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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9 18:03
가상 적국이 불분명한데 대규모 전쟁 계획, 훈련이라니.. 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나마 본문에서 일부 전문가가 지적한 국가들 역시 프랑스에게 실질적인 위험이 안될 것 같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러시아 정도? 아니면 중국을 상정하고 대규모 훈련을 계획하는 것이라 봐야 할까요?
21/03/29 21:10
러시아가 유럽선 어그로가 중국 이상인데다 러시아랑 싸우면 미군과 함께하는 것도 당연하죠. 또 주로 육군현대화를 하게 될거라고 합니다. 누가봐도 러시아가 대상..
21/03/29 21:21
그런데 러시아가 요새 갑자기 더 으르렁댄다는 소식을 보진 못해서...
기본적으로야 러시아겠지만 굳이 저렇게 더 큰판을 벌이는건 중국까지 대비하는 차원해서 하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1/03/29 18:40
러시아 아닐까요? 중국은 프랑스한테 물리적으로, 또 안보적으로 너무 먼 나라입니다. 유럽에서 러시아가 날뛸 때 대한민국이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해보면,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날뛸 떄 프랑스가 어떻게 행동할지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21/03/29 18:44
둘중 한나라 타켓으로 볼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한나라가 구경만 하는게 아닐꺼고 역할분담으로 유럽은 러시아 포지션 아닐까요? 모든 무기세계가 러시아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나요?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정말 극히 낮은 압박용일것 같아요
21/03/29 21:18
중국이죠. 현재 중국의 유럽에 대한 도발이 수위를 넘어서고 있어서 프랑스는 공식성명까지 내면서 중국을 비판했지요.
이전글에서도 미국무장관이 nato 와 eu회의를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인도태평양에서 국제법 수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강화 등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있듯이 인도태평양엔 프랑스인 160만명이 거주중이므로 대만의 안전은 인도태평양의 안전과도 연결되므로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적극 협력을 결정했다고 봐야겠죠. 아마 대만, 일본 및 한국에도 군사훈련에 직간접적인 참가요청이 있지않을까 싶네요.
21/03/29 19:11
그냥 추측이지만 독재국가가 아닌 민주국가에서 전쟁수행은 이제는 어지간하면 어렵지 않을까 해요
무기는 너무 발달해서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려운터라 시민들을 설득한다는게 가능할까 싶어요 기억에 오류가 있을지 모르는데 911때도 실제 미국의 반격이 이뤄지는데 수개월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시민들의 분노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라 명분도 충분했고 미국본토가 미사일등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거의 없는 전쟁이었음에도 준비 과정이 꽤 철저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큰 전쟁이라 할 만큼의 적국을 가정한다면 본국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상황일텐데.... 본토의 공격받는걸 무릅쓰고라도 전쟁을 해야하는 상황은 어지간하면 안 나올거 같아요...거의 공멸일거라...
21/03/29 19:35
당시에는 적국을 상정하기 힘들어서 그런 거고 실제로는 누가 선전포고한다면 똑같이 전쟁선포할 겁니다.
동맹국일 때 어떻게 하느냐인데 딱히 눈감아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21/03/29 20:20
911때 1개월 걸렸는데 그것도 탈레반이 범인이라는걸 확인하는데 걸린 시간과 아프가니스탄이 내륙국아라 침공루트인 파키스탄 협조(라 쓰고 협박수준의) 얻는데 걸린거라...
21/03/29 19:21
전면전 벌어진다고 선전포고 해도 전쟁준비 하려면 1년 이상 걸릴겁니다. 전투태세 전환하고 부대 재편성하고 작전 입안하고 병참선 확보에 병력도 징병해야하구요 나라도 국가총력전 태세 들어가려면...
21/03/29 19:48
뭐 2차대전 서부전선 진행전엔 가짜전쟁으로 서로가 질질 끌었으니까...그나마 폴란드침공때 뒤통수를 노릴 수 있었으면 모르는데 소련이 같이 폴란드를 잡아먹어버리면서...계속 들어갈 타이밍을 못잡아버린게...
21/03/29 21:36
프랑스가 중국까지 와서 전격적인 대규모 전쟁을 굳이 할 가능성은 없고 터키, 러시아의 팽창에 대한 억제력을 갖추기 위함일 가능성이 높죠.
터키도 요새 북아프리카, 중동 여기저기서 개입하는 중이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개입중이고.
21/03/29 22:29
의외로 터키 군이라면 약한축은 아닐겁니다...일단 규모가 거대하거든요...장비들이 최근에야 교체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렇지...
물론 프랑스보다 세냐고하면 당연히 아닙니다만...
21/03/29 22:55
아 그렇군요....제가 느끼는 '세다'의 기준이 좀 높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우리나라 이길 수 있으면 세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크크크크
21/03/29 22:57
보통 군사력 순위로 자주 언급되는 GFP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6위입니다...이 위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뿐이에요...크크
물론 저 순위가 공신력이 있냐라면 없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이러니 저러니해도 기준점이 대한민국보다 강한거면 많이 높습니다...프랑스가 7위인걸요...터키는 11위쯤 됩니다...
21/03/29 22:11
혹여라도 인도-태평양에서 국지전 또는 전면전이 미-중 사이에 벌어질 때 유럽에서 미국이 빠지면 프랑스가 담당할 역할인가보죠.
미국이 중국 줘팰동안 러시아가 유럽쪽에서 도발하지 못하도록 위장 탱킹(일종의 어그로)을 분담하자는 계획 아닐까요? 단순히 수비가 아니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그래서 위장 탱킹이죠.) 러시아가 날뛰지 못하도록 시간을 버는 것 말이죠. 미국이 두 개의 전선을 동시에 유지할 순 없으니 시간 좀 벌어라 라는 역할...뭐, 그게 잘 돼서 단독으로(+유럽) 러시아를 묶어놓으면 두 말할 나위없이 좋은 것일 테구요.
21/03/29 22:18
저는 러시아보다 터키 같아요 터키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프랑스 어그로 시게 끌었죠. 프랑코포니의 수장국인 프랑스 체면이 박살났고 거기에 이슬람 테러와 교사 참수 사건으로 마크롱이 이슬람 세계 어그로 시게 끌어서 터키도 이슬람 수장으로 나서면서 서로 장난아닙니다.
터키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사실상 승전국 분위기에 이슬람 극우화가 심해지면서 기세등등하구요. 에르도안도 독재 유지를 위해서 투르크 국뽕 터키내에 주입중인데 이게 프랑스랑 무지 충돌하죠. 근데 프랑스랑 1:1로 붙으면 터키가 털리니 중국이랑 러시아에 헬프 칠거고 그게 문제죠. 세계 3차대전이니까요 그러면
21/03/30 10:48
왜 러시아랑 중국을 따로 놓고들 생각하실까요 중-러관계는 아무리 티격태격해도 결국 순망치한이고 어느 한쪽이 대미전을 시작하면 따라서 대미전을 시작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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