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07 10:16
그게 정치죠. 윤석열도 지금 매일 박근혜 사마~ 이러고 있지만 속으로 ***라고 욕하고 있을 겁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게 공격받을 때 실드 대신 방황하던 민주당 조직이랑 다를 바 없죠. 정치란 게 참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더럽고 매정하더군요. 기사에 보면 그 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네요
22/01/07 10:18
그것도 정치력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미 내부에서는 여러 차례 여야에서 이야기가 나온 상황이다 보니, 내가 선점해야겠다고 던진 게 오히려 모난 돌 정 맞은 격이 되었죠. 이번 정부 때처럼 건강 문제를 꾸준히 풀어놓고 그 다음 던졌어야 하는데 그냥 뜬금포로 던지다가...나락.
22/01/07 10:18
일단 인터뷰 내용 대로라면
["문 대통령이 사면할 뜻이 있어서 (야당)의견을 청취했던 건 아니었다"]라고 되어 있으니 여기까지는 딱히 모순될 것은 없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2/01/07 10:29
참 그 사면만 아니었어도 무난하게 대권 후보로 등극하실 수 있었을 텐데, 이후 경선 때 공약도 그렇고 생각보다 더 낡은 정치인이시다. 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당시 이낙연 선대위에 있던 사람들이 상상 이상으로 무능하시거나.
22/01/07 10:17
정략적인 측면으로 사면 결정한거 같아 여당 역겹스택 +1
이미지 팔아먹으며 실제 도움 주지도 않고 결국은 시체팔이까지 시도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어 야당 역겹스택 +1이 쌓이네요. 아.. 진짜 뭐 마렵다
22/01/07 10:17
오늘 갤럽조사에사 문재인 정부 긍정평가가 41%를 찍었죠.
청와대가 정치력은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 조국-윤석열 인사 고용은 제외하고요...
22/01/07 10:24
평균적인 인사는 좋았다고 전 평가합니다. 특히 역대 다른 정부에 비해 장차관들이 큰 문제 안 일으켰고요. 몇몇 특정 인물들이 유독 튀어서 그렇죠.
22/01/07 11:24
최장수 국토부장관이 역대급으로 일 잘해서 그런거겠죠?
전 이런 분들이 평균을 엄청 깎아먹는다고 생각하는데. 평균으로 따져도 높다고 하시니 놀랍긴 하네요.
22/01/07 13:11
갈라치기라는 신조어가 화제가 돼서 그렇지 정치는 항상 누군가의 편을 들어주고 싸우게 만들었죠..
그게 기업 대 노동자건, 전라도 대 경상도건..
22/01/07 14:36
갈라치기 갈라치기 하지만 안한 정권이 있나요.. 군사독재 시절에는 전라도 왕따 시킨 것도 아주 대표적인 예죠.. 괜히 디바이드 앤 룰이 통치의 정석이겠습니까..
22/01/07 18:53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 당연히 특정층을 공략하는 건 정치의 기본이지만 제 기준에선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어요.
그 중에서도 페북에서 간호사들의 노고만 치하한 글은 백미였죠.
22/01/07 11:10
만에하나 윤석열이 그리 찍히면 볼필요도 없죠.
박근혜에 영향받을 노년층이 이재명을 찍을 일은 없지만 윤석열 찍으러 투표장 안 가는건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니까요.
22/01/07 10:29
유영하 변호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던걸 봐선 사실인 것 같긴 합니다. 전 지금 타이밍에 이 이야기가 나온게 미묘한데 청와대가 어제 윤+이 봉합을 보고 또 기술을 하나 거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22/01/07 10:31
그 때 당시에 여당과 대통령의 논리가 '아직 확정 판결이 되지 않아 사면을 해주고 싶어도 못한다.'는 거였는데,
굳이 야당이 사면을 반대했다고요? 논리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22/01/07 10:35
음??
근데 반대하는게 맞지 않나요. 민주당도 당연히 반대였을테고요. 자한당이 더 반대했다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이제와서 이런 내용 가져와서 매정하네 하는건 더 웃기네요. 그냥 이번에 박근혜 사면한것에 대해서 욕먹기 싫다 ... 정도로 보면 될꺼 같은데요. 이걸 뭐 진지하게 봐야 싶은데요.
22/01/07 10:35
https://www.chosun.com/opinion/choibosik/2021/01/18/F2BELYSBFFG7PLW6NLT7E4F27Q/
[노영민 “윤석열 대권 가능성 없어… 대통령, 언론 댓글까지 다 본다”] 2021.01.18 03:00 노영민 “잘못한 것은 야당, 그리고 신문 1면부터 도배를 하니 대통령도 잘 아신다. [대통령은 신문을 꼼꼼하게 읽으신다. 인터넷 댓글까지 읽는다. 우리가 대통령 눈을 가린다거나, 민심을 왜곡한다는 것은 다 틀린 말이다.”] -윤 총장이 대선 주자로서 지지율이 높다. “그를 여론조사에서 빼면 될 일이다. 윤 총장 본인도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모두 곤혹스러울 것이다. 나는 (윤석열 대망론이)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이유? 그것도 나중에 말하자.” -전직 대통령 사면 전망은.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사안이 다르고 국민 여론도 다르다. 국민들이 사면을 납득하려면 당사자들의 사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코로나도 있으니 형집행정지 등을 먼저 하고 사면을 하는 2단계 방법도 있다.” 1년전에도 비슷하게 인터뷰한게 있었네요. 좋게보면 그냥 신년맞이 인터뷰한건데, 나쁘게보면 청와대&민주당과의 긴밀한 협조...? 크크
22/01/07 10:38
엇그제 유영하 변호사가 MBN나가서 김주하랑 얘기 할 때도 문통한테 감사를 표하고 국힘 얘기는 언급을 자제 하는 걸 봐서는 불편한 심기가 있는 것은 맞는 듯 합니다. 조원진 쪽은 이 중앙인터뷰를 무기 삼아서 맹렬히 공격하겠군요.
22/01/07 10:56
저는 그거보고 정말 심상치 않구나 했습니다. 아니면 정말 여당에게 대립각을 주고 싶지 않거나. 둘 중 어느쪽이 본심일지는 2월이 되면 알 수 있어 보입니다
22/01/07 14:43
찬성이 디폴트인데 뭐하러 욕하냐뇨, 그동안 찬성이 디폴트라고 욕 오지게 먹었는데요;;
그동안 황교안 등이 석방주장했을때 정말로 욕을 안하셨는지;; 전 석방반대한 입장에선 오히려 탄핵으로 인한 꿀은 오지게 빨아놓고 이제와서 정치적 이유로 석방한 후에 안면몰수하고 상대에게 석방 반대한게 모질다느니 하는 태도가 더 역겨워 보이는데요
22/01/07 10:48
어제의 대화합(?)으로 여론이 어떻게 변화할지 몰라도,
지금 국힘에게 있어서 박근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존재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꽃놀이패가 돼버렸고요.
22/01/07 10:49
박근혜는 탄핵절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평가가 끝난 정치인입니다. 민주당은 그 탄핵을 딛고 촛불혁명을 외치며 정권을 잡았죠. 개인적으로 문대통령의 사면 자체는 이해하는 편이지만,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굳이 민주당쪽에서 먼저 박근혜를 소환해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정말 보기 사납네요.
22/01/07 12:45
그러니까요. 이걸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사면하는게 당연한건데 오히려 야당이 방해했네... 의 느낌이예요.
사면을 한 민주당에서 욕을 먹어도 먹어야될 사안인데 말이죠.
22/01/07 16:59
이미 황제는 새로 들어섰는데 예전 황제가 되돌아오면 정권에 심대한 위협이 되니까요. 비슷한 예로 명나라 때 오이라트에 붙잡혔던 정통제가 결국 돌아온 뒤 황제 자리를 다시 빼앗기도 했죠.
22/01/07 12:45
문재인은 엄청난 정치 천재라고 봅니다.
정치9단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기껏해야 정치적 계산이 정교하게 잘된 뻔한 수를 두는 정도인데. 문재인은 일반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한 창조적인 수를 두는데. 그게 엄청난 묘수들이에요. 다만 그게 정치적으로만 치우쳐서 문제죠.
22/01/07 13:38
윤석열 몸값 키워준것도 그때는 모두 어이없어했지만 지금 보면 엄청난 안배였습니다.
홍준표가 국힘 대선후보로 올라갔으면 무난히 패배했을 승부가 어느새 길항한 상황까지 왔고 어떻게든 국힘이 대선을 이기더라도 다들 이미지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제대로 된 정치를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니까요. 만약 국힘이 패배하면 문재인 본인이 풀어준 박근혜가 독을 풀면서 더더욱 난리가 날 테고... 이게 국가운영에 올바른 방향이냐고 물어보면 일단 전 절대 아니라고 하겠지만 말이죠.
22/01/07 14:47
하하 개인적으로 책상 의자 받지도 못한거 불쌍하지도 않고 국힘이 이건 잘못한거 아닌거같지만
그와 별개로 정치가 역시 이런거구만~하고 느끼게 해주긴 하네요 크크.
22/01/07 15:03
전 여태까지의 국힘 쇼를 전부 누군가의 기획에 의한 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박 씨 대리인의 메시지 또한 그림 속의 한 포석이라고 밖에 생각 못하겠네요. 저러다 한 3일쯤 남은 시점에 과오의 인정과 수용의 형태면 카타르시스 쩔겠죠, 뭐. 누군지 몰라도 카타르시스 좋아하는 양반이 기획을 하는 듯 하니... 이런 말하는 저부터도 카타르시스 쩔게 좋아하니까요.
22/01/07 15:34
황교안 시절이면 문자메시지로 짤린 것 때문에 감정있었나... 알바도 아니고 총리를 문자로 짤리면 (그것도 최순실이 시켰을 문자) 앙금 남아도 인정이죠
22/01/07 21:01
박근혜 석방하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접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는데 석방 후 물어보니 당일엔 실망이다 그러더니 이제는 아쉽지만 이해한다네요. 어차피 차이가 있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뭘해도 좋게 보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하면 뭘해도 욕하고 싶은게 인간인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