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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00:37
저 같으면 개를 발로 차서 날려 버렸을 겁니다. 개를 관리하는 건 견주 몫입니다. 짖는 것 까진 몰라도 목줄을 풀어놓고 다니다니요!
18/06/09 00:47
그제는 내 팔 또는 다리 하나 물려주고 .....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에는 개가 무슨 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와중에 생명의 고귀함 따위를 생각하다니..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18/06/09 00:38
강아지잘못보다는 견주잘못이커요
강아지 키우는입장에서도 정말 저런견주너무싫습니다 개념없어요 비유하자면 길빵이라고 표현해야됄까요? 길빵으로인해 구석지에서 담배피던 사람들까지 괜히 싸잡아서 욕먹잖아요 저런분들때문에 개키우는게 죄인기분이에요...제가대신 사과드리겟습니다 정말죄송합니다
18/06/09 10:07
아뇨. 그냥 제발 신고하세요. 제발요.
붙여놔도 안 바뀔 견주는 안 바뀌어요. 오히려 붙인 사람 누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냥 신고하세요.
18/06/09 11:56
정말 소용없는 게 종이 붙여놓는겁니다. 심지어 전 대문에 붙여놨는데도 안바뀌어서 직접 문두드리고 얘기하니까 바로 미안합니다 하더군요.
18/06/09 16:40
저런 사람들은 설마 신고하겠어, 설마 과태료 진짜 물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신경 안 쓸겁니다. 길빵하는 사람들은 경고문 붙여놔도 신경 안 쓰잖아요. 어차피 봐준다고 해도 사이가 좋아지긴 글렀는데요.
18/06/09 00:42
저 같아도 욕 하고 개 발로 까버렸을건데 그정도면 정말 잘 참으신거예요. 그런 견주들은 그냥 말하면 들은 척도 안합니다.
자기 개가 위협을 당해봐야 개를 위해서라도 목줄하고 다니겠죠. 그리고 아파트 살면서 성대도 제거 안하는건 무슨 배짱인지 참..
18/06/09 00:50
아파트에서 개 고양이 키우는것도 집 리모델링할때 한동 전체 싸인받듯 주민 동의 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 만약 어기면 과태로 물고 주민허락 받게 하고 만약 주민이 거부하면 못키우게 하는거로
18/06/09 00:59
일단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봐야 하지 않나요?
관리사무소에 항의는 안들어 올려나요. 아파트에서 목줄도 없이 뭐하는 짓인지 견주로서 제가 다 민망스럽고 미안하네요. 산책 나가서 치우지 않는 배설물만 봐도 짜증스럽고 그거 치우고 다니니라 힘들어요. 개도 강아지도 공동체에 속해서 더불어 살아갈려면 견주들이 먼저 정신 차려야지요.
18/06/09 15:32
유럽에서 어떤 아저씨가 대형견 데리고 기차 6인실 객차타길래 깜짝 놀랐는데 더 놀란 게
그 개가 4시간동안 짖기는커녕 미동도 안하고 바닥에 머리 대고 앉아있는겁니다.... 이러면 뭐 인정하는 수밖에 없죠(...)
18/06/09 01:14
아이디보고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습니다.
다르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 나쁜개는 많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이유는 주인에게 있는것 같습니다.
18/06/09 01:21
뭐 가정교육을 못시킨 주인이 가장 문제니까요.
전 오히려 개 키우기 전에는 주변에 민폐끼치는 개들 보면 개xx라고 개를 욕했었는데, 제가 개 키우고 난 뒤부터는 개 주인을 먼저 욕하게 되더군요.
18/06/09 01:16
신고해서 해결이 날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사례를 보면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래보니 cctv가 있어 신고도 의미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8/06/09 06:15
단번에 해결이 안나도 귀찮게 되면 압박을 느끼지않을까요? 악플만 달려도 스트레스인데 현실 갈등이 생기는건 누구도 원치 않을 듯 합니다. 잘해결되길빕니다.
18/06/09 01:17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가셔서 cctv 확인하시고 신고하세요
아니면 일단 경고문구(목줄안하는 개 cctv 발견시 견주 고발-벌금 받습니다- )라도 써놓고 또 그러면 바로 신고하시구요 이건 미리 막을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걸로 봐야합니다. 오히려 개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더 미리미리 신고해서 개주인에게 경각심을 갖게해야해요 벌금이 무서워서라도 개목줄을 하게 해야합니다... 막말로 짖는걸로 안끝나고 개가 덤벼서 아이 동맥이나 정맥 물어버리면 큰일나요... 또 그렇게되면 그 개는 살처분을 받겠죠... 이건 오히려 개를 보호하기위해 목줄을 강제해야합니다;;;
18/06/09 01:22
나쁜개도 존재하죠. 사람만 보고 달려들고 물고...
나쁜개는 없다는 생각에 견주만 상대하다가, 한번은 개가 달려들어서 다리를 물더군요. 반사적으로 발로 차버려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시건 개인적으로 처리하시건 최소 목줄이라도 해야 됩니다. 그런 개로 인해 자식이 다치면 이미 벌어진일 돌이킬 수 없어요.
18/06/09 01:30
그 개한테 주인이 있다면 책임은 개 보다는 주인이 져야하니까요.
남한테 달려들어서 공격성을 보일 정도의 개라면 주인이 미리 입마개를 하던, 목줄을 짧게 잡던, 관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뭐 저런 견주면 자기 개가 뭔짓을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고칠 노력을 안할거라 봅니다. 자기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상황이 와야 행동을 바꿀 사람이지요...
18/06/09 01:39
주인이 책임지는건 당연하고 개도 책임져야 된다고 봅니다.
개가 연루된 사건이 생기면 국내는 규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안락사 시켜왔었죠. 유럽이나 미국 등등 다른나라처럼 반려동물 관리 못하는 경우에는 주인과 동물 모두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국내에도 하루 빨리 생기길 바랍니다.
18/06/09 03:58
저는 개 좋아해서 어지간하면 다 반기는 편인데, 백반집에 사람만한 개를 데려와서는 자기 옆 의자에 앉혀서 굳세게 버티는 꼴 보고 진짜 사람이 문제라고 다시금 느꼈죠. 개들이 뭘 알겠습니까. 근데 보통 이런 사람들은 사람의 언어가 거의 통하질 않으니 더 깝깝하죠..
18/06/09 08:32
대부분은 견주 책임이지만, 나쁜 개가 있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좋은 견주 밑에서 여러마리가 똑같은 교육 받고 커도 간혹 유독 엇나가는 놈이 생기는 케이스를 몇 번 봐서...
18/06/09 10:42
1. 개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면 개가 엄청 큰가봐요.. 방음이 잘 안되거나
그건 그렇다 쳐도 개랑 새벽에 노는건 견주가 문제가 있습니다. 경비실 통해서 항의하세요 2. 어린아이 보고 짖는 개들은 사실 어쩔 방법은 없습니다. 대신 견주가 줄을 짧게 당기던지, 안아서 데리고 있던지 하는 방법을 택해야죠. 경비실 통해서 항의하세요
18/06/09 10:48
나쁜 개가 없다뇨. 주인이 관리를 잘못했든 원래 개의 성격이 그랬든 간에 나쁜 행동을 하면 나쁜 개죠.
선악의 의도를 갖고 판단할 게 아니라 결과를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개-나쁜 개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문장 자체도 좀 애매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의적인 표현을 노렸을텐데..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해버리니 견주-비견주 간의 골만 깊어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8/06/09 11:12
목줄 안하고 다니는 개는 때려죽여도 상관없게 법이 바뀌어야 돼요. 그래야 견주들이 알아서 잘 관리하고 엄한 피해자가 발생 안하죠. 진짜 혐오스럽습니다.
18/06/09 11:59
성대수술까지야 그렇다쳐도 전기충격기를 달든 레몬향인가 개가 싫어하는 향을 달아서 못짖게 하는 게 정상이지
공동주택에서 개 짖게 놔두는 건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애들도 아파트에서 뛰어다니면 뛰지말라고 하는 게 정상인데 개가 뭐 벼슬도 아니고.
18/06/09 14:16
저는 '악'이 지성에서 온다고 보기 때문에 본성이 나쁜 개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개는 분명히 존재하죠. 그러니까 본성은 몰라도 '인간에게 나쁜 개'는 숱하게 많고... 그럴땐 견주가 책임을 다 져야합니다. 자기 개가 어떤 개인지 알고도 제어 못하는건 분명 잘못이고, 모르고 데리고 살고 있으면 못키우게 막아야죠.
18/06/09 15:39
외국에서 달마시안을 어떤 할머니가 풀어놨는데 그게 일끝나고 돌아온 부부와 여자아이를 마주쳤네요. 개가 여자아이한테 제가보기엔 별 사심없이 갔지만 여자아이는 거의 3,4세 정도라 놀라 꺄무러치며 울었죠. 아빠가 개를 구둣발로 진짜 온동네가 다들리도록 찼는데 할머니가 엄청놀라면서 왜그러냐고? 아이아빠는 쌍욕하더군요. 한번더 목줄안해놓은 상태로 돌아다니면 죽여버릴꺼라고. 다음날부터 보니 목줄 열심히 하고 다니더군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18/06/10 03:03
개 좋아하는데
차 타러 지나가다 물리고 나선 무서워 지더라구요. 살짝인데 피멍이 한달가서.. 관리 잘해줘야됩니다 누구한테나 친구가족 아니에요
18/06/10 22:35
개 키우면 안되는 사람들이 개 키우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큰 개를 집에서 키우면서 산책 한 번 안시켜주고 하루종일 집에 홀로 두더군요. 그게 과연 개한테 좋은 일인가 싶습니다.
18/06/10 22:49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개 키울 자신도, 환경도 안 됩니다. 우연히 남자 혼자 사는 저희 윗집에 가게 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퇴근 하고 집에 가니 개가 환장하고 좋아하더군요. 산책? 한 번도 시키는 거 본적 없습니다. 사람도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으면 우울해지는데 개라고 다를까요. 조건 안 되는 사람들은 개 못 키우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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