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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09 18:27:09
Name The 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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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WOW] 좀 늦었지만, 저도 현자가 되었습니다.




현자 업적이 더뎌진 이유는, 만레벨이 되고 솔라자르 분지까지의 퀘스트 업적을 하는 데에 1주일 걸렸는데
그 이후에 얼음왕관과 폭풍우 봉우리의 연계퀘스트를 하는 데에 거의 2주 가량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간이 많이 걸렸다기보다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WOW 플레이 시간을 줄인 것이 컸죠.-_-;;)

사람들이 폭풍우 봉우리의 32연계 퀘스트를 많이 질려하셨던데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달음에 깼습니다.
오히려 제가 지겨웠던 것은 파티퀘스트의 연속이었던 '얼음왕관'이었죠. 사실 파티퀘스트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귀찮은 건 질색이라 성기사라는 직업특성인 '생명력'을 이용하여 파티퀘스트도 웬만하면 혼자 처리해버리는 스타일이라
반드시 파티를 맺어야 하는 퀘스트는 거추장스럽다는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뭐 그렇습니다.


아카본 / 흑요석 성소 10인 공대도 몇 번 가 봤는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정규공대는 들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들 생각이 없습니다. 사실 정규공대 같은 곳을 들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제 생활패턴이나 직업상 문제가
가장 크긴 하지만, 특정 직업군이나 역할만 가지고 네가 잘했네 못했네 하고 따지면 기분이 확 잡쳐버리는 성격적 문제도 한몫 합니다.
공격대의 공략이란 매우 유기적인 것이어서 X맨 한명, 두명 있으면 망가져버리는 것이 실패 원인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무조건 딜링 부족, 힐링 부족 하는 식으로 원인을 자기 멋대로 재고 실패한 방법대로 계속 하는 건 말 그대로 '헤딩'밖에 안되니까요.

뭐 공격대에 소속된 같은 길드원 분들에게 빌붙기를 하면 '설렁설렁 다니는 공대원'으로 남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성도 없고. 혼자 다니더라도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서 좀 사서 고생을 하는 스타일이라서요.-_-;;
하지만 그 동안 수련(!)한 덕분에 '마력의 눈'을 제외한 모든 영웅 던전의 모든 보스에서 어렵잖게 팀의 체력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으니
적어도 게임 내에 접속하면 심심할 일이 없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력의 눈 던전 재미있는데 사람들이 잘 안 가더군요.)


여전히 업적에도 열심입니다. '현자'야 뭐 잘 알려진 업적이고, 사진에 있는 [골드 수집가]같은 업적도 좀 특이한 업적이죠.
[골드 수집가]업적은 노스렌드의 보통 퀘스트들만 해서는 안 되고 일일 퀘스트 같은 것을 해주면서 돈을 모아야 좀 더 빨리 실행 가능합니다.

제가 최근 세운 주요 업적들을 나열해 보자면,

[일용할 양식] : 달라란의 캐서린 리가 제공하는 일일 요리 퀘스트 완료
[골드 수집가] : 퀘스트 보상으로 1만 골드 획득
[무기 전문가] : 네 종류의 무기 숙련도 400까지 올리기
[아구창 시키신 분] : 맨손 전투 숙련도 400 달성
[감금!] : 보랏빛 성채(영웅)에서 6명의 1, 2네임드 보스 모두 처치
[천명을 다한 죽음] : 번개의 전당(영웅)에서 2분 만에 로켄 처치 -> 1분 만에 딜러 둘 죽었는데도 업적 성공했습니다.
[맙소사!] : 돌의 전당(영웅)에서 1분 만에 고뇌의 마녀 처치 -> 1분도 안 되어 딜러 하나 죽었는데도 업적 성공했습니다.
[투스카마겟돈] : 칼루아크 확고한 동맹

현재는 [일일 퀘스트 500개] 업적에 도전 중입니다. 예. 현재 업적 점수는 마침내 4000점을 넘어 4040점입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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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08/12/09 18:33
수정 아이콘
성기사는 로켄을 어떻게 힐하나요? 봉화 걸고 닥힐인가? 확실히 아직은 사제가 치마패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힐하기 너무 편하다고 해야하나
사제만 주욱~~ 하는데 무용의문장 100개를 모았을때 영던에픽1개라는 기록도 세워본 저주캐!!!
가끔 팬사이트에 가서 레이드 게시판을 열심히 보는데 살타리온 3마리 안죽이고 왕잡기는 정말 멋지더군요. 가장 해보고 싶은 업적!!!
The xian
08/12/09 18:38
수정 아이콘
honnysun님// 신성기사의 경우 모든 네임드 때에 빛의 봉화는 기본적으로 걸고 하죠. 거기에 네임드에 심판도 걸어야 하고요. 심판을 거는 이유는 체력과 마나 회복도 있지만 심판을 걸면 가속도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힐 타이밍을 더욱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로켄은 힐러의 힐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개인거리 유지 안 하고, 피하라고 할 때 안 피해서 죽는 사람 있으면 죽어도 못 잡겠더군요. 다른 보스는 다른 파티원이 좀 못 하더라도 제가 힐을 퍼부어서 어떻게든 살릴 수 있는데 한방에 파티원들을 보내버리는 기술이 있는 보스들은 힐러가 잘 한다고 모두 다 살릴 수 있는 보스가 아니라서 골아픕니다. 개인적으로 아졸네룹(영웅)의 아눕아락과 더불어 노스렌드의 5인 인던 보스 중 가장 짜증나는 보스라고 생각합니다.
飛上夢
08/12/09 18:41
수정 아이콘
느낌표 휘장이 인상적이네요 ^^
honnysun
08/12/09 19:34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저는 영던중에 아졸에 1넴드 쫄9마리 계속 오는 곳이랑 안카 마지막 보스가 제일 싫더라구요. 마지막에 모두 상대편으로 보이는데 힐러가 1점사니 4명이 때리는데 이건 너무 힘들더군요. 기사는 정말 안해봐서 이해도가 너무 떨어지는데 심판이 참 좋군요.. 가속까지 된다니..
08/12/09 19:50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대단한것임.
08/12/09 23:30
수정 아이콘
후.. 전 본케 법사의 만렙 달성.. 그리고 찾아온 실업난..
파티찾기 창에는 온통 탱커와 힐러만 찾더라구요 ㅠ_ㅠ
게다가 불성때까지만해도 시간이 좀 넉넉했던지라 레이드도 열심히 했는데..(레게유져 -_-v)
지금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레이드 시간도 그렇거니와 일자리도 없어 결국 게임을 접었습니다 으흑..
한편으론 아쉽긴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후련한 기분이.. -_-);;;;;;;;;;

지금은 좀 시간이 지난지라 별 생각은 안나는데 딱 하나가 마음에 걸리네요
부자왕 퀘스트에서도 잠깐 나온 멀록복장을 2007 블리즈컨 이벤트로 갖고 있었는데
그걸 통째로 넘겨준게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forgotteness
08/12/10 00:59
수정 아이콘
법사는 그래도 좀 양호한 편이죠...
(비법으로 찍고 전장 투기장 다니면서 감속-탄막질(속칭 뿅뿅질) 하셔도 괜찮고, 얼핏트리 찍고 레이드가도 괜찮죠...)
흑마는 거의 씨가 말랐더군요...

특정한 업적을 달성하기위한 경우(예를들면 아쥴네룹의 막넴 2분안에 처치)를 제외하면 흑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냥균, 도적 뎀딜은 여전하고 법사 역시 국민트리라 불리는 얼핏 트리 찍고 아템 어느 정도만 맞추면 안드로 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상향된 징기에 새로 등장한 죽기까지 치고 올라오는 형편이라 흑마가 뎀딜로서 설곳이 거의 없죠...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나는 보스는 인카헤트 막넴인거 같구요...
파티원의 개인기가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오지 않으면 클리어하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환상에서 1:4를 상대해야되고 특히 2번째는 HP,MP 관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쥴네룹의 막넴은 막넴 보다는 중간 중간 나오는 독거미와 독이 짜증나죠...-___-;
또 까다로운 보스는 군드락 1넴 정도 였던것 같네요...

번개의 전당 같은 경우는 마탑과 더불어 가장 쉬운 영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 공략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지시를 잘 따르는 경우를 전제로 해서요...)
땅과자유
08/12/10 10:51
수정 아이콘
대단하신 Xian님.. 전 이제 폭풍우 퀘를 하고 있습니다만... 휴.. 언제 달라란과 얼음왕관쪽 갈지..
퀘가 너무 많아요 이번 확장팩은... 해야할 것도 너무 많고, 마부 숙련도 올려야 하고, 연금도 올려야 하는데...

그나저나 25인 공격대 던전을 이리 쉽게 만들어 버리면 정규공대는 남아나지 않을듯 합니다.
다음 던전 공개가 기다려집니다.
08/12/10 11:59
수정 아이콘
현자라 저하고는 먼나라 얘기군요.. 호디르 선행퀘하다 중간에 잠들어버렸었는데.. ㅠㅠ
어깨마부만 아니었어도 절대 하지 않았을 겁니다.
말리고스만 잡으면 얼어붙은황무지의용사라는 칭호를 받는데 영던정복하고 낙스,흑요까지 깼는데 안되서.. 보니 말리고스를 킬해야되더군요
회드인 제가 느끼기로 가장 어려웠던 인던은..역시 마눈인거같습니다.. 한명이라도 X맨이있으면 너무 위험해서..
안카헤트는 탱커랑 딜러하나만이라도 살면.. 뭐 어떻게 깨긴하더군요..
스프링필드
08/12/10 20:5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서 밝힌 입장에 따르면 난이도가 쉬운것은 의도적인 행위이며 다음 울두아르도 지금 현재 나와있는 수준보다는 어렵겠지만

하드코어 유저들에겐 쉬운 던젼이 될거라고 하네요.
두툼이
08/12/11 15:52
수정 아이콘
[아구창 시키신 분] : 맨손 전투 숙련도 400 달성 -> 이 업적 땡기는데요.
두툼이
08/12/11 15:58
수정 아이콘
전 와일드 해머에서 76렙을 달성했습니다. 하루에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플레이를 하는 저로서는 76도 과분하다고 느끼고 있죠.
젤로 부러운건.. 만렙되고 퀘 어느 정도 하고 나서 신성사제로 탈바꿈한 지인들입니다.
사실 60만렙일때도... 신성으로.. 70일때는 주로 인던만 다녀서 만든지라... 암사를 거의 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암사 딜이 꽤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렇지가 못하니 말입니다.
고통 때리고 나도 모르게 힐만 하는 상황을 어찌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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