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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17 21:36:11
Name 알레그리
Link #1 https://metro.co.uk/2019/01/15/brexit-boxes-contain-emergency-food-supplies-flying-off-shelves-8346179/
Subject [일반] 영국을 구원할 사람 누굽니까?
브렉시트 합의안이 사상 최대의 표 차이로 부결된 상황에서 메이총리 불신임 건은 찬성 306, 반대 325로 부결되었습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 안되면 올 3월 29일 자동으로 영국이 EU와 이별하는 노딜브렉시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영국이 탈퇴하게 되면서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식료품과 같이 여러 문제가 영국경제에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와중에 브렉시트에 대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겨냥한 브렉시트 박스가 나왔는데 약 1년 6개월 어치의 식료품을 묶어서 파는 상품입니다.

브렉시트 합의안은 반대하지만, 문제를 처리하긴 싫어 그 공을 메이 총리가 떠 안은 상황에 누가 영국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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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7 21:38
수정 아이콘
2차 합의안은 결국 가결되지 않을까 싶은데 레알 노딜 브렉시트 발동하면 볼만 하겠네요.
알레그리
19/01/17 21:41
수정 아이콘
이래서 헬게이트 런던이 나온거죠
아이군
19/01/17 21:38
수정 아이콘
불신임 부결은 또 뭐여......

이건 진짜 메이 총리가 국회의원들 멱살 잡아도 인정......
알레그리
19/01/17 21:42
수정 아이콘
누구도 [똥]은 치우기 싫다는 거죠
19/01/17 21:42
수정 아이콘
진짜 메이는 제대로 수렁에 빠진 듯 합니다. 자기가 시작한 일도 아닌데 떠맡고, 그거 해결하려는 중재안은 부결되고, 근데 자리는 그대로 가는 가니까 나중에 욕은 옥대로 먹을 거고. 와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으면 다행이죠.
foreign worker
19/01/17 21:44
수정 아이콘
사태를 해결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있죠. [희생양]
그린우드
19/01/17 21:45
수정 아이콘
애매하게 부결난것도 아니고 거의 더블스코어 차이로 반대나오지 않았나요?
2차면 가결될거라고 생각하는 분도 위에 있지만 1차 스코어보면 차이가 너무 크죠.
19/01/17 21:48
수정 아이콘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그 뭐더라... 2년간 유예하는 거 없었나요?;; 그런 거 없이 바로 무역장벽 시작입니까?
19/01/17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16년에 브렉시트가 결정 되었기 때문에 그 유예기간은 지났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떻게 브렉시트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방식이든 기간이든 조절했어야 했는데, 아무 것도 정해지지 못해서 지금 상태론 짤 없이 3월에 나가야합니다.

더 찾아보니 탈퇴 서명을 한 날이 17년 3월 29이고, 다가오는 3월이 정확히 2년이네요.
19/01/17 21:57
수정 아이콘
유예한게 3월 아닐까요? 브렉시트 한다고 투표한건 꽤 오래전이었던거 같은데
19/01/17 22:10
수정 아이콘
커헉..............
klemens2
19/01/17 21:49
수정 아이콘
메이의 합의안을 부결시켜놓고 유임 시키는 건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안 때려치나...
마프리프
19/01/17 21:50
수정 아이콘
노동당이 꼬아도 총대매주는수밖에 없을듯 보수당은 죽어도 지들똥 안치우겠다는거고 노동당 당론 잔류 재투표로 정하고 국민투표 또한다 그럼 매국노 이민자들에게 나라를 판다는 소리듣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치워야하는대 솔직히 eu가 신자유주의적이라 브렉시트 찬성한다는건 속이 보여요 코빈형
19/01/17 21:52
수정 아이콘
메이 총리도 정말 기구한 운명입니다.
일 벌리고 튄 캐머런 전총리는 뭐하고 지낸답디까
19/01/17 21:55
수정 아이콘
메이총리의 재신임으로 재협상안이 7월까지 연기될 수 있겠네요. EU의 핵심인 프랑스와 독일이 영국 엿 먹어라하고 3월 시한 못 박고 노딜 브렉시트면 대영노예국으로 전락합니다. 지금 희망은 메다르크 메이뿐
스칼렛
19/01/17 23:15
수정 아이콘
그건 EU에게도 손해라서 그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독일 경제도 슬슬 가라앉을 조짐이 보인다는 얘기도 많고요.
19/01/17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산품 수출에서 손해를 보겠지만, 금융 허브 및 거래소가 유럽 본토로 이전하기 때문에 손해는 아닙니다.

그리고 EU의 강력한 스탠스는 탈 유로존에 대한 강력한 본보기 선례를 보이려는 것입니다. 탈유로존 이야기 하던 유럽 몇몇 국가들이 영국 사태 보고 이야기가 쏙 들어 갔습니다.
덴드로븀
19/01/17 21:57
수정 아이콘
고양이방울에 목달기 실사판.
Lazymind
19/01/17 22:01
수정 아이콘
메이가 똥싼놈들이 치워라하고 때려쳐도 인정
레펜하르트
19/01/17 22:15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게 되네요.
내일은해가뜬다
19/01/17 22:26
수정 아이콘
메이: 캐머런님이 주신 똥경단의 맛!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잊혀진영혼
19/01/17 22:27
수정 아이콘
그때 영국독립당의 당수는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나이젤인가 뭐시긴가
19/01/17 22:31
수정 아이콘
메이도 꼬우면 그만두면 되죠.
플로렌치
19/01/17 23:04
수정 아이콘
브렉시트는 재앙이죠
어찌보면 엘리트들에게 서민들이 날린 죽창이라고도 봅니다.
나는 어차피 힘든데 너도 고생해봐라
MyBubble
19/01/18 00:5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브렉시트가 확실히 영국에 나쁜 결정이긴 하지만, 서민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고려해주지 않으면 엘리트들 너네도 같이 죽는거야! 라는 자폭테러죠. 근데 아직도 정치권은 정신을 못 차린 것 같기는 하네요.
스칼렛
19/01/17 23:11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경우로 노딜 브렉시트가 되더라도 시장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많더군요. 오히려 빨리 결정하지 않고 질질 끄는게 더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죠. 물론 일시적인 혼란은 있겠지만...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가라앉는 배인 EU에서 탈출하는 계기라고 보기도 하더라고요. 어쨌든 답은 예스딜 브렉시트밖엔 없고 의회도 받을 거라고 봅니다. 노 브렉시트는 영국 헌정을 파탄으로 몰고갈테니 고려 대상도 아님.

테레사 메이는 거대한 똥을 치워야 하는 상황에서 2017년 조기총선으로 거대한 똥을 더 얹어버렸지만, 그래도 본인이 책임지고 결자해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미래에는 훨씬 더 긍정적으로 재평가될거라 봅니다. 2010년대 말 영국 정치의 군계일학은 아니어도 꿩 정도는 할 수 있겠어요. 제레미 코빈은 닭도 못 되는 참새고....
블루태그
19/01/18 00:10
수정 아이콘
진짜 답도 없습니다
노딜은 거의 운명일거라 생각합니다
영국발 금융위기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미사모쯔
19/01/18 00: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EU는 다 같이 잘 살자라는 공산당 논리라 빠져나오기 잘한 겁니다.

EU가 지금처럼 굴러가면 영국도 그리스 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묘한 한 수로 평가 받는 날이 곧 올것입니다.
졸린 꿈
19/01/18 10:42
수정 아이콘
네??? 민주주의 국가, 사형제 폐지 아니면 가입도 안되는곳을 보고 공산당 논리라뇨???
내가뭐랬
19/01/18 00:49
수정 아이콘
노딜...그것은...운명..
19/01/18 00:57
수정 아이콘
메이만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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