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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22:41
전 독재정권이라 가능한 소리라 봅니다.
수장이 평화로 가자는데, 왜 기자들이 그것에 맞춰주지 않냐는 소리로 보이거든요. 손석희 이름이 나온 것도 그런 연유라고 생각됩니다. 수장이 손석희니까, 손석희 생각대로 움직여라, 지금 손석희가 질문한 거라고 받아들여도 되겠냐 정도?
18/06/01 22:34
북측 대표단장인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취소 다음날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현 남측 정권과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위협했다. 이와 관련 이선권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5월달 우리가 만나지 못한 거는 기자 선생들이 있으니 조명균 장관 선생이 절대 자기 비판은 하지 마시고 넘어갑시다”라고 말했다. 농담조였지만 책임이 남측에 있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기자들도 오보를 내는 등 잘못한 점이 분명 있지만 북한애들이 우리나라에 회담취소 책임을 돌리는 등 저딴말 하는건 절대 좋게 보이지 않네요. 결국 뒤통수친쪽이 어딘데 참.. 뻔뻔하네요. 저 정도 질문도 못하는지? 사스가 독재정권..
18/06/01 22:43
북한인사칭찬글도 올라오는거 보면 북한이 요즘 잘하길 하나봅니다. 쟤네도 알건 다 아는것같고, 진심 글쓴이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사이버전사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뭐 언론통제하는 나라도 아니고 굳이 북이아니라 중국같은 해외에서도 언론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북미회담과 더불어 종전, 비핵화까지는 저에겐 아직 북은 인권도없는 지상지옥입니다. 거기서 책임있는 간부가 저딴 말이나 짓거리는것을 보니 쟤네들 표현인가요? 주둥이를 찢고 싶네요. 적의 적이 아군이라 하지만 엊그제까지만 해도 진짜 미사일 날리던 적은 저 뻔뻔한 작자들이지요. 손석희기자한테 묻고 싶어지네요. 심정이 어떤지
수정 추가글. 저 양반만 저런건지 탈북자유튜브나 방송보면 참 드세던데.. 근 수십년에 통일이던 왕래가 시작되면 구도가 어떻게 잡힐지도 궁금하네요.
18/06/01 22:47
광해님이나 피지알의 많은 분들의 비판글은 유익하고 참고할만하고 뼈때리는거지요. 적국의 간부한테까지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네나라는 언론이란게 있기는 한지
18/06/01 22:43
다른건 모르겠고
남한 언론동향은 엄청 챙기고있는게 보이네요 예상보다 적개심 가득한 멘트도 그렇고 망설임 없이 손석희 사장 언급하는것도 그렇고
18/06/01 23:59
네? 같은 인터뷰 본게 맞나요? 질문을 하되 시대적 요구에 맞게 질문을 해라 이거죠. 꼭 남북회담, 북미회담이 잘 안 되길 바라는 것 처럼 질문하지 마라이거예요. 크크크
18/06/01 22:46
독재정권 끄나풀이든 조x일보처럼 평화로 가는 길에 어떻게든 태클 걸려고 하는 매국노 끄나풀이든 그게 그거죠. 그리고 딱 현재만 놓고 보면 이 나라에 악영향 미치는 걸로 치면 오히려 후자가 더 위같네요.
18/06/01 22:47
질문을 처음부터 틀어막아 버리는 게 역시 독재정권 하수인 답다는 생각도 들고... 한국 기자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서도 사이다라기보다는 벽 보고 질문하느라 기자들 고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6/01 22:55
마치 그 엄중한 사태에 있어서 자기네들 책임은 하나도 없다는 태도로군요. 그리고 지가 뭐라고 다른 나라 기자한테 질문을 하라 마라 갑질인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18/06/01 22:57
한국 언론 꼼꼼히 모니터링하고있는건 알겠네요.
뭐 우리나라야 저렇게 말하면 바로 인터넷이 뒤집히겠지만 쟤들 입장에선 니들이 그렇게 원하던 평화가 가시권에 왔는데 왜 니들이 나서서 깽판을 치는데? 라고 말하는거니 사이다라기 보단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기자들에게 하고싶은말을 대신 해준느낌은 있네요... 저들이 저렇게 말한 의도는 다른 의도지만
18/06/01 23:02
기자로써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라 봅니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는데 대상의 취향에 맞는 질문만 할 순 없는거죠. 그렇다고 저 질문이 딱히 기레기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본문 내용만으로는 뭐가 사이다란건지 모르겠네요.
18/06/01 23:10
이게 뼈때리는 영상이라고 퍼지는 이유는
1. 일단 신뢰도 자체가 지하로 쳐박힘(기사 작성 자체도 의도를 가지고 자기 좋을 대로 하는 권력집단으로 봄) +심지어 JTBC조차도 여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함. 2. 국내언론이 남북평화에 도움이 된다고 딱히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지 않음 3. 어렵게 질문 타임 얻어도 이상한 질문하거나 했던 얘기 또하게 해서 시간 날려먹는다고 느껴짐.(질문을 해도 국민 궁금증 해소가 되진 않음) 이런 것들의 콤비네이션이라 봐야겠죠-_-a.
18/06/01 23: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5&aid=0003878572&sid1=001
우리나라 언론 신뢰도가 세계 38개국중 37위인게 큰것 같아요 언론에 대한 불신이 엄청나죠
18/06/01 23:27
뭐 이쪽 밥 먹으면서 할말은 아니지만-_-a. 아주 예전 얘기 다 자르고 최근 1년 사이 일어났던 일들만 봐도 사실 남탓할 것 하나 없죠. 억울하면 증명해야지.
18/06/01 23:17
뭐 북한은, 적어도 저 사람은 남한의 언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또한 신뢰하고 있지도 않다는 거 정도는 알겠네요. 아마 저 영상보고 사이다를 느끼는 분은 거기에 동감을 했기 때문일 듯 합니다. 기분 나쁘다는 분은 리선권의 태도가 거슬린거고. 둘다 이유있다고 봐요.
18/06/01 23:24
기자들 욕먹는건 그대로 다른 이슈고.
북한이 저런말 하는것도 웃기네요. 지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나? 새로운 세상이 올거같으면 정은이 밑에 사람들 자세도 좀 바뀌어야 할거 같네요.
18/06/01 23:26
기자는 의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질문을 많이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이렇게 질문하고 얻은 답을 어떻게 포장해서 시청자나 독자에게 전달하느냐죠.
고로 저는 이선권의 저 발언이 다소 아쉽다고 평하고 싶네요. 우리나라 언론 사정 다 안다면 그걸 자랑하기 이전에 이용할 줄 알아야죠. 부정적인 질문이라고 이걸 다 무례한 질문 취급 해버리면 결국 좋아하는건 본문처럼 '앗싸 유투브 영상각 개꿀~'할 TV조선만 좋아할 그림 아니겠습니까
18/06/02 00:06
일단 근래 10년간 부정적인 질문들을 얼마나 잘하셨는지 생각해보면 할말이 없네요
정해진 각본 읽기만 한걸 생각하면 북쪽동네나 남쪽동네나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하지만도 않습니다.
18/06/02 01:33
위에 댓글을 단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남한 언론들이 북한 언론이랑 동급 취급받을 수준은 아니지요. 차라리 다른 선진국들의 기자들이랑 비교당하는 거면 몰라도 말입니다. 님들이 말하는 정도로 언론이 권력의 개노릇을 하던건 군사독재 시절 이야기죠. 소위 말하는 이명박근혜 시대엔 그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18/06/03 16:16
모든 언론이 그런 보도만을 쏟아낸건 아니니까요. 하물며 군사독재 시절에도 회사에서 잘리고 끌려가서 얻어터지면서도 정부를 비판하던 기자들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신 덜 엄중한 시대에 정부 눈치보느라 비판적인 기사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건 좀 오버라고 봅니다.
18/06/02 01:00
북한 주민도 아니고 북한 고위층이 원래 친구고, 친구의 적인 언론을 싫어하는 건가요?
저는 언론(적)을 북 고위층(적)이 뭐라 한다고 그걸 좋게 받아들이는 건 잘못됐다는 의미로 쓴 건데 뭔가 오해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8/06/02 00:44
리선권 말투랑 목소리톤은 배우나 성우 수준이네요 크크
독재국가의 훈계를 보고도 오히려 맘껏 웃을수있는게 바로 자유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18/06/02 01:49
요즘 기레기들이 창궐하는 상황이란 것도 알고 그래서 사람들이 언론을 불신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리선권이 저런 소리를 할 자격이 있는 인물인가 싶습니다. 저런 소리는 자기네 노동신문 기자들한테나 해야죠. 지가 뭔데 타국 기자들한테 기사의 논조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 우리나라 대통령도 함부로 못하는 일을 왜 지가 하냐 이거에요.
18/06/02 01:54
그러니까 더 사이다라고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저런 소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못하는데, 대신 해 주니 [딱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네] 하면서 대리만족이 오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18/06/02 01:54
별로 사이다 아닌거 같은데.. 제이티비씨 극혐하고 기레기들 하는짓 보면 치가 떨리지만 못할 질문 한것도아니고 북한도 잘한거 없는 입장에 우리나라소속기자가 다른나라 관료한테 저런대우받음 기분이 나쁠것 같은데요
18/06/02 07:06
저 나라도 기자가 질문이란걸 할 수 있긴 있는걸까요? 뭔가 생각보다 말을 잘한다는 느낌을 받네요. 항상 찬양하는 말만 들어서 오히려 이런 질문에 둔감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뭐.. 그게 자기가 할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꽤나 똑부러지게 말하는군요. 어딜가든 고위급은 다르긴 다른건가 싶기도. 그런데 또 대단 하다싶은건 저런 사람들과 대화를 해나가야하는 우리 외교 관련자들..머리 아플듯싶네요. 여기까지 잘 끌고오기도했고요.
18/06/02 07:12
기자가 못할 질문은 아니지만 바꿔 말하면 당국자가 기자가 질문하는대로 곧이곧대로 이야기할 필요도 없죠. 결국 서로가 내심 다 아는 처지고 탐색전하고 저울질 하는 관계고, 그러면 기선제압하고 길들이기 하는 차원에서 수싸움에서 각이 보인다 싶으면 좀 물도 먹일 수 있고 면박도 줄 수 있는 거고.. 민주정권이든 독재정권이든 저런 식으로 '정론'을 수사로 활용하면서 언론과 흥정하고 역공 가하는 기술은 필요하죠. 남한 행정가들도 본받아야.
18/06/02 12:19
기자가 못할 질문을 한게 아니죠.
이선권이 답변하기 쉽지 않은 질문을 한거고 그걸 잘 넘긴게 이선권입니다. 근데 말이죠. 기자가 그 다음에 자기 수준 낮은걸 티낸거에요. 이미 첫 질문에서 역공을 맞았으면 두번째 질문에선 역공 받을 헛점을 주지 말아야죠. 뭔가 질문은 해야겠는데 준비한건 없고 막상 머리에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서일까요? 거기서 어이없게 초딩스러운 질문을 해버리니까 이선권이 한방 먹인겁니다. 그냥 안타까워요. 저런 중요한 자리에 나선 기자의 수준이 저 정도라는게.....
18/06/02 12:34
Jtbc 기자는 한국 기자들중에 대표로 뽑혀서 질문한겁니다.
리선권 가까이에 있어서 우연히 하게 된게 아니고 한국 기자들이 협의해서 딱 1명만 질문 하기로 했고 그게 지금 영상에서 질문하는 기자입니다. 그렇게해서 질문하게된 기자의 질문 수준이 저래서 말이 나오게 된겁니다. 남북 2차 회담 마치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내용 발표했을때 분명 답변 했는데도 기자 몇명이 계속 cvid 질문하는 꼬라지를 보는 느낌이었던 거죠. 기자가 질문하는건 자유고 지 수준따라 하는거라지만 적어도 모든 언론사를 대표로해서 질문하는 기자라면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질문을 해야죠 하루 하루 아니 반나절만에 북미회담이 취소 성사가 오락가락하는 긴박한 순간이고 당시 저 상황은 다시 회담이 성사가 되는 분위기인데 저런 수준의 질문을 하니까 리선권 발언이 사이다라고 말이 나온겁니다. 야구로 따지면 이런거죠. 경기 내적으로 할수 있는 애기가 수십가지될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할애기가 많은 경기 였는데 인터뷰하는 리포터가 선수에게 오늘 경기 예상하셨나요? 혹은 오늘 경기 어땠는지 소감좀 부탁 드립니다 하고 인터뷰 끝내면 시청자 입장에서 빡치는데.. 거기에대고 선수가 물어볼 내용이 이게 다냐? 되받아쳐서 사이다 되는 상황
18/06/02 16:50
딱 인권유린 개막장 국가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인간이 보일만한 태도이고 기본적인 가치관이 결여되어 있기에 나오는 미개함일 뿐입니다. 1세기 이상 뒤떨어진 가치관으로 현대 국가를 상대하다 보니 버틸 수가 없기에 미쳐버린 거죠. 수십 년 동안 그 짓을 반복하고 있는 집단의 정신 상태가 어떨지를 상상해보면 정말 끔찍해집니다.
저런 것들은 본래는 상대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텐데 사안이 막중하니 어쩔 수 없이 당장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고 그 동안 어르고 달래느라 대통령은 개고생을 했을텐데 그런 것을 보고 사이다라니 기가 막힙니다. 좋게 좋게 얘기해주니까 정말로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대라서 아귀가 맞는 건 줄 아는 건지, 사람들이 의외로 북한에 대해 잘 모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저는 북한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기대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떻게 핵을 가지고 목숨을 협박하는 인질범 집단의 적반하장 따위로는 표현할 수도 없는 헛소리를 가져와서는 참교육이니 사이다라니.. 물론 혐오가 심하다면 모든 상황을 고려치 않고 통쾌함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결코 당당하게 할 소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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