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04 14:19
아앗 그렇군요. 넷플이 한국에서도 서비스 된다기에 저는 HBO 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저는 미국이라...)
나중에라도 꼭 보세요. 이건 진짜 대단한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19/06/04 14:19
PGR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추천글을 본 것 같은데, 진짜 재미있나 보네요.
꼭 보고 싶은데,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 (추가) 댓글을 달고 보니 위에 댓글이 달려서 글쓴이를 이제야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빨리 VOD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19/06/04 14:38
물론 드라마가 어벤저스 스타일의 재미를 줄 수는 없지만, 그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으니까요. 보는 내내 감정이 격했어요 ㅠ.ㅠ;;;;
19/06/04 14:55
찾아보니 아직은 서비스 자체가 hbo랑 fubo?밖에 없네요
제가 예전에 국내 미방영 혹은 vod 안 푸는 미드 볼 때 주로 써먹은 방법이 itms 미국계정인데 그 방법도 못 쓰겠습니다 흑 어휴 이러니 사람들이 토렌트 가는가 싶기도 합니다
19/06/04 14:57
사실 hbo 입장에서는 한국에 서비스 푸는 걸 싫어할 리가 없으니, 아무래도 수입 제한 같은 항목에 걸리나보네요. 뭐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아쉽습니다.
19/06/04 14:42
약스포라고 되어 있어서 클릭 후 후다닥 내려서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려 했으나 이미... ㅡ,.ㅡ)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드라마인 듯 해서 나중에 꼭 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로는 안 나오겠지...
19/06/04 14:46
뭐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대해서 아주 약간의 관심만 있으셔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만 스포했습니다. 이를 테면 원전이 터졌다던가...???
19/06/04 14:58
아닛 이렇게 스포를! 터진다고요?
... 원전 폭발 직전의 급박한 순간. 폭발을 멈추려면 누군가 방사능 가득한 발전실 안에 들어가 메인 전원을 내려 플루토늄의 융해를 막아야 하는데. 이 때!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주인공이 홀로 발전실에 들어가 안에서 문을 잠근다. (BGM 장엄한 음악) 고생 끝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드디어 임무를 완수! 하지만 한계치를 넘은 피폭으로 주인공은 쓰러지고, 핸드폰을 꺼내 가족에게 전화를 하는데... 이런 스토리 아니었어요?
19/06/04 14:45
드라마 얘기는 아니지만, 마지막 사진의 바실리란 분 얘기를 읽으니,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핵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자신을 던진 많은 분들이 있었다는 게 생각나네요. 내가 저 상황에서 저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참.
19/06/04 14:48
그런 사람들이 많았더라고요 ㅠ.ㅠ;;; 예전이라면 몰라도 전 이제 아이가 있어서 못할 것 같습니다. 그저 그런 분들이 고마울 뿐이고, 감사비라도 세워드리고 싶을 뿐이죠.
19/06/04 14:54
허허 소재부터 흥미로운데요? 체르노빌이라
아직 국내 서비스 하는 업체를 통해서 정식 자막판은 안나왔나 보군요 언젠가 나오면 봐야겠습니다
19/06/04 15:08
잘 몰랐는데 여기저기 추천글이 올라오더라고요. 원체 끔찍하고 큰 사고 였는데 어떤식으로 그릴지, 그리고 hbo가 (잘모르지만) 대체로 묘사가 센편인데 어느정도까지 그릴지(...)도 궁금하더라고요.
19/06/04 15:11
묘사는 hbo 특유의 선타기는 없습니다. 그냥 일반인이 이런 드라마 보실 때 상상하실 수 있는 딱 그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보니 자극적인 걸로 이슈가 되기보다는 정공법을 택한 것 같아요. 근데 그 결과물이 정말 탁월합니다. 분노하다가 눈물나다가 다행이다 싶어서 가슴 쓸어내라다가 뭐 그러게 돼요.
19/06/04 15:16
4편까지 봤는데, 정말 '인재'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원전이 폭발하게 된 이유도 나오지만 이후 사후처리 과정에서도 감추기에 급급한 소련 정부 관료들의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에 추가적으로 얼마나 많이 사람들이 희생당하게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9/06/04 15:26
언급하신 바실리 부분은 K19 삘이 느껴지네요.
상업영화인데 그닥 흥행은 못했고, 그닥 유명하지는 않지만 딱히 모르는 사람도 별로 없는, 숨겨진 걸작이라기엔 과하지만 나름 스토리와 연기가 뛰어난 영화죠. 여기서 원자로 폭발을 막은 소위도 바..머시기였는데 기억력이 영..
19/06/04 16:07
아직 마지막 화인 5화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도 웰메이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시리즈입니다.
이전에 후쿠시마 원전 사태 때 원전사고에 호기심이 생겨서 체르노빌 사건에 대해서 겉핥기식 정보만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보는 중인데,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사건 및 상황 묘사가 드라이한데 묵직합니다. 대부분의 책임자들이야 면피에 급급했을지언정, 보면서 저정도라도 수습한 건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람이 어쩔 수 없이 갈려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소련(?) 특유의 자존심, 국뽕 이런걸로 정면 돌파 하는 거 보고, 드라마 인지라 어느 정도 미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솔직히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수습에 관련되어 비교해봐도 일본 정부가 저정도 책임감을 갖고 처리하고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19/06/04 17:41
https://namu.wiki/w/%EC%B2%B4%EB%A5%B4%EB%85%B8%EB%B9%8C%20%EC%9B%90%EC%9E%90%EB%A0%A5%20%EB%B0%9C%EC%A0%84%EC%86%8C%20%ED%8F%AD%EB%B0%9C%20%EC%82%AC%EA%B3%A0
나무위키에 정리된 내용을 보고 보면 더 재미있겠죠~ 전형적인 인재인 체르노빌
19/06/07 09:19
보리스 아저씨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흐흐 상황을 직접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묘사가 좋았어요. 토르에 나온 교수님인줄은 나중에 알았네요
21/01/26 20:16
2편에서 핵물리학자 누님이 자료들 싸들고
400km 바깥의 체르노빌로 출발하는 장면 방금 봤습니다 저런 태도가 지식인의 태도구나 싶네요 저는 저럴 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