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28 17:24:21
Name BTS
Subject [일반]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D.P.' 감상 (스포일러 주의) (수정됨)
원작 웹툰을 인상 깊게 감상해서, 처음 드라마화 된다고 기사를 접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 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컨텐츠가 다른 매체로 이식될 때, 매체의 차이를 간과해서 시행착오를 겪는 걸 워낙 많이 접해서 걱정도 되고
또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D.P.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어떨까 기대도 되고.
방금 전회차(총 6화) 몰아보기를 끝낸 지금,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주인공 안준호의 계급 및 역할을 원작과 달리 가져간게 신의 한 수 입니다.
D.P.조원 두 명의 활약이 극의 큰 축을, 헌병대 내부 생활모습이 나머지 작은 한 축을 이루는 일종의 버디 무비인데
파트너 중 한명은 반드시 한호열같은 캐릭터가 필요하죠. 웹툰보다 영상매체에서 더더욱.
원작에서는 사수였던 안준호를 부사수로 내려서, 한호열이 활약할 수 있는 반경을 넓혀주고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연계도 더 좋아졌습니다.
나아가서는 다음 시즌을 풀어나가기도 더 유리할테구요.
두 명이 같이 한번 더 나와도 좋고, 한호열 전역 후 안준호가 사수가 된 내용도 좋고.


그리고 원작도 그리 긴 웹툰은 아니었지만, 원작 중 적절한 에피소드를 잘 취사하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한 시즌 분량으로 잘 녹여냈습니다.
원작을 보면서 특히 더 기억에 남았고 궁금했던 에피소드들이 소재로 선택되어서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몬티홀 문제의 할머니는 요양병원 잘 들어가셨겠죠??


끝으로 연기자들의 고른 호연이 돋보입니다.
주인공급은 물론이고, 대사를 가진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고 극에 잘 어울립니다.
까메오 출연하신 배우들도 반가웠구요.
배우 관련 이야기는 아래 트리비아에서 더 많이...


암튼 시간 들여서 감상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특히 더!


다음 시즌이 빨리 확정되면 좋겠습니다.




-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영화 '차이나타운'과 '뺑반'을 연출했는데 두 작품들보다는 훨씬 나은 연출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는 각본은 양보하고 연출에만 집중하셔도...크크

- 주요 배역들의 실제 나이 : 안준호(정해인) 33세, 한호열(구교환) 38세, 박범구 중사(김성균) 41세, 천용덕 중령(현봉식) 36세(응? 36세??)

- 황장수 병장역의 배우 신승호는 PTSD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아직 미필로 25세. 술, 담배도 안 한다고...

- 오타쿠 조석봉 일병은 보는 내내 목소리도 얼굴도 묘하게 매드클라운을 닮았다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이네요? 크크

-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은근히 많이 나옵니다.

- 1화의 피자집 사장님은 중견 성우 이장원씨.

- 부산 탈영병 정현민의 여자친구 역 배우분이 참하시더군요. 원지안 씨.  https://www.instagram.com/o__jian/

-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이름이 생소하여 찾아보니 지난 1월 사명을 변경한거더군요. 이전 이름은 '레진 스튜디오' 두둥!!

- 6화 끝나고 나오는 쿠키도 놓치지 마시길. 더더욱 꿈도 희망도 사라지는 엔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beralist
21/08/28 17:29
수정 아이콘
안중호가 아니라 안준호 아닌가요 흐흐...;;
넷플릭스가 킹덤 이후로는 계속 실망의 연속이라 기대 별로 안 했는데 꽤 인상 깊게 봤습니다.
황장수 병장이 후임 상대로 부조리 하는 꼬라지 보니까 군생활 PTSD 확 올라 오는게 참...
21/08/28 17:34
수정 아이콘
앗, 수정했습니다!
극중에서 임지섭 대위가 자꾸 주인공들 이름을 다르게 부르자,
한호열이 관등성명 대면서 상병 한호'열' 하면서 똑바로 쳐다보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1/08/28 17:31
수정 아이콘
뺑반은 혼자 각색했고, DP는 원작 작가랑 같이 대본 집필한 것 같은데 옆에서 브레이크 걸어줄 사람만 있으면 뺑반 같은 재앙은 다시 안 생기겠다 싶었습니다 크크크크
21/08/28 17:51
수정 아이콘
꼭 영혼의 단짝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회색추리닝
21/08/28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충격받은게
황창수 병장 역할을 한 배우가 미필이라는게 크크크
21/08/28 18:11
수정 아이콘
목소리가 컬투 김태균씨 비슷하지 않던가요?
훨씬 잘 생기기는 했지만 얼굴 분위기도 뭔가 비슷 크
의문의남자
21/08/29 00:44
수정 아이콘
전 오대환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21/08/28 18:23
수정 아이콘
한호열 역의 배우가 중령보다 더 나이가 많다는데서 아니 중령 역할의 배우가 36세 인거에 놀라고 갑니다 크크
21/08/28 18:32
수정 아이콘
84년생이고 노안으로 원래 좀 유명(?)하죠 크
Janzisuka
21/08/28 18:37
수정 아이콘
전 1화만 봤는데 초반 부분 군필자분들 ptsd올수도
21/08/28 18:50
수정 아이콘
뺑반이어서 넷플이 넷플했다가 될 줄 알았는데 이게?
21/08/28 18:55
수정 아이콘
쿠키 영상 보고 시즌 2 제작되면 임병장 사건 모티브로 해서 쿠키 영상부터 내용 그대로 이어지면 될 것같더라구요. 임병장 사건도 탈영했다고 포위되고 부모들 와서 자수하라고 설득하고, 임병장은 유서 쓰고 자살 시도하다 부상 당해서 결국 체포되는 등 딱 드라마 디피 분위기인데 헌병대가 출동 해서 포위하는 식으로 각색해서 꾸미면 어울릴 것같더군요.
21/08/29 04:06
수정 아이콘
시즌 2가 나온다면 바로 이어지는 것보다는 극중 시간으로 얼마간 흐른 후가 아닐까 합니다. 한호열이 병장 혹은 말년때, 아니면 아예 한호열 전역 후 안준호가 사수가 되어 부사수를 키우는 시점.(그때는 꼭 박범구 '상사'가 되셨기를!)

해서, 시즌 1 쿠키에서의 장면은 다음 시즌에서 언급은 되겠지만 사건을 직접 다루거나 해결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지 않을까...
애초에 시작부터 단순 군무이탈과는 아득히 멀기도 하구요.

물론 다 제 뇌내망상입니다! 후훗
캬캬쿄쿄
21/08/28 19:03
수정 아이콘
방금 다 봤습니다 꿀잼이네요
연기들도 다 좋고요
21/08/28 21:49
수정 아이콘
간만에 넷플 제작 중엔 좋은 드라마 본 것 같네요. 몇몇 장면들은 ptsd 오긴 했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21/08/28 22:32
수정 아이콘
어제 재입대하는 꿈 꾸고 오늘 디피 정주행하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아무튼 간만에 좋은 작품 봤네요.
AaronJudge99
21/08/28 22:42
수정 아이콘
뺑반?? 와;; 뺑반 감독이었군요...
블루sky
21/08/28 23:3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지금 보고있는데
진짜 재밌네요 간만에 넷플에서 볼만한거 나온듯요
근데 정해인 배우는 왜이렇게 잘 생겼나요
남자가 봐도 반할듯하니 여자들은 얼마나
좋아할지 크크
스위치 메이커
21/08/28 23:38
수정 아이콘
이거 하나는 맞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1/08/28 23:57
수정 아이콘
레진??????? 지내 작품을 가지고 만든건가요 드드드
21/08/29 00: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헌겨레 ESC인가 토요판에서 첫 연재로 인상깊게 봤는데 2회째 보니 원작을 각색해서 잘 살렸네요.
21/08/29 00:35
수정 아이콘
어제 숨도 안쉬고 6회까지 봤었네요 마치 용서받지 못한자들 보는것 같은 느낌도 약간 들고 그러더라고요
술라 펠릭스
21/08/29 01:22
수정 아이콘
원작이나 드라마를 보신분들만.


"애인이요. "

"애인이요? 혜정아?

아, 엄마."



애인 맞죠. 나를 가장 사랑 해 주는 사람.
21/08/29 04:13
수정 아이콘
원작 읽다가 무너져내렸던 장면과 대사였는데
드라마에서도 잘 살려줘서 좋았습니다.
Janzisuka
21/08/29 15:51
수정 아이콘
방금 이장면 보고 생각나서 왔네요 흐흐
전 뜬금없이


한마디 더하면…
“한마디” 에서 터졌
블루sky
21/08/29 02:17
수정 아이콘
방금 결국 다 봤네요
올해 본 것중에 제일 재밌게 봤네요
마지막에 또 씁쓸한 현실을 보여줘서 안타깝네요
그리고 그 중령놈 사이다로 쳐맞는 씬이 있었음
좋았겠는데 아오 답답
암튼 강추에요
스타카토
21/08/29 02:43
수정 아이콘
다른배우들도 참 멋졌지만 특히 조현철님의 연기는 말그대로 인생연기를 하더군요.
살을 찌웠다가 사건이 터질때에는 살을 얼마나 뺐는지 피골이상접한 얼굴을보니 참 고생했겠구나 싶습니다.
그동안 주로 it계열 연기를 주로했는데 이번 연기로 제대로 연기변신을 했네요.
마미손 아니 맷씨가 아주 좋아할것 같네요~~~
21/08/29 04:34
수정 아이콘
특수분장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확연히 체급이 다르더군요!
더치커피
21/08/29 09:28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최종화 찍을때 급격히 살을 뺐겠네요
About time
21/08/29 03:17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게 봤네요. 꼭 시즌 2 나오기를...
모르는개 산책
21/08/29 03:31
수정 아이콘
넷플에서 나온 한국드라마중엔 아마 제일 재밌을듯......
간만에 잘만든 드라마봤네요
구스구스
21/08/29 03:59
수정 아이콘
헌병대 수사과 출신으로서 리얼 PTSD오는 드라마였습니다..
21/08/29 04:10
수정 아이콘
원작자 김보통 본인이 군탈체포조로 군생활을 해서 원작도 드라마도 리얼리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극적 장치들은 덧붙였다고 했지만요.
술라 펠릭스
21/08/29 04:12
수정 아이콘
방금 4회 보고 개처럼 울었습니다.

사실 웹툰은 이미 본 사람인데 웹툰보다 나은 거 같아요.

이걸 뺑반 감독이 만들었다고?
21/08/29 04:24
수정 아이콘
봄을 기다리는 할머니, 사연 알고서 안쓰럽게 바라보던 철거 용역 동료들, 수갑 풀어주던 한호열, 길 가다가 흘렸다는 말에도 아무 잔소리 없이 씨익 웃던 박범구 중사...
장면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어바웃타임
21/08/29 04:45
수정 아이콘
일단 1화만 봤는데
PTSD 오네요 리얼....
심장이 두근두근한 느낌입니다
용서받지 못한자도 생각나고요

드라마다보고 웹툰도 봐야겠습니다
21/08/29 04:55
수정 아이콘
호루 다친 상태에서 병사들 못태우는데
태우는거 보고 답답했습니다.. 아 운전병 삶이란 ㅜ
콩탕망탕
21/08/30 09:58
수정 아이콘
두돈반에 호루 씌운 상태에서는 병사들 탑승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생각해보면 저도 짐칸에 탔을때는 그 덜컹거리는 환경에서 왜그리 졸았었는지..
졸렸던거는 생각나는데 호루 씌웠는지는 생각이 안 나네요
21/08/30 12:58
수정 아이콘
호루를 씌운 상태에 사고나면서 병사들이 서로 엉켜 사망한사고가 발생한걸로 알아요
그래서 비오는 날 병사 태울시 반호루치고 비안오는 날이면 호루를 안쳤습니다
유부남
21/08/29 05:04
수정 아이콘
국방부에서 정말 싫어할만한 드라마가 나온거 같습니다. PTSD 오는거 겨우 참고 완주했네요.
21/08/29 08:33
수정 아이콘
드라마 보면서 기억하기도 싫은 쓰레기들 이름이 생각나더군요 진짜 찾아가서 너네들 진짜 왜 그랬냐? 하고 묻고 싶습니다.
21/08/29 10:0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나온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선 최고작인 것 같습니다.
21/08/29 10:38
수정 아이콘
어제 2편만 보고 잤는데 인상 깊었는지 간만에 다시 훈련소 들어 가는 꿈 꿨내요...
제로콜라
21/08/29 10:46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제발 시즌2 나오기를
허저비
21/08/29 11:12
수정 아이콘
일단 재밌다니 보고 싶은 마음은 생기는데 한편으로는 전역 10년이 넘었어도 군대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곳이라...살짝 스포 보아하니 부조리 묘사가 있는 모양인데 그런 묘사는 보고 싶지 않아서 보류중...
라디오스타
21/08/29 11:48
수정 아이콘
땡기는데 와이프랑 같이봐도 좋아할까요?
21/08/29 13:01
수정 아이콘
여성취향은 아닌듯 합니다만
정해인이나 구교환 좋아하면 볼수도..
FalltoFly後
21/08/30 23:36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더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부연설명으로 군대얘기는 금지...ㅠ
블레싱
21/08/29 13:14
수정 아이콘
군복무가 병영캠프라는 사람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드라마네요.... 요즘은 많이 나아졌겠지만...
1화 초반의 그 숨막히는 분위기 보니까 자대배치 받고 적응될때까지 한 6개월간 지옥같은 상황이 떠오르면서 바로 PTSD가 오더라고요...
경계근무 서면서 몇번이나 살인충동이랑 자살욕구가 들었는지... 다시 떠올랐습니다.
네오크로우
21/08/29 14: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금 4화까지 정주행했네요. 남은 2화는 아까워서 못 보겠는...

부조리한 군생활도 보여줘야 되고, 탈영병 체포하는 수사도 보여줘야 되고, 탈영병의 사연도 보여줘야 하고 체포조들의 전사도 조금씩
나타내야 되고, 담아야 할 게 많은데 한 편, 한 편이 짧은 러닝타임에도 진짜 적절하게 잘 배치해서 과하지도 않고 너무 극 진행이 매끄럽네요.

특히 군 생활 장면들은 옛 기억이 스멀스멀 기어나와서 아주 기분 더러워질 즈음에 딱 환기시키니 찜찜함이 오래 가지도 않고요.

1화는 좀 뻑뻑한 느낌이었다면 2~4화는 훨씬 가볍게 보았습니다.

다들 연기들을 너무 찰떡 같이 하는.. 크크크
21/08/29 14:51
수정 아이콘
보고나면 정신 나갈것같애 연발하기됩니다 군전역하신분은...
취준공룡죠르디
21/08/29 15:36
수정 아이콘
레진 전성기 때 어쩌다 봤는데 드라마로 나오나보네요?
호평도 많아서 기대됩니다
아드오드
21/08/29 15:46
수정 아이콘
정해인 배우가 표정이 너무 좋아졌어요.
에버쉬러브
21/08/29 16:09
수정 아이콘
와...선임들 한테 아무 이유없이 맞거나 새벽근무 끝나고 맞짱 뜨자며 때리던 상병놈 생각나네요...
그 새벽에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이걸 때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그짧은 시간에 얼마나 고민했는지...
집합 당하고 집합해서 애들 때리라고 종용했던 병장들...등등...
정말 군대는...ptsd가 20년 가까이 됐는데도 아무이유없이 날때리던 상병 얼굴과 이름은 아직도 뚜렷이 기억나네요
진짜 잘만들었네요
호랑이기운
21/08/29 16:44
수정 아이콘
안준호가 조석봉의 물건구매 부탁을 안 혹은 못 들어주는게 진짜 디테일하다고 느꼈습니다.
예슈화쏭
21/08/30 09:36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그거 사다줬으면 그래도 석봉이가 "너도 나 호구로 보지"이런 말도 안하고 그래도 기댈만한 후임 이 내 옆자리니까 이래 생각하면서 탈영까진 안갔을 수도 있겠네요 디테일 후덜덜..시대상 반영으로 허니버터칩품절이란 팻말같은것도 있었다는데

근데 뺑반은 왜?..
필리캣
21/08/29 19:54
수정 아이콘
남자들 기억폭행 오지게 하게되는 작품이였어요.

보면서 우리 모두가 가해자일수도 있고 피해자일수도 있어서 정말 찝찝

가해자도 어찌보면 그전엔 피해자였을수도있고 피해자도 나중엔 가해자가 될수있는 군대...

올해 본 작품중 가장 명작이였습니다.
21/08/29 20:58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영옥씨 뿐이야.
21/08/29 21:50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연도선택이 오류인듯
2014년 군대가 저정도? 2004년에도 저렇진 않았는데..
Q=(-_-Q)
21/08/29 22:16
수정 아이콘
임병장 총기난사사건이 당장 2014년입니다.
21/08/29 22:32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하는거죠
임병장같은 따돌림이야 지금도 있을껄요
DP는 내무실에서 대놓고 패고 그걸 당연히 하는 분위기잖아요
제가 2003년 군번인데 그때만 해도 신병한테 병아리 견장 달고 갈구지말라 그러면서 다녔고 2005년 김일병 사건 터져서 더더욱 조심하는 분위기 되던데요 아 물론 저는 구타를 경험한 세대이긴합니다 근데 그것도 뒤에 가서 조심스럽게 쳐맞았어요
2000년 말? 2010년초쯤에 군대간 지인 말론 요새는 아예 군대에서 상하 서로 터치안하는 분위기라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Q=(-_-Q)
21/08/29 23:15
수정 아이콘
결국 범님의 논거는 군대간 지인의 피셜일뿐이니깐요.
다른 커뮤에서 2014년~15년 당시 군생활 얘기 올린거 보면 부조리나 구타 만연했던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21/08/29 23:34
수정 아이콘
뭐 그것도 님 피셜일뿐이죠
21/08/30 01:29
수정 아이콘
같은 피셜이라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하는건 말이 꼬이신거 아닙니까
사비알론소
21/08/30 04:22
수정 아이콘
스스로에게 하시는 말인가요 크크
About time
21/08/29 23:47
수정 아이콘
당장 윤일병 사건만 해도 2014년입니다. 군대야 뭐 케바케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길만하죠. 딱히 오류는 아닌듯 싶네요.
CastorPollux
21/08/29 21:54
수정 아이콘
연기가 다 안정적이라 더 재미있었습니다
02년1월 군번인데......군대 생각 많이 났습니다 크크크크
21/08/29 22:43
수정 아이콘
2화까지 보고 왔습니다.
Ptsd온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알겠습니다.

드라마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별로 관심이 없다가 와이프가 본다길래 옆에서 잠깐만 봐야지해놓고 2화까지 숨도 안쉬고 봤네요.

몰입도가 어마어마합니다.

나머지도 마저보면 정신 나갈거 같은데 큰일이네요 크크크
2021반드시합격
21/08/29 2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에 안부전화 드렸더니
어머니가 이거 정주행중이라며 극찬을 하시네요.
전국민 다 보여줘야 한다고...
그래야 안 가본 사람들이
헛소리를 덜 하게 될 거라고요.
이아무개멍멍
21/08/29 23:02
수정 아이콘
정말 명작입니다. 방관자였어서 쓸개가 아파요.
린 슈바르처
21/08/30 00:23
수정 아이콘
오늘 다 봐버렸네요 크크

2부도 기대합니다!!
구르미네
21/08/30 09:32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아도 어제 1화 보면서 이 글 제목만 보고 덮었다가 어제 정주행 끝내고 이 글의 내용, 그리고 댓글들 읽어봤네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95군번인데 크게 고쳐질 것이라는 기대도 못 했지만 2014년으로 보이는 극 중, 그리고 댓글에서 보이는 현재에도 같은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들이 씁쓸하네요. 그런데 요즘에도 정말 저렇게 때리나? 라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탁 막히네요...
예슈화쏭
21/08/30 09:43
수정 아이콘
요즘에 저렇게 때리면 큰일납니다 군사재판갈껄요? 막상가면 중도상해도 벌칙금백에 빨간줄로 끝나기는 하지만요

제가 15년군번인데 저~쪽윗댓글이가름해준것처럼 케바케입니다. 저희부대는 집합만해도 영창(첨이자마지막체험)이었고 내중에 저 자체로 사고쳐서 영창갔을때 영창에서 들은 타부대 썰들로는 부조리어떤지 들어만 봤는데 그게 과장인지 축소인지는 모르지만 폭행, 성기터치,대놓고 따·무시 있엇습니다
탈리스만
21/08/30 21:24
수정 아이콘
와~ 이 글 보고 보기 시작했는데 진짜 꿀잼입니다. 크크 2화까지 봤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1화만 보곤 용서받지 못한 자, 가짜사나이 같이 군대 부조리에 대해 얘기하는 드라마 인줄 알았는데
주인공 2인조의 형사 추리물? 같은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제가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회차로 진행되는 드라마 형식을 안본지 엄청 오래됐는데
이건 끝까지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흐흐흐
21/08/30 21:54
수정 아이콘
오, 괜히 뿌듯합니다! 크크
저는 슥슥 넘겨가면서 2회차 감상중.
FalltoFly後
21/08/30 23:42
수정 아이콘
우리부대 dp는 꿀빨던거 같았는데 가끔 몇명 잡아오는거보면 진짜 저랬으려나 싶기도 하고...오랜만에 ebc기수가 몇기였는지 생각해봤지만 기억이 안남;;; 중간중간 설정오류가 약간 있지만 이정도 퀄로 시즌2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호열 칼 맞은 얘기나 안준호가 조장이 됐을 때 등 나올 얘기는 많은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174 [정치] 윤석열 첫 공약 발표 "청년에게 원가주택·LTV 80%로 인상" [87] 덴드로븀23311 21/08/29 23311 0
93173 [정치] 돌고 돌아 홍준표? 다자구도 지지율 10%의 벽 돌파, 당내 지지율 26.1% [104] 구스구스19267 21/08/29 19267 0
93172 [일반] 대한민국, 최적 내정의 길은? (2) 서비스는 어떻게 대량생산할 수 있을까? [14] Cookinie14246 21/08/29 14246 15
93171 [일반] 조선시대 왕가 어린이가 입던 옷.jpg [9] VictoryFood14656 21/08/29 14656 4
93170 [일반] 멀고 먼 한반도 까지 온 퀸엘리자베스 英 항모, 기사묶음들 [38] 나주꿀17533 21/08/29 17533 2
93169 [일반] 여러분들은 무슨 신화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43] 메가카12461 21/08/29 12461 0
93168 [일반] 4시간동안 열심히 적은 글이 날아가는 허무함(주식 얘기 살짝있는 완전 뻘글입니다) [15] 기다리다11098 21/08/29 11098 6
93167 [일반] 눈이 즐거운 웹툰소개-난약 [16] lasd24113559 21/08/29 13559 7
93165 [일반] 백신, 부작용? 그리고 응급실 [7] 로빈14914 21/08/29 14914 12
93163 [정치] 은행권, 신용대출 '연봉이내'·마통 '최대 5천만원'으로 묶는다 [92] 쁘띠도원21891 21/08/29 21891 0
93162 [정치]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죄다 이상한 사람들이다? [300] 분란유도자21199 21/08/29 21199 0
93160 [정치] 반난민 정서를 해결하고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국가 [52] 양말발효학석사21180 21/08/28 21180 0
93159 [일반]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D.P.' 감상 (스포일러 주의) [77] BTS19918 21/08/28 19918 4
93158 [정치] '예산낭비'라고 생각했던 서울런 정책, 알고보니 '괜찮네' [63] Alan_Baxter19690 21/08/28 19690 0
93157 [일반] 영국은 아프간 사태로 인해 발등에 불 떨어진거 같습니다 [40] elaborate19901 21/08/28 19901 3
93156 [일반] 中 리투아니아와 단교 카드 만지작, 곧 결정할 듯 [29] 아롱이다롱이14767 21/08/28 14767 4
93155 [일반] 미국이 백신접종률이 얼마나 낮은지 그래프로 한눈에 체감해봅시다 [53] 여기16558 21/08/28 16558 8
93154 [일반] [속보] 미국, 낭가르하르 주 IS 타깃 드론 공습 [58] 아롱이다롱이18459 21/08/28 18459 0
93153 [일반] 미라클 작전.. 현지 외교관들과 공군 장병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28] 유목민13067 21/08/28 13067 48
93152 [일반] 일본, 아프간 탈출작전 자국민 1명 으로 마무리 [82] 아롱이다롱이24682 21/08/27 24682 2
93151 [일반] 활자 창작물 검열에 관한 최신 사례.JPG [54] 실제상황입니다18407 21/08/27 18407 16
93150 [일반] 광악의 무한전생-더빌런- 유료화 임박!! [25] wlsak13087 21/08/27 13087 1
93148 [일반] 현재 난리가 난 웹소설 '후회 안하는 프로듀서'(스포유)+작가가 사과글 올림 [137] wlsak27441 21/08/27 274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