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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01:20
이거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CT790 잃어버리고 EJ2000으로 넘어갔었어요. 남대문 건물안에 풋고추 주던 돈까스집 참 좋아했던 기억도 나고 이어폰 단선은 낙성대에서 고쳤던 기억도 나네요.
22/05/14 01:59
ej2000, 클릭스는 저도 써본것들이라 반갑네요. 이글보니 cdpkorea에서 죽치고 살던 옛날 생각이 납니다. NW-HD3 정말 좋아하면서 썼는데 크크
22/05/14 02:18
저 안티쇼크 기능 있는 제품은 밧데리를 엄청 빨리 잡아먹지 않았던가요?
마이마이 듣다가 소니 워크맨을 사용해 보고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이 기술의 일본인가)
22/05/14 02:23
집에 안 버린 고장난 CD플레이어를 꺼내보니 https://brunch.co.kr/@kam/66 여기에 가장 처음 나오는 모델입니다. 모델명도 모르네요. 강변역 테크노마트에서 샀었는데. 앨범들도 많이 샀었죠. 나중엔 애니 음악도 들으려고 CD를 구워서 듣고 다녔었고
22/05/14 03:40
전 대중교통 수단을 늘 이용하던 대학시절에 SONY D777 + SONY MDR-E888 이어폰 조합으로 살았었는데..
취직하고 운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죠.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보다 소니 D777 나오는 장면이 더 인상 깊었습니다. 우연히 길 걷다 잊고 있었던 옛 여자친구를 만난 듯한..
22/05/14 22:19
건축학개론에 나온 CD플레이어가 D777이군요??
소니 이어폰 E888 정말 쓰고 싶었는데 부럽군요^^ 정말 좋다고 들었는데 그 당시 돈이 없어서 못샀었네요ㅠ
22/05/14 22:45
E888은 일본 유학중인 친구편에 구했는데, 당시에 5만원 정도 했던 거 같네요.
싼 이어폰만 쓰다 처음 접한 제겐 비싼 이어폰이었는데, 고음이 참 섬세했던 기억이 아직 있네요. CD 온통 기스 나도록 들고 다니면서 음악 들었었는데, 지금은 훨씬 비싼 시스템에 CD, LP 소스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음악은 듣지 않으니.. 흐..
22/05/14 05:52
EJ2000 반갑네요. 충전식 껌전지가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어폰은 돈이 없어서 소니 848을 썼었는데 정말 오래전 기억이네요.
22/05/14 07:47
PGR답게 마이마이 같은걸로 시작할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여튼 제가 처음 용팔이들에게 강매+사기 당한게 파나소닉 CD플레이어 입니다. 한 두세대 지난 예전 모델을 최신 모델보다 비싸게 샀었죠 웃긴게 전 그 전부터 용산 컴퓨터 부품은 눈탱이 안맞고 잘 사던 사람인데 이게 그 컴퓨터 부품 파는곳과 저런 전자기기 파는곳은 완전 다른 시장입니다. 여튼 저는 저기서 중간에 한단계 더 거쳤죠 바로 mp3+cd플레이어 입니다. 아이리버 제품이었는데 시디(약 700mb)에 mp3파일로 가득 채우고 그걸 들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기존 cd도 되고요 얼마나 신이나던지 그 전까지는 시디플레이어+시디케이스 필수였죠 그래서 원하는 시디 갈아끼면서 들었는데 저거 나온 이후론 시디한두장에 내가 듣고픈 노래 다 들어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여튼 그 뒤론 전 아이리버에 빠져서 mp3까진 계속 아이리버로 구매했었죠 생각보다 mp3시장이 길었던거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완전 대체되기 까지 텀이 좀 길었던 느낌
22/05/19 04:07
어느 시대인지 모르겠으나 본문의 시대라고 치면
오히려 단종된 구형 CDP가 더 비싸게 거래되던 시기입니다.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지면서 음질도 열악해 지던게 당시 CDP 시장이라 구형이 더 좋았거든요.
22/05/14 09:57
와 옛날 생각나네요. 근근한 생활에 파나 780에 도끼조합으로 들고다녔습니다. 소니 쓰던 애들이 참 부러웠었죠.
나중엔 MD들고 다녔는데 전역하고 나니 MP3가 대세가 되버리고. 참 오래전이네요.
22/05/14 10:22
클릭스 사용하시는분이 여기 있으셨군요
저도 클릭스 유저였는데 반갑네요 대중교통이용할때 클릭스로 일드보고 애니메이션 본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22/05/14 10:45
와 추억 돋네요. 파나소닉 SL-SX410 이거 제 첫 CDP 였는데... 진짜 anti shock 테스트 한다고 처음에 일부러 툭툭 치고 그랬는데 크크크
98년도쯤 사서 진짜 오래썼는데. 저것만 보면 당시 들었던 X 나 Larc, Luna sea 노래들 생각나네요.
22/05/19 04:06
저기 나온것들 중에 첫짤의 sx 410이 음질 젤 좋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들을만한건 그거 하나뿐입니다. CT 810이나 ej2000 같은 거는 CDP 시장이 축소되고 경량화에만 치중하면서 전원부 앰프부 등을 허접하게 꾸려가던 시기에 그나마 동세대 다른 기기들 보다 나았다 정도지 객관적으론 후져요. 댓글에서 언급된 소니 777 같은건 지금 들어도 좋은 편이고요. 777 888 01 이렇게가 소니 포터블 3대 명기라고 하는데 777 888은 음질이 거의 같다고 봐야 하고 공일이는 슬라이드 겜성빨이지 진짜 음질이 좋은 기기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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