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17 10:10:25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B.1.351)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 변이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는 아래 4가지 요소에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 바이러스는 변이에 의해 (1) 바이러스의 전파속도 증가, (2) 치명율 악화, (3) 백신의 효과 감소, (4) 재감염 등의 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B.1.1.7)는 전파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나머지 3가지 요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다행스럽게도 기존에 개발된 백신이 효과적이었습니다.

- 문제는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변이입니다. 이 변이는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결과들이 제조사의 데이터를 통해서 알려져있는 상태입니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가 어제 공식적으로 NEJM에 발표되었습니다. (10.1056/NEJMoa2102214)

- 결과는 좋지 못합니다. 865명의 위약군과 884명의 백신군에서 핵산증폭검사로 유증상 코로나 19 감염율을 비교한 결과 기초 조건을 달리해도 경증, 중등증 감염에서 백신의 보호 효능을 증명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실험실 분석에서도 중화항체가가 감소함이 보여집니다.

NEJM-as

-결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상태로는 B.1.351에 대응이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상대적으로 mRNA백신이나 합성항원 백신들은 이것보다는 그래도 좀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나 효능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만약 백신 접종으로 인한 선택압력으로 나머지 바이러스변이의 비율이 줄어들고,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변이의 비율이 늘어난다면 심각한 공중보건학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 유입 및 확산 차단은 당장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변이에 대응하는 다음 세대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해야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흥선대원군
21/03/17 10:13
수정 아이콘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변이가 백신의 효력이 떨어진다니 걱정이네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인류와 공생하게 될까요? 매년 고령층이 독감백신을 맞는 것처럼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여왕의심복
21/03/17 10:14
수정 아이콘
일단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뒤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백신 업데이트 1-2회 정도로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흥선대원군
21/03/17 10: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맥스훼인
21/03/17 10:16
수정 아이콘
변이 확산에 따라 Azn 백신 접종자가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말이 더 많아질거 같습이다
월급루팡의꿈
21/03/17 10:1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백신 효능이 언제 바닥나서 다시 맞아야할지 모르는 판일텐데 이유가 더 늘었네요.
여왕의심복님 궁금한게, 다른 백신들 결과와 비교가 가능한 수준인가요?
여왕의심복
21/03/17 10:21
수정 아이콘
아직 제대로 결과가 발표된게 AZ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제조사 결과나 잠정결과의 잠정본이라 조금 더 기다려야합니다. 대부분 결과는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AZ처럼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metaljet
21/03/17 10:40
수정 아이콘
노바백스와 얀센은 AZ에 비해서 남아공 변이형에 대해 1:5 정도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표범
21/03/17 10:19
수정 아이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정말 끔찍하네요...
복타르
21/03/17 10:30
수정 아이콘
독감예방주사가 유행할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따라 구성이 매번 바뀐다는데,
먼나중엔 코로나 백신도 독감예방주사처럼 될 수도 있겠네요...
유료도로당
21/03/17 10:43
수정 아이콘
아마 이미 진작 모든 제조사에서 해당 변이에 대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긴하겠죠?
21/03/17 10:53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와 차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말그대로 효과가 없는 수준이네요
21/03/17 10:54
수정 아이콘
앞으로 나올 변종에 대한 부스터샷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요.
모더나를 맞으면 모더나 부스터만 맞게 될까요? 아니면 전에 맞았던 종류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아밀다
21/03/17 10:57
수정 아이콘
이번에 프랑스에서 PCR 검사에 안 잡히는 변이도 관찰됐다던데요ㅠㅠ 역대급으로 많이 퍼졌으니 변이도 엄청 다양하게 나오겠죠. 그냥 계속 마스크 쓰고 백신 업데이트 해서 매년 맞으며 살아야 할 미래인가...
사토시나카모토
21/03/17 10:58
수정 아이콘
타미플루같은 치료제가 나와서 '코로나걸림->약먹고 며칠 쉬면됨'이 되면 정말 좋겠는데 요샌 치료제쪽으로는 업데이트되는게 없는지 궁금하네요.
여왕의심복
21/03/17 11:02
수정 아이콘
치료제는 더 이상 큰 진전이 없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1/03/17 11:20
수정 아이콘
필리핀에서도 또 새로운 변이종이 발견됐다던데 이건 또 어떻게 되는 건지...
21/03/17 11:20
수정 아이콘
화성이 답이다. 머스크 힘내라.
21/03/17 11:24
수정 아이콘
이번 올림픽이 변이 코로나 올림픽이 될수도 있겠군요.
21/03/17 11:3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588863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작용 사례가 있다면 뭉개지 말아야 백신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다고 봅니다.
대체 백신을 확보를 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안하지 않을 수 없군요.
여왕의심복
21/03/17 12:0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거의 즉시 공개되는 수준인데, 의사소통방식이 저렇게 되면 안됩니다. 이런 사례가 있는데, 평상시 발생율은 얼마이고 지금은 이정도라 괜찮다. 그리고 해당 사례인 분들이 왜 인과관계가 떨어지는지 설명을 해야지요.
21/03/17 11: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지긋지긋하네요 정말...ㅠㅠ
맛있는새우
21/03/17 11:46
수정 아이콘
222 맞아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ㅠㅠ
라흐만
21/03/17 17:54
수정 아이콘
333 이 댓글 달려고 했는데...
21/03/17 11:52
수정 아이콘
코로나에 관련돼서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감정적이고 피곤한 주장들을 너무 자주 봐서 지칠 지경인데 관점에 대해서 다시 중립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시는 글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리자몽
21/03/17 11:55
수정 아이콘
바이러스는 변이가 무섭다더니 정말 무섭네요...

한국 포함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끝났다고 생각하고 행동을 너무 부주의하게 하는데 남아공발 변이가 많이 퍼지면 코로나 2차 사태까지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또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 꺼라고 봅니다

항상 양질의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수낮바다
21/03/17 11:56
수정 아이콘
이게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제일 우려되는 점입니다.
다른 변이들은 백신들이 잘 잡아낼 경우, 결국 남아공 변이가 우세종으로 될 것이고, 특히나 화이자 등 그나마 남아공 변이에 듣는 백신을 맞을 여력이 안되는 제3세계 등에선 남아공변이를 막을 길이 없어 그 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까진 남아공변이가 들어오지 않고 있으나, 그동안 결국은 해외유입 변이가 들어오는걸 막지 못했기에, 언젠간 뚫릴 수 있고, 이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남아공변이에 대해선 속수무책일 것입니다. 화이자 백신등 다른 상대적으로 좋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수가 충분하다면 군중면역 효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까지 보호가 되겠지만요.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선 올 11월 경까지 업데이트 백신을 내겠다고 했으나, 항상 그렇듯이 이 또한 유동적입니다. 지금은 남아공 변이에 대해 타 회사 백신들은 '효과가 떨어질지언정 그래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대응이 가능하지만, 또 언젠가 다른 변이가 나와 이 또한 무력화시킬 수도 있겠죠.

어쨌든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대부분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당장 현재는 남아공변이가 대한민국에 있진 않고요.
결국 마음에 안 들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아스트라제네카를, 차례가 되면 맞는 것 외엔 답이 없습니다. 추후 다른 백신을 맞을 때까지 남아공변이가 대한민국에 퍼지지 않길 기도하면서요.
또한, 제발제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더 강화했으면 합니다. 2주간 자가격리를 '자가'가 아니라 호텔이나 연수원 등 정부에서 지정한 곳에서만 하게 한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겠죠. 호텔비를 세금으로 대 준다 해도 방역에 들어가는 비용 따지면 이게 더 쌀 수도 있습니다.
여왕의심복
21/03/17 12:04
수정 아이콘
지금 모든 백신 플랫폼 전체가 염기서열이 작년 초 버전이라는것이 문제입니다. 가급적 빠르게 업데이트가 되어야하는데 규제 당국 승인, 임상시험의 새로운 절차 수립등 난제가 많습니다.
머나먼조상
21/03/17 12:10
수정 아이콘
우울하네요
지금 AZ를 맞아도 추후에 다른 백신을 무조건 맞아야겠군요
여왕의심복
21/03/17 12:49
수정 아이콘
뭘 맞아도 한번 업데이트 추가접종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머나먼조상
21/03/17 13:09
수정 아이콘
모더나/화이자도 커버 불가능한 변종이 한번은 나올 가능성이 높나보네요
With corona라는 표현이 어느때보다도 와닿네요
공실이
21/03/17 12:37
수정 아이콘
혹시 기존 코로나 감염자도 다시 남아공 변이에 걸릴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여왕의심복
21/03/17 12:49
수정 아이콘
그게 가능한게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입니다.
공실이
21/03/17 12:55
수정 아이콘
하... 워낙 많이 퍼져서 변이 기회가 많다보니 별의별 변이가 다 생기는 군요. 답답하네요.
LPL짤쟁이
21/03/17 12:48
수정 아이콘
JTBC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적고 무증상인 감염자가 발견된적이 없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대신에 화이자를 꼭 맞을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왕의심복
21/03/17 12:49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틀렸을수 있습니다.
여왕의심복
21/03/17 13:0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정치적 입장으로 저를 힘들게 하는분들이 계셔서 댓글을 달아둡니다.

저의 정치적 취향은 최근에는 오히려 정부와 반대되는 면이 많습니다. 저도 사람이니만큼 항상 취향이 확고하지않고, 사안에 따라 화도나고, 답답하기도합니다.

저는 원래 정치적 성향이 약하게나마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정보를 알려드리면서 철저하기 이를 숨기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는 여당 지지자와 야당지지자를 가리지 않습니다. 백신은 또 모두가 맞으셔야합니다.

누군가는 제가 JTBC에 많이 나간다고 욕을 합니다. 또 누군가는 조선일보에 기고와 인터뷰를 준다고 편향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정치적취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한쪽에만 정보를 드리면 결국 완전한 정보를 드리지 못합니다. 따라서 저는 매체도 가리지 않습니다.

제가 커뮤니티에 글을 써드리는 이유는 그래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지난 1년동안 현정부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도 좋아하지않으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제 학교 이메일과 커뮤니티 쪽지나 SNS에는 항체치료제를 비판했다고 학교에 죽이러오겠다거나 국힘에서 얼마 받냐, 민주당에서 자리 약속을 받았냐?, 빌게이츠와는 무슨관계냐 이런 메세지가 무수합니다. 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언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드리는 정보가 조금이라도 과학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반응도 이제는 익숙해집니다만, 보는 것만해도 많이 지칩니다. 괜히 나섰나싶기도합니다. 코로나 19가 끝나면 저는 다시 조용한 학자로 돌아가서 남는시간에 롤이나 하렵니다. 올해는 플래티넘 달성이 어려워보입니다. 시즌 2부터 거의 유지했는데,,,,,
힝구펀치
21/03/17 13:07
수정 아이콘
이상한 놈들의 소리에 신경쓰지마세요!
바쁘신 와중에 플래라니 대단하십니다
여왕의심복
21/03/17 13:11
수정 아이콘
거의 게임을 못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취미인데 ㅜㅜ 인생이 팍팍하네요.
몬테레이
21/03/17 13:1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쓰신 글을 보면 정치적 입장에서 벗어나서 가급적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 같아, 신뢰가 갔습니다. 좀더 힘내주시기를 바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달달한고양이
21/03/17 13:16
수정 아이콘
과학자로서 의사로서 팩트를 제대로 알기 쉽게 전달해주시려고 애쓰시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치병만 걸린 인간들이 뭐라고 해댈지 상상만 해도 답답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밖에 못 해드리네요ㅠㅠ
미카엘
21/03/17 13:3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염치 없지만 부디 코로나 종식까지 힘내 주십시오ㅜㅜ
21/03/17 13:50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제약회사 업종에서 일하는 한 사람으로써 전문적이면서 객관적으로 정보 전달해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시겠다는 점 느껴집니다. 아내에게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과학자는 100% 확신할 수 없어!! 라는 말이 이 시국에는 참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심복님께서는 더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 초반부터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영국발, 남아공발 코로나가 변이의 outlier 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는 미국, 유럽 식약처에서 염기서열만 변경한 같은 플랫폼의 백신에 대해 어떻게 하면 안정성, 효능을 최대한 빠르게 검증할 수 있을지 빠르게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다만 유의미한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확보가 되야 실질적인 임상이 빠르게 진행될텐데... 역으로 환자수가 충분치 않다면 임상이 진행될 수 없으니.. 백신의 딜레마가 아닌가 싶네요 ㅜ.ㅜ

여튼.... 요는 결과적으로 심복님이 고통받으실 기간이 길어질수도 있겠다? 는 불길한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유료도로당
21/03/17 14:14
수정 아이콘
요즘 특히 정치 과몰입자들이 많아서... 어떤 이야기에라도 만물 만사에 정치논리를 갖다붙이시는 분들이 많이있죠. 제3자입장에서 봐도 피곤한데 직접 당하고있으면 얼마나 피로할지 상상이안되네요. 힘드시겠지만 무시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핵심은 티어자랑인가요. 플래 유지하시는거 대단하네요..
라프텔
21/03/17 14:59
수정 아이콘
늘 감사합니다. 올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플래 달성하시는 시즌 보내시길 바랍니다. (대단하시네요)
안수 파티
21/03/17 16:07
수정 아이콘
정치병 환자들 신경쓰지 마시고 댓글달지 않아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VictoryFood
21/03/17 16:44
수정 아이콘
드릴건 감사와 위로의 따봉 뿐이네요.
라흐만
21/03/17 17:56
수정 아이콘
너무나 고생 많으십니다. 전염병과도 싸우고 정치병과도 싸워야 하다니요. 상상만 해도 숨이 막히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1/03/17 21:03
수정 아이콘
항상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 주변에서 코로나 관련 찌라시나 가짜뉴스 같은 게 돌아다닐 때도 논리적 근거로 반박을 하고 있고 백신에 대한 불안감도 낮아지도록 홍보하고 있네요.
김연아
21/03/17 21:18
수정 아이콘
하 정말 답답하네요

그 글타래로 의문을 제시하든가, 반론을 제시하든가 할 일이지

글만 봐도 굉장히 드라이하게 쓰시느느걸 알 수 있을텐데..

힘내십시오!!
호모파베르
21/03/18 09:30
수정 아이콘
쌤 고맙습니다 쌤 글 덕분에 사태를 정확히 알게 되어 고맙습니다
21/03/17 13:17
수정 아이콘
젊은, 기저질환이 있는(면역억제제 10년넘게 먹음) 사람은 백신 우선순위가 어떻게 될까요

저 개인적으론 빨리 맞고 싶은데 변이얘기 나오니 걱정도 되네요
아니근데진짜
21/03/17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의료인이지만 접종하고 하루이틀간 있던 발열, 그리고 주변 의료인들도 AZ 싫어하는거 보면서 인터넷의 많은 분들이 싫어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의료, 보건의 문제인데 정치의 문제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나는 건강하고 코로나 걸려도 큰 문제 없을테니 나중에 백신 맞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은 누군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코로나로 죽을수 있다는걸 기억하면서 자기 차례에 접종하시면 좋겠어요
LPL짤쟁이
21/03/17 13:3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보건당국과 한국에서의 상황이 다른게 큰 한몫을 하는것 같습니다...당장 FDA만봐도 모더나 화이자만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업데이트를 시도하고 있다고 하니깐요..(아스트라제네카는 3차부터 이미 장기적인 임상예고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효과가 떨어진다고 대놓고 추천을 안하니깐요) 애초에 미 보건당국이라는 세계최고의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어떨까요...
https://www.nytimes.com/live/2021/02/04/world/covid-19-coronavirus#the-fda-prepares-plan-if-vaccines-prove-less-effective-against-new-variants
Euthanasia
21/03/17 13:5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스페인 독감은 어떻게 사라진 거지...
워체스트
21/03/17 14:04
수정 아이콘
사라지진 않았고, 스페인독감의 변종도 지금까지 돌고있긴합니다.
크레토스
21/03/17 15:26
수정 아이콘
스페인 독감은 대부분의 세계인이 앓아서 집단 면역 생기는 바람에 이후로는 일반 독감처럼 됐다고 봐야죠..
Dementia
21/03/17 16:23
수정 아이콘
코로나도 가만 내버려두면 반드시 그렇게 될겁니다.
VictoryFood
21/03/17 16:46
수정 아이콘
AZ백신은 한번 맞으면 원리상 다음번에 AZ 방식의 백신을 맞을 수 없다고 하던데 남아공 변이가 퍼지면 그것도 문제가 될 거 같네요.
맥도널드
21/03/17 18:02
수정 아이콘
사실인가요?

백신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AZ 방식의 백신을 반복해서 맞을 수 없다 라는 말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뭔가 AZ 백신에 대한 괴담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원리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VictoryFood
21/03/17 18:24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알에서 본거라 당장 링크를 찾기는 힘든데
AZ 백신은 다른 바이러스를 이용한 전달체 백신이라 해당 바이러스 - 아데노 바이러스 - 에 대한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한번 AZ 백신을 맞으면 AZ 백신이 업데이트가 되어도 기존에 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효과가 없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댓글 쓰면서 뉴스 검색해보니 비슷한 내용이 있긴 하네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년짜리 임시방편 전락할 수도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809
맥도널드
21/03/17 22:24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김정기 교수가 얘기하는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를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항체를 생성 -->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지속기간이 길다 -->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이 항체에 공격당할 수 있음 --> 3회 이상 추가접종해야할 경우 효능이 떨어질 수 있음

제가 위의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중간중간 이론적 가능성만을 설명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에 흔히 걸렸던 감기도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감기에 의해 이미 항체가 어느정도 존재할 가능성이 높겠죠? 즉, 백신은 감안하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2~3번 맞는다고 효능이 갑자기 확 떨어지지않은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김정기 교수의 얘기가 아예 없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의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시험을 통해 계속 증명해 나갈 일입니다.
요정테란마린
21/03/18 09:59
수정 아이콘
다소 딴지 같겠지만 백신과 사망관계나 혈전 및 고열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해서는 인과관계를 엄밀히 찾으면서 기타 기저질환이나 사망자 몸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만 나와도 사인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판단하는 건 이중잣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인을 찾는 것을 엄밀히 해야한다면 백신이든 코로나 바이러스든 동일한 잣대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21/03/18 12:44
수정 아이콘
기운내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Malarkey
21/03/19 0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수님 오늘도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금 EMA에서 AZ 백신의 혈전 생성 논란에 대한 잠정 결론 발표를 확인했는데
However, based on pre-COVID figures it was calculated that less than 1 reported case of DIC might have been expected by 16 March among people under 50 within 14 days of receiving the vaccine, whereas 5 cases had been reported. Similarly, on average 1.35 cases of CVST might have been expected among this age group whereas by the same cut-off date there had been 12. A similar imbalance was not visible in the older population given the vaccine.
이런 문장이 있더라고요.. 혈소판감소증과 뇌정맥혈전증의 매우 드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만 혈소판감소증과 뇌정맥혈전증의 코로나 이전 자연 발생빈도, 그리고 이상반응 신고 건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는 걸 근거로 한 건지, 이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요정테란마린
21/03/19 08:40
수정 아이콘
기사 하나 링크 드리네요.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따른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이야기네요. 아무래도 데이터가 쌓인다면 지역이나 인종에 따른 백신 작용 차이를 검토한 뒤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https://www.japantimes.co.jp/news/2021/03/10/national/anaphylaxis-vaccine-nine/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164 [일반] 화이자 백신 임상 3상 6개월 관찰결과 발표 [45] 여왕의심복13783 21/04/01 13783 30
9113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캐나다 55세 미만 사용중단 관련 정보 [36] 여왕의심복13886 21/03/30 13886 19
91069 [일반] 백신 접종하였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업데이트 [68] 여왕의심복14798 21/03/25 14798 67
91025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국 임상 3상 시험 결과 공개 [99] 여왕의심복18045 21/03/22 18045 63
9099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혈전 관련 질환 최신정보_2021. 03.20. [13] 여왕의심복11712 21/03/20 11712 30
90984 [일반] 유럽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관련 발표 요약 및 의견 [26] 여왕의심복13176 21/03/19 13176 39
90930 [일반]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B.1.351)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 [65] 여왕의심복14371 21/03/17 14371 42
90901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신뢰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111] 여왕의심복19964 21/03/15 19964 85
90814 [일반] 백신 접종 후 경증 이상반응/부작용 관련 대응 정보 [46] 여왕의심복11917 21/03/11 11917 35
90791 [일반] 접종 후 경증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 방안 [43] 여왕의심복11425 21/03/10 11425 39
90783 [일반] 확진자수 적음의 역설 [63] 여왕의심복16192 21/03/09 16192 123
90703 [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공개 [46] 여왕의심복11815 21/03/05 11815 47
90691 [일반]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에 대한 과학적 접근 [91] 여왕의심복16465 21/03/04 16465 97
90659 [일반]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최신 근거 [37] 여왕의심복13700 21/03/03 13700 49
90649 [일반] 코로나 19 백신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잠재적 이상반응의 자연발생률 측정 [29] 여왕의심복9886 21/03/02 9886 51
90559 [일반] 스코틀랜드 코로나 19 백신 1회 접종 결과 발표 [62] 여왕의심복14368 21/02/23 14368 31
90544 [일반]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접종에 앞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보내드리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 [26] 여왕의심복12500 21/02/22 12500 98
90511 [일반] 집단면역 형성과 코로나 19 종식 [73] 여왕의심복15631 21/02/19 15631 75
90453 [일반] 또 지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121] 여왕의심복15719 21/02/16 15719 96
90435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연기에 대한 의견 [268] 여왕의심복19763 21/02/15 19763 66
90380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에 대한 알려진 근거와 접종 허가에 대한 의견 [37] 여왕의심복12048 21/02/11 12048 36
90339 [일반] 코로나 백신 업데이트와 해외 유입차단의 중요성 [83] 여왕의심복13999 21/02/08 13999 54
90293 [일반] 우려되는 변이를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유입 관련 [25] 여왕의심복14451 21/02/03 14451 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