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17 12:39
히가시노 게이고-백야행(추리는 아니고 미스터리) //시마다 소지-점성술 살인사건
아리스가와 아리스-쌍두의 악마 //요네자와 호노부-고전부 시리즈,추상오단장(뻔하다면 뻔한데 재밌음) 기시 유스케-검은 집,신세계에서,악의 교전,푸른 불꽃 //다카노 가즈아키-13계단(강추),제노사이드 찬호께이-망내인(홍콩 작가입니다) 쓰고보니 최근에 나온 작가들 작품은 별로 안 읽었네요.시간 좀 내야겠습니다.
21/12/17 12:39
부러진 용골 2편 내달라고 으윽...
사실 저는 추리보다는 호러를 좋아합니다. 호러소설인데 추리소설인 척 하려고 애쓰는 미쓰다 신조 센세 책들 재밌어요.
21/12/17 12:40
교고쿠 나츠히코 <망량의 상자>
일본 요괴나 전통등에 대한 장광설이 늘어지고 미쳐가는 텍스트의 범람 속에서 정신을 차리자면 들이치는 결말. 뭐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평이 낮아지기도 하고 점차 안보고 있지만 두번째 작품이자 인기작인 망량의 상자까지는 봐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리 히로시 <모든것이 F가 된다> 교고쿠 나츠히코가 문과라면 모리 히로시는 이과.. 라지만 상당히 오래전에 써진 글로 내용도 약간 낡은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VR등에 대한 이야기등 곱씹을 부분도 있고 S&M 시리즈 첫작으로 나온 이 작품은 나름 센세이션했고, 사이카와 모에 페어가 맘에 드신다면 전권정발했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아야츠지 유키토 <시계관의 살인> 관 시리즈는 유명하지만 모든작이 유명세에 걸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첫작인 십각관의 살인이 제겐 미묘했는지라 그래도 다양한 책을 쓰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대표 시리즈인 관 시리즈인 만큼 전체적으로 볼만하다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본것중에 기억에 남는건 시계관이네요. 뭐 시대가 흘러서 어느정도는 알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어도 그걸 잘쓰는 것도 기술.
21/12/17 12:45
4부까지 읽고 더 안 나아가고 있지만 망량의 상자는 나무위키에서 어느정도 스포를 당하고 읽었서도 그 충격과 공포가 참 컸었습니다.
망량의 상자는 진짜 추리 마니아라면 넘어가면 안 되죠
21/12/17 14:28
개인적으로는 철서의 우리도 참 좋아하는데 솔직히 중간에 때려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책이라.
'망량'의 장광설은 사전지식 없이도 읽을 수 있지만 철서는 안되거든요....
21/12/17 19:11
애니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게임까지 있던 책이죠 흐흐
게임은 해볼 방법이 적겠지만.. 애니는 원작에서 비튼 부분이 있기도 하고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1/12/17 12:57
호노부 작품 다 좋아하지만 '개는 어디에'가 읽고 나서 가장 뒷덜미 쎄-했던 작품으로 기억납니다
마지막 주인공의 '아 이거 진짜 X됐다'란 느낌이 전해져왔던...
21/12/17 16:11
맞습니다. 이상하게 그 당시 나왔던 호노부 작품 표지가 다 그랬죠.
지금이야 예쁘게 리뉴얼해서 나오긴 했는데 소시민 시리즈 초판 표지 보시면 구매 욕구를 뚝뚝 떨어뜨립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동시대에 얼굴을 흩날리는 비 표지 생각하면 진짜 흐흐흐
21/12/17 13:04
저도 교고쿠 나츠히코 작품 중 우부메의 여름과 망량의 상자 정도 추천 드리고
덴도 아라타 작가의 작품 추천드립니다. 글의 힘이 단단한 작가입니다. 제가 읽은 건 가족사냥과 영원의 아이입니다.
21/12/17 13:10
캐릭터로서는 마플 할머니를 가장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F가 된다, 벚꽃 지는 계절에... 정도가 위에 언급된 작품 중에서 기억에 남고,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 중에서는 야경과 부러빈 용골, 그리고 고전부 3편 쿠드랴프카의 차례를 제일 좋아합니다.
21/12/17 13:12
연말에 쉴 때 참고해서 읽어봐야 겠네요! 본문 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아 저는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를 얼마 전에 쭉 봤는데 재미있었네요 고전에 치밀한 추리가 없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21/12/17 13:2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 시마다 소지 우부메의 여름 - 교고쿠 나츠히코 조시 - 다카무라 가오루 이유 - 미야베 미유키 <---------------------- 여기까지가 만점 레이디 조커, 마크스의 산, 리오우 - 다카무라 가오루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ABC 살인사건, 복수의 여신, 예고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의뢰인은 죽었다, 나의 미스테리한 일상 - 와카타케 나나미 망량의 상자 - 교고쿠 나츠히코 외딴 집 - 미야베 미유키 아웃 - 기리노 나쓰오 <--------------------- 여기까지가 9점 이상입니다.
21/12/17 13:26
미야베 미유키 - 화차
기시 유스케 - 유리망치 아야츠지 유키토 - 십각관의 살인 요코미조 세이시 - 팔묘촌 당장 생각나는 인상깊었던 작품들은 이정도네요.
21/12/17 13:30
오오, 추리 소설 이야기다! 해서 뭔가 적으려고 했더니 제가 좋았던건 덧글에 다들 적어주셨네요 허허허.
추천 강화로 교고쿠 나츠히코 <망량의 상자>, 모리 히로시 <모든것이 F가 된다>, 애거서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요네자와 호노부 <보틀넥> 해두고, 굳이 하나만 더 얹자면 엘러리 퀸 추천해두고 갑니다. 저는 <Y의 비극>이 제일 좋았어요.
21/12/17 13:38
시리즈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를 제일 좋아합니다. 좀 덜 자극적일 수도 있는데
대부분이 다 재밌더군요.
21/12/17 13:50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작가 한명 던지고 갑니다.
누쿠이 도쿠로의 미소짓는 사람 허무하면서도 강렬한 결말의 사회파미스테리입니다. 그리고 중국쪽 작가들의 추리소설이 생각보다 상당히 좋습니다. 천지무한의 네번째 피해자 추천드립니다.
21/12/17 14:56
여기 많은 추리소설 애호가들이 계시니 살포시 질문글 하나 올립니다.
예전에 읽었던 일본 작가의 추리소설인데 설산에서 벌어진 수십년 전 사건의 관련자를 현재에 추적하는 의문의 사람이 있고 그를 추적하는 책입니다. 당췌 제목과 작가가 기억이 안 납니다.
21/12/17 15:18
교고쿠 나츠히코야 많이들 써주셨으니 전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이게 참 재밌더군요.
호노부 소시민 시리즈 읽어보고 일상 미스터리란 장르도 있었네? 하고 찾아보다가 어찌저찌 드라마도 보고 소설도 봤는데 가볍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21/12/17 15:57
요네자와 호노부하면 고전부, 소시민 시리즈로 대표되는 청춘 일상 미스터리가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나머지 작품들이 조명이 잘 안되더라고요. 야경 추천하려고 왔더니 이미 완독하셨다길래 흐뭇.. 호노부작품에 더 관심이 있으시면 보틀넥쪽도 괜찮습니다.
21/12/17 17:49
그리고 괜히 글 올라온김에 소식전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 신간 '허상의 어릿광대'가 드디어 정발됩니다. 하 길었다... 일본에선 진즉에 나왔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정발은 안되다가 (그냥 안펼러서 그릉가) 드디어 되네요 갈릴레오 시리즈 다다음 편인가가 또 극장판으로 제작중이던데 그전에 정발좀 팍팍되기를...
21/12/17 18:12
공포소설 좋아합니다. 일본쪽은 전혀 모르는데, 스티븐킹 소설이 취향에 맞아요.
일단 리플만 보고 이 정도면 좋겠다 싶은게, 1. 개는 어디에 2. 우부메의 여름 3. 망량의 상자 이렇게 3권 도전하고 싶습니다만, 더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12/17 18:13
고바야시 야스미의 죽이기 시리즈 추천합니다. 앨리스 죽이기부터 차례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개는 어디에는 공포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실망하실지도..
21/12/17 18:19
앞서 안나온걸로 추천드리자면 '기억파단자' 추천합니다. 세뇌능력을 가진 살인마와 단기기억상실증 환자가 대결을 벌입니다. 정석 추리소설에선 많이 벗어났긴하지만 살아남기위해 단기기억상실증 환자인 주인공이 머리 쓰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순수하게 재밌습니다.
21/12/19 14:48
추천해주신 거 보고 당장 도서관에서 망량의 상자 상하 빌려왔습니다. 일본 추리 소설은 손을 잘 안대고 애거서 크리스티나 엘러리 퀸같은 영미 추리소설만 즐겼는데 솔깃하네요.
간만에 스포 당하지 않은 채로 읽으려니 두근두근하군요. 연말에 좋은 책들과 함께 보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