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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6 12:24:19
Name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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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인생 두번째 저탄고지 lchf를 시작하면서 (수정됨)




작년 즉 2017년 7월 10일날

키 175인데 92킬로찍은걸 보고 충격먹어

인생 첫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유행중이던 저탄고지다이트에 시작합니다

카페도 정독하고 관력 책도 읽고 레딧도 읽어보고

LCHF 삼신기 버터 코코코넛오일 냉동고기를 주문햇습니다.

처음에는 배부를때까지 먹으라해서 진짜 무한으로 먹었습니다.

커피에 버터랑 코코넛오일 믹서 해서 먹고

버터에 계란 스크럼블 해먹고

이래도 첫주에 3킬로 빠졌는데 이건 체수분 빠진거랩니다.

시작할땐 하루에 700g 이상 들어가던 고기가 점점 줄기 시잡합니다.

배불러서요

하루에 3~4끼먹던 식욕이 진짜 식욕이 없어져서 하루에 한끼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공부를 해보니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서 랩틴 호르몬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와

그냥 식욕이 없어지는거라 합니다.

이 다이어트는 배불리 먹어도 살빠지는 다이어트가 아니고

[식욕이 사라져서 자연적으로 먹게되는 다이어트입니다].

결국 적게 먹어야 살빠진다 이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배고파야 밥을 먹는데 하루에 한번 배고파서 이때 고기 깔짝 각종채소 먹는게 하루 식사량이죠

하루에 한번 식사를 하니 간헐적단식도 자동적으로 되죠  

저탄고지+간헐적단식 하면 인슐린자극이 없으니 체지방이 쭉쭉 빠집니다.

질려가긴 하는데 살빠지는 성과가 보이니 참고 먹을만 합니다.

이러니 정확히 50일만에 175 92키로에서 72킬로까지 20킬로 감량 성공합니다.

인바디상으로 근육량손실 미미했고

피검사하니 모든수치가 정상으로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왓습니다.

72킬로에서 일반식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지만

랩틴호르몬이 고쳐져 많이 먹지도 못하는는 몸이 되서 아주 쉽게 간헐적단식은 유지햇습니다.

일반식 간헐적단식으로 72킬로에서 66까지 감량했습니다.

66찍은게 11월달 즉 4개월에 26킬로 감량에 성공한겁니다. 허리사이즈는 29인치까지 빠졋구요

11월달부터 2월까지는 잘 유지 했습니다

하지만 2월부터 일쉬는김에 여자친구랑 3개월간 일본전국일주에 가게되는데

어자피 여행중이고 찌면 또 빼면 된다는 생각에 억지로 라도 먹었고

식사량이 완전회복해 맛집 하루에 5군데는 가서 먹고

새벽에는 빵까지 쳐묵쳐묵하니 살이 찌는게 보이더군요

탄수화물이 혈당 완전 높여 식욕늘리는 악의 근원입니다.

어자피 돌아가면 살뺀다는 생각에 또 계속 먹엇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체중계를 쟤니 75.8이 찍혀있더군요

다시 냉동고에 있던 고기들을 냉장실에 넣고

저탄고지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만에 다시 3킬로 빠졌더군요

수분이겠지만요 기분좋습니다.


사진은 예전 다이어트 했을적 사진입니다.

저탄고지는 좋은 다이어트입니다.

빨리빠지고 배고프지 않은게 가장 큰 메이트입니다.

제 인생에 앞으로 다이어트가 몇번 남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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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18/06/06 12:29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십니다 ㅜㅜ 저는 3-4일째부터 너무 머리가아파서 도중에 포기했는데...
궁금한거 하나 여쭤볼께요 고기는 간을 안하고 그냥 드셨나요? 소금이라던지, 아니면 쌈장?? 이런거 없이요
그냥 아무것도 간을 안하고 먹으려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
18/06/06 12:34
수정 아이콘
허브쏠트랑 먹었습니다.
염분은 오히려 권장되요
밀크공장공장장
18/06/06 12:34
수정 아이콘
lchf에 소금은 드셔도 무관합니다 당이 들어있는 장류는 드시면 안되지만 고기에 소금 후추 팍팍팍~ 버터넣고 촤아아아~ 해서
잎야채에 올리브오일 스윽~ 뿌려서 고기랑 같이 냠냠하면 됩니다. 양파도 안된다는 분도 있긴 한데 전 양파도 같이 구워먹습니다.
홀리데이
18/06/06 13:0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처음에 머리아프고 그럴때 소금물 먹고 해야합니다. 탄수화물을 안먹게되서 몸에 염분이 부족해진다고 합니다.
무가당
18/06/06 14:50
수정 아이콘
머리아프실때 염분 수분 마그네슘 드시면 보통 해결됩니다
La La Land
18/06/06 12:44
수정 아이콘
일단 머리쓰시는 분은 안하는게 좋고
격렬한 운동 좋아하시는분은
최소 운동 전에는 고탄수 해줘야 하더라구요

머리회전 안되는게 느껴지고
축구하는데 몸이 안따라오는게 느껴집니다
18/06/06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일반식으로 돌렸던게
축구할때나 게임할때나 퍼포먼스가 안좋아서요

탄수들어가니 아주 펄펄 납니다
껀후이
18/06/06 12:48
수정 아이콘
의지가 중요한데 대단하십니다
혹시 예시로 하루 식단 어떻게 드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부작용은 없으셨나요? 머리가 빠진다거나 몸살끼가 있다거나...저도 올해는 다이어트 성공하고싶네요ㅜㅜ
18/06/06 13:06
수정 아이콘
초반 3일부터 키토플루라고 몸살기운 같은게 있긴있었어요 금방 없어져요

주식단은 삼겹살에 잎야채였습니다.
짱짱걸제시카
18/06/06 12:53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많이 빼셨네요~ 살빠지니까 살짝 이준 느낌도 나고..
재입대
18/06/06 12:54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진짜 20키로씩 빼도 근육량 손실이 없을 수가 있나요? 보통 운동하시는 분들이나 트레이너들 유툽에서 나름 전문가들이 말하기로는
불가능인지 거의 불가능인지 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된다고 다이어트 하면서 근손실 같은건 신경 쓰지 말고 일단 빼라
혹은 벌크업 후에 커팅 하는데 근손실이 없을 수는 없으므로 운동하면서 근손실을 최소화 하긴 하는데 없을 수는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저탄고지는 뭔가 특별한게 있나요? 20키로가량 빼면서 근손실이 없을 수가 있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예전에 저도 궁금해서 웨이트 하시는 분들중에 저탄고지 하는 분이 있는지 질문글 올린적은 있었는데 실천하기 너무 어려워 보여서 포기했는데
아주 궁금합니다. 그리고 효과가 그렇게 좋다면 왜 주변에 웨이트 하시는 분들중에 저탄고지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지도요
18/06/06 13:00
수정 아이콘
없진않고 20킬로에 비해 미미하단거고요

단백질을 섭취가 많은게 관련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lchf로 고중량 운동하눈건 아주 쥐약이에요

너무 힘들어요 탄수화물이 주에너지일때랑 포퍼먼스가

달라요

lchf하눈데 웨이트 할라면 tkd 같이 운동직전에 탄수 보충하고 운동때 소모하는 방법을 쓰더군요

,웨이트 하는데 lchf는 한마디로 구립니다
재입대
18/06/06 13:0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질문을 너무 급하게 작성하느라 정확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정말 궁금했던 점이 저탄고지가 일반 다이어트 방법보다 특별히 근손실이 적은가 였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이론상으로나 통계상으로 밝혀진 바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18/06/06 1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네이버에서 가장큰 lchf카페에서 검색해봤는데

보건소 인바디상으로 체지방만 빠졌다는 사람도 많네요 그 카페가 한국에선 표본이 제일 클꺼에요
재입대
18/06/06 13:16
수정 아이콘
대단하군요 어렵지만 않다면..ㅠㅠ
18/06/06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이 다이어트로 많이 뺐는데(전체 체중 대비 1/7 정도네요. 70~72킬로에서 62킬로 되었으니), 헬스장에서 몇 달간 꾸준히 체성분 기기로 측정한 바로는 근육량 손실에 비해 지방 태우는게 훨씬 크긴 합니다.
생각나서 찍은 사진들 확인해 보니 중간에 66킬로쯤 되었을 때 근육량이 43.9인가 그렇게 되었는데, 62킬로가 된 지금하고 큰 차이가 없네요.
물론 개인차도 있고 요즘엔 식단이 달라지기도 해서(더 안좋은 식단이긴 하지만...) 정확히 이거다! 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그리고 웨이트 하시는 분들은 일단 목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살 빼는 데 주력하는 다이어트라기보다는 몸매 가꾸기나 건강관리니...
유리한
18/06/06 15:01
수정 아이콘
lchf로 20kg 가깝게 뺐는데, 근손실은 빠진거에 비해 10~20% 정도밖에 안됩니다. 저는 3kg정도 근손실이 났어요.
18/06/06 13:09
수정 아이콘
LCHF가 몸에 잘 받으시나보네요
저도 올해 4월 1일에 173cm/92kg 찍히는거 보고 충격먹고 LCHF 시작해서 60일이 될때 몸무게 79~80kg까지 내려와서
야 이건 평생가도 될 식이요법이다 해서 코코넛오일과 커클랜드 베이컨,오메가3를 추가로 구매신청한 다음날 응급실 실려갔습니다.
병원측에서는 고지방식과는 그렇게 큰 연관은 없다고 보는데 부모님들 두분이 하도 걱정해서 LCHF 중단하고 덜먹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비록 잡곡밥과 고구마지만 탄수화물이 간만에 들어가니까 2개월만에 허기라는걸 느끼네요.
하루 한번먹고 덜먹었다 싶으면 방탄커피 한잔정도면 하루식사는 끝이었는데..
18/06/06 13:23
수정 아이콘
응급실엔 왜 가신지 물어봐도 되나요
18/06/06 13:49
수정 아이콘
응급실에서 급하게 처치받은 후에는 증세가 빠르게 완화되서 병원측에서도 자세한 증세는 못짚겠다고 했는데
그때 혈액검사하고 MRI를 모두 측정했었고 병원측 말로는 위나 혈관쪽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검사내용도 다른쪽에서 모두 정상인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꽤 높다고 얘기했었구요.
병원쪽에서 위와 혈관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지방위주로 먹는 식단이 안전하다고 부모님을 설득할 능력도 기력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웨인루구니
18/06/16 02:45
수정 아이콘
저도 LCHF 딱 일주일 됐는데, 어제 기절했습니다.
한 30초 누워있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그냥 계속 해보려고요.
생각난 김에 이제와서 댓글다네요.
18/06/06 13: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추천하긴 힘들고 활동량이 거의 제로일 수 밖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짧게 3개월정돈 괜찮습니다
Soviet March
18/06/06 13:19
수정 아이콘
제 일긴줄 알았네요.
2016년 10월 93키로 찍고 LCHF 시작
2017년 4월 76까지 감량
2017년 반년간 일반식 (탄수레벨 50-100 정도로 유지) 체중도유지
2018년 일반식 전환후 5월 87키로
2018년 6월 재시작
아마데
18/06/06 15:01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거 제쳐두고 탄수화물 줄이는 분들은 그냥 존경심부터 듭니다. 단 음식은 끊는다 쳐도 국수 빵 밥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참을 수 있는 건가요...
18/06/06 15:51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어떤 의사가 LCHF 몸에 안좋다고 그래서 하면 안되는군가보다 했는데 그 의사가 틀린건가요?
외국어의 달인
18/06/06 16:08
수정 아이콘
혈관에 무리가 안가나요??
22raptor
18/06/06 16:20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경험자입니다. 체중의 1/8을 뺐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다소 올라갑니다.
한달이상 지속하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맥핑키
18/06/06 17:34
수정 아이콘
한달이상 지속을 하지 않으면 어떠한 변화도 없을텐데요...
기본이 2~3주 지속을 해야 지방연소 상태로 들어가는데, 한달 찔끔이면 한달동안 식단만 이상하게 바꿨다가 돌아가는 형태가 되어 버립니다.
무가당
18/06/06 16:57
수정 아이콘
콜레스테롤 수치는 처음에 올라가다가 다시 정상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심혈관질환 개선하는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6569&divpage=16&sn=on&keyword=%EB%AC%B4%EA%B0%80%EB%8B%B9

이거 참조하시길 바래요
자루스
18/06/06 21:01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 드리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둘째날부터 손이 떨려요 당이 떨어져서 .....
둘째로 그 포만감이라는것이 얼마나 그리운지
역시 운동이 최고이기는 합니다만 ...... 어째든 체중 많이 나가는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18/06/06 22:37
수정 아이콘
대략 3주 되었네요 한 7Kg 빠졌구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체중계랑 주위사람들은 빠졌다 하네요 크크..
몸이 가벼워진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근데 5Kg이 1주차에 빠진게 함정..

식단은 일단 밥빵면 아예 다끊었고 당류도 최대한 안먹으려고 합니다
지방은 버터 치즈 mct오일로 주로 섭취하고
단백질은 계란과 고기가 전부네요
대신 약간의 타협..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수크랄로스랑 0.2g 이하 트랜스지방은 감수합니다. (물론 이건 지갑사정이 나아지면 무조건 끊어야죠)
(수정) 아 그리고 물과 커피, 녹차는 달고 삽니다.

3월에 다른 것 때문에 피검사를 했었고 그저께 보건소에서 한번 더 해봤는데
총콜레스테롤이 240에서 150이 되었더군요.
물론 LDL 수치가 없고 중성지방 검사를 깜빡해서 신뢰하긴 힘들지만 수치는 그렇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도 5.8로 정상 끄트머리라 그냥 하던대로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18/06/07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저탄고지 최고같아요 이렇게 쉬운다욧 없다고 자부합니다
꼬라지
18/06/07 07:46
수정 아이콘
라면스프 먹어도 될까요? X겹살이 너무 버거워서 칼칼한 국물이 마시고 싶어요.
이시하라사토미
18/06/07 11:00
수정 아이콘
됩니다 국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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