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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1 13:07:41
Name 메디락스
Subject [일반] 기간제 근로자 2300명의 개인정보를 까발린 안전보건공단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13433
[단독! 안전보건공단, 2300명 개인정보 유출…공공근로하러 갔는데 "황당"]

안전보건공단이라는 공기업이 있습니다. 산업현장의 안전점검을 주 업무로하는 공기업입니다.

이번에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기간제 직원을 2300여명을 뽑았는데요.

이분들에게 급여명세서를 이메일로 보내면서 첨부해선 안될 엑셀파일을 첨부해서 보냅니다.

그 엑셀파일엔 [고용된 기간제 근로자 2310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와 입사일, 거래은행과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까지 고스란히 기재돼 있었다.]

요즘 신규 취업 상황이 절망 그 자체라서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정부주도 일자리에 몰립니다.

그런데 공기업에 일하러 갔다가 개인정보가 그냥 탈탈 털렸네요.

다들 빨리 소송 걸어서 최소한의 보장이라도 받길 바랍니다.

인터파크건에서는 일인당 10만원씩 받았다고 하던데...

요즘 알바자리조차 구하기 힘들어서 책과 옷가지를 팔면서 버티는 친구들이 많은데 10만원이면 큰 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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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피온
20/12/11 13:09
수정 아이콘
벌금도 세금인가요..
20/12/11 13:10
수정 아이콘
개인정보는...이미 공공재 아닙니까
시니스터
20/12/11 13:12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수당을주네~
어데나
20/12/11 13:15
수정 아이콘
[그린뉴딜 뚜벅뚜벅]
아라온
20/12/11 13:15
수정 아이콘
심지어 암호화도 안된 파일로 보냈다고요?
그랜드파일날
20/12/11 14:46
수정 아이콘
이게 더 충격적이네요 크크
나 미스춘향이야
20/12/11 16:59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결과라 웃픕니다 크크
공항아저씨
20/12/11 13: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각자 2310명이 본인을 제외한 2309명의 개인정보를 받은셈이네요. 2300명이면 적은 수도 아니고 이 중에서 마음 먹은 사람은 진짜 악용이 가능할 것 같아서 .. 큰일이네요 이건.
20/12/11 13:22
수정 아이콘
발송자 입장에서는 첨부파일을 잘못 고른 정도의 단순실수였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결과로 벌어진 일이 크네요. 어떻게 정리되어야 할지…
퓨쳐워커
20/12/11 13:28
수정 아이콘
기간제면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뜻인데 대부업체나 보이스피싱범들은 가장 원하는 자료를 대량으로 얻게 됐군요.
20/12/11 13:36
수정 아이콘
인당 수백은 받아야하는데 고작 10이라니
20/12/11 13:45
수정 아이콘
저래도 아무런 책임 안지죠
느린발걸음
20/12/11 15:13
수정 아이콘
책임을 아무도 안지기는요. 당연히 징계받죠. 해임까지도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오송역이맞지
20/12/11 14:34
수정 아이콘
근데 저기 공기업이 아니라 준정부기관 아닌가요?
스웨트
20/12/11 14:42
수정 아이콘
미쳤..크크크크크크 어이가 없네..
Bruno Fernandes
20/12/11 15:32
수정 아이콘
세상에..
할매순대국
20/12/11 15:45
수정 아이콘
공기업답네요
cruithne
20/12/11 16:31
수정 아이콘
개인정보 파일에 암호도 안걸어놓나 미친것들
20/12/11 17:48
수정 아이콘
실수가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의 부재가 훨씬 큰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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