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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9 23:13:17
Name 데브레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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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
Subject [일반] 방역 선진국들과 비교한 한국의 코로나19 근황. (수정됨)




한국의 방역정책이나 백신접종이 타국에 비해 잘했다 못했다로 말이 많습니다.
예전엔 좋은 소리가 많았는데, 요즘은 방역정책의 혼선이 계속되고 백신접종이 뒤쳐지면서 많이 욕먹는 분위기죠.

그렇다면 한국과 똑같이 방역을 잘했다는 평가를 듣는 방역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상대적으로 인구대비 확진자/사망자 모두 적고, 해외에서도 대응이 많이 호평받았던
아시아-태평양의 선진국인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를 기준으로 합니다.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는 도시국가 특성상 제외.

원래는 그래프 형식으로 올리려 했는데, 피지알이 그래프 양식을 지원하지 않아 imgur로 올립니다.
https://imgur.com/a/n9DuN5N를 글 읽으시면서 임의로 내려서 봐주세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1.과 3.은 따로 첨부해 뒀습니다. 


1. 100만명당 일일 확진자 (1주일 평균)
보다시피 한국의 1차확산 - 2차확산 사이 수준으로 매우 진정된 호주 뉴질랜드 대만과 
타 선진국에 비해 낮아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한국 일본으로 나뉩니다. 

그래도 일본보다는 한국이 확산세가 덜하네요. 
한국의 인구대비 확진율은 저 다섯 국가들 중 2위 수준입니다.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일본보다는 나으니 괜찮다고.. 해야할까요 크크크. 


2. 100만명당 일일 사망자 (1주일 평균)입니다. 

구도는 위와 비슷하지만, 눈에 띠는 한국 일본은 과거의 확진 추세에 비해 사망자 증가가 완만한 편임을 확인하 수 있습니다. 
사망자 추이가 확진자를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쳐도 그래요.
백신 접종이 부진하긴 해도, 요양병원 종사자나 노인 등 취약집단 먼저 접종한 효과가 있나 봅니다.  



3. 100명당 누적 백신 접종두수입니다. 
(접종자 비율이 아닙니다. 접종자 비율로 하자니 호주의 최근 수치가 누락되어 접종두수로 했습니다) 

다섯 국가 모두 백신접종 수준이 굉장히 더딥니다. 
방역 성공국 Best 5와 백신 접종국 Worst 5가 완전히 겹치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인구대비 120%, 영국 미국은 60%대. 유럽 선진국들과 캐나다는 이미 20%대까지 접종이 이루어진 상황인데,
다섯 국가 모두 10%도 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적어도 여기 국가들과 비교하면 뒤쳐지는 편까지는 아니에요.
5개국 중 딱 중간, 3위입니다.
(뉴질랜드는 최근 수치가 없지만 추이를 보면 한국 이상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역성공에 도취해서 백신접종엔 영 부진하다는 불만은 여기 국가들 모두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밑의 링크를 포함해 관련한 외신기사도 여럿 있지요.
https://www.nytimes.com/2021/04/17/world/asia/japan-south-korea-australia-vaccines.html



4. 100명당 일일 백신접종 두수 평균 (1주일 단위)입니다. 
순위는 위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방역정책 강도 지수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한국이 다섯 국가 중에서 제일 강도가 쎕니다.
여기 국가들 중에선 확진추세가 강한 편인지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한국보다 확진추세가 더 심한 일본보다도 강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피로가 쌓이는 와중에, 제대로 된 보상조치 없이 지속되는 강한 조치가 지속가능한지
다시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한국은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5개국과 비교하면
인구대비 확진자/사망자 추이로는 2위
백신접종 누적과 속도 추이로는 3위
방역정책 강도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조합까진 아니지만 여기 국가들과 비교하면 최선까진 아니네요. 
지금부터라도 좀 설득력 있는 방역정책과 백신 수급/접종계획을 세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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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레첸
21/04/19 23:14
수정 아이콘
앗. 그래프가 깨졌네요. imgur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랜드파일날
21/04/19 23:22
수정 아이콘
NYT가 [Now, the roles have been reversed.] 이러는 건 좀 가증스럽네요. 막말로 AZ는 미국이랑 관련 없다 쳐도, 일본이 계약한 화이자 공급 못받고 있는건 미국이 잠가서 아닌가요? 크크 상황 역전이라 해놓고 문제의 원인은 EU 언급밖에 없군요.
21/04/19 23:26
수정 아이콘
우리는 생산기지가 있는데도 적극적이지 못해서 아쉬운 쪽인데 일본은 미국이 잠궈서 온전히 피해받고 있죠.
AaronJudge99
21/04/20 00:22
수정 아이콘
맞아요 크크크 nyt 잘 보고 있는데 이런거 보면 좀 열받네요
아니 돈 낼 테니까 풀라고 크크
kartagra
21/04/20 00:33
수정 아이콘
이걸 eu탓을 한다고요? eu는 그래도 백신 꽤 수출했죠. 백신은 커녕 원료조차 수출 막으려고 하는 미국이 뭐 잘했다고 저런소리하는지 참; 아무리 국제사회가 힘이 전부라지만 백신 관련해서 미국이 한 행동 보면 그냥 양아치 그 자체인데 말이죠. 파이브아이즈 멤버이자 바로 옆 우방국인 캐나다에도 모더나 하나를 안줘서 캐나다조차 eu에서 모더나 받았던데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닙니까 크크

캐나다는 솔직히 미국 옆만 아니었어도 그 정도까지 확진자가 늘진 않았을거같은데 백신 걸어잠구기 하면서 eu탓하는건 진짜 가증스럽긴 하네요.
김혜윤사랑개
21/04/20 01:01
수정 아이콘
캐나다는 좀많이 불쌍한거같네요. 백신계약 그렇게 많이하고도 미국이 막아서 생각보다 들어오는게 더디고 솔직히 캐나다 에 코로나가 심하게 퍼진건 미국 탓도 좀 있는거같은데 양심있으면 저런말 하면 안되죠
그랜드파일날
21/04/20 01: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근에 보내긴 했습니다. 쌓아놓고 있었는데 파우치가 '영영 승인 안할 것'이라고까지 이야기한 아스트라제네카...
엔지니어
21/04/20 06:53
수정 아이콘
몇몇 주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맞을 수 있는 나이가 55세에서 40세로 내려갔는데, 아마 이 영향이 있었던것 같.....
빛폭탄
21/04/19 23:27
수정 아이콘
대만은 국력때문에 백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걸까요...
21/04/19 23:31
수정 아이콘
국력보단 역시 감염자가 적은게 크겠죠. 중국의 방해도 있겠지만 대만보다 못한 국력 가진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요.
21/04/19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만이 한국보다 더 심하게 방역뽕에 취해서 백신 확보를 얼타긴 했다 합니다.
그리고 저기는 화이자 공급을 중국 회사 대행해서 받아야해서, 중국이 엿먹이려고 하면 얼마든지 먹일수 있는 상황이죠.
(여담으로 개인적으로는 채총통에 대한 평이 별로 안 좋은데, 아무리봐도 럭키 매운맛 문재인이지 정치를 딱히 잘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양파폭탄
21/04/19 23:56
수정 아이콘
대만과 뉴질랜드는 일상이 가능한 수준까지 갔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lightstone
21/04/20 00:06
수정 아이콘
방역과 백신은 별개 아닐까요? 방역은 저 5개 나라가 방역선진국이라 불릴 수 있는데 백신은 백신후진국이라 불릴 수 있는거 아닌가요? 즉, 백신부분만큼은 그냥 2등이 아니라 [후진국] 5개 국가중에 2등이라는 것 아닌가요?
21/04/20 00:19
수정 아이콘
백신 접종률 높은 나라 중에 중국산 러시아산 맞은 나라들도 있으니까요
중국 러시아산 맞으면 백신 선진국 될 나라 많죠 중국산 안맞는걸로 후진국인가여
척척석사
21/04/20 00:27
수정 아이콘
지금 백신 들여오는거 잘한다는 소리나 칭찬은 못 해주겠지만 시노팜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이 나을 것 같습니다..
lightstone
21/04/20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OECD 37개 국가중에 중국제 백신을 채택한 나라는 Chile(중국제가 86%) , Colombia, Mexico, Hungary, Turkey 총 5개 국가이긴 합니다. OECD 37개 국가중에서 한 번이상 백신을 맞은 것을 기준으로 순위는 꼴지 국가 4개가 한국, 뉴질랜드, 일본, 호주 순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순위는 꼴지가 한국입니다.
크레토스
21/04/20 00:23
수정 아이콘
백신 많이 맞는 건 앞으로 집단면역이 가깝다는 거지 당장 방역 선진국들보다 낫다는게 아니죠. 당장 미국만 해도 아직도 하루에 7만명씩 확진자 나오고 사망자가 수백명인데요.
lightstone
21/04/20 00: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동의합니다. 다만, 백신을 늦게 들여오는것이 방역 성적으로 변명거리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못한 것은 못한 것이죠.
AaronJudge99
21/04/20 00:23
수정 아이콘
백신이 화이자 모더니 아제 등등인지 어니면 시노팜인지...에 따라 갈리겠죠
시노팜은 우리 국민 정서상 그리고 효과/부작용 상 절대 안맞을거같은데요..
lightstone
21/04/20 00:54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
AaronJudge99
21/04/20 00:56
수정 아이콘
아 그쵸 못한건 못한거긴 합니다
21/04/20 01:05
수정 아이콘
중국산으로 광범위한 접종한 남미와 중동 일부국가들 상황 보면
(구체적인 비중은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데이터 나와있는 칠레는 거의 8~90%가 중국산입니다)
중국백신 쳐다도 안 본건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에요.
퀀텀리프
21/04/20 13: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방역과 백신은 전혀 별개죠.
아츠푸
21/04/20 00:22
수정 아이콘
백신국면으로 와서 많이 뒤쳐지고 있는게 현실이죠
피렌체
21/04/20 00:2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아주 못하고 있진 않군요 수치로 확인하니... 그래도 뭐든 1등을 하고싶어하는 대한국민으로서.. 처음에 칭송받는 방역과 체제를 갖추다가 하루 하루 무너져가는 핀셋방역과 늘어만가는 확진자를 볼때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흑흑 의료진들 고생많으시겠습니다
21/04/20 00:44
수정 아이콘
대만이 아직까진 1등 확정이긴 하죠. (방역, 경제등) 문제는 5개국 공통적이긴 한데, 대만은 특히 더 백신 늦을 수도 있다는거고요. 그래도 대만, 그리고 뉴질랜드와 호주는 우리와 격이 다릅니다. 뉴질랜드 호주는 경제쪽 많이 까먹기는 했지만, 대신 재정투입으로 커버했고요. 한국은 1티어는 아니지만 2티어 중에 선두랄까요..

일본은 가장 큰 문제가 변이바이러스입니다.
https://www3.nhk.or.jp/news/special/coronavirus/newvariant/#mokuji1
오사카는 전체 케이스 중 75%, 도쿄는 전체 케이스 중 25%가 변이바이러스인데, 정부대응은 오히려 낮아졌죠. (한국도 변이가 퍼질 낌새 보이면 반드시 고강도 거리두기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치명률도 한국보다 계속 높은데, 이건 한국보다도 낮은 백신접종 문제가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코로나환자 입원병원 의료진이 저번주까지도 백신 못맞은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일본 야후에서조차 관련 기사에는 정부비판이 가득합니다;;

변이바이러스는 태국과 몽골도 서서히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올해초까지만 해도 잘 버티던 곳이었죠.(몽골 데이터는 별로 신뢰 안 했었지만요..) 동남아시아의 청정국은 이제 베트남(+싱가포르) 밖에 안 남았습니다.
태국 :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thailand/
몽골 :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mongolia/

그리고 일명 백신 선진국에서 이쪽 가지고 뭐라 하는거, 저쪽 나름대로의 국뽕인가 싶습니다. 어떤 면에서라도 저쪽이 겪은 고통은, 이쪽하고 비교조차 안되요.
아밀다
21/04/20 01:03
수정 아이콘
백신 많이 맞았다고 해봐야 사망자 비교를 해보면 뭐...
아이군
21/04/20 00:59
수정 아이콘
지금 가장 핫한 물건은

http://medigatenews.com/news/2474559610

인도산 변이인것 같더라구요. 증세와 백신 저항성 거기다가 전파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얘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진짜 세계를 말아먹을 잠재력이......
아우구스투스
21/04/20 01:00
수정 아이콘
재밌다라기엔 그렇지만 그래도 흥미롭기는 하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04/20 01:51
수정 아이콘
백신은 정말 어쩔수없었다 미안하다 믿어달라만 반복하면 진짜 할말이 없는데
방역은...잘했다 못했다 할수 없는건데,
작년에 정부가 k방역 자화자찬에 빠졌던걸 생각하면 너무 빡치네요 정말...
이라세오날
21/04/20 02:28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잘한 것도 많았고 지금은 못한 것도 많은거죠
그리고 국뽕은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북돋은 게 있을 겁니다
나라에 위기가 올 때 국뽕이 주는 도움도 있으니까요
그게 추천할 만한 건 아니지만 실제 상황에서 스팀팩이 되기도 합니다
21/04/20 03:05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는 현재 나오는 감염자는 전부 해외 입국자들이 시설격리 하는동안 나오는 케이스입니다. 지금까지 백신은 계획보다 조금 늦어지긴 하고 있지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구요.
JP-pride
21/04/20 07:14
수정 아이콘
백신은 언론이 너무 보채는거같습니다. 우리가 미국, 이스라엘, 영국이 되지못한건 아쉽기도하고, 지금당장은 접종률이 낮은편에 속하지만 결국 끝나는시점은 꽤나 상위권에 위치할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조선일보는 한국이 예전에 모더나와 계약할때는 들어오지도 않은 백신으로 호들갑떤다는식으로 글쓰더니 일본이 미국과 정상회담한것만으로고 일본은 이미 다 구했는데 한국은??? 이러고 있으니..
정부하는짓과는 별개로 정말 역겨운거같아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0 07:25
수정 아이콘
뭐 조선일보 하는짓은 상수이지 않겠습니까. .. 궁금한것이 결국 끝나는 시점이 꽤나 상위권이 될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여? 끝나는 시점은 중위권이하 확정인거 아닌가요? (물론 끝나는 시점까지 코로나 피해액이나 코로나 사망률 등을 따지면 꽤나 상위권이겠지만)
맥스훼인
21/04/20 08: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끝나는 시점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위권이 될 수도 있겠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0 08:49
수정 아이콘
아. 저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시점이라고 생각했어요.
JP-pride
21/04/20 08: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언론들이 왜이렇게 설레발을 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백신접종계획대로 진행대로 착실히 진행중입니다. 애초에 계획자체가 3분기에 대다수 국민이 맞는걸로 되어있었습니다.
1분기 접종대상자들중 90퍼센트가 접종완료고, 2분기도 접종대상자중 20퍼센트정도 접종됐어요. 큰탈이 없는한 무난하게 2분기접종도 마무리 될겁니다. 이미 6월까지 백신도입물량이 확보가 끝났구요.
아스트라제네카를 미리 2차분까지 당겨맞는건 확산세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2분기 접종인원을 더 늘려서 유동적으로 대처한겁니다.
모더나 화이자가 미국때문에 안들어오고있긴한데, 계약을 한게 들어오겠죠 계약이 파기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노바백스도 있지않습니까.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0 10: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계획” “원래계획” 의 적정성과 그것에 대한 공감대 등이 문제가 아닐까요? 말씀 주신부분만 보면 안심이 좀 되어서 다행이긴한데.. 그러면 집단면역 시점은 언제고 , 화이자 모더나가 늦어지는데 대한 대안과 대책은 무엇이고.. 이런것들이 잘 전달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JP-pride
21/04/20 10:29
수정 아이콘
분명 K-방역 자화자찬을 한거에 비해 백신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스라엘처럼 했다면 너무 완벽했겠죠.

전 정부브리핑등을 모두 보는중인데, 계획대로 11월전 집단면역은 가능해보인다고 생각이듭니다.
자국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한 미국이나 백신물량을 조절가능하지 EU도 못하는걸 우리가 어떻게합니까 곧 다음 백신 도입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겁니다.

팩트는 백신계약을 했고, 2분기 접종물량은 예정대로 들어오고있으며, 모더나 얀센에 대한 공급일정도 조만간 공개될꺼고 모더나 화이자가 늦어지는거에 대한 대안은 노바백스 원료문제의 대부분의 해결로 3분기 2000만회 도입에 문제없다는것과 아직은 찌라시지만 모더나 CMO계약체결등이겠네요.

만약 수가 틀어져서 올해 백신을 못맞는다. 그때가서 욕하면 됩니다.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반민주당쪽이다보니 더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올해 백신맞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욕들 많이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0 10:33
수정 아이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욕은 그러면 올해 4분기가서 고민해볼게요. ...
이부키
21/04/20 09:05
수정 아이콘
그 괄호친 부분 때문에라도 후일엔 훨씬 더 고평가받을겁니다. 나중에 남는건 데이터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20 10:09
수정 아이콘
노무현 fta 김영삼 하나회 .. 이런것처럼 나중에 평가 받을지는 몰라도 코로나 탈출시점이 대선전에 되지 않으면.. 타격이 크지 않을까요.. 흠.
21/04/20 0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좀 재밌는 가설을 하나 들었는데 제가 관련 지식이 미천한지라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미국이 자국 백신의 특허권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서 말이죠.
자본주의 대장 미국에서 사기업의 재산권을 포기시키는게 불가능하다 생각했는데 관련 규정은 있는거 같더라고요.
지금 미국이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많이 잃게된게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지 않고 트럼프때 자국중심주의로 간 것도 꽤 영향이 있었다고 보거든요.
지금 다시 중국과의 패권 경쟁 전면에 나서면서 동맹국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중인데 지금 상황에서 백신만큼 다른나라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좋은 미끼가 없죠.
중국이 그런 자국 백신으로도 저개발 국가들에 꽤 환심을 산 걸로 아는데 미국이 화이자, 모더나를 푼다면...
결과는 안봐도 뻔하겠죠.
그냥 미국님이시죠.
지금 부스터샷 때문에 백신 수급에 다른 나라들 차질이 생긴다면 영국처럼 주변에 왕따?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신망을 잃게 되지 않을까요?
이 위기를 특허권 포기라는 카드로 다시금 세계의 수호자 이미지를 가져가는거죠.
그렇게 된다면 생산 가능 체계를 비교적 빠르게 갖출 수 있는 우리나라가 꽤나 수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모더나, 화이자의 경우엔 절대 찬성하지 않을 일이지만 기대 수익에는 못미치겠지만 이미 꽤 수익을 거둔걸로 알고있고
실제로 소수긴하지만 미국 민주당의원들이나 175명의 세계정상들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그러한 제안을 했네요.
물론 미국 상공회의소나 제약사들은 난색을 표하긴했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보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avatar2004
21/04/20 08:46
수정 아이콘
근데 영국보면 열심히 접종해서 이제 완전면역 상태에 마스크도 벗고 축제 분위기라 그러던데 얼마전까지 확진자는 여전히 2000명이 넘더라고요. 물론 예전에 비하면 완전 좋아진거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스크 벗고 축제 벌일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뭔가 좀 이상한 나라 같음
JP-pride
21/04/20 08:55
수정 아이콘
언론들이 국민을 완전히 능욕하는겁니다 정말. 여전히 확진자 많이나오고 축제분위기? 제한을 어느정도 푼게 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avatar2004
21/04/20 08:58
수정 아이콘
영국이 이상한게 아니라 언론이 이상한거였을까요. 여튼 뭐 확진자가 0명 되었더라도 코로나로 그리 많이 죽었는데 뭔 축제 분위기씩이나 될까 했는데 말이죠
JP-pride
21/04/20 09:04
수정 아이콘
일일 확진자 6만명씩나오고 셧다운 봉쇄조치한거에 비해서 축제일수도있죠 크크크
언론들 생각대로면 우리나라도 대학가, 공원가보면 축제입니다
그랜드파일날
21/04/20 09: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국은 여전하 거리두기를 견고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동물원, 실내 헬스장은 5월 되야 열고요. 음식점도 아직 완전 개방 아닙니다. 지금은 한 실내에서 가족이 전부 모일 수 있고 바깥에서 두 가정이 모이는 걸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거리두기 올린다면, 영국은 재생산지수 1 이하로 떨어져서 변이만 안들어오면 완화할 일만 남았으니 조만간 역전돨 수도 있는데 마스크 벗고 축제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얼마 전에 국내에 백신이 돌려준 일상인가 기사가 올라왔는데 영국인들도 어이없어했죠. 케이팝 커뮤니티에서 그 기사 때문에 '쟤네가 Korean Fox news. 니네 Daily mail 같은 거임.'하니까 수긍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StayAway
21/04/20 11:06
수정 아이콘
백신은 백신대로 까면 되고 방역은 방역대로 칭찬할 일이죠.
호주, 뉴질랜드, 대만 가지고 와서 못한다고 하는건 서울대에서 장학금도 못 받았다라고 까는거랑 크게 다른게 없어 보여서..
지구돌기
21/04/20 13:54
수정 아이콘
사실 위의 사이트에서 백신 관련 데이터를 보면, 미국/서유럽, 이스라엘, 인도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나라들은 거의 다 중국산 백신을 맞는 나라들로 보입니다.
https://ourworldindata.org/grapher/share-people-vaccinated-covid?time=latest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중국산 백신을 맞겠다고 하면 난리나겠죠.

그런데, 캐나다에도 안주는 백신 순서가 우리나라가 언제쯤 돌아올지 의문이네요.
결국 노바백스나 AZ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21/04/20 22:13
수정 아이콘
화이자만 맞겠다고 하면 절대 올해 내로는 못 끝내죠. 이스라엘이야 인구도 적고 하나에 도박수를 둔게 성공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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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24 [일반] 방역 선진국들과 비교한 한국의 코로나19 근황. [51] 데브레첸14176 21/04/19 14176 15
91367 [일반] 단풍나라의 코비드 백신 접종 현황. [44] 이교도약제사12789 21/04/16 12789 14
91278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혈전 질환의 이익과 손해 비교 [61] 여왕의심복18261 21/04/11 18261 77
91173 [일반] 조선구마사 논란을 보고 - 조선 초기 명나라 세력의 영향권은 어디까지 정도였나? [28] 신불해13953 21/04/03 13953 95
91053 [일반] 예언들과 부록 [54] toheaven12318 21/03/24 12318 2
91003 [일반] 밤은 깊어 새벽이 오는데 잠은 오지 않고 [6] 한국화약주식회사6748 21/03/21 6748 0
9090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신뢰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111] 여왕의심복20054 21/03/15 20054 85
90715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200] lux30907 21/03/06 30907 25
90708 [정치] 한때 정말정말 잘 나갔던 뉴욕 주지사 쿠오모, 진퇴양난에 빠지다 [20] 나주꿀11501 21/03/05 11501 0
90691 [일반]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에 대한 과학적 접근 [91] 여왕의심복16549 21/03/04 16549 97
90544 [일반]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접종에 앞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 [26] 여왕의심복12559 21/02/22 12559 98
90225 [일반]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발표 요약 및 자주 묻는 질문 정리 [77] 여왕의심복13530 21/01/28 13530 84
90207 [일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발표, 코로나19 의료진부터 내달 첫 백신 접종 [68] Davi4ever10629 21/01/28 10629 7
90085 [일반] 백신 접종 후 사망 - 노르웨이 기사 [4] 하얀소파8672 21/01/19 8672 5
90051 [일반] 백신 접종의 윤리적 딜레마? - 노르웨이 요양병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논란 [41] 여왕의심복15442 21/01/17 15442 57
90024 [일반] 요양 2개월...평온 그 자체입니다. [41] 한국화약주식회사11389 21/01/14 11389 45
89944 [정치] 한 국회의원의 백신 인식에 대한 실망 [88] 여왕의심복16385 21/01/09 16385 0
89920 [일반] (코로나) 캐나다 백신 이야기 [31] 엔지니어9315 21/01/08 9315 4
89771 [일반] 우리나라 백신 접종 전략 수립: 영국의 1회 접종 전략 검토 [78] 여왕의심복14553 21/01/01 14553 71
89711 [정치] 집 나간 탕아, 환멸중도 분들 어디로 가시렵니까 [182] 나주꿀13752 20/12/30 13752 0
89701 [정치] 요양병원 확진자도 대기하다가 죽는 상황입니다. [84] 빵시혁15298 20/12/30 15298 0
89643 [일반]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코로나19 선별검사에 대한 한국역학회의 입장 [47] 여왕의심복13192 20/12/27 13192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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