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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16:16
저희학교엔 3대뻥쟁이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김뻥,최뻥,성뻥 말을 재미나게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물론 재미 있습니다. 단 그 3명이 3대 구타머신이였던거죠. 제가 직접 본건 김뻥 선생님이 수업중간 재미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학생 하나가 거기에 추임새 식으로 선생님 진도 나가죠! 라고 농을 걸었다가 그자리에서 뺨을 3대 때리고 휘청이자마자 선생님들 앉으라고 둔 의자로 머리를 찍어버렸습니다. 당시 옆옆 자리였는데 피가 주루륵 흘러내리는데.... 하도 많이 때려서 그런가....바로 휴지 가져와서 지혈하면서 병원으로 가서 꽤맸습니다. 최뻥은 때리다가 애들 고막이 터져서 그이후로 안때렸고 성뻥은 담배피는거 망보는애를 화장실 1반~11반 화장실의 긴복도식인데 1잔앞 화장실에서부터 8반앞까지 폭행했죠... 그뒤로 아무도 1반앞 화장실에서 담배 안폈습니다. 이게 제 모교의 3대 구타머신....
18/05/25 16:19
중딩때 학생부 3명 있었는데 세명 다 구타머신이었어요. 한명이 개미닮아서 개미. 한명은 맨날 흰색츄리닝이라서 흰개미. 학생부장은 여자라서 여왕개미..
18/05/25 16:21
제가 생각나는 선생님 별명.
1.손권 고등학교때 어떤 과목(기억이 안남) 선생님을 저와 삼국지 좋아하는 친구가 불렀었던 별명 그 선생님 성함이 권중모 자세한 설명은 생략 2.버섯 고2때 담임선생님 별명. 성함 때문에 이동하는 균->버섯이 되버림. 선생님도 알고계셨던 별명 고3 스승의 날에 2학년때 친구들이 찾아가서 꽃 대신 양손에 버섯을 들고 위로 흔들면서 스승의날 노래 불러드림 3.크레이지덕 이름 끝에 덕이 들어간 중학교때 컴퓨터과목 선생 별명. 그 중학교 선배 출신이라는데 선생들중 가장 악명이 높았던 선생. 수업할때 파이프, 각목 같은거 들고와서 위협하면서 수업. 자기 직무평가? 같은거에 환장을 함. 학생들 축구대회 있으면 자기 담당반 학생들 다 불러 방과후에 강제로 축구 연습 시킴. 하교하면서 봤는데 비가 오고 있는 와중에도 축구 연습시키고 있었으며 골을 뺐길때마다 푸쉬업 벌을 줬음. 당장 생각나는 선생님은 이정도네요.
18/05/25 16:25
독사는 구라일듯.. 뭔가 2군데 튀어나온 몽둥이로 허벅지 패서 독사라고 했으면 납득가능한데
장도리로 자국남을 정도로 머리 때리면 죽어요.... 그정도 사이코면 장도리로 패기전에 이미 구타하고 있었을 거라 이건 말그대로 도시전설일거 같습니다.
18/05/25 16:27
한 20년전 고등학생 수업듣는데 같은 반 학생이 구타 엄청 당하고 다음 시간 수업듣다 그냥 3층 창문으로 뛰어내렸죠. 지금이었으면 아마 난리 났을텐데 조용히 묻히고 폭행했던 선생은 교장까지 잘 해먹고 가더군요
그 인간 별명도 독사였네요 남고 다녔는데 그땐 그러한 구타와 폭행들이 왜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나 어처구니 없는지..
18/05/25 16:29
중1때 담임 선생님 별명 중 심리학자라는 별명이 있었더랬죠
잘못한 거 벌 줄때 너가 잘못하고 있는걸 알았어 몰랐어? 1. (몰랐다고 할 때) 몰라? 그걸 모르고 중학교는 어떻게 왔어? (허벅지 딱) 2. (알았다고 할 때) 알면서 그런 짓을 왜 했어? (허벅지 딱)
18/05/25 16:31
전 중학교 때 에너자이저 생각나네요
지치지도 않고 때린다고... 그래서 반 친구가 맞았다가 보라색 멍 들어서 부모님까지 찾아오셨던 기억이 있네요.
18/05/25 16:34
1번은 저정도까지 아니더라도 예전 체육선생들은 대부분 저런 스타일이었죠.
고등학교때는 체력장외에는 체육시간에 뭐라도 수업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18/05/25 16:53
저희는 보통 과목이름으로 불렀습니다.
ex) 야 영어가 숙제안하면 깜지시킨데 ex2) 아 기가(기술가정)한테 30대 맞음 ㅡㅡ 예외적으로 음악선생은 '단소'였고 (단소로 허구헌날 패서...), 국어쌤은 '헤이하치'였네요. (탈모가 심한 분이었습니다)
18/05/25 17:39
중학교때 학생이 웬만큼 떠들어도 자신이 해야할 부분만 강의하시던 수학선생님이 계셨는데... 어느날 수업 시작하고 5분만에 심하게 거슬리는 학생이 있었는데 결국 참지 못하시고 그 학생을 앞으로 불러내 엉덩이를 패는데 남은 40분을 다 쓰셨죠. 그 뒤로 그 수업에는 다들 끽소리 못하고 조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 보니 젊었을때 애들 패는걸로 한가닥 하셨는데 나이 드시고 은퇴(?)하셨었는데 그 학생 덕분에 잠시 복귀(?) 하셨던거였어요.
18/05/25 17:44
추자비
본인도 스스로를 추자비라 부르는 추자비센세... 손바닥에 가래침을 셋팅한 후 자는애들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선생님이 존재합니다 ㅠㅠ
18/05/25 18:03
모교 선생님 한분이 시험감독 도중 컨닝을 적발해서 0점처리 했는데, 앙심을 품은 학생에게 수년 후 집 앞에서 살해당했습니다.
카더라로는 사체의 상태가 굉장히 참혹했다고 하던데... 기술 담당 선생님이셨고 저도 수업을 들은 기억이 있어 상당히 충격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 분 별명 기억이 안나네요. 좀 독특한 별명이었는데..
18/05/25 18:12
안타깝네요. 고교졸업후 알바하다가 선생님두분(물리/사문)께서 가족분들이랑 고기드시려 오셨는데, 아는척할까말까하다 서로 존재만확인하는 어색한 경우가 있었죠.. 매년 수십명에서 많게는 600명씩 나를아는 존재가 사회에 배출된다 생각하면..
18/05/25 18:09
중학교 과학선생 가동진 20년이넘게지났는데도 생각나네요. 떠든다 걸리먼 전기 실험시간엔 전기흐르는데 손으로잡게하고 코에 스포이드로 물넣고 얼굴에 풀바르고 마르기전에 손대면 쇠파이프로 때리고 자유낙하실험 한다고 들고있던 쇠파이프 머리에 떨어뜨리고 진짜 지금생각해보면 그게 15살먹은 학생들한테 할짓이었는지 이해가안되네요
18/05/25 18:20
기억나는게..
부기맨 - 상업부기 선생님 에일리언 - 소문으로 시험잘봤다고 볼에 뽀뽀를 하는데 혀가 느껴져서 였던걸로.. 이오리 - 젊은 여자 영어선생님이 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씁슬하지만 교장실에서 울면서 나와 복도를 고개숙이고 달려가는게 목격되서 이오리가 필살기 쓴거같다고 별명이 붙음
18/05/25 18:27
살모사라고 불리는 생물선생이 계셧었는데, 봉 끝이 살모사 대가리같은 모양으로 있어서 뭔가 말을 듣지 않으면 꿀밤처럼 콩 하고 때렸는데 진짜 아팠던 기억이 나는군요. 맨날 취해계신 기술선생,대나무 회초리같은걸 들고다니며 훈계를 하시던 수학선생.. 1x년 전 기억인데도 이런 특정기억은 사라지지 않네요.
18/05/25 18:33
별명 기억나는 선생은 악마의 미소 딱 한명이네요. 얼마나 애들을 후두려 팼는지 테니스 선수처럼 양팔 굵기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_-; 평소엔 무표정한데 애들 팰때만 싱글벙글한 표정이라 저런 별명이 붙었죠.
18/05/25 19:11
공통수학 10-나를 가르치는 여자선생님이 있었는데, 성격이 많이 안좋아서 애들 사이에서 별명이 "공나년" 이었습니다.
이 별명때문에 문제가 생길 뻔한 적이 있는데, 한번은 야자시간까지 숙제를 걷어서 제출해야 했는데, 반에 좀 순진한 애가 숙제를 좀 늦게 끝내서 따로 제출해야 했습니다. 순진한 애: "공통수학 10나 가르치는 쌤 성함이 뭐지?" 나머지 애들: "공나년이잖아." 순진한 애: "공나년? 알았어" (교무실로 내려감) 나머지 애들: (조금 있다가 상황파악) "저 XX 잡아!!!" 저 순진한 애가 교무실에 가서 "공나년 쌤 있어요?" 라고 물어본 겁니다... 다행이 따라 내려간 애들이 어찌어찌 둘러댔다고 하더군요.
18/05/25 19:43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교사 별명은 '도치'입니다. 왜냐면 이게 별명이 아니기 때문이죠. 호입니다. 가장 무서운 선생님이라고 학교에 소문이 자자했는데(중2부터 국사를 배우는데, 중2를 담당하는 교사라. 중1때부터 계속 이 이름을 듣습니다.), 첫 수업부터 칠판에 씁니다. 道致.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이 선생님이 부족국가시대를 설명할 때, 패싸움의 형태로 설명하거든요. 각 부족의 짱을 학교 선생님들로 상정하고 설명하는데, 그 선생님들의 별명을 부릅니다. 이 선생님이 지은 별명인지 원래 있는 별명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선생님들의 별명을 알 게 됩니다. 수업 방식이 좀 독특했는데, 가장 진도가 빠른 수업 때에 녹음을 해서, 다른 수업 때는 녹음기를 틀어서 수업합니다. 그래서 그 첫번째 반에서 몇 번에게 질문했는지가 다른 반에 퍼지는데, 녹음을 덮어써서 페이크를 걸기도 하고요. 녹음기를 트는 이유는 그 사이 필기검사등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반면 시험감독으로 들어올 경우 의외로 컨닝하는 학생들이 많은 교사이기도 합니다. 워낙 무서운 선생님이라 컨닝을 못할 것 같지만, 시험감독으로 들어와서 심심함을 못 이기고 혼자 푸쉬업, PT, 쉐도우등등을 하기 때문에 빈틈이 많거든요.
18/05/25 21:41
선생 같지도 않은 것들이 지금 사학연금 타먹으면서 무난한 노년보낼거 생각하면 정말 역겹죠. 지금같으면 다 짤리고 거리에 나앉았어도 모자를판에
18/05/25 22:44
저는 몇년전 동네 도서관 열람실에서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인사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어요. 평일 오후 3시경이었고, 공무원 문제집을 풀고 계셨거든요.
18/05/26 20:25
폭력적인 교사는 모두 사형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학생들의 인격을 살해하고, 나아가 사회생활을 아주 꼰대로 만드는 전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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