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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4 17:21
양아치라는 제목 어그로에는 별로 동의를 못하지만 요지는 알겠습니다.
근데 학창시절 양아치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1. 학교라는 시스템 자체에 대한 의문을 실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 2. 양아치로 살아간다는 것의 신체적 위협과 그 위협을 버텨낼 수 있는 피지컬/깡 3. 자기보다 급이 떨어지는 애들(뺭셔틀)을 부려먹을 수 있는 능력, 감정적 무딤 간단히 말해서 여느 대학생보다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 훨씬 잘 부합하는 스킬들을 키워온겁니다. 그 과정이 쉬웠으리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고요. 사회도 크게 보면 결국 어딘가에 취직하는것도 누군가의 빵셔틀로 들어가는거랑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이 구조를 일찍이 파악하고 공부 열심히 한 순한 양이 되어 몇년 뒤에 결국 누군가의 빵셔틀이 되느니 공부 때려치우고 내 사업할랜다 정도의 자립성과 깡다구라면 저보다 잘살아도 할말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없이 애들 괴롭힌 양아치도 있겠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양아치는 그런 양아치가 아닌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21/02/24 17:28
좀 감정적으로 쓴 글인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양아치의 그런 면모가 사회생활에 도움 된다는가 알고는 있었는데... 이 답답함의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학교랑 부모세대에 사기(?)당한거 같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21/02/24 17:24
살다가 느끼는건 걍 생각없이 사는거 같았던 사람들도 인생망함루트 타지는 않는다는거..
뭐 속사정이야 좀 심각할수있지만 일단 겉으로 보긴 그래요. 망생루트에서 빠져나갈 구멍정도는 어디서든 솟아나기 마련이라고 느낍니다. 부모님 찬스도 있을거고.. 본문처럼 더 잘나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 주변엔 어릴때부터 열심히 살던 친구들이 평균적으로는 더 낫더라고요.
21/02/24 17:33
학위와 배움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학위가 없다고 양아치라 말하고 그들의 성공을 하찮게 봐서는 안 되겠죠...
제가 만난 학위 없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학위만 없다 뿐이지 자기 영역에서 많은 걸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21/02/24 17:35
사실 인서울 선호하게 된 고등학생들이 그냥 선호하는 게 아니라 현명한 것..
서울에서의 취업 경험이나 대외활동 기회가 너무나 압도적으로 많아서... 뭐 지방 공기업 쿼터제 그러지만 그것도 사실 그들만의 리그라서 하늘의 별따기...
21/02/24 17:46
이건 근데 중소 다니시는 분들 얘기도 들어봐야... 중소 다니시는 분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긍정할걸요? 중소 윗분들이 불쾌해하겠죠
21/02/24 18:09
언어를 그렇게 쓰시면, 악의적으로 중소기업을 비하하려는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소중한 직장이라 생각하시고,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 얼마나 많습니까. 그분들 대다수가 찬성하시는 말이랍니까? 모욕하지 마시고, '악덕 중소기업' 이렇게 정당한 말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중소기업 전체를 가리키는 건 아니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21/02/24 18:47
근데 뭐..이건 중소 다니시는 분들도 대부분 자기 회사 좋다거나 오라고는 안하죠.
취준생들이 괜히 대기업에 목숨거는게 아니라서.. 무슨 이야긴지 이해는 되고 알겠는데 말 험하게 쓴게 문제지 어지간하면 가지 말라는건 맞는 말이라.
21/02/24 17:39
본문을 읽어보니 양아치라기 보단 어릴때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험하게) 놀다가 빠르게 사회에 진입한 사람들을 말하는 거네요
제가 저 세계를 겪은건 아니지만 주위에서 얘기를 들어보면 저 세계도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20대 중반 넘어서도 10대 시절 양아치 마인드로 살면 저 세계에서도 버림받아요 다만, 사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 오로지 공부만 했는데 여러 이유로 소위 말하는 명문대 까지는 못간 학생들이 졸업할 때가 되면 답이 안나온다는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저 루트를 밟으면 먹고 사는데 큰 문제가 없었는데 불과 10여년만에 저 루트를 밟은 사람들은 놀지도 못하고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대학교 졸업하니 취업자리가 사실상 사라져 버렸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저보다 나이어린 사촌들도 저기에 속한 나이대가 많아서 사촌 동생들과 친척이 괴로워하는데 이게 취준생 잘못도 아니고, 자식들 뒷바라지 한 부모 잘못도 아니고, 오로지 사회가 너무 빨리 변해서 못따라 갔을 뿐이죠... 잘못한 사람들은 없고, 사회 변화가 너무너무 빠른 현실이 사회 구조를 파괴하는거 같습니다......
21/02/24 17:42
본문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대학 졸업장 따기까지 투자되는 비용을 대강 7~8년의 시간 + 사교육, 등록금 및 기회비용 1~2억 정도라 할때 20대 후반에 취업했다치고.. 50에 퇴직한다고 잡으면 평생소득이 대기업 아닌이상 10억~15억 정도 될겁니다. 이것도 넉넉히 잡은거고 10억에 못미치는 경우도 반은 될거라 보는데 거기에 대졸에 투자한 비용을 빼면 (...) 대기업 취업 이상의 결과를 보지못하는 이상 대학교육은 참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대학 포기하고 그 시간과 돈으로 스타트업이든 자영업이든 유튜버든 웹툰작가든 기술직이든 젊을 때 도전해보는게 나은 선택일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졸 투자비용이면 두어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수 있고 가장 큰건 직장생활 해도 나이 50 되면 (사실 50도 못찍는 분도 많고) 어차피 홀로서기 해야합니다. 그러느니 그냥 직장생활 건너뛰고 젊을때부터 하는게 나을수 있죠. 충분히 이성적인 선택이란 생각이 듭니다.
21/02/24 17:43
부경대는 친구가 없어서 모르지만
성공한 부산대 상경계를 읊으면 양아치랑 비교가 안 될텐데요? 본인 가게가 있는 양아치면 그쪽에서는 성공한겁니다.
21/02/24 17:44
포함관계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네요.
양아치들 중에서 저런 사람들 얘기를 하신거지(일반적으로 양아치가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 전문직 되는 경우가 적으니), 자영업자나 자수성가, 못배운 분들을 양아치라고 하신 뉘앙스가 전혀 아닌데... 개인적으로 본문같은 케이스들 때문에 공부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가 좋습니다. 공부만 잘해서 다른 머리는 없는 반쪽자리일 수는 있지만, 위에서 군림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성공하면 그 스킬을 또 잘써먹거든요.
21/02/24 17:50
학업/공부의 성취가 사회적 성공과 동일한 말이 아니죠.
애써 양아치로 매도하려는 심정으로 보이네요 중소기업을 사회 낙오자처럼 보는 시선하며 멸칭까지 뭐 참 대단하네요
21/02/24 18:00
학생때 양아치 였어도 어느순간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했으니까 성공했겠죠.
그럼에도 자영업은 안정성이 떨어지니 공부해서 취업 잘하는걸 여전히 선호하는거고 학생때 놀았던거 한때일 뿐이고 인생은 길죠. 자영업으로 먹고사는게 절대 만만한게 아닌데 제목이아니라 걍 본문도 어그로네요
21/02/24 18:05
사실 상경계열이란게 말은 그럴싸 한데 세부로 파고 들면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많긴하죠... 인사나 영업에서도 개발출신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고요...
21/02/24 18:08
원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요즘 상경계가 취직이 잘 안되나요? 그나마 문과쪽에서는 가장 취직이 잘되는 곳이 상경계로 알고 있었는데 그럼 다른 쪽은 어떻다는 건지....?
21/02/24 21:16
허허... 그정도인가요... 누가 연대 어문계열하고 성대글로벌 경영 되고 연대간다기에 요즘에 그래도 문과에서는 상경계가 낫지 않나 성대글로벌경영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닌가 혼자 생각했는데 어차피 상경계도 취업이 어렵다면 연대가 낫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건가 싶어지네요.
21/02/24 18:09
양아치버는게 쉬워보이면 양아치처럼 하면되면되죠
가게취업해서 일좀배우다가 본인가게내고 쉬운듯이 쓰시는데 어렵습니다 긴말힉요없이 그런 부류의 사람들 쉬워보이시고 부러우시면 따라하면 됩니다 일좀배우면서 돈받은걸로 내는 가게 수준이면 글쓴분도 가게 내실수 있을겁니다
21/02/24 18:13
학생 때 양아치였던 사람 중 자영업으로 성공한 사람을 말하려 했습니다. 제가 햇갈리게 적은 것 같아서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쉽게] 성공했다는 말은 전혀 안했는데요.
21/02/24 18:19
본인도 그사람이 [쉽게]성공했다는거 아닌거 알면
이런글은 적을 필요 없지않을까요? 여기서 이러지말고 지금당장 일구하고 일하러 가시면 됩니다
21/02/24 18:20
우리같은 쌩양아치 같은놈들이 이대로 사회나가면 암적인 존재가 되고 사회는 더 어두워질거라고 자조하던 중2병 같은 고등학교 재학시절도 있었는데
결국 몇십년 지나고 다 누구 아빠,자영업,회사원등이 되어서 열심히 살아가는거 보면 사회적 시스템이 그럭저럭 잘굴러가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21/02/24 18:22
4년간 대학 다니면 좋은 직업이 보장될줄 아셨다면 그게 너무 순진한 생각이 아니셨을지..... 특화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이공계열이 아니라면 자연계나 상경계, 어문계열은 힘들거라는걸 알고 입학하신거 아닌가요?
다만 고등학생때 부모 및 선생님 세대가 대입 이후의 진로에 대해 너무 무신경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선생님만 해도 대학 과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으셨거든요.
21/02/24 18:26
저도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많은 부모님들이 대학까지만 신경썼고 그 후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게 많은 사람들에게 독으로 작용한거 같습니다 좋은 대학만 가면 인생이 풀려!라는 단어가 10여년만에 전혀 통하지 않는 시대로 진입했으니까요 저도 전형적인 저 루트로 대학교 졸업했다가 어찌어찌해서 먹고 살고 있는데, 전 솔직히 제가 봐도 잘 풀린 케이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니까요
21/02/24 18:26
대학 진학률이 높고, 대학생이 너무 많아서 안풀리는 대학생이 많아 보이는 거 같습니다. 본인부터가 대학 졸업자라 그 쪽 풀에서 돌아보니 그렇죠. 그 가운데 들리는 양아치 소식은 소위 잘풀린 양아치 소식일 가능성이 높죠. 실제론 지들끼리 일용직 전전하거나 사업실패하며 노답인생 토로하는 경우 많거든요. 다섯 중 둘셋은 대학에 자격지심 가지고 너네들 대학 꼭 가라 이러고 앉았고.. 성공한 대학생도 많고 실패한 양아치들도 많죠. 비율로 따지면 또이또이 할걸요.
21/02/24 18:42
그냥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로 굳이 어그로성 제목까지 써야하나요?
관심과 댓글이 필요하셔서 그런건지... 죄송하다는거 보면 잘못된 제목인거 아시는거 같은데 그럼에도 이런 제목을 쓴 이유가 뭘까요?
21/02/24 18:44
윗분 말씀대로 눈에 보이는건 성공한 양아치 케이스니까요. 공부 순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해야된다는거에 무조건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옳지 않지만, 미래에 대한 선택폭을 넓히는데에는 분명 도움이 되죠.
21/02/24 18:49
뭐 지방사립문과들이 백수양성기관으로 전락한주제에 학비 400씩 받아먹는거보면 돈시간 갈리는거 아깝다고 생각은 합니다.취직에 큰 도움이 될것같지도 않고요
그냥 "웬만한 대졸자보다 고졸로 빨리 취직하는게 낫다"인 취지인걸로..
21/02/24 19:02
Sample bias가 큰 분석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 학교 졸업생들과 본인이 칭하시는 양아치들의 ‘평균’적인 삶을 비교해도 양아치 분들의 삶이 나을까요?
21/02/24 19:54
너무 많아서 논리적 헛점을 그걸 일일히 지적하긴 뭐하고... 나중에 아들딸한테 요즘 세상에는 대학생보다는 양아치가 더 잘나가니까 중고등학교 때 부모님 말 잘 듣지 말고 양아치로 살라고 가르치실건가요? 양아치 되는 게 효도하는 거라고요? 내 아들딸도 양아치로 기르겠다는 정도로 가치관이 일반과 동떨어진 상태라면 나름대로 인정하겠습니다만... 얼핏 생각해도 되도 않는 얘기입니다.
21/02/24 20:42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제가 딱 서른인데 성적과 서른즈음의 연봉은 생각보다 강력하게 비례합니다... 이거 딱 요번에 제 동창 중에 대강 집계를 해본 비범한 놈이 있습니다(연봉 집계가 아니라 전교 단위로 뭐하는지 수소문한 놈이 있습니다.)
21/02/24 21:14
양아치를 학창시절에 공부안한 사람으로 치환하고
대학생을 학창시절에 나름 공부한 사람으로 치환하면 역시나 요즘 핫 한 공정 인거죠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어느정도 제도권내에 학벌에 걸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더 높은 수준이 유지되는것이 공정하다라는.. 이게 꽤나 계급적 가치인데 반대로 보면 그 와중에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이 보면 그게 니 수준이라고 해도 할말 없는 겁니다. 그리고 아웃라이어를 비교하지 마시고 두 계층을 각각 평균을 내보면 압도적으로 공부함쪽이 상위에 있을겁니다.
21/02/24 21:20
따지고 보면 대학 들어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딱히 잘나거나 꿈이 있어서 가는 건 아니죠
막연하게 남들 가니까 의무감으로 가는 거지
21/02/24 21:31
아 근데 글 읽다가 드는 생각인데요
별로 관련은 없긴 한데 왜 이렇게 노동법을 안지키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걸까요? 법은 지키라고 만들어진건데 법을 무슨 개뼈다귀로 아는건지 ㅜ 법 이상의 대우는 현실적으로 기업 체급상 어렵다 쳐도 법대로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21/02/25 14:32
법이 물이니까요.
대기업은 머 착해서 법 잘지키나요.걸리면 박살나고 자주 단속하고 보는 눈도 많고 해서죠. 자동차는 신호위반 덜하지만 오도바이는 많이 하는 거랑 비슷하겟죠. 단속도 안되고 단속도 안하고
21/02/24 22:09
제 주위에도 당장 어렸을때 오토바이 훔치고 사람 패던 양아치 친척 동생이 오토바이 대여 가게 열더니 배민, 요기요 터지면서 초대박 났습니다.
근데 누구나 알죠. 정말 소수라는 걸 시야가 정말 좁으신 것 같습니다.
21/02/24 23:28
소득이라는 종속 변인에는 다양한 조작변인들이 있는데,
그중 학력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죠. 그래도 가방끈은 긴게 나름 도움이 되긴 할겁니다. (일부 대학원 제외) 뭔가 덜 공부한 사람들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신다면, 유튜브 김덕배 이야기 보세요. 크크
21/02/24 23:34
저도 어중간한 학창시절 보냈었는데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고 양아치 일진이 될수있었을까? 하면 못할거 같아요
양아치들이 나쁜놈들인건 맞는데 그 양아치되기도 힘든거 같습니다 즉 그거 자체로도 사회생활할때 큰 능력중 하나인거죠 그냥 공부안하고 게임정도 하면서 놀기만하면 찐따가 될뿐인거라..
21/02/25 01:38
제목이 양아치라서 그렇지 글 취지는 공감합니다.
대학생 vs 양아치와 '대학 나와서 힘든 친구 vs 고졸 자영업 성공한 이'는 같지 않죠. 저에게는 좋은 글이었네요, 감사합니다.
21/02/25 08:50
제목 어그로만 그런게 아니라 글 바닥에 깔려있는 생각이 좀 어린게.. 같은 내용이라도 좀 더 건전하게 쓸 수도 있을텐데
부산대 분들 화나겠다
21/02/25 11:24
성공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는 조건들을 볼때
훨씬 좋은 인과를 찾을수 있는 노력 ,집안의 재력 ,영리함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성공한 사람 한명과 실패한 사람 한명씩을 가져다놓고 이들 출신이 그들의 성공의 원인으로 이라는 글이군요 전 그냥 될놈될이라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결국 비율이겠죠. 양아치가 성공할 가능성 과 대학교 졸업생이 성공할 가능성 그냥 퍼센트 문제지 그냥 될놈될 입니다.
21/02/26 01:05
이런 것은 성실히 공부해서 대학나온 친구들과 양아치로 산 친구들의 평균소득 같은 부분을 비교해야지
단순히 양아치 중에도 성공한 사람이 있다라는 사실만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죠. 상경계열이 공학계열보다야 못하지만, 순수과학이나 다른 문과계열학과들에 비해서는 월등히 인정받는 전공입니다. 뭔가 맘상하는 일이 있으셔서 적으신 듯 한데, 논리로도 맞지않고, 오히려 다른 많은 분들에게 상처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21/02/26 06:19
본문에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다 안 풀렸을 때를 가정하면... 뭐 고졸보다 대졸이 낫다 이정도죠.
인터넷에서 허구한날 까이는 좋소기업도 괜찮은데는 대졸이상만 받습니다. 심하게 비하할 필요까진 없는거 같습니다.
21/02/26 19:30
전 인서울 사년제 대학 나와서 외국계 테크타고 해외취업까지 했습니다. 여기서 설대 졸업 이과기준 대한민국 80 90년대 최고 기업 임원까지 지내시다가 명퇴하시고 계약직으로 일하시는 분을 뵌 적이 있네요. 물론 강남에 집있으시고 자식 사위 전부 전문직이셨죠. 여기 계약직은 처우 좋고 차별도 전혀 없구요. 그럼에도 제가 느낀 결론은 월급쟁인 결국 은퇴하면 아무것도 아닌 월급쟁이일 뿐이라는 거 였습니다. 공부 얼레벌레 해서 적당한 대학 나오면, 연봉 3,4,5000정도에 커리어 시작하고 평생 1억넘기 어려운 게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재테크 아주 잘해야 집하나 사구요. 제가 최고대학이나 그정도의 교육을 안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요즘엔 대학이고 뭐고 어렸을 때주터 경제관념, 재테크 교육이나 잘 시키는 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올바른 방법인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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