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9/15 11:32:05
Name SAS Tony Parker
File #1 Screenshot_20220915_112035_Facebook.jpg (412.4 KB), Download : 317
Link #1 페이스북
Subject [일반] 역사 강사 설민석 자숙 끝 복귀 선언


논문 표절 및 각종 오류 논란을 빚고 자숙하던 스타강사 설민석이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15 11:33
수정 아이콘
그냥 방송은 안하고 살았으면 하는데...
방송맛을 알았으니 방송을 포기 못하겠죠 아마도......;
SAS Tony Parker
22/09/15 11:36
수정 아이콘
전국민적 네임드화는 버리기 힘들죠
노둣돌
22/09/15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에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댓글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오징어게임
22/09/15 12:11
수정 아이콘
선생님 게시판좀
Janzisuka
22/09/15 13:34
수정 아이콘
직접적으로 정치적 발언은...정게로 가셔야해요
그냥 논문으로 학위도 따는데 정도로 꼬는데 편합니다
이선화
22/09/15 15:11
수정 아이콘
제발 아무데서나 정치 얘기 하시는 거 그만하시면 안 되나요?
문재인대통령
22/09/15 19:37
수정 아이콘
어디서든 정치이야기 할 수 있도록 오픈하면 안되나요? 더 재미있을거 같은데 ㅜㅠ
트윈스
22/09/15 19:53
수정 아이콘
될리가 없잖아요.
문재인대통령
22/09/15 20:04
수정 아이콘
이거 그대로 받아서 최근 핫한 [XX 될리가 없잔하요] 하고 싶은데 참아봅니다...
22/09/16 15:43
수정 아이콘
그런 게시판 중 멀쩡한 게시판을 못봤습니다.
SAS Tony Parker
22/09/17 02:51
수정 아이콘
그런 사이트들은 죄다 망했거나(한쪽만 남는 엔딩) 크기를 유지해도 넷상 조리돌림에 시달리죠
약쟁이
22/09/15 20:18
수정 아이콘
절대 싫습니다.
좀 과하다 싶게 걸고 넘어지는 거 같아도
정치적 기미 보인다 싶으면 댓글 날리는 거 정말 좋습니다.
22/09/15 11:34
수정 아이콘
??? : "손찬 형."
Cazellnu
22/09/15 11:34
수정 아이콘
논문 표절 이슈도 있었군요.
다른건 모르겠고 이사람 시각이 너무 자의적 편향적인거 같아서 점점 보면서 힘들었는데
레드빠돌이
22/09/15 11:34
수정 아이콘
강사라는 타이틀만 빼면.... 뭐
페로몬아돌
22/09/15 11:35
수정 아이콘
대중에게는 젤 유명한 강사니 또 마니 보이겠네요 크크크 손찬형 그 동영상은 아직도 실드 받고 있는거 보면 고객층은 확실히 있는 듯
펠릭스
22/09/15 11:37
수정 아이콘
강의만 안하면 될 거 같은데...
22/09/15 11:37
수정 아이콘
책은 계속 나와서 솔직히 자숙한거 체감도 안 납니다.
SAS Tony Parker
22/09/15 11:46
수정 아이콘
근데 또 한국사대모험 애들 읽기는 좋게 써놨어요 크크
마늘농장
22/09/15 11:38
수정 아이콘
이 분도 샘오취리가 조나단이라는 대체재의 등장으로 복귀가 요원하듯이
최태성 강사가 너무 완벽하게 대체재가 되어버려서 티비에 다시 볼 수 있을란가 싶어요
SAS Tony Parker
22/09/15 11:45
수정 아이콘
원래도 큰별쌤이 비교우위에 있었죠
앞서는건 스타성이었다고 봐야
스타성 유닛이 필요하면 이다지 쌤도 계시고 꽤 있습니다 굳이 설민석을 찾을 이유는 없어보임
22/09/15 21:36
수정 아이콘
설민석이 말은 더 재밌게 하는거 같아요
22/09/15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 아래 붙어있는 팀원만 한두명이 아닐거라서 마냥 쉬고 있기도 애매할겁니다 설민석이야 사람들이 보기에 맛깔나게 연기 잘하는 정보전달자 역할 정도만 잘하면 되는데, 그 아래서 감수까지 받은 정보들조차 쌩까고 팩트체크조차 제대로 못해서 허위정보 퍼트리게 만드는 팀원들은 벌거벗은 세계사 이후로 좀 변했을지... 설민석을 역사계의 마에스트로 정도로 포장했던 방송사 PD들도 정신 차려야죠
SAS Tony Parker
22/09/15 11:42
수정 아이콘
사람 바뀌는게 가장 어렵지 않던가요
전면 교체 아니고서야 변했을리가
묵리이장
22/09/15 11:45
수정 아이콘
말은 참 잘하긴 해요
22/09/15 11: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설민석씨가 핫 할땐 뭐가 대단한지 잘 몰랐는데
이후 설민석의 대체 분들이 방송에 나오면서 알게 되었어요
설민석이 정말 재밌게 방송했던게 맞구나.....싶더라구요
그간 나오셨던 교수님들...너무 재미가 없....
SAS Tony Parker
22/09/15 11:47
수정 아이콘
연구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니 진지코드이신게 당연..
AaronJudge99
22/09/15 12:31
수정 아이콘
핰…아무래도 교수님들이니 그럴수밖에요
22/09/15 13:43
수정 아이콘
방송은 교수처럼 포장된 썰쟁이를 찾는거죠?
22/09/15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요새는 최태성 강사 + 전문가 포지션의 교수님 이렇게 같이 나오더라구요. 최태성 강사가 주로 썰 푸는 역할을 맡거나(벌거벗은 한국사) 보조 전문가 패널(역사저널 그날)로 참여하고 회차마다 교수님을 따로 모셔서 첨언하고 부연설명 정도만 맡기되 가장 권위 있는 포지션이 되죠.
꿈트리
22/09/15 11:48
수정 아이콘
논문표절은 이제 훈장이네요. 훈장
개념은?
22/09/15 11:49
수정 아이콘
논문 표절이 있었군요..... 이건 몰랐는데..
스타나라
22/09/15 11:50
수정 아이콘
역사 지식이 있는 중년의 아이돌이라고 생각하면 뭐 그러려니 합니다.
이 아저씨가 학자로써의 지식이나 관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존하는 강사중에 "방송"에는 가장 적합해보입니다.
일단 내용이 쫀쫀하게 들려요. 목소리의 높낮이와 강약이 절묘하고요.
SAS Tony Parker
22/09/15 11:51
수정 아이콘
딕션이 워낙 좋긴 합니다
자리 잡는건 확실할거 같아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09/15 19:44
수정 아이콘
연영과 출신의 힘이죠
중상주의
22/09/16 08:4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대중적인 건진법사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중년의 평범한 (역사) 교양수준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샤르미에티미
22/09/15 11:55
수정 아이콘
슈카 유튜브 하는 것 보면 설민석도 그 정도 선에서는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범위를 전문가처럼 말하는 건 설민석, 슈카, 삼프로 티비에 이름 생각 안 나는 분까지 해서 3명 정도가 좀 알려진 분 아닐까 싶은데, 슈카는 예능 느낌 나니까 사람들이 틀린 거 많은 거 알아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느낌이고, 삼프로 티비의 그 분은 딱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송에서 할 법한 깊이까지만 말해서 크게 오류는 안 내시더군요. 그런데 설민석은 영향력도 크고 믿을 만한 전문가 행세를 하는데 틀린 정보를 너무 많이 말해서 문제가 된 거니 선을 지키면 시청자들도 받아 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과연 그렇게 할 것이냐가 문제긴 한데... 그건 지켜봐야겠죠.
22/09/15 11:57
수정 아이콘
아 손찬이형! 세상이 왜 이래!
22/09/15 11:58
수정 아이콘
손찬이형 유튜브나해
StondColdSaidSo
22/09/15 11:59
수정 아이콘
영상을 안봐서 잘 모르는데요
정말 손찬이형을 모르고 한건 아니겠죠 ??
SAS Tony Parker
22/09/15 12:01
수정 아이콘
설마요..
마감은 지키자
22/09/15 12:56
수정 아이콘
초보적인 실수라는 게 의외로 심심치 않게 나오는 편이긴 합니다. 저도 나중에 확인하고 '내가 이걸 틀렸다고?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 이럴 때가 있거든요.
물론 그렇다 해도 그걸 검수로 걸러내지 못한 건 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카바라스
22/09/15 15:52
수정 아이콘
저는 삼국전투기 생각나서 그거 어설프게 베낀거 아닐까하는..
린 슈바르처
22/09/15 11:59
수정 아이콘
손찬이형!!
한사영우
22/09/15 11:59
수정 아이콘
역사를 쉽게 재미있게 설명하는건 좋은데
역사를 그냥 감성적으로 풀어내죠. 그래서 재미있긴 하지만..
너무 편향적이거나 자기 입맛에 따라 해석해버리는 경향이 심한게 별로더라구요.

사실 연극영화과 전공에..교육대학원에서 역사 공부한 수준이라..
신문방송학과 나와서 음식기사 쓰다가
자칭 푸드 칼럼니스트라고 우기는 황씨랑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톤업선크림
22/09/15 11:59
수정 아이콘
자숙중인지도 몰랐..;
나무위키보니까 석사 논문 표절이랑 각종 역사왜곡이 문제였나보네요
논문 표절은 이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되었군요 허허...
눈물고기
22/09/15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 교육자보다 이야기꾼으로써의 재능이 더 크다고 봐서,
강의보단 그냥 이야기를 하는 방송인이 더 잘맞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냥 말하는거 듣고만 있어도 몰입감 있고 재밌달까...
22/09/15 12:05
수정 아이콘
근데 이분은 전달력이나 이런게 너무 좋아서
라이트하게 방송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전문성은 당장은 좀 아닌거 같고
메타몽
22/09/15 12:07
수정 아이콘
역사 강사가 진실을 왜곡하고 말울 했는데 뭘 믿고 볼까요?

환단고기 같은 데서는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22/09/15 12:07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손찬이형 임팩트가 너무 크다…
달달합니다
22/09/15 12:08
수정 아이콘
어이 설프로 식사는 잡쉈어?
22/09/15 12:09
수정 아이콘
슈카아저씨랑 더불어서 '그냥 말을 정말 잘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이긴 합니다.

저런 주제로 말 잘하는게 쉽지 않은데.. 악마의 재능..
메타몽
22/09/15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면서 자기 말 주변에 이용하는 사람은 극히 경계합니다

전형적이고 무서운 사기꾼의 재능이니까요
22/09/15 12: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 포지션을 에굽민수님이 먹을줄 알았는데... 에굽민수는 기승전 이집트 ㅜㅜ..
22/09/15 12:13
수정 아이콘
손찬형은 진짜 너무 충격이라....;;;
비상하는로그
22/09/15 12:16
수정 아이콘
손찬형은 진짜 너무 충격이라....;;;(2)

뭐 복귀 하는거 반대는 안합니다만
복귀 해서도 이상한 얘기만 안하면 좋겠습니다..
퇴사자
22/09/15 12:21
수정 아이콘
결국에 방송에서 뜨는건 실제로 지식과 식견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말 잘 하고 포장 잘 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사람도 아직 수요가 있는거겠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2/09/15 12:29
수정 아이콘
거의 한달의 한번씩 책이나온거 같은대
자숙중인지도 몰랐네요 크크크
22/09/15 12:31
수정 아이콘
한 분야에 아무리 전문가라고해도 자기가 정확히 뭘 모르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설민석씨는 전형적으로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향력있는 매체에서 말 시키면 안되요.
레드빠돌이
22/09/15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전문가일수록 말을 하는데 더 조심하게 되죠...
22/09/15 14:39
수정 아이콘
일반인은 알고 싶어하고, 전문가들은 조심하거나 재미가 없으니, 설민석님과 같은 분들이 활약할 수 있는 시장이 항상 열리는 것 같습니다. 지식 소매상을 자처한 유시민님이 이 분야의 선구자로 보이고, 경제학 전문가로 활약한 최진기님, 리딩으로 인문학을 리드한 이지성님, 유튜브 최고의 인문학 덕후 조승연님 등 계속해서 명맥이 이어지고 있죠.
깻잎튀김
22/09/15 12:40
수정 아이콘
아 손찬이형!!
22/09/15 12:44
수정 아이콘
미치지 않고서야 당분간 공중파에서 다시 부를 일은 없을듯.
항정살
22/09/15 12:45
수정 아이콘
논문표절문제는 심각하구먀
22/09/15 12:46
수정 아이콘
이분은 자숙이나 복귀가 문제가 아니라 공부가 필요한...
어서오고
22/09/15 12:54
수정 아이콘
그냥 하던데로 일본만 깠으면 별 문제 없었을텐데 일 벌리겠다고 이거저거 건들면서 문제가 드러난거죠. 일본 까면 대중들은 그냥 대충 틀린 얘기라도 일본한테 안 좋은 소리 하는건데 뭐가 문제냐 얼토당토 않은 소리해도 그냥 넘어가거든요. 실제로 일본 관련해서 문제가 생긴것도 민족대표 관련해서 생긴거였고 석굴암이 어쩌구 불국사가 어쩌구 어이없는 소리해도 별 논란 없었죠.
눕이애오
22/09/15 12:59
수정 아이콘
손찬 마의 사자 갈량 크크
소환사의협곡
22/09/15 13:08
수정 아이콘
이분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를 잘 모른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서 위험합니다.
냉부해에서 김풍 같은 포지션인데 분위기는 무슨 최현석, 이연복이라 문제.
SAS Tony Parker
22/09/15 13:09
수정 아이콘
비유 크크
메타몽
22/09/15 13:09
수정 아이콘
우린 그런 사람을 사기쿤이라고 부르죠
12년째도피중
22/09/15 13: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수요가 만든 공급같은 느낌인데.
사람들이 원해서 나오는 겁니다. 민족주의 계속 자극해가면서 장사하면 괜찮을거에요. 적어도 이 분야에서는 탑 맞습니다. 결정적인 건 잘 피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황현필 같은 사람이 유튜브 조회수 많이 나온다고 공중파 나왔으면 설민석이 좋았구나 다들 하실텐데. 크크크. 딕션만 좋았으면 진짜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온오프 가릴 것 없이 역사관련 가장 많은 수요가 이쪽입니다. 커뮤니티들에서나 욕많이 먹는 케이스긴 해요. 특히나 학부모-초중고생 층에서는 여전히 절대존엄임.
국수말은나라
22/09/15 13:34
수정 아이콘
황현필보단 설민석이 훠얼씬 낫죠
레드로키
22/09/15 14:39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황현필 유튜브 보시던데... 어떤 점에서 별론가요?
22/09/15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분은 약간의 왜곡 정도가 아니라 소설 수준의 대안 역사를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분입니다.
게다가 그것이 단순히 '인기를 얻기위해 민족주의에 영합하는' 수준도 아니고, 명백히 친북, 반미적 정치관을 아주 강하고 노골적으로 지향하고 있습니다.

1973년생인데, 자신이 20대이던 시절 많이 떠돌아다니던 관점을 그대로 받아들인 후 이제까지 수정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인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실제 그런 사람이 그 나이대에 정말 많긴 합니다만, 이분은 무려 역사전공자입니다. 아주 심각한 함량미달이라는 얘기를 안할 수가 없죠.
12년째도피중
22/09/15 16:18
수정 아이콘
소위 운동권 세대를 아우르는 60~70년 생들의 정서적 공감대 만이라면 이 쪽이 더 위입니다.
역사란 확정적인 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대한민국 정서에 좀 더 친숙하신 분들에게는 이 쪽이 더 좋을 수도 있지요. 익숙한 전개와 더 무릎을 치게하는 논거를 제공하는데요. 사실 황현필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내용이나 논거는 pgr생활하면서도 많이 보는 겁니다. 아니 일본 관련 게시물이 나오면 자주 보시는 그 흐름과 크게 다를게 없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설민석은 감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사람들 안에 있는 민족주의를 이용한다면 황현필은 거기에 이즘을 갖다대는 면이 더 있습니다. 근현대사로 오면 더 뚜렷해지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포인트에 대해서는 공감못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중국인 동북공정 말하면 이렇게 받아쳐라”류의 소위 ‘지도’와 ‘선언’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역사는 민족의 무기다’ 라는 말에 대해 “그게 맞지 않나?”를 넘어 “다른 나라들 다 그러는데 우리가 손놓고 있어야 되겠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사실 가장 입맛에 맞는 역사유튜버를 찾으신 겁니다.
개인적으로 황현필 유튜브의 여러 요소를 싫어할 뿐 그를 소비하는 현상 자체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22/09/15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왕권강화나 민족자주 같은 신념이 너어어어어어어어무 강하고 거기에 파생되는 문제점에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관대함
2. 조종 묘호의 모든것을 알려주마! 라고 하면서 고종이 대한제국 하면서 4대조 추존한 것도 패스하는 등 요소요소 디테일에서 빵꾸가 심함

만물노론설이라던가 기승전역사는승자의기록이라던가 광해실드치는 영상만 3편 90분을 찍는다던가 그런 거는 넘어갑시다
겨울삼각형
22/09/15 13:26
수정 아이콘
자?숙

자숙 했었어??
Janzisuka
22/09/15 13: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잘때 asmr대용으로 듣는거라 암꺼나 올려라아아
22/09/15 13:45
수정 아이콘
자숙은 문어
22/09/15 14:00
수정 아이콘
이분이 자게에 자주 뜨는 것 같은데 그때마다 댓글에서 데자뷰 심하게 느껴요 크크
나르자스
22/09/15 14:04
수정 아이콘
요즘 김재원 쌤도 계십니다. 이분도 재밌는뎅
동년배
22/09/15 14:17
수정 아이콘
한국사만 하면 뭐... 예전 최진기 때도 그랬지만 자기 전문이 아닌거 틀리게 건드리지만 않으면 가진 재능 살려 밥벌이 하는걸 뭐라 하기 그렇죠.
에스프레소
22/09/15 14:26
수정 아이콘
손찬형님...
R.Oswalt
22/09/15 14:28
수정 아이콘
"세계 4대 성인 '소크라테스'의 재판 현장으로~ 신간 프리뷰 |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4권, 그리스 편 출간" / 출간일 2022년 09월 15일
뜬금없이 왜 그리스를 주제로 방송 복귀를 하는가, 그것은 책이 나오기 때문에. 손찬이형! 테스형!!
SAS Tony Parker
22/09/15 14:31
수정 아이콘
엌.. 크크
22/09/15 14:42
수정 아이콘
평론가나 작가로 알려진 분들의 경우 활동이 뜸하다가 갑자기 방송활동이 늘어났을 때, 책 검색을 해보면 높은 확률로 신간을 볼 수 있죠.
12년째도피중
22/09/15 16: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겸사겸사로 봅니다. 이 분 잘나갈 때에는 책나온다고 굳이 거기에 맞춰서 강의하고 그런 수준이 아니었으니까요.
그저 최근에 해놓은 것이고 이번에 검수도 잘하면 저번의 망신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그 때의 오류들은 너무 많은 일정을 한꺼번에 소화하다보니 탈이나버린 것에 가깝다고 봐서요. 욕심 덜부리고 적당한 선에서 소화하면 어느 정도는 다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9/16 19: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랑하시죠?
12년째도피중
22/09/18 22:24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데요. 민족주의 역사 감성교육 극도로 싫어합니다.

바람이 아니라 그렇게 흘러 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제가 카카오 주주라고 카카오 떨어질거라는 예측하면 안됩니까?
최태성 씨만 해도 EBS강사 시절과 KBS 국회방송 등에 출연중인 지금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지만 결국 TV에서 필요로하는건 역사를 매개로 하는 '광대'나 '선동꾼'이더군요. 방송에서 최태성을 원하는게 아니라 설민석의 대체제를 원하는 게 보여서 그렇습니다. 국회방송에서 하는 건 딱 자기 포지션인것 같긴 하더군요.
굳이 대안이라면 요새 주목받는 심용환 씨가 있는데 이 분도 조금 더 제도권으로 들어가면 또 달라지겠죠. 임용한 씨도 제도권에 들어가기는 무리인 분이고요. 여하튼 아랫글 댓글 다는 김에 적는건데 그 양반을 ... 뭐요? 불쾌한 이야깁니다.
흰긴수염돌고래
22/09/18 21:24
수정 아이콘
논문 표절도 너무 바빠서 탈이 난건가요..?
12년째도피중
22/09/18 22:03
수정 아이콘
전 분명 '오류'라고 적었는데요.
그리고 그걸 비호할 생각은 없는데 설민석 씨가 그것때문에 자숙한다고 했습니까? 그게 주 하차원인이었어요? 트리거는 그 오류문제 아니었나요? 밉상이 되어보이니까 논문까지 까진거지 아니면 까졌을까 모르겠네요. 제 댓글까지 호도하실 필요는 없잖습니까?
내가 살다살다 이 양반 변호인으로 몰리는 경험도 다 해보네요. 허허.
남행자
22/09/15 15:13
수정 아이콘
역사 렉카죠
iPhoneXX
22/09/15 16:08
수정 아이콘
수요가 있으니 찾는거고 기회 잘받아서 만회하면 또 잘 나오겠죠. 대중의 잣대가 그렇게 공정치도 않은게 범죄자들 수두룩하게 나오는 마당에, 그깟 깜빵에도 들어가지 않은 사람 나오면 어떻나 싶네요. 얼마전 티비보면서 모 회장 횡령범이 대단한 기업 총수로 나오는거 보고, 굳이 잘못하고 혼자 속죄하면서 백날 빌어봐야 개인의 만족이지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눈 딱감고 나와서 만회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군-
22/09/15 16: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논문표절이랬자 해당논문만 무효화되면 법적인 문제는 클리어되는거고, 대중 앞에 섰을때 대중들이 "외면"으로 징벌하는 수 밖에는 없을텐데, 과연 그럴지가...
Rorschach
22/09/15 16:35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같은 사람이죠.
푸크린
22/09/15 16:51
수정 아이콘
손찬이형 한 번에 따운
루비치즈
22/09/15 16:52
수정 아이콘
논문이 참 가벼운 세상이군요.
트리플에스
22/09/15 17:33
수정 아이콘
논문표절도 있었군요. 아 이건 몰랐네 크크.
청춘불패
22/09/15 18:02
수정 아이콘
티비나와서 열심히 입 털겠네요ㅡ
제발 야사말고 정사로 인정받은 것만이라도
알려주길ㅡ
22/09/15 18:43
수정 아이콘
수요가 상당해서 뭐..
인터넷에 별 관심 없고, 역사를 공부하긴 싫고 알고는 싶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더라구요
TV시청자 층과 인터넷 사용자 층은 별로 겹치질 않으니 복귀가 당연한 거 같습니다
DavidVilla
22/09/15 19:58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너무 자주 만나서 딱히 복귀 느낌은 없네요.
우리아들뭐하니
22/09/15 20:50
수정 아이콘
역사적 사실이 뭐가 중요하나요. 공중파 교양방송나와서 아서왕이 여자라는 썰 좀 풀어줬으면.
22/09/15 21:42
수정 아이콘
얘기를 너무 재밌게 해요.
머스탱
22/09/15 21:47
수정 아이콘
이 분 상당히 위험한 사람입니다. 설명을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게 하고 판서할때 그림도 상당히 잘 그리면서 성대묘사도 잘 합니다. 그런데 심각한 건 그렇게 설명한 내용이 자기 입맛에 맞게, 혹은 설명할 때 편하게 하기 위해 사건의 선후 관계를 뒤집거나 없는 사실을 추가하거나 실제 인물의 성격과 맞지 않는 연기를 해서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전파한다는 겁니다.

정말 양날의 검 같은 사람입니다. 활동하고 싶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다고 공지하고 썰 풀었으면 하네요.
메타몽
22/09/15 22:38
수정 아이콘
혹세무민의 산 예시죠
22/09/15 21:56
수정 아이콘
이야기꾼으로써의 역량은 알겠는데 그것도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을 없이하면 예전같은 재미가 안나타날텐데...
데스티니차일드
22/09/16 09:18
수정 아이콘
학위따고 돌아왔다면 멋있게 복귀햇을텐데 그건 아무래도 무리였을테니..
22/09/16 10:39
수정 아이콘
사짜같아서 별루..
22/09/16 11:57
수정 아이콘
얘기를 재밌게 하고 말을 잘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던데..
키르히아이스
22/09/16 1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발 자기 역량 안에서만 놀고
헛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일단 티비 나오면 돌릴겁니다.
22/09/16 13:41
수정 아이콘
이분은 연기자조
조커82
22/09/16 14:20
수정 아이콘
아마 몸이 달았을겁니다.
애초에 최태성-설민석이 동시기에 방송 물이 들어왔을텐데요
큰별쌤은 현직 교사라는 제약과 전공자라는 입장땜에 심심하게 이야기한다는 단점이 설민석과의 비교에서 큰 제약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설민석이 이렇게 나가리되면서 큰별쌤이 빈자리 제대로 치고 들어왔으니.. 심지어 이젠 큰별쌤도 프리로 나온 상태죠.
스카야
22/09/16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방송인이 자숙하는 거 굳이 할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자숙한다고 봐주는 것도 아니고...
다마스커스
22/09/16 18:30
수정 아이콘
한국이라는 사회는 논문표절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사회입니다.
그런 풍토 속에서 설민석만 자숙 오래하게 두는게 오히려 이상한 거죠.
이런 면에서 한국은 꽤 많은 부분이 "비정상이 상식"인 나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578 [정치] [단독]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한다..예산 878억 원 책정 [550] Crochen36012 22/09/15 36012 0
96577 [일반] 스포)영알못 대학생의 매우매우늦은 헌트 후기 [15] AaronJudge9911450 22/09/15 11450 0
96576 [일반] 오늘밤 SBS 8시 뉴스는 볼만할것 같습니다(러시아 상원 부의장 인터뷰 방영예정) [90] 어강됴리24045 22/09/15 24045 33
96575 [일반] 왕릉뷰 아파트 감사 결과 건설사가 정말 몰랐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38] Leeka24113 22/09/15 24113 12
96574 [일반] 역사 강사 설민석 자숙 끝 복귀 선언 [114] SAS Tony Parker 20128 22/09/15 20128 2
96573 [일반] 신당역에서 역무원이 살해당했습니다 [128] Leeka23079 22/09/15 23079 10
96572 [일반] 엔비디아 유저는 그래픽카드 가격이 정상인걸 인지해야 한다 [67] SAS Tony Parker 17860 22/09/14 17860 0
96571 [일반] 다 함께 영차영차 [31] 초모완13944 22/09/14 13944 58
96570 [일반] 오피셜) FC호노카 신규 아이폰 영입없다, XR과 2년 연장계약 [44] 코우사카 호노카13277 22/09/14 13277 2
96569 [정치] 수리남 외교부 장관: 넷플릭스 드라마 유감 [128] 나디아 연대기25546 22/09/14 25546 0
96568 [일반] (노스포)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다시 나온 게임기반 수작 애니메이션 [27] 카트만두에서만두12003 22/09/14 12003 4
96567 [일반] 일본, 10월중 자유여행허용 & 비자면제 '검토중' [46] Dresden18351 22/09/13 18351 3
96566 [정치] 복지관련으로 정부에 겸손한 제안을합니다 [115] 윤석1024999 22/09/13 24999 0
96565 [일반] 허리디스크가 얼마나 아프길래 그래? [87] 캬라19578 22/09/13 19578 21
96564 [일반] 저성장, 저출산 시대와 보건의료의 미래 [78] 여왕의심복19721 22/09/13 19721 102
96563 [일반] '내가 제국을 무너트려줄게': 아즈텍 멸망사 상편 [36] Farce15077 22/09/13 15077 104
96562 [일반] <공조2>: 명절영화 합격, 외 불합격 [49] 김유라14161 22/09/12 14161 0
96561 [정치] 정치권 양쪽 아니 여야 전부 다 싫은 분들 없나요? [179] 10216953 22/09/12 16953 0
96560 [일반] 최근 급격하게 바뀐 우크라이나 전황도 [210] 어강됴리32525 22/09/12 32525 11
96559 [일반] 외가댁의 암소식을 들었습니다. [11] 간옹손건미축14049 22/09/11 14049 26
96528 [일반] 즐거운 PGR21 신규 운영위원 모집합니다.(겜게/이벤트 운영위) [13] jjohny=쿠마10911 22/09/06 10911 3
96558 [일반] <애프터 양> - 기억, 뿌리, 그리고 이후의 모든 것.(스포일러) [7] aDayInTheLife9556 22/09/11 9556 2
96557 [일반] 제가 아는 좋소 근황 [33] style21587 22/09/10 21587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