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07 09:52:27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오자크 완결 후기(스포)


오자크 시즌4 14화 이후에 메이킹 필름 30분짜리가 있던데 그건 안봤습니다.

미드가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긴했습니다.



카르텔이나 코카인 재배한다는 놈들이 호위는 안두고 왜 혼자 다니다 총맞고 죽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루스야 이뻐서 좋긴한데 저렇게 입험한 놈이 용케 안죽고 계속 사는 것도 좀 웃기기도 하고...
마피아 보스 아들도 루스때문에 소중이 날려놓고는 루스한테 헤벌레 하는거 보면 이놈이 마피아가 아니라 성인군자처럼 보이더군요.



나바로는 후반부 가니 쩌리가 되버리는군요.

이거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후에 하비의 어머니가 최종 보스가 되더군요.

오자크에서는 매력적인 빌런이 좀 부족했던 거 같긴합니다.

이제 3일후 올라오는 베터콜 사울 파이널 시즌 랄로같은 캐릭이...



미드 자체가 컨셉이 그런듯하지만 화면도 계속 어둡고...개그도 별로 없고 해서...

서로간에 심리나 긴장감이 재미인 미드인데 카르텔 놈들이 뭔가 허술해보이고...큼

시즌4 파트2도 카르텔과의 이야기보다는 마티 가족에 대한 이야기 비중이 더 크더라고요.




결말도 애매하게 끝났더라고요.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 마티가 카르텔 보스가 되는 결말 예상한 사람들이 많던데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 있긴한데...FBI와의 접점을 웬디와 마티가 갖고있고 유능한 사람들이니...

죽지는 않고...이전 시즌처럼 목숨부지하는데 우왕좌왕하는 느낌은 덜하겠지만...카르텔의 지배에서는 벗어나지못한 열린 결말로 끝나버리네요.



이전 시즌에 누가 말했던 것처럼

"카르텔에서 벗어난다고요? 당신들이 카르텔이다"

시즌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마티는 일반사람은 아니었던 거 같은...카르텔 돈세탁도 몇 년 했었고...마티 가족때문에 파탄난 사람들도 많으니...

마티 가족의 파멸로 결말 지어졌어도 뭐 딱히 뒤끝이 더럽지는 않았을듯싶긴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혼자만레벨업
22/05/07 10:55
수정 아이콘
오자크 볼까 고민중이라 스포될까봐 본문은 제대로 안읽었습니다. 그래도 볼만한 드라마죠? 브레이킹배드 라던가, 나르코스 등... 카르텔 등장하는 것들은 대부분 재미있던데요.
펠릭스
22/05/08 03:59
수정 아이콘
3까지는 띵작급이고 그 다음부터는 적당히 스킥 스킵 하면 됩니다.
쥐세페 조씨
22/05/07 11:01
수정 아이콘
길어지는 드라마들 제대로 끝맺지 못하는 경우를 하도 많이 봐서, 이정도면 충분히 잘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마지막 장면 이게 끝이 맞나 애매한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 대사 Since when? 을 그 소리 이후에 검은 화면에 넣었으면, 끝이라는 느낌이 더 확실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벤틀리
22/05/07 13:31
수정 아이콘
루스 캐릭터가 계속 거슬려서 보다가 접었습니다

카르텔이나 마피아들이 욕만 주구장창 해대는 여자애 하나에게 당하는거나 죽이지도 못하고 끌려다니는게 웃기더군요

마티도 결단 내리기만 하면 상당히 냉정하고 잔인한데 루스는 뭔가 계속 미적지근하게 내버려두고

얘 언제 죽나 하면서 봤는데 결국 끝까지 안죽나 보네요 그냥 한방 쏴버려서 치워라 하길 몇번인데
Paranormal
22/05/07 13:33
수정 아이콘
진짜 애매하게 끝난것 같아요. 하비 나온것 까진 괜찮았는데 하비 엄마는 너무 멀리 간것 같기도 하고 초반 분위기가 진짜 좋았는데 끝이 아쉽네요
마스터충달
22/05/07 14:12
수정 아이콘
결말이 결말없음이네요;;
안철수
22/05/07 14:50
수정 아이콘
잘나가면 10여회 긴급 연장하고 끝내는 k드라마가 너무나 양심적이었던 것
22/05/07 14:51
수정 아이콘
카르텔이나 달린 패거리..등등 묘사가 시즌 초반부에는 부하도 좀 달고 있고 강하게 묘사 되지만..
뒤로 갈수록 허접.....이렇게 허접하나?? 카르텔 왜 무서워하는거지 수준...
물론 예산 문제 등등 때문에 그런거겠지만...실제로는 상상의 영역에서는 부하들 엄청 있고 등등하다고 메꾸면서 봐야지 위화감 없을 듯..
그런거 치고는 당하는건 또 엄청 쉽게 당해서....상상으로도 한계가...
시즌5까지 갈 수 있는 결말인데 여기서 끝내는거도 뭔가 사정이 있나? 하는 느낌이..
트와이스
22/05/07 14:54
수정 아이콘
시즌1 너무 재밌었는데..
Cazorla 19
22/05/07 15:45
수정 아이콘
발암 자식들+부인 갈등이 갑자기 봉합됨..;
supernova
22/05/07 16:32
수정 아이콘
하비가 뭔가 막나가는게 베터콜사울 랄로 같은 모습도 있었는데 카리스마는 랄로가 확실히 더 위인것 같습니다.

오자크는 델 죽음부터 느낀게 중요 인물들을 갑자기 죽여버리는거 같아요. 죽기 전에 싸우거나 말하거나 그런거 없이 상황되면 너무 결단력있개 보내버려서..
22/05/07 16:56
수정 아이콘
시즌3 마지막에 변호사 죽이는게 개 사이다라서 기대했는데 역시나군요. 일부러 4시즌 안봤는데 나중에 먼훗날에 생각나면 봐야겠네요.
22/05/07 19: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시즌 3까지는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시즌 4 부터는 작품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시즌 파트 2 결말 보고 전 5시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펠릭스
22/05/08 03:59
수정 아이콘
4부터 망했죠.

그런데 미드특성상 어쩔수 없는 거라.... 이런거 보면 나르코스나 브.베 시리즈는 진짜 띵작이긴 합니다.

카르텔만 조금만 무서웠어도 적어도 이런 평은 안들었을 건데.

같은 제작진이 만들었을텐데 왜 시즌1 카르텔과 시즌4,5 카르텔이 이렇게 다른건지.
그때가언제라도
22/05/08 08:12
수정 아이콘
저한테 빠따하나줘도 달린 , 하비 다 죽일수 있을듯합니다
라니안
22/05/08 11:56
수정 아이콘
브배 하위호환 봅니다
22/05/09 06:59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불행했던 시절을 다 겪고 이제 좀 살만한 루스만 죽이는건지..ㅜㅜ
웬디가 죽어 마땅한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571 [일반] [영화]홈커밍으로 MCU 입문한 뉴비가 놀란점(*닥스2 스포일러 조금) [15] 탈리스만6541 22/05/08 6541 3
95569 [일반] 옥탑방 엘프 트릴로지가 완결되었습니다. <웹소설 추천> [7] Amiel6718 22/05/08 6718 0
95567 [일반] [팝송] 알렉 벤자민 새 앨범 "(Un)Commentary" 김치찌개4304 22/05/08 4304 0
95566 [일반] 은근 흔하지않은 추천미드 3가지 [9] 슈가붐7606 22/05/07 7606 3
95565 [일반] 영화 <그녀> 잡담 - 스포일러까지 [4] aDayInTheLife5394 22/05/07 5394 0
95564 [일반] 46번 국도-7번 국도 여행기 -2- 양구부터 속초까지 [2] giants4853 22/05/07 4853 1
95563 [일반] 어떻게 해야 거절을 잘하는것일까요?? [16] 비타에듀6364 22/05/07 6364 0
95562 [일반] 민두노총에서 수북청년단으로 위장전입하기, 두피문신 [21] 약쟁이7823 22/05/07 7823 4
95561 [일반] 준수한 결말을 낸 최근 웹툰 2개 [14] lasd24110722 22/05/07 10722 1
95560 [일반] 오자크 완결 후기(스포) [17] 그때가언제라도12095 22/05/07 12095 0
95559 [일반] 오토바이 조심하세요 [30] TAEYEON13010 22/05/06 13010 5
95558 [일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363] 여왕의심복20681 22/05/06 20681 753
95557 [일반] 공기업 성과급은 파티일까요? [148] whoknows18701 22/05/06 18701 40
95556 [일반] MCU '드라마' 문나이트 시청 후기 (스포 있음) [28] 은하관제9184 22/05/05 9184 2
95555 [일반] [스포]닥스2 에서의 완다의 전투력은??? [74] 이르13353 22/05/05 13353 9
95554 [일반] 원피스 워터세븐편은 레전드긴하네요.(스포) [30] 그때가언제라도10104 22/05/05 10104 0
95553 [일반] [팝송] 롤 모델 새 앨범 "Rx" [1] 김치찌개5128 22/05/05 5128 1
95552 [일반]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그 맛.. [60] 원장14151 22/05/04 14151 21
95549 [일반] 스파이패밀리 8권까지 본 후기 [52] 이브이13539 22/05/04 13539 10
95548 [일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평범한 마블에 호러 한 스푼.(최대한 노스포) [46] aDayInTheLife9704 22/05/04 9704 7
95547 [일반] 닥터스트레인지2 간단 스포 후기 [85] 판을흔들어라13453 22/05/04 13453 2
95546 [일반] 닥터스트레인지2 아침에 보고 바로쓰는 후기입니다(무스포!) [39] 42년모솔탈출한다10093 22/05/04 10093 1
95545 [일반] 46번 국도-7번 국도 여행기 -1- [10] giants5651 22/05/04 565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