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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 02:31
법구경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짧고 굵은 명언의 보물창고에요
아래는 매일 아침 필사하는 문장 중 하나인데요, 율곡 선생 작품인 자경문 일부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워지고 혼란할 때는 마땅히 정신을 가다듬어 한 번 슬쩍 비추어 보고 따라가지 말 것이니, 이렇게 공부를 오래 하면 반드시 마음이 정해질 때가 있을 것이다.
20/11/17 11:04
저도 법구경에서 본 문장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미워하는 사람은 보면 괴롭고, 사랑하는 사람은 못 봐서 괴롭다.
20/11/17 02:58
게임 사이트니 저는 원사운드의
시바... 오락하는 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 거지!! 요. 단지 오락뿐만 아니라 일이든 공부든 그냥 하는 거죠. 그리고 하다보면 아무리 어려워도 대부분 되긴 합디다.
20/11/17 03:02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제가 잘 못해서 더 잘 지키려고 항상 떠올리는 말입니다.
20/11/17 10:28
https://namu.wiki/w/%EC%97%AD%EC%A7%80%EC%82%AC%EC%A7%80
子貢問曰“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子曰“其恕乎！己所不欲、勿施於人。”] 자공이 물었다. "평생을 지니고 다닐 한 마디가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그것은 서(恕)[1]이다. 네가 원하지 않는 바는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논어 12편 안연편(顔淵篇) 恕 용서할 서 용서하다(容恕--) 어질다, 인자하다(仁慈--) 동정하다(同情--) 이건가보군요.
20/11/17 03:29
반면교사 (反面敎師)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간단하게 [난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겠다] 입니다.
20/11/17 06:30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잠언에 나오는 말씀은 항상 마음에 새기려고 합니다.
20/11/17 06:59
[If the wind will not serve, take to the oars.]
전여친이 공부할때 토익책 맨 앞장에 써준 문구인데 인생모토가 되어버렸습니다....크크 잘 지내니...ㅠ
20/11/17 07:23
修身齊家 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여기서 저는 수신제가만사성이라고 짬뽕해서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가정이 가장 기본이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20/11/17 08:03
(수정됨)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할거 다 했으면 나머지는 될대로 되라지 내가 할건 다했다.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거야. 뭐 대충 이런 뜻입니다.
20/11/17 08:44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이 있다 < 이거 레알..
자살마려웠던 20대 후반/30대 초반 지나고 와이프 만나고 인생이 폈는데, 이건 정말 어케든 살아가게 되더군요. 그러니 목숨을 소중히..
20/11/17 08:54
군자대로행
- 살다보니 정공법이 몸도 마음도 편하다는 걸 알게됩니다. 천망회회소이불실(天網恢恢疎而不失) - 악인들도 언젠가는 잡혀가겠지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20/11/17 08:57
종교도 그렇고, 이런 명언이나 속담은
말도 안되는 것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노오오력하면 다된다! 랑 비슷하죠. 근데 사실이든 아니든 믿는게 안믿는것보다는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단, 이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순간 -꼰-
20/11/17 10:02
'어둠을 뚫고 별을 향해..' 라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고시만 계속 보다 낙방하고 군대온 형이었는데 결국 군대에서 1차되고 전역하고 2차 합격해서 지금 변호사 하고 있습니다.
20/11/17 09:13
사과하기는 쉽지만 용서 받기는 어렵다.
명심보감인가 어디서 본 내용인데 참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남들보단 사과를 잘 하는 이유기도 하고...
20/11/17 09:29
모사재인 성사재천
일이 잘될지 안될지는 내 노력으로만 결정되지 않지만, 여하튼 노력의 성공의 필요조건일 가능성은 부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0/11/17 09:50
유유상종.
생긴대로 논다. 인생은 끼리끼리. 진짜 보면 다 끼리끼리 놀더라고요. 부자는 부자들과, 빈자는 빈자들과, 백수는 백수들과... 아무리 친구였어도 끼리끼리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멀어지죠. 이게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나 봤더니, 예쁜 여자들은 진짜 주변에 예쁜 여자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누군가가 궁금하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을 보면 얼추 각이 나오게 되는... 어떻게 보면 슬픈 말이지만 진짜 맞는 말입니다.
20/11/17 14:30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봐야 한단 얘기가 있지만,
실상은 자기와 공통점이 많은 사람들과 절친이 되는 게 대부분.. 슬프지만 이성간의 만남도 철저한 끼리끼리더라고요.
20/11/17 14:35
이성간의 만남은 약간은 다른 경우인 것 같아요. 문자 그대로 나쁜 남자, 나쁜 여자에 매혹되는 남녀들이 있어요.
본인들은 전혀 나쁜 사람이 아닌데요. 성애라는 것에는 눈을 멀게 하는 요소가 있어서, 사람됨 면에서 자신과 같은 류가 아닌 이들도 한데 묶어놓는 경향이 있죠. 다만 그래도 교육 수준이나 경제적 지위 따위는 같거나 더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만 고르겠죠..
20/11/17 11:02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그 곳 또한 다른 전장일 뿐이다.
베르세르크에서 가츠가 한 말인데... 엄청 어렵고 도망가고 싶었던 시기에 하루에 수십번씩 곱씹었던 말입니다.
20/11/17 11:06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다. - 김무성
그렇게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 -진성준 부의 갈림은 문재인을 몇 살에 만났느냐죠. - 지나가던 댓글러
20/11/17 11:16
No pessimist ever discovered the secret of the stars, or sailed to an uncharted land, or opened a new doorway for the human spirit
헬렌 켈러가 한 말입니다 비관하지 않고, 충실히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20/11/17 11:23
저는 딱2개 좋아합니다.
己所不欲 勿施於人 이건 윗분이 써주셨고 하나는 요거입니다. Was mich nicht umbringt, macht mich stärker. Friedrich Wilhelm Nietzsche 조커가 기출변형도 했던 문장이죠.
20/11/17 11:54
1. 인생 관뚜껑에 못 밖히는 소리 들어봐야 아는거 아냐 ? - 타짜
2.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성경(고린도전사 10장 13절)
20/11/17 12:31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남에게는 저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들이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살다보면 그럴 수 있겠거니하며 넘깁니다.
20/11/17 13:06
Ebs 다큐에 출연하신분이 말한건데
'기차를 타고 뒤를 돌아보면 굽이굽이져 있는데 타고 갈때는 직진이라고밖에 생각 안하잖아요. 저도 반듯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면 굽이져 있고, 그게 인생인 것 같아요'
20/11/17 14:08
좋은 말이네요. 어떤 철학자가 바슷한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죠. 인생을 다 살고도 인생이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데, 앞으로 살 인생의 노선을 합리적으로 계획해 그 노선만 따라 갈 수는 없죠. 되돌아 가야 할때도 길을 바꿔야 할때도 한참 갔는데 애초 가고자 했던 길이 아니고 되돌아 갈수 없을때도 쉬어야 할때도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늦춰야 할때도 더이상 갈 수 없을 때도 있죠. 굴곡과 혼란을 겪지 않은, 평탄하고 일직선이기만한 인생은, 마지막 순간에 계획대로 잘 살았다며 후회 한점 없는 인생으로 돌아보아지는 인생은 아마 적잖은 중요한 것들을 빼먹은 인생일 것입니다.
20/11/17 17:01
Work hard, be kind, and amazing things will happen.
코난오브라이언이 했던 말입니다. 언젠가는 성실하고 선하게 행동했던 모든 것들이 어떤 형태로든 좋게 돌아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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