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28 17:12:29
Name sensorylab
Subject [일반] 200만원으로 완성한 원룸 셀프 인테리어 후기. (수정됨)
안녕하세요. 흔한 pgr21 눈팅족입니다.

인테리어 후기를 말씀드리기 위해서 글쓰기 버튼을 눌렀어요. 글재주가 없는지라 각설하고 BEFORE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u1xH3yX.jpg

PovYw4W.jpg?1

JOCVjYu.jpg?1

qvF9MlV.jpg?1


그냥 조금 오래된 평범한 원룸이었습니다.
다행히 벽지를 새로 발라 벽지 상태가 좋았고, 낡긴 했지만, 화장실이 그렇게 아주 더럽진 않았다는 점.
채리색 몰딩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페인트칠 하면 괜찮겠지?' 하며 덜컹 계약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바로 AFTER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jZb1T4b.jpg?1

XrA7JSu.jpg?1

PRZITdA.jpg?1

xyqvfdL.jpg?1

T7V6rZg.jpg?1

02Y8cyS.jpg?1


많이 바뀌었죠? 하하. 본업이 있는지라 쉬는 날에만 작업을 하다 보니, 꼬박 두 달이 걸렸네요. 그동안 저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불려 나와
험한 일을 하게 된 제 지인들에게 감사한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공간은 파티룸 겸 셀프 스튜디오예요. 제가 사는 경남 창원, 그리고 그중에서도 진해에는 아직 제대로 된 파티룸이 하나도 없답니다. 지인들과 모여서 보드게임 하는 걸 좋아하는 제게는 변변찮은 파티룸 하나 없다는 사실이 참 아쉬웠죠.
그래서 내가 한번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만으로 일 년이 지나고..... 코로나가 터지고... 미루고 미루다 저렴한 가격에 나온 매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건 다 마음에 안 들었지만 월세가 저렴하다는 것, 그리고 화장실이 내부에 위치한다는 것. 이 두 가지 때문에 그 자리에서 덜컥 계약을 했습니다. 그저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니, 많은 돈을 투자해서 공사할 순 없고, 인테리어 비용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제 몸뚱아리로 충당하게 됩니다. 취미 삼아 목공으로 가구도 만들고 그런 경험이 있어서, 처음에 시작할 땐 마냥 재밌고 신났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일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Kl4VgvR.jpg?1
-스케치업으로 짜본 초기 계획입니다.

그럼 작업 내용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페인트칠

기본 컨셉이 화이트 인테리어였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곳을 흰색으로 페인트칠 했습니다.
페인트는 펜톤의 스노우화이트라는 제품을 사용했고요. 이 제품은 다른 무엇보다 쿠팡의 로켓배송이 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보자이기 때문에 페인트 수량을 가늠하는 게 쉽지 않아, 온라인에서 알려주는 계산 방법보다 적게 주문해서 작업 후 더 필요한 만큼만
소량으로 주문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남은 페인트 처리가 곤란할 것 같더라고요.
HYQWRqR.jpg
-아직 덕지덕지 보기 싫죠? 페인트칠은 정말 수 없는 반복의 연속이더군요..

X6wPYjm.jpg
-페인트칠을 마친 후의 모습_싱크대 하부장과 방문은 (펜톤의 네츄럴 그레이 색)을 사용하였습니다.

작업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워낙 페인트칠을 자세히 알려주는 유튜버들이 많아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하면 마감 상태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생각보다도 페인트칠 후에도 기존의 자국들은 많이 보인다는 점은 유의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방문같이 매끄러운 표면보다 벽지에 페인트칠 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벽지의 아주 작은 엠보싱 때문에
여러번 반복해서 칠해야 했기 때문이예요. 저는 완전한 흰색 벽을 만들기 위해서 5번 칠했네요.

2. 조명 및 전기공사

기존에 달려있던 두 LED 등은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고, 포인트를 줄 만한 다운 라이트, 그리고 커튼 뒤에
T5 조명등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조명을 교체하였습니다. 전기 기술자를 부르기 전에 밑 작업 즉 다운라이트 들어갈 구멍 뚫기,
교체할 새 콘센트, 스위치, 전선, 커넥터까지 다 준비해 놓고 기술자를 불러 돈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baxBtvS.jpg?1
-구멍간의 간격을 계산하고, 원하는 구멍 사이즈의 홀쏘로 다운라이트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IrcLkhr.jpg?1
-이렇게 다운라이트 간접 조명은 완성되었습니다.

3. 화장실 공사

사실 제일 신경 많이 쓴 부분이었고,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인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마음 같아서는 변기, 세면대, 수전, 거울, 바닥 타일까지 모두 바꾸고 싶었지만 전 예산을 최대한 아껴야 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죠.

그래서 저는 하나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하하.

변기와 세면대는 지문이 없어지도록 닦고 또 닦았고, 화장실 거울에는 나무 프레임을 짜서 붙여 새로 만든 욕실 장과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페인트칠 할 때 끼웠던 밀대 봉은 수건걸이로 재탄생했고요. 바닥 타일은 타일 전용 페인트로 하얗게 칠했습니다.
어차피 샤워하는 공간이 아니라서 샤워 수전은 막아버리고 건식 화장실로 재탄생하게 되었어요.
 
tVSqBq4.jpg?1
- 이 수건 수납장도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78VT1SM.jpg?1
-이렇게 조명을 뜯어보니 안에 불탄 흔적이 있더군요... 그래서 천장재를 다 뜯고 새로 설치했습니다.

4. 바닥 공사

원래는 바닥공사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기도 했고, 사실 공사 할 엄두도 안 났어요.
그런데 점점 벽과 천장이 하얗게 깨끗하게 되어가면 되어갈수록 오래된 데코타일 바닥이 점점 더 더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두운색의 데코타일 사이사이 벌어진 틈에 낀 먼지와 때는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고요. 그래서 다 뜯었습니다.

kgldDgI.gif
-네... 쉬워보이죠? 힘들었어요...

힘들게 힘들게 다 철거하고 폐기를 했지만 진짜 힘든 일이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철거 후 남아있는 데코타일 본드를 제거하는 일이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인터넷에서 찾아서 괜찮다는 방법들 (주방세제, 과탄산소다, 토치, 뜨거운 물 등등) 다해봤는데 별거 없더군요.
그냥 손목 나가도록 그냥 묵묵히 그냥 칼로 뜯어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FYQizoC.jpg?1
-바닥과 사투를 벌인 후의 흔적들..

ApWlYsB.jpg?1
- 바닥을 긁어내도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 퍼티를 칠하고 다시 샌딩해주었습니다.

7ZEQ4fI.jpg?1
- 장판은 대리석 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시공하였습니다.

5. 홈스타일링

사진찍기 좋은 배경이 되어줄 쉬폰 커튼을 달고, 전신거울 앞에 러그를 깔고 조화를 배치해서 포토존을 하나 만들었어요.
그리고 흉물스러워 보이던 체리색 창틀을 완화 시키기 위해, 비슷한 색의 원목 가구를 하나 들였습니다.
전구색의 조명까지 더해지니,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그 보기 싫던 체리색 창틀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은 이케아에서 많이 구입했습니다. 특히 이케아 조명은 가성비가 너무 훌륭해요.

mpoPg2O.jpg?1
-제법 좋은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6. 마무리하며

공사가 마무리되고 스튜디오를 오픈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만 있고, 정작 제가 사는
집에서는 엄두가 안 나 시도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물론 자세히 보면 어설픈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초본데 이 정도면 됐지 하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사업장인데도 뭔가 남 빌려주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홍보를 전혀 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픈한지 한 달이 넘도록 손님이 하나도 없답니다.. 하핫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혹시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말씀드릴게요.

p7kefKd.jpg?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is-Plus
21/03/28 17:34
수정 아이콘
어우야... 멋지네요.
마지막에 조명은 방송용인가요?
sensorylab
21/03/28 17:37
수정 아이콘
그냥 다용도로 쓰는 조명이예요^^ 제 개인적으로는 사진용으로 쓰고 있어요.
21/03/28 17:35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sensorylab
21/03/28 17: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우두유두
21/03/28 17:36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자가가 아닌 임대사용에서 저렇게 깔끔하게 수리허기 쉽지않은데 대단하세요
sensorylab
21/03/28 17:41
수정 아이콘
맞아요 금전적인 부담때문에 임대했는데, 들인 노력이 좀 아깝긴 해요.
그래도 이번에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곳은 매입해서 에어비앤비쪽으로 해볼까 합니다.
오르캄
21/03/28 17:42
수정 아이콘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저도 원룸을 꾸며야 하는데 시작이 엄두가 안나서 청소용품만 사놓고 손을 놓고 있네요.
고생하신만큼 진짜 깔끔하고 예쁘게 재탄생된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sensorylab
21/03/28 17: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매일매일 뿌듯하고 행복하답니다.
오르캄
21/03/29 21:31
수정 아이콘
뽐뿌받아 오늘 청소부터 시작했습니다. 갈길이 멀지만 힘내보겠습니다!
파핀폐인
21/03/28 17:45
수정 아이콘
진짜 분위기 조지네요 허허..
sensorylab
21/03/28 17:56
수정 아이콘
칭...찬 맞죠?
파핀폐인
21/03/28 18:00
수정 아이콘
아 네네 너무 좋아서요 분위기가 오해하셨으면 죄송여 ㅜㅜ
sensorylab
21/03/28 18:03
수정 아이콘
네 아니예요~ 감사해요
저희 지방 사투리로 조짓다는 망했다라서 잠깐 오해했네요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21/03/28 17:49
수정 아이콘
데코타일 그냥 덧방하시지 다 까내고 다시 장판 까셨네요. 기계로 까내고 그라인더로 본드 갈아내는데 일일이 손으로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겠어요.
sensorylab
21/03/28 17:54
수정 아이콘
데코타일 상태가 울퉁불퉁 너무 안좋았어요.. 장판깔아도 다 튀어나온다그래서.. 다 뜯었죠.
그라인더도 결국 돈 때문에... 흡진기까지 빌리려니 꽤나 비싸서 그냥 몸으로 때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1/03/28 18:0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철거업체에 맡기면 보통 평당 1.5만원에 타일철거에 샌딩, 폐기물처리까지 해줍니다.
sensorylab
21/03/28 18:05
수정 아이콘
와우.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네요. 저는 말씀하신거에 두배는 비싼줄 알았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맡기는건데ㅠ 감사합니다.
21/03/28 18:03
수정 아이콘
전 이런거 뚝딱뚝딱 하시는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금손이십니다!
sensorylab
21/03/28 18: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요샌 유튜브에 워낙 잘 나와있어서 금손이라는 얘기 듣기가 민망스럽네요
잠만보스키
21/03/28 18:11
수정 아이콘
깔끔하네요 굿
sensorylab
21/03/28 18: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어긋남이없으리라
21/03/28 18:23
수정 아이콘
이야.. 재주가 정말 부럽네요. 부업으로 하셔도 되겠네요.
sensorylab
21/03/28 18: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부업으로 하고 싶어요.^^
생겼어요
21/03/28 18:35
수정 아이콘
요즘 유튜브로 리모델링이랑 인테리어 찾아보는게 취미인데 잘하셨네요. 부럽습니다 흐흐
sensorylab
21/03/28 18:45
수정 아이콘
저도 취미로 보기만 하다가 뛰어들었죠. 생각보다 더 재밌었어요. 계속 새로운 퍼즐이 나오고, 그 퍼즐을 풀어가는 느낌이랄까?
영호충
21/03/28 18:40
수정 아이콘
화장실에 카펫으로깔아놓으면 샤워는 어떻게하나요?
GNSM1367
21/03/28 18:45
수정 아이콘
글 보면 임대해서 스튜디오로 꾸민 곳이라 샤워는 안하신다고...
sensorylab
21/03/28 18:46
수정 아이콘
네. 주거공간이 아니라서 샤워수전은 막아놨습니다.
StayAway
21/03/28 18:41
수정 아이콘
임대인게 너무 아쉽습니다
sensorylab
21/03/28 18:48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확신이 없어서 최소한의 리스크로 진행하고자 임대했는데.. 아쉬워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3/28 18:49
수정 아이콘
before 도 깔끔해서 얼마나 달라지나 했더니 진짜 잘하셧네요
sensorylab
21/03/28 19:0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지저분한 편은 아니었죠. 감사합니다.
21/03/28 18:50
수정 아이콘
전 데코타일은 함마드릴+토치로 뜯었습니다. 휴.. 크크
그리고 본드는 세정제랑 하루 인부 썼습니다. 그게 속편하더군요.
sensorylab
21/03/28 19:0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사람 쓰는게 나아요.
메리츠퀀텀점프
21/03/28 18:58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sensorylab
21/03/28 19: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카사네
21/03/28 19:08
수정 아이콘
요즘 데스크셋업이랑 인테리어에 빠졌는데 저도 해보고싶어지네요
대단하십니다
sensorylab
21/03/28 19:23
수정 아이콘
도전해 보세요. 재밌습니다.
21/03/28 19:19
수정 아이콘
정말 깔끔하게 되었네요.,.

참고로 이 글을 보고 내부인테리어 내손으로 직접하겠다고 맘 먹으신분..!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비싼 돈 들여 업자 부르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sensorylab
21/03/28 19: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셀프 인테리어 추천하고 싶어요~ 요즘 유튜브에 워낙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단계별로 잘 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그 어렵다는 실리콘 마감도 실리콘 헤라랑 마스킹 테이프만 잘하니 깔끔하게 되더군요)
내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정성 쏟으면 아무리 초보라도, 대충 대충하는 업자보다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인거죠.
물론 제대로 된 장인들은 어나더레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3/28 19:31
수정 아이콘
전에 제가 해봤는데... 산채로 지옥을 맛봤습니다. 특히 천장할때. . .
sensorylab
21/03/28 19:34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천장 힘들었어요.. 벌써 추억보정이 되었나봐요. 저 빌어먹을 본드 빼고는 힘들었던게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하하하
cruithne
21/03/28 19:28
수정 아이콘
조만간 이사 예정이라 제목만 보고 오 나도 해볼까 싶었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sensorylab
21/03/28 19:38
수정 아이콘
조명만이라도 해보세요.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최종병기캐리어
21/03/28 19: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충전드릴사고, 힘이 부족한거 같아 토크 높은 해머드릴도 사고, 홀쏘도 사고, 그라인더도 사고, 직소도 사고, 먼지 날린다고 욕먹고나서 집진기도 사고.... 다 그렇게 공구함을 만들어 나가는겁니다. 남자의 로망입죠.
sensorylab
21/03/28 19:4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뽐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공구라고는 지인한테 빌린 전동드릴 하나 딱 들고 공사 끝냈는데, 하다보니 직쏘는 정말 사고 싶더라고요.
아 물론 저기 보이는 홀쏘는 샀습니다. 인테리어 하면서 제일 잘 산 아이템이었는듯요.
cruithne
21/03/28 20:03
수정 아이콘
자꾸 불지르지 마십셔..ㅠㅠ
오하라
21/03/28 19:4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금손...나만의 아지트라 멋지네용
sensorylab
21/03/28 19: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지트 아녜요~ 손님은 하나도 없지만 사업장이라구욧 ㅠ
여우별
21/03/28 19:51
수정 아이콘
와 멋지게 잘 하셨네요
sensorylab
21/03/28 20: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uthanasia
21/03/28 19:54
수정 아이콘
우드 앤 화이트 멋지네요.
행동력이 대단하십니다.
sensorylab
21/03/28 20: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드 앤 화이트 인테리어가 제 취향에 제일 잘 맞더라고요.
파랑파랑
21/03/28 19:57
수정 아이콘
능력자
sensorylab
21/03/28 20: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3/28 20:20
수정 아이콘
찢었다...
너무 멋집니다!
sensorylab
21/03/28 20: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영광이네요
나스이즈라잌
21/03/28 20:21
수정 아이콘
능력자시네요;; 전문 업으로 하시는분인가 했네요
sensorylab
21/03/28 20:48
수정 아이콘
업..으로 하고 싶습니다!!
곧내려갈게요
21/03/28 20:23
수정 아이콘
진짜 가구로 커버하니까 체리색 창틀까지도 너무 예뻐보이네요.
와 너무 잘하셨네요.
sensorylab
21/03/28 20: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Janzisuka
21/03/28 20:27
수정 아이콘
우왕 이뻐요!!
저도 가끔 이런 글 보면서
지난번 카페만들때 다 뜯어내고 한달동안 작업하면서 조금씩 찍었는데...폰이 날라가버려서 크아아아
이번 카페 망하면 철수영상을 찍어야할듯요 크으
sensorylab
21/03/28 20: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ㅠ 정말 아쉽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피해 많으시죠?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나름쟁이
21/03/28 20:30
수정 아이콘
제손으로 직접 하진 않았지만 입주하면서 느낀게 간접조명이 인테리어 가성비 최고인거같아요
sensorylab
21/03/28 20:53
수정 아이콘
맞아요. 간접조명이 최고죠. 특히 요즘 나오는 T5조명은 시공도 어렵지 않고 일반 콘센트에 꽂아 사용가능하니 정말 꿀템이예요.
21/03/28 20:30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저는 똥손이라 엄두도 못내는 크크크
sensorylab
21/03/28 20:53
수정 아이콘
하실 수 있습니다. 다 사람 하는 일이예요 크크
No justice
21/03/28 20:30
수정 아이콘
금손이십니다! 정말 부럽네요~
sensorylab
21/03/28 20: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3/28 20:34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체리색 인테리어인데, 요즘 인테리어 업자들이 학을 떼는 스타일이라고 크크
요새 살면서 처음 인테리어 뽐뿌오던데, 너무 예쁘게 잘하셨네요. 저는 저런거 막상 따라하면 다 망치고 한시간이면 할 거 반나절 걸리고 해서 너무 힘들던데, 부럽습니다~
sensorylab
21/03/28 20:56
수정 아이콘
예전엔 어찌나 체리색을 좋아했는지..
초보는 원래 오래 걸린다~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저도 실리콘 쏠때 정말 하루종일 걸렸는데, 전문가는 아마 십분이면 끝냈을거예요.
20060828
21/03/28 20:44
수정 아이콘
와우 정성이 담긴 글에 추천 박습니다.
sensorylab
21/03/28 20: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스프링
21/03/28 21:10
수정 아이콘
와 멋있네요. 보니까 전 엄두도 안나네요 크크
sensorylab
21/03/28 22: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엄두 안났지만 조금씩 하다보니 저렇게 되더라고요
파수꾼
21/03/28 21:43
수정 아이콘
똥손은 그저 눈물만 흘립니다. 부럽네요
sensorylab
21/03/28 22:08
수정 아이콘
안해서 그렇지 누구나 할수 있을거예여
Respublica
21/03/28 21:45
수정 아이콘
예술가이시네요. 제 손으로 한다고 생각 하니 후덜덜합니다.
sensorylab
21/03/28 22: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브리니
21/03/28 21:51
수정 아이콘
이건 200만원이 아니죠 이런거 올리시는 분들 공수 들어간거 빼놓고 똥손 똥뇌들 은근히 자괴감 들게 만듬 마치 아마 선수가 일반인 동호회에서 기록, 대진에서 기량 뽐내듯
sensorylab
21/03/28 22:04
수정 아이콘
물론 제 인건비까지 비용에 넣는다면, 2배 이상 들었을겁니다. 게다가 단순 작업 시간 뿐만 아니라 알아보고, 공부하고 했던 시간 까지 포함하면 더 들었을거구요. 남들 자괴감 들라고 글올린건 아닙니다. 저도 완전 초보구요. 앞에 댓글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결국 사람 하는일이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차이날뿐 다 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터치터치
21/03/28 22:28
수정 아이콘
금손은 추천
sensorylab
21/03/29 06: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라디오스타
21/03/28 22:4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셧습니다. 크크 사람들은 금손이라 하지만 해본사람은 알죠. 저건 관절을 갈아넣어야만 가능한 작업이라는걸...

한번 해보셨으니 다음부터는 사람을 쓰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공정을 알고 사람 부르면 부작용도 덜하고 무엇보다 관절손상을 막을수있습니다~
sensorylab
21/03/29 06:3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진짜 금손은 한번만에 척척 해야지 금손일텐데... 저는 마음에 안들면 다 뜯고 새로하고 뉴

말씀처럼 다음 번엔 무조건 사람 쓸거예요. 재밌고 좋은 경험 이었지만 한 번이면 족하다능
21/03/28 22:54
수정 아이콘
흐흐 이뿝니다
sensorylab
21/03/29 06: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
박보검
21/03/29 00:12
수정 아이콘
맨날 돈으로 쳐바르는 나같은 인간은 이런분이 진짜 부러움
sensorylab
21/03/29 06:32
수정 아이콘
전 돈으로 바르는 분이 더 부러운걸요... 더 꾸미고, 사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맑은강도
21/03/29 00:57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전세이신거죠?
sensorylab
21/03/29 06:32
수정 아이콘
일년짜리 월세 계약이예요~
모르는개 산책
21/03/29 01:02
수정 아이콘
와지렷다...넘머싯어용
sensorylab
21/03/29 06: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1/03/29 01:19
수정 아이콘
와 요즘 갑자기 집뽕(?)이 와서 오늘의 집이나 유튜브로 남의 집구경을 엄청 하고 있었는데 피지알에도 이런 글이! 잘 봤습니다. 저도 집 이쁘게 꾸미고 싶네요 ㅠㅠ 금손 부럽습니다
sensorylab
21/03/29 06: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친절겸손미소
21/03/29 03:30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금손!
sensorylab
21/03/29 06: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농담곰
21/03/29 04:35
수정 아이콘
와우 대박이네요 일단 추천!
처갓집이 진해라 코로나 끝나고 한국 들어갔을때 한번 들려보고 싶은.. 크크
sensorylab
21/03/29 06:35
수정 아이콘
오실때까지 폐업 안하고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놀러오시길 바래요~ 상호명 여기서 얘기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스튜디오 오늘입니다 흐흐
친절한 메딕씨
21/03/29 09:18
수정 아이콘
너무 멋진데 원룸 월세를 저렇게 뜯어 고치는데 집주인이 머라 안하나요???

여튼, 너무 멋지네요.
sensorylab
21/03/29 10:18
수정 아이콘
계약전부터 허락 받고 계약했어요. 계약서에 원상복구 요청 불가 조건도 넣었구요
프리템포
21/03/29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저런 원룸에서 4년 살면서 정말 지긋지긋했는데 시도라도 해볼 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바닥 바꾸신 게 신의 한수네요
sensorylab
21/03/30 13:28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바닥하는데 힘들었던 만큼 보상 받은것 같아서 좋아요.
Cafe_Seokguram
21/03/29 18:48
수정 아이콘
우와...센스가...금손은 추천입니다..
sensorylab
21/03/30 13: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리프
21/03/31 12:39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화이트인테리어는 진리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120 [일반] [판타지리그 모집글] 메이저리그 판타지리그 새 GM님들을 모셔봅니다. [7] 제이크7014 21/03/29 7014 0
91118 [일반] 중앙일보에서 구미 여아 신생아때(?) 사진을 단독공개했습니다. [28] 여긴어디난누구19730 21/03/29 19730 3
91117 [일반] 정치 글이란 무엇일까 [25] 삭제됨9944 21/03/29 9944 46
91116 비밀글입니다 toheaven5807 21/03/29 5807 0
91115 [일반] 퇴직을 앞두고 시간이 너무 길다. [18] style12987 21/03/28 12987 28
91114 [일반] [번역]코로나 백신은 할랄인가? 속타는 이슬람계 국가들 [40] 나주꿀13708 21/03/28 13708 13
91112 [일반] 200만원으로 완성한 원룸 셀프 인테리어 후기. [106] sensorylab18666 21/03/28 18666 75
91111 [일반] 무논리와 신행정수도건설 위헌심판의 논리성 [50] 서랏9654 21/03/28 9654 5
91110 [일반] 삼국지를 시작하며 [44] 수국9192 21/03/28 9192 1
91108 [일반] PC와 퍼리의 문제 [27] 니그라토10479 21/03/28 10479 4
91107 [일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18] 삭제됨9524 21/03/28 9524 16
91106 [일반] 코로나 19 존슨앤존슨 (얀센) 후기 [13] DDKP23044 21/03/28 23044 22
91104 [일반] 멍석말이의 재탄생 [39] Respublica9816 21/03/28 9816 6
91102 [일반] [외교] 대만 외교부의 패기 [130] aurelius21567 21/03/27 21567 19
91101 [일반] 2021년 3월 시행 고3 모의고사 수학 고난도 문제들 [30] 물맛이좋아요11232 21/03/27 11232 3
91099 [일반] 포켓몬과 꽃. [8] 及時雨6275 21/03/27 6275 18
91098 [일반] [13] 발푸르기스의 밤과 핼러윈, 일년의 양 끝에서. [7] 오르카9192 21/03/27 9192 15
91097 [일반] 앞으로 한일간 갈등요인이 될 수 있는 유네스코 위안부 등재 문제 [56] 헤일로11236 21/03/27 11236 2
91094 [일반]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별세 [30] Davi4ever11642 21/03/27 11642 2
91093 비밀글입니다 toheaven7614 21/03/27 7614 8
91092 [일반] 한국의 백신생산 능력에 관해 이것저것 알아본것 [78] 어강됴리16470 21/03/27 16470 8
91091 [일반] 역사왜곡(?)의 올바른 예시 '공주의 남자' [27] StayAway12185 21/03/27 12185 2
91090 [일반] [팝송] 핑크 스웨츠 새 앨범 "PINK PLANET" [2] 김치찌개7705 21/03/27 770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