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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9 01:15:25
Name 레슬매니아
Subject [일반] 출근날짜 통보 하루 뒤 입사보류에 멘붕중...
너무 고통스럽네요.
출근 날짜까지 통보해놓고...
하루만에 회사 사정상 입사보류라...
낮에 통보 받고 아직도 멘붕입니다.
휘발유 들고가서 다 태워버리고 싶네요.
어린애 사탕 줫다 뺏는것도 아니고...
이런식의 통보는 너무 아닌것 같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요...
금요일날 면접 후 봤었죠.
출근 날짜 월요일로 이야기 해놨는데...
다음날 낮에 회사 사정상 입사보류라니...
무척 화가 납니다.
비관,  허무,  허탈,  멘붕,  분노.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을 지나갑니다.
찾아가서 난동부릴까도 싶지만...
이성으로 겨우 버텨봅니다.
하루내내 정신적으로 고통받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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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으
18/04/29 01:1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런 일은 있으면 안되는데,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레슬매니아
18/04/29 01:19
수정 아이콘
휘발유 사서 쳐들어가고싶은 기분입니다...
18/04/29 01:18
수정 아이콘
그런 쓰레기같은 회사 , 열정을 쏟기 전에 거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레슬매니아
18/04/29 01:20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마음은 복잡하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8/04/29 01:21
수정 아이콘
딴데 합격하고 다니던 와중에 나중에 전화오면 간다고 했다가 말바꿔서 "입사보류" 한다고 전해주면 정신 차리려나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헝그르르
18/04/29 01:27
수정 아이콘
이리저리 치이는 을의 비애죠 에효;;
저라면 혹시 모르니 글도 지울거 같네요..
레슬매니아
18/04/29 01:29
수정 아이콘
큰병걸려서 빨리 가는게 나은건가 싶네요
헝그르르
18/04/29 01:51
수정 아이콘
한번의 경험을 한거니 더 현명해진 겁니다..
그리고 더 좋은 직장에 갈꺼예요 분명히~~
냉면과열무
18/04/29 01:29
수정 아이콘
와.... 가뜩이나 취업하기 어려울 때 이런식의 통보는 정말... 읽는 제가 화가 납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화이팅!!!! 응원할꼐요.
시린비
18/04/29 01:30
수정 아이콘
그런 회사는 거르는게 정답일수도 있어요...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이제 나가자니 경력단절이 무섭고 계속 다니자니 속이 썩어들어가고...
어찌할지 모르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웨인루구니
18/04/29 02:14
수정 아이콘
헐... 어떤 쓰레기 회산가요?
18/04/29 02:21
수정 아이콘
근로자인정되고 임금청구 가능해요 우선은 걍 딴대 알아보시면서 용돈이나 버셔요
레슬매니아
18/04/29 02:56
수정 아이콘
어케여?
임나영
18/04/29 11:56
수정 아이콘
출근 통보 받은 후 취소되면 부당해고인가 그런 판례있고 임금 청구권이 있을겁니다. 고용노동부에 상담 받아보세요
레드후드
18/04/29 02:43
수정 아이콘
그런 회사라면 나중에 결국 문제 일으켰을지도...
위로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미리 거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18/04/29 03:02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그런회사에 있는데 그런회사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18/04/29 03:37
수정 아이콘
출근일자 보류도 아니고 입사보류인거에요?
레슬매니아
18/04/30 00:20
수정 아이콘
원래 오늘아침부터 출근
점프슛
18/04/29 07:09
수정 아이콘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 있는 극단적인 생각은 자제하시구요..
마우스질럿
18/04/29 07:4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장을 옮기는데 부장급과 대화가 진행 되었었고 그 회사의 이사급하고 면담도 통과하고 나서 거의 90%이상 확정적이라고 이야기가 다 되었는데
그 회사가 외국계 회사여서 외국인 임원 한사람이 무슨 경력부분에 미심쩍다는 식으로 어깃장으로 최종통과 안됬다고 통보 받았었어요
원래 직장은 나왔고 .. 세상 이런 저런 일 많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차분하게 되돌아 보세요
김철(33세,무적)
18/04/29 09:05
수정 아이콘
와....대박 ㅠㅠ
재즈드러머
18/04/29 09:24
수정 아이콘
그런 회사라면 들어가셔도 사원을 최소 을 최하 노예로 부릴 거라는게 눈에 보이네요. 잘 거르신겁니다.
18/04/29 09: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음날 보류 통보라니.. 그정도면 제가 겪은 일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입니다.
저는 첫 회사 퇴사 후 6개월 동안 구직활동하다가, 모 회사의 경력공채에 최종합격 후 2주 뒤에 입사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수시도 아니고 경력공채였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회사에 항의했더니, 담당 인사팀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회사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 때가 추석이 지나고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되어갈 무렵이었습니다. 제 심정이 상상이 가시나요?

덕분에 저는 6개월 놀 걸 1년 가까이 방황하다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고 지금의 회사(3N)로 이직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 입사를 취소해준 것에 감사해야 할 형편입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당장 눈 앞의 한 회사에 입사를 하고 못하고는 전혀 낙심할 일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급'의 회사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그런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됩니다.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18/04/29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종합격 통보받고 연봉계약서를 메일로 받아서 이제 싸인만하고 회신하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다니고 있는 직장에 언제이야기할까 오늘 이야기해야겠다! 라고 다짐한날에 채용취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야기 하고나서 채용취소 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하죠;;

그 후에 다른 기회 잡아서 얼마 후 이직하고 잘 살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막말로. 정말 심적으로 힘드실겁니다. 잘 이겨내시고 더 좋은 기회 오실거에요.
18/04/29 22:43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세상.. 저도 대딩4(=예비 백수)인데 이런글 읽다보면 정말 사회로 나오기 너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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