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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2 13:35
뽕맛에는 120% 동의합니다.
덕분에 한동안 접고 있던 에컴 다시 시작할려고 합니다. DLC까지 사놓고 영화를 못 보고 있었는데, 뽕이 차오르네요.
22/06/22 14:04
방금 보고 왔습니다
아니 다크스타는 뭐 록히드마틴이 같이 디자인했다 그래서 후반부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한번 더 등장할 줄 알았는데 오프닝에 나오고 끝이더군요 크크크 끝까지 언제나오나... 하고 있는데 나오는건 F-14였고...크크
22/06/22 14:49
초반에 비행가능한 톰캣 어쩌구 할 때부터 각이 나오긴 했죠.
톰형도 그렇고 톰(캣)형도 그렇고 쉰도 넘은 노친네들 액션이 너무...크크크 아니 날아다니는거 자체가 신기할 녀석으로 5세대 전투기랑 개싸움이라니..
22/06/22 14:22
저는 이렇게 평을 남기고 싶습니다
'무인기와 5세대전투기의 시대에 맞서 파일럿의 자리를 지키는 마지막 에이스, 매버릭. 스트리밍과 CG의 시대에 맞서 극장의 자리를 지키는 마지막 액션스타, 톰 크루즈.' 다 찍어놓고 2년 넘게 개봉연기하는 거 쉽지 않았겠죠. OTT에 넘기고 싶었겠죠.고집을 꺾지 않아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22/06/22 14:32
비주얼 뽕맛은 매버릭이 좀 더 우위이기는 한데…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풀어가는 과정 자체는 매버릭이 비비기 어려울 정도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쪽이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버릭은 서사 자체는 사실 별 새로울 거 없는 편이거든요. 그에 비해 매드맥스 쪽은 여러모로 충격의 연속(…) 개인적으로는 굳이 더 나은 작품을 꼽으라면 매드맥스의 손을 들어줄 것 같은데, 매버릭도 오락영화의 기본 공식에는 충실한 만큼 충분히 이번 여름철에 볼 만한 영화입니다.
22/06/22 14:34
톰 크루즈 하나면 되지 않습니까? 흐흐
오히려 간만에 할리우드의 정석으로 정면승부한 영화라 굉장히 재미나게 본 것 같습니다. 뻔한 스토리 뻔한 캐릭터를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압도하는 거 오랜만이에요. 톰 크루즈가 36년이 넘는 세월동안 계속 할리우드의 정상에 있고 그에 맞는 관리를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그리고 드문드문 나오시는 제니퍼 코넬리 너무 아름다우시더군요 크크 나올 때마다 시선 강탈이에요.
22/06/22 16:27
앞 스토리가 다 예측이 되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나름 편안히 봤다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오니 힘을 많이 줬는지 어깨랑 팔이 막 아프네요.
22/06/22 16:27
사람들은 보통 톰 크루즈하면 [목숨 내놓고 영화 찍는 개쩌는 스턴트 액션 무비스타]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톰 크루즈의 진짜 강점은 연기죠. 그 커다란 극장 화면에 잘 생긴 얼굴만 채우는게 아니라 시선과 호흡으로 쌓아올린 감정과 카리스마까지 꽉꽉 채우는걸 보면 괜히 헐리웃 스타가 아니다 라는걸 알게 되죠
22/06/22 18:01
오프닝 항공모함에서 출격하는 전투기 엔진 소리만 들어도 재밌고.. 미사일 락온 소리만 들어도 재밌고... 플레어만 뿌려도 재밌고...
22/06/22 19:22
옆줄에 앉으신 어떤 백발의 어르신께서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났네." 그러시는데 울컥하더라고요. 영화도 그렇고. 탐형 날 가져요. 엉엉엉. 너무 즐거웠어요!
22/06/22 19:53
오! 전 이전에 컬러 옵 머니 봤을때 폴뉴먼의 허슬러를 본 아저씨들이 수십년 지나서 속편이 나오니 참 감동이었겠다 싶고, 아카데미도 받았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그런 기분을 느낄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과연 제2의 톰 크루즈는 있었는가?? 톰을 아카데미로!!
22/06/23 11:56
제독이 되고도 남았을 나이에 은퇴도 안하고 일선에서 구르며 창창한 후배들 밥그릇 뺐는 치사한 고인물 이야기인데 딱 배우 본인과 겹쳐보였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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