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9 13:45
야 니들 그럴때가 아냐.. 제발 좀..
회담내용으로 한미훈련 축소는 받아들일 수도 있죠. 회담의 조건으로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얘들이 아직도 누가 아쉬운 건지 모르네..
18/05/29 14:09
어차피 지금 조미회담까지는 지속적으로 북미가 만나고 있는 상황이고
외교사이에서 내부단속용 논평일 뿐이다. 뭐 꺼려지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라고 실무진들끼리 이야기한다면야 뭐 북한도 생각있으면 그정도로 답변하겠죠 관계자들끼리 그리고 그건 트럼프에게 직격탄 날리는 수준이 아니니 그럭저럭 참모진들이 조언만 잘하면야...라고 생각했는데 저기도 자한당같은 애들 있겠군요... 북한아 이럴땐 그냥 일본 겁나 까고 자한당 까면 되는거야.... 거지같은 패거리 있는데 왜 저기다 쿡쿡찌르니 불안하게..아우
18/05/29 14:41
북한이 정말 아쉬운 상황인건 맞나요? 대북제재가 너무나 강력해서 빨리 회담해서 제재를 풀지 않으면 안될정도로요.
그냥저냥 평소의 북한대로 가난하게 바티면 그만이지 않나요?
18/05/29 14:44
북한이 미국본토를 타격 가능하게 된 순간 북한은 선택의 여지가 두가지 중 하나입니다. 핵포기아니면 핵사용...그리고 어쨋든 핵사용시 김정은은 죽습니다. 핵포기 대신에 시진핑처럼 지도자로서의 자리를 보장받고 경제개방을 통해 경제발전하는게 김정은의 목표라고 보입니다.
18/05/30 05:46
엄청 이쉬운 상황입니다
지금 스키징을 비롯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근데 제재 때문에 관광객이 못오면 그야말로 난처한 상황이 되고 말거든요 게다가 이미 비핵화를 북한내부에 천명해버린 상황이라 김정은정권의 안정을 위해서도 실질적인 경제발전이 필수입니다
18/05/29 13:51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때이니 예측도 조심 스럽습니다.
다만, 북한이나 미국이나 말 바꾸는 것이 많을텐데, 하나 하나 꼬투리 잡는 것이 큰 의미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맥스선더가 이유가 되는 지는 모르지만, 2017년은 F-22도 없었고, B-52도 없었는데 2018년 확장 훈련을 한다하니 발끈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https://www.voakorea.com/a/3818363.html) 소문일 뿐이지만 F-22 가 이미 북한을 한 번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루머까지 있죠. 볼턴의 리비아 모델 언급이 북한이 발끈한 이유라고도 하고, 펜스를 인격적으로 저격한것이 미국의 이유가 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외교라는 것이 극히 제한된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니 정세현 전 장관 급이 아니면, 혹은 전 장관이라 할지라도 추측은 추측일 뿐, 진실은 혹은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는 것이죠.
18/05/29 13:56
북한 고위관계자가 중단하라는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북한정권의 기관지 역할을 하고 있다지만 그깟 신문 논평 하나에 반응하는게 오히려 웃긴데요.
18/05/29 13:57
논평이라는게 공식적으로 당 차원이나 김정은의 입장 발표도 아니고
연례적으로 하던 것을 아에 안하지는 않고 보다 약하게 비난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방송에서 아나운서가 거칠게 말하던 수준에 비하면야...
18/05/29 13:57
제가 모르는 게 많은 무식이라서 그런데...
어차피 앞으로 주한미군 축소 내지 철수하는 방향으로 갈텐데, 북미회담을 곧 앞두고 있는 이 예민한 시점에 꼭 한미군사훈련을 해야만 하는 건가요?
18/05/29 14:01
지금 북미회담전에 서로 주도권을 잡고 싶어하는 판이라
미국이 굳이 모양새 빠지게 저런 소리듣고 매년 멀쩡하게 하던 훈련을 안하거나 미루는것도 엄청 웃기는 상황이니까요.
18/05/29 14:09
매년 치루는 정기훈련입니다. 북한에서 훈련 하지 말라고 떼쓰는것도 정례적인 징징이구요.
무엇보다 훈련일정이 8월 예정입니다. 북미회담이 지난 한참 뒤의 일인데도 벌써부터 하지 말라는건 내부단속용 논평입니다.
18/05/29 14:32
한미군사훈련은 해야죠. 그냥 저건 지들 주민들 들으라고 하는 소리 + 우리 그렇게 꿀리지 않게 회담하자 정도...
그리고 제가 북한이라면 협정과 미국간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체재를 위해서 오히려 북한에 미군주둔을 원할지도...
18/05/29 14:03
우리(북)도 신경쓰고 있으니 너네(한미)도 신경쓰는 흉내라도 내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 입장에서야 내부 단속용으로라도 가오는 세우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18/05/29 14:03
아무 행복회로도 아무 불행회로도 안돌리기로 했습니다.
그냥 열리기로 한 그 날 안열리면 잘못된것 열리면 잘된것 이라고 그냥 단순히 생각하기로.. 6월 1일 고위급회담이 열리면 잘된일. 6월 12일 북미회담이 여릴면 잘된일.
18/05/29 14:06
노동신문이 북한에서의 역활이 있긴하지만...
거지같은 조선일보따위의 논평이나 자한당의 입장 발표가 더 우려스럽고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저거야 뭐 지들 노동신문의 논평이나 소극적 입장표명정도로 보이긴하는데 막상 지금 조선일보나 TV조선이 하는 짓거리나 자한당이나 그 지지자들이 짓는 소리가 더 심하죠 정전이건 조미회담이건 남북미회담이건 파토내고 싶어 안달인데요 뭘 노동신문의 저런 [논평]정도면 그냥 지들 북한 내부에서 우리 그렇게 꿀리게 외교하고 있지 않아! 라고 외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제1야당(이라 쓰고 미친집단)이 미국에 공식문서 보낸다거나 이런 짓거리가 문제죠 미국이 그냥 논평정도나 내부결집 수준으로 보길 바라네요. 평화야 어여 와라...
18/05/29 14:21
아닌데요? 이미...그전부터...!!
풍계리 연막이야기는 뭐 조선이 조선한거라...그리고.. 언론 저널리즘의 좋은 표본입니다. 썩어빠지고 부패하고 멍청한 언론인(자칭)들이 할 수 있는 안좋은 건 다 하고 있으니 크크 진짜 인터넷 스마트폰 감사합니다.
18/05/29 14:09
우려하시는 바는 익히 알겠습니다만 요즘은 그냥 관망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티저는 계속 나오는데 본편 내용을 상상할 수 있는 게 없어서;
18/05/29 14:17
한미훈련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
만약 협정이 잘 이뤄지고 남북이 정전상태가 된다면 한미훈련이 지금의 성격과는 다르게 진행할 수 있겠죠. 북한을 주적 대상으로 방어/침투 훈련이 아닌 다른의미의 훈련이라면요 그정도 협정이 이어진다면 축소라고 보기는 뭐하죠 당연한거니 주한미군의 감축은 평화상황이 온다면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완전 빼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주한미군이 한반도등에 머무는 이유가 북한만을 보는 것도 아니거든요 군때도 느꼈지만...또다른 볼모(주한미군)라고 생각해요..우리 치면 미국친다? 느낌 그래서 축소에 크게 관심이 없네요 미국입장에서 한반도 땅떵어리를 이용한다는(전쟁이건 뭐건)거에서 이득보는 면도 있고 비용문제에 따라 정전이후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18/05/29 14:20
일단 먼저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은 대부분의 한미연합훈련 규모 자체가 다른 나라 군사훈련과는 비교도 안되는 대규모 훈련이고 많은 전략자산이 투입되고, 북한은 이를 감지해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군사훈련이 종종 그러하듯이, 방어와 공격이 종이 한장 차이여서, 언제든 방어훈련이 실제 공세로 전환될 수 있죠. 물론 우리야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을거란 걸 알고 있지만 북한으로서는 믿지 못하죠. 그리고 우리 훈련 자체가 사실상 북한의 주요 표적들을 무력화시키는 게 목적이라 북한 입장에서 이러나 저러나 자국에 대한 전쟁을 준비하는 시도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포병출신들은 잘 알텐데, 정말 일주일에도 몇번 비사격 훈련을 하죠? (제가 K-9 155mm 자주포병 출신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어쩌다가 한번 걔네들 나름대로 비사격 훈련을 실시하면 우리는 파스트페이스 걸리고 24시간 대기합니다. 근데 역지사지 해보자면, 우리는 비사격 훈련을 일주일에도 몇번씩 하는데 걔네가 비사격 훈련 (그니까 포신을 우리쪽으로 방열) 하면 정말 무슨 거의 실전상황 마냥 대기하고 그렇습니다. 북한 측의 통상적 훈련에도 우리가 이렇게 반응하는데, 키리졸브나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번 해봐요.. 북한군은 아주 죽을맛일겁니다. 근래 북한이 주한미군 자체에 대해 전혀 딴지 걸지 않고 "연합훈련"에 대해서만 딴지를 걸었다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종전협정'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무턱대고 실시하는건 그닥 센스가 있는 일이 아니죠. 마찬가지로 역지사지 해보자면, 종전협정 하자며 논의하고 있는데 북한이 미사일 테스트하고 핵실험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특히 뭐 스커드 미사일을 동원한 훈련은 걔네 입장에서 그냥 일반적인 훈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민감하게 반응하죠? 똑같은 거죠 뭐.
18/05/29 14:30
한국사람들 입장에서
우리는 남의 나라를 처들어가는 짓을 안하는 조국이다. 라는 생각과 북한은 언제나 남한을 쳐들어 오고 싶어하는 테러국가다. 라는 생각... 이게 뿌리깊게 박혀있어요. 교육이죠. 전쟁 불사하는 미친놈이 언제 나타날 줄 알고...우린 안할 거라 생각하는가.. 지금 시점에 자한당이면 평화가 아니라 강경대치 전쟁불사 겠죠. 북한은 우리는 선이고 저기는 악이다. 적화통일에 대한 뿌리 깊은 교육... 북한이 말하던 건 반미와 남조선 통일입니다. 남조선이 미국에의해 북과 대치하고 통일이 막혀있다라는 교육이죠. 그런데 지금 그런 북한이 변화하고 미국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적화통일이건 뭐건 명분이 없어요 그래서 조미대화와 회담이 중요한거구요. 무조건적으로 문재인 지지하고 북한 왜 믿냐 라고 하는데 적어도 [북한이 자기의 모토(반미)에 반하는 행동(조미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믿을 근거]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하는 훈련은 방어? 군에서 우리 다 해봤자나요 보직마다 정보등급마다 다르겠지만.. 워게임했고 북한 지역들 싹다 밀고 올라가는거 안했나요? (네 저는 했어요 근데 매번 죽었어요 망할..) 솔직하게 군생활하면서 느꼈던건.. 처음 군 소속일때는 내가 사랑하는 우리 사람들 지킨다였는데.. 내가 하는 것은 저 북한 괴뢰들 싸그리 쓸어버려! 였거든요.. 우리가 언제나 선의를 갖고 모든 행위를 하는건 아니다 - 라는걸 망각하면 안되요. 자한당이나 그치들이 하는게 그거죠. 북한은 나쁜놈이고 우린 평화만 원해 라고 하면서 하는 짓은 전쟁! 대치상황! 평화 시러! 이거에요.
18/05/29 19:01
자한당이야 미국스탠스에 맞춰서 시키는데로 할테니 전쟁불사랑은 관련없죠.
님글에 북한이 회담에 나왔다는 이유가 이해할수없네요. 너무나 당연한 이유 아닌가요? 세계가 아무리 북한 유엔통해 제재해봤자 뒤로 중국 이란등이 도와주니 트럼프가 북한 도와주는 기업들 세컨더리 보이콧 및 제재 게다가 원유까지 건드리니 이제 북한으로서는 진짜 방법이 없는거죠. 문재인이 딱히 인성이 좋아서 자기공을 남에게 돌리겠습니까? 트럼프가 맘먹고 북핵문제 해결하려고 하기때문이죠 이해할수없는 오바마와는 다르게 말이죠.
18/05/29 19:20
제가 댓글을 이해 못하여 답변이 늦었습니다.
[북한이 회담에 나왔다는 이유가 이해할 수 없네요] 라고 하셔서... 저도 OUTIS 님의 말씀하신 것처럼 그와 같은 이유라 생각하거든요;; 혹시 제가 쓴 글에서 [그런 북한이 변화하고 미국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적화통일이건 뭐건 명분이 없어요] 이 문장때문이라면 제가 글을 폰으로 적으면서 표현이 애매했을 수 있을 거 같아..혹 이건가 싶네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북한이 변화하고 미국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 (적화통일이건 뭐건) -> 댓글에 쓴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거나 반미를 하는것등에 대한 명분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제가 폰으로 적다보니 글을 제대로 이어쓰질 못한듯하네요. 이게 아니라면 어떤 부분인지 알려주시면 다시 답변할꼐욤
18/05/29 20:45
이게 맞죠. (전 매번 안죽었지요 크크)
북한을 이해한다 or 이해하지 않는다의 개념을 떠나서 그만큼 서로 믿지 못하는 건 사실이고, 그러한 불신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과정에서 이번 북미회담이 잘 성사되길 바랍니다.
18/05/29 14:24
우리나라에선 오늘 모 야당 정치인께서 대놓고 북핵문제에 대해 리비아식 모델이 옳다고 했죠. 사실상 북핵 폐기시키고 김정은까지 없애자는 주장인건데 말이죠.
[안철수 "북핵, 리비아식이 제일 좋아. 인권 다뤄야"]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58114
18/05/30 07:28
안철수는 진짜 생각이 없는건지?
조금 모자르는건지 발언들이 초딩같아요 리비아식? 그냥 전쟁하자고 하지?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홍준표나 안철수가 다음에 된다면 전쟁나기 딱좋겠어요
18/05/29 14:26
참고삼아 말하지만, 키-리졸브나 을지훈련 같은 연례훈련은 보통
"우리 방어적 훈련이라 북침 의도 없음. 오해하지 마셈" 의 의미로 북쪽 군사전문가도 초청장을 보냅니다. 와서 구경하라는거죠. 그리고 매번 북한이 거부하는 것도 연례 행사같은 거구요. 북한이 이 훈련가지고 우릴 위협하려든다! 라고 단정짓는건 자기들 자유지만 우리가 생각없이 훈련하지는 않습니다.
18/05/29 14:37
진짜 나중에 평화협정 제대로 맺고 북측에서 초청받아 참관이라도 하면 정말 완벽한....
잠깐만.... 이번 훈련에 북한에서 초청받아 참여하면 그림이 정말 좋긴하겠네요.
18/05/29 14:28
사실 UFG 도 그렇고 KR/FE 도 그렇고 북한측에선 경기 일으킬만한 훈련이긴 하죠. 본부 지통실 근무자였는데, 불만 가질만한 훈련은 맞기는 합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거랑 훈련 내용은 조금 상이한 부분도 있으니까요. 우리도 신무기 테스트한다고 사격장에서 대함 미사일이니 순항 미사일이니 열심히 쏴제끼기도 하고, 전투기 초계비행이나 정찰비행도 생각보다 많기도 하고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뿐...
꼭 북한을 이해하자는 게 아니라, 대치상태가 계속되는 한 연례 훈련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거긴 하죠. 우리나 그 쪽이나.
18/05/29 14:35
이걸 생각보다 잘 몰라요 대부분..
그냥 우리가 하는 훈련은 전부 방어고 평화만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니.. 한미훈련을 평화훈련이라고 하고 중국/일본 근해 방향으로만 조금만 틀어도 쌩 난리날껄요. 북한이 그냥 휴전국가가 아니고 인접국가라고 생각하면 경기이르킬만해요.
18/05/29 14:39
북한의 훈련에 대한 적개심이나 공포의 근거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북한정권차원을 넘어서 북한사회가 한미훈련에 가지는 공포는 실존하는것 같더군요(북한정권이 확대 재생산했다고 보아야겠지만) 한미훈련기간엔 평양시내가 준전시상태에서 방공대피까지 벌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18/05/29 14:38
댓글 달다 문득 든 생각인데...
북한이 외교를 제대로 한다면..그리고 청와대에서 큰 결심을 한다면... 매변 보내는 형식적 초대장이 아니라 제대로 한번 같이 훈련 봅시다. 라고 하고 북한 관계자가 훈련참관이라도 하면... 정전까지 고속도로일텐데요. 이거 그림 한번 안그려보려나..청와대는...
18/05/29 14:40
궁금한게 지금 북한이 급하고 쪼들리는 상황은 맞나요? 대북제재로 다급히 회담해서 경제제재를 풀지 않으면 붕괴될 정도로요.
사실 북한이 국민들 잘먹고 잘살게 하는데 관심있는 나라는 아니잔아요. 대규모아사자 안나오고 지도층은 그렇저렇 살면 만족할텐데 대북제재로 현상태유지조차 힘겨운 상황인건가요?
18/05/29 14:50
제재 여파로 김정은 통치자금이 바닥나가고 충성계층 동요가 심하다고 합니다 시민 죽창이 불가능한 체제를 김정일이 물려줬지만 등 뒤에서 칼 꽂는건 막기 힘들거에요
18/05/29 14:55
사실 재정적 위험 등은 특별히 근거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식량 자급률은 현재 90%를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3955 ) 경제 제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중국과의 거래가 다시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883 ) 정세현 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 본인의 권위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고,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이미 "병진노선에서 핵은 완성했고, 이제 경제 발전을 이룩하겠다" 라고 북한 인민들에게 공언을 해놓은 상태인데, 이게 경제 제제가 풀리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목표이거든요. 대북 제제가 계속되면 본인이 공언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되고, 선대 김일성/김정일과 달리 신격 지지를 받거나 하지 않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 밑이 위태로워지겠지요.
18/05/29 15:05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식량 문제는 부족분은 중국 등에서 수입해서 크게 지장 없는 수준인 것으로 보이고 단순히 먹고 사는게 아니라 2020년까지 일정한 수준으로 생활수준을 올리기 위해서 국제사회의 북한제재국면을 돌파할 필요가 있고 세계적으로 정상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일단 미국과 관계를 트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봅니다.
18/05/29 14:58
전 오히려 야당 대표와 야당 정치인들이 떠들어대는 거로 트집잡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건 죽으라고 제사지내는 것도 아니고 아주 깽판치려고 작정한 행동을 하는데...
18/05/29 15:59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를 강력하게 원한다는데, 정말로 철수하면 북한에 뭔 이득이 돌아간다는 건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설마 적화통일 한다는 판타지소설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18/05/29 17:39
북한이 주한미군철수를 원한다는건 소설이고 전대 김정일이긴하지만 실제로 했던 발언에서는 오히려 주한미군의 주둔을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18/05/29 17:59
난 또 뭐라고...
노동신문 논평이네요. 예민하신 분들이야 북한에서는 노동신문 논평이라도 윗선의 재가를 받고 나오는거지 노동신문이 자체적으로 윗선의 뜻과 다르게 저런 논평이 나올 수 없다..고 하겠죠. 뭐 그렇게 말하던 말던...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18/05/29 18:41
남한이나 미군이 개별훈련은 반대 안하나 합동 훈련은 하지마라달라는게 북한 요구 였죠
f-22가 이 훈련에 참가는 북에 대한 과도한 위협이 되는게 맞습니다
18/05/29 18:48
북미정상회담후에 핵의 폐기 작업중 한반도 긴장완화조치로서 주한미군 잔류은 인정하고 대신 본토에서 날아온 미군의한 합동 대규모 훈련은 이후 폐지하는 요구를 북에서 제기해올수 있겟죠
주한미군 자체는 아주 소규모 부대라 자체 병력 한정으로 한미 훈련만이라 한다면 북한이 위협으로 안느낌니다
18/05/29 19:33
심정적으로는 즈그들은 직접 공격도 수없이 가하면서 무슨 훈련 가지고 난리냐? 놀고 있네 지만
비핵화와 남북교류확대가 이뤄진다면 북측 요구도 들어줄 수 있다고 봐요.
18/05/30 00:05
핵 폐기에 대해서
북한이 말하는 폐기랑 미국이 말하는 폐기의 내용이 다른데 이건 협상해서 적당한 선에서 조율이 불가능해요. 미국이 말하는 폐기(그리고 이건 일반적 의미의 폐기고 우리가 말하는 폐기 이기도 합니다)를 하면 북한 정권 유지가 힘들어지고요 북한이 말하는 수준의 폐기를 하면 폐기가 안되니 북핵 위기가 끝나는게 아니게 되고요. 우크라이나 식도 이야기 되는데 우크라이나는 자기가 핵을 개발한게 아니라 소련 시대에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핵이 남은거라서 경우가 다르고요. 우크라이나는 우리는 핵이랑 상관 없다 소련이 갖다 놨을 뿐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북핵은 북한이 개발한거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