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13 06:41:31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스연??]지인찬스 쓴 U2의 리더 보노
<'보노' 록밴드 U2 리더·인도주의 활동가의 서한 관련 강민석 대변인 서면 브리핑>

록밴드 U2의 리드보컬이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인도주의 활동가 ‘보노’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왔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일랜드에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노는 서한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한국의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매우 중요한 시기에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생명을 구하는 리더십에 전 세계가 감사하면서, 또 감명을 받으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일랜드에 대한 의료장비 지원 등을 요청한 뒤 자신이 직접 구매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재고가 있는 개인보호장비 또는 여타 의료장비, 진단키트 등이 있다면 제가 직접 구입해서 아일랜드에 기증하고 싶다”면서입니다.

최근 아일랜드 매체는 “U2가 아일랜드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보노는 “현재 아일랜드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통찰력과 지식, 무엇보다 가용한 장비를 나눠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보노는 “다만, 위기 상황에서의 한국의 경험과 리더십을 감안, 최선의 방법에 대한 대통령의 고견을 매우 소중하게 받아들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런 뒤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의 팬이다”라면서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보노는 추신에서는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제가 만난 정상 중 당면한 업무가 아닌 노래 가사에 대한 언급으로 대화를 시작하신 유일한 분”이라며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청와대에서 보노를 면담한 바 있습니다. 당시 U2는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운 4만 5,000여 명의 한국 팬들 앞에서 첫 내한 공연을 했습니다. U2는 110회 공연에서 총 1,32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밴드입니다.
U2는 특히 마지막 곡 ‘원(One)’을 부를 때 “북한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오프닝 곡으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 엔딩곡으로 ‘원(One)’을 불렀다고 들었는데, 아주 음악적으로도 훌륭하지만, 한국인들로서는 아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노의 서한에 대한 답장에서 “우리 내외가 U2의 열성 팬이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청와대 만남은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고, 특히 국제 빈곤과 질병퇴치를 위해 애쓰시는 따뜻한 마음에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잘 말씀해 주셨듯이 우리 정부는 수준 높은 방역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축적된 방역 및 치료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 등 보건 취약 국가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극복한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아일랜드가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요청한 의료장비 구입 건에 대해서는 우리 관계 당국과 협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평화의 메신저로서 큰 활약을 해 주시기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답장서한을 보노 측에 지난 10일 발송했습니다.

2020년 4월 12일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요약 - 아일랜드에 진단키트 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2월 9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 접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span class='bd'>[연합뉴스 자료사진]</span>


작년에 내한공연 왔을때 뜬금없이 청와대 예방해서 뭔 시츄에이션인가 했는데 내외 둘다 U2의 팬이라고 하네요 












청와대 브리핑에 언급된 One 과 Sunday bloody sunday





worldometer 기준으로 아일랜드의 현재 확진자는 9655명 사망자 334명
신규확진자만 하루에 724명이라고 합니다.


전세계 안전한곳이 어디있겠냐만.. 

옆나라 영국이 확진자 8만4천명에 사망자 만명이 넘어가는데 선방 하는걸까요.

대체 언제쯤 잦아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앞에 줄선 사람이..




3월 6알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3월 1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3월 17일 빈 자이드 UAE 왕세자
3월 20일 뢰벤 스웨덴 총리
3워 24일 산체스 스페인 총리
3월 24일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
3월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3월 26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
3월 27일 G20 화상회의
3월 27일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총리
3월 30일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3월 31일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
4월 2일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4월 2일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4월 3일 푹 베트남 총리
4월 6일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
4월 7일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4월 7일 모리슨 호주 총리 
4월 7일 두다 폴란드 대통령
4워 8일 칼 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4월 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4월 10일 빌게이츠
4월 10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라서 아일랜드 차례가 언제올지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13 07:15
수정 아이콘
차오른다...!
톨리일자
20/04/13 07:49
수정 아이콘
빌 게이츠, 보노의 위엄이네요.
나머진 다 국가 수반..
오프 더 레코드
20/04/13 07:55
수정 아이콘
진단키트 95프로 정도가 수출 가능이라하니...
라붐팬임
20/04/13 07:58
수정 아이콘
진단키트 주세요
20/04/13 08:23
수정 아이콘
??? : 동작그만, 줄선거 안보이냐?
키비쳐
20/04/13 10:04
수정 아이콘
자 줄 서세요 줄서! 이렇게 하면 오히려 더 늦어집니다! 자 줄 서세요 줄서!
20/04/13 08:28
수정 아이콘
뭔일로 내한공연을 하시나 했더니 이런 큰 그림을...!
20/04/13 08:31
수정 아이콘
보노형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크리스티아누
20/04/13 08:49
수정 아이콘
보노까지 선거개입을...
20/04/13 08:53
수정 아이콘
줄테니까 매해 내한공연 콜..?
-안군-
20/04/13 09:0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인거 이용해서 사심채우는 인성보소...응?
20/04/13 09:05
수정 아이콘
이런 유명인사가 연락해 오는것도 참 좋지만
우선 한국전쟁 참전국이었던 이디오피아나 콜롬비아부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영국은 한국전쟁 참전국인데 아일랜드는 영국과 다른 독립국이라 관련이 없는건가요?
땅콩만두
20/04/13 10:22
수정 아이콘
영국 으로부터 독립한 지 얼마 안 됐던 때 이기도 하고 2차 대전에도 중립 지켰던게 아일랜드라
한국전쟁에 공식적으로 참전은 안 했지만 영국군 등 타 군을 통해 참전한 아일랜드 병사들이 있었다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16021512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도 있습니다.
20/04/13 10:24
수정 아이콘
답번 감사합니다 덕분에 역사 한쪽 배워갑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0/04/13 09:21
수정 아이콘
블러디선데이 국내 개봉 때 518과 연관지어서 홍보하던 게 생각나네요.
한국의 현대사에도 경종을 울리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04/13 09:24
수정 아이콘
영웅들이여 진단키트를 원하거든 한국인을 모으거라
공부하는해
20/04/13 09:24
수정 아이콘
요즘 하루일과의 시작은 웹번역사이트에서 모닝커피 대신 국뽕 한사발 들이키고 시작하는게 상쾌하고 좋더군요 크크크
천원돌파그렌라간
20/04/13 09:46
수정 아이콘
보노 조선족설...크크크크크
20/04/13 10:01
수정 아이콘
뻘소린데 보노가 분노했다는 제목으로 봐서 어디서 분노한거지? 하고 다시 제목을 봣더니 그냥 보노 라고만 써있네요;;
리더 보노 => 리더 분노 => 리더 보노 분노로 바껴서 보였군요
부질없는닉네임
20/04/13 10:07
수정 아이콘
리더 보노보노
20/04/13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분노로 읽었습니다 크크..
20/04/13 10:31
수정 아이콘
참 피지알러라면 분뇨로 읽으셨여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십니다
Chronic Fatigue
20/04/13 12:24
수정 아이콘
참 피지알러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도서
스테판 에셀의 <분뇨하라> 를 함께 추천드립니다
20/04/13 10:3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쭉 내리며 보다가 이 댓글에서 리분만 슬쩍 보고 '여기서 아서스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곤살로문과인
20/04/13 11:28
수정 아이콘
헛소리하지마 인마!
20/04/13 13:1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분노로 읽었습니다. 자기 나라의 대처가 너무 형편없어서 화내고 있다는 내용일줄 알았네요.
20/04/13 10:19
수정 아이콘
제발 한국인이면 보노 응원합시다
앙겔루스 노부스
20/04/13 10:43
수정 아이콘
아일랜드 인구가 4백만이니, 영국과 비교하면 사망률이야 낮습니다만, 저 수치면 정말 엄청난 위기입니다. 선방이라고 하기 힘들죠

그나저나 노래가사로 이야기 시작했다,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드네요.
모데나
20/04/13 11:00
수정 아이콘
이 요청 들어주면 직권남용이죠. 외교에 대통령의 사적인 인간관계가 들어가면 안됨.
20/04/13 11:03
수정 아이콘
캬 마지막 명단.. 뽕이 차오르는군요
동년배
20/04/13 11:13
수정 아이콘
거기 한국인 없음?
20/04/13 11:29
수정 아이콘
두 분 모두 U2의 팬?? 진짜 젋게 사시네요.. 후덜덜
파이톤사이드
20/04/13 11:48
수정 아이콘
U2가 1976년 결성한 밴드니까 문대통령 내외도 충분히 팬 가능한 연령대죠. 크크크
20/04/13 12:25
수정 아이콘
퀸과 더불어 그당시 30대초반(52년생)이 좋아할만한 락밴드죠. U2 전성기는 80년대부터 시작이니까요.
아기상어
20/04/13 12:19
수정 아이콘
아니 손님 대기표 뽑으셔야죠..
20/04/13 12:28
수정 아이콘
아 문통 사심정치 자제효 ㅜ
20/04/13 13:11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고척돔에 4만5천이나 들어가나요?
덴드로븀
20/04/13 13:57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2&aid=0003420456

찾아보니 2.8만여명 기사가 있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374783
문대통령이 직접 4.5만명을 말하긴 했네요. 누가 조사한게 맞는건가...크크
20/04/13 13:20
수정 아이콘
보노..
Conan O'Brien
20/04/13 13:50
수정 아이콘
보노 비선실세 설
니나노나
20/04/13 20:23
수정 아이콘
펄-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690 [일반] [스연] 여배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가 흥국에서 합치네요 [62] 봄바람은살랑살랑9900 20/04/14 9900 0
85689 [일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현황과 앞으로의 변화 [92] 여왕의심복18549 20/04/14 18549 166
85688 [일반] [스연] 지난주 (여자)아이들 컴백무대 모음 [9] Davi4ever7685 20/04/13 7685 2
85687 [일반] 제 얘기를 잠시 여기다 적겠습니다. (2) [29] 앎과모름의차이11963 20/04/13 11963 5
85686 [일반] [스연] 에이핑크."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20] 삭제됨7566 20/04/13 7566 6
85685 [일반] [스연] 오늘 하루 트와이스 떡밥이 몰아쳤습니다. [9] 발적화11981 20/04/13 11981 2
85684 [일반] [스연] 프듀 나왔던 한초원 kbs 단편 드라마 나온대요 [14] 초원을달리다8088 20/04/13 8088 2
85682 [일반] 내 인생의 감기, 독감-인플루엔자와 신종플루 경험.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생각하며. [8] Locked_In8720 20/04/13 8720 5
85681 [일반] [스연] 에이핑크 미니9집 덤더럼(Dumhdurum) m/v [61] 발적화8315 20/04/13 8315 9
85680 [일반] [스연] 미국이 주목하는 한국야구, ESPN KBO 전국중계 이뤄지나 [68] 강가딘13006 20/04/13 13006 1
85679 [일반] [유럽] 부활절, 홀로 미사드리는 교황 [43] aurelius14957 20/04/13 14957 23
85678 [일반]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개인적으로 2차 웨이브전까지 구해야할 물품들과 대비 [46] sub1019353 20/04/13 19353 20
85677 [일반] [스연??]지인찬스 쓴 U2의 리더 보노 [41] 어강됴리16007 20/04/13 16007 12
85676 [일반] 일본의 덧없음과 멋 [104] UMC23010 20/04/13 23010 93
85675 [일반] '파라모터'라는 레저스포츠를 처음 봤는데 엄청나네요 [17] s-toss10624 20/04/13 10624 0
85674 [일반] 사랑, 강함, 죽음에 관한 세 편의 시 [1] 5603 20/04/13 5603 6
85673 [일반] 이시국에 코난 오브라이언이 연예인들에게 하는 메세지 [55] 치열하게18643 20/04/12 18643 8
85672 [일반] 독일 정부 보고서 : 우리는 어떻게 하면 COVID-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 [27] 키리기리16925 20/04/12 16925 30
85671 [일반] [스연] 2020년 4월 둘째주 D-차트 : 수호 1위! 조정석 8위로 급상승 [7] Davi4ever7610 20/04/12 7610 0
85670 [일반] 코로나 어디까지 위험해질까요? [44] 한사영우16238 20/04/12 16238 2
85669 [일반] 최근 10년 컴퓨터 사용기.jpg [34] 김치찌개14452 20/04/12 14452 6
85668 [일반] BCG 불주사가 갈랐다?…코로나19 사망률 나라마다 20배 격차 [21] 유랑15454 20/04/12 15454 0
85666 [일반] 세습 국회의원 한국5배...일본에는 왜 정치금수저가 많을까 [41] 흰둥13524 20/04/12 1352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