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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3 16:16
이미 일부 지역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현상이죠.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내 학교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이 뭉쳐다니며 세력화하며 한국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한국어 수업 태만( 모국어 사용자 친구들이 많아서 필요성이 적음 )한 경우를 봤습니다. 당연히 교사 통제에 따르지 않고, 부모들도 한국어가 서툴러 교사 입장에서 소통하기 쉽지않아하더랍니다.
21/02/13 16:46
교육청 면접 예상문제 중 하나였는데 남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한국어+해당 외국어 능력 있는 교사를 임용 가점줘서라도 우선채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점점 심해질 테니까요. 그리고 학생들은 한국어 집중교육을 시켜야...
21/02/13 15:54
90년대생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엔 반당 40명 정도였는데 당시의 주요 레파토리가 선진국(특히 핀란드)는 학급당 15~20명 정도이므로 우리도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이 정도 수준으로 가야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뭔가를 해볼 수있다는 거였죠.
근데 그 속도가 당시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수준이라 그렇지
21/02/13 15:55
현재의 저출산효과로 인한 큰 변화는 10년정도 후에 보이겠죠
2010년정도의 저출산 기조는 그렇게 급격하진 않았으니까.
21/02/13 16:02
출생아 수는 몰라도 취학연령 수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출생아는 1998-2003년에 크게 줄어들었는데, 2003년생은 2010년에 초등학교에 가고, 2016년엔 중학교, 2019년엔 고등학교에 들어갑니다. 2020년에 이 급격한 변화 상당부분이 반영됐다고 봅니다.
21/02/13 16:02
교직원수보다는 학급수 추이를 보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1999년 초등학급수 : 111,184 2006년 초등학급수 : 127,161 2016년 초등학급수 : 119,547 2020년 초등학급수 : 123,517 21세기 들어선 후에는 학급수가 거의 늘고 있지 않네요. 오히려 2006년 이후 학급수가 줄어들다가 2016년 이후에 조금 늘었네요. https://kess.kedi.re.kr/mobile/stats/school?menuCd=0101&cd=5022&survSeq=2020&itemCode=01&menuId=m_010105&uppCd1=010105&uppCd2=010105&flag=A
21/02/13 16:06
중학교, 고등학교의 수는 80년대에 비해 현재 약 50%가 증가하였지만
초등학교의 수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오히려 소폭 감소.)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학교/고등학교에 비해 현재 초등학교가 텅텅 비어있고 앞으로 더 비어있게 될 이유는 확실하게 저출산의 비중이 크긴 하죠. 한반의 수가 줄어듬에 영향을 주는 것은 교사 수만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21/02/13 16:09
초중고는 정말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지방은 학생수 100~150명인데 교원 20명인 경우도 흔하죠. 이렇게만 해도 거의 1:7.5~1:5... 아직도 심각한 건 대학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여긴 대학 등록금 15년 가까이 동결된 게 커서 최상위 대학 말고는 여력이 없을 듯...
21/02/13 16:56
수준 미달의 학생장사 대학은 망해야죠
지인중에 모 대학 학생 모집 에이전트 같은 일 하시는 분 있는데... 인당 얼마씩 받는 것 같더라구요 아아아...
21/02/13 19:10
그럴수도 있는데, 제가 들은 바로는... 1년 내내 고등학교들 다니면서 입시설명을 합니다.
교사들과 친분을 쌓은 다음 학생들에게 입시설명을 하면서 대상자와 친분을 쌓습니다. 대형 입시설명회때도 참가하고요... 입학 시즌(수시/정시 모두) 원서를 받아서 대학교측에 보내고 해당 학생이 합격하면 대학교에서 인센티브를 줍니다. 1년에 세자리수 이상을 보내서 그런지 대학교에서도 무시 못하더라구요.
21/02/13 16:16
정성글에 죄송하지만 서론 부분의 '학급별 학생 수 = 학생 수/교사 수' 는 아닙니다.
학급별 학생 수는 그야말로 학급의 학생 수를 말하는거고 이것은 학생 수를 교원 수로 나눈 수치가 아닙니다. 반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 수/교원 수 가 맞죠. 이는 수치가 작을 수밖에 없는 것이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도 분모에 포함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교육의 질이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원 수를 무작정 늘리기 보다는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절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1/02/13 17:23
그렇죠. 실제 수업을 거의 안 하는 교원도 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호도하기 가장 좋은 자료가 교원 1인당 학생수죠. 일선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저 지표에 대해서 비판적이지 않은 사람이 없다시피 합니다.
전담교사를 줄이고 법정 학급판단 기준 인원 수를 낮춰서 한 학급의 학생수를 줄이는 게 교육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1/02/13 16:35
학급당 학생수 자체를 줄여야 하는데..(학생당 교사수하고는 다른거죠)
여전히 많은 지역은 여전히 많죠..30명대인 곳도 많고 20명 중반 쯤이 평균인 느낌인 지역도 여전합니다.. 어디 망해가는 지역이나, 시골, 지방 이런데만 학교가 있는거도 아니니까요. 이런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지역에 대한 조치나 방안이 분명히 있어야 하긴 해요. 물론 그냥 전반적으로 학급 자체가 많이 줄었거나 해서 학생수 전체가 많이 줄었네? 할 수 있겠지만요. 뭐 그런 이유로 이거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줄어들길 기다리겠지만.. 문제는 줄어들면 줄어드는대로 또 한반당 학생수가 늘어나버릴 수 있어서...기준이 되는 컷 라인 학생수를 낮춰야 해요.. (기준 설정치가 높아요.) 원래 세반이었는데 올라가면서 한두명 전학가고 그래서 줄어버리면(마침 컷라인에 걸쳐 있고 그러면) 그게 두반으로 줄어버려요.. 그러면 그냥 순식간에 30명 가까이로 늘어나거나 넘어버리거나 그렇죠... 그리고 그 외에 교사라고는 하지만 정작 교사라고 하기는 힘들고 행정직 공무원에 가까운 영양, 사서, 보건, 상담도 같은 교사로 쳐버리고, 그 외에 수석, 교감, 교장 이런 분들도 있으니까 그만큼 오류가 있을테구요. 초등 한정으로 보면 전담 티오도 따로 있을텐데, 이 사람들도 담임은 아니니까 사실상 애매한 위치구요.
21/02/13 17:01
근처 병설유치원 지원자가 한명도 없어서 1년 운영 안한다던데 초등이야 반 쪼개고, 과목별 전담으로 만든다 쳐도 유치원은 과목별 쪼갤 것도 아니고... 유치원이 20년 뒤엔 진짜 교사 원아 비율이 1:3 1:4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02/13 17:41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이런 교육적 이상은 30명 넘는 애들을 대하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죠. 저는 시골에서 교사하고 나서야 제가 원하던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고등은 제가 잘 모르고 초등 한 학급의 적절한 인원수는 10명 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은 10명 이내라고 생각하고요.
21/02/13 19:18
학급당 학생수도 함정이 있는 것이 사람 몰리는 신도시나 성장하는 도시의 경우 학교들이 학급당 30명 넘어갑니다. 반면 시골 학교는 학급당 5명 미만도 흔하죠. 이걸 평균 잘못내면 이상하게 해석될 여지가 많죠. 학급당 인원 상한선을 OECD 수준으로 낮춰 두고 철저하게 준수하게 하는것이 교육의 질 재고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21/02/13 19:25
요즘은 교육의 질이 인원수가 아니라 해당 학군의 학습 분위기에 달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가끔 유게같은데 올라오는 학군 좋지 않은 곳의 분위기는 이거 뭐 교사가 암만 많아도 답없겠다 싶은 정도라...그런 곳이 많지 않을거라 믿고 싶긴 합니다만.
21/02/13 20:18
교사는 수업도 안하는 영양교사, 사서교사 등을 다 포함.. 교직원은 행정실도 포함..
한 학급에 5명 10명, 심지어 2~3명 이런 시골학교도 전국에 꽤나 있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대도시든 지방 소도시든 담임교사:학생수는 통계보다 한참 많지요. 그래도 20년 전과 현재 같은 학교를 비교하면 40명에서 30명으로 줄었다든지.. 그정도 체감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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