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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5 07:08
10분짜리 RTS 게임이 나오면 히트를 칠 순 있겠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피씨방 부흥이랑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데요
과거 피씨방을 많이 갔던건, 집에 인터넷도 안되고 스타는 빽업으로 깔아서 배틀넷도 안되고 피씨방을 가야지만 4:4 스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슷하게 배그때문에 피씨방이 인기 있었던 것도 집에서는 사양이 안되서 배그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구요 저도 배그 맨처음 나왔을때 친구들이랑 피시방 많이 가다가 각자 컴퓨터 업그레이드하고 이제 다들 집에서만 합니다
18/06/25 07:14
이미 그런게 있잖아요 롤이라고. 20분 겜이긴하지만. 오락실 얘기는 뭔지 모르겠군요. Pc방이 있는데 왜 오락실에서 하나요??? 게다가 오락실은 회전율이 생명인데 10분 씩이나 붙들고 있는 겜을 업주가 들여놓을 거 같진 않네요.
18/06/25 07:24
예전 피씨방이 경쟁력있었던 건 피씨 사양이 집보다 좋았고 다양한 패키지 게임을 구비하고 있어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다는 게 컸는데 이제는 가정용 피씨 사양에서도 충분할만큼 게임들이 최적화되서 나오고 여럿이 즐기는 게임들은 대부분 부분유료로 나오고 패키지 게임은 싱글 위주로 넘어가서 피씨방이 가진 메리트가 예전같지 않죠. 게다가 회선이 좋아지면서 이젠 디스코드나 스카이프로 충분히 음성주고받으면서 지장없이 게임이 가능하고..
폭발력있는 패키지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피씨방에서 꼭 해야하는 강력한 유인이 없는 거에요.
18/06/25 07:41
문닫는 피시방들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장사안되는 피시방들도 마찬가지. . . 특히 중소기업 32인치 모니터좀 안두면 좋겠음 게임하기엔 너무 큰사이즈인데. . .
18/06/25 09:15
뭐 자게라니 그러려니 해야겠네요.
매번 이런 게시물에 댓글들 무수히 달리는거 보면 이정도가 딱 여기 수요에 맞는 것일 수 있겠죠.
18/06/25 09:23
원댓글은 충분히 건의&토론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댓글은 좀 공감하기 어렵.. 이런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경우 대부분이 비판적인 댓글이더라고요.
18/06/25 08:17
rts는 게임성이나 재미에 비례해 진입장벽이 비약적으로 올라간다는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스타2가 근10년 가까이 패치들을 통해서 수많은 실험들을 해왔지만 결국 실패한게 게임성과 진입장벽의 적당한 벨런스였죠.. 이례적으로 스타1이 국민적인 대중성을 확보하면서도 게임성을 유지해왔지만 당시는 마땅한 대체제가 없어서 사람들이 억지로라도 스타1을 배워야했던 상황때문이였죠..
18/06/25 08:24
Pc방이 1판당 몇백원... 이게 아니라 1시간당 요금제기 때문에 의미 없고요.
정 되게 하려면 코인노래방 같이 저비용관리가 가능한 pc방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pc방 구조로는 어렵죠. 무엇보다 RTS게임에서 10분에 끝나게 할거는 모바일게임밖에 없다고 봐요. 그러니까 커맨드앤 컨커 라이벌을 만든 EA를 찬양합시다?
18/06/25 08:50
근데 그렇게 대단한 내용도 아니었는데 결과론적으로 하나 들어맞은 것 가지고 사람들이 현자니 뭐니 한게 이 글보다 훨씬 더 이상합니다.
18/06/25 08:36
PC방 수익구조 자체가 변화된 것.
과거 : 게임비 위주의 수익 현재 : 게임으로 자리에 앉게 만들고 가능한 먹을것이나 마시는것을 통한 수익 10분내외의 RTS 1) 스타로 치면 9드론 이상의 테크를 버리거나 땡러시 류 아니면 게임의 보는맛이 떨어짐. 2) 128x128 타일셋에 대각선 뜨면.. 그 자체로 이미 10분 이상.. 3) 스타2로 보면 15분내외 게임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초반전략으로 모든게 떨어져야 함.. 4) 그렇다고 게임 내 속도를 올리거나 맵타일을 줄여버리면 획일화된 전략게임으로 되어버림 5) 게임의 빌드타임을 고려할때 1합 또는 2합정도에서 게임의 승패가 갈리는 단순화가 생기는데, 5~6분동안 죽어라고 빌드업해서 한판 하고 끝내라고 하면 게임의 즐거움이 사실상 없어짐. 노가다만 하고 엎고 노가다만 하고 엎고 개념이 됨.. 6) 생산노가다를 없애고 컨트롤 극단으로 가져간게 유즈맵의 블러드류, 생산노가다를 극대화 시키는게 xxx부수기 류의 생산후 가져다가 무한으로 들이박는 유즈맵.. 취향에 따라 맞는 방향이 있지만 이 역시도 한계가 있음. 결국 비RTS의 흥행 시작 1) 이 지루함, 또는 노가다를 단순화 한게 DOTA류로 넘어가 1캐릭 컨트롤 5인 파티게임이 되고, LOL의 현재인기를 주도.. 2) 파티게임의 폐해로 지쳐가는 그림은 솔로로 놀아도 재밌고, 파티로 해도 재밌는 배그로.. 전반적으로 대세 흐름이 짧은 플레이타임 기반의 적당한 노가다와 역전가능성 전략성... + 운빨(배그?)을 요하는 방향으로 오긴 했는데 이게 PC방 부흥과는 무슨 관련인지...
18/06/25 09:02
모르죠 10분짜리 rts가 나오고 그게임과 연관한 pc방 비지니스 모델이 나와서 그게 대박이 날지요. 지난번에도 선지자를 그렇게 핍박해놓고 또 그러시네요..
안보고 믿는 자가 진실로 복받은자이니 우리 다 믿읍시다..
18/06/25 10:07
기존 피시방 이용시간 파이를 갈라먹는 수준의 게임 말고 평소에 피시방 안가지만 이 게임 하려고 피시방 오는 수준의
폭발력 있는 타이틀의 게임(시즌3 롤, 출시 직후 오버워치 등)이 PC방 흥행의 주요 요소인 건 맞습니다. 그 게임이 꼭 10분짜리 RTS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맞을 수도, 아닐 수도? 개인적으로는 파오캐 비슷한 걸 때깔 좋게 만든 게임이나 아니면 게임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유형의 가상현실게임이 나오면 PC방에 살 거 같네요.
18/06/25 10:13
피시방이 자꾸 망하는건 그냥 단가가 안맞아서예요 다른 이유가 아니라
피시방이 등장하고 20년이 되었는데 피시방비는 되려 내렸죠 물론 이제는 다양한 먹거리를 팔면서 성격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피시방비로만으로도 남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수지타산 맞추기가 빡세진겁니다
18/06/25 12:01
흠...아주 오래전에 스타2랑 디아3 이야기는 공감이 갔었는데...최근꺼는 좀...크크
또 쓰실꺼 같으니 다음 주제에 [창세기전] 글로벌 부흥 방안 좀.....?
18/06/25 16:24
집앞 피시방 체인점 아닌 개인 피시방이고 1000원에 한시간 반. 60좌석이던데 월 순이익 2500~4000나오더군요. 최근에 1000원에 한시간으로 바뀌었고, 방학시즌이니 마진 더 올라가긴 할텐데, 글쓴이 분은 장사 방법을 모르시는듯.
18/06/25 21:30
전 이 분 처음 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이 분 쓰는 글도 절반으로 줄이셔야 된다고 봅니다.
1절하고 손절했어야 했는데 2절하니까 반응이 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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