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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6 22:51
장유유서발언 자체는 국민의힘 당이 꼰대 당이라 장유유서 때문에 당장악이 힘들거다는 의미였지만
결국 당 장악이 힘든건 이준석이 경륜이 없어서라는거니 이준석을 어린놈이라고 얕잡아 본거죠.
21/05/26 23:02
https://www.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5/25(화) 정세균 (前 국무총리) 과의 인터뷰] ▷ 정세균 : 네. 그런데 아마 고민도 많이 있을 거라고 봐요. ▶ 김어준 : 누구의 고민이 있을까요? 당내에? ▷ 정세균 : 그렇죠. 그 정당의, 국민의힘의 고민이 많이 있을 수 있다. ▶ 김어준 : 어떤 측면에서 그렇습니까? ▷ 정세균 : 긍정적으로 보면 세대 새로운 신세대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수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사실 이게 대선 관리라고 하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거든요. ▶ 김어준 : 해보셨지 않습니까? [▷ 정세균 : 그렇죠. 경륜이 없이 이게 할 수 있겠는가. 꼭 물론 나이로만 가지고 따질 수는 없지만 그런 측면에서 아마 고민이 많을 거라고 보고요. 옛날에 영국에 밀리밴드라고 하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했을 거예요. 그리고 그 당대표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저는 기억이 되어서 아마,] ▶ 김어준 : 그런데 30대 총리 다른 나라도 있어요. 뉴질랜드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40대 되었나? 이제. ▷ 정세균 : 뭐 총리보다 사실은 총리는 사실은 이제 각 부 장관들이나 전체 공직자들이 시스템이 돌아가잖아요. ▶ 김어준 : 네. 당대표는 안 그런가요? ▷ 정세균 : 그런데 당대표는 조금 그것과는 다르죠. ▶ 김어준 : 당대표가 대선 관리하자면 뭐가 가장 어렵습니까? ▷ 정세균 : 아무래도 이해를 조정하고, 또 중심을 잡고, ▶ 김어준 : 대선 주자들 간에 엄청난 갈등이 있다 보니까. ▷ 정세균 : 그렇죠. ▶ 김어준 : 그게 조정이 굉장히 어렵죠. [▷ 정세균 : 거기다가 이제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죠. ▷ 정세균 :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 재활용이긴 한데 특정 인터뷰글로는 바로 링크가 안되네요.
21/05/26 23:02
"언론개혁"이라는 것이 대체 언제부터 권력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개혁"이란 가장 힘 없고 발언권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위로 전달되게 하자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언론개혁"은 조국의 억울함 추미애의 억울함 정세균의 억울함 문재인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주자는 것이되어 버렸습니다 권력자는 좀 억울해도 된다고 봅니다 권력자가 억울하지 말자고 언론을 어떻게 하자는 게 말이 됩니까
21/05/26 23:11
더 웃긴건 문재인 조국 등은 자기들이 언론에게 지적 받기 전까진 권력자는 언론에게 부당한 공격을 당해도 된다고, 억울해도 참을 거라고, 절대 고소 안할 거라고, 좀 왜곡된 보도도 가능하다고 고상한 척을 했다는 거죠
21/05/26 23:03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본다"
장유유서가 들어간 문장 전체입니다. 변화에 긍정적이나 고민이 많을 것이다라는 맥락이죠. 미움을 많이 샀으나 단어 하나만 이슈화 시키는 건 좀 악질적이죠.
21/05/26 23:06
"장유유서 한 단어만 가지고 문제 삼지 말고 문장 전체를 보라" 는 얘기신데,
"한 문장만 가지고 긍정적이라고 하지 말고 인터뷰 전체를 보라" 고 답하고 싶네요.
21/05/26 23:10
긍정적이라고 표현한 적 없습니다. 장유유서 한 단어를 제목에 뽑아 비난하는 기사가 문제라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전체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21/05/26 23:14
그 앞에서 “경륜”이 중요하고, 30대 당대표가 실패했었다며 이준석을 나이로 평가절하하죠
그 맥락에서 장유유서를 보면 영락 없는 꼰대가 됩니다 근데 파일 들어보면 그 둘 사이가 2분이 넘어요 정세균씨 감 떨어진거 보면, 2분전에 자기가 무슨 말 했는지 기억 못할 수도 있고, 그 지능이면 뭐 맥락을 다 연결하여 안 깔 수도 있겠죠 그래도 일국의 총리까지 한 지능이라면, 앞 맥락과 연결하여 한 거로 볼 수 있겠고.. 그럼 까야겠고요 ..라고 전 생각합니다 뇌썩남 vs 꼰대 둘 중 하나 같네요
21/05/26 23:21
경륜vs패기/신선함 구도는 모든 영역의 젊은 리더에 대한 대표적인 시선이죠. 어디에 무게를 싣는게 좋은가에 대한 의견이라고 보이는데요. 상대당에 대한 일종의 견제라고는 보여도 저 의견이 바로 꼰대가 된다면 이준석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이 나이를 중요시 하는 옛사람이 되겠네요.
21/05/26 23:28
어느 부분이 그렇게 해석됐을까요? 본인도 변화에 긍정적인데 고민이 많을 것이고 민주당은 변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된다는 발언인데요.
21/05/26 23:33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괄호는 사족이니까 빼고 보면 장유유서 문화 그러니까 나이 때문에 이준석은 당력을 집중하기 힘들 거라는 뜻 아닌가요. 그것과는 별개로 민주당도 노력해야 한다는 거고요.
21/05/26 23:41
위에 있는 덴드로븀님이 링크거신 인터뷰 전문을 보면 내용이 딱 이렇게 정리됩니다.
당대표로 대선을 관리하기 위해 이해를 조정하고 중심을 잡고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장유유서,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서 국민의 힘이 고민이 많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죠. 어느 부분에서 나이를 걸고 넘어졌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21/05/27 07:34
30대가 실패했다는게 아니라 예시를 둔 겁니다. 최근 우리나라 정치판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라 국민의힘이 고민이 많을건데 왜 그런지를 설명하는 맥락으로.
21/05/27 10:12
장유유서로 대변되는 나이와 경륜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30대에 있다는게 아니라 정당 내에나 사회전반에 옅게라도 있다는 것이고, 대선이러는 큰 이벤트를 치르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겠다는 이야기로 인터뷰 전문에 나오는데 20~30대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굳이 생각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죠.
21/05/26 23:03
https://www.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5/26(수) 정세균 (前 국무총리) 과의 인터뷰] ▶ 김어준 : 자, 정세균 전 총리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세균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네. 어제 발언으로 언론 보도가 많이 됐으니까 저희가 다시 한 번 요 대목만 짚어보려고 아무래도 좀 억울하셨을 것 같아 가지고, ▷ 정세균 : 네. ▶ 김어준 : 네. 방금 내용도 장유유서를 지켜야 된다가 아니라 그런 문화가 있어서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본다. 정반대의 의미로 얘기했는데 말이죠. [▷ 정세균 : 그러니까요. 제가 어제 실검 1위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전혀 논란이 될 만한 내용도 아닌데 일부 언론에서 이 맥락을 무시하고 보도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오해를 푸는 게 좋겠습니다. 그게 고착화되면 사실과 다른 걸 가지고 피해를 보는 건 옳지 않지 않습니까? 제 발언의 취지는 젊은 후보가 제1야당인 그 보수 정당의 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 1위에 오른 것은 큰 변화고 그런 변화가 긍정적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거든요.] ▶ 김어준 :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정세균 : 네. 제가 속해 있는 민주당은 그것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고 강조를 했단 말이죠. ▶ 김어준 : 그 말도 하셨고요. ▷ 정세균 : 네. 저는 이준석 현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는데 대선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보면, ▶ 김어준 : 그렇죠. [▷ 정세균 : 정당이 보수 정당이고 해서 장유유서 같은 문화를 고려하면 고민도 있을 거다, 이렇게 한 마디 덧붙인 것인데 이 취지를 간과하고 특정 단어만을 부각을 해서 오해를 증폭시키는 상황이 허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한 번 생각해봅시다, 우리. 좋은 정치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젊어도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면 그것이야말로 배제되어야 할 터이고요. 나이와 상관없이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가 있다고 보는데 왜곡이나 거짓으로 분열을 선동하는 정치가 나쁜 정치다. 이런 것은 우리가 배격해야 될 것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이런 큰 변화를 만들어오고 새 바람이 불고 정치에 역동성과 신선함을 줄 수 있다면 바람직한 것이거든요. 그런 점을 우리 시청자들이 잘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어준 : 저희 청취자는 다 이해했는데요. 간단한 말이니까요. 실제 하신 말은 변화는 긍정적이라 생각하는데 대선을 앞둔 보수 정당에서 장유유서 문화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렇게 말씀 하셨고 민주당은 더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아무 문제 없는데 장유유서라는 단어를 딱 떼어서 장유유서를 지켜야 한다, 꼰대다, 이렇게 사실 몰아간 것 아닙니까? ▷ 정세균 : 제가 지켜야 된다는 게 아니고. ▶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제 말는 언론에서. 언론에서 장유유서를 지켜야 된다라고 몰아간 거죠. 단어를 따서. ▷ 정세균 : 네. ▶ 김어준 : 당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 정세균 : 제가 처음 당하는 일은 아니어서 안타깝긴 하지마는 저희 같은 사람들이야 이겨낼 수 있죠. 그런데 더 많은 국민들, 이런 비슷한 사례 때문에 상처 받는 그런 국민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그래서 언론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충분히 해명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가 어제 하신 말씀은 그대로 편집해 가지고 그 부분만 들려드렸으니까 오늘 여기까지 하겠고요. 오늘 기사 나오는 것 보고 혹시 계속 이어지면 내일 다시 한 번 짧게 연결하죠. 감사합니다. ▷ 정세균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정세균 전 총리였습니다.
21/05/27 15:07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나 봐요. 이렇게 명료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댓글들을 보니 정세균이 장유유서를 지켜야 한다는 꼰대소리 했다는 반응이군요.
21/05/26 23:09
민주당이 “개혁”이라고 할 때엔, 자기들이 잘못한걸 지적하는 세력을 장악해서 자기들 시녀로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다 그렇죠
21/05/26 23:14
다들 놓치고 있는게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9YdL25JGVY&t=481s 장유유서 발언 전에 [옛날에 영국에 밀리밴드라고 하는 삼십구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부분이죠 저 내용에 39세짜리라....짜리가 쉽게 붙을 어구가 아닌데 말이죠.
21/05/26 23:21
그 맥락 때문에 까이는 거죠
평상시에 꼰대짓도 있기도 하고요 맞아요 장유유서 나온 그 앞뒤 문장만 놓고 보면 정세균씨 충분히 억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체 맥락을 봐야 합니다 전 정세균씨가 전체 맥락을 다 연결하여 생각할 지능이 안된다는 전제 하에선, 혹은 단순히 잠깐 아주 잠깐 자기가 직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 까먹었다는 전제 하에선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5/26 23:22
유권자들이 코끼리를 잊어야 되는데 코끼리 생각하지마, 코끼리 생각하지 마라는 말이 오해 받아서 억울하니 언론 개혁하겠다 이러고 있으니..
21/05/26 23:19
여전히 검찰, 언론 다 개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하는 걸 보니 제가 생각하는 개혁을 하고 싶은게 아니더라고요.
언론 개혁의 진정성을 보이고 싶었으면 어용 언론인에게 자리 만들어주고 그 자리에 가서 언급하지나 말던가
21/05/27 16:20
상황이나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나오는 잘못되거나 쓸데없는 언사나 움직임은 일상 아니겠습니까?
곳간에서 인심이 나지만 또한 고여있는 곳은 썩는 것처럼 정권과 국회를 잡으니 자기네 밥거리를 먼저 고민하는게 자주 보여서 통탄스럽습니다.
21/05/26 23:24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 특징이 한번 하다 안 되면 그냥 입 다무는 게 나은데(국힘측은 이러죠. 이것도 충분히 욕먹을 일이지만) 이미 실패하고 역공 당해서 이미지만 더 안 좋아지는데 그걸 잊어버리지도 않도록 끝도 없이 끌고 나옵니다.
지금도 윤지오나 김학의, 오세훈 내곡동, 조국일가 등등 그냥 말을 안 꺼내는 게 이득일 거 같은데 굳이 말을 꺼내서 스스로 더 불리하게 만들고서 그걸 남탓으로 만들고 그것 때문에 이러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논지를 펼치더군요. 대체 어떤 사고의 흐름인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불가
21/05/26 23:32
"너는 뭘 모르는거고 내가 옳다"
이 문장이면 그 무리들의 행동원리가 명료하게 보입니다. 니가 잘 모르고 '오해해서' 그러고 있으니 내가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말을 꺼내는거고. 그럼에도 여론이 돌아서지 않는건 사실왜곡과 선동을 하는 언론이 썩은 탓이고 그러니까 올바른 '진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 쓰면서도 토할 뻔 했네요.
21/05/26 23:33
여야 가리지 않고 공통으로 나타나는 늙은 정치꾼의 꼰대짓인데, 저걸 바로 다음날 AS해주는 가짜뉴스 공장도 참 대단하네요. 저기 나와서 그들만의 언론개혁 외치는 거, 블랙 코미디가 아니라 어두운 현실입니다...
21/05/26 23:47
연륜 있으신 분이 그간에 많이 벌어놓은 정치적 자산 가지고 좀 버티셔야죠. 손님 적어 편한 가게처럼 관심을 많이 받아서 정치하기 편하실듯.
21/05/27 00:07
전 저 발언은 제 생각으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정세균은 코로나 시국 초기에 카페에 가서 손님이 별로 없다는 가게 주인의 대답에 "요새 뭐 커피 가게들은 다 잘 되는 것 같은데?" "힘내서 사업 잘 하시고 돈 많이 벌면 혼자 쓰지 말고 직원들 좀 많이 쓰시고 세금도 많이 내고 하세요." 이런 말도 하고 다녀서 그때부턴 저한텐 아웃이었습니다. 이낙연은 당대표 하면서 밑천 다 드러내고 정세균은 총리 하면서 밑천 다 드러낸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21/05/27 00:52
정세균 이해찬 이 둘은 이전부터 그 방향(꼰대)로 유명해서......
둘 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대권 맛이라도 봤을거 같은 사람들이죠... 쉽게 말해서 둘 다 친노 핵심인데 갑툭튀한 문재인에게 대권 후보 털린 사람들....... 이유는 꼰대라서...
21/05/27 00:10
우리나라는 나이따지는게 더 심하니깐 이준석이 대표가 되면 더 힘들거고, 그 부분에서 야당내부에 고민이 있을거다 정도로 해석되는데 아닌가요?
정세균 총리가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거야 저도 동일하게 생각하지만, 저 부분은 충분히 억울할 수 있다고 봅니다.
21/05/27 00:19
당대표가 정치적인 파워가 있으면 발언권이 강한거지... 대선주자들 조율할때 당대표가 나이가 많다고해서 말을 들어주는게 아니잖아요.
어떻게 해명하더라도 내용이 그냥 말이 안되는 소리죠. 좋게 좋게 봐준다 하더라도 그냥 헛소리인건 변함없음.
21/05/27 00:20
애초에 남의집 얘기에 '힘들것같다'는 뉘앙스로 첨언한것부터가 주제넘는 일입니다. 무슨 전총리씩이나 한 인물이, 그것도 대선 노리고 나왔다는 양반이 상대방 당대표도 아니고 당대표 후보에 논평을 합니까. 그것도 현실적으론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는 0선 인물에게요.
이준석에 대해선 '관심가는 이슈다', '흥미있다' 정도로 정리하고 내 집 얘기나 다른 주제를 꺼냈어야 했어요. 지금 이준석은 정치판의 이슈블랙홀 급인데 뭐하러 내가 좋을게 없는 판에 말려들어갑니까. 장유유서라는 단어를 안보더라도 그냥 전략적으로 좋지 못한 대화였습니다.
21/05/27 00:34
우리나라에서 30대 당대표는 새로운 바람이 되는 상황이라 국민의힘이 고민이 많겠다는 의견인데 논평을 한 게 되나요? 그리고 여당, 야당 간에 서로들에 대한 평가도 이야기 많이 합니다.
21/05/27 00:45
대선 나가겠다 한 순간부터 한마디 한단어가 온갖 공격을 받는데, '어렵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맥락이 너무 많은 대화였습니다. 그 순간부터 논평이 되는거고, 정세균 개인에게는 좋지 못한 전략이었다 생각해요.
고민이 많겠다는것도 말그대로 말맺음에 나온 말일 뿐이지 대선관리에 경륜이 필요하다/밀리밴드라는 39세짜리 와 같은 말이 이준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정세균의 평가와 무관하다고 받아 들일 사람도 없구요.
21/05/27 07:24
새로운 흐름에 대해 국민의힘이 고민이 많겠다는 말은 이준석 관련 인터뷰 초반에 나옵니다. 왜 그런지를 설명하는 밀리밴드 사례, 대선이라는 특수성 등이 뒤에 이어지는 것이구요.
이준석을 평가절하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21/05/27 07:56
고민이 많겠다 -> 경륜, 밀리밴드 -> 이해관계 조정이 어렵겠다 -> 문제의 '장유유서' 순으로 말이 나오는데 이게 이준석에대한, 그리고 남의 집 경선에 대한 정세균의 부정적 논평이 아니라는건 눈가리고 아웅이죠.
그리고 전 정세균이 이준석을 평가절하했다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남의 집 집안문제이고 여기에 부정적 뉘앙스의 논평이 전략적으로 좋지 못하다한거죠.
21/05/27 08:31
남의집 경선에 대한 논평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이례적인 30대 당대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 질문에 따라 이야기 한 것일 뿐입니다. 2년전만 해도 50대 기수론이 나왔으니 특이한 상황이긴 하죠.
저는 긴 인터뷰에서 장유유서 한 단어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과하다는 것이고 전략적인 유불리 판단에는 의견이 없습니다.
21/05/27 00:22
밀리밴드 예시도 정세균이 어설프게 알고 있던거죠. 밀리밴드가 노동당 당수 됐을 무렵 캐머런은 심지어 더 어린 나이로 보수당 당수가 됐고, 나중에는 영국 역대 최연소 총리까지 하게 됩니다.
21/05/27 00:45
어린 나이로 실패한 리더의 예시로 정세균이 밀리밴드를 꼽은 건데, 그 동시대에 더 어린 나이로 밀리밴드와 맞서서 이기고 대성공한 캐머런이라는 케이스가 있으니 정세균의 예시가 적절한게 아닌 거죠. 당시 젊은 정치인 붐이 일었고 결국 젊은 총리까지 탄생한 영국의 상황은, 정세균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정 반대의 예시입니다.
21/05/27 07:32
이준석 관련 인터뷰 초반에 국민의힘이 고민이 많겠다고 이야기하고 왜 그런지를 설명하면서 밀리밴드와 대선관리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데 자연스러운 예시가 되죠.
젊은 리더의 성공과 실패 사례가 많은데 성공사례가 있다고 실패사례가 전부 없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정전총리 본인도 변화에 긍정적이나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경륜을 중시하니 대선을 치르는 시점에 국민의힘이 고민이 될 거고 변화를 위해 민주당은 더 노력해야 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겁니다. 캐머런 대신 밀리밴드 이야기 했다고 비난받을 상황이 아니죠.
21/05/27 13:20
같은 나라 같은 시기 같은 나이대에 더 유명한 성공사례가 있음에도 굳이 실패사례를 언급한건 그 실패사례의 이미지를 씌울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장유유서 한마디 잘못 뱉은 덕에 역으로 털려버렸지만. 자업자득에 가깝다 봅니다. 갱 들어갔다 역으로 짤려놓고 라이엇 탓하는 격이에요.
21/05/27 00:41
어준이랑 손잡고 이준석에게 실패 딱지 프레이밍 하려고 한거죠. 민주당이 분석하기에도 준석이가 당대표 먹을것 같으니깐요.
그나저나 아무리 봐도 저쪽 진영은 상도덕이 없어요. 남한테 장난질을 걸려면 자기도 손모가지 하나쯤은 내놓을 생각해야 하는데 줄기차게 리스크 없이 날로 먹으려 한단 말이죠. 날로 먹으려다가 실패하면 등장하는 xx개혁은 이제 사이언스고요.
21/05/27 02:25
이래서 그 뒤 장유유서가 욕을 먹는 거죠
그 맥락을 자꾸 무시하고 말하면, 오늘 김어준처럼 삽질을 하게 되고요 다만 그 분들 사고관 안에선 충분히 억울할 수 있겠어요
21/05/27 00:43
뭐 이해는 합니다 여권 대선주자들중에도 공직한번 제대로 한적없는 조국보다 존재감이 희미한분이라 어쩔수없이 저런 이상한발언들 할수밖에 없죠... 관심끌기위해.
다만 그럼에도 존재감이 희미하단건.. 안타깝네요 좀.
21/05/27 00:45
민주당 반대하는 입장이긴 한데
사실 전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저 발언 자체가 막 꼰대같거나 비하하는것 같다기엔 약간 애매한 느낌이였습니다. 정세균 입장에서는 ‘젊은 당 대표가 되는건 좋은 일일텐데, 장유유서 등의 문화 때문에 쉬워보이진 않는다’ 정도로 이야기한걸수도 있다고 느껴졌어요. 다만 정세균의 그 간의 행적도 있고, 또 이준석 지지 입장에서는 정세균이 뭔가 살살 긁으면서 ‘이래서 안 될꺼아~’라고 일종의 (결론을 정해놓고) 선동을 하는 느낌이라고 받아들여 졌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쉴드 치는건 아닙니다... 양측 모두 너무 화내진 말아주세요 흑흑
21/05/27 02:05
그런데 그렇게 치면 남의 당의 당대표 후보를 칭찬하는 것도 좀 그래서...... 좋게 표현하면 이준석도 나름 '큰' 거죠. 정세균의 견제 대상이 될 만큼...
21/05/27 01:03
사실 그렇죠... 진정 의도한게 아녔다면 워딩을 좀 신중히 하고, 상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고 개혁을 지지하는 입장도 표명하고 해야 됐다고 봅니다
21/05/27 02:05
캐머런 : 66년생. 2005-16 보수당 당수
밀리밴드 ; 69년생, 2010-15 노동당 당수 노동당이 따라했지만 2015년 총선에서 실패하고 사퇴한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30대 대표를 선출했고, 국민의힘이 이걸 따라해봐야 실패할거야 이런 정도는 되어야 좀 비슷해지죠. 정세균 전 총리의 인터뷰 내용은 어느모로 봐도 희망회로일 뿐이지요.
21/05/27 07:01
정세균이 '장유유서'언급했다 곤대다 라고 비난하던 것이
전체 문장이 나오니까. 그냥 이준석이 실패할거라는 부정적인 언급했다로 바뀌고 있죠.
21/05/27 07:13
이건 너무 억까 같은데... 한국 정치지형에서 어린 당수가 나올 시 많은 부침과 부대낌이 있을걸로 예상하는건 지극히 합리적 아닌가요?
이정도 내용으로 제목장사하는 언론을 비난하는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본문부터 댓글들 일련의 흐름들이 대부분 확증편향 일변도라 당혹스럽군요.
21/05/27 07:49
정치는 이미지싸움이기도 하지만 세력싸움이기도 하니 이준석이 대표가 되면 당내 장악력에 문제가 있긴 할겁니다. 대표 길들이기를 위해 내부적으로 힘겨루기 하다가 대구경북의 당내 중진들이 안철수를 중심으로 탈당해서 새로 당을 세우게 되지 않을까요?
어?
21/05/27 07:53
사실 뭐 이정도 비율로 비난 옹호글이 올라온다는거는 별 문제없는 발언이라는거죠. 문제 있는 발언이였다면 소수의 한두명이 옹호하고 그사람이 집중공격 당하고 있는 그림이겠지만요.
이런 발언하나 잡아서 괜히 말꼬리 잡아서 공격하는거는 진영을 다 떠나 좀 지양했으면 하는데 절대 안되겠죠?
21/05/27 10:33
오세훈이 호남, 조선족 관련 헛소리하던게 생각나네요. 진짜 그거 쉴드 치는 사람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그 글은 해당이슈보다 높은 수준으로 옹호하던 사람들 많던데 그것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야 존중해드리겠습니다.
21/05/27 15:12
네, 안타깝게도 아마 안 될 것 같습니다. 진영을 떠나 사람의 본성이 남 씹으면서 맛보는 재미를 포기할 리가 없죠. 우리편만 아니면 "한번 걸리기만 걸려봐. 내가 아주 그냥~"하고 상시 씹을 태세가 되어있거든요.
21/05/27 17:59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저 정세균 장유유서 발언 등에 대해선 비판이 나왔습니다
뭐 그래도 지지자들은 문제 없다고 보시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해석의 여지는 확실히 있고, 발언의 악질성으로 보면 주호영의 에베레스트보단 확실히 떨어집니다 그렇다 해서 면죄부를 주기엔 의도가 뻔하죠. 젊어서 경륜이 부족하니 밀리밴드처럼 망할걸? 이거자나요
21/05/27 08:05
이 발언 같은경우에는 언론의 안좋은 면을 보여준거죠.
전체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특정부분을 짜집기 해서 실제와 다른 내용을 보여준거다 보니 말이죠. 언론도 이런것 때문에 언론을 개혁 해야한다는 언론플레이 당해도 싸다고 봅니다.
21/05/27 08:17
발언 자체는 그러려니하는데 언론개혁은 뜬금없네요
그럼 민주당이 원하는 언론개혁은 뭔지 궁금하네요 조중동 없애고 KBS MBC 장악하고 뉴스공장같은 어용언론만 남기는거? 지들도 어용언론 잘만 이용하면서 이런것만 꼭 문제삼는거 보면 참 치졸해요
21/05/27 09:39
앞으로 저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언론개혁을 부르짖는다면 이렇게 해석하겠습니다.
내 언변이 많이 부족한데, 그걸 기깔나게 포장해주는 언론이 없다. 이렇게 권력있는 사람이 말하는데 찰떡같이 알아듣지 못하는 언론은 전부 개혁대상.
21/05/27 09:47
우리나라 주요 정당을 초월한 존재가 이번에 대통령 윤석열 여당대표 이준석으로 만들라고 명령한 듯한 무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킹메이킹을 할 수가... 이정도면 첫 바위개를 탑솔한테 먹이는 수준의 풀케어인데
21/05/27 10:59
애초에 "장유유서"라는 단어 자체를 꺼낸 실책이죠.
그리고 전문 보라고 하시는데, 전문보다 영상 전체를 보면 삼십몇살 짜리 부터해서 부정적 인식을 보여주죠. 당연히 어린 정치인 나쁘게 본다라고 말할 수야 없으니 좋게 본다고 말은 하는데, 아마 그 당에서 안될거고 다른 나라도 안됐었다는 얘기하고. 그러나 (나는 대인배이니) 잘됐으면 하고 우리당도 젊은 정치인 나왔으면 한다 정도로 마무리. 이걸 보고 정세균이 이준석을 좋게 보는구나~ 라고 이해하신다구요??
21/05/27 11:19
30대 당대표가 이례적이라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겠죠. 대선을 앞둬서 국민의힘이 고민일 거라는 설명으로 영국 사례를 들고 나이와 경륜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문화를 예로 든 것이죠. 국민의힘 안 될거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정전총리가 이준석을 좋게 봤다고 이야기 한 해명이나 쉴드가 있나요?
21/05/27 11:08
어떻게 봐도 어려서 안 돼라고 말한 거고, 장유유서만 은근슬쩍 국힘 묻히며 돌려말한 건데 오해하고 자시고가 어디있어요?
이게 한국 민주계 정당에서 할 소리 맞아요? 진짜 여러가지로 실망시켜주는 정당임
21/05/27 12:49
돌려돌려 말하려 해서 그렇지 립서비스 + 근데 결국 어려서 쉽지 않을거다 아닌가요? 뭐가 오해인건지 참.. 동네 아저씨가 저러는건 괜찮겠죠.. 근데 대권 바라보신다는 분이 보는 관점이 저정도에 멈춰있으면 곤란하지 않나요
21/05/27 14:09
뉴스공장 출연하면서 언론개혁말하는 코미디 부분에서 웃으면되나요? 의도야 전문을 봐도 장유유서 단어쓴게 이준석이란 사람에 대한 공격이고, 설사 이부분 의도가 잘못보도했다고 해도 이게 언론개혁까지 갈 건인가요? 이 정부 개혁 떠드는건 전부 자기들 치부 들추면 던지는 수준이라 참 수준낮은 거 같습니다.
21/05/27 14:25
이준석이 되면 민주당이 좋을게 없으니까 어리다는 것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한 인터뷰라는게 눈에 보이는데...
앞뒤문장 붙여서 난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해봐야 누가 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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