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저 카게야마 히로노부 버전


마징가Z를 비롯한 슈퍼로봇 노래는 워낙 고전이기도 해서 가능하면 최근에 부른 곡들을 검색해서 추가했습니다.

마징가Z 주제가는 애니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죠. 예전엔 응원가로도 자주 쓰여서 한국 노래인 줄 아는 사람이 태반이었지만 현재로 와선 일본 노래인 걸 알기에 덜 부르는 형편입니다. 뭐, 한참 오래된 노래이기도 하고요. 사사키 이사오함께 슈퍼로봇 애니 주제가 업계의 양대산맥인 미즈키 이치로가 불렀는데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마징가Z가 리메이크 될 때마다 주제가를 부르는 걸 보면 일본의 깊은 마징가Z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윙키소프트 슈로대는 슈퍼로봇 계열에 박한 밸런스였는데 특히 마징가 계열은 거의 폐기물급으로 성능이 처참하게 디자인 됏었지요. 빈말이 아니라 애정이 없으면 못써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괄목할 만한건 슈로대F에서 마징카이저가 최초로 등장했다는 점이겠네요. 겟타로보에 밀리는 찬밥신세에서 마징카이저가 나와서 어깨를 좀 피나 싶었는데 역시나 윙키소프트가 버린 마징가가 아니랄까봐 마징카이저의 성능도 그저 그랬습니다. 후기 슈로대 시리즈에서 마징가 시리즈의 광팬인 테라다pd의 팬심 넘치는 상향을 받고 마징가Z가 강력한 기체로 탈바꿈 된 걸 보면 엉덩국 둘리 만화에서 기나긴 모멸을 견디고 검성이 된 고길동의 심정이 이해가네요.






겟타로보


겟타로보 카게야마 히로노부 버전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HEATS


윙키소프트 슈로대의 큰 공 중 하나를 꼽자면 이시카와 켄 원작 겟타로보에서 아직 덜 정립된 진 겟타를 완성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는 점이겠네요. 그만큼 진 겟타의 디자인과 성능은 엄청났습니다.

3차 슈로대까진 보스전 한방딜은 겟타1이, 지상 자코 상대는 겟타2가, 수중전 및 지상전은 똥파워 대설산 오로시를 가진 겟타 3이 상대하는 식으로 변신 기체간 밸런스가 잘잡혔는데 4차부터 진 겟타가 나오고 겟타1호가 다 해먹는 그림이 나왔었죠. 하야토나 벤케이는 그저 료마의 정신기 셔틀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담으로 겟타로보 아크 방영 계획 기념으로 반다이가 진 겟타로보와 신 겟타로보 애니 시리즈를 기간 한정으로 개방해서, 유튜브로 볼 수 있더군요. 일본어가 되신다면 복습해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용자 라이딘


컴배틀러V 미즈키 이치로 2012


컴배틀러V 파치슬로 2012


투장 다이모스


무적강인 다이탄3


점보트3


전국마신 고쇼군


초수기신 단쿠가 ed 버닝러브


버닝러브 성우 버전


윙키 판 슈로대에는 제목 그대로 슈퍼로봇들이 대거 등장했으나 정작 사용되는 건 슈로대의 아들 하란반조의 다이탄3와 진 겟타 뿐이었죠. 슈퍼로봇인지 쩌리로봇인지 헷갈립니다. 그래도 한방기가 있는 라이딘과 컴배틀러V는 애정으로 쓰이는 편이었는데, 단쿠가, 고쇼군, 다이모스. 점보트3는 윙키소프트가 대놓고 박대한다는 게 보일 정도였죠. 분기에 따라 4차에선 단쿠가는 항상 버려지는 걸로 기억합니다. 후속작에서 단쿠가가 야성화를 들고나오고 대폭 버프 받아서 설움을 씻기도 했었죠.



이데온


톱을 노려라 Fly High


이데온은 너무 사기 기체이기도 했고 짐 헤드를 달고 있는게 너무 조잡해 보여서 좋은 건 알지만 쓰기가 꺼려지더군요. 도리어 건버스터는 이데온만큼 고성능으로 나왓었지만 파이팅 넘치는 원작의 열혈 연출을 좋아했기에 애정 기체로 늘 채용했었습니다. Fly High는 제가 애니 노래를 올리면서 몇 번 올렸던 노래인데 들을 때마다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이군요. 톱을 노려라는 정말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