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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9 01:21
딴데 합격하고 다니던 와중에 나중에 전화오면 간다고 했다가 말바꿔서 "입사보류" 한다고 전해주면 정신 차리려나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18/04/29 01:29
와.... 가뜩이나 취업하기 어려울 때 이런식의 통보는 정말... 읽는 제가 화가 납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화이팅!!!! 응원할꼐요.
18/04/29 01:30
그런 회사는 거르는게 정답일수도 있어요...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이제 나가자니 경력단절이 무섭고 계속 다니자니 속이 썩어들어가고... 어찌할지 모르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18/04/29 07:4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장을 옮기는데 부장급과 대화가 진행 되었었고 그 회사의 이사급하고 면담도 통과하고 나서 거의 90%이상 확정적이라고 이야기가 다 되었는데 그 회사가 외국계 회사여서 외국인 임원 한사람이 무슨 경력부분에 미심쩍다는 식으로 어깃장으로 최종통과 안됬다고 통보 받았었어요 원래 직장은 나왔고 .. 세상 이런 저런 일 많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차분하게 되돌아 보세요
18/04/29 09:51
그래도 다음날 보류 통보라니.. 그정도면 제가 겪은 일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입니다.
저는 첫 회사 퇴사 후 6개월 동안 구직활동하다가, 모 회사의 경력공채에 최종합격 후 2주 뒤에 입사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수시도 아니고 경력공채였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회사에 항의했더니, 담당 인사팀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회사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 때가 추석이 지나고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되어갈 무렵이었습니다. 제 심정이 상상이 가시나요? 덕분에 저는 6개월 놀 걸 1년 가까이 방황하다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고 지금의 회사(3N)로 이직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 입사를 취소해준 것에 감사해야 할 형편입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당장 눈 앞의 한 회사에 입사를 하고 못하고는 전혀 낙심할 일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급'의 회사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그런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됩니다.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18/04/29 17:1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종합격 통보받고 연봉계약서를 메일로 받아서 이제 싸인만하고 회신하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다니고 있는 직장에 언제이야기할까 오늘 이야기해야겠다! 라고 다짐한날에 채용취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야기 하고나서 채용취소 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하죠;; 그 후에 다른 기회 잡아서 얼마 후 이직하고 잘 살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막말로. 정말 심적으로 힘드실겁니다. 잘 이겨내시고 더 좋은 기회 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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