는 단속 반대가 별로 없는 거 같아서요. 뉴스에서도 오토바이 단속 좀 해주세요. 이런게 뜨는데, 혹시 단속 반대가 많다고 판단하시는 소스가 뭔지 궁금하네요.
22/11/21 18:04
우울한구름 님//
제가 썼던 글에서는 [단속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문제다]라는 식으로 정작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많이 받아서요. 이것에 대해선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 어떠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22/11/21 20:22
abc초콜릿 님// 곧 죽어도 단속은 싫답니다. 그럼 방법이 없죠와 같이 너무 단정적으로 반복적으로 쓰셔서 소스가 있으신가 했네요.
22/11/21 15:49
운전 20년하면서 A필러 사각지대로 칼치기 하면서 들어오는 오토바이 한번이라도 겪으면 없던 편견이 생겨버리더군요.
이성적으로는 오토바이 고속도로 탈수있지 하면서도 저의 편협한 경험으로 인한 감성이 너무 막아버려요.
22/11/21 15:56
저는 이륜차, 사륜차 운전하면서 겪은 진상 택시들 때문에 마음속으로 택시 운전자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마음속으로,,,
그런데 고요한 택시 타보고 이분들에게 택시가 삶의 터전이 되는구나라고 느끼면서 제 편견이 가혹했다고 반성했습니다. https://pgr21.com/freedom/88751?sn1=on&divpage=19&sn=on&keyword=%ED%80%98%EC%9D%B4%EC%83%A4 모닝님이 겪으신 그 라이더가 사고나서 죽어도 저는 당연할 결과이고 험한 꼴 본 사륜차 운전자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사륜차 운전자가 비율이 높고 거친 운전을 하는 비율이 이륜차가 높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륜차를 없앨 것이 아니라면 개선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바닥인 인식을 바꿔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제도 개선해보자는 거죠. 면허제도만 일본 수준으로 바꾸면 10년 안에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22/11/21 16:02
이게 되게 어려운게,
가정으로 전체 99%의 바이커들이 규칙을 잘 준수하고 1%만 규칙을 어기고 난폭 운전을 한다고 해봅시다. 그래도 일상 생활에서 난폭한 바이커를 만나볼 확률이 1%가 아니라 훨씬 높아집니다. 이 1%가 5-10%가 되면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운전도중 난폭한 바이커를 경험했다고 말하게 될겁니다. 그러면 체감 같은거 말고 데이터와 통계,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라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질문이 생길텐데, 여기에 왜?? 라는 질문이 붙으면 답을 달기가 어렵죠. 왜 바이크를 허가해줘야 하는데?? 다른 안전한 대안들이 있고 바이크가 꼭 필요한게 아닌데 왜 허가를 해줘야하는데?? 외국의 경우 이미 바이크가 허용된 상황에서 금지를 하자라고 하면 똑같은 이유로 그게 어려울겁니다. 과거보다 문제가 급격히 늘고 있는것도 아닌데 왜 금지를 해야돼?? 이런식으로요. 원래 새로운 입법을 하려면 왜 그게 필요한건지를 납득되게 해야 해서 힘들고, 필요불가결한게 아닌데다가 이미지를 좋게 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해서 바이크는 아마 상당기간 현재 이상으로 규제를 풀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22/11/21 16:12
왜 에 대한 대답은 자유 라는 아주 간단한 대답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잘 안먹히는게 현실이죠. 포르노도 금지고 성매매도 전면금지고 선진국 중에선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금지가 제일 많은 나라니까요.
22/11/21 16:31
운전습관이 더러운거야 저 사람이 차를 탔어도 운전 더럽게 했겠지 생각하고 넘어가겠는데, 애초에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는 차량으로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차선 하나에 차 하나가 가고 앞 차가 서면 뒷 차도 선다는 기본적인 상식 하에서 운전을 할텐데, 오토바이는 그 상식을 깨고 들어오다보니 예상치 못한 경우를 너무 자주 당하거든요. 신호대기중에 오토바이들만 슬금슬금 차 사이로 비집고 나가서 신호등 앞에 우르르 서있는 모습이야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 일이고, 우회전 하겠답시고 깜빡이까지 켜놨는데 차 오른쪽으로 스쳐 지나가는 오토바이에 놀란적도 많구요. 보행자가 초록불에 건너고 있는데 도 신호 무시하고 지나가는 오토바이는 이제 자연스러운 수준이 아닌가 싶고... 개인적으로 오토바이가 보이면 속도가 빠른 자전거나 킥보드 정도로 신경쓰면서 운전합니다.
22/11/21 16:48
제 독해력에 문제가 없다면 본문은 '실제 오토바이가 사륜차보다 사고율이나 사망율이 낮음에도 잘못된 편견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이 문제다' 로 읽히는데, 댓글로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대한 규제와 관리를 말씀하시면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편견에서만 기인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본문과는 궤가 많이 달라지네요
22/11/21 16:50
선요약
- "OECD국가 등 외국의 바이크 관련 제도 및 문화를 참고하면,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바이크가 고속도로를 탈 수 있습니다."
22/11/21 16:53
조회수 끌려구요... 라고 쓰고,,,
속내임을 밝히지만,,, 일반적인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을 언급하는 거죠. (여자)아이들 이번 타이틀 곡이 Nxde 입니다.
22/11/21 16:47
위에 다른분들이 언급하셨듯이, 단속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냐가 관건 같아요.
유튜버 X배헌터가 배달 오토바이를 미친듯이 신고하니까 그 동네에서는 모든 오토바이가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고 하죠. 비슷하게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 차간주행 등을 빡세게 단속할 수 있다면 도입해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이 단속이 쉽지 않아 문제겠지만..
22/11/21 17:21
그래서 총을 막,,,
글쓴이 입장에서 "나는 편견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면도 있고, 인식이 바닥인 것도 인정하고, 그래도 어떻게 좀 개선해보자..."라고 하는데,,, 죽자고 달려드니,,, 어그로 끌자고 쓴 글은 아닌데, 어그로 만선이 되어버리는,,, 한편으로는 그만큼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는 방증이겠죠. (예상은 했지만,,,) 은퇴하고 네이키드 투어러 사서 여행하고 싶은데, 이지라이더 결말처럼 될까봐 망설여 집니다.
22/11/21 17:19
제가 650cc 바이크 타고 다니는데 길 다니다보면 배달오토바이=더러운 주행(손님 찾으면서 차선 물고 가다가 좌우페이크나 꼬리물기 깜빡이 안넣고 차선 바꾸기 등)하는 택시 로 양쪽 쌤쌤치면 차이들이 더 더럽게 다닙니다 멀쩡히 가고있는데 깜빡이 한번넣고 바로 차선들어오기(바이크니까 죽기 싫으먼 니가 피해라)가 젤 극혐이고 비보호좌회전도 오토바이가 오면 니가 피해라 식으로 그냥 돌려버리죠. 또 도심지에서 정체와 사고의 원인은 불법주차 차량덕분입니다. 그런건 쏙 빼놓고 말 안하더라구요. 음주운전같은 경우도 술쳐먹고 오토바이타는 사람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조작이 어려우니 거의 없어요.
22/11/21 17:27
2006년도 글에 기반해서 기억이 가물하긴 한데,
불법유턴 차량에 받혀서 사망하는 바이크 사고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저도 겪었던 일이고,,, 라이더가 모든 것을 잘 지켰는데 불법유턴 차량 때문에 사망사고에 이르렀습니다. 불법유턴 운전자를 탓해야 할까요? 라이더를 탓해야 할까요? 바이크 사망사고 통계에서 해당 사고를 라이더 잘못으로 잡고 계산해야 할까요? 물론 사륜차vs사륜차 사고에서도 선량한 피해자는 있을 수 있는데, 사고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이륜차가 월등히 높죠. 그걸 감수하고도 잘 타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같이 개선책을 고민해보자는 말도 못하게 하는 게 절망스러운 현실이죠.
22/11/21 17:23
통계는 잘 분석해야 하긴 합니다.
저 오토바이 통계를 어떻게 추적했는 지부터... 자동차 사고야 다들 보험도 들고, 그 보험 전산처리 된걸로 추산해 볼 수 있다지만 오토바이 사고는 그게 잘 처리됐을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이 통계는 아직 고속도로 허가가 안 된 상태에서 낸 수치라는 것도 그렇고요.
22/11/21 17:30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자동차 접촉사고의 경우 보험처리 안하는 경우 많죠...
바이크는 접촉사고 수준되면 넘어져서 다치니까 보험처리하고 사고집계 됩니다. 즉, 바이크 쪽 사고가 과포집될 수도 있습니다. OECD 자료 뒤져보고 싶은데,,, OECD 국가에서 고속도로 사고율이 그 외 도로보다 낮다는데 500원 걸 수 있습니다.
22/11/21 17:51
전 말씀하신 사고의 결과적인 부분때문에 통계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사고의 강도가 동일한 통계를 구할게 아니라 피해자의 피해 정도로 기준을 잡아야 통계의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2/11/21 17:56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나면 사망할 확률은 넘사벽이라는건 당연한거겠죠? 편견이 아니고
한국에서 불법으로 고속도로를 진입한 오토바이가 사고나서 사망한 건이 8건중 6건이랍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자동차 사고보다 약 30배 높다. 오토바이 사고는 부상이나 사망률이 80%에 달하는 반면, 자동차 사고는 20% 안팎에 머물고 있다. 40세 이상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같은 나이의 자동차 운전자들보다 사고가 났을 때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약 20배 더 높다. 오토바이는 전체 등록 차량의 3%에 불과하지만 고속도로 관련 사망자의 5% 이상을 차지한다.] 출처 JD power 미국에 있는 회사입니다.
22/11/21 18:01
1년간 8대가 불법으로 고속도로 들어가서 6명이 사망한 건가요?
1년간 불법으로 고속도로 들어가서 사고가 8건 났는데 6명이 사망했다는 건가요? 사고시 사망율이 높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구요. 저는 사고율이 낮을거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고속도로에서 바이크 타면 사고나면 큰 사고라는 인식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고율 가지고 이야기해야죠. 1년간 10만대가 서울-부산 가는데, 사륜차/이륜차 몇대씩 사고난다... 이 비율에서 이륜차가 낮을거라는 겁니다.
22/11/21 18:06
조심해서 운전한다고 사고가 안 납니까? 크크...
마냥 그냥 차 하나 없는 도로를 달린다해도 사고가 나는게 인간인데 [도로 위의 고정된 물체와의 충돌 - 그럴 것 같지 않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것은 꽤 자주 발생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토바이 충돌 사망자의 최대 25%가 고정된 물체에 부딪혀 발생하며, 자동차 운전자의 18%도 이와 같은 운명을 겪는다.] 출처 JD power
22/11/21 18:10
안 나지는 않아도 덜 나겠죠? 크크...
30층 철골 위에 올라가서 일하라면 알아서 안전벨트 찾아서 맵니다. 2미터 비계 위에 올라가서 일하라면 안전벨트 안매고 일하다가 떨어져 죽는 일이 빈번하죠. 같은 이치입니다. 사고나서 다치게 될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라이더가 고속도로에서는 더 조심해서 운전하는게 당연하죠. 고정된 물체 사고는 핀트를 벗어난 것 같습니다. 과속으로 코너돌다가 미끄러져서 나무, 전봇대 같은데 라이더가 부딪히는 경우가 대표적인데, 고속도로는 그런 운전환경은 아니죠.
22/11/21 18:15
제가 보기엔 님께서 OECD가 하는 일은 모두 따라해도 좋다고 인정하는 편견을 가지고 계시고
오토바이 운전자 및 사람은 법을 잘 따르며, 음주운전도 하지 않고, 많이 위험하지 않을거란 편견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자전거를 타도 재수없으면 돌에 걸려 넘어져도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솔직하게 저는 오토바이 타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본 입장에서 오토바이 타면 저라도 차간주행 안할것 같지가 않아요. 자리가, 환경이 사람을 지배하고 바꾸는 힘이 분명 있거든요.
22/11/21 18:29
OECD 만능설은 아니구요. 딱 우리나만 금지하니 비교해보는 겁니다.
이륜차/사륜차 운전자의 개별 자질은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님 같으면 중부내륙에서 80가는 트레일러를 85 트레일러가 추월하는 과정에 차간주행 할 겁니까? 자리가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고 하셨죠? 스턴트맨 아니고서 내 목숨 걸고 그리 운전하지 않습니다. 고정물체 25% 사고 언급하셨던데, https://www.google.co.kr/search?q=%EB%AF%B8%EA%B5%AD+%EA%B3%A0%EC%86%8D%EB%8F%84%EB%A1%9C+%EC%9D%B4%EB%A5%9C%EC%B0%A8+%EC%82%AC%EA%B3%A0%EC%9C%A8&ei=4UB7Y5f6J5SloATSs7OQCQ&ved=0ahUKEwjX7oyW9777AhWUEogKHdLZDJIQ4dUDCA8&uact=5&oq=%EB%AF%B8%EA%B5%AD+%EA%B3%A0%EC%86%8D%EB%8F%84%EB%A1%9C+%EC%9D%B4%EB%A5%9C%EC%B0%A8+%EC%82%AC%EA%B3%A0%EC%9C%A8&gs_lcp=Cgxnd3Mtd2l6LXNlcnAQAzIICCEQwwQQoAE6CggAEEcQ1gQQsAM6BQgAEKIEOgcIABAeEKIESgQIQRgASgQIRhgAUN4IWJQOYKYPaAJwAXgBgAGkAYgB5wWSAQMwLjWYAQCgAQHIAQrAAQE&sclient=gws-wiz-serp 구글에서 "미국 고속도로 이륜차 사고율" 검색결과 중 3번째 글과 관련있는 정보를 가지고 오셨는데, 만약 같은 글이었다면 그 글의 다른 정보는 외면하시나요?
22/11/21 18:35
일단 같은 글이 아니구요. 출처를 따로 남겼는데...
우리나라 차중에 특히 이미지가 안 좋은 차들이 몇몇 있죠. 그리고 스포츠카는 왜 그럼 보험료가 더 비쌀까요. 오토바이 보험은 왜 그렇구요... 글을 대략 살펴봤는데도 다른 좋은 정보가 많네요. [모터사이클 사고자는 16~24세가 많고, 30~50세는 현저하게 적었다. 비록 사고자 96%가 남성이었지만, 여성의 사고발생 비율이 매우 높았다.] 퀘이샤님은 16-24세때 철이 많이 드셨었나 보네요. 저 나이대 사람들이 조심운전 하라고하면 다들 잘 지킬거라 보시구요.
22/11/21 18:44
Just do it 님//
저 나이대의 사람들이 안전운전을 안 한다고 그게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해야 할 이유는 아니죠? 사고시 사망률도 그렇고요. 그리고 맨 처음 말씀대로 고속도로 통행이 빠져 있기 때문에 현행 통계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영역이 너무 많습니다. 밑에 제가 TAAS에서 퍼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비중은 시내에서 가장 높고 고속국도, 일반국도에서 현저하게 낮습니다. 오토바이 뿐 아니라 교통사고 전체 통계이긴 한데 이륜차만 유달리 고속도로에서 위험할 거란 근거나 통계가 없는 이상 오토바이도 시내에서 더 사고가 많이 날 것이며 고속도로 통행이 되면 사고가 더 줄어들 거라 생각하는 게 합리적인 결론 아닌가요?
22/11/21 18:56
abc초콜릿 님// 당연한 말을 달리 풀이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 나이대의 사람들이 안전운전을 안 한다고 그게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해야 할 이유는 아니죠?"라고 하시는데 저 앞에 말이 맞다면 그게 고속도로 통행금지할 이유가 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밑에 "사고 상황에서 오토바이는 보호할 것이 없으니 훨씬 위험하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거의 죽는 건 당연한 겁니다." 라고 하시고 밑에 다른나라가 그것땜에 고속도로 통행을 안 막는다고 하셨는데... 젊은 청년들이 죽는걸 막는게 좋은게 아닐까요?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크크.... 퀘이샤님은 바이크 타시는지 안 타시는지 애매한데, 초콜릿님은 탈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건 왜 일지 생각이 너무 달라서 딱히 얘기 더 해도 타협점이 맞을것 같진 않네요.
22/11/21 18:56
Just do it 님//
18살에 철이 없어서 신문배달하는 친구 바이크 타고 큰 사고가 나서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대학진학으로 서울왔더니 저희 집 형편으로는 총신대 넘어가는 반지하 밖에 구할 수 없었습니다. 바이크 타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는 사고 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고 2종소형 면허따고 기본 정비 등 바이크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마을버스 2번을 갈아타면 한시간 걸리는데, 바이크 타니 신호 다 지키고 10분만에 가더군요. 이동에 대한 편리가 확보되니 강남, 강북까지도 가서 과외하면서 용돈 안받고 대학 졸업했습니다. VF부터 시작했지만 돈 모아서 CB400 타면서 네이키드 바이크 동호회 활동도 했죠. 그 당시 고속도로 진입 등의 이슈를 접하고, 고민도 했었습니다. 잘 뒤져보면 당시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이순수기자님의 월간 모터바이크에도 나왔었군요.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돈 벌어서 BMW 바이크 탔던 것이 마지막입니다. 17년전까지 바이크 인생이구요. 아직도 아내가 허락한다면 미들급 네이키드 사서 전국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울와서 남부순환도로에서 갑자기 이륜차가 진입금지되는 구간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기억입니다. (아실 분은 아실 듯...) 다른 분들이 위 구글을 눌러보실까 싶습니다만,,, 전체 맥락을 보시면 어떤 부분에서 사고가 많고 위험한 지 유추가 될 겁니다. 저처럼 어린 나이에 사고나지 말고, 오랜 기간 안전하게 피해 안주면서 바이크를 탈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장 면허제도 바꾸고, 각종 단속 강화하면 지금 바닥인 인식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러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정부에 화가 나는 것이고, (17년간 접은 상태이지만) 동호인으로써 그나마 똘레랑스를 기대할 만한 곳이라 생각해서 간만에 글을 썼던 거죠. 저는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모든 운전자(이륜/사륜)가 모든 규칙을 지키리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도 개선과 적정 수준의 단속으로 우리는 충분히 더 나은 교통환경에서 각자의 탈 것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발 환갑때는 네이키드 바이크 타고 전국 여행 다니고 싶습니다. 제가 탔던 BMW거 파리다카르랠리 우승모델에 세계일주에 많이 쓰였던 모델인데,,, 이제 세계일주 꿈은 접는게 맞겠죠. 그래도 한국 안에서라도 손가락질 안받고 즐기고 싶은 꿈이 남아 있습니다.
22/11/21 18:58
Just do it 님//
퀘이샤님은 본인이 안 탄다고 그랬는데 전 탑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따져볼까요? 그런데 통계 가져왔잖아요. 오히려 고속도로에서 사고율이 현저하게 낮은데 오토바이가 고속도로 타면 무조건 죽는다는 근거, 통계 있습니까?
22/11/21 19:03
abc초콜릿 님//
위에 말했는데요. 불법으로 고속도로 진입해서 사고난 8건중 6건이 사망했다구요. 그리고 이걸 굳이 말해야 하는 지 조차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타면 더 "사고"는 안 날수 있다는거 저도 압니다. 더 말씀 안하셔도 돼요. "사고"나면 "사망"이니까 문제인거구요. 바로 밑에 님이 [사고 상황에서 오토바이는 보호할 것이 없으니 훨씬 위험하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거의 죽는 건 당연한 겁니다.] 라고 말하셨잖아요;
22/11/21 19:06
Just do it 님//
이런 식으로 따지면 지하철 타고 가다가도 사고 나면 죽는 거고, 자동차 타고 가도 죽는 건데. 게다가 불법으로 고속도로 진입해서 [사고난 8건 중 6건]이면 사고 안 난 사례 수두룩할 텐데 그건 어딨죠? 비행기 탔다가 사고 나면 75%가 아니라 99%로 죽습니다.
22/11/21 19:07
퀘이샤 님// 와.... 죄송하지만 이 글과 댓글보고
바이크 운전자에 대한 선입견이 더 생겨질거 같해서 저는 이만하겠습니다. 생각하는게 다르네요.
22/11/21 19:11
Just do it 님//
그럼요. 걷는 것보다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당연히 속도, 편리함 등등에 비례하는 위험성을 부담하는 건데 지금껏 위험성이란 팩터는 단 한번도 생각을 안 해보셨나보네요.
22/11/21 19:14
Just do it 님//
제가 이정도 정성으로 댓글로 응대하고 있는데, 제가 맞다는 것을 인정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본문에서부터 이런 의견도 있다 정도만 봐달라고 했습니다. 철들었냐는 비꼼(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에도 정중하게 장문의 답댓글을 달았더니, 선입관이 더 생겨질 것 같아서 그만한다는 모습은 아쉽네요. 2020년 관련 판결문 일부입니다. 재판관 이영진의 보충의견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으로 인한 사고는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생명·신체뿐만 아니라 사륜자동차 운전자의 생명·신체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면서도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통행의 자유를 보장함에 있어서 외국의 경우와 비견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 이륜자동차는 그 배기량에 따라 주행성능과 안전성에 큰 차이가 있고, 특히 260CC 이상의 대형 이륜자동차는 사륜자동차와 동등한 정도의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제도의 개선, 안전교육의 강화, 도로의 정비와 안전시설의 설치를 통한 위험요소의 제거, 교통안전시스템 및 관련 법·제도의 확충, 이륜자동차 안전장비에 관한 기술의 개선, 이륜자동차의 관리·정비·검사제도의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하여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이륜자동차의 운전행태에 대한 인식 또한 개선되면,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일정 배기량 이상의 이륜자동차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등의 통행을 허용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의 구체적인 도로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여 적어도 일정 구간에서는 이륜자동차의 통행을 허용하는 방법, 또는 이륜자동차와 사륜자동차가 이용하는 차로를 분리하거나 제한속도를 달리하는 방법 등을 통하여 전면적·일률적인 통행금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
22/11/21 19:22
퀘이샤 님// 갑자기 장문의 글이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모터사이클 사고자는 16~24세가 많고]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였고, 따로 님을 지목한 말은 아니였습니다; 이 철없다는 내용은 저또한 저나이대는 당연하게도 지금보다 철이 없던 시기고, 사춘기라는 다른 말이 있을정도로 그런 시기니까요. 같은 판결문을 봐도 좀 다른생각이 드나 봅니다. 저는 저 내용을 보면 저 규제와 제도개선, 시스템 정착이 완료된 2300년에는 입법할 만하다. 허나 지금은 어렵다로 보이네요.
22/11/21 18:20
사고 상황에서 오토바이는 보호할 것이 없으니 훨씬 위험하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거의 죽는 건 당연한 겁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그것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을 막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통행을 막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8개국인데 그나마 대만(최근에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을 허가)을 빼면 하나같이 후진국들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사망률만으로 위험도를 따지자면 비행기야말로 당장 금지 되어야겠죠. 비행기 사고는 나는 순간 다 죽으니까요.
22/11/21 18:25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2020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속국도에서의 사고 비율은 1.9%, 시도 37.1%, 특·광역시도 40.1%였습니다. 시내에서의 사고비중이 현저히 높죠.
22/11/21 20:29
이거 퍼센테이지 모수가 전체 사고자고, 이용차량 대수가 아니지 않나요? 그렇다면 고속국도보다 특광역시도 이용 차량이 얼마나 많은지 파악이 안 된다면 저걸로 뭘 판단하기 어려울텐데요.
22/11/21 17:30
그냥 상상해봤는데 바이크로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다니는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차량이 막히는 고속도로라면? 솔직히 안봐도 비디오 아닌가 싶어요
22/11/21 17:37
배기량 차이를 둬서 고속도로 들어가게 할 경우 바이크가 커져서 차간주행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몰랐는데 윗댓글을 보니 차간주행이 합법이 나라도 있긴 하네요. 다 떠나서,,, 고속도로는 진출입 확인이 되기 때문에 블랙박스 신고해서 벌금만 때려도 막자고하면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고배기량까지 아니어도) 바이크를 안타 본 분들이 타 본 분들보다 더 많을 듯 한데,,, 막상 생각하는 부분과 바이크 특성, 주행환경, 라이더 입장,,, 이런 것들이 많이 다릅니다. OECD 국가에서는 잘 타잖아요... 한국만 안된다면 국*론 정도 밖에 답이 안떠오르네요... (제도 개선한다는 가정 하에...)
22/11/21 17:53
안 지켜도 제재가 없는 룰은 유명무실해지거나 자의적인 융통성으로 형편 좋게 무시되기 마련이죠. 해도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겠다 싶은 것에는 언제나 하는 인간이 나오기 마련이고, 그 편이 더 편리하다 싶은 경우는 두 말하면 입아픕니다. - 학생 때 교실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마라 바닥에 쓰레기 버리지 마라는 룰, 마찬가지로 길바닥에 버리고 다니는 쓰레기들, 비록 논란과 문제는 있었어도 안전상의 이유로 잠깐 밀었는데 씨알도 안 먹혔던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캠페인, 버스 노약자석 양보, 규제 없는 사이트의 댓글란, 한적한 도로의 무단횡단 등...
이번 주제도 마냥 바이크 운전 문화를 원죄로 탓하기에는, 이륜차 운전자와 사륜차 운전자의 실질적인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에 대해 의구심이 있습니다. 차량 특성상 사륜차로는 이륜차처럼 막장으로 운전할 수 없다는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더 양반이 됐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우리나라는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이 높은 편인데, 면허를 너무 쉽게 내주는 이유도 있겠지만 교습을 받았을 때와 실제 도로환경의 차이 탓도 무시 못하겠구나 느낍니다. 경우에 따라 정석대로 운전하면 바보되는 걸 넘어 도로의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느껴질 정도인데, 대표적으로 속도제한 규정이 떠오르네요. 도로상황이 허용하는만큼 밟을수 있을만큼 밟다가 단속카메라 구간에만 감속하는 게 국룰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단속을 빡세게 했으면 하는 불만이 있는 입장에서, 규제의 정당성과 별개로 이미 있는 규제들도 제대로 단속 안하는데 더 더해봐야... 하는 냉소적인 생각부터 드네요.
22/11/21 18:12
사실 오토바이 운전에 있어서는 한국의 면허체계가 개막장입니다.
한국 ~125cc 원동기자전거 면허 125cc~ 2종 소형 일본 ~50cc 원동기자전거 ~125cc 소형 이륜 125cc~ 400cc 보통 이륜 400cc~ 대형 이륜 면허 취득 시의 교육 내용과 그 질에 대해서는 말 할 필요도 없고, 한국에서는 125cc부터 운전할 수 있는 2종 소형만 따면 125cc부터 1000cc짜리 스포츠 바이크까지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작년 초에 소위 광주R1도 겨우 2종 소형 하나 따고 125cc(10ps 내외)와 비교하여 출력이 20배 이상인 1000cc짜리 YZF-R1(200ps)에 갑자기 탔으니 사고가 난 거죠. 마지막 문단이 제가 계속 하는 말인 것 같은데 이미 있는 규제도 단속이 안 되는데 여기서 계속 늘려봐야 더 안 될 게 뻔합니다.
22/11/21 17:56
1. 교통사고 특성상 과실 100:0이 쉽지 않다는 점.
2. 내가 아무리 방어운전해도 통상 도로위에서 보아온(체감적인) 오토바이들의 행태를 보았을때 고속도로 위에서 마주친다면, 사고시 과연 나는 과실비율에서 안전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 3. 과연 고속도로 위 오토바이는 차간주행, 갓길주행을 하지 않고, 한대의 이동수단으로서 자동차와 동일한 주행을 할 것인가? 뭐 이런 이유들로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주행을 반대했는데, 사고시 과실비율만 현실화 된다면 한시적으로 허가해도 괜찮지 않나 하는게 요즘 생각입니다. 오토바이오너들의 말씀처럼 정말 소수의 문제인지, 아니면 오토바이 운전자의 특성인지는 한번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2/11/21 18:18
통계가 제 체감과 달라서 신기하네요
응급실에서 근무할때 일단 오토바이 사고가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더 심하게 다쳤고(차 사고는 응급실에서 퇴실하거나 기껏해야 정형외과 정도 가는데, 오토바이 사고는 신경외과 가는 경우도 심심치 않고 보통 이런 경우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비율도 오토바이 사고가 차 사고보다 적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2/11/21 18:22
최근 통계에서는 오토바이 사고가 비율상으로 더 늘었다지만 사실 오토바이 사고(뿐 아니라 교통사고 전체가) 교차로에서 주로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고속도로 통행이 가능해진다면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건 둘째지만 일단 오토바이 사고는 나는 순간 매우 심하게 다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몸을 보호할 수단이라봐야 헬멧과 보호복 뿐이고 부딫히는 순간 운전자는 휙 날아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22/11/21 18:31
이 글을 보고 편견을 갖지 않으려 했습니다. 오늘 겪은 일 잠시 소개할게요. 운전하는데 소음 알빠노? 하는 바이크. 난 차간으로 들어가니까 니가 조심하고 차간으로 들어가면서 내 목숨은 소중하니까 상향등 켜줄게 눈뽕은 니가 잡숴 하는 바이크. 밤이지만 라이트? 니가 켜서 피해야지 하는 바이크. 근데 배달 오토바이는 하나도 없었죠. 이게 레져입니까? 편견이 더 생기네요
22/11/21 18:50
어처구니 없는 글이네요. 자동차 운전하다 보면 거의 매일 오토바이가 차량 사이로 지나간다거나 노란색 중앙실선 침범해서 앞질러 간다거나 사거리 빨간불인데 죄회전 하거나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네요. 오토바이 사고율이 그렇게 낮은지 모르겠으나 한번 사고나면 몸뚱아리 개박살나는 건 감안하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별개 다 편견이네요. 담배가 몸에 해롭다도 지독한 편견이겠네요.
22/11/21 18:55
뭐가 다른데요? 뭐가 그렇게 화나서 이렇게 구는진 모르겠는데 오토바이가 신호위반 조지는 건 제 잘못이 아니예요. 경찰이 단속 안 하는 걸 왜 글쓴 사람한테 따지시는지?
화났으면 혼자서 푸세요, 얼굴 안 보이니까 남한테 대뜸 시비 걸어대지 말고
22/11/21 19:10
시비 먼저 거신 거 아닌가요? 오토바이와 비행기를 비교해서 설명해야 하나요? 달과 태양을 비교하면 되나요? 다같이 우주에 있으니 비슷하죠?
22/11/21 19:14
저는 굳이 따지자면 글쓴분 반대편 입장이고,
글에 설득된건 아니지만, 최소한 반대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의도로 쓴 글이고 나름 노력했다는건 느껴지네요. 밑에 글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 그리고 옹호하는 사람 모두 욕해달라는 느낌의 글이라 위화감이 확 들었습니다.
22/11/21 19:16
참고로 규제와 단속을 주장 하시시는데
지금 경찰은 의경이 사라져서 할 일이 2배이상 늘어난 시점입니다. 경찰이 만능이 아닙니다. 문제 일어날 일을 애초에 덜 만드는게 중요한 시점이겠죠.
22/11/21 19:17
면허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2종보통면허 따면 124cc 바이크 그냥 탈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문제가 있으니 제도를 개선하자는데 그게 잘못된 주장인가요? 면허제도 개선에는 의경 필요없습니다.
22/11/21 19:26
솔직 2종보통면허로 124cc이하 타는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바이크 안 타는 사람이 대부분이라서 다들 모르기도 할 겁니다. 관심도 잘 없는데 이렇게 대댓 다는것도 좀 힘드네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알빠노?" 인 상태라고 봅니다. 문제 일어날걸 별로 안 좋아하는거죠.
22/11/21 19:30
2종보통이면 4륜차 가장 기본 면허인데,
124cc 매뉴얼바이크는 클러치를 왼손을 잡고 오른발로 변속을 해야 하는데,,, 가만있으면 넘어지는 2륜차이고,,, 경사길에서는 출발도 어렵습니다. 자 면허가 있으니 탈 수 있는 권리가 있죠. 근데 그 2종보통 면허 소지자가 매뉴얼바이크를 안전하게 탈 수 있을까요? 어설프게 타다가 사고나서 다치면 운전자 책임이라고 하겠지만, 애시당초 일본처럼 적정한 면허제도가 있다면 그런 어설픈 사고는 없겠죠? 그게 문제입니다.
22/11/21 19:23
건전한 국가라면 국가가 할 일이 늘어나서 귀찮으니 그냥 다 막고 보는 게 아니라 가능한 국민의 자유와 편의를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할텐데 참 놀랍네요.
21세기에 이런 사고방식이 버젓이 통용된다니
22/11/21 19:40
동의합니다. 문제 일어날 일을 최소한 덜 만드는 것이 oecd 선진국가의 국민으로서 기본적인 시민의식일 터입니다. 근데 이놈의 바이크 타는 인간들은, 바이크타면 시민의식이 없어지고 나만의 레져를 즐기니.. 규제와 단속도 필요하지만요
22/11/21 19:50
선진국가일 수록 내가 피해를 더 받을 수도 있지만 남이 피해를 더 받을 수도 있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자유라고 하죠. 정 심각하면 어디까지 괜찮을지 사회적으로 합의를 하고요.
하기사 서유럽 국가들이 코로나 때 마스크 안 쓰면 벌금 먹인다는 것에서 반발하는 모습을 한국 사람들은 그저 욕하기만 했죠. 서로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것을 서로 양해하는 자유가 선진적인지 아니면 남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에 하지 않는 것이 선진적인지는 각자 다르겠지만 선진국 민주국가는 대체로 전자, 후진적인 독재국가는 대체적으로 후자를 고르더군요
22/11/21 20:07
abc초콜릿 님// 자유에 대한 토론은 여기서 할게 아닙니다. 이글은 바이크 타는 놈들에게 편견을 갖지 말라는 거죠. 거기에 대해 논의하는 거고요. 논점이탈을 하시네요? 화법 안 배웠어요? 하긴 바이크 타서 남에게 피해를 준 전적이 있는 사람이랑 무슨 논의를 하겠다고.. 들어가세요
22/11/21 19:29
국힘의 김학용을 포함해 12명이 전용도로에 260cc 이상이면 통행할 수 있게 하는 개정안을 발의 했다가 20대 국회가 끝나서 그대로 나가리 됐죠.
더민주 이규민이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라고 이걸 걸고 넘어졌다가 자동차 전용도로인데 고속도로라고 했다는 거에서 걸려서 허위사실유포로 이규민이 벌금형 나오는 바람에 저번 보궐선거에서 김학용이 다시 돌아오는 일이 있었지만요
22/11/21 19:29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건 면허제도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륜차 면허는 모든 등급에서 사륜차 면허보다 따는게 월등히 어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수준의 접촉사고에서 벌어지는 피해의 정도를 생각하면 이론이나 실기 모든면에서 사륜차보다 이륜차 운전자가 훨씬 엄격 한다고 봐요. 그리고 그걸 바꾼후에 현 이륜차 면허 무효화하고 다시 시험봐야한다고 생각하구요.
22/11/21 19:32
제가 줄곧 주장하는 내용이죠.
몰랐는데 외국의 경우 면허등급을 잘게 나눠서 윗등급으로 가려면 무면허기간이 확보되어야 하는 규정도 있더군요.
22/11/21 19:34
아마 캐나다의 경우가 최고등급으로 가려면 2년인가 무사고를 증명해야 할 것이고, 일본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 쉬워졌습니다.
학원에서 딸 수 있는 건 보통이륜까지고 대형이륜은 무조건 일발시험으로만 딸 수 있었는데 2000년대 후반 쯤에 학원에서 딸 수 있었죠. 그래서 과거에 일발시험으로 딴 사람들이 부심 부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22/11/21 19:38
제가 한번 떨어지고 나서
한강고수부지에 대림에서 그려놓은 코스에서 연습하고 바로 붙었습니다. 상록수역쪽인가 시험장에 밴디트 새차 들어왔다는 정보에... 그날 120명 중에서 4명 붙었다는,,,
22/11/21 19:42
솔직히 말해서 한국의 2종소형은 너무 쉽습니다. 똑같이 배기량 무한인 대형이륜은 일발시험 한 사람은 거의 20번까지도 한 사람도 있고 시험을 끝까지 치려면 할리 끌고 거의 10분 가량을 시험장에서 빙빙 돌아야 하는데 2종소형은 125cc짜리 오토바이 하나 주고 몇개 돌면 끝이잖아요.
게다가 시험 과정에서 실제 도로에서의 대응은 보지 않고 그저 콘 세워놓고 슬라럼이나 하죠. 그렇게 기능시험 보고 면허 주고 내보내니 사고가 안 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오토바이 넘어진 거 세우기랑 끌고 가는 것도 채점 안 하죠? 말도 안 됩니다 진짜
22/11/21 19:33
면허, 소유, 관리제도를 강화해서 세가지가 전부 일치하고 기록이 유지되어야 합법일 정도로 강화한다면 단속효과도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면허를 세분화(50cc/100cc/125cc/250cc를 기준으로 다섯가지)하고, 면허가 있는 경우에만 오토바이를 구매/소유할 수 있게 하고, 수리관련 자격관리제도를 신설 수리기록을 면허-소유기록과 연동하는 형태로 관리를 강화합니다. 차량의 번호판 체계를 통일 영상만으로도 특정이 가능하고 단속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것을 규제합니다. 이 때 상시단속시 번호판 관리가 규정에 미달하는 경우 벌점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에도 자동차 보험을 의무화 하고 전술한 면허-소유-관리체계에 통합합니다. 계도기간을 3~5년정도 부여 전술한 제도를 전 차량에 적용시키고 기록에 포괄되지 않는 오토바이를 폐차합니다. 같은 기간동안 자동단속설비를 다수 배치합니다. 제도적 조건이 완비된 상황에서 오토바이에 대해서 사고 및 사망자 비중을 평가하고 고속도로 진입 등 처우에 있어 자동차 일반과 규정을 일치시킬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등이 허용된다면 3-5년의 적응기를 거쳐 도입하면 됩니다.
22/11/21 19:36
거의 제가 생각해온 제도 개선과 일치합니다.
책임보험까지는 의무화된 듯 하던데,,, 무적차량에 대한 폐차? 등의 행정집행이 과거에 있었던 기억입니다. 동호인 입장은 에탄올님 의견같은 제도 틀을 만들어놓고, 손가락질 덜 받으면서 안전하게 타자라는거죠. 정부가 안하니까 문제인거죠...
22/11/21 19:49
이륜차 문제가 웃긴게 극한의 합리성과 논리를 갖추고 있는 컴퓨터 전문 사이트에서도 반응이 똑같다는 거였습니다. 다들 갑자기 논리도, 합리도, 통계도, 자유도 모조리 버리고 극한의 감정적인 생각으로 반대만 하더군요. 그걸 보고 한국인은 답이 없구나... 법이나 제도를 제대로 만들 만한 능력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강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22/11/21 20:15
한국의 바이크 문화에 얼마간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
vs 극한의 합리성과 논리를 가진 집단이 유독 바이크 문제에만 단체로 발작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
22/11/21 20:22
대만에 간 적이 있습니다.
이동 중에 택시가 정지선에 서니, 뒤따라 오던 바이크들이 줄줄이 도로의 맨 앞으로 가서 서더군요. 의아해서 도로를 자세히 보니 바이크 전용 구역선이 있었습니다. 차는 갈 수 없고, 바이크들만 설 수 있는. 특이하다고 느꼈던게 연령대도 다양하고, 여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사님께 물었습니다. '바이크가 이렇게 많은데 위험하지 않습니까?' 기사님이 이야기하시더군요. '여긴 여학생들도 많이 타요. 위험하지 않아요.' 어느새 바이크들은 2열 종대로 도로를 메꿀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고 모든 바이크가 먼저 출발하고나서야 차량들이 출발합니다. 그 많던 바이크들은 골목골목으로 다 빠져나가는지 하나 둘 씩 사라지고, 차 앞에 아무것도 없다고 느꼇을 때 즈음, 다음 교차로에서 같은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차량들은 차량 정지선에 멈추고, 엄청난 수의 바이크들이 나와서 차량들 앞을 메우는. 예기치 못하게 마주친 다른 나라에서의 신기한 광경에, 참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법, 제도, 문화에 따라서 같은 문명의 이기를 두고 이렇게나 다른 세계가 펼쳐질 수 있다는걸 느꼈던 것 같아요.
22/11/21 20:48
아마도 교통수단으로써 대만에서 바이크가 (주류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큰 비중으로 차지하면서 자리잡았기 때문에 현재의 그런 모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한국에 적용할 수는 없을테고,,,)
그러고보니 대만업체(킴코?)가 스쿠터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는 듯도 하네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보았던 무질서한 바이크 문화와 비교해서 규율이 잘 작동하는? 대만에서는 일상적이고 당연한 교통수단으로 인정받나 봅니다. 여학생도 많이 타는 위험하지 않은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니, (쉽지 않겠지만) 역시 어떻게 하기나름인가 싶습니다.
22/11/21 21:26
그 대만 업체에서는 아마 엄청난 컬쳐쇼크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
개인적으로 운전자로써 해외 두 나라 정도에서 잠깐씩 운전해본 경험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여러 측면에서 운전자의 인식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흡연이 혐연으로 바뀌는 속도를 보면 공공질서에 대한 의식은 뚜렷한 편이라 생각해 계기만 있다면 어찌어찌 금방 될 것 같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좀 멀지 않았나 싶어요. 아마도 제 인생에서 바이크는 게임 속에서나 타는 물건이 되겠지만, 도시국가의 특성을 가진 우리나라에 잘만 도입되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대만도 인구가 특정 도시근처에만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굉장히 낙후된, 어떻게 보면 (산맥과 날씨 등으로)강제된 도시국가 형태에서 자구책으로 도입된 오토바이 우대 정책이 잘 먹혔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22/11/21 21:48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강점이 있는데, 추운 겨울이 대만대비 극복하기 부담스러운 환경입니다
염화칼슘이 도로에서 씼겨지고 마르는 시점이 되어야 봄시즌이 열리거든요 ABS에 그립에 열선이 달린 BMW를 타고서는 역시 돈이 좋구나 싶더군요
22/11/21 21:26
한국에서 사건 터지면 일단 없애고 규제 만들고 정부탓하는 이유? 그냥 한국인은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대한 개념이 뇌에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자기를 통제해주길 간절히 바라나봐요. 그러면서 음란 사이트 규제는 유교 탈레반이라면서 싫다고 볼멘소리하쥬? 본인들이 만들어둔 규제 천국에서 이건 싫고 저건 좋고? 그냥 뿌린대로 거두는건데 말입니다.
22/11/21 21:33
그런데 왜 정말로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하는데 오토바이 사고와 사망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지 궁금해서 기사를 좀 찾아봤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607055400003 [오토바이 사고 8년째 증가…하루 1명꼴 사망·51명꼴 부상] 연합뉴스, 2019년 6월 7일 [이륜차 사고는 … 2012년 1만415건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한 데 이어 2013년 1만433건(전년 대비 0.2% 증가), 2014년 1만1천758건(12.7%), 2015년 1만2천654건(7.6%), 2016년 1만3천76건(3.3%), 2017년 1만3천730건(5.0%), 작년 1만5천32건(9.5%) 등으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가 0.4% 감소하고, 사망자 수가 9.7%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 추세와 비교하면 이륜차 사고 증가세와 부상자 증가세는 두드러지는 것이다.] 일부러 코로나 이전 기사로 가져왔는데,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원인은 이렇습니다. [공단은 이륜차 사고 증가 주원인으로 신호위반·과속 등 난폭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의식 미흡을 꼽았다. … 한국의 이륜차 운전자 안전모 착용률은 지난해 84.6%로, 스위스,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이 100% 가까운 착용률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그런데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당연히 헬멧 안쓰고 달리다 잘못하면 무조건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죠. 바갤러들의 자조적인 게시물들은 이미 짤방으로 널리 퍼져있고, 굳이 통계치로 보아도 https://www.jjan.kr/article/20211028743025 [오토바이 사고, 안전모 안 쓰면 사망률 높다] 전북일보, 2021년 10월 2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9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부석한 결과,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은 각각 28.5%, 1.6%였지만, 안전모 미착용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은 각 39.3%, 4.6%로 나타났다. 착용자와 비교했을 때 입원율은 1.4배, 사망률은 2.9배 높은 수치다.] 그러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자기들 목숨 부지하기 위해 쓰라는 헬멧마저도 [다른 나라와 달리] 말을 안 듣고 안 쓰고 다닌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히 법규나 규제의 미흡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22/11/21 21:56
퇴근해서 모바일이라,,,
이륜차운전자의 잘못이 현재 사고 증가의 주원인이군요 연령대, 이륜차경력을 구분해서 데이터를 뽑으면 초보에 어린 친구들 비율이 높을 겁니다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처음 진입장벽을 높혀야 한다는 제 의견이구요 (면허제도 개선) 그래서 천지모르고 막 달리는? 어린 친구들이 없도록(적도록) 하는게 바람직하고, 그 결과가 (모든) 운전자에게 좀 더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죠 이런 저런 통계자료, 개인적인 경험,,, 다 좋은데 제도 개선하자는데는 의견이 적죠. 일단 빽애액 하고 혐오 날리고, 그래서 어쩔건데는 나몰라라 하는 패턴이죠… 흔히 보는,,, 통계자료 감사합니다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 있네요
22/11/21 21:56
궁금한게 있는데요. OECD 국가들에서 다 한다고 우리나라가 꼭 해야하나요?
그리고 현재 이륜차는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다고 하는데 만약 이 규제가 사라지고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되면 사고율 및 사망률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나요?
22/11/21 22:00
댓글이 많은데 위에 답드린 내용인 듯 하네요
OECD 만능은 아니지만 참고는 해보자 고속도로 사고율은 일반도로보다 낮고 제도의 보완으로 충분히 일각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라고 의견 드립니다 불식된다면 책임은 안져도 되겠죠? 조금 윗쪽에 보시면 대만 사례도 있습니다 하기 나름입니다
22/11/21 22:07
위에 댓글 보니까 이륜차 사고율과 사망률이 사륜차에 비해 더 높다는 자료가 있네요. 본문은 틀리게 적으셧네요. 고속도로 통행까지 되면 더 올라갈거 같습니다. 물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글쎄다 싶네요.
22/11/21 22:10
고속도로가 사고율이 일반도로대비 훨씬 낮으니 사고율은 낮아지겠죠 (희석)
2006년 글을 다시 다듬어 썼고 그 사이 사고율이 바뀐 듯 하네요
22/11/22 01:32
차량 대수 대비 사고율이 훨씬 낮다는 자료가 있을까요?? 위에 제시된 통계는 전체 사고 건 대비 퍼센테이지인데, 고속도로 통행량보다야 일반도로의 통행량이 훨씬 높을테니 저 자료로 뭘 판단하기 어려울텐데요.
22/11/22 06:08
제가 다 구해서 답 드릴 수는 없고,,, 제가 구글검색 URL 적어둔 부분(색깔이 다르니 찾으실만 할 겁니다)과 "미국 이륜차 고속도로 사고율" 정도로 조합해보시면 쉽게 확인 가능하십니다. (한국은 고속도로 못타니까 통계가,,,)
2006년에는 없었던 듯 한데, TAAS인가 국내 교통사고에 통계자료가 있는데 차량유형 / 연령/ 지역 / 도로 등 큰 카테고리로 구분된 정보가 있습니다. 좀 만 더 세분해서 보면 더 나은 통계자료 판단이 가능한데, 아쉬움이 있네요. 2006년에 쓴 글에 통계자료 오류(변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입니다. 다만, 글과 댓글에서 이야기하는 통계적인 판단은 충분히 현시점에서도 유효합니다. 제가 라이더 입장을 대변하고 이것만 공부한 사람도 아닌지라 어제, 오늘 답하고 이러는데 한계가 있네요. 이정도 의견드립니다. 오늘 새벽에 댓글을 달아주신 "현욱"님 의견과 미국 관련 사이트의 정보를 살펴보셔도 유의미할 듯 하네요.
22/11/22 08:40
Taas는 모수가 전체 사고 대비 퍼센테이지고 통행량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쓸 수 없는 통계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른건 따로 찾아보고 추가적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22/11/22 10:10
언급하신 통계자료 한계랑 제가 얘기한거랑 다른 얘기라서요. 세분해서보는 거랑 모수가 다르다는 건 전혀 다른 얘기 거든요.
미국통계 찾아보니 그건 어느정도 납득이 됩니다. 도로환경이 동일한가 의문이 남기는 하는데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제도에서 그런게 있기는 힘들죠. 근데 사고율이 내려가더라도 고속도로 허용으로 이륜차 이용량이 늘어난다면 사고 건은 늘어나는 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남네요. 고속도로 허용으로 이륜차가 더 안전해진다고 말하려면 고속도로 통행의 상당부분이 일반 도로 주행의 대체 운행이어야 할테니까요. 이륜차 사고율이 일반 차량보다 높은 상황에서 일반차량 운행량이 이륜차로 대체되면 전체 사고량은 늘어날테니까요
22/11/22 10:17
우울한구름 님//
이륜차가 허용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륜차가 줄어듭니다. (고속도로 사륜차가 줄어들지 않으면 국도라도 줄어들겠죠. 일부러 기름쓰며 다니지는 않을테니) 미국 기준이지만,,, 고속도로에서 사고율이 이륜차가 낮습니다. 그럼 어디로 흡수되었던 통행량이 같다고 치고, 전체 사고는 줄어들겠죠. 누군가는 그리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륜차는 여러명이 타니 이륜차 사고에 할증을 줘야 한다고요. 고속도로에서 사륜차를 혼자서 운전하는 비중이 높고, 동승자가 많은 경우 더 조심해서 운전합니다. 따라서 탑승인원에 따른 할증은 큰 고려요소가 아닐 것입니다. 라고 주르륵 주장해보지만, 사실 완벽하게 대조해서 구분할 수는 없겠죠. 다만,,, 고속도로 이륜차 진입이 일각의 우려와는 다른다는 것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우울한구름님께서 그래도 제가 답댓글 단 부분에 대해서 수고를 해서 확인하고 이런 댓글 주신 점에 감사합니다.
22/11/22 10:22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시는 제도적 뒷받침 후 이륜차 고속도로 운행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과한 규제는 안 좋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퀘이샤님이나 다른 분들시 말씀하시는 근거들은 상당부분이 납득이 안 되요. 본문 근거의 양축 중에 하나인 통계가 틀렸으면 본문 수정을 하시면서 보완을 좀 하셨으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22/11/22 10:35
퀘이샤 님// 국내에서 전반적인 도로에서 사륜차 사고율 보다 이륜차 사고율이 높은데 이게 고속도로에 올라가면 뒤집힐 거라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려면 미국에서도 뒤집혔다는 통계가 확인될텐데 얼핏 찾아봐서는 자료가 잘 안 나오네요
22/11/22 10:37
우울한구름 님//
본문에 2006년글을 다듬었다고 적었고, 굳이 수정하면 중간에 수많은 댓글을 보는데 문제가 있을까봐서 수정안했습니다. 현시점에서 제 글에 오류가 있다고 하더라도, 댓글에 추가한 정보와 자료면 "일반인이 생각하는 사고율/사망율"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몇몇 통계자료로 지적하는 모든 분들에게 제가 대응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글 쓴 죄로 3시간 자고 출근해서 업무를 챙겼다는,,,) 다 떠나서,,, (제도가 안정된 이라고 하겠습니다) 외국에서 고속도로 이륜차 사고율/사망율이 큰 문제가 아니다(낮다라고 하고 싶지만,,, 또 다른 통계자료가나올 지 모르니까...)라고 판단하는데 자료를 살펴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실 겁니다. 더구나 줄창 제가 주장하는 면허제도 개선(세분화, 무사고기간 적용 등급상향)을 적용하면, 초보 어린 라이더의 사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사고율/사망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구요. 댓글 보완하면서 검색한 중에 법률방송 장한지 기자의 "도로위의 서자"라는 시리즈 기사를 보면 2006년이 아니라 2010년대에서 국내에서도 이륜차 사고율/사망율이 낮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기사만 가져오면, 또 그 기사의 근거는 제가 확인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굳이 가져오지 않습니다. 현재 글에서는 저는 무수한 방어를 해야 하는데,,, 모수가 크고, 바이크 문화가 발단한 미국의 전반적인 통계정보만 참조하더라도, 적어도 제가 글에서 이야기하는 방향과 부합하는 것은 확인 가능한 점 정도만 이해 부탁드려봅니다. 오늘 새벽에 댓글 올리신 "현욱"님 자료도 마찬가지구요. 국내 인터네서 커뮤니티에서 같은 주제로 같은 방식으로 여기저기 자료 가져다가 논쟁을 십수년을 해왔지만, 큰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22/11/21 22:19
https://www.koti.re.kr/component/file/ND_fileDownload.do?q_fileSn=3229&q_fileId=20150519_0003229_00151227
여기서 보면 오토바이 사망자는 20세 미만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고속도로 들어갈 수 있는 기준을 260cc 이상으로 하고 면허체계를 고쳐서 그 수준의 면허취득에는 20세 이상으로 상향하면 됩니다
22/11/21 22:01
차량이동시 차간주행 금지
제발 이거 하나만이라도 강력하게 해봅시다. 차들이 정지선에 서 있을 때 그 사이를 지니가는 거야 이륜차 속성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이동중인데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면 어쩌라는 겁니까.
22/11/21 22:28
일본에서 살면서 느끼는건데 일본 우버 배달원들을 보자면...
오토바이 배달은 거의 없고, 거의 다 자전거 배달을 하는데 다들 느긋 하게 지킬거 다 지키면서 배달 합니다. 저런 속도로 배달 해서 하루에 몇건이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배달을 40분에 한건만 받게 법으로 강제하면 오토바이 각종 위반 건수가 현격히 줄어들거라고 자신합니다. 배달을 하루에 평균 40건 넘게 한다는데 이게 법 안어기고 가능합니까??? 그냥 오토바이 타고 배달하는 인간들은 아주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범법자라고 봐도 됩니다. 효율충의 나라에서 효율을 극한으로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을 막아야지 다른 방법은 소용 없다고 봐요
22/11/21 22:32
전 배달을 안 시켜봐서 배달료가 얼마나 되는진 몰라서 검색해 봤더니
https://xn--nckg3oobb6016cu0az85cclc.com/takusyoku_gss_02/?gclid=Cj0KCQiA4OybBhCzARIsAIcfn9nptTNXpycpWSSq_biaumzzt1sH1Sv2bLpL0eKccuyr3kSfFFtYM7AaAqwoEALw_wcB 여기서 미츠보시 팜(三ツ星ファーム)의 경우에는 990엔이라고 나오네요. 3위에 있는 낫쉬는 890엔으로 나오고. 다른 배달료도 여기서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지 않나 싶은데 한번 배달에 8천원~1만원씩 받으면 그럴 수 있겠죠. 그런데 그 돈 낼 한국인이 있긴 한가요?
22/11/21 22:56
찾으신 자료는 잘못된 자료입니다.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반찬서비스의 배달료 같은거네요. 일반적인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에대해서 찾아보니까 https://howtravel-gourmet.com/sp/delivery/uber-eats-delivery-partner-reward/ 건당 350~500엔 정도 하는거 같군요 일본 배달원들은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는 수준 (도쿄 최저시급 1000엔 언저리)에 만족하는 반면 한국 배달원들은 배달일을 하면서 정규직 수입 그 이상을 바라고 있는게 문제라고나 할까요 법으로 배달건수를 제한하고, 배달비는 시장에 맡겨야죠 뭐 배달비 비싸면 안먹으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22/11/21 23:02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논점들은 2020년의 헌법소원심판청구에서 거의 다루어졌다고 봅니다. 결정요지는 그리 길지도 않고 읽기도 평이하니 참조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링크: https://ecourt.ccourt.go.kr/coelec/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coelec/dta/casesrch/EP4100_M01.xml&eventno=2019%ED%97%8C%EB%A7%88203 별칭: 이륜자동차에 대한 고속도로 등 통행금지 사건 헌법재판소는 2020. 2. 27. 도로교통법 제63조 중 긴급자동차가 아닌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하는‘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한다’는 부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를 기각하였다. 다만 이 결정에 대하여는 장래에 안전한 교통문화의 형성을 통해 이륜자동차의 운전행태가 개선되면, 단계적으로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허용하는 입법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재판관 1인의 보충의견이 있다. [기각] □ 사건개요 ○ 청구인은 제2종 소형면허를 취득하여 이륜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긴급자동차 아닌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이하 ‘고속도로 등’이라 한다)의 통행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제63조가 이륜자동차 운전자인 청구인의 행복추구권, 평등권,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2019. 2. 20. 이 사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였다. □ 심판대상 ○ 이 사건 심판대상은 도로교통법(2011. 6. 8. 법률 제10790호로 개정된 것) 제63조 중 긴급자동차가 아닌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하는 ‘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한다’ 부분이 청구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이다. [심판대상조항] ■ 도로교통법(2011. 6. 8. 법률 제10790호로 개정된 것) 제63조(통행 등의 금지) 자동차(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한다) 외의 차마의 운전자 또는 보행자는 고속도로 등을 통행하거나 횡단하여서는 아니 된다. □ 결정주문 ○ 이 사건 심판청구를 기각한다.
22/11/21 23:03
□ 이유의 요지
가. 헌법재판소의 선례 헌법재판소는 2007. 1. 17. 2005헌마1111등 결정에서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하는 구 도로교통법(2005. 5. 31. 법률 제7545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58조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고, 이후 헌재 2008. 7. 31. 2007헌바90등 결정, 헌재 2011. 11. 24. 2011헌바51 결정, 헌재 2013. 6. 27. 2012헌바378 결정, 헌재 2014. 3. 27. 2013헌바437 결정에서도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의 통행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하여 선례와 달리 볼 사정변경이 없다고 판단하여 합헌결정을 하여 왔다. 그 이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통행의 자유(일반적 행동의 자유)의 침해 여부] 이륜자동차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는 구조로 인하여 가벼운 충격만 받아도 운전자가 차체로부터 분리되기 쉽고, 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급격한 차로변경과 방향전환이 용이함에 따라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높으며 사고가 발생한 경우의 치사율도 매우 높다. 이러한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사고발생 위험성과 사고결과의 중대성에 비추어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안전 및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의 신속과 안전을 위하여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할 필요성이 크므로, 심판대상조항은 입법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 나아가 이륜자동차의 주행 성능(배기량과 출력)이 사륜자동차에 뒤지지 않는 경우에도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특수성으로 인한 사고발생 위험성과 사고결과의 중대성이 완화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이륜자동차의 주행 성능(배기량과 출력)을 고려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하여 부당하거나 지나치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자동차전용도로는 당해 구간을 연락하는 일반 교통용의 다른 도로가 있는 경우에 지정된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이륜자동차에 대하여 고속도로 등의 통행을 전면적으로 금지함에 따른 기본권 침해의 정도가 심판대상조항이 도모하고자 하는 공익에 비하여 중대하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침해의 최소성과 법익의 균형성에도 반하지 아니한다.
22/11/21 23:03
[평등권 침해 여부]
이륜자동차는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는 구조로 말미암은 사고발생의 위험성과 사고결과의 중대성 때문에 고속도로 등의 통행이 금지되는 것이므로 구조적 위험성이 적은 일반자동차와는 다르게 고속통행의 자유가 제한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 나. 선례변경의 필요성 여부 ○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의 추이를 고려하여 보면 선례가 제시하는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한 사고발생의 위험성과 사고결과의 중대성에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이륜자동차의 운전문화가 개선되었다거나 일반 국민의 이륜자동차의 운전행태에 대한 우려와 경계가 해소되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 따라서 선례를 변경할 사정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금지에 대한 선례의 판단은 현재에도 유효하다.
22/11/21 23:04
다. 그 밖의 주장에 대한 판단
○ 청구인은, 경찰용 이륜자동차 등 긴급자동차와 차별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긴급자동차란 본래의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소방차, 구급차, 혈액공급차량 등으로서 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급박한 상황에서의 예외를 규정한 것이다. 따라서 긴급자동차에 대하여만 고속도로 등 통행을 허용한다고 하여 합리적인 이유 없는 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 ○ 또한 청구인은, 심판대상조항이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거주이전의 자유는 체류지와 거주지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기본권을 말하는 것인데, 심판대상조항은 고속도로 등에서의 이륜자동차 통행을 금지할 뿐 체류지와 거주지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하지 아니한다.
22/11/21 23:04
□ 재판관 이영진의 보충의견
○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으로 인한 사고는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생명·신체뿐만 아니라 사륜자동차 운전자의 생명·신체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면서도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통행의 자유를 보장함에 있어서 외국의 경우와 비견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 이륜자동차는 그 배기량에 따라 주행성능과 안전성에 큰 차이가 있고, 특히 260CC 이상의 대형 이륜자동차는 사륜자동차와 동등한 정도의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제도의 개선, 안전교육의 강화, 도로의 정비와 안전시설의 설치를 통한 위험요소의 제거, 교통안전시스템 및 관련 법·제도의 확충, 이륜자동차 안전장비에 관한 기술의 개선, 이륜자동차의 관리·정비·검사제도의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하여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이륜자동차의 운전행태에 대한 인식 또한 개선되면,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일정 배기량 이상의 이륜자동차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등의 통행을 허용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의 구체적인 도로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여 적어도 일정 구간에서는 이륜자동차의 통행을 허용하는 방법, 또는 이륜자동차와 사륜자동차가 이용하는 차로를 분리하거나 제한속도를 달리하는 방법 등을 통하여 전면적·일률적인 통행금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
22/11/21 23:04
□ 결정의 의의
○ 헌법재판소는 2007. 1. 17. 2005헌마1111등 결정 이후 여러 차례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등 통행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왔고, 이 사건에서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의 추이를 고려하여 선례가 제시하는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한 사고발생의 위험성 및 사고결과의 중대성에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없고, 또한 이륜자동차의 운전문화가 개선되었다거나 일반 국민의 이륜자동차 운전행태에 대한 우려와 경계가 해소되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고 판단하여 선례를 유지하였다.
22/11/21 23:30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통행에 관한 도로교통법 63조에 관한 헌법적 판단은 2007년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다루어진 바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최소한 본문과 댓글에서 언급된 논점들은 대부분 커버하면서 그 변경의 여지를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니, 참조해주실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각 결정의 요지만이 아니라 결정문 전체를 읽어도 가치가 있을 거에요.
각 결정의 요지는 아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2007헌바90 도로교통법 제63조 위헌소원(합헌) https://ecourt.ccourt.go.kr/coelec/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coelec/dta/casesrch/EP4100_M01.xml&eventno=2007%ED%97%8C%EB%B0%9490&viewType=3&searchType=1 2011헌바51 도로교통법 제63조 위헌소원(합헌) https://ecourt.ccourt.go.kr/coelec/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coelec/dta/casesrch/EP4100_M01.xml&eventno=2011%ED%97%8C%EB%B0%9451&viewType=3&searchType=1 2012헌바378 도로교통법 제63조 위헌소원(합헌) https://ecourt.ccourt.go.kr/coelec/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coelec/dta/casesrch/EP4100_M01.xml&eventno=2012%ED%97%8C%EB%B0%94378 2014헌바291 도로교통법 제63조 위헌소원(합헌) https://ecourt.ccourt.go.kr/coelec/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coelec/dta/casesrch/EP4100_M01.xml&eventno=2014%ED%97%8C%EB%B0%94291&viewType=3&searchType=1 2019헌마203 도로교통법 제63조 위헌확인(기각) https://ecourt.ccourt.go.kr/coelec/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coelec/dta/casesrch/EP4100_M01.xml&eventno=2019%ED%97%8C%EB%A7%88203
22/11/21 23:57
헌재의 의견은 이미 수많은 반박이 이루어진 것들입니다. 결론을 정해놓고(통행금지) 말을 만들었을 뿐이죠. 저런 건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저걸 허용해주면 제도를 새로 다 만들어야 하고(사실 별 거 없지만) 단속 카메라 등을 전부 새로 세팅하는 등 할 게 많아지니 무지성으로 못 하게 하는 것 뿐이죠.
22/11/22 00:49
이영진 재판관 의견처럼 제도 개선해서 방법을 찾아보자는 입장이지 당장 풀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의견이 갈릴 요소가 많음은 인지하고 계신 듯 하네요 2000년 초반부터 법원에 제기됐던 기억인데, 접고 있던 동안 꽤 많은 계란던지지가 있었네요 이영진 재판관의 의견이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으나 법적인 시각에서 장기적인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2/11/22 03:45
항상 오토바이 얘기만 하면 사고율이 어떠니 사망율이 어떠니 하면서 주변도르 나오곤 하는데, 논점에 집중해보죠.
미국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전체 오토바이 사고의 약 절반이 교통 교차로, intersection에서 발생합니다. 좀더 상세하게 얘기하면, A 2009 report from the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s Highway Loss Data Institute analyzed data from fatal motorcycle crashes involving two vehicles. The data showed that 42 percent of these accidents occurred when a vehicle turned left in front of the motorcyclist. In these cases, the motorcyclist was driving straight, overtaking, or passing the vehicle when the collision occurred. 출처: https://afteramotorcycleaccident.com/motorcycle-facts/intersection-safety/ 2009년의 조사에 따르면 2대의 차량(바이크 포함)이 연루된, 즉 혼자 가다 꼬라박는 상황을 제외한, 치명적인 오토바이 사고에서 42%의 상황은 오토바이가 직진하고 있고, 차량이 좌회전하는 경우입니다. 이건 오토바이가 잘못하는 경우도 있고 (신호위반, 차간주행, 과속추월) 차량이 잘못하는 경우(불법유턴/좌회전, 신호위반) 도 모두 포괄하는 경우이죠. 고속도로에 이런 교차로가 있나요? 불법 유턴, 좌회전 하는 차량은요? 이게 없다는것만으로도 고속도로의 사고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고,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주행을 허용한다고 오토바이 이용자 수가 두배로 늘리도 없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오토바이 사고율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헬멧을 쓰고 신호를 안지키고 차간주행이 어쩌구 하는것들, 단속해야 합니다. 당연하죠. 근데 그게 오토바이가 고속도로 진입을 막을 이유와는 상관이 없다는거에요. 그건 그거대로 별개로 추진할 일이죠. 이륜차 고속도로 통행은 이륜차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정책입니다.
22/11/22 05:54
정말 감사합니다. (통계값 언급하셨던 분들이 보시고 한두분만이라도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으면,,,,)
제가 2006년에 쓴 글이라 사고율/사망율로 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통계값을 가지고 오려다보니 그런 것이죠. 주행거리, 탑승인원, 사고집계기준, 가해/피해 경우 등등 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든 것이 사실이죠. 현욱님 적으신대로 2006년도에 자료를 찾아봤을 때도 불법유턴(차량 운전석 측면) 상황에서의 바이크 정면충돌이 사망원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 동호회에서도 면허, 보후장구, 신호준수 모든 것을 잘 지키는 라이더가 어느 날 사망했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한적한 국도변에서 불법유턴하는 차량에 부딪히거나, 피하려다 넘어져 전봇대 등에 부딪히거나 2차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바이크가 무게당마력에서 사륜차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가속력에서는 우월하나 (F1 머신과 바이크 드래그 영상만 봐도,,,) 바퀴가 2개인 특성 때문에 사륜차의 기동과 방향전환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된 특성상 충돌사고에 취약한데 불법유턴이 가장 대응하기 힘들고 위험한 상황이죠. 고속도로에서는 있을 없는 상황인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일상에서 접하는 모습으로만 상상을 하면서 통계자료나 외국에서 허용하는 현실(이유)를 받아아들이지 않죠. 법원에서도 이영진 재판관의 의견을 판결문에 실어준 것을 보면 하도 소송을 제기하다보니 이런 식으로 "겉보기와는 달리 고속도로 탈만하겠구나"라는 생각은 한 듯 합니다. 다만, 법원의 판결이라는 것이 법적 요건과 논리성/합리성만을 고려하는 것 아니라 일반적인 인식과 여론 등을 무지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고 그 Gap이 그간의 소송 결과로 나타난 듯 합니다. 법치국가에서 법으로도 당장 인정받지 못하는 건을 무조건 허락해달라고 하기보다는,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어느 순간 천지모르고 날뛸 무지한 이륜차 입문자를 줄일) 면허제도부터 시작해서 제도 개선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는거죠. 하지만 해당 사항을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무슨 쓸데없는 억지 요구"로만 받아들여지는게 현실이죠. (예상했지만,,,) 누구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라는데,,, 그분들께 "(누구는 비유하시던) 일부 개신교" 문제가 쉽게 해결되겠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단체를 이루고 있는 종교단체도 일반시민의 기대에 맞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데, 이륜차 운전자의 개선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욕먹는 배달라이더들의 경우 고속도로 운행은 신경도 신경도 안쓰겠죠) 게다가 정부가 기존의 법규로 관리/단속할 부분을 태만히 하는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하거든요. 제가 본문에 선요약한 - ["OECD국가 등 외국의 바이크 관련 제도 및 문화를 참고하면,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바이크가 고속도로를 탈 수 있습니다."] 면허제도 개선, 정부의 적정한 관리/단속, 기존 법원에서도 인정한 부분에 대한 개선,,, 그러면 바이크가 고속도로 탈 수 있습니다...라고 다시 정리-주장해 봅니다. 그래도 했던 답을 똑같이 해야하는 댓글과 의견이 계속 달리겠죠. 그게 제가 결국 안될 것 같다는 한국의 현실이구요. 바이크 접은지 17년이 지났지만 굳이 (어느 분이 언급한 마이너 마이너,,,) 다른 마이너 분야에서도 같은 절망이 있을 수 있음을 언급한 거구요. 다만, 피지알에서는 좀 더 나은 의견을 주고 받기를 기대했던 것이 다소 안타깝네요. 그래도 그런 입장이구나라고 동의는 아니어도 들어주는 분과 현욱님 등 동의해주시는 몇몇 분 때문에 간만에 커뮤니티에 글 쓰면서 재미?있었습니다.
22/11/22 04:19
오토바이?
길가다 물어보면 10에 8은 좋은 말 안나올걸요? 인도주행, 차간주행, 횡단보도 주행, 신호등 무시, 굉음, 횡단보도 무시, 번호판 미부착, 헬맷 미장착 고속도로 풀어준다고요? 진심으로 개판될거라 보네요 스스로들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부터 해야되는게 맞지 않나요?
22/11/22 05:46
그러면 면책특권이나 주고 말하세요. 그런 식으로 운전라는 놈들 다 들이박아 죽여버리게
맨날 노력하라는데 말로 들을 거면 지금도 듣고 말로 안 들으면 지금도 안 듣는 건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만 다들 주워 섬깁니까 사륜차 운전자들은 노력을 안 해서 길거리 주차장 만들어 뇠나보죠?
22/11/22 05:15
경찰 단속의지가 없니 어쩌니 하는데 단속인원은 정해져있고 정차지시에 응하는 오토바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다 대부분은 골목으로 인도로 죄다 도망다니는데, 무리하게 추격하다 경찰이나 오토바이가 사고내거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 사망하면 죄다 경찰관이 뒤집어쓰는 판국인데 적극적인 단속 자체가 불가능한 마당에 경찰이 일 안한다고 하면 솔직히 많이 억울합니다.
배달오토바이들의 낮은 운전문화, 경찰의 인원 편성문제, 적극적 법집행에 태클거는 사법부 판례, 실효성 없는 운전면허 시험 절차 등등 총체적으로 문제인데 뭐 하나만 문제라고 콕 집을수 없죠. 그리고 이렇게 얽혀있는 원인 문제 탓에 규제 완화는 아직 요원한 문제일수밖에 없습니다.
22/11/22 05:23
당장 고속도로 허용해달라가 아니라 면허제도 개선(강화)이 규제 완화는 아니죠.
단속의 경우도 과거 폭주족 단속시는 도주로 인한 사고 등 언급이 됐지만 번호판, 안전모 미착용 등 사소한 단속에도 미온적이니 뭐라고 하는 거죠.
22/11/22 09:09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들 중 차를 많이 운전해보지 않은 분들의 경우 자동차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동성이 좋아서 자동차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자주 놓친다는 것을.... 이는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나 트럭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인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각지대와 기동성때문에 오토바이가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졌다해서 자동차운전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중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2/11/22 09:52
어린 이륜차 운전자의 경우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사륜차 운전면허 딸 때 트럭/버스처럼 긴 차량이 회전할 때 회원반경 안쪽이 좁아질 수 있음을 고려해서 운전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던 기억입니다. 최소한의 면허인 원동기면허(124cc 미만 이륜차까지)의 경우 가장 내용이 단순할 듯 한데, 위험에 노출되는 가능성이 큰 교통수단이고 가장 어린 운전자가 취득할 가능성이 많음을 고려한다면, 말씀하신 사각지대 등 안전과 관련한 내용이 보강되는 것이 합당할텐데 과연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22/11/22 11:31
차를 운전해보지 않은 걸 넘어서 면허취득 단계에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하나도 안 가르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이건 보통 1, 2종 운전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분명 운전면허를 얻고서 나왔는데 운전을 똑바로 못 하는 수준에 이르죠. 사륜차 타고도 버스나 트럭처럼 큰 차가 차선 하나 더 물고 돌고 있는데 그 안으로 끼어들어가면 사고 난다는 걸 이해 못 하는 사람 많습니다.
22/11/22 10:45
축약하면 담배상품권님의 말씀이 이 댓글창을 한반에 정리할 수 있는 내용이죠.
(클린한 이라고 하겠습니다. 누군가 그리 표현해서,,,) 라이더 개인 또는 동호인의 노력으로 생계 수단으로 바이크를 타는 배달라이더 매너를 바꿀 수는 없겠죠. 클린한 사륜차 운전자가 거친 운전을 일삼는 일부 택시 운전자를 바꿀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그럼 답은 자명하죠. 제도를 개선해서라도 시도해보는 것이 맞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는 제도 개선해봤더니 잘만 되더라... 어는 분께서 올리신 대만 사례는 꿈꾸지 않더라도 말이죠. 제가 마이너 타령한 것도,,, 정작 본인의 자유가 억압받을 때 구원의 손길이 차치하고 나름의 의견마저 들어주지 않는 현실에 부딪히면 고민해볼 수도 있겠죠. 위 댓글에서 장애인차량 운전하시는 지인 분의 입장을 들어보신 회원분이 아마도 바이크 애호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의견을 들어주셨다는 점이 그 방증아닌가 싶습니다.
22/11/22 10:55
혐오가 아니라 평소에 쌓인 바이크에 대한 정당한 감정 배출 정도로 생각하시고 댓글 다는 분들이 많죠.
그래도 피지알이라 (의견이 다를지언정) 말이 되는 분들도 있으니 3시간 자고 부지런히 답하고 있습니다. 종교/정치/인종/지역/허리아랫도리는 끄집어내지 말라던 선배의 조언에,,, 저는 바이크까지 보태야 할 듯 싶습니다.
22/11/22 11:47
이륜차 애호가로서 레저용 이륜차 등록대수가 늘어난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습니다.
이 상황대로 흘러가 어느정도 규모가 더 커진다면 충분히 여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11/22 14:57
우선 4륜차랑 비교하는건 불필요한 이야기들이라고 봅니다. 무슨 불법주차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들요.
인식면에서든 효용면에서든 4륜차는 이미 전세계 표준인데... 같은선상에서 비교하면서 너네는 왜 이래 해봐야 논리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고속도로 통행에 대해서는 바이크 측 입장도 일리는 있는 거 같습니다. 바이크의 문제는 일반도로에서의 막운전이지... 고속도로에서도 막운전이 문제가 될거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애초에 고속도로 속도 빠른 구간에서 막운전이 가능하지도 않을거 같고. 근데 그런거 떠나서.. 전 좀 궁금한게 이게 논란이 될정도로 2륜차로 고속도로 탈일이 많은건가요? 2륜차를 보유하셨더라도, 장거리는 4륜차가 심리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훨씬 편하실거 같은데...
22/11/22 15:17
"일리" 때문에 댓글 드립니다.
지금은 남부순환도로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서,,, 과거 봉천동에서 서쪽으로 남부순환도로를 타고 가면 오류쯤인가? 갑자기 자동차전용도로 바뀌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걸 미리 모르는 운전자는 도로에서 뽕하고 사라지지 않는 이상 불법을 저지르게 되는데, 도로를 빠져나가려고 뭔가 하려하면 무지 위험한 경우도 발생할 수도 있구요. 근데 거창하게 전용도로 진입하는 별도의 구간(램프라던가,,,)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불법/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경찰한테 잡혀도 몰랐다고 할 만 하니,,, 알고도 타는 경우가 있죠. 이런 도로가 전국에 꽤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위 상황과는 달리 오인해서 들어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1번 국도를 중심으로 서울-마산을 바이크로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투어링(레져) 개념으로 장거리를 가기도 하고, 방학 때 고향에서 바이크를 이용해야 하니 이동목적으로 장거리 이동한 경우도 있죠. 물론, 사륜차가 있는 지금은 레져 개념이 아니면 서울-마산 정도는 이륜차를 이용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런데 부산-마산(50km) 정도를 이동할 경우가 있었습니다. (취직하고 부산현장에서 일하 때...) 차량으로 50분이면 갈 거리를 약 20년 전 부산-녹산공단-마산 등의 이륜차 이용 가능도로로 이동하니 2시간이 걸립니다. 도로 상태도 좋지 않고, 녹산공단 전후 구간은 [과속-난폭운전]의 대형 트럭으로 쫄깃한 심정으로 이동을 합니다. 고속도로 가면 50분이면 [편하게] 갈 수 있는데 말이죠. 면허가지고 세금내고 보험도 들고 바이크를 타는데, 우리나라만의 규제 때문에 제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사륜차 사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당시 부산 현장의 숙소에는 제가 마땅한 주차장이 없고, 부산-마산 이동은 월 2회인데 사륜차는 사용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꼭 저와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바이크로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한(안전측면에서도)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레져 측면에서 생각해봐도 바이크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있고, 일반적인 편견(이라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2/11/22 15:52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암튼 저는 님 입장도 이해 되고..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것도 이해도 되고.. 다만 안전상 문제로 전면 차단할 명분이 약한거 같긴 합니다. 근데 어쩔 수 없이 저는... 제 자녀가 장거리 오토바이 탄다고 하면 뜯어말리고 싶긴하네요.. -_-
22/11/22 16:10
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식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바이크 13대 타고, 아버지께서 10대 타셨습니다. 아버지공장 한켠에 효성(당시 바이크 생산) 납품업체가 있어 할인구매가 가능하여, RX125 라는 바이크를 제게 사주셨습니다. 창원에서 서울로 바이크를 보내야 하는데,,, 아버지께서 타고 갈까? 하셔서,,, 그건 무리인데 트럭 탁송료가 비싸니 제가 주말에 가서 가져가겠다고 했죠. 아버지께서 그건 무리인데, 기차로 바이크를 보내시겠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마산역에서 화물열차에 바이크 싣고, 고무바로 고정하고, 납품하면서 알았던 화물역 근무자?에게 담배한갑 쥐어주시고, 서울 서부역(서울역 반대쪽에 화물열차 서는 곳, 그때 알았습니다)으로 부치시고, 저는 들뜬 마음으로 서부역을 찾아갔다가 마산의 명산 몽고간장/된장 냄새가 진동하는 화물칸에서 바이크를 내려받았던 기억이네요. 애착이 가는 바이크였습니다. 저는 아들, 딸이 있는데,,, 바이크 타고 세계일주하겠다면 말릴 의사는 없습니다. 단, 공부하고, 면허따고, 장비갖추고, 기본정비 할 줄 알고 나서,,, 저랑 국내일주 같이 하면서 상태를 확인한 다음에 허락할 예정입니다. 물론, 아내의 허락은 미지수입니다. 아들이 고등학생이라 바이크는 모르는 상태이나, 자전거만 7대 사주면서 픽시 잘 다루는 모습에 가능성은 엿보이네요. 제가 아들과 국내일주할 때는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어떤 필요에 의해서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바이크로 이용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22/11/22 16:16
제가 고2 겨울방학 때 신문배달하는 친구 바이크 타다가 사고나서 병원에 5달 입원했었습니다.
그 결과 엉덩이살이 발에 붙어있고, 군면제 받았지만 지금도 바이크 탄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 치료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눈물흘리시는 모습에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대학가서 부모님 설득하고, 바이크 잘 타는 모습에 아버지께서 흔쾌히 새 바이크를 사주셨었죠. 아버지 사업이 기울어서 대학 휴학하고 아버지 공장에서 1년 일할 때 어머니랑 마산 어시장을 갈 일이 있는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바이크 뒷자석에 타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더군요. 괜찮으시겠냐고 여쭈었더니 "느그 아버지 바이크 10대 타면서 많이 타봤다..."고 하시며 능숙하게 제 허리를 붙잡고 타시더군요. 마산 어시장에서 맛있는 회를 먹고 집에 돌아오니, "아들 오토바이 뒷자석이 아버지 오토바이보다 더 편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바이크 그 정도로 활용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사륜차였으면 주차 때문에 어시장 가기 더 힘들었을 듯,,,)
22/11/22 18:20
암튼 저는 이런 주제에 다소 보수적인 편이긴 합니다만..(사실 별생각이 없긴 합니다.. ;;)
이런저런 말씀 듣고 나니 더 이해가 되네요. 암튼 바이크에 열린집안이 있고 아닌집이 있을뿐이지 어떤 잘잘못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나중에 가족끼리 바이크 타고 국내 일주하면 되게 멋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22/11/23 10:00
개인적으로 궁금한데 오토바이가 고속으로 달릴땐 도로 위 돌멩이나 다른 부속물들 밝고 지나가도 차체 균형이 유지가 잘 되나요??
22/11/23 11:32
사륜차보다 균형유지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륜차도 사륜차처럼 차종이 다양한데, 차종별로 말씀하신 상황에서 균형유지 유불리의 차이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사고율이 낮은데는 여러 요인이 있으나, 도로상태도 큰 몫을 합니다. 일반도로에서 (식별이 어려운) 포장파손/함몰로 밤에 젖은 노면을 운행하다 사륜차 타이어 터져서 해당 도로 관리 주체(지자체 등)에 보상받을 수 있는데, 바이크의 경우 사망에 이르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고속도로의 포장상태는 일반도로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그럴 확률이 떨어집니다. 바이크가 고속에서 테니스공만한 돌맹이를 잘못 밟으면 균형 못잡고 넘어질 것 같습니다. 사륜차는 안넘어지는데 이륜차는 균형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듯 하네요. 바이크 운전자는 그런 특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운전할 때 도로상태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죠.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륜차가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22/11/23 13:12
만약 붕 뜨면 그대로 골로 갈 확률 높죠.
하지만 일반 간선도로보다 고속도로가 도로 표면 상태를 더 꼼꼼히 검사하는 법이라 오히려 그런 사고도 일반 간선도로에서 더 빈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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