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10 00:03:21
Name 빼사스
Link #1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5390_35666.html
Subject [정치] 감사원, SRT에 공직자 7000명 5년치 정보 확보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5390_35666.html

오늘 뉴스입니다만, 이 정부의 하는 짓이 날이 갈수록 버라이어티하군요.
특히 요즘 활약상이 두드러진 감사원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에 권성동 의원이 국감 중 전정부 인사인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차라리 혀깨물고 죽고 말지"라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하고 막말을 한 사건이 본 게시판에도 올라왔습니다만,
바로 그 당사자인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공직자 7000명의 5년치,
즉 문재인 정부 시절 5년간의 모든 열차 이용 기록을 감사원이 요구해서 가져갔습니다.
문제는, 예를들어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은 2020년 비서관에 임명되었으니 그 이전인 2017~2019년에는
민간인 신분이었던 시절도 포함되어 있어 명백한 민간인 사찰이지요.
처음엔 민간인 자료는 없다고 발뺌하던 감사원은
뒤늦게 민간인 때 자료는 폐기했다고 해명하였지만,
( "민간인 시절 자료를 따로 요구한 게 아니라 일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임직원의 민간인 시절 자료가 들어갔을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7000명 중 민간인 때 자료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을 거라는 추측이 드는 상황입니다.

뭐 사실 바닥을 기고 있는 지지율의 반등 방법은 전정부에게 칼을 썰어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듯한데,
MB 집권 초기 때 광우병 시위 당시 지지율이 바닥에 곤두박질쳤던 건 뭐
당시 대규모 집회(밤 12시 넘어까지 광화문에 가득 인파가 들어차 있었죠)의 연속이어서
국정 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나던 상황의 지지율이었던 거고, (진보는 당연히 싫어하고 보수는 시위대 냅둔다고 싫어하고 중도는 그냥 싫고)
지금은 광우병 파동과 같은 일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대규모 시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혼자 지지율 떨구고 있는데, 이렇게 빨리 전정부 사정 카드를 꺼내서
뭘 어쩌려고 저러나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밤공기
22/10/10 00:08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 이상이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10/10 00:09
수정 아이콘
이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22/10/10 11:38
수정 아이콘
이건 맞죠.
소독용 에탄올
22/10/10 15:55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더하려면 보수언론하고 검찰을 인수위기간에 장악하는 마법을 쓸수 있어야 할걸요.....
22/10/10 00:14
수정 아이콘
표적 감사도 표적 감사지만 이 경우 민간인 사찰 논란에 법률 위반 논란까지 더해졌죠.

무능하지만 아무튼 불법은 아니다! 정권이었는데. 이젠 불법도 슬슬 나오네요. 검찰은 수사 안 할 거 같고요. 전 정권 법률 위반이면 수십 곳 압수수색에 기소 백프로 할 거 같은데.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짓이니 수사도 기소도 안 하겠죠.

??? : 걸리면 가야지(니들만)
강동원
22/10/10 00:1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권 파서 지지율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 아니라는 점에나 위안을 주는
참 안쓰러운 정권이에요.
22/10/10 00:19
수정 아이콘
계속 해대는거보니 살면서 정치경험 1도없는 제가 저거보단 잘할것 같은 자신감이 계속 생기는군요.
FastVulture
22/10/10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문재인도 민간인 사찰했습니다. 무조건 했습니다. 무조건입니다. 아무튼 했습니다. 반박 안받습니다.
22/10/10 00:36
수정 아이콘
앗 사찰dna가 없다던...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0 00:22
수정 아이콘
감사원은 스킬구성이 이니시보다는 잡몹 쓸어내거나 어그로 핑퐁에 특화되어 있는데 자꾸 이니시 준비를 하니까 부시에서 짤리죠
에이치블루
22/10/10 00:22
수정 아이콘
미국의 한국계 학자가 한 얘기가 맞습니다.

한국은 유서깊은 보복문화를 가진 민주주의국가다.
사브리자나
22/10/10 00:31
수정 아이콘
취임 5개월도 안 되었는데 전 대통령, 전 정부, 야당 대표, 여당 대표 다 털고만 있는데
남은 4년 7개월은 뭐하려는걸까요?
22/10/10 11:43
수정 아이콘
5년 내내 계속 털듯.. 뭐 결과는 신통치 않겠지만
다용도테이프
22/10/10 00:41
수정 아이콘
어허... 정부운영보조를 위한겁니다
항정살
22/10/10 01:12
수정 아이콘
과연 윗선의 지시인지, 과도한 충성 경쟁인지.
치킨너겟은사랑
22/10/10 03:03
수정 아이콘
청와대와 문자주고 받는거보면 뭐...
22/10/10 11:41
수정 아이콘
윗선의 지시가 없는데 공직사회가 저런 충성경쟁을 할리가 없죠
SG워너비
22/10/10 02:25
수정 아이콘
???: 그래도 이재명 안뽑음
카바라스
22/10/10 02:41
수정 아이콘
권성동은 거의 매주 똥싸재끼는데도 끄떡없는거 보면 빽이 세긴한듯. 심지어 태극기 부대들한테마저 인기없는데도 총애받는
스위치 메이커
22/10/10 08:04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댓글 하나 보고 빵 터진적 있는데

"현직 강릉 시민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였습니다

아니 강릉은 도대체 왜 [권성동]을 뽑아주는 거야... 아니 진짜 다른 국힘 의원이면 몰라도 권성동은 진짜 보면서도 좀 아니지 않나요
데몬헌터
22/10/10 13:08
수정 아이콘
아무리 똥을싸도 지역 유권자에게는 따뜻한 그런 타입의 인물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2/10/10 08:01
수정 아이콘
감찰공화국
문재인대통령
22/10/10 08:53
수정 아이콘
이리 저리 뒤져서 죄 없으면 역풍 감당 어찌하려고 이러는지...
백검유
22/10/10 09:01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유목민
22/10/10 09:08
수정 아이콘
조금만 지나면
저 감찰 능력을 내부 권력 투쟁이 쓰기 시작할꺼고..
정말 순수하게 슈퍼챗이나 별풍만으로 생활했던 유투버와 자기 식구 빼고는 남아나질 않을텐데.
자기 식구도 자꾸 줄어드는걸 초반에는 잘 못느끼겠죠..
소주의탄생
22/10/10 09:18
수정 아이콘
국정초반에 너무 무리수를 많이 두는 느낌입니다
-안군-
22/10/10 10:38
수정 아이콘
어우.. 700명의 탑승기록이면 분량이 어마무시할텐데 저거 뽑느라 개고생했을 직원들은 뭔죄야.. ㅠㅠ
베라히
22/10/10 12:07
수정 아이콘
700명이 아니라 7000명입니다.
-안군-
22/10/10 12:50
수정 아이콘
히이익
꿀꽈배기
22/10/10 10:45
수정 아이콘
자 이 주제를 가지고 어떤 물타기 글이 올라 올까 너무 기대가 됩니다.
iPhoneXX
22/10/10 10:50
수정 아이콘
잘못한게 있으면 터는게 맞는데..터는거로 그냥 물타기 할 생각만 하니 참..
DownTeamisDown
22/10/10 10:5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아니라서 참 다행입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10/10 11:18
수정 아이콘
레파토리를 풍부하게 가시죠

이재명은 내 재산을 터니까 승차기록만 털어서 다행입니다
DownTeamisDown
22/10/10 11:47
수정 아이콘
하나 더 추가해볼까요.

이재명 근처에는 불가사의한 죽음이 있으니 수사만 해서 다행입니다.
22/10/10 11:4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 정부 특이점이 하는거마다 다 걸리는거 같음

아니면 안걸리는것도 많은데 극히 조금 걸리는게 이 정도인건지..
-안군-
22/10/10 13:16
수정 아이콘
후자라 봐야죠. 나름 엘리트들인데 그렇게 일을 허술하게 하겠어요? 하도 많이 하다보니 한두개씩 흘리는거지..
동년배
22/10/10 11: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검찰이 조사 안할거라 뭔 상관이냐죠
이정재
22/10/10 13: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언론도 별 관심 없는데 잊혀지겠죠
언론들은 공직자와 민간인의 차이를 너무 아무것도 아닌걸로 보기때문에
유념유상
22/10/10 13:22
수정 아이콘
감사원이 하는 방법이 문제가 있어보여서 터는 것이 아니라 털면 뭔가 나오겠지. 하 답이 없음.
꼬마산적
22/10/10 14:00
수정 아이콘
장판파 시전하시던 두분 나오셔야죠??
ItTakesTwo
22/10/10 14:24
수정 아이콘
이제 이재명 까는 댓글이 나와야 ..
22/10/10 15:54
수정 아이콘
이재명 까는 댓글은 보통 윤석열이나 이번 정권 깐다고 나온다기 보다는 윤석열 찍은 사람까지 뭐라하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ItTakesTwo
22/10/10 16:52
수정 아이콘
그 단계 가기도 전에 이재명 까는 댓글 쓰는 분들 꽤 많습니다.
김건희
22/10/10 15:03
수정 아이콘
임기가 정해진 공공기관장은 정권 바뀌면 알아서 나가주는게 맞지만, 5년전엔 나가면 안 된다고 한 정당이 국민의 힘이었죠.

근데 이제와서 쫓아내려고 신상털기나 하고, 진짜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습니다.

근데 아무리 이렇게 똥을 싸도 이재명보다는 낫다는 분들이 30프로는 있죠.
베라히
22/10/10 17:02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 수사를 진두지휘한게 윤석열이라는 것도 아이러니......
22/10/10 16:1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62/0000015920?sid=100
댓글에 힘입어 이재명 유니버스 소환시켜 드렸습니다.
김재규열사
22/10/10 17:12
수정 아이콘
문재인 때도 [이명박근혜보다는 잘한다]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여전히..
TWICE NC
22/10/10 17:49
수정 아이콘
저 탑승객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
일정 기간 지나면 폐기 해야 하는거 아닌지?
계피말고시나몬
22/10/10 18:50
수정 아이콘
전 정부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40%라 때리면 오히려 야당을 돕는 거죠.

때리려면 이재명을 때려야 되는데 왜 헛발질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189 [정치] 빈곤 포르노 논란 타임라인 [236] 빼사스22168 22/11/17 22168 0
97145 [정치] 면접 여론조사와 ars 여론조사의 지지율 [43] 사브리자나16164 22/11/11 16164 0
97143 [정치] 대다수 국민과 멀어지는 국민의힘 그리고 이재명의 민주당 [210] 그럴수도있어23744 22/11/10 23744 0
97088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29% [63] Croove16103 22/11/04 16103 0
96990 [정치] [갤럽] 尹 긍정평가 30% [73] 아이는사랑입니다14810 22/10/29 14810 0
96977 [정치] 귀국한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 본의 아니게 좀 미안" [163] Davi4ever23086 22/10/27 23086 0
96963 [정치] 통일교 의혹에 "기억 안 나" 발뺌한 日각료, 결국 사임 [34] 기찻길15605 22/10/25 15605 0
96946 [정치] "호미로 막을 일을…" 채권 쇼크 한 달 만에 '뒷북 대응' [26] 기찻길18204 22/10/23 18204 0
96918 [정치] 영국 트러스 총리 "나는 싸우는 사람…그만두지 않는다" [35] 기찻길18051 22/10/20 18051 0
96844 [정치] 탄핵에 대한 이야기 [57] 고물장수14642 22/10/11 14642 0
96834 [정치] 감사원, SRT에 공직자 7000명 5년치 정보 확보 [49] 빼사스17622 22/10/10 17622 0
96831 [정치] 김건희 여사 논문 꺼낸 英기자, "윤석열차 표절? 거울 좀 보라" [99] 베라히19189 22/10/09 19189 0
96809 [일반] [갤럽] 尹 긍정평가 29% [76] 아이는사랑입니다18503 22/10/07 18503 0
96752 [정치] 트러스, 집권 4주 만에 정치 위기..보수당 지지자도 외면 [44] 나디아 연대기15540 22/09/30 15540 0
96665 [정치] 일본의 정치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요구 [59] 빼사스15990 22/09/24 15990 0
96646 [정치] 기시다 총리: 여론조사 따위에 안 휘둘릴것이다. [22] 나디아 연대기19239 22/09/22 19239 0
96624 [정치] 윤석열 대통령 이대로 괜찮을까요? [174] 능숙한문제해결사20375 22/09/21 20375 0
96622 [정치] 대통령 지지율은 정말 호조세? [39] 유시민24606 22/09/21 24606 0
96603 [정치] 尹 지지율, 두달만에 30%대로 회복 ‘이재명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 [한국갤럽] [105] 아수날19503 22/09/19 19503 0
96598 [정치] 日기시다 내각 지지율, 30%선도 붕괴…아베 국장 "반대" 62% [33] 나디아 연대기15064 22/09/19 15064 0
96491 [정치] 통일교 논란에 결국 고개 숙인 기시다 “솔직하게 사과드린다” [33] 나디아 연대기14646 22/09/01 14646 0
96410 [정치] 기자님들 수준 너무 높다... [71] 능숙한문제해결사18985 22/08/22 18985 0
96383 [정치] 어머 !! 새 정부, 알고 보니 100일간 일 꽤 하셨네~~ [272] 이순23797 22/08/18 237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