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06 15:05
저도 사실 그냥 덮고 넘어가자는 식의 분위기가 형성되어가는것 같아
약간 찜찜했었는데.. 운영진의 공식적인 사과 라던지 차후에 재발 방지 약속이라던지 개인사이트라는 방패막이만을 내세우는 운영방식 변화 라던지. 뭔가 반응을 보여야 할텐데 말입니다. 분명 '곧' 운영진의 공식 사과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07/04/06 15:12
'강경파'가 아닐런지요.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여튼 여기 글대로 분류하자면 온건파겠지만,전 그 이전에 '관망파'였습니다. 운영진분들이 얘기를 하셨으니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여기 운영진 분들은 국회의원보단 나을 거라 생각하니까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시점까지 운영진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그 때 떠나도 늦지 않지요. 일찍 떠나신 분들의 판단을 존중하지만,저는 제 판단대로 행동하고 그에 따라 얘기합니다. 스타쪽은 요즘 제대로 플레이도 보지 못하는지라 별로 할 얘기가 없고요. 자게쪽은...글쎄요.원래 글 쓰려던 것이 한참동안 맥이 끊기고 나니 쓸 생각이 사라졌달까요. 뭐,그런 겁니다. 글 쓸 내용이 없는데 뭘 써야 될 지,쓴다고 해서 무슨 좋은 얘기를 들을지 자신은 없네요. P.S. PGR 식구들을 모두 강경-온건의 테두리로 묶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아니,범위를 더 넓히더라도 두 패로 나누는 것은 절대적으로 옳지 못합니다. 그것은 '적을 솎아내어 아군을 늘리기 위한' 전형적인 정치 전략입니다.
07/04/06 15:16
명분을 주면 돌아오실 것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떠나신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운영진들의 회의가 끝나면 공지로 사과문이 뜰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 그런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불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또한 재발 방지는 이전 공지글에서 이미 약속하신 사항입니다. 이것 말고 또다른 명분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운영방침에 대한 생각은 회원들 사이에도 이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므로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07/04/06 15:18
그리고 게임게시판에 지금도 글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쓰신 글은 글도 아닙니까? 물론 예전보다야 올라오는 글이 똑같을 수야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떠나가셨더라도 이곳의 생명력은 끈질기게 유지될 겁니다. 그 분들이 돌아오시면 더욱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이곳이 그리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 머무르다가 나가기를 반복했으니까요.
07/04/06 15:24
최근 들어 PgR 게시판들이 예전해 비해 조용해진 것은
폐쇄사건이 주 원인이라고 봐야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스타판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게임단이 예선을 보이콧을 해버린 그 자체로도 애정이나 열정이 식기에 충분하구요. 거기에다가 그 보이콧 때문에 개인리그 일정이 영향을 받아서 예정보다 쉬는 기간이 더 늘어났죠. 또, 쉬는 기간동안 관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예상이나 예측이 나와야 된다고 보는데요. 중계권 사태가 워낙 큰 문제여서 그런 글이 나올 틈도 없었을 뿐더러 몇 개 나온 글조차 묻혀버리고 말았죠. 즉, 프로리그가 3월말쯤에 개막하고 개인리그도 원래 일정대로 갔었어야 분위기가 유지되는 건데... 중계권 싸움나서 분위기는 다 다운시켜놓고, 일정도 연기하고 하니 흥미도가 뚝 떨어지는 거죠. 저는 현 상황을 이렇게 해석하구 있구요. 일단 분류하신 것부터 그리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온건파쪽인 것 같은데요.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은 확실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당연히 대책이 생기리라고 생각해서 가만히 있을 뿐입니다. 온건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운영진들을 신뢰하고 그 정도의 처리는 해줄 것으로 믿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거든요. 문서화가 안 되더라도 게시판에 약속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PgR은 그냥 끝장이거든요. 한 번은 실수라도 두 번은 실수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이런 일은 다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뭔가 특별히 발표를 하겠다는 말씀만 안 하셨어도 그냥 끝낼 수도 있는 문제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뭔가 협의를 해서 발표하시겠다고 하신 이상... 답답함이 남는 건 저도 있습니다. 뭐가 되든 빨리 해치우는 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재촉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해서 그냥 기다릴 뿐입니다. 강경파라고 하시는 분들은 재촉하면 어떻게든 더 빨리 되지 않을까 하고 닥달을 하는 것만 다른 게 아닐까 싶은데요.
07/04/06 15:32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았죠.
제가 보기엔 한 5월쯤되면 서서히 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핵심적인 분들이 빠져 나갔다고 하지만 피지알의 중독성을 생각하면 아니 스타리그의 중독성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생각하면 반드시 돌아오실거라 믿구요.
07/04/06 16:00
다들 뭐 돈이라도 내시고 서비스 받으시는 건지..;; 운영진분들도 다 자기 생활 있으신 분들인데.. 늦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서 회의하신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을 수도 있고.. 회의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잖습니까..?
그리고 진짜 운영진들이 당장 모니터 앞으로 기어나와 할복이라도 하길 바라시는 것입니까..?? 좀 기다려 보실 생각은 없으신건가요.. 우린 글 써서 입장 표명 했으니 당신네들도 얼른 이야기 해보라는 것은 너무 어거지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한참 열올리던.. PGR이 개인 사이트 발언에는 발끈하시고.. 막상 운영진이 모여 회의 후 말하겠다는 것에는 마치 개인 사이트의 의무를 덮어씌우시는 것 같아서 보기가 별로 좋지는 않군요.. 그리고 온건파가 강경파의 열정을 식게 했다고 표현하셨는데.. 강경파의 열정이 과연 얼마나 긍정적으로 타올랐는지 의아하기도 하고(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 게다가 애당초 타오른 것도 강경파 멋대로 타오른 것 아닌가요..?? 왜 그 책임을 이른바 온건파 쪽으로 뒤집어 씌우려는 것인지..
07/04/06 16:02
문제에 대해서 오프모임이 있을꺼라고 하니 기다려 보지요...
이 사이트의 운영을 업으로 삼고 죽기살기로 매달리는 분들이 아닌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인만큼 시일이 걸리는것은 기다릴수 있지 않습니까.. 이프// 얼마나 대단한 '사과'를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공식적인 사과도 나왔고, 재발은 없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07/04/06 16:06
강경파도 아니고 온건파도 아니지만, 어느 한쪽이 득세했다고 해서, 순식간에 몰아때리는건 경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거 경계했다고 한순간에 같이 맞게 되더군요 ;;;
07/04/06 16:06
허어~
PgR에 오는 사람은 꼭 둘 중에 하나여야 합니까?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저는 뭐 강경파는 당연히 아니고, 기다려 보자는 쪽도 아니니 어느 쪽도 아니겠네요. 그냥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신경끈 상태라서요. 전 그냥 PgR에서 다시 글을 읽을 수 있는 지금 상황이 좋습니다. 저는 지금처럼 글이 드문드문 올라오는 상황이 더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은게 다르겠지요? 글이 올라와야 사람들이 꼭 뭘하고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사과 및 재발방지의 약속은 여러 운영진에 의해서 수 차례 반복되어 여러 글에서 있었습니다. 뭘 더 바라십니까? 마치 억압과 착취를 당해 '타는 목마름'이라도 있는 분인 것처럼 그러십니다...쩝...
07/04/06 16:06
전 운영진들에게 두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개인사이트고 뭐고 그것을 떠나서,두가지 물어보고 싶어요. 이것에 대한 얘기는 안하시더군요. 첫째:이 결정을 내리기전에 이 일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신중히 생각은 해봤는가? 두번째:이 폐쇄 사태로 인해 PGR을 사랑했고,소중하게 여기고,좋은글을 올렸던 많은분들이 심한 상처를 입거나,떠났다. 그분들은 PGR의 소중한 재산들이나 다름없는데,만약 신중히 판단하고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그 소중한 재산들보다,중계권 논란을 막고,사이트를 폐쇄하는것이 더 중요했는가? 2번같은경우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이게 어디가 대를 위한 소의 희생입니까. 아무튼 전 이 2가지 의문에 확답을 얻고 싶을뿐입니다.
07/04/06 16:10
전 정확히 하자면 1번 강경파인데...
다른 싸움을 떠나 피지알에서 피지알다운 글들이 많이 사라진게 아쉬워 그냥 한숨쉬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분석글, 선수의 스타일을 파헤치고 방향을 제시하는 응원글, 소위 입스타들의 글을 너무 좋아했는데 많은 분들이 떠났고 좋은 글을 써 주시던 분들이 떠나고 안계시다는게 그냥 안스럽네요.
07/04/06 16:12
글의 요지는 왜..운영진은 지지하면서 정작 중요한 커뮤니티는 점점 죽어
가냐입니다. 어거지같지만 이런식으로라도 Free BBS의 한줄을 채웠고 운영진의 오프모임과는 별개로 좀더 활기찬 피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몇줄적어봤습니다. 이제는 댓글보다는 다른 액션을 기대해 봅니다.
07/04/06 16:13
강경파들이 득세한 상황에서 분란이 일것이라 지레짐작한 운영진 측에서 마찬가지 강경한 대책으로 폐쇄를 결정했기때문에 아직까지 시끄러운것 아니었나요? 의견이 갈린 매파끼리 싸움에 비둘기파가 끼어들자리가 있어야 말이죠. 본말전도네요.
07/04/06 16:14
제일 중요한건, 모두다 같이 뛰놀던 공터를 한순간에 개인소유라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멋대로 조치한것. 그게 문제겠죠...내건 아니였지만, 한순간에 집을 뺏긴 느낌이랄까...
07/04/06 16:30
SKY92님//
몇몇 글의 댓글로 그 질문들을 올리시던데... 그에 대한 답변은 운영진들이 이미 토론글의 댓글에서 하신 걸로 압니다. 물론 댓글이 1100개가 넘어가서 읽기가 힘드시겠지만... 요약하면 이러한 파장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싸이트 폐쇄, 혹은 글쓰기 제한조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금까지 이런 반응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첫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것이니, 두번째 질문은 의미없는 것이겠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그러한 판단이 안타깝지만, 잘못된 판단은 그것이 크든 작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7/04/06 16:38
흠.....전 굳이 따지자면 온건파 중에 전자에 해당하겠네요....
흠...확실히 피지알이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피지알만의 문제라면 그냥 그 사건의 여파이겠거니 하겠지만 스갤도 비슷한 듯합니다.... 최근들어 분위기가 너무 죽었다라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온겜 듀얼도 오프숫자가 많이 감소한듯 보이구요... 그동안 우려해오던 이 판의 종말일까요??? 강민선수의 우승을 다시 보고 싶은데....
07/04/06 16:44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하루 아침에 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스타판(E-sports라고 부르긴 뭣하겠죠? :] )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망하는 것도 서서히 망하는가 봅니다. 99PKO시절로 역변태 과정 중인거 같네요.
07/04/06 17:03
내일 운영진 모임이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이제 부터 피지알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습니다. 내일 회의 이후에 제 거취를 결정하겠습니다.
07/04/06 17:19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피지알의 거취가 지금 그렇게 중요합니까? 프로리그는 주5일로 늘어나고 스타판의 열기는 식었고 감독들은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협회는 발악하고 언론은 막장의 길로 가고 있고 블리자드까지 설치는 상황에서 피지알의 책임문제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스타판의 위기는 별거 아닙니다. 팬떠나면 끝. 이게 전부입니다. 프로리그 주5일제가 되면 당장 팬들부터 지쳐떨어져 나갑니다. 지금 피지알의 책임공방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입니까?
07/04/06 17:28
아... 쫌!!
이제 여차하다간 항즐이님마저 떠나시겠네요. 정녕 PGR이 문닫는걸 보고 싶으신겁니까? 꼭 피를 봐야 속이 후련하시겠습니까?
07/04/06 17:33
마음은 알겠는데요..
이제 개인리그 프로리그가 다시 시작되는 이시점에서 운영자분들도 오프모임후 의견개시를 하신다고하는데 이런글을 그후에 봤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분석글 정말 좋습니다. 그런분들이 정녕떠났다는건 아쉬운 일입니다만.. 다시 오라고할 그리고 붙잡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보네요. 그분들의 선택일진데 왜 그래야 하는지..
07/04/06 17:51
예전에도 스타판 망한다는 말 많았었죠...그런데, 지금은, 조금 많이 지겨워진 느낌이랄까 ;;; 어쨋든 당분간은 꽤 버틸거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스타위기론은 항상 있어왔으니까요.
07/04/06 18:09
저같은 온건파는 강경파들때문에 떠납니다..(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겟네요) 요즘은 핫이슈, 댓글 많다 싶으면 이번 사태에 대한 추궁이더군요.
운영진이 사과를 안한것도 아니고 계속 사과댓글도 달고 하는거 같은데 뭘 바라는지 모르겟네요. 머 이런식으로 가면 기존 운영진 다 떠나가실 테니 그걸 의도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호미님은 떠났고, 그리고 항즐이님도 고려중이신거 같고.) 그렇지 않아도 협회랑 방송국 때문에 정 떨어져 가는데 그런 글들 보니 더 정떨어지더군요. 어차피 요즘 스타도 뜸하게 보거나 결과만 봣는데.. 이번 사태가 강경파(?)의 정의(혹은 일부 온건파의?)에 맞지 않더라도 꼭 지금 이렇게 지속적으로 문제화를 시켜야 하는지요?? 그렇지 않아도 협회하고 방송국의 갈등 때문에 어수선한데 그 정의를 위해서 더욱더 어수선하게 해야하나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주장하시는 공영사이트(맞나요?)에 걸맞는 체계를 원하시는 건가요?? 다 좋은데 원하시는게 그저 "정의"가 아닌 "PGR을 위한 마음"이시면 그 결과는 저 같은 온건파(?)가 떠나는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하네요.(이것도 저만의 생각일까요??) 뭐 결국 원하시는데로 되면 기존 운영진 다 나가고 강경파(?)들이 운영진이 되셔서 모두를 위한 사이트를 만드는데 성공하면 다시 돌아오겟지만요..(너무 간사한가요??)
07/04/06 18:28
NKOTB//
주장이 모두 맞더라도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이런 글은 별로 공감되지 않습니다. 님께서는 다소 후련하실지 모르지만 상처입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07/04/06 18:35
이건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ㅡㅡ;
피지알 폐쇄 사건 후에 좋은 글이 올라오질 않는다. 강경파들은 떠났거나 화가나서 좋은 글을 올리지 않는다. 그것으로 미루어보면 애초부터 피지알에 좋은 글을 쓴 사람들은 강경파 들이다. 이런 삼단 논법인가요? 정말 특이한 생각입니다. 전 외려 운영진에 대해 핏대를 세우는 아이디들을 보면서 도대체 저렇게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왜 나에겐 모두 낯선 아이디들 뿐일까를 생각했는데요. 댓글로 운영진을 성토하는 분들 중에 익숙한 아이디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주장을 하시더라도 꼭 필요한 주장만 하세요. 왜 자꾸 없는 이야기 만들어내고 엉뚱한 근거를 끌어대서 분란만 일으키시는지...
07/04/06 18:47
그래요. 지금 침묵하는 사람들이 님의 말처럼 '온건파'로 분류되어야 하고, 무작정 떠나 사람 돌아올것이란 기대만 하는 사람이고, 님 같은 사람의 열정을 식게 만든 장본인이란 겝니까. 그런 식으로 편가르기를 하신 글에 해명이라고 한다는 소리가 커뮤니티가 죽어가는게 문제라고 생각되고, 활기찬 PGR이 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해서 쓰셨다고요?
하나 묻죠. 저도 그 동안 침묵했으니 님의 온건파에 들어가야 한다는 겝니까? PGR 재개장 이후 의견수렴 및 비판이 있던 일련의 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소위 님이 강경파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저는 이전의 협회와 게임단이 벌였던 전횡만큼이나 실망한 상태입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이 기회를 틈타 사이트를 어지럽히겠다는 저글링 같은 작자들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나타난 모양새는 운영진을 비판한다는 이름 아래 공지사항의 원칙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속된말로 갖은 뻘소리들로 개념 있는 주장들이 묻히는 것을 아주 제대로 보았습니다. 여러 개의 글도 아니고 단 한 개의 글에 달린 리플만으로도요. 그런데 이런 대놓고 편가르기를 하시니 제게 그나마 남아 있던 글을 쓸 만한 마음까지 아주 제대로 꺾어버리시는군요. 나는 게임업계인이고 글쟁이이지만 내 자신을 위해 글을 쓸 뿐이고, 그 무대가 내 블로그냐 PGR이냐 어디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사이트에서 님 같은 사람의 모욕적인 주장에 따라 글을 써야 할 이유 따윈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무시당하는 상황에서 제가 설령 제 마음이 가는 대로 글을 쓴 게 있어서 그걸 올렸다고 해도 님 글 뒤에 이런 편가르기에 떠밀려 글을 쓰는 모양새가 된다면 평생의 비웃음거리가 되겠군요. 참 나. 다른 커뮤니티가 어쨌든지간에 PGR은 위선이라는 소리를 듣든 말든, 말에 담긴 본질 자체와 그 말이라는 껍질이 넷상에서 그나마 일치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재개장 이후에 비판이라는 허울로 PGR에서 벌어지는 말들을 보면, 말이라는 껍질에서 그 말에 담겨 있는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더 많은 상처를 입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군요. 사람 두들겨 패 놓고, 먹물로 선 그어놓고 애정이 있어서 그랬다고 하면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난 그에 대해 반대합니다.
07/04/06 19:10
그냥 평소대로 주말에 나오면 조용히 피지알 즐기고 있는데요
저에게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과가 사과로 보였거든요 뭐 변한게 있다고 외치고 싸우려는 사람들은 보이긴 하지만요
07/04/06 19:55
전 굳이 나누자면 '~파'로 구분되는 것을 싫어하는파에 속합니다.
NKOTB님의 기준으로 보자면 '극소심온건친운영자파' 쯤 되겠죠. 한 가지 궁금한 건 님께서 왜 '온건파'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지 이유입니다. (정말 '온건파'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신 겁니까? )
07/04/06 19:57
글과는 조금은 다른 주제이지만...
"애정이 있기에 깐다~"라는 말... 요새는 그럴 듯하게 들리더군요. 아직 개인리그도 이제 시작이고, 프로리그는 시작 안 한 상태여서 경기에 대한 글들이 많이 안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번 일로 뭐라 말하기에도 이제는 귀찮다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그냥 냉소적으로 변해 버려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풋 ^^'이란 짧은 댓글만 달아버리고 마는 악플러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07/04/06 20:43
개념을 가진 분들에게만 글쓰기 기능을 줄 수있는 방법은 없는지 안타깝네요. 저런 생각이 부족한 사람의 글때문에 여러사람이 울분이 터지고, 여론이 선동되고 하는 모습을 한두번 보아온 것은 아니나, 어느정도 개념을 가진 글이라야 납득을 하지요.
07/04/06 20:54
애정이 있기에 깐다~ 이건 정말 공감되네요 ..
그리고 지금 정말 예전 pgr 안같네요 . 모든게시판의 활동이 예전의 반의반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07/04/06 21:03
이런 글로 또 한줄의 피지알 BBS가 채워진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나가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돌아올 명분을 달라는 건 억지입니다. 굳이 돌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들만의 피지알이라고 비난하더니 애초부터 피지알을 먹여살려온 건 우리다고 주장하는 건 또 뭔가요. 처음 피지알에 왜 왔는지 생각해보고, 지금도 그 목적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즐겁게 있으면 되고, 그 목적을 잃었다면 다른 곳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맛있게 밥 잘 먹고 있는 사람 옆에서 "에이, 맛없네, 버려"라고 말하면서 침을 뱉는 건 옆사람도 밥 맛 떨어지게 하는 일이거든요.
07/04/06 21:12
유머게시판은 예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는 걸로 보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폐쇄조치로 인해 '게임 팬'은 많이 떠난 걸로 보입니다. 이 사이트가 개인 사이트가 맞건 아니건 운영자가 그럴 권리가 있건 없건 간에, 별로 잘한 짓은 아닌 듯 하군요.
07/04/06 21:32
흑백논리가 심하시네요.
저는 이유를 물었고 이직 완벽한 대답은 못 들었지만 어쨌든 대답을 듣게된 강경파입니다. 기분 정말 나빴죠. 하지만 저에게도 소중한 공간이었기에 함부로 탈퇴버튼은 못 누르겠더군요. 꼭 극단적인 언어와 행위로 표현해야만 강경파가 되는겁니까. 다만 저는 운영진분들을 옹호하는글은 정말 못 쓰겠더이다.
07/04/06 22:22
무슨 정치판같네요. 쩝..............올린글도 짤리고.....하하하하하..............안녕~~~~~~~~~~~~~~~~~~~~~~!!!!!!!!!
07/04/06 22:52
4월5일 1건, 4월6일3건...어제 오늘 토탈 4건입니다.
좋턴 싫턴 오늘글의 1/3을 쓴 꼴이 됐습니다. 흑백논리말고 좀더 참신한 글로 다시 한번 찾아뵙죠.
07/04/06 23:34
하..... 글쓴분은 언제부터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셨다고 -_-?
무조건 까야 강경파입니까 -_- 가만히 있다고 욕먹는건 또 뭔지
07/04/07 00:41
누구나 피지알을 사랑하는(또는 사랑했던) 마음은 다 똑같다고 봅니다.
The Xian님의 블로그를 몇번 드나든 적이 있는데 The Xian님 블로그에 보면 '전화기'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무단으로 요약하자면 전화기가 귀찮을땐 꺼버리면 그만이지. 하지만 그땐 주위사람이 피곤하다는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물론 저도 같은 마음이지만 일단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지금까지 여러 글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많이 받았기 때문이죠. 물론 다시 '재개장'한 이후에 사일런트님을 댓글 한번밖에 못봤고 (제가 꼼꼼하게 안본탓도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다른 수많은 님들의 글을 못보고 있는게 아쉽긴 하지만 더이상 이런 소모적 논쟁글로 더욱 소모되는 피지알은 그닥(!) 보고싶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일단 공지를 기다려 보죠^^ 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07/04/07 02:04
온건파/강경파로 딱 나누어서 구분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냥 글만 써놓고 아무말없이 탈퇴하는 것도 정말 보기 안좋네요. 호미님한테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탈퇴가 전부가 아닙니다. 정말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글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탈퇴보다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모두를 위해 더 득이 될겁니다.
07/04/07 12:03
어차피 탈퇴할꺼니까 생각도 안하고 냅다 지르고 도망간거 같네요.
저런 사람은 pgr에 남을 가치가 없습니다.분쟁만 일으키고 나몰라라 정말 책임감 없는 사람이네요.자기가 뭐든 다 아는양 강경파/온건파 유치한 흑백논리 운운하고.. 비판하려면 좀 제대로 하던가...
07/04/07 13:52
hwang18님 리플을 보면서 여기가 PGR이 맞기는 맞구나.. 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안도감이라고 해야되나요?
요즘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옛날 읽을거리 가득한 PGR을 그리워 하는것일수도... 저 역시 강경파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런게 뭐하러 필요하나.. 라는 느낌도 들고 있습니다. 진짜 스타판에 대하여 떨어진 애정이 좀처럼 붙지 않네요.
07/04/07 16:28
총대를 메고 나간건 멋진데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생색을 낼 일은 더더욱 아니겠지요
각자 방식의 문제일 뿐이고 나선 사람들이 만든 논리일 뿐입니다 너네도 같이 갔었으면 했다.서운하다 안갔으니 니넨 나쁜놈이다 나쁜쪽이 있는건가요 아님 만들어진건가요 올바른 행동을 스스로 망치는 누를 범하지 않기를 바래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