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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9 22:57:48
Name seotaiji
Subject [일반] 내 인생 최고의 가사.
이 글은 순전히 부르토스님의 박기영 그대때문에 라이브를 보고
쓰는 즉흥적인 글임을 미리 밝혀두면서 앞으로 이 글의 두서없음의
대한 핑계거리를 미리 만들어 놓음을 밝혀둡니다.

몇번 PGR21에 글을 남기며 했던 말이지만 전 찌질한 가사의 발라드곡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고 박기영의 그대때문에 라는 곡도 순전히 한 구절의 가사때문에
좋아하게 됐기때문에.. 이런 글을 씁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자신의 인생에 평생 남을 Best곡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몇곡의 노래가 있구요.
그리고 저는 그 Best곡을 순전히 그 노래에 담겨진 몇구절의 가사로 정하기도 합니다.

우선 박기영의 그대때문에 라는 곡의
"영원히 내 곁에 있겠다고 약속하지 말았어야죠" 이 가사는
짧지만 제 인생의 Best가사 세손가락 안에 꼽는 가사입니다.

또 브아걸의 내가 웃고있어요 의 "그대 나를 본다면 웃어줘요" 라는 가사와
이승환의 a song for you 의 "썰렁한 유머에도 빙긋 웃어주고" 라는 가사는 제가 가장
이쁘다고 칭하는 가사입니다.

PK헤만의 못잊어 라는 곡의 "이별 후 아플테니 평생을 후회할 테니 지금 잡은 손 절대 놓지마세요"
라는 가사도 무척 좋아하구요.

자전거 탄 풍경의 또다른 사랑이 찾아와도 라는 곡은 그 곡의 가사 전부를 좋아합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지금 막상 생각나는 가사는 이쯤이기에 이만 저의 이야기는 접으려 합니다.

PGR21의 회원분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을거고
좋아하는 가사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Best가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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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omilk
08/11/19 22:59
수정 아이콘
박정현의 "꿈에" 도 한 가사 하죠...
아스트로비츠
08/11/19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저와 동명이인인 심현보님의 "반짝이는것들"..
학교빡세!
08/11/19 23:03
수정 아이콘
그냥 목소리가 좋아서 가사따윈(일본어니까) 모르고 들었던,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본 뮤지션 고 자드님의 노래....
새삼 가사를 알고나니까 더 좋더군요.....가수로서가 아닌 작사가로서 자드도 굉장했다고봅니다.
고로 전 자드의 마케나이데의 가사를 좋아합니다.
나라당
08/11/19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대때문에 가사 너무 좋아합니다
그댄 나쁜 사람이라네요...하지만 그대는 좋은 사람이죠 함께 했었던 내 기억안에~
모든 작사가님들 존경합니다
AttackDDang
08/11/19 23:08
수정 아이콘
전 유엔의 "늘"
이라는 노래가 정말 와닿더라구요
"그렇게 그녀는~ 누군갈 잊지못하고 그런그녈 사랑하는난... 하루가 길기만하죠
한번쯤은 그녀가 뒤돌아볼까 늘같은 곳에서 기다리고있는 거죠
아직그대마음속에 들어갈자리가 없는건가요 그런건가요
이젠뒤를 돌아 내가있는곳을 봐요 항상같은 자리에서서 그대만 바라보는나
그래요난 많이부족하겠지만 노력해볼게요 그대를 위해서라면..."

그래요 짝사랑만 했더니 안생겨요......
소주는C1
08/11/19 23:09
수정 아이콘
가사하면

윤종신의 팥빙수.
08/11/19 23:10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애절한 가사는 떠나지 말아요. 겠지요.

박정현씨의 오랜만에,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요청금지, 윤종신-박정현의 우둔남녀 정도가 떠오르네요.
Dear Again
08/11/19 23:11
수정 아이콘
이수영의 '덩그러니' 가사를 제일 좋아합니다. (윤종신 작사)
----
아쉬운것 없이 무딘 사람인 척 미련없이 보내 놓고
남은 사랑 만큼 고통들도 웃음뒤에 숨겨 놓았어
..
지친 내하루의 끝에 거울이 비춘 깊이패인 상처에 눈물만 난 덩그러니
..
누구 말마따나 서경별곡, 가시리에서 나타나는 한국 전통의 정서인 '이별의 정한'이 잘 표현 된 가사..=_=;인거 같군요.

이수영의 목소리도 +@ 요인
Who am I?
08/11/19 23: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가로등도 졸고 있는 비오는 골목길에]

라는 가사를 최고 칩니다.

짧은 문구인데 상황과 분위기가 가슴을 치는 것같아서...
08/11/19 23:15
수정 아이콘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인연이라는 운명도 있지만 이별이라는 숙명도 있지
나훈아 '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
08/11/19 23:18
수정 아이콘
'이등병의 편지' 만큼 어느 한 순간의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한 가사가 있을까요?

'서른즈음에' 도 좋아합니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허느님맙소사
08/11/19 23:20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게 후회이고
두번째로 미련한게 사랑이고
세번째로 미련한게 바로 남자인데
난 사랑때문에 후회하는 남자야

소지섭(G)-미련한사랑 가사 중
08/11/19 23:20
수정 아이콘
skyk님// 저도 두곡 다 너무 좋아해요.

이상은씨의 언젠가는도 추가!
ataraxia
08/11/19 23:21
수정 아이콘
김동률 - 동반자

사랑이기엔 우매했던 긴 시간의 끝이 어느덧
처음 만난 그때처럼 내겐 아득하오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했기에
가혹했던 이별에도 후횐 없었다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쥔 가냘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 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세상 그 어느 곳에서 살아만 준대도

그것만으로도 난 바랄 게 없지만
행여라도 그대의 마지막 날에 미처 나의 이름을
잊지 못했다면 나지막히 불러주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쥔 가냘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 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세상 그 어느 곳에서 살아만 준대도

그것만으로도 난 바랄게 없지만
행여라도 그대의 마지막 날에 미처 나의 이름을
잊지 못했다면 나지막히 불러주오

이만한 가사가 또 있을까요?
08/11/19 23:22
수정 아이콘
저는
"무뚝뚝하고 멋 없어도 평생 그대 곁에 함께 할 오직 한 남자니까요"
하지만 그대가 없다는거
08/11/19 23:24
수정 아이콘
저는 패닉의 '기다리다'와 015B의 '5월 12일'의 가사를 가장 좋아합니다.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한편에 묻어둬야해'
'너의 두눈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꺼야..'

네, 인생이 저랬거든요-_-;
08/11/19 23:2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넥스트의 '먼훗날 언젠가'도 넘 좋네요
지니쏠
08/11/19 23:27
수정 아이콘
당장 떠오르는건 이적의 '비밀' 이 있네요

아무것도 모를 너에게 말해줄 수 없는건
나를 영원히 떠나버릴거란 그 오래된 두려움 떄문에~
최종병기캐리
08/11/19 23:28
수정 아이콘
내나이 29.

"서른즈음에"가 가슴에 사무치네요. 후우..
Anarchie
08/11/19 23:30
수정 아이콘
윤종신 가사가 참 솔직담백하고 좋은데....
메를린
08/11/19 23:30
수정 아이콘
서영은 - 내안의그대


어떡하죠
첫사랑은 슬프다던데
나 지금 누구라도 사랑하고 올까요?

이 가사 때문에 2절까지 일부러 스킵해서 듣곤 했었습니다.
08/11/19 23:31
수정 아이콘
cald님// 저도 '언젠가는' 좋아합니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삼십줄이 가까워지니까 더 좋아지네요..
08/11/19 23:35
수정 아이콘
海に風が 朝に太陽が 必要なのと同じように
바다에게 바람이 아침에겐 태양이 필요한 것처럼

君のことを必要な人が かならず そばにいるよ
너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거야

森に水が 夜には光が 必要なのと同じように
숲에게 물이 밤에는 빛이 필요한 것 처럼

君のいのち こわれないように 誰かが祈っている
너의 생명이 꺼지지 않도록 누군가가 기도하고 있어

どんなに遠く長このりでも いつかたどり着ける
어떤 멀고 긴 거리에서도 언젠가는 이룰 수 있어

步き出さずに立ち止まってしまえば
걸어 오지 않고 멈춰서 버리면

夢は消えてゆくだろう
꿈은 사라져 가겠지

恐れないで 勇氣捨てないで 君はひとりぼっちじゃない
두려워 하지마 용기를 잃지마 너는 혼자가 아니야

후략...


'무려' 포켓몬스터 극장판 5기 엔딩곡입니다.

혼자 힘들어했을때 가슴속을 엄청나게 '후벼팠던' 곡입니다.. 지금도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인..
언어유희
08/11/19 23:38
수정 아이콘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젊고 서로사랑했구나."

특히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이부분은 충격이었습니다.
설탕가루인형
08/11/19 23:39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 환상속의 그대
"사람들은 그대의 머리위로 뛰어다니고 그대는 방안 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생각할수록 무섭게 느껴지고 그래서 늘 생각하는 가사입니다.
등짝에칼빵
08/11/19 23:40
수정 아이콘
잊으려고 애쓰는 건 잊지 않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난 이제야 알았는걸
지금은 새벽 3시 반

화이트 2집의 지금은 새벽 3시 반이란 노래인데요.
사춘기 때 처음 들었는데, 가슴에 뭔가 막혀있던 것이 뻥 뚫리는 기분이더군요.
08/11/19 23:40
수정 아이콘
박정현의 '미장원에서' 뒷 부분에,
"이런게 자유라면, 차라리 구속받고 싶은데.." 부분이 저에게는 베스트입니다.
08/11/19 23:42
수정 아이콘
그 사람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애인있어요 ...
앞니여포
08/11/19 23:50
수정 아이콘
서태지 - 10월 4일..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아름다워
제 이야기가 조금 얽혀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높게 쳐줍니다.
졸린쿠키
08/11/19 23:51
수정 아이콘
"내가 멀리있다고 느껴져도 그대여 슬퍼하지 마세요
나의 그리움이 항상너를 지켜요 날마다."
현이ss
08/11/19 23:54
수정 아이콘
별 노래 좋아하시는 분은 없나요
물론, 전체적인 노래가 아니라 이런 일부분의 가사는 워낙 개인의 호불호가
강해서 공통점을 찾기란 어려울 듯 하지만

저는 조금은 유치하겠지만
별의 "그대 곁의 내가 아니면 그럼 내 곁에 그댄거죠" 라는 가사를 좋아해요~

저도 가사로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이라
리플로 달린 노래들 언제 시간나면 한번 쭉 들어보고 싶네요~
08/11/19 23:57
수정 아이콘
최재훈의 고마워요

바쁘단 핑계로 그댈 외롭게 했을 때에도
바보처럼 그댈 울리고 힘들게 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며
영웅처럼 나를 떠받드는 그대를

어떻게 다 갚을까요 사랑의 다른 이름은
그대란걸 가슴 속 깊이 배워가는데
너무 가진 게 없어 잘해주지 못하는 나
이런 내가 너무 미워져요

사랑해요 그댈..
고마워요..


유치하다면 유치하지만..
좋더라구요 하하
세이시로
08/11/19 23:58
수정 아이콘
제게는 토이 유희열의 가사들만한 게 없군요.
윤종신씨 가사도 토이와 다른 맛으로 참 좋아합니다.
08/11/19 23:58
수정 아이콘
가사는 아니지만 '항상 엔진을 켜둘게'라는 제목을 들으면

늘 '두근' 거립니다.
08/11/20 00:06
수정 아이콘
Brown Eyed Soul - Because of You..
1차전탈락 ;;
08/11/20 00:07
수정 아이콘
전 김종서의 '절대사랑'
하지만 나 미안해 나는 아직도 널 사랑해

참.. 공감되는 가사 ㅠㅠ
ChooChoo
08/11/20 00:07
수정 아이콘
이적님이 작사한 곡 가사는 다 좋아합니다.
그냥 시인이라고 생각하죠.
부활의날개몽
08/11/20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브라이언의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가 너무 좋더라구요.

"더는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우린 서로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거죠."
WizardMo진종
08/11/20 00:11
수정 아이콘
나비효과 2집이였나;;; 빛도비도 거꾸로 올라가는길 이요
ChooChoo
08/11/20 00:13
수정 아이콘
추가하자면
한창 실연당하고 들었던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
가사를 잊을 수 없네요.

"넌 나를 버렸다는 미안함도 잊고 그댄 행복에 살텐데"

이 부분.
실연당하자마자 다른 사람이 생긴 그 사람을 겪은 그때 정말 이 가사에 눈물났죠.
이쥴레이
08/11/20 00:16
수정 아이콘
최근 듣고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 1기 엔딩인 "이렇게나 가까이서" 입니다.

가사가 정말 ^^;

恋がせつないと
사랑하는것이 힘들다는걸

すぐそばで気付いたあの夜
깨달은 그날 밤

だって他の誰より
왜냐면 어느 누구보다도

あなたの事を知ってるから
당신에 대해서 잘 알고있으니까


いつものさりげない
평소의 아무렇지도 않은

僕しささえ この胸を締め付けてく
다정함마저 내 가슴을 죄이는걸

こんなに こんなに 近くで見つめても
이렇게 이렇게 가까이서 바라보고 있는데도

どうして どうして ただの友達なの?
어째서 어째서 단순한 친구일뿐인거야?

どんなに どんなに 強く想っていても
아무리 아무리 강하게 너만을 생각해도

伝えられない you don't understand.
전할수가 없어 you don't understand

I'm so in love with you.

「元気ないよね?」と
「기운이 없네?」라고

あなたから言われた瞬間
네가 말한 순간

涙隠すアクビで
눈물을 숨기려는 하품을 하며

「寝不足かな?」っていい訳した
「수면부족인가?」라며 둘러댔지.


一番大切な
가장 소중한

人に嘘を重ねてく…今の私
사람에게 거짓말만 더해가는...지금의 내 모습.


毎日 毎日 胸が苦しいから
매일 매일 가슴이 아파서

いくつも いくつも 眠れぬ夜を越え
몇일이고 몇일이고 잠들수없는 밤을 지새며

はじめて はじめて 出逢ったあの日にまた
처음으로 처음으로 만났던 그날로 다시

戻れるのなら いいのに…
돌아갈수 있다면 좋을텐데...

I'm so in love you.

「アイシテル」と告げたらきっと
「사랑해」라고 고백한다면 분명히

もう二度と笑顔には戻れないかもしれない
이제 다시는 미소지을수 없게될지도 몰라

けれども友達のまま 作り笑いは
하지만 친구인채 거짓 웃음을 짓는건

これ以上私出来ないから
더이상은 나, 할수 없어.

ホントは ホントは ずっと好きだったの
사실은 사실은 계속 좋아했어

いつでも いつでも 愛し続けてたの
언제나 언제나 계속 사랑해왔어

あなたに あなたに 届けたい気持ちを
너에게 너에게 전하고 싶은 이 마음을

青い空へと囁いた
푸른 하늘에 속삭였어

I'm so in love you.

こんなに こんなに 近くで見つめても
이렇게 이렇게 가까이서 바라보고 있는데도

どうして どうして ただの友達なの?
어째서 어째서 단순한 친구일뿐인거야?

どんなに どんなに 強く想っていても
아무리 아무리 강하게 너만을 생각해도

伝えられない you don't understand.
전할수가 없어 you don't understand

I'm so in love with you.


*번역/독음: =流夢= skyselim.egloos.com

정말 PGR에서 연애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이 노래를 올려 드리고 싶어요
가사랑.. 흑흑..
불타는눈동자
08/11/20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가사가 좋은 곡으로
가요중에선 김광석의 편지,
팝으로는 마룬5의 Nothing lasts forever를 꼽아요..
행복한 날들
08/11/20 00:21
수정 아이콘
You're everything
이 가사말을 젤 좋아한다죠??
MISIA의 노래...
ミルク
08/11/20 00:23
수정 아이콘
「始(はじ)まり」くれた君(きみ)にそっと囁(ささや)く
「시작」을 준 네게 살며시 속삭여

二人(ふたり)だけの約束(やくそく)を
둘만의 약속을

変(か)わることのない永遠(えいえん)の魔法(まほう)
변하지 않는 영원의 마법을

未来(みらい)が囚(とら)われても 遠(とお)く消(き)えても
미래가 사로잡히더라도 저 멀리 사라지더라도

澄(す)んだ風-こえ-が?(おぼ)えてる
맑은 바람이 기억하고 있을 거야

僕(ぼく)の名前(なまえ)を呼(よ)んで
내 이름을 불러줘

あの日(ひ)のように笑(わら)いかけて
그 날처럼 미소지어줘

- 4년째 듣고 있는, 개인적으로 미즈키 나나 역대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는 innocent starter의 가사입니다.


きっと終わりは始まりの唄
분명 끝은 시작의 노래

羽ばたいた鳥の唄
날개짓 하는 새의 노래

戰う意味を見失わないで祈りよ星になれ
싸울 의미를 잃어버리지 마, 기도여 별이 되어라

今は共に燃やした焰を明日への燈火にして
지금은 함께 불태운 불꽃을 내일로의 등불로 삼아

震えてもいいからぐっと前を見よう
떨려도 괜찮으니까 계속 앞을 보자

この胸に小さな勇氣と 奇跡を…
이 가슴에 조그마한 용기와 기적을…

- 마찬가지로 미즈키 나나의 BRAVE PHOENIX,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가사만 놓고 보면 innocent starter보다도 더 큰 감동을 받았죠.

그리고 한국 노래라면 한경일 씨의 "내 삶의 반" 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 외에도 가사 좋은 노래는 정말 많아서 다 열거하기가 힘드네요.
Ms. Anscombe
08/11/20 00:24
수정 아이콘
It's Time To Take The Time
아폴론
08/11/20 00:25
수정 아이콘
저도 글 쓰네요^

서태지 노래 중에 가사의 백미라고 생각하는 노래구요,,, 구구절절히 애절함이 느껴지네요,,
제 현실과도 맞닿아 지는 부분도 있어서요...

zero


엄마 내겐 이 삶이 왜이리 벅차죠
변해간 나의 벌인거죠?
매일 밤 난 물끄러미
거울에 비쳐진 날 바라보며
왠지 모를 난
안도의 한숨을 깊게 내쉬지만
메마른 표정은
그건 그저 버티고 있는
내 초라함이죠

* 내 빛바랜 마음이 내 바램 대로
더럽혀진 한줌의 재로

엄마 내가 이제 이 세상에
무릎을 끓어버린 것만 같아서
웃음이 나와
허무하게 깨어진 빛바랜 나와의 약속

결국 나는 못 지킨 채
내 혀를 깨물어 이곳에 줄을 섰어
이제 내가 제발이라는 말을 배워도 되나요

내가 가엾게 엄마 나 울더라도
나를 감싸주지는 마

나 저 높이 나의 별을 놓아
내 약속을 돌릴 수 있을까

내가 받은 위로와 그 충고들은 모두 거짓말

어쩌면 다 모두 다 같은 꿈
모두가 가식 뿐
더 이상 이 길엔 희망은 없는가
혹시 내 어머니처럼 나의 옆에서
내가 고개를 돌려주기만
기다리는 건 아닐까

모두 같아 같아 같아
내가 엄마의 손등에
키스하길 바라는 건
이젠 욕심일까 굿바이
hIkArU wAkAnA
08/11/20 00:26
수정 아이콘
김연우 2집 - 이별택시...
그사람과 헤어질 때와 똑같았던 노래...
가사는 윤종신옹이 썼구요...
GhettoKid
08/11/20 00:47
수정 아이콘
최소한 국내에서만큼은 故 유재하씨의 작사능력을 뛰어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Anarchie
08/11/20 01:03
수정 아이콘
hIkArU wAkAnA님// 발라드계 최초로 가사에 '아저씨'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그 전설의 곡....
08/11/20 01:12
수정 아이콘
박정현 - 생활의 발견.. 모든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 속에 팍팍 박히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김동률 - 욕심쟁이, 출발 너무너무 좋구요..
원더걸스 - 이 바보 가사도 정말 이뻐요~

플라워 - 여기까진가요, 강산에 - 라구요는 들을때마다 가슴이 먹먹..
edelweis_s
08/11/20 01:43
수정 아이콘
저는 EpikHigh의 Girl.

여자친구랑 헤어진 후에 이 노래 딱 들으니까 정말 노래에 감정이입 된다는 게 무슨 뜻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08/11/20 02:33
수정 아이콘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사랑을 하면서 시련에 처할때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완행인간
08/11/20 02:41
수정 아이콘
음...

성시경 1집 / 내안의 그녀
    4집 / 잊혀지는 것들에 대하여
박효신 2집 / 동경
리쌍 3집 / 도시싸이클
해이 2집 리팩키지 / 아프죠
에픽하이 2집 / 혼자라도

너무나 많은 곡들이 우리의 귀를 지나갔기에 진지하게 Best를 꼽으려면 깊게 생각해봐야겠지만...
'마음에 들었던 가사' 라는 필터를 끼우고 잠깐 생각했더니 떠오른 곡들입니다.
저는 왠지 '잘 된' 노래보단 '잘 안된', 그래서 가슴아픈 노래가 좋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을 시작할 즈음에 듣던 곡, 그리고 사랑이 끝나갈 즈음에 듣던 곡.

(현재 저의 최종테크가 '끝' 이기 때문에 가슴아픈 노래를 더 좋아하는 거 같기도-_-;)
 
건강이제일
08/11/20 03:05
수정 아이콘
저는 롤러코스터의 습관.
좋아한다기보다는. 3년을 은은히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났을때.
그 사랑은 끝난거라기 보다는 그저 마침이었던것이지라.
많이 아프거나 하질 않고 그저 허전할 뿐이었거든요.

그래서 헤어지고 한번도 울어보질 않았었는데.
어느날 라디오에서 그 노래가 나오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뜨겁게 사랑했던게 아닌지라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은근한 온기가 있었던지라.
더 깊은 곳에. 더 오래 각인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 사람은 나랑 같이 밥을 먹었고. 나랑 같이 버스를 타고 이 곳을 지났었고.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했었고...

정말. 습관이란게 무서운 일이더라구요.
SCVgoodtogosir
08/11/2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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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이지만.. 인생을 녹여놓은 노래라고나 할까요.
홍승식
08/11/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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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의 '기다리다'

어쩌다 그댈 사랑하게 된 거죠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죠
한번 누구도 이처럼 원한 적 없죠
그립다고 천 번쯤 말해보면 닿을까요
울어보고 떼쓰면 그댄 내 맘 알까요

그 이름 만번쯤 미워해 볼까요
서운한 일들만 손꼽을까요
이미 사랑은 너무 커져 있는데
그댄 내가 아니니 내 맘 같을 수 없겠죠
그래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한거죠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 조차도 편히 지은 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 게 좋아
하루 한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나 언제쯤 그댄 편하게 볼까요
언제쯤 이 욕심 다 버릴까요
그대 모든게 알고싶른 나인데
언제부터 내 안에 숨은 듯이 살았나요
꺼낼 수 조차 없는 깊은 가시가 되어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 조차도 편히 지은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듯 했었죠

천년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게 좋아
하루 한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그댈위해 아끼고 싶어 누구도 줄 수 없죠
나는 그대만 그대가 아니면
혼자인게 더 편한 나라 또 어제처럼 이곳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는 나예요
태연사랑
08/11/2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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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에서 나오는 너 멀리 있어서 닿지 않아서 나의 사랑이 영원 할 수 있잖아
기분좋은하루
08/11/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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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습관, 이적-다행이다
답이안나오죠
08/11/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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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달린 리플들은 너무 재미있어요

기분좋은하루님//거친 바람속에도 젖은 지붕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있지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저도 참 좋아해요
박죽고
08/11/20 05:34
수정 아이콘
신해철 - 아버지와 나 , 길위에서
08/11/2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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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나에게 쓰는 편지
유제하-그대 내 품에
08/11/20 07:13
수정 아이콘
저스틴의 x in the box 하면 안되는건가요? ㅠㅠ
NovembeRain
08/11/20 09:01
수정 아이콘
난 안되겠니 이생에서
다음 생에선 되겠니
약속한다면
오늘이 끝이라도 두렵지 않겠어
My Love
연휘군
08/11/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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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 나 항상 그대를 중에서

'나 온통 그대 생각뿐이야'

이 온통이라는 한 단어가 얼마다 매력적인지
리콜한방
08/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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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非 러브송 :
- 서태지와 아이들 '환상속의 그대' (작사 서태지)
- 넥스트 : 아버지와 나 (작사 신해철)
- 서태지 : 대경성 (작사 서태지)

러브송 :
- 윤상 : 사랑이란 (작사 박창학) - 왜 이 노래가 없는지.............
- 김현식 : 내사랑 내곁에 (작사 오태호)
- 토이 : 인사 (작사 유희열)

<외국>
非러브송 :
- Oasis : Let's all make believe (작사 노엘 갤러거)
- Oasis : Whatever (작사 노엘 갤러거)
- Beatles : Across the universe (작사 존레논)

러브송 :
- John Lennon : Jealousy guy (작사 존레논)
- Keane : Somewhere only we know (작사 ....까먹음)
- Queen : You take my breath away (작사 프레디 머큐리)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전부 추천 곡이니 한번 들어보세요~
샨티엔아메이
08/11/20 09:48
수정 아이콘
크하~ 습관 가슴이 절절 매이죠.
달덩이
08/11/20 10:06
수정 아이콘
지금 문득 생각나는건 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가는 연어들 저 힘찬 연어들 처럼..; 이네요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 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 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 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 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그냥, 기운없을때 들으면 왠지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08/11/20 10:22
수정 아이콘
신해철 : 절망에 관하여

뜨겁던 내 심장은 날이 갈수록 식어 가는데
내 등뒤엔 유령들처럼 옛 꿈들이 날 원망하며 서있네

무거운 발걸음을 한 발자욱씩 떼어 놓지만
갈곳도 해야 할 것도 또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내 목을 졸라매는 올가미처럼 그 시간이 온다
내 초라한 삶의 이유를 단 한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눈물 흘리며 몸부림치며 어쨌든 사는 날까지 살고 싶어
그러다 보면 늙고 병들어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 그냥 가보는 거야 .. 그냥 가보는 거야 ~

저한테 전화거시면 컬러링으로 나오는 음악이죠
눈물흘리며~ 요기부터

민물장어의 꿈 : 이젠버릴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하나가 남았네 ..

N.EX.T의 The Dreamer :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 버릴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것을 알아도 꿈은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Rocky_maivia
08/11/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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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민물장어의 꿈'이 가사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빈슨
08/11/20 10:27
수정 아이콘
웰컴 투 디 호텔 캘리포니아...
finethanx
08/11/20 10:37
수정 아이콘
자우림 www.사이버디지탈.com
"퇴비를 먹는 빨간 돼지처럼 나대지나 마~라~"
08/11/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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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의 노래 좋아합니다. 그냥 생각지도 못할 때 가사가 확 박혀서 멍~해지거든요.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에서는 "내가 어쩌다 이리 됐나 그깟 사랑 하나 때문에, 내가 이래도 되는 걸까 그깟 여자 하나 때문에"라는 부분 좋아하고요(근데 이 노래는 가사 전체가 약간 몽환적이면서 시적이라고 생각해서), <어느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미친 짓이야>는 일단 제목 자체가 부연 설명할 필요 없고... <원더풀 라디오>는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가사고...(대학 때 TV 없이 지낼 때 라디오는 그야말로 저와 친구들의 일상이었거든요.) 뭐 그 외에 일일이 열거하자면 힘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가사가 많아요.
또 <The Real Folk Blues >의 "ひとつの 目(め)で 明日(あす)を みて(한쪽 눈으로 내일을 보고) ひとつの 目(め)で 昨日(きのう)を 見(み)つめている(한쪽 눈으로는 어제를 바라보고 있어)"라는 부분도 정말 좋아해요.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구구절절한 심정을 너무 잘 대변했다고나 할까.(하긴 이 노래도 가사가 참 시적이면서 몽환적이란 느낌이 들어요.)
이외에도 되게 많은데 일단 이 정도만... 사실 그때그때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비해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긴 해요.^^;;
Into the Milky Way
08/11/20 11:01
수정 아이콘
걸 " MR. Lonely" 중
oh, lonely night oh, lonely night 이젠 내곁에 없는걸 oh, lonely night 이젠 견딜 수 가 없어
"넌 그렇게도 가벼운 마음이 였던걸" 이부분이 이별 한뒤 가슴을 쥐어뜻었죠.^.^

서태지 "HEPPY END"
"두터운 밀랍의 성을 짓고 난 너와 너와 깨끗한 해피엔드"

자우림 "오렌지마말레이드"
"하고픈 것도 없는데 되고픈 것도 없는데 모두들 뭔가 말해 보라해 별다른 욕심도 없이 남다른 포부도 없이 이대로이면 안되는걸까"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내가 아플 때보다 네가 아파할 때가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의 옷을 벗어버렸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이정도 생각나네요.
王天君
08/11/20 11:17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윤사라씨의 작사 곡이 없다니요!!! 저는 윤미래씨의 모든 노래를 가사때문에 좋아하는데 역시 백미는 -시간이 흐른 뒤- 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이면서도 나 아프다 죽겠다 이런 극단적이고 직설적인 어조가 아니라 담담하지만 가슴에 사무치는 가사들을 부르거든요.

마지못해 살아가겠지 너 없이도
매일 아침 이렇게 일어나
밤새 조금씩 더 무뎌져버린 기억속에서
애써 너의 얼굴을 꺼내어 보겠지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느린 아픔을 주는지
힘든 하루속에도 늘 니 생각뿐인 난
눈물마져도 말라가는데

As Time Goes By 난 그게 두려운걸
니 안에서 나의 모든게 없던 일이 될까봐 우~
눈 감으면 늘 선명하던 니가
어느 순간 사라질까봐 정말 겁이 나는걸

아. 그리고 롤러코스터의 노래도 가사가 정말 좋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습관도 너무 좋고 last scene도 좋아요. 유행가도 가사때문에 계속 몇백번이고 흥얼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팝에서 꼽자면 No doubt의 Don`t speak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영어를 잘 모르는 저한테도 단번에 이해가 갈만큼 쉬우면서도 듣는 내내 가슴아픈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 노래...
날으는씨즈
08/11/20 11:34
수정 아이콘
곧있으면 군대가는 저한텐 이런 노래가...
성시경의 <안녕 나의사랑>
여름 냄새 벌써 이 거리에
날 비웃듯 시간은 흐르네
눈부신 햇살 얼굴을 가리면
빨갛게 손끝은 물들어가
몰래 동그라미 그려놨던
달력 위숫자 어느덧 내일
제일 맘에 드는 옷 펼쳐놓고서
넌 어떤 표정일까 나 생각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늘 그랬듯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안녕
나의 사랑 그대 미안해

하루에도 몇 번씩 나눴던
잘잤어 보고싶다는 인사
그리울 때면 꺼내볼 수 있게
하나하나 내 마음에 담곤해
해맑은 아이 같은
그대의 눈동자 그 미소가
자꾸 밟혀서 눈에 선해
한숨만 웃음만
그대 힘겨운 하루의 끝
이젠 누가 지킬까
누가 위로할까
내 턱끝까지 숨이 차올라
내 머리 위로 바람이 불어온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어떻게 어떻게 그대없는
내일 아침은 난 겁이 나요
수많은 밤들 견딜 수 있을까
웃으며 안녕
길 건너 멀리 니가 보인다
지루했나봐 발끝만 바라보네
온 힘을 다해 나는 달려간다
이제 마지막 인사가
될지도 몰라
눈물이 흘러 아니 내 얼굴
가득히 흐르는 땀방울
나 없을 때 아프면 안돼요
바보처럼 자꾸 울면 안돼요
괜찮을거야 잘 지내요
그대 안녕
08/11/20 11:44
수정 아이콘
이적의 'Rain', 패닉의 '달팽이', 이승환의 '붉은 낙타'의 가사를 좋아합니다.
외국곡으로는 오아시스의 'Wonderwall'이 좋더군요.
I said maybe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
And after all You're my wonderwall
08/11/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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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슴에 명곡은 리플레이- 그래도 살아야죠,. 아 정민이 형님 컴백하시고 잘되실줄
알았겄만... 소리없이 강하게 묻히시더군요. 지금도 노래방 가면 꼭 한번씩 부르곤 합니다.

"더디고 더딘 시간에 멍들고 지친 내맘. 두팔로 안아줘 봤으면
그리워 하겠죠. 보고파 질테죠. 그대없이 오는 낮과 밤이 낮설어진데도.
노아주던 손과 눈물없던 눈과 그 모든걸 그 전부 참아낸 내 가슴을 위해... 살아야죠"
역시 강추합니다.
08/11/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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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들을 때마다 가슴이 시리네요..
이별한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가사가 잊혀지지 않네요...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정태영
08/11/20 12:49
수정 아이콘
패닉과 이적, 이승환, 이소라, 윤종신, 그리고 古 김광석
가사로 생각나는 가수들입니다.
바알키리
08/11/20 14:05
수정 아이콘
제가 최근에 이별을 해서인지 몰라도 오윤혜의 i wish라는 가사가 참 맘에 와 닿습니다..
너무 아파서 떠나간 니 맘을 그 마음을 못본게 나 혼자가 아니었나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보냈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내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한번 사진을 보다가
그대 생각에 잠 못 들다가 니 얼굴만 보다가 체념에 머물다가
다시 난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자꾸만 날 울리는니 모습이 더 멀어지길
가라고 가라고 가라고 모질게 떠나 보내왔던 맘이 그립다 자꾸 그립다
되내이다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널 사랑하다가 지쳐 내 맘이 무너지다가
널 원망도 하다가 내가 미워지다가 그러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바라고 바라고
바라고 바래
혹시나 우연히 너와 마주칠까 괜한 기대에 길을 나서
너를 처음 만나던 그 날처럼
AstralPlace
08/11/20 14:40
수정 아이콘
his name was...it was you.
...DAMN!

- Eminem [STAN]
GH_goliath
08/11/20 15:13
수정 아이콘
윤하 - 약속
마술사얀
08/11/20 16:12
수정 아이콘
에픽하이 - 희생양

이제는 아무도 진지하게 말하지 않고 듣지 않는 신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저 그런 힙합그룹으로 생각했는데. 이 노래를 듣고 생각을 좀 바꿨습니다.
InToTheDream
08/11/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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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 눈부신 이별 (너의 결혼식에서..)
"넌 나의 눈물이 된다."

이용 - 잊혀진 계절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BMK - 꽃피는 봄이 오면
"시간에게 속아 ~~~~~~~~~~~"(계속 가사가 이어지지만 이 표현이 너무 좋네요)

Fly to the Sky - Trust
"내 맘 아나요? 알아야해요."

김동률 - 동반자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 했기에"

K2 - 시간을 거슬러
"지우다가 잠이들면 꿈속에도 그댄가요?"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 였던가요?"

루시드 폴 - 사람들은 즐겁다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김종국 - 그녀를 알아요
"어디가 아픈지, 누구를 바라보는 지를 그게 내가 아니라는 것 슬프게도 그것마저 알아요."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The Greatest Hits
08/11/20 16:34
수정 아이콘
장기하 장본좌의 싸구려커피가 없군요...
방바닥을 뒹굴거리면서 들으면.. 듣다가도 일하고 싶어지는 궁극의 노래가..없으면 안되는데
Soulchild
08/11/20 16:49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가사계의 본좌 루시드폴을 언급안해주시다니...
가수 본인도 가사에 상당히 중심을 두고 곡을 만드신다고 하네요
거의 모든 곡이 다 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사는 역시 '오!사랑'과 '은행나무숲'

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는 이 가을 끝에 봄의 첫날을 꿈꾸네..(오!사랑)

은행나무숲
두려운 네 목소리 이젠 점점 기억이 없네
우리 헤어진지 몇 년이나 흘렀으니
난 너무 비천했지만 난 가진것도 없지만
내 노래보다 더 귀한 나를 죽일듯한 그대 이름

미련 하나남고 내 모든걸 다 버렸으니
그대 없던 곳에 이 세상은 흔적도 없네
화난듯 당당한 표정 원망 한마디 못했네
나 이렇듯 못난 탓에 멀미 가득한 세상을 살았네...


쓰고 보니 InToTheDream님께서 사람들은 즐겁다를 언급해주셨네요~^^;;;
하리할러
08/11/20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古김광석씨의 노래들의 가사가 참 좋더군요.. 특히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의 가사는 참 아련하죠..;;
동네노는아이
08/11/20 17:20
수정 아이콘
언젠가 나의 맘이 내게 전해 지길 바래
널향한 나의 꿈도 이뤄지길 바래
널 위해 흘리는 눈물 방울 하나마다
널향한 나의 기도가 맺혀 있음을 알아주길 바래

바랬던 소망 아니 작은 희망 그보다 중요한건 나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너의 안식
하지만 너없이 나는 덧없음을...

닥터코어911의 비가란 노랜데..2002년 삼수할때 매일 잠자기전에 저 노래를 들으면서 잠들었었던
아련한 기억이 사람들이 많이 알지 못해서 그리고 별로 뜨지 않았던 노래라서
더욱더 내 노래 구나 란 생각과 애착이 많이 갔엇던....물론 삼수는 베렸습니다.
망고샴푸
08/11/20 17:23
수정 아이콘
성시경의 거리에서, 홍경민의 사랑, 참...
두 노래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실연했던 저의 심정을 대변했습니다.
지금도 참 아련하고 쓸쓸하군요 ^^;
창해일성소
08/11/20 17:41
수정 아이콘
패닉 - 강

내 마음 속 강물이 흐르네
꼭 내 나이만큼 검은 물결 굽이쳐 흐르네
긴 세월에 힘들고 지칠 때
그 강물 위로 나의 꿈들 하나 둘 띄우네
설레이던 내 어린 나날도 이제는
무거운 내 길 위에 더 무거운 짐들
조금씩 하나씩 나를 자꾸 잊으려 눈물을 떨구면
멀리 강물따라 어디쯤 고여 쌓여가겠지
텅빈 난 또 하루를 가고 내 모든 꿈은 강물에 남았네

작은 섬이 되었네


패닉 - 태엽장치 돌고래

가끔 어린 시절 생각나요 태엽장치 돌고래 헤엄치던
작은 대야에 띄워주면 그저 맴을 돌며 물장굴 쳤었죠
그때 난 생각없이 웃기만 했죠
태엽이 풀리면 가라앉는
힘없는 돌고래
내가 될 줄은 상상 못했죠
오 나 이제 눈물이 흘러요 그 속에 매일같이 맴돌아요
풀어진 태엽 누군가 감아주면 하루가 되풀이 되겠죠
때론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태평양을 누비는 꿈을 꾸죠
그 순간만은 온 세상이 내 것 같아요
영원할 순 없나요

정말 나는 그 바다는 잊혀져 버린지 오래죠
잠자는 장난감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죠
정말로 생각도 못해 이곳에 이렇게
나만이 남겨졌네 하지만 이제 난 포기해
내 꿈들 산산히 깨져 내 두눈엔 눈물만 맺혀
나 지쳐 걸어도 내가 서있는 곳 언제가 같죠
너무도 힘이 빠져 눈 앞이 희미해져
지금은 아무리 꿈꿔 봤자 이젠 이미 늦어


김광석 -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Hobchins
08/11/20 17:41
수정 아이콘
노래 전체로는 화이트 3집의 '소녀'

부분은 화이트 2집의 '지금은 새벽 3시반'
저랑 같은 생각 가지신 분이 위에 계시군요.

'잊으려고 애쓰는 건 잊지않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난 이제야 알았는 걸...'
포데로사도스
08/11/20 17:52
수정 아이콘
형들이 모이면
술마시며 밤새도록
하던 얘기 되풀이 해도
싫증이 나질 않는데

형들도 듣기만 했다는
먼 얘기도 아닌
십여년전에 바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지구 안에
어떤 곳에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머리에 꽃을
꽂았다고 ..아~

거리엔 비둘기 날고
노래날고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그건 정말 멋진 얘기야.

그러나 지금은
지난 얘길 뿐이라고
지금은 달라
될수가 없다고
왜 지금은
왜 지금은
난 보고 싶은데...

머리에 꽃을~ (무한반복)
금쥐유저
08/11/20 18:59
수정 아이콘
저는 바비킴의 let me say goodbye 라는 가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여자친구와 헤어진후에 이노래를 하루에 수십번씩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감정 이입을 할수밖에 없었죠..
가사도 더할나위없이 좋았지만 바비킴의 그 목소리가 참..
실연당한 제마음을 후벼파더군요-_-;

'언제나 난 기억해 니가 준행복 너의 그웃음들..' 이부분을 특히 좋아합니다
한국인
08/11/20 20:52
수정 아이콘
심현보씨의 기억을 흘리다..
'넌 눈물로 알고 있지..지금 내가 흘리는 건 기억이야...'
그럴때마다
08/11/20 21:04
수정 아이콘
가사하면 당연히 유재하님이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언급이 없네요.
bigaonda2
08/11/20 23:32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자와의 이별을 고합니다.

그리고는 모든 시간을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투자를 하지요.

꿈을 이룬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겨둔채로..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는 죽음을 눈앞에 둔 그 남자..

지난 시간을 되뇌어보다 깨닫게 되지요..

너를 버려가면서까지 이루려 했던 나의 꿈은..

지금에 생각해보니 바로 너였다는걸...


김동률 '이방인'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앞으로는 또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저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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