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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14:52
언제나 이런 걸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거지만... 노조는 그저 이익집단일 뿐입니다. 정의가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말이지요.
18/06/14 15:14
개인적으로 박원순을 진짜로 좀 아주 많이 비선호하는데 박원순이 서울시장3선했다고 이후에 대선 나오면 전 절대 표줄일이
없을거같습니다...
18/06/14 17:14
저번 대선 때도 빠르게(?) 포기한거 보면 그래도 나름 눈치는 있는 모양이라..
그래도 다음에 나온다면 물론 저도 표 줄 일 없을거 같고요
18/06/14 17:54
이건에서 박원순 시장의 문제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장에서의 인원 부족은 문제였을 것이고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는 다른 공기업에서도 사례가 있습니다.
7급 진급 문제는 노조의 극단적 이기주의가 문제인 듯 합니다.
18/06/14 15:31
노조는 이익집단입니다.
당연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정책 결정자가 노조의 말을 들을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죠.
18/06/14 16:58
보면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나쁘게 보는것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질적인 업무는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별반차이없으며, 오히려 미래 고용안정성에 대한 걱정떄문에 비정규직이 손해를 볼텐데요
18/06/14 17:16
공공기관이던 어디던 입사난이도에서 차이가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지금껏 그리생각했는데.. 정규직은 힘들게 공채로 경쟁 뚫고 들어왔고 계약직은 비교적 쉽게 입사를 하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18/06/14 17:54
입사 난이도는 비정규직이 쉽다는 거는 인정하지만 정규직들의 비선호 업무(38세금기동대가 임기제공무원이라는거에 충격)를 비정규직들이 있어서 유지될 수 있었다는 사례를 통해 조직에 대한 비정규직의 기여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18/06/14 17:34
무기계약직화 시키는 건 상관없지만 입사난이도가 차이가 있는 데 무기계약직을 공채랑 같데 만드는 게불만인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공채출신이 바보라서 공채보고 들어가는 거 아니죠. 무기계약직이 미래걱정한다고요? 그럼 민주당이 청소노동자 정규직화라고 홍보한 건 왜 한겁니까.
18/06/14 17:51
공채출신들이 공채준비할 동안 비정규직들이 회사에 대한 기여도를 한번 생각보세요
과연 비정규직들이 입사를 [비.교.적] 쉽게 들어왔다고 그동안 고용불안에 시달리면서 조직에 대한 노력과 기여를 무시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청소노동자 정규직화 문제는 문제소지가 있다면 차후에 다시 고쳐야겠죠?
18/06/14 17:55
그런 논리면 동사무소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해서 모두 사무관으로 승진시켜서 10년차부터 다같이 5급으로 시작하죠..책임수준 자리에 걸맞는 퀼리피케이션을 이런식으로 퉁치는 발상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봐요
18/06/14 18:08
그분들 하는일이 9급에 해당하는 건지 8급에 해당하는 건지 7급에 해당하는 책임인지에 대한 문제는 글쓴분이 작성하신 서울철도?가 판단할 문제겠죠?
18/06/15 08:50
비정규직이라고 필드 안뛰는것도 아니며, 비정규직이라고 행정업무 안보는것도 아니며, 비정규직이라고 정규업무외 업무만 하는게 아닙니다~
해당 부서 to에 맞는 실질적인 업무를 안할꺼면 비정규직을 왜뽑아요
18/06/15 10:27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라면 실질적인 업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차이가 납니다.
기본 2년, 프로젝트 기반이라면 최대 4년까지밖에 있지 못하는 비정규직과 정년퇴직시까지 있을 수 있는 정규직 사이에는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내에서 저 둘에게 동일한 업무를 주라고 해도 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공채의 입사지원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비정규직 공고를 내면 지원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알음알음 부탁해서 지원 좀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정규직 공채를 내면 얼핏 봐도 고급인력이라 말할 수 있는 지원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불만이 있는 겁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바에야 그 TO로 차라리 정규직 공채를 대규모로 진행하는게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더 이득이 되니까 말입니다.
18/06/15 20:11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여러이유가 있겠으나, 주로 정규직들의 순환보직으로 인한 업무 연속성 유지불가/업무 기피/기타 전문성 부재 등의 사유로 뽑는게 주된 이유입니다.
비정규직을 채용할떄 알음알음 부탁해서 지원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서류/시험/면접 시 외부 평가위원을 위촉해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뽑으며, 애초에 원서 자체에 지역명/학교명 등 의심될 만한 부분을 쓰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접 평가시 점수표가 있고,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진들이 점수를 줄 떄 합산에서 일정 점수 미만이면 인원명수 상관없이 적격자 없음으로 채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정규직이라고 절때 쉽게 들어가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비정규직을 뽑을때 맡을 업무에서 요구하는 업무능력을 고려해서 뽑기 떄문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중 누가 더 고급이네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6/15 21:07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을 뽑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부가 정규직 TO를 안줘서입니다.
정부에서 TO 주면 비정규직 뽑을 공공기관 없습니다. 전부 다 정규직으로 뽑죠. 그리고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 뽑을때 이야기하신대로 뽑지 않습니다. 비정규직 뽑을 때 정규직과 동일한 잣대와 절차로 뽑으면 뽑는 쪽이나 뽑히는 쪽이나 서로 피곤합니다.
18/06/15 21:57
임금총괄제? 포괄제?로 각 부서별로 TO 제한있습니다.
정규직을 뽑으나 비정규직을 뽑으나 뽑는수 만큼 TO는 줄어든다고 타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시도 할때 갠적으로 친한 공무원이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광역시도 산하 연구원에 채용될때에도 그렇게 들어갔고 타 공공기관 임기직으로 지원했다가 탈락했을때에도 위에 쓴것처럼 진행했습니다. 아 시험은 제외였습니다.
18/06/15 22:58
그 TO를 조정하는게 기재부입니다.
기관장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기재부에 가서 TO 늘려야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TO 따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대타긴 하지만 기관 정규직 비정규직 채용절차를 진행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18/06/14 17:57
당연 비정규직이져..;; 고용안정성에서는 정규직에 근접하는거지 동일선상에 있는것이 아니며, 각 속한 기관의 복지처우 규정에서 나름 차별이 있을꺼에요
저도 제가 광역시도 산하 지방연구원에서 근무할 때 정규직/2년제 계약직/사업(프로제특)계약직 별로 복지혜택이 틀렸었다가 감사에서 탈탈 털렸는지 아니면 그냥 바꾼건지 모르겠는데 2년제 계약직과 사업계약직 복지 혜택은 동일하게 변경되었어요
18/06/14 17:49
두배까진 아니어도 비정규직의 급여를 정규직에 비해 더 많이줘야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의견입니다. 지금처럼 정규직이 고용안정도 되고 급여도 더 많은 상황이면 이건 계급화되는거밖에 안돼요. 사람 쉽게 쓰고 자를생각이면 적어도 급여라도 많아야지 이건 진짜 첫단추부터 잘못꿴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공급은 어마무시한데 수요가 딸리는 현 고용시장 상황에서 비정규직은 말그대로 노동착취의 대상이고 희생양밖에는 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비정규직은 기업입장에서는 최고의 패니까요. 이건뭐 자르기도 쉬워 돈도 적게줘... 그러니 전원 비정규직, 인턴으로 돌리는 부서같은것도 생기구요.
18/06/14 18:19
요며칠 평일에도 특히 민주당 선거장소에 유달리 나타나서 시위하는 민노총은 철밥통 이구나 싶었습니다.
말로는 최저임금 노동자 위한다고 하지만 무슨 최저임금 노동자가 평일에 근무지 이탈해서 시위를 할거면 본인들 임금은 이미 최저임금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받으면서요. 당장 비정규직이 근무지 이탈이나 가능한가요. 구의역 김군의 사발면이 생각나서 또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18/06/14 18:27
민주노총 혐오합니다. 운동권 중에 노조 노총쪽이랑 연결하고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네임드된 다음에 개인의 영달 노리는 인간들 많더군요.
18/06/14 21:19
원래 노사간에 상호 견제하면서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공공기관은 사측의 입장이란게 약할수 밖에 없죠...
잘해야 임기3년짜리 기관장이 노조와 대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망할일도 없으니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적당히 넘어가죠. 그러다보니 생겨난 괴물들이 공공영역에 많이 있습니다.
18/06/15 20:14
가만보면 민간 사기업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다들 한목소리로 정규직하는 것이 옳다 라고 하면서
정작 공공부문에서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다들 고까운 시선을 보이네요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 어쩌구 하면서 정작 민간부문보다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부문에서는 이러한 현실이니 마치 그냥 나는 성기 빠지게 바늘구멍 통과했는데 늬들은 나보다 쉽게 들어온 주제에 정권 잘만나서 나랑 대등하게 굴려고해? 라는 느낌이랄까요
18/06/15 23:02
시키는 곳(정부)이랑 실행하는 곳(공공기관)이 달라서 그런 겁니다. 별 이상할 것 없습니다.
예전엔 그렇게 정규직 TO 달라고 해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안주길래 어쩔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비정규직으로 채워 놨더니, 지금와서 TO 주긴 줄텐데 현재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다 올려라고 하니 공공기관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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