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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03 15:56:26
Name The x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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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WOW] 업적 - '칼림도어의 현자'를 이뤘습니다.




3.02 패치 이후 업적 시스템의 빈 칸을 채워 나가는 데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어이없게 소급 안 시켜준 영웅 던전도 다시 가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용광로 영웅 던전을 갔는데 사람들이 마인대박(-_-)을 터뜨리는 도중에 힐러인 제가 팀의 체력을 책임지느라(-_-;;;) 죽어났던 일도 오랜만에 겪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업적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칼림도어의 현자'였습니다. 퀘스트를 좋아하고 또 많이 했기 때문에 업적시스템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현자? 그건 내가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업적시스템이 나왔을 때 '동부왕국의 현자'와 '아웃랜드의 현자'는 자동적으로 업적 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칼림도어의 퀘스트는 730개 중 650개밖에 하지 못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인정할 수 없었지요. 나름대로 퀘스트를 있는 것 없는 것 다 뒤져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고, 실제로 그 때 이미 카운트된 퀘스트가 2400개를 넘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칼림도어에서 650개밖에 퀘스트를 완료 하지 못했다는 게 좀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자잘한 여러 퀘스트를 안 한 게 사실이었더군요. 대표적으로 오리지널 시절에 실리더스에서의 전쟁 관련 퀘스트나 황혼의 망치단 소환 같은 것을 안 했더랬죠. 아울러 용기대장 래쉬레이어의 머리를 습득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안퀴라즈 오픈 관련 퀘스트도 안 했습니다만, 그건 머리 자체를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어쨌거나 이잡듯이 퀘스트를 뒤진 끝에 실리더스에 왔을 때는 퀘스트 카운트가 710까지 올라가 있었고, 느려터진 신성기사로 '암호화된 황혼의 문서'을 150장 얻을 때까지 황혼의 망치단들을 때려잡으면서 심연의 기사단들을 소환하는, 이른바 하급, 중급, 상급 소환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실리더스의 퀘스트들을 모두 완료하니 퀘스트 카운트는 728 / 730이 되었지요. 사실 저는 이 때만 해도 쉽게 끝나겠거니 했습니다. 여명의 설원에서 받아 놓은 대장기술 퀘스트가 세 개 있었으니까요. 각각 검은바위 첨탑의 보쉬가진, 그리고 스트라솔름의 검제작자와 진홍십자군 대장장이를 죽여서 퀘스트 아이템을 얻어야 했죠. 뭐 이것쯤이야 하고 혼자 했습니다. (레벨이 몇갠데......) 마지막으로 스트라솔름에서 진홍십자군 대장장이를 잡아 킬해서 마지막 퀘스트 아이템을 얻었을 때만 해도 "나도 이제 칼림도어의 현자가 되는구나" 싶었더랬죠.

그런데 퀘스트를 완료했는데 카운트가 안 되네요? 혹시나 해서 봤더니 다른 대장 NPC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멍해지더군요.(나중에 누가 알려준 바에 의하면 전문기술 퀘스트는 카운트가 안 된다고 하더군요) 여전히 728에 머무른 퀘스트 카운트.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과연 어딜까. 어딜까... 어딜까......'


그리고 한 장소가 떠올랐습니다. 다른 캐릭터를 키우다 퀘스트를 받았던 장소인지, 아니면 이미 한 퀘스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소 외에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잿빛 골짜기나 먼지진흙 습지대 등에 새로 생긴 퀘스트는 물론 불모의 땅과 같은 초저레벨 퀘스트까지 다 긁어서 했거든요. 그러면 여기밖에 없다는 거죠.


아즈샤라.


아니나 다를까. 아즈샤라 북쪽 어느 산꼭대기에 올라와 보니 '킴야엘'이라는 고블린이 퀘스트를 주고 있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를 했을 때 퀘스트를 받았던 기억이 그제서야 나더군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오라는 킴야엘의 첫 번째 퀘스트를 완료하자 바로 카운트가 729가 되었습니다. '살았다!!'하는 기쁨. 그리고 곧바로 다음 임무를 주는 킴야엘. 그런데 이번엔 고블린 녀석이 '어떤 룬'이라는 아이템을 구해오라고 합니다. '누구에게 드랍하는지 콕 찍어 주지도 않고 이게 뭐야......'하고 투덜대던 찰나, 제 눈 앞을 스치던 또 하나의 기억이 있었으니,  다른 캐릭터가 이 퀘스트를 하다가 큰 조개 50개 나올 때까지 '어떤 룬'을 찾지 못해서 결국 이 퀘스트를 포기했던 매우 안 좋은 기억입니다.(큰 조개 50개라면 나가를 얼마나 잡았을 지는 상상이 가시죠...-_-)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 되었더랩니다. "어찌 마지막에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그래도 다른 퀘스트를 더 찾기엔 너무 힘든 밤이었습니다. 어차피 나가들과 레벨 차가 나기 때문에 최대한 짧고 굵게 들이대보기로 했죠. 나가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진말로의 신전 2층에 등장한 희귀 은테네임드 '장군 팽패러'가 희귀 아이템을 드롭했는데도 짜증을 낼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벌써 썰어버린 나가들만 수십 여 마리. 그런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조무래기 나가에게서 '어떤 룬'이 나왔습니다!!! 10분 정도나 걸렸을까요...?

한달음에 킴야엘이 있는 산 꼭대기로 말을 달려갑니다. 그리고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킴야엘을 만납니다. '퀘스트 완료'버튼을 누르면 퀘스트 카운트가 올라가게 될지. 아니면 이번에도 배반을 당하면서 다른 퀘스트를 찾아야 할지. 매우 가슴 졸이는 시간.


'킴야엘'이 주는 퀘스트 2연퀘를 모두 완료하자 마지막 카운트가 채워지면서 그토록 바라던 글귀 하나가 뜹니다.


[단목시진]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칼림도어의 현자]


드디어 '현자'의 업적을 위한 칼림도어에서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업적은 물론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기에 더욱 하고 싶어지는 것이 업적입니다. 업적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WOW 세계에서의 삶의 기록입니다. 저는 더 좋은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오늘도 업적 창을 뒤지고 있고, 업적을 하나 하나 쌓을 때마다 WOW에서 더 많은 부분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커져 갑니다.


어제 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적은 길드원만이 축하해 주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이었으니까요. 더불어 저는 이제 노스렌드에서 완료 퀘스트 3,000개 돌파를 목표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칼림도어의 현자'가 된 순간, 성기사 단목시진은 2587번째의 퀘스트를 완수하면서 2470점째의 업적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 The xian -

P.S. 칼림도어의 현자 관련 더 많은 사진 및 본문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는 http://thexian.egloos.com/2122140 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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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3 16:00
수정 아이콘
이제 업적 700대인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 이곳저곳 돌아다닐 용기가 나지 않아서 (...)
마술사
08/11/03 16:01
수정 아이콘
업적 2470...후덜덜하군요

전 요새 세나리우스의 친구 칭호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시절 세나의회 평판을 위해 수백번 했던 문서질 소환질 다시생각하면 끔찍한데
그래도 이런식으로 그 노력이 돌아올줄은 몰랐네요
forgotteness
08/11/03 16:12
수정 아이콘
The xian님은 진정한 wow Master의 길을 가고 계시는군요...
그저 캐릭 만렙 하나 찍어 놓고 만족하는 평민들은 감히 쳐다볼수도 없을 경지에 오르셨네요...^^;

진짜 부럽습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아스트로비츠
08/11/03 16:13
수정 아이콘
저희길드 아는분은 몇일동안 업적만 하시더니 2650인가 2700인가 채우셨더군요... 저는 1250 그저 안습..
08/11/03 16:14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와우를 몰라도 후덜덜 합니다 그려...
higher templar
08/11/03 16:18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립니다. 성기사 패치로 후덜덜해지지 않았나요? 테섭만 그런가 ^^
이수철
08/11/03 16:19
수정 아이콘
저도 700대임...ㅡ.ㅡ;;업적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The xian
08/11/03 16:22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징벌기사가 지금은 꽤 좋은데 밸런스가 무너잘 정도로 좋아진 상황이죠. 북미 너프가 적용되면 어찌될까 두고봐야 해서 안 하고 있습니다. 만레벨 캐릭터 여섯 개 중 기사가 셋이고 모두 신성기사인데 징벌로 하나 갈아탈까 생각했다가 일단은 생각을 접고 있죠.
밀로비
08/11/03 16: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겠군요.
요즘 일 크리에 로봇대전Z + 페르소나4 크리때문에 패치이후 와우 접속을 거의 못해서..
노스랜드 열리고 나서야 좀 하려나요. 후..
08/11/03 16:40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마지막에 - The xian -이라는 문구를 보고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님 좀 장인득[??]
이쥴레이
08/11/03 16:57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와우가 급 땡기네요 ' ';
스프링필드
08/11/03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 보니깐 와우가 급땡기네요 허허 -_-a 근데 이제는 와우가 나온지 너무 오래되서 신규유저들은 거의 들어갈 자리가 업을듯..
밀로비
08/11/03 17:03
수정 아이콘
스프링필드님//
절대 아닙니다.
와우 특징 중 하나가 신규유저가 새로 해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기존유저와 동등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는거죠.
인맥과 시간만 받쳐주면 3개월정도면 레벨 1 캐릭터도 최상위 공격대 던전에 진입이 가능한게 와우입니다.

물론 기존유저들을 바보만드는 패치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신규진입장벽만큼은 그 어느 게임과 비교해도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hristal
08/11/03 17:04
수정 아이콘
와우;;; 저는 5일연속 일일퀘하기 그것도 하기 힘들던데..ㅠ.-
본캐릭인 사제만 좀 업적 몰아주려고 하는데 퀘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별로 안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세나리우스의 친구 칭호에 만족하고 있네요;
축하드려요 ^^
스프링필드
08/11/03 17:07
수정 아이콘
밀로비님// 아 저도 예전에 정말 와우를 미친듯이 많이 해봐서 그정도는 아는데 뭐랄까.. 한때 거의 서버 네임드였던 사람이 다시 라이트 유저로 오려면 뭔가 아.. 언제 이거 다시 다하지 -_-a 라는 생각이 드는거죠 허허.. 인맥 다시 쌓기도 뭐하고.. 평판작업부터 등등.. 무엇보다 접고 난후에 너무 많이 바껴서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확팩에서 죽음의 기사가 나온다는데 55레벨까지 올리면 생성 가능하다던데 그것만 좀 어떻게 해봐야겠네요 흐흐 근데 이거 할려고 결제하자니 또 아깝고 -_-a..

아무튼 다른 온라인게임에 비해서 신규유저가 기존 유저를 따라잡는게 수월한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새 유저가 기존 유저와의 동등한 위치로 갈려면 참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두툼이
08/11/03 17:14
수정 아이콘
우와 대단하십니다. 나의 업적은???
유대현
08/11/03 17:21
수정 아이콘
만랩찍기 바쁘고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인던은 가~끔 가는 제게 업적은 먼나라 이야기네요. ㅜ.ㅜ;;
겨울나기
08/11/03 18:13
수정 아이콘
업적 1750입니다. 인던을 거의 못 가다시피 해서 클리어한 게 없군요.

...그런 관계로 요즘 죽을 맛입니다.
08/11/03 18:32
수정 아이콘
얼른 공부 끝내고 돌아가서 와우하고 싶네요... The xian님 글 읽을 때 마다 자제력이 약해지는 기분입니다. ㅠ_ㅠ
in-extremis
08/11/03 19:04
수정 아이콘
후 2480점의 업적이라니 대단하시네요.
얼마나 충실히 와우를 해오셨는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저도 요새 템파밍이 끝나서 레이드도 끝나고 업적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는 중인데 이게 참 보상이 적으면서도 인내심을 요하더라구요.

그리고 같은 서버시네요.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네요. 와일드해머섭 신의한숨 이라는 도적케릭을 키우고 있습니다.
혹시나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겟네요.~
08/11/03 19:10
수정 아이콘
뭔가 대단한거라는건 알겠는데....
(바람의나라 용퀘하는것도 겨우겨우 했던 인내심 약한 1人입니다.)

다른게임으로 치면 어느정도 인건가요?!
아스트로비츠
08/11/03 19:17
수정 아이콘
모든맵을 다 밝히고, 모든 인던을 다 돌고, 탈것을 다모으고, 이벤트 업적 다하고, 전 맵에있는 퀘를 다 하면 저정도 되더군요... =_=
marchrabbit
08/11/03 19:19
수정 아이콘
그냥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08/11/03 19:27
수정 아이콘
우와.. 대단하신듯..
검투사 다는것보다 더 대단하심..
growinow
08/11/03 19:46
수정 아이콘
뭔가요이거 끝판 깬건가요? ^^

정말 몰라서 그럽니다
친절하고 멋진 설명해주실 피지알 능력자분의 리플을 기다립니다
08/11/03 19:57
수정 아이콘
오오 인간 남캐 성기사시군요 진정한 멋의 캐릭터죠.
개의눈 미도그
08/11/03 20:06
수정 아이콘
겜도 잘하시고 글도 잘쓰시고~~...wow
밀가리
08/11/03 20:36
수정 아이콘
여러분 저 베넷 5천승 찍었습니다. ^^랑 비슷할련지..
스프링필드
08/11/03 20:44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5천승 보다는 훨씬 더 무게감있을거같은데요.. 한 5만승이면 모를까;;
Mr.Children
08/11/03 20:51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시네요 -_-;;
밀가리
08/11/03 20:59
수정 아이콘
대단하긴 하지만 5만승보다야 아니죠. 한게임당 15분이라고 치면 15x50000하면 75만분이고 12500시간이며 521일을 쉬지도 않고 해야 되는건데... 근데 이건 승률 100%로 잡았으니....
08/11/03 22:14
수정 아이콘
와우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보충하자면

얼마전에 패치로 '업적'시스템이라는게 새로 생겨서 자신이 게임내에서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이 기록되고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정말 자잘한 것 까지 다 나옵니다.) 그중에서 점수화 되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업적 1개당 10점이고(같은 10점이지만 정말 쉬운것도 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것도 있습니다), 몇십점씩 주는 업적도 있구요.
글쓰신 분이 달성한 '칼림도어의 현자'는 칼림도어 대륙에서 할 수 있는 퀘 중에 730개를 완료해야하는데 이지역 상대적으로 레벨업에서 소외받는 지역이라 쉬운 업적이 아니죠. 저도 레벨업할때 퀘스트 위주로 하는 편이라 왠만한 지역퀘스트는 거의다 하는 편인데도 칼림도어쪽은 300개 정도밖에 완료가 안됐더라구요. 업적패치이후로 정공/막공/대도시 에서 살펴보기로 다른 사람 업적을 보곤하는데 글쓰신분 업적점수 2470점보다 높은 분 찾기도 힘들지만 칼림도어의 현자 달성하신분은 여태껏 딱한번 봤네요. 그만큼 쉽지 않죠

대신 전 골수레게라서 던전관련 업적은 거의 다 완료 ^^;;
스터너
08/11/03 23:10
수정 아이콘
2400점 엄청 대단한겁니다만 업적전문게이머들에겐 그냥 보통이더군요.
전 오리지날 시절부터 렙업엔 관심없고 뻘짓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결과 저도 2535점이라 목에 힘주고 자랑하고 다니는데 2900점대가
살포시 웃어주고 지나가던군요..2000중반때는 광고로 찾아보면 은근히 많고 후반대는 진짜 별로 없더군요.
08/11/04 00:54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wow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그런데요,

이거 한달에 얼마 내고 하시나요?
밀가리
08/11/04 01:05
수정 아이콘
까탈님// 2만원이요.
iiiliiliiil
08/11/04 03:04
수정 아이콘
전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 중 하나가 운이 좋아서 멀록수트를 얻게 되었는데 그게 2007 블리즈컨 참석자의 업적으로 남더군요 -_-);;

저도 현자 칭호를 위해 해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시안님이 고생한걸 보니.... 그저 한숨만 -_ㅠ
08/11/04 04:11
수정 아이콘
저런거 보면 블리자드가 유저들을 잡아놓는 컨텐츠 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거의 투기장쪽 컨텐츠만 즐기다 세기말 징기와 법사의 오버파워로 거의 손놓고 전장이나 짬짬히 돌고 있는데 전장에서 생각지도 못하던 업적달성이 뜨면 간혹 업적을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낮에 어떤 흑마 업적을 보는데 3000이길래 뭐하는 놈이야 하고 봤더니 제 친구더군요.. 오리때부터 명게,레게,평게를 두루 섭렵해서 서버내에서 '대게이' 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던 놈이었죠. 저도 지금은 계속해서 검투사를 달고 있고, 검사&하이잘급까지는 막공장도 간간히 잡고 있기에 서버나 전장군 내에서 어느정도 입지(?)는 다져놓고 있지만 저렇게 와우 전반적으로 즐기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잠도 안오는데 전장은 지겹고 모험이나 한번 해봐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혹시 세나호드분들 계시면 언제 한번 전장이나 막공이나 한번 돕시다. 연락주세요 전 타우렌 전사 '소케르' 라고 해요.
열혈둥이
08/11/04 06:16
수정 아이콘
저의 '용사 검은송곳니' 는 새로운 낙시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하는김에 요리사칭호도 함께 하고 있는데 낙시의 달인.. 이거 진짜 ...
사람 은근 피말리게 합니다.. ㅠㅠ..
이제는 월척이다! 빼고는 현재의 시스템하에선 전부 했기때문에 천천히 아즈샤라같은데서 월척을 노리며 낙시를 할수있겠네요 ^^.
늙은재주꾼은 재수좋게도 낙시숙련올리다가 낚아서 다행이였는데.
늙은무쇠턱은 4천마리를 낚고 겨우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방금전에요. 하하하...
Minkypapa
08/11/04 12:28
수정 아이콘
타이틀이 뭔가 있어보인다 했더니, 정말 힘든 것이네요.
하지만, 와우는 무서워서 시작을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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