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01 22:53:36
Name mumuban
Subject [일반] 봄날에 간 제주 여행기 - 협재, 가파도, 엉덩물계곡



3월 말에 다녀온 제주 여행기 입니다

 

그때까지는 코로나로는 제주가 청정지역 느낌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6번째 확진자가 트롤을 한참 하고 있을 시기더군요 ;;;


다행히 저랑은 동선이 겹치지 않았네요


무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오후 비행기로 도착해서 렌트를 후딱하고 바로 협재로 달렸습니다


마침 미먼이 없는 날이라 깨긋하게 일몰이 보였네요

W3200006.jpg

DSCF1004.jpg

DSCF1019.jpg

W3200011.jpg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하러 한림항에 있는 한림항정육식당을 갔습니다


도민만 가는 식육식당인데


말도 안되는 역대급 가격( 제주 백,흑돼지 200g에 5000~6000) 에 고기를 팔아주셔서


협재쪽에 가면 이제 매번 가고 있네요


원래 1인손님을 안받아주는데 저는 안면이 이제 생겨서 양해를 구하고


백돼지 삼겹살 400g + 김치찌개1+ 공깃밥1+ 음료 해서 2만원 내고 나왔네요


제주뿐만 아니라 육지 통틀어도 엄청 싼 가격이라 늘 만족하고 나옵니다

W3200013.jpg

W3200014.jpg

W3200015.jpg

W3200017.jpg

 W3200019.jpg

W3200018.jpg



사진은 없지만 숙소는 블루하와이 호텔이었습니다


원래 가성비 엄청 좋은 곳인데 코로나땜시 가격을 내렸는지 더 저렴해져서 이번에도 만족하고


하루 묵었네요


여기도 협재 가시면 숙소로 엄청 추천합니다  숙박앱 통해서 예약하면 3만원 내외





다음 날 일정은 가파도 청보리 보기였습니다


3월말에 제주를 간 이유가 여기를 가기 위함이었죠


가파도에는 일행이 있어서 간단히 인물 사진 촬영도 겸했네요

W3210032.jpg

DSCF1045.jpg

DSCF1068.jpg

가파도는

한 3년전부터 한번 가보고 넘 좋아서 올해도 갔는데

이번엔 살짝 빨리가서 청보리가 덜 자랐더라구요

W3210058.jpg

W3210062.jpg

DSCF1095.jpg

DSCF1107.jpg

DSCF1108.jpg

 DSCF1137.jpg



섬 한바퀴 천천히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리고


나가는 배시간도 2시간 정도 줍니다


연장이 가능하다고해서 전화해서 연장했는데 확인 1도 안하더군요 ;;

DSCF1125.jpg

DSCF1132.jpg

 W3210060.jpg

DSCF1158.jpg



가파도에서 나와서


식사는 근처 모슬포에 있는 한라 전복으로 갔습니다


나름 유명한지 웨이팅도 있고 그렇네요


저는 1만원짜리 전복 뚝배기를 먹었는데


일단 국물이 리얼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다만  조개가 들어가는 이런 뚝배기의 특성상 배는 1도 안부르는게 함정....  

W3210080.jpg

W3210081.jpg

W3210082.jpg



식사 후


다음 코스는 송악산 둘레길 입구였습니다


올해에는 빈땅에 유채를 심어놔서 새로운 뷰가 나오더군용


사진 간단히 찍고 퇴각

W3210086.jpg


다음 코스는 중문 엉덩물 계곡이었습니다


색달해변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올해부터 많이 유명했는지 사람들이 가득가득했네요


유채가 계곡 전체에 이쁘게 펼쳐져 있는게 장관입니다

W3210096.jpg

W3210088.jpg

W3210090.jpg



서귀포 구시내가지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에 근처에 있는 대패삼겹살집을 갔습니다


메뉴에 굴을 추가메뉴로 팔길래 시켰더니


굴이랑 미나리를 주더라구요


굴은 냉동이지만 씨알이 굵어서 만족


미나리도 구워먹으니 미나리삼겹살이 봄철에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고기랑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W3210104.jpg

 W3210103.jpg

W3210106.jpg

W3210107.jpg

W3210108.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raveldrum
20/04/02 00:02
수정 아이콘
가파도 가고 싶네요. 거의 매년 봄마다 가는 곳인데.
4월 말에는 가야 청보리 볼 수 있는데...그때까지 진정될 그림이 영 안나오네요.
탐나는도다
20/04/02 00:27
수정 아이콘
유채꽃도 청보리도 무지 아름답네요
제주도는 갈때마다 새로운 아름다운 곳을 보여주는것같아요 내년에는 이맘때쯤 가보고싶네요
친절겸손미소
20/04/02 00:45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여자분과 제주도를 가셨다? 이 킹시국에???

크크 사진 잘 봤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0/04/02 03:42
수정 아이콘
여행/음식 사진들 늘 감사합니다
Cafe_Seokguram
20/04/03 11:44
수정 아이콘
보통 떄라면...마냥 좋기만 한 사진과 글인데...시국이 시국이다보니...걱정도 되고...그렇네요...

모든 여행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문밖을 안 나가고 있습니다...이 좋은 봄날에 말이죠...이러다 국가적으로 다들 정신병 걸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8309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014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263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179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550 3
101367 [일반] (락/메탈) Black Veil Brides - Knives And Pens (보컬 커버) Neuromancer174 24/04/29 174 0
101366 [일반] 무사고 기원!! 카니발9인승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17] 아이유IU1207 24/04/29 1207 13
101365 [정치] 일본이 LINE 지분 구조를 바꾸려 한다. [46] 겨울삼각형3231 24/04/29 3231 0
101364 [일반] 7800X3D,7950X3D 토스페이 역대가 오픈 [61] SAS Tony Parker 4213 24/04/29 4213 0
101363 [일반] 서하마 후기 [13] pecotek4172 24/04/29 4172 7
101362 [정치] 방심위원장과 단월드 [5] kurt2702 24/04/29 2702 0
101361 [일반] 방 문을 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9] Kaestro4671 24/04/29 4671 25
101360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9) [3] 계층방정1919 24/04/28 1919 7
101359 [일반] <범죄도시4> - 변주와 딜레마. [36] aDayInTheLife3387 24/04/28 3387 3
101358 [일반] [방산] 마크롱 : 미국산이랑 한국산 무기좀 그만 사 [84] 어강됴리11129 24/04/28 11129 4
10135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8) [7] 계층방정4848 24/04/27 4848 4
101356 [정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 윤석열은 뭐하나? [34] Crochen4762 24/04/27 4762 0
101355 [정치] [단독] '이전 추진' 홍범도 흉상…'육사 존치' 적극 검토 [25] 주말5069 24/04/27 5069 0
101354 [일반] 삼성 갤럭시 S팬의 소소한 기능 [34] 겨울삼각형9376 24/04/27 9376 0
101353 [일반] (락/메탈) Killswitch Engage - My Last Serenade (보컬 커버) [5] Neuromancer3095 24/04/27 3095 3
101352 [일반] 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4240 24/04/27 4240 4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11] 及時雨4716 24/04/26 4716 13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63] SAS Tony Parker 9143 24/04/26 9143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