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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8 18:37
논리적 사고가 빈약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죠 요즘들어서 부쩍이나 많이 듣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견과 반대라면 어떤 이유가 됐든간에 무시하고 비난하죠 익명성이라는 장점이 이렇게 인터넷을 타락시킨 걸까요...
07/03/08 19:06
http://cafe.naver.com/esportsfighting.cafe
협회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카페를 만들었네요. 저는 방금 가입했습니다.
07/03/08 19:10
자신의 의견이나 논리적으로 똑바로 잘 얘기하면 될것을, 자신과 의견이 다른사람을 물리쳐야 자신이 이긴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취미로 보는 게임 게시판에서도 이런데 실제 먹고사는 문제로 넘어가면 얼마나 치고 박고 싸울까요.. 세상에 나가기가 덜덜덜 해집니다.
인터넷 댓글의 문제점이 마지막 댓글단 사람의 의견만이 기억에 더 남는다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끝까지 물고늘어져서 한마디라도 댓글 하나 더 다는 쪽이 이기는것처럼 보이게 만들죠. 이런것을 해결할 새로운 좋은 게시판 시스템이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본문글 작성자는 한 사람의 연이은 댓글을 달수 있는 시간 제한을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글을 올리면서 댓글시간간격제한 20분이라서 설정하면, 그 뒤에 댓글을 단 사람들이 자신이 마지막 댓글을 단지 20분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전 댓글을 수정하여 추가하던지밖에 할수 없고, 20분이 지나야 그 글에 자신의 새 댓글을 하나 더 달수 있게 되는거죠. 그러면 20분당 한개씩의 댓글제한으로 인해 한 댓글을 달때 더 생각하고 달고 고심해서 표현하려고 애쓰겠지요. 물론 자유로운 활발한 댓글대화를 원하는 글 작성자는 댓글 시간제한을 10초로 두든 0초로 두든 하면 될테고요. 아니면 다른 한가지 방법은 다른 보드에서 보이는 추천제를 사용하는것입니다. 댓글에 추천버튼이 존재하여 읽은 사람들이 추천 버튼을 누를수가 있고, 글의 옵션에 따라 추천이 많은 댓글부터 위에 보이도록 만드는것이죠. 그러면 쓸모없는 댓글논쟁은 페이지끝으로 매달리겠죠. 장점으론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을 그 추천을 통해 파악할수 있고,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을 표현하도록 이끌어내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어쨌든 대부분의 문제를 사람의 마음에만 기대어서 해결하려면 잘돼는경우가 없죠. 쓰레기 버리지말자 캠페인보다 벌금규칙을 제정하거나 쓰레기통을 거리에 다수 설치하거나 청소부를 만드는게 현실적인 방안이죠.
07/03/08 21:31
알바풀었네와 비슷하게 "낚았네"란 표현도 참 싫습니다.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한명이 여러명 낚는다는 둥, 나 ㄲ시질 참 잘한다는 둥 소수의견도 존중되야 한다는 것. 너무 쉽게 무시되는것 같아요
07/03/09 00:01
저도 20대 초반에는.. 이런거 저런거 보면, "점점 사람들이 왜이렇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30대에 접어든 요즘은. "인간사는 원래 그렇지.." 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과거사를 봐도, 지금보다 더 황당한 권력사건.. 다수가 소수를 짖뭉갠 사건..제 인생이나 형들의 말을 꺼내어 생각해봐도.. 여럿이 논쟁중에 소수를 무시하는 발언은 언제나 있었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 큰할아버지에게 들어봐도.. 그런식은 이미.. 오래전.. 아니 인간사는 원래 그래! 라는 생각으로 결국 마무리 되더군요.. 이런저런 인간들이 뒤섞여서 가는게 인간사요 세상사죠.. 악플이라는 것도 결국, 이런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악플중에, 낙시네.. 알바네.. 하는건 되풀이 되는 다수가 소수를 뭉개는 다수집단주의 논조의 일환일 뿐이죠.. 예전 학생운동 시절에는 중간에서 이런저런 생각하고 반대하고 비판하는 사람한테 막 플락치 라고욕하고.. 심지어는 폭행등도 서슴치 않던... 그런 인간의 추악한 단면이 있었네요.. 결국, 점점 인간이 그리 되어가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사람들도 있는고로.. 앞으로 늘.. 우리같은 사람들이 영원히 싸워나아가야할 대상일 뿐.. 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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