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16 12:41:14
Name aurelius
Subject [도서] 기독교의 탄생(La naissance du Christianisme)


나자렛과 예루살렘에서 활동한 유대인 예수에 대한 신앙은 초기에 다양했습니다.

각자 예수를 믿는 방식이 달랐는데, 어떻게 하나의 오피셜 신앙이 탄생하게 되었는가.  

이에 대한 설명을 하는 좋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주문했는데 오는데 4~6주 걸린다고 하네요... 

프랑스어로 된 책이라서 그런지.... 영어권 책은 최대 7일인데 불어권은 4~6주... 이런.


t%C3%A9l%C3%A9chargement-4.jpg


목차가 아주 흥미로워 보여서 일단 목차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장. 예수의 유산과 예루살렘

1. 돌아오지 않는 예수, 재림하지 않는 왕국: 그러나 그의 뜻은 계속되고

2. 방랑하는 선교

3. 정착한 집단과 부활한 예수에 대한 숭배

4. 가족인가 또는 제자들인가?


2장. 이스라엘 밖에서의 선교

1. 헬레네인들 그리고 일반인들에 대한 선교의 시작

2. 사도 바울 이전의 교회 중심지

3. 사도 바울과 율법수호의 문제

4. 세대교체 (서기 60~70년) 그리고 복음의 탄생


3장. 제국 안에서의 교회

1. 1세기 경 예수신앙의 확산

2. 교회의 내부 조직과 기구의 발전

3. 타인에 대한 보살핌


4장. 권력 앞에서의 교회

1. 서기 80년까지의 경과

2. 제국은 사탄인가: 요한 묵시룩

3. 지엽적 탄압

4. 무엇이 기독교로 사람들을 이끌었나


5장. 다른 믿음들, 다른 희망들

1. 유대기독교(Judeo-Christianism)은 존재하는가

2. 기독교: 구 기독교와 신 기독교

3. 급진적 운동으로서의 기독교: 마르키온

4. 위대한 신의 아들: 영지주의

5. 정치적 운동으로서의 기독교: 변증론자들

6. 철학으로서의 기독교

7. 카리스마에 의지한 기독교?: 산악주의자들

8. "이단"의 발명

9. 예수신앙의 영속과 일관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리옹의 이레네우스


6장. 공식적 신앙의 탄생: 신약성경의 탄생

1. 네 가지 복음들

2. 부정된 기록들, 삭제된 기억들

3. 사도 바울의 편지 묶음

4. 사도들의 기록은 예수에 대한 믿음을 보장하고..."무라토리아의 흔적"


결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10/16 13:13
수정 아이콘
예수신앙이 예수가 죽은 뒤에 더 크게 번성한게 사람들이 예수의 부활을 목격했기 때문인거죠?
jjohny=쿠마
19/10/16 13:22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예수의 부활에 대한 증언'이 있었다고 표현하는 게 좋고 (예수의 부활을 실제로 목격했다는 건 기독교 내부의 신앙고백이니까)

기독교 교세가 본격적으로 흥하기 시작한 건 시대가 좀 지나고 로마제국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게 통설인 것 같습니다. 로마제국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기독교의 자리가 생겨났다든가, 로마제국으로부터 기독교가 공인을 받았다든가 하는 등...
잉크부스
19/10/17 06:58
수정 아이콘
복음서중 하나인 마가복음에서의 예수 부활 후 기록은
초기성경에는 없는 후대에 추가된 창작임일 가능성이 명백하며 성경연구계의 주요 학설입니다. 초기 성경에는 마가복음이 16장 8절에서 끝나요. 한글 번역 성서에도 보시면 각주가 있습니다.

16장 8절.. 두 마리아는 너무 두려워 예수의 부활 사실을 아무에게도 전하지 않았죠..
20060828
19/10/16 13:15
수정 아이콘
책 소개 늘 흥미롭게 잘 보고 있습니다.
aurelius
19/10/16 16:23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
덴드로븀
19/10/16 13:53
수정 아이콘
프랑스어도 하시는거였습니까...
aurelius
19/10/16 16:24
수정 아이콘
프랑스어는 영어보다는 좀 못하고 독해와 현지인과 시사 관련 중급 정도 의사소통은 가능한 정도입니다.
19/10/16 14:37
수정 아이콘
와 프랑스어까지 .............. 책 소개 항상 잘 보는데 aurelius님의 식견은 어디까지인지 계속 궁금해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678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55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95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67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18 3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6] 맛있는사이다427 24/03/28 427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0] VictoryFood1411 24/03/28 1411 2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6] 겨울삼각형2899 24/03/28 2899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2822 24/03/28 2822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007 24/03/28 4007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00 24/03/27 7500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271 24/03/27 10271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30 24/03/26 10030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80 24/03/26 3580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02 24/03/26 8002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91 24/03/26 3091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73 24/03/26 6673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298 24/03/25 6298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11 24/03/25 3911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19 24/03/25 4919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00 24/03/25 6400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74 24/03/24 8274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07 24/03/24 590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