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13 12:15:00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535575883
Subject [일반]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걱정대로, 예상대로 (스포)

<베놈> 1편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캐릭터의 묘사가 포악함과 당혹감을 오가는 사이에 매력이 그닥 잘 그려졌냐하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혹자는 등급을 낮추기 위해 포기한 묘사들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구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뭐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지점이 아니었나 싶긴 합니다만.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는 그런 점에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이 앞서는 작품이었습니다. 안티 히어로로서, 혹은 그냥 악역의 활보 둘 다 잘 그려내지 못한 밑그림 위에서 작품을 새로이 만들어야하는 작품이었으니까요.

<베놈2>의 선택은 러닝타임을 줄이고(거의 90분에 가깝습니다.) 액션에 집중하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꽤 많은 시간들이 캐릭터가 등장하고 파괴하는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탈출, 대결 중심의 영화들이 이어집니다. 효과적인 선택이었냐구요? 글쎄요...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물음표가 뜨는 개그들, 배우들의 연기는 좋지만, 이를 뒷받침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캐릭터들의 묘사, 괜찮은 퀄리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작의 오토바이 추격신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액션 등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베놈2>는 전작이 그러했듯이 원작 코믹스의 팬들을 많이 겨냥한 작품입니다. 원작을 모른다면 음? 싶은 캐릭터들도 등장하고, 설명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그런 팬들이 이 영화에 열광할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쎄요. 머리를 비우고 액션씬에 집중하기에는 짧은 러닝 타임이 도움이 될진 모르겠으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 축을 담당해야할 캐릭터와 영화로써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덴드로븀
21/10/13 12:30
수정 아이콘
극장판 애니도 아니고 90분? 찾아보니 97분이네요. 베놈1은 107분.
스피드업을 위해서 잘라냈다기엔 영화의 기본적인 룰을 못지킬만큼 편집을 해야했다는건데...

대충 찾아보니 MCU 작품들은 110분 미만조차 없네요.
aDayInTheLife
21/10/13 12:33
수정 아이콘
근데 엔딩크레딧 이후에 쿠키가 하나밖에 없어서 사실상 90분 정도..입니다.
덴드로븀
21/10/13 12:37
수정 아이콘
아 베놈1 과 비교해서 단순 평점 비교 좀 부탁드립니다.
뒤져보니 예상대로 전 베놈1에 별2개를 줬었네요 크크

이동진 평론가 : 2.0
캐릭터 영화가 캐릭터 조형에서 실패한다면.
aDayInTheLife
21/10/13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1편 2점인데 2.5줄까 2.0 줄까하다 2점 줬네요..
스위치 메이커
21/10/13 12:44
수정 아이콘
액션 영화의 경우 90분대 영화 왕왕 있습니다

테이큰도 93분이에요
aDayInTheLife
21/10/13 12:4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액션 영화는 그렇긴 한데 속편, 그거도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표방하는 영화치고는 짧긴 하죠.
재미있지
21/10/13 12:55
수정 아이콘
액션의 이야기가 나오는 김에 여쭈어보자면
그 액션은 베놈이라는 캐릭터기에 나올 수 있는 액션인건가요, 아니면 그냥 액션이 있을 뿐인 거였나요?
최소한 전자라도 충족한다면 극장에서 볼 생각이고 후자라면... 흠
aDayInTheLife
21/10/13 12:58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그러한데.. 개인적으로는 게임 프로토타입이 생각나던 전작이 조금 더 나았던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지
21/10/13 13:00
수정 아이콘
아앗.. '전작 보다 흠' 이라고 한다면
너무 아쉽군요.
답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D
데프톤스
21/10/13 13:20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쿠키 때문에 영화 만든 느낌이라고 그러던데... 보러가야할지 참.. 궁금은 합니다
aDayInTheLife
21/10/13 13:21
수정 아이콘
쿠키가… 크긴 합니다. 크크
대체공휴일
21/10/13 13:42
수정 아이콘
이번 주 휴가낸 김에 지금 보고 나왔는데 1편과 마찬가지로 타임킬링용 정도네요. 소문으로 들은 쿠키를 눈으로 확인한 정도? 이런 영화에서는 진짜 개판 아니면 스토리니 뭐니 별로 안따지기 때문에 잘 보고 나왔습니다. 근데 러닝타임 너무 줄였어요. 대학살 얘기하면서 학살 장면이 별로 안 나오고...
aDayInTheLife
21/10/13 13:46
수정 아이콘
카니지라는 캐릭터는 전작 칼튼 드레이크보다 조명을 못받는 느낌이더라고요. 전작도 막 조형이 잘된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valewalker
21/10/13 14:34
수정 아이콘
상영시간 보니 맨인블랙2 생각나네요. 그 영화도 예매할땐 너무 짧은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의외로 내용 꽉꽉 잘 집어넣어서 볼만하더라구요
aDayInTheLife
21/10/13 15:08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88분이군요. 덜덜. 막 서사의 급전개가 느껴지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coolasice
21/10/13 23: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스파이더맨에 올인한다…
aDayInTheLife
21/10/14 00:00
수정 아이콘
흐흐 그렇다면 더더욱 쿠키를 보셔야..
21/10/14 02:14
수정 아이콘
007 보고 이거 보니 진짜 내용이 슉슉 지나가고 짧게 느껴지네요
영화 장르를 잘 모르겠어요. 아빠 주길꺼야!랑 베놈 설득 신 보면 코미디같기도 하고
aDayInTheLife
21/10/14 13:51
수정 아이콘
차이가 좀 크죠. 러닝타임이 크크
캐릭터 빌딩이 너무 빠르게 훅훅 지나간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2] 오호 20/12/30 11270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4] empty 19/02/25 227983 7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0] OrBef 16/05/03 358473 27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198921 3
93803 [정치] 건보공단 고객센터 1600명 '소속기관 정규직' 전환 [12] rclay1706 21/10/21 1706 0
93802 [일반] 찾아 헤매던 '밤빵'을 만난 건 우연인가 운명인가(짤주의) [12] 판을흔들어라1191 21/10/21 1191 2
93801 [일반] 누리호 1차 발사에서 확인 된 기술적 성취 [12] 가라한2603 21/10/21 2603 37
93800 [일반] 누리호 1차 발사가 완료됐습니다. [46] 4392 21/10/21 4392 14
93799 [일반] [무림서부/스포] 우리는 모두 장건이었다 [27] roqur1384 21/10/21 1384 6
93798 [정치] 정부에서 내년 집값 상승률을 5%로 예측했다고 합니다 [45] Leeka6084 21/10/21 6084 0
93797 [정치] 간만에 모아 보는 대장동 기사 모음 [136] StayAway8115 21/10/21 8115 0
93796 [정치] 국민권익위원장 "친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워" [53] 판을흔들어라7209 21/10/21 7209 0
93795 [일반] 세계 최고의 미녀배우가 와이파이의 어머니가 된 사연에 대하여 [25] 오곡물티슈6399 21/10/21 6399 24
93794 [정치] 정부, 출입국 얼굴사진 1억7천만건 AI업체에 넘겼다 [67] 김택진6887 21/10/21 6887 0
93793 [일반] 공부하고 봐야 하는 영화들에 대하여 [61] 깐부6559 21/10/20 6559 3
93792 [정치] 오세훈은 내곡동 생태탕 집을 갔을까요 [44] 잉명8203 21/10/20 8203 0
93791 [정치]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정면돌파 의지 [182] 개미먹이11996 21/10/20 11996 0
93790 [정치] “서울 집값 급등은 오세훈 때문” vs “책임 전가하냐” [68] 미뉴잇6619 21/10/20 6619 0
93789 [정치]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은 악성종양" 발언 이준석 고소 [115] 피잘모모8183 21/10/20 8183 0
93788 [정치] 위선의 냄새와 부패의 냄새 그리고 스윗함을 가장한 비린내 [45] 오곡물티슈6480 21/10/20 6480 0
93787 [정치] 언론탄압과 살인.. 그리고 언로(言路) [12] 유목민3324 21/10/20 3324 0
93786 [일반] "물 맛이 이상해요" 회사 생수 마시고 쓰러진 직원… 동료 한 명은 자택서 숨진채 발견 [38] 11775 21/10/20 11775 0
93785 [일반] ???: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167] Aedi9782 21/10/20 9782 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