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28 12:58:59
Name 로즈마리
Link #1 http://naver.me/5wmehzK1
Subject [일반] '정인이 사건' 양모 징역 35년, 양부 징역 5년 확정
http://naver.me/5wmehzK1


너무너무 마음아픈 사건이었지요.
입양하지않았으면 예쁘게 웃고 있을 아이를
왜 입양을 해서 고통받게 살다 가게 한건지.
어린이집 cctv속 정인이 모습을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월령대 아이들은 잠자는 시간 아니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데
축 쳐져서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고 그 어린것이 한숨을 쉬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있나 싶었던...


죄에 비해 판결이 한없이 가벼워보입니다.
유괴살인은 사형인데 아동학대살인은 왜 사형이 아닌것인지..


다시한번 정인이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28 13:00
수정 아이콘
최소 무기는 나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림자명사수
22/04/28 13:01
수정 아이콘
최대가 사형이지 실제로 사형 구형은 안하고 있지 않나요?
그럼 적당히 판결난거 같기도 하고...
우스타
22/04/28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상 종신형 대체죠
+) "가석방의 가능성이 없는" 개념의.
그림자명사수
22/04/28 13:04
수정 아이콘
근데 무기징역이었다가 정신적 어쩌고 해서 35년으로 줄인건 좀 역하네요
저런 범죄자들중에 정신적으로 멀쩡한 놈이 어딨다고
밀크카밀
22/04/28 13:04
수정 아이콘
한동안 정인이 사진 볼 때마다 울었는데...천안 캐리어 가방 사건도 그렇고 죽은 아이들의 고통에 비해 형량이 너무 적은 느낌이에요.
아동 학대 사건은 좀 더 형량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ComeAgain
22/04/28 13:11
수정 아이콘
사건 이름만 들어도 속이 답답해지는 게... 참
22/04/28 13:14
수정 아이콘
애는 왜 입양을 해가지고..
사후세계 안믿는데 이런사건 볼 때마다 있었으면 좋겠어요.
22/04/28 13:18
수정 아이콘
무슨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이였다나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냉이만세
22/04/28 13:33
수정 아이콘
와아...진짜 이게 사실이면 진짜 와아...
저도 아이 키우는 유부남이고 내 자식이지만 정말 정말 미울때도 있고 힘들때도 많지만
진짜 저 부부는 ~~~ 진짜 진짜 너무 합니다.
판결은 그래도 잘 나온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35년 다 받고 나온다고 한들 거의 끝이죠 모.
22/04/28 13:39
수정 아이콘
또 찾아보니까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전문가 의견은 그건 아니고 과시욕 같은게 컷을거라고 하네요.

뭐던간에 싸이코패스나 성격장애 인간이 본인의 이득을 위한 최소한의 애정도 없는 입양이였던거 같습니다.
22/04/28 16:26
수정 아이콘
쳐죽일것들
프리템포
22/04/28 13:18
수정 아이콘
골절 10군데에 췌장이 끊어진 아이가 있는데 35년 ? 최소 무기징역감인데요
22/04/28 13:20
수정 아이콘
35년형은 중형이긴 한데 감형 사유가 잘 납득이 안가네요.
22/04/28 13:26
수정 아이콘
인생 종쳤네요. 36살에 들어가서 71살에 나오면 변한 사회에 적응도 못 할 듯.
척척석사
22/04/28 13:29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35년 전이면 87년인데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버스도 토큰 넣고 다니고 전화는 집에서만 할 수 있고 손편지 쓰고 지하철은 4호선까지 있고 그랬을 것 같은데요. 87-22보다 22-57의 변화가 훨씬 크고 많을텐데.. 적응 진짜 절대 안되겠네요
이선화
22/04/28 13:38
수정 아이콘
35년이면 진짜 센 형량이죠... 거의 무기징역급.. 그래도 어떤 심정이신지 이해는 갑니다.
22/04/28 13:40
수정 아이콘
제발 모범수다 이런저런 이유로 더이상 감형은 안되었으면 하네요.
라떼는말아야
22/04/28 13:40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정치인과 정부에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사건터지만 우르르 개탄만 하지말고
눈물쇼하지말고
예산을 쏟아부으세요.
인력도 늘리고 조직도 키우고 캠페인 광고도 빵빵 때리고,
가성비 생각하지말고.
단비아빠
22/04/28 13:43
수정 아이콘
남편 5년도 너무 약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어떻게 저걸 단순한 방조로 해석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2/04/28 13:58
수정 아이콘
35년 정도면 무기나 다름없는 것 같아서.. 법알못 입장에서는 가끔씩 정말 이해 안 되는 판결들도 많아서요. 이 정도면 납득할만한 수준 아닌가 싶네요.
계층방정
22/04/28 14:05
수정 아이콘
무기징역보다 35년 유기징역이 실제로는 형기가 더 길 가능성이 높다고도 하는데 맞나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4/28 14:13
수정 아이콘
아마 가석방 때문일거에요
기억이 맞으면 무기는 20년 유기는 형기의 2/3을 치르면 심사가 가능한데 30년이 넘으면 가석방 가능 년도수가 20년을 넘으니까요
울리히케슬러
22/04/28 14:12
수정 아이콘
적절한 판결같네요
22/04/28 14:27
수정 아이콘
35년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양부는 5년은 가볍네요
김선신
22/04/28 14:38
수정 아이콘
여태 35년형 받은 범죄자들이 극히 드물어서 그나마 이걸로라도 위안이 되네요. 양부도 동참한건데 5년 정말 가볍네요
-안군-
22/04/28 14:45
수정 아이콘
20년 이상 징역형은 거의 못본것 같은데... 상당히 세게 때렸네요.
메타몽
22/04/28 14:48
수정 아이콘
초범인데 35년이면 판사가 매우 쎄게 때린 겁니다

양부는 몰랐다고 하기엔 공범이라 너무 약하게 나온거 같지만요

이 사건은 애기가 학대받아서 사망한 건이다보니 다른 사망 사고와 비교해도 많이 안타깝습니다 ㅠ
22/04/28 14:52
수정 아이콘
35년은 너무 적은거 같은데...
비온날흙비린내
22/04/28 14:57
수정 아이콘
35년이면 세게 때린 거 아닌가요..
22/04/28 15:05
수정 아이콘
걍 거기서 죽기를
22/04/28 15:23
수정 아이콘
35년을 살든 사형을 받든 아이는 돌아오지 못하는데... 아이 이름 볼 때마다 맘이 아파요
박보검
22/04/28 15:23
수정 아이콘
남편은 5년??
그말싫
22/04/28 15:41
수정 아이콘
35년 살고 나오면 뭐 인생 종친거나 마찬가지니 적당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평생 감옥서 사는 것 보다 노년엔 나와야 한다는 게 더 공포 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남편은 이래저래 실제로 폭행을 했는지 입증이 쉽지 않았을테니 어쩔 수 없겠고요.
리얼월드
22/04/28 16:01
수정 아이콘
35년전이면 80년대 후반인데...
지금부터 35년후에 세상이 얼마나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오면 다시 들어가고 싶어질듯;;;
그말싫
22/04/28 16:10
수정 아이콘
얼추 말이 통한다 뿐이지 원시인이 부활하는 거나 다름 없죠,
몸으로 떼우는 무슨 일을 할 수도 있는 나이도 아니고... 나오는 게 분명 더 지옥입니다 크크
소믈리에
22/04/28 17:22
수정 아이콘
Brooks was here.....
22/04/28 16: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35년이면 거의 유기징역 맥시멈으로 때린거 같은데..맘같아서야 그냥 저잣거리에서 사지를 찢어버리고 싶죠.
가석방없이 2057년에 봅시다.

별탈없이 2057년 출소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천애고아 상태라 계속 사고치면서 교도소 들락날락 하다 생을 마감하겠죠.
니하트
22/04/28 16:04
수정 아이콘
5년이면 금방 나오네요.. 종합해서 나온 결과가 5년이겠지만 흠........
두지모
22/04/28 16:17
수정 아이콘
양부5년은 아무래도 친자를 돌볼 부모가 한명은 있어야해서 그런거 같네요
22/04/28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35년이 가볍진 않아보이긴해요.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만큼 빵에서 사는거라. 생명의 무게를 어케 잴 수 있겠습니까. 어떤 형벌로도 부족해보이긴하지만 다른 범죄들과 비교해봤을때 무겁긴 무겁습니다.
22/04/28 16:36
수정 아이콘
35년이면 저는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무기징역이면 그냥 교도소 인생이다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살아갈텐데 35년 후에 나오면 처음엔 나오니까 탈출이야 좋겠다 싶겠지만 70이 넘은 나이에 정작 나오면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저 나이 정도 되면 이미 자기 주위에 부모님이나 이런분들은 다 돌아가셨을테고 그나마 형제 사촌 등등만 있을텐데 그 사람들이 냉대하는 순간 어찌 어찌 월세 살이도 더 비참해질겁니다. 다만 그럴려면 남편도 저 형을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아쉽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남편이 아주 강아지 자식이어서 양모가 나오고 남편이 잠적하면 더 좋을거 같네요.
키르히아이스
22/04/28 17:46
수정 아이콘
6년안에 이혼에 10만원쯤 걸수있습니다
데몬헌터
22/04/28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행이 여기는 35년 이라고 법치가 죽었다는 소리는 안나오네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메타몽
22/04/28 17:51
수정 아이콘
피쟐의 법잘알 분들이 누차례 한국에서 초범일 때 법이 얼마나 약하게 적용되는지를 알려 주셨으니까요

저도 그분들 덕분에 초범 35년 나온게 판사가 얼마나 쎄게 때린건지를 알게 되었죠 @_@
진산월(陳山月)
22/04/28 18:34
수정 아이콘
무기징역에서 35년으로 감형되었군요. 법적용의 현실은 잘 알겠지만 그래도 열받는건 사실입니다. 남편의 5년 형량은 납득하기가 힘듭니다.

저도 정인이사건과 비슷한 서연이 사건에 대해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서연이를 살해한 이모는 30년을 선고받고 이모부란 놈은 12년형을 받았습니다. 서연이를 방임/방조한 엄마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네요.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을 학대하는 악마들은 선처없이 가차없는 처벌이 가해지기를 희망합니다.
22/04/28 18:48
수정 아이콘
35년이면 사회에 적응 못할텐데....
게다가 70대라고 하면 바뀐 사회에 적응할 여력도 없을 거고.

심정적으로는 무기징역 때렸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보면 감옥에서 평생을 살다 죽는 거보다, 장기복역하고 말년에 풀려나서 사회에 부적응하는 게 더 잔인할 거 같아요.
소서리스
22/04/28 19:24
수정 아이콘
살인죄가 인정되긴했는데...형량이 약하네요 생각보다.
척척석사
22/04/29 22:18
수정 아이콘
아마 무기징역을 생각하신 것 같은데, 적어도 유기징역 중에는 이거보다 더 세게 나오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한국 유기징역 상한이 30년이고 가중시 50년까지 가능하다는데, 30년 넘는 건 이런 건에나 나올 정도로 드문 것 같습니다.
산딸기먹자
22/04/28 19:46
수정 아이콘
왜 양부는 5년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소서리스
22/04/28 20:34
수정 아이콘
저도 양모에 비해 양부의 형량이 지나치게 약한거 같네요
22/04/28 20:29
수정 아이콘
천인공노할 것들..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감방에서 조금이라도 반성했으면 합니다..
22/04/28 20:5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언론에서 공론화되서 다행이에요. 이런 희생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햇님안녕
22/04/28 23:15
수정 아이콘
윤회를 믿진 않지만
만약 있다면 정인이는 좋은 가정에 태어나 사랑받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시 이런 비극이 없기를…
크라상
22/04/29 18:19
수정 아이콘
햇살처럼 예쁘던 아이를 입양해서 얼굴이 까매질 정도로 학대한 이해 못할 인간
여지껏 겪은 사건 중 제일 가슴 아팠던 사건이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513 [일반] 한교총 울진 이재민 주택 35채 무상 제공, 분당우리교회 분립 연착륙? [18] SAS Tony Parker 9128 22/04/29 9128 4
95512 [일반] 인간 세상은 어떻게해서 지금의 모습이 됐을까 - 3권의 책을 감상하며 [15] 아빠는외계인8129 22/04/29 8129 17
95511 [일반] 앞으로 러우 전쟁에서 눈여겨봐야 할 지역. [84] kartagra16120 22/04/29 16120 36
95510 [일반] 미국 하원에서 무기대여법이 통과되었습니다. [33] 된장까스10803 22/04/29 10803 4
95508 [일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황도.(정말 러시아가 불리한가?) [155] 캬라18142 22/04/29 18142 8
95507 [일반] [성경이야기]기드온의 2% 부족한 행동 [5] BK_Zju11269 22/04/28 11269 19
95506 [일반] [후원]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기부 및 기부 인증 이벤트(기간 4월 30일까지) [74] 간손미8288 22/04/12 8288 19
95505 [일반] 화양연화를 이제사 보다 [14] 나쁜부동산6268 22/04/28 6268 7
95504 [일반] 최근에 본 웹소설 후기입니다! ( 스포 조심! ) [17] 가브라멜렉8715 22/04/28 8715 1
95503 [일반] 왜 요즘 페미니즘은 성적으로 덜 개방적인가 [110] 데브레첸17549 22/04/28 17549 4
95502 [일반] '정인이 사건' 양모 징역 35년, 양부 징역 5년 확정 [54] 로즈마리11563 22/04/28 11563 4
95500 [일반] [공식] "우크라이나 방어 자문 그룹" 에 대한민국 포함 [71] 아롱이다롱이14306 22/04/27 14306 1
95499 [일반] 결국은 헬피엔딩(장릉아파트) [116] 파이어군16446 22/04/27 16446 19
95498 [일반] 남들 다 지고나서 피는 개심사의 청벚꽃(짤 데이터 주의) [12] 판을흔들어라7674 22/04/27 7674 3
95497 [일반] 오늘의 주식 : 피뢰침 [15] SAS Tony Parker 9037 22/04/27 9037 1
95496 [일반] 연고지로 다시 내려와 사니까 좋네요 [47] 흰둥12912 22/04/27 12912 13
95495 비밀글입니다 페미는사회악4489 22/04/26 4489 27
95494 [일반] 왓챠 영화 추천 2개 <로스트 인 더스트>, <펠햄123> 해봅니다.(스포최소화) [8] SigurRos4680 22/04/26 4680 0
95491 [일반] 심각했던 편식의 추억 [46] 깐부10743 22/04/26 10743 5
95490 [일반] 서울 일부 도로 제한속도가 50km -> 60km로 상향조정 되었네요. [51] 톤업선크림11574 22/04/26 11574 9
95489 [일반] 가정통신문에 ‘남혐 가득하길’ 올린 중학교 보건교사 [67] 이호철16140 22/04/26 16140 13
95487 [일반]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향년 76세 [68] EpicSide14694 22/04/25 14694 13
95486 [일반]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34] 사계9841 22/04/25 9841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