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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3 19:34:14
Name 니그라토
Subject [일반] 궤도 엘리베이터&워프 항법&오메가 포인트 (수정됨)
궤도 엘리베이터와 워프 항법은 둘 다 이론은 존재하는 기술입니다.

궤도 엘리베이터는 적도에 정지 위성을 띄우고 위아래로 탄소 강화 섬유 구조물 늘어뜨려서 지구 표면에서 상공으로 엘리베이터 식으로 건조물을 옮긴 뒤 지구 궤도에서 우주선을 발사시켜서 에너지 절감을 노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워프 항법은 최근에 나사에서 가능한 게 밝혀졌는데 우주선 뒤쪽 시공간은 늘리고 앞쪽 시공간은 줄여서 우주선을 나아가게 하는 항법으로 시공간 자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빛 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단 아직 워프 항법은 어떻게 멈추게 할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궤도 엘리베이터가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궤도 엘리베이터는 거대한 지상 건축물이기 때문에 테러에 취약할 수 있고 때문에 이게 세워지려면 범죄율이 내려가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치안 유지에 공을 들이는 과정이 궤도 엘리베이터 계획에 들어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워프 항법입니다.

워프 항법이 상용화되면 과연 우주 범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그 시점에서의 우주 범죄는 행성 파괴 급 이상도 가능해질 거라 생각되어 미래가 염려됩니다.

양자 통신이 제가 생각하는 대로 아무리 먼 거리에서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것이라도 워프 항법을 양자 컴퓨터를 통해 통제하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래가 끝없는 암흑의 권력 손에 넘어갈까 두렵군요.

왜 그런 미래를 걱정하냐면, 미래가 선한 세력이 이기는 쪽으로 가야, 티플러가 말한 오메가 포인트가 성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메가 포인트는 전지전능한 컴퓨터가 미래에 있어 우주의 모든 존재와 사건들을 부활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 인공 사후세계를 정보 통제를 통해 이루내는 경지를 뜻합니다. 티플러는 물리학자로서 오메가 포인트가 가능한 경우를 말했는데, 빅 프리즈 상태더라도 양자 요동은 발생하므로 빅 크런치를 얻어 걸리게 해서 모든 정보의 집중이 이루어져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 하네요. 이 오메가 포인트는 아직 정식 이론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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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21/03/13 19:39
수정 아이콘
궤도 엘리베이터는 재료공학에서 해결할 과제가 남아있고, 현실적으로 희망은 보이는 정도지만 워프는 글쎄요...이론적으론 가능한데 거기서 필요한 음의 에너지를 갖는 물질이 과연 현실에 있을것인가.. 찾아보니 지난달에 음의 에너지는 없어도 될것같다는 논문이 나왔지만 그것도 코앞에 블랙홀이 필요하다고 하니 아직까진 현실적으론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니그라토
21/03/13 19:41
수정 아이콘
이론이 존재한다로 수정해야겠군요. 수정했습니다.
아케이드
21/03/13 19:45
수정 아이콘
궤도 엘리베이터는 건설보다 유지보수가 더 문제죠 와이어 끊어지면 그야말로 전지구적 재앙이 발생하게 되는 지라
그래서, 항구적이고 완벽한 유지보수 시스템이 필요한 지라 상상하기 힘들만한 고도의 기술발전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위한 나노로봇과 이들을 컨트롤할 고도의 AI가 개발된 이후에나 시도해볼 만한 원더라고 봅니다
니그라토
21/03/13 1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외국에서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문제를 우주 개발과 가상 현실로 푼다는 기획이 자주 토론 거리라는데, 한국은 그렇지가 못 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인들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없는 걸 제가 본문에 쓴 것들을 거론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풀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보고도 있습니다.
물론 청사진이 없어서가 아니라 현실에 지친 면도 매우 크다 봅니다. 한국엔 자원이 없다는 점도 매우 크겠고..
현재 한국은 양로원화 되어가는 중이고 저도 더 이상 젊진 않은지라, 역노화 등의 특이점 식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인류의 수축사회화는 피할 수가 없기는 하겠지요.
21/03/13 20:10
수정 아이콘
이론이 존재한다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에요. 저건 세부 사항들이 다 생략되고 껍데기만 있는 이론입니다.
내 몸을 들어서 1만 7000km 앞에 가져다놓으면 태평양을 건널 수 있다는 수준의 이론 입니다. 이집트 공격하자는 목표는 있지만 세부전략이 아무것도 없었던 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 같은거에요.
니그라토
21/03/13 20:16
수정 아이콘
그런 거였군요. 그래도 희망 정도로는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3/13 2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수학적으로 워프가 가능할 수도 있다이지...그걸 실제로 굴러가게 하는거와는 또 다른거라....(물론 우주는 거의 수학적 구조에 맞춰 굴러가니까 아니 그런 구조를 수학이라는걸로 표현한다가 맞나? 하여튼...)
대충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관계?(디자인 쩌는데 이거 어떻게...? 그건 니가 고민해야지...같은?)
21/03/13 21:16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 세계에서도 주기적으로 행성파괴병기가 등장해서 거주가능한 행성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죠. 크크
-안군-
21/03/13 21:32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는 워프나 웜홀이나 암흑물질이나, 반물질이나... 모든게 존재하죠.
현실적으로는, 쿼크의 존재를 실험적으로도 밝혀냈지만, 실제로 이걸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는 전혀 진전이 있지가 않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1/03/13 21:35
수정 아이콘
반물질은 이론상이 아니라 이미 수십년 전에 양전자부터해서...이것저것 발견되었죠...
-안군-
21/03/13 21:36
수정 아이콘
네, 실존하는걸 알아낸건 꽤 오래됐는데, 실제 그걸 이용하고 있지는 못하죠. 그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3/13 21:39
수정 아이콘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 있긴 합니다 크크
-안군-
21/03/13 21:40
수정 아이콘
아, 있었군요!!
하긴... 양자역학에 대한 얘기도 그냥 들으면 '저걸 어디다가 써먹어??' 싶은데, 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에서 써먹고 있듯이..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1/03/13 21:45
수정 아이콘
양자역학이 없으면 현재 님 스맛폰부터 못써요 크크
니그라토
21/03/13 21:45
수정 아이콘
양전자를 이용하는 촬영이라...
끔찍하게 비쌀 거 같네요...
21/03/13 22:28
수정 아이콘
지금 병원에서 흔히 말하는 PET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의 줄임말입니다. 암진단할 때 흔히 쓰이고 있죠.

보험없으면 몇백까지 올라가기도 하지만, 보험 되면 백만원도 안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3/13 22:33
수정 아이콘
싸진 않군요 크크
마술사
21/03/14 13:08
수정 아이콘
궤도엘리베이터야 가능한범주이내인데
워프항법이 나사에서 밝혀졌다고 하는 부분에서 내렸습니다....
21/03/14 22:54
수정 아이콘
궤도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예는 건담더블오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테러 문제에 대해서도 답이 될 수 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물론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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