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28 18:35:40
Name kien
Subject [일반] Kbs일본 버블 다큐 (수정됨)


버블 시절 부동산 사업가의 일상
1. 긴자에서 하루에 100만엔 썼다.
2. 긴자의 분위기를 이용해 대출을 조달했다.
3. 100만엔을 부채꼴로 펼치고는 여자들 감슴과 스커트 사이에 넣어주었다.

재밌는 점.
1. 당시 금리를 무려 2.5%(?)까지 내렸갔다.
2. 풀려나온 돈들이 주식/토지에 몰렸다. 
2-1. "도쿄 땅값은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다." 
3. 도쿄의 집값이 상승했다.
4. 시중은행들이 대출규제를 푼 상태로 계속 대출을 해주었다.
4-1. 은행마다 돌아다니면서 대출 금리를 깍았다.
5. 서민들은 올라간 집값으로 도쿄에서 밀려갔다.
6. 건실한 기업 파산을 시작으로 은행들이 대출을 상환하기 시작했다.
7.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7-1. 부동산 업자 "찬스가 있을 때 돈을 버는 게 업자다, 잘못한 건 아니다."
8. 상투한 서민들은 파산하거나 집값이 깡통이 된 사람들이 많다. 



"홍콩 백화점을 샀다."
"하와이 리조트도 샀다."
"싱가포르 골프장도 샀다."

당시 일본의 현실에 기반한 꽁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항아저씨
20/11/28 18:3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ulCaezlsrAc 개인적으로 유튜버 박가네 영상을 보고 좀 더 쉽게 흐름따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영상 링크를 남겨봅니다.

올려주신 영상의 그 상황을 겪었던 산 증인의 이야기는 가치있네요.
공항아저씨
20/11/28 18:44
수정 아이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장례식에 가서 현장 직원에게 누구의 장례식이냐, 남편이라면 재산이 좀 있어보이는 집이냐 물어보고 20~30만엔의 부조와 명함을 함께 넣은 다음 처분매물을 선점하는 방식은 대단한 수완이시구나 생각이 드네요. 이정도는 되어야 그 버블시대 부동산 거부구나 싶습니다.
오늘처럼만
20/11/28 18:41
수정 아이콘
EBS요??

한참찾았습니다...
20/11/28 18:54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클리퍼
20/11/28 18:43
수정 아이콘
유투브가 kbs인거 같은데요?
감전주의
20/11/28 18:49
수정 아이콘
작년에 보고 어제 또 봤는데 요즘 우리나라 상황을 보는거 같아서 조금 우려스럽더라구요.
로하스
20/11/28 20: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랑은 차이가 너무 크죠
20/11/28 18:5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저런 버블 호황은 또 아닌지라...
20/11/28 18:59
수정 아이콘
이사비용 글을 비롯한 피지알 부동산 글만 보면 한국 대부분의 1주택자는 일본의 이런 부동산버블 붕괴가 일어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스토리북
20/11/28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그 글쓴이인데 놀랍네요. 뭘 어떻게 읽으면 그게 폭락을 바라는 글이 되죠...?
20/11/28 20:12
수정 아이콘
본문 뿐만 아니라 댓글을 종합하여 말한 것이고, 본인 집값과 이사가려는 집의 값이 10억이 아니라 1억이라면 님이 말하신 [이사에 드는 비용]도 매우 줄어듭니다. 본문이 이사에 드는 비용이 커서 마음에 안든다는 내용이니 이사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길 바라는 것 아닌가요? 마치 본인은 실거주 1주택자여서 집값하락을 바란다는 것으로 느껴지죠. 세율의 급격한 상승보다는 집값의 급격한 상승에 의해 내는 세금이 많아지신 거니까요.
스토리북
20/11/28 2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세율 조정과 중개수수료 요율 현실화가 실현가능한 정책이겠죠.
제가 왜 폭락을 바라겠어요? 폭락하면 제가 부자가 되나요? 세금 때문에 폭락을 바란다면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인데....
야망이 딱히 없는 평범한 1주택 실거주자는 폭락도 폭등도 안 바랍니다.
20/11/28 20:49
수정 아이콘
당최 뭔소린지 전혀 모르겠네요.

"세상에, 취득세가 3천만원이라니.....
투자비가 아니고 그냥 날리는 비용이 5천만원이 넘어요." 라고 하셨죠.
그렇다면 포장이사 값 150만원이 비싸다고 생각해서 그 글을 올린 것은 아닐테고, 중개수수료와 세금이 비싸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리신 것 아닙니까? 님은 실거주 목적이기 때문에, 언급하신 단순한 계산으로 산출된 높은 세금 때문에 집값상승이 싫다는 뉘앙스 아니였나요?
왜 이렇게 생각이 되냐면 님의 의견처럼 상승도 하락도 싫다는 게 말이 안되거든요.

진짜 전혀 비꼼없이 님의 생각이 이해될법한 단 한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폭등도 폭락도 싫은 이유로 '나는 예전 집값일때가 좋았어. 왜냐고? 그냥 내 기분이 그래.'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실 경우입니다.
스토리북
20/11/28 2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구구절절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하는데, 더 이상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의님 말씀에 동의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어떤 부분에서 제 설명이 틀렸다고 생각되는지 제게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설명을 이상하게 하는 건가....?
20/11/28 23:11
수정 아이콘
세율을 줄이면 세금도 줄지 않을까요? 세율 조정이라고 친절하게 써놓으셨던데
100x0.2보다 100x0.1이 작은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1주택자들은 폭락도 폭등도 꺼릴 수 밖에 없죠
“내 기분이 그래”같은 이유가 아니라 단순한 계산적인 이유인데
어금니와사랑니
20/11/29 07:47
수정 아이콘
폭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람을 폭락론자라고 그러면 안되죠 크크
신천지는누구꺼
20/11/28 19:04
수정 아이콘
음모론이지만 미국이 냉전이후에 성장한 동맹국들 금융으로 종속시키는 방식이랑 똑같습니다.. 거품을 잔뜩 키운다음에 얼토당토 없는 기준을 세워서 한번에 폭락시키고 자기들 자본을 증시 저점매물대에 꽂아 넣고 금융소득 벌어가는 방식이..

독일 프랑스가 하는 21세기 식민지배하는 방식도 똑같습니다.. 가입국들 저환율저금리로 왕창 거품 키운다음 그나라 가격경쟁력을 붕괴시키고 자기들 제조업상품을 매각해서 살찌우는 방식이..
맥스훼인
20/11/28 20:05
수정 아이콘
대중 분쟁에 있어
미국이 비교 우위가 확실한 금융이 아니라 서로 치고받는 무역전쟁으로 간게 트럼프의 문제라는 의견도 있죠.
신천지는누구꺼
20/11/28 19:07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은 너무나도 저평가된 국가인거 같습니다..

일본인들이 돈을 안쓰고 물가는 안오른다라는 30년 공식이 팽배해서 경제자체가 저변의 수렁에 빠져있습니다..

대체로 한국인들 현금비중이 10%인데 일본인은 45%...

일본의 부동산자산은 1.2경인데 한국이 2018년기준 0.8경..
공항아저씨
20/11/28 19:12
수정 아이콘
일본인 주식투자는 버블 이후로 크게 줄어들었다는데 언젠가 이 법칙이 깨지면 (곧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다시 호황으로 접어들 것 같네요..
크레토스
20/11/28 19:17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이 불황인건 초고령화+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인게 크다고 봐서...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호황을 일본은 다신 못 겪을겁니다. 당장 아베노믹스 이후로 오랫동안 일본은 경기확장기였지만 GDP는 년 1% 성장 할랑말랑 그랬으니까요. 문제는 지금 출산율대로면 우리도 곧 그렇게 될거라는 거죠.
공항아저씨
20/11/28 1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은 미국 달러에서 엔화가 금본위제를 대체한 느낌이라 절대 망하지않을거라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아베노믹스 하면서 돈을 마구 찍어내는데도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고있죠. 뭐.. 호황은 몰라도 한국보다 잘살면 계속 잘살것같네요.. 아베노믹스 이후에 죽는소리 없어졌더라구요. 일본은행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몇안되는 주식회사인데 일반인은 살수도 없고.. 뭐 국가기밀급이라 주주가 누군지 절대 공개 안한다는데 그게 미국연방은행이라는 소리도있고..
20/11/28 22:10
수정 아이콘
호황이 다시 오느냐 vs 절대 망하지 않는다나 한국보다는 잘산다... 두개가 간극이 큰데요...
공항아저씨
20/11/28 22:11
수정 아이콘
예.. 제가 부족해서 설득력 없는 글을 썼습니다.
공항아저씨
20/11/28 19:35
수정 아이콘
한국시장이 진짜 제조업에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하는데 일본은 이미 버블시대에 해외투자한거 먹고사는 [건물주]라고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일본 서민은 디플레이션이 끝나지않더라도 일본이라는 나라는 강대국으로 계속 부유할거라는 의견.. 한국은 [제조업 사장]이죠.. 한국시장도 더 성장하고 내가 사는 나라가 더 좋은 나라 잘사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JazzPianist
20/11/29 09:55
수정 아이콘
우리도 초고령화, 인구감소 진작에 접어들고 출산율극감소라..남의나라 걱정할때가 아닌듯하네요 덜덜..
우리가 더 심각할듯
20/11/28 19:52
수정 아이콘
곁다리 얘기지만 전 언젠가 vr같은걸로 과거의 지구를 완벽하게 재현해서 체험해볼수있으면 호황때의 일본으로 가보고싶어요.
Dowhatyoucan't
20/11/28 20:03
수정 아이콘
도쿄는 지금도 오릅니다
맥스훼인
20/11/28 20:08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조정이 오겠지만
일본 버블붕괴와 같은 조정이 오지는 않을 겁니다.
일본 버블에 대해 버블이 생긴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이 많지만 갑작스레 터져버리게 만든 정책적 문제에 대한 지적도 많아서요.
차라리 물가상승(빈부격차 확대)은 용인하고 연착륙으로 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당시 지금과 같은 방식의 양적완화나 회사채 매입 등이 적극적으로 되었다면 일본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거라고 봅니다
하우두유두
20/11/28 20:25
수정 아이콘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ouse&no=164816&page=1&search_type=name&keyword=%B5%BF%BC%FE%B5%BF

같은글을 본 뽐뿌 부포의 동숭동님 글입니다.
같은내용을 봐도 견해가 다르네요.

그 글중 중요한 내용은

[- 버블로 일본 부동산이 치솟았는데, 그 치솟은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당시 서울아파트의 10배, 아니 수십배.

- 버블이 붕괴했지만 붕괴한 후의 가격도 절대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버블 붕괴 후 가장 피해를 본 계층은 비싼 값에 부동산을 산 계층이 아니라 투기를 엄두조차 낼 수 없던 서민들이였다.]
담배상품권
20/11/28 21:19
수정 아이콘
저 다큐에서도 결국 도쿄 외곽으로 서민들이 쫒겨나고 출근에만 두세시간을 소비하는 모습이 나오죠. 임대아파트 청약에 한방 로또를 기대하는 모습도 나오고요.
유머글에서 짱구 아빠와 둘리 아빠를 비교할때가 있는데, 짱구 아빠 출근시간을 고려하면 길동형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있지요.
Grateful Days~
20/11/28 20:31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래되었고 유명한 다큐인데 요즘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네요..
이쥴레이
20/11/28 20:45
수정 아이콘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780701

이게 이미지만 따로 짤라서 설명한글 같네요
wannaRiot
20/11/28 20:51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일찍 대출 제한을 걸어놔서 일본같은 버블도 폭락도 없겠죠.
저같은 서민은 버블에 동참 못해서 다행인지, 정부가 부동산에 버블이 쌓이지 못하게 만들어서 원망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0/11/28 21:37
수정 아이콘
"부동산을 담보로 평가액의 120퍼센트까지 대출 가능했다"
antidote
20/11/28 21:43
수정 아이콘
저시절 일본은 부동산의 차입금:담보비율이 아마 100%를 넘었을겁니다. LTV같은게 없는 수준이라서... 자산이 너무 빠르게 가격이 오르다보니 부동산의 시가보다 높은 돈을 빌려주는 미친 대출까지 있었을 정도니까
한국 수도권의 LTV 이런거 생각하면 한국 대출은 상대적으로 매우 건전한 대출입니다.
물론 전세가 같이 껴있기 때문에 LTV 40%가 진짜 true 40%는 아니긴 한데 어쨌든 금융위기나 일본 버블 때에 비하면 대출이 매우 보수적이라서 저런식으로 폭락? 뭐 이런건 그냥 집 없는 분들의 희망사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초장기적으로 낮은 출산율이 전반적인 수요감소로 이어짐에 따른 지방 부동산의 패망은 유력하긴 합니다.
어금니와사랑니
20/11/29 07:53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동의하지만 LTV 40%를 받게 되면 전세가를 차감합니다 크크... 9억 아파트에 3억 전세가 있으면 3.6억-1억해서 6천만원만 대출해줍니다 크크...

물론 이 마저도 6개월 내 전세입자 퇴거시키고 실거주여야만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무건전성은 좋게 만들었어요. 다만 문제가 되는건 편법 대출인데, 많은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횡횡하긴 하더라구요.
조미운
20/11/29 01:47
수정 아이콘
일본 버블 시대나, 미국 리먼 사태 직전까지는 아니긴 한데... 우리나라도 부채 비율 상당합니다. 현재 규제 지역 LTV 40%만 보면 안 돼요. 실질 LTV는 훨씬 높을 겁니다. 주담대만 담백하게 받아서 집 사는 사람도 있지만 신용대출을 비롯한 영끌해서 집 사는 분들도 많죠. 사실 진짜 문제는 전세 시장이지만요.

전세는 기본적으로 전세가의 70~80%까지 담보 대출이 나오는 데다가, 만기가 2년 정도로 짧은 편이라서요. 유동성(빚)의 힘으로 전세가를 끌어올리면, 그 전세가가 다시 매매가를 밀어내서, 전세율은 50~80% 정도 선으로 보이니 크게 문제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상승한 전세가/매매가가 올라간 가격의 50%만 되돌림이 발생해도 금세 전세가율 80% 넘어가는 부동산들 엄청 많아질 겁니다. 이런 식의 부채의 꼬리물기가, 자산의 상승 시대에는 승수효과로 넘쳐나는 유동성을 만들어내지만, 경제 수축 시대에는 부채 비율이 높은 자산의 급락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임대인이 보증금을 얌전히 보관하고 있을리는 없으니까요.
어금니와사랑니
20/11/29 07:57
수정 아이콘
그러면 건설사 도산부터 모두가 몰락하는거라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박근혜때 부동산 경기 부양 노력한거도 건설사 줄도산 위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국인 자산 7-80%가 부동산에 묶여 있어서 말씀하신 시나리오가 발생하면 한국인 자산의 7-80%가 붕괴되는 대공황이 발생해서 지옥도가 펼쳐질거 같습니다. 그러니 정부가 그 전에 어쩔수 없이 개입하겠죠.

또 한가지 추가하자면 신용대출도 LTV에서 깝니다(...) 수도권 파주 제외 조정대상지역이라 수도권 집 사려면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하게 되니 잘 설계 안하면 구라도 못치죠 크크 (물론 편법으로 가라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ldreaver&logNo=221996534639&categoryNo=34&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kr%2F
20/11/29 11:13
수정 아이콘
신용대출시 주택구입목적이라고만 안하면 포함안합니다.
어금니와사랑니
20/11/29 22:05
수정 아이콘
자금조달계획서 써야하고 신용대출 받고 난 다음에 주택 매입하면 회수합니다 이제.
20/11/29 23:15
수정 아이콘
그건 이제부터구요. 지난주까지는 신용대 부부 양빵으로 2억씩 생활목적으로 당기고 3개월뒤 집사는게 표준이었습니다.

덧붙여 지금방식도 남편이 신용대풀로 당기고 아내에게 대출하고 아내가 9천받고 3개월뒤 아내명의로 집사는구조 못막습니다.
어금니와사랑니
20/11/30 0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금융기관 신용 대출은 그 전부터 그랬습니다. 저도 알아봤기 때문에 말씀드리는거에요. 6월 10일자 기사입니다. 신용대출이 LTV에서 차감되니 가라치는 사람들은 있었죠. 그거 막고, 또 신용대출 받고 집 사면 아예 화수하는 극단적인 대책이 이번부터 시행되는거지 신용대출 받으면 LTV에서 차감하는건 이전부터 했습니다.

https://m.mk.co.kr/news/realestate/view/2020/06/596270/

만약 주택 구입 목적으로 신용대출을 받으면 LTV 한도에서 이를 차감하도록 돼 있다.

물론 이 같은 규정을 피해 실제 일선 창구에서는 '생활비 대출' 등을 명목으로 기존 법규를 우회한 편법 신용대출을 해주는 경우도 많다. 금융당국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주담대를 받기 수개월 전 미리 신용대출을 받거나 마이너스통장을 만든 뒤 추후 계약금이나 잔금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이 경우 주담대를 받는 은행과는 다른 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이를 일일이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금융기관이 아니라 [회사]에서 대출해주는거면 다른 이야기였었겠죠.
20/11/30 08:03
수정 아이콘
구분을 잘못하시는것 같은데 [주택 구입 목적]으로 신용대출을 안받고 [생활 자금 목적] 신용대출로 받으면 어떻게 못 막았고 앞으로도 못막습니다.
어금니와사랑니
20/11/30 08:24
수정 아이콘
자금조달계획서 쓰면 걸리죠 크크
20/11/30 09:23
수정 아이콘
돈에는 꼬리표가 없습니다. 생활자금목적신용대출받은후 몇개월뒤 현금 기재 시 추적 방법 없고 권한도 없습니다. 괜히 주택구입목적이라는 표현을 붙인게아닙니다.
-안군-
20/11/29 15:50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개입을 한다 해도 어찌할 방법이 있을까요? 공급을 늘리거나 하더라도 그게 1~2년만에 풀리는 것도 아니고요.
금융붕괴 상황이 닥쳐버리면 순식간에 망가집니다. 이미 IMF때 겪어봤잖아요.
어금니와사랑니
20/11/29 2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IMF 같은 상황이 오면 붕괴하겠죠. 그때면 댓글에 쓴 [지옥도]가 펼쳐질거구요 크크

다만 그게 아니면 과거 김대중 정부나 박근혜 정부때처럼 규제 철폐하며 개입하겠죠.
20/11/29 08:01
수정 아이콘
LTV가 있어서 터져도 일본보다는 대처할 만하죠.
-안군-
20/11/29 15:47
수정 아이콘
일본과 미국의 전례가 있어서 우리나라가 저 꼴을 안 당하려고 LTV 제한 등 발버둥을 치고 있는거죠.
걱정되는건,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서서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LTV 제한을 풀어버리는 경우 정도?
또 하나는 금리가 오르는거죠. 미국이 양적완화의 출구전략을 가동해서 기준금리를 3%대로 올리게 되면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하거든요.
원화는 달러나 엔화처럼 기축통화 역할을 못하니까요. 미국 금리가 높아졌는데 우리만 금리가 낮으면 금융시장에서 우리만 손해보죠.
그러면 전/월세를 위해 대출을 받은 계층부터 시작해서 아래서부터의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965 [일반] [이미지][글 후반부 스포] 상금 6억원짜리 오지 생존대회 시즌6 [49] OrBef19763 20/11/29 19763 27
88964 [정치] 박성민 "리얼돌, 여성 성적 대상화 심각...국회가 나서야" [330] 와칸나이23591 20/11/28 23591 0
88963 [일반] [WWE] Thank you, Taker [6] Love.of.Tears.11510 20/11/28 11510 6
88962 [일반] 90년대 여성 가수들의 J-POP 애니송(3) 슬레이어즈, 하야시바라 메구미 [37] 라쇼13912 20/11/28 13912 12
88961 [일반] 문헌정보학 졸업시험 후기 [36] SAS Tony Parker 8744 20/11/28 8744 2
88960 [일반] 개인적인 2020년 웹소설 베스트 10 [43] wlsak23905 20/11/28 23905 5
88959 [일반] 코로나 환자의 동선공개는 바람직한 것일까요? [51] 陰王10277 20/11/28 10277 4
88958 [일반] Kbs일본 버블 다큐 [50] kien14782 20/11/28 14782 0
88957 [일반] 마라톤 혹은 달리기 할때 신발끈 안풀리는 매듭법.JPGIF [13] insane14197 20/11/28 14197 6
88955 [일반] 한국형 전투기 KFX에 관한 소개3 [38] 가라한12763 20/11/28 12763 24
88954 [일반] 완도에서 여교사 사는 관사에 들어간 행정실장 논란 [230] 판을흔들어라21058 20/11/28 21058 9
88953 [일반] KSTAR 핵융합 1억도 20초 달성 [18] 가라한11025 20/11/28 11025 1
88952 [정치] 판사정보수집은 문제 없으니 직무범위에 포함해야 합니다. [120] 하늘을보면11603 20/11/28 11603 0
88951 [일반] 애니매니악스 리부트 [2] 인간흑인대머리남캐7025 20/11/28 7025 2
88950 [일반] 마라도나 감사합니다. [4] 시지프스5927 20/11/28 5927 4
88949 [정치]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었군요. [114] irodaz16698 20/11/28 16698 0
88948 [일반] [로딩주의]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노래 top 35[발굴과 스크랩] [17] 엄정화12781 20/11/27 12781 1
88947 [일반] 이사가는 비용이 1년 연봉인 시대 [102] 스토리북14864 20/11/27 14864 6
88946 [정치] 세월호는 이제 완전히 버려진 듯합니다 [137] 엑시움17590 20/11/27 17590 0
88945 [일반] 90년대 여성 가수들의 J-POP 애니송(2) 사카모토 마아야, 카사하라 히로코 [29] 라쇼12485 20/11/27 12485 7
88944 [일반] 헬스는 해도 되지만, 샤워는 하실 수 없습니다. 고객님. [242] 사업드래군19760 20/11/27 19760 6
88943 [정치] 윤석열, 국회, 추미애의 절차. [192] 플라19879 20/11/27 19879 0
88942 [일반] 논란이 되고 있는 애플 AS 빅서 게이트 [227] 넉살17603 20/11/27 17603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