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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7 09:13
새로운 본인피셜 얘기가 나온줄 알았는데 기사 클릭해보니 그냥 어제 그 수준이네요.
[히딩크 감독의 측근은] [오랫동안 히딩크 감독의 한국 프로젝트를 함께해 온 관계자는] 다 주변 얘기지 본인 워딩 새로 나온건 없네요.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10984 이미 어제 한번 파이어가 났었는데... 링크글과 리플에 관련 논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17/09/07 09:13
지금 국대는 히딩크가 아니라 히딩크 할아버지가 와도 힘들지 싶습니다.
몇 선수들 제외하곤 월드컵에 관심조차 없어보이는데 누가 떠먹일 수 있겠습니까?
17/09/07 09:13
???
슈틸리케가 다 망치고 아무도 맡지 않겠다는 감독직 신태용에게 맡겨서 결국 월드컵 진출했는데 히딩크가 감독직 달라고 신태용 쫒아내면 당연히 예의 없는거 아닌가요? 신태용이 원균처럼 한국축구를 망쳤나요?
17/09/07 09:14
신태용이 진출시켰다고 생각하십니까? 도가니 역할 말고 진심 2경기를 보시고 나서도 신태용이 진출시켰다고 보십니까? 진출당했다라는 표현이 왜 나온지 잊으신겁니까?
17/09/07 09:16
아니 그래서 신태용이 한국축구 망쳤냐구요
고작 2경기 맡았을뿐인데 한국축구가 월드컵 떨어졌나요? 왜 신태용을 원균에 비유하나요? 뭘 그리 잘못했다고 계약한거 2경기만에 파기하고 다른 감독 데려올정도로 신태용이 큰 잘못을 했나요?
17/09/07 09:16
스포츠는 결과죠. 결과적으로 진출 못했으면 당연히 화살은 신태용감독에게 갔을거고 진출 했으니 공이 당연히 있죠.
그런 상황 알고도 감독직 떠안은거고 히딩크가 진짜 온다면 국민들이나 축협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지만 신태용 감독에게 예의 아닌건 맞죠.
17/09/07 09:19
월드컵 가니마니 걱정했던 것이 대한민국 대표팀이고, 계속 이렇게 가서 떨어질 것 같으니 슈틸리케 해고한건데요. 신태용 감독의 1차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고, 결과적으로 최소한의 목표달성은 했습니다.
17/09/07 09:26
진작 하려고 했으면 슈가 경질당했을 때 바로 했어야죠. 신태용이 온갗 고생과 욕 먹으면서 진출시킨 지금에서야 맡겠다고 하는게 저는 더 웃깁니다. 현재와 같이 개판인 국대가지고 진출 성공했으니 신태용도 능력과 성과를 보였다고 봅니다.
17/09/07 09:50
전술 맞춰볼 실전 경기도 없는 상황에서 연달아 두 경기 치뤄서 원하는 결과 얻었으면 되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슈틸리케로 그대로 갔어도 진출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근데 신태용은 괜히 맡아주어서 욕만 얻어먹은거구요. 히딩크감독이 신태용감독만큼의 시간이 있었으면 뭐가 달랐을까요?
17/09/07 10:23
한달동안 뭘 했다고 경질 하나요.. 친선전도 못해보고 바로 실전 경기인데요.
전 저런 기사 나오는것도 불쾌하네요. 험한길 선택 강요 받은 감독에게 험한길 끝났으니 나가라? 못하더라도 기회는 주고 경질 해야죠.
17/09/07 10:58
그럼 신태용이 진출시켰지 히딩크가 진출이라도 시켜줬답니까?
지금 감독이 누군지 찾아보세요. 신태용이랑 9차전 10차전 엔트리에 포함된 국대 선수들이 진출시킨게 맞습니다.
17/09/07 11:46
이런거보니 그냥 한국이 떨어졌어야 하는게 아니가 싶네요. 졸전이였고 무득점 2무라고 할지라도 결국 2무를 했으니 진출한겁니다. 2경기중 1경기만 졌어도 떨어지는거였구요. 그걸 신태용감독이 한거죠. 그걸 다른 감독이 해준건가요?
결국 진출시켰는데 그게 뭐가 문제가 되는건지... 경기력이 안좋은거 까는거야 이해가 가는데 진출시킨것도 까이면 뭐...
17/09/07 09:15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47631
없던 이야기가 아닙니다. 거절한거죠
17/09/07 09:23
뭘 거절해요
'나와 전혀 얘기된 바가 없다.' 라는구만..공식적으로 제의 오거나 한것도 아니고 지금 시점에서 당연한 얘기 하고 있는데요.
17/09/07 09:15
모르겠습니다. 축협은 물론 까여야 하지만, 이게 축협이 까일 일인지,
신태용 감독이 있다는 게 기득권 지키기인지, 고작 두 게임 치르고, 그 두게임도 애초 목표했던 것(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상황에서 감독 교체라.. 전 히딩크가 아니라 히딩크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17/09/07 09:22
신태용 호로 홍명보 호보다 나은점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홍명보도 따지고 보면 판교 땅 때문에 더 까였지 사실상 그 성적은 국내 감독 누가 와도 나아질 방법은 없었습니다.
저는 신태용 감독에 대한 비난을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축협이 정말 내놓지 않고 싶어하는 그 무엇이 싫을뿐입니다. 슈틸리케 감독 임명도 결국 축협이 한 거고 그에 대한 독박은 슈틸리케 혼자 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17/09/07 09:24
고작 두달, 실제 훈련 기간은 며칠도 안됐는데, 벌써 신태용호에 대한 평가가 나올 시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 경기 경기력이 엉망이었던 건 맞지만 선임할 때부터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한 두경기였으면, 이제는 또 믿고 기다려봐야할 때라고 전 생각합니다
17/09/07 09:34
그럼 이시점에서 히딩크를 데려온다면 할배님이 원하는 축협이 정말 내놓지 않고 싶어하는 무엇인가를 내놓게 할수있나요? 히딩크가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축협이 공동으로 지게될까요?
17/09/07 09:15
뭐 다 좋은데, 이 와중에 축협이 당연히 신태용 감독에 대한 예의를 운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쓰고 버릴 소모품도 아니고, 그 동안의 커리어를 인정받아서 소방수 역할로 들어갔고,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결과로 보여준 사람인데요. 진출 당하지도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글쓴 분 주장이 더욱 황당합니다.
17/09/07 09:15
이건 예의가 아니죠. 이따구로 감독직 굴리면 누가 국대 감독을 장기적으로 맡아요?
그리고 신태용이 무능합니까? 국대감독이라도 자기 계획대로 팀짜고 훈련시키려면 최소 6개월은 맡겨줘야죠. 슈틸리케 나가고 임시방편으로 2경기 치룬 사람을 원균 마냥 취급하네요?
17/09/07 09:16
신태용 감독에 대한 예의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아무도.. 심지어 그 히딩크마저도 맡지 않았던 그 순간에, 잘못되면 이민 가야한다는 소리까지 나오던 그 순간에 감독을 맡았던 사람이 신태용 감독입니다. 아직까지 젊은 감독이 자신의 커리어가 망가질지도 모르는 선택을 했는데 한순간에 버리는 것이 당연한가요?
17/09/07 09:18
2경기 맡아서 어쨌든 진출시켰는데, 그걸 까내고 히딩크 들여왔다 칩시다.
히딩크가 천년만년 감독할 것도 아니고, 그 후 감독 선임은 어떻게 할겁니까? 제발 생각 좀 하시죠.
17/09/07 09:18
아무도 안할려는거 신태용에게 총대맡길땐 언제고..
앞길이 창창한 젊은감독 커리어 끝장날수도 있던 상황에서 어찌되었든 임무 완수 했는데... 그래그래 수고했고 너 나가라니....
17/09/07 09:19
이걸 선조와 이순신으로 비교하면서 신태용을 내치고 히딩크를 불러오려고 하나요. 애당초 최소한의 예의와 염치라는 것도 없는 거 같네요. 그냥 계속 한국축구에 관심두지 마세요. 평소 관심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떠들면서 갑자기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성토하는 건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17/09/07 09:20
아니 이건 신태용이 먼저 나서서 자기가 히딩크한테 한수 배우고 싶다고
먼저 나서서 모셔오자고 하는거 아니면 불가능 하다니까요 축협이 아무리 개 머저리 X같은 집단이여도 기본 예의란게 있고 계약이란게 있습니다 감독도 없는팀 맞아서 2달인가 준비하고 2경기 승리는 아니지만 무승부 거둬서 월드컵 보내놨으면 약속대로 월드컵까지 감독임기 보장해야죠 저도 축협 안 좋아하고 욕 먹을 집단인거 알지만 축협 입장이 맞습니다 신태용이 감독 한 상황이 얼마나 그지같은 상황인데 신감독이 월드컵 진출의 성과를 냈으면 약속된 계약기간도 보장해줘야죠 막말로 엊그제 4위로 탈락했으면 신태용이라는 사람 축구 인생이 엊그제 우즈벡에서 끝났습니다 나름 K리그 우승감독에 청대로 성과도 낸 사람인데 국내에서 뭘 해볼수도 없을거고 가봐야 축구변두리 국가나 돌다 끝났을거에요
17/09/07 09:20
비유도 그렇고 너무 확신에 가득차 있네요. 스포츠 게시판에서도 몇번 얘기 나왔고 하니
거기도 가보셔서 다른 의견들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17/09/07 09:21
히딩크 본인이 말한 건 컨페드컵 때 맡아보고 싶다고 했다는 건데, 공식적인 입장도 아닌데다가 측근이 무슨 살을 붙였는지도 모릅니다.
신태용 감독 첫 두 경기가 굉장히 만족스럽지는 않았던 건 맞지만, 급하게 투입시켜서 준비 기간 없이 두 경기 욕만 먹게 하고 교체하는 건 좀 아니죠.
17/09/07 09:31
막말로 슈틸리케 짤리고 신태용이 리스크 감수하고 맡은건데 이런식으로 하면 누가 국대감독하려고 할까요.애초에 좋은 외국인감독을 못데려오는건 돈문제 때문인데 연봉상한선을 안올릴꺼면 국내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런식으로 감독대우 똥으로 하면 앞으로 능력좋은 감독 데려오는건 점점 더 힘들어 질껍니다. 그리고 히딩크감독이 과거에 좋은 성적낸 감독이고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감독이지만 현재 어떤 상황인지 분석도 안하고 그냥 히딩크니까 데려오자!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국가대표감독이 어떤비전을 가지고 있고 어떤 플랜이 있는지 최소한 검증은 해야죠. 애초에 신태용감독을 경질하는거 자체도 말도 안되지만 만약 경질하고 다른 감독을 선임하더라도 이런식으로 일처리하는 건 대표팀에 기량상승에 도움이 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9/07 09:39
네이버 까페등등 제가 가는 다른 커뮤니티도 이분처럼 히딩크 당장 모셔와야된다 하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히딩크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2002 4강 업적도 히딩크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으나 당시에 16강 진출을 위해 축구협회에서 국대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퍼부었으며 그중에 리그까지중단해가며 FC 코리아를 1년이상 운영했었죠. 물론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과 히딩크 리더쉽이 맞물려 좋은결과가 나왔겠습니다만 지금당장 히딩크 감독이 온다해도 예전처럼 제대로 지원을 해줄수 있는 상황도 안될테고 당장 전에 4강갔으니 히딩크 데려오면 다 해결돼 축협 적폐청산하자! 하는건 진짜 말도안되는 어거지죠.
17/09/07 09:22
공식적으로 청원했다고 하길래 깜짝 놀랐는데 이미 지나간 이야기였네요. 신원도 밝히지 않은 관계자 소스의 이야기와 공식적 청원의 거리는 상당할텐데요.
17/09/07 09:23
진출당했다느니 뭐니해도..
신태용감독을 욕하곤 싶지않네요.. 신태용감독은 그 2경기에 목숨 걸었죠.. 그깟 2경기 뭐 대충한거 아니냐라고 할 수있겠지만.. 만약 그 경기들 지고 월드컵 예선 탈락했으면 커리어 작살 + 대한민국에서 죄인취급 당했을겁니다.. 올려놓자마자 히딩크 운운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고 또 이러한 선례가 한국축구를 더 안좋은 쪽으로 나아가게 할것같아(누가 맡나요 이런 감독직을;;) 이번 월드컵은 신태용 감독이 맡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7/09/07 09:23
신태용감독에 대한 예의를 넘어서는 사안입니다.
계약도 존중안하고 내 입맛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감독직을 앞으로 누가 하려하겠습니까 설사 히딩크감독이 왔을 경우가 성적이 더 잘나온다 (는 보장도 없지만)해도 반대합니다. 오시려면 월드컵 후에 카타르를 보고 4년 맡아주세요.
17/09/07 09:24
솔직히 지난 2경기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경기였지요.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팀을 맡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였고 결과론이지만 진출을 이루어 냈지요. 그런 감독을 내친다.. 아무리 히딩크가 보여준 것이 많은 감독이긴 하지만 벌써 교체를 논한다는 건 앞서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소한 평가전까지 보고 이야기 한다면 또 모를까..
17/09/07 09:25
월드컵이 2018년이 끝인것도 아니고... 한국축구가 월드컵만 있는것도 아니고... 뭐 fc코리아 팬분들이야 월드컵이 한국축구의 전부겠지만요.
히딩크 왔는데 무리뉴가 감독직 하고싶다 하면 또 내쫓을 겁니까? 이딴 팀 감독을 누가해요? 크크
17/09/07 09:26
되도 않는 감독 흔들기.... 02 월드컵에 아무리 좋은 기억이 있어도 이런 식으로 오면 욕할겁니다.
그리고 슈틸리케 후임은 독이 든 독배라는게 맞긴 맞나봅니다. 겨우 맡겨놨더니 2경기 하고서는 목표달성 못한것도 아닌데 너 감독 그만둬라 이러는게
17/09/07 09:26
만약 히딩크가 오피셜로 OK 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신태용 감독으로 본선까지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국대 라인업은 본선진출팀 32팀 중 30위 밑 수준이고 무리뉴나 안첼로티가 와도 월드컵 1승도 못할 팀이라 감독 교체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요.
신태용 감독이 지금 받는 비판도 말도 안된다고 보는게, 이건 뭐 손흥민을 중미에 놓는다던다 해서 삽질하다 비기는 패턴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낼 수 있는 베스트에 가까운 라인업을 내도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너무나 기량이 떨어져서 아시아에서조차 진출당하는 수준인 건데... 크크크 슈감독 시절 전술이 노답이라 선수들이 태업한 게 아니라 원래 기량이 떨어진다는 게 최근 2전으로 이미 드러났구요. 월드컵 이후 다른 감독을 쓰더라도 무조건 팀 정비해놓게 기회 줘야죠. 그냥 속된말로 개노답팀 물려줘놓고서 그냥 늘 하던 대로 볼 찼을 뿐인데 왜 신감독을 흔들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17/09/07 09:26
여론에 등떠밀려 예선만 맡겠다고 한 최강희 감독이나 신태용 감독이나 결국에 제 역할 했는데 욕만 먹네요.
야구로 치면 9회말에 마무리 투수 강판 당하고 급하게 올라온 불펜투수가 터프세이브했는데 투구 내용 안 좋다고 욕먹는 꼴이라고 할까요..
17/09/07 09:26
딱 2경기 맡았다가 떨어지면 온갖 비난을 덮어써야 하는,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던 대표팀 감독 자리 소방수로 들어간 감독입니다.
이전에도 각급 대표팀에 구멍이 생기면 긴급소방수 해왔던 감독이고 이번에도 대표팀에서 필요로 하는 순간에 감독직을 고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감독에게 이제 다른 감독이 하려고 하니 나가달라고 하는 게 정말 맞는 이야기인가요?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해도 이건 너무 다른 것 아닐까요.
17/09/07 09:28
신태용 감독 제대로된 검증도 해본적 없는데 왜 내쳐야 하는지 이해불가네요. 아무리 히딩크가 명장이라지만, 이제 평가전 없이 2경기한 멀쩡한 감독 하나 내치고 히딩크가 오면 선수들이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점 저번 슈틸 감독 시절 때 신태용 코치가 있고 없을 때의 차이가 컸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기대를 조금 하고 있습니다.
17/09/07 09:28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국대 축구 안할꺼면 히딩크 부임시켜야죠
어떤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되고 소방수 투입 목표도 달성 시켰는데도 경질 시키는 말도 안되는 나라에 감독 부임 한답니까?
17/09/07 09:29
개인적으로 현재 신태용감독의 위치는(능력 여하를 떠나서 단순히 상황만 따지면) 문재인대통령하고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무능한 전임자(503과 슈틸리케)에게서 넘겨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위기에 빠진 나라(팀)을 어떻게든 복구해내야 하는 타이밍인데 구성원들이 또 병크를 터뜨리고 있죠. 뭐, 식약처라던가...처럼요. 문재인대통령 취임 얼마 되지 않아 살충제 달걀 파동이 났습니다. 근데 그게 대통령 잘못은 아니잖아요? 신태용감독이 능력이 있네 없네 하기 전에 애초에 뭐라도 할 시간이 있었어야죠... 신태용 기용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교체를 논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9/07 09:29
축구밥 잡숫는 분들이 월드컵 진출당하고 나니 고새 똥줄에 긴장이 사르르 풀리시나보네요 크크크크
히딩크감독 정말 좋아하지만 히딩크 아니라 퍼거슨이 온다고 해도 전 반댑니다. 이번 월드컵 감독은 오롯이 신태용감독 거죠.
17/09/07 09:45
그럼 당시 대한축구협회와 접촉을 했나.
“그럴 수가 없었다. 그 때는 우리가 본선을 확정 짓지 않은 상황이었다. 히딩크 감독이 두 경기 후 탈락할 수도 있는 대표팀을 맡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본인들이 접촉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17/09/07 09:31
김응룡과 김성근을 영입했던 한화를 생각해 보면..그닥..그냥 레전설로 남으시지..
그리고,,신태용보고 히딩크 밑에서 수석코치 하고 그담 감독하라 하는데.. 대형 입찰이 1차와 2차에 걸쳐 있다고 했을 때..1차 입찰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번 입찰 통과하면 2차까지 맡도록 한다'고 하여 책임을 맡아..1차 입찰 통과했더니 '예전에 입찰에서 좋은 실적 남긴 분이 팀장 맡아 주신다는 구만..이번에 자네는 수석 팀원하고 다음번 입찰에 팀장을 맡게...'한다면 당사자 심정은 어떨까요?
17/09/07 10:07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신태용감독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게,
이번 월드컵도 저번 홍명보감독 꼴 나면 본인 커리어에 별로 도움도 안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저번 그 이상으로 그렇게 될 막장환경이 갖춰져 있죠. 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입찰은 받긴했지만 책임 뒤집어 써야할 수도 있는데, 충분히 빠지는 선택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7/09/07 09:33
슈틸리케 이후에 아무도 안오려는 국대감독 억지로 모셔와놓고 지금와서 히딩크 감독이 오고싶다고 내친다구요? 제정신이십니까. 이건아니죠.
물론 신태용 감독이 맡은 2경기 경기력에 대한 질타는 있을수있으나 지금와서 신태용 내치고 히딩크 데려오면 이건 예의를 떠나서 앞으로 국대감독 절대 못구합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참 히딩크는 여우에요. 예전 02 월드컵 끝나고 박항서 국대감독시절에도 올스타전 등등해서 은근히 인터뷰 통해 히딩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적이 몇차례 있었는데 이런 포지셔닝 때문이었겠군요.
17/09/07 09:36
신태용은 적어도 자기 말했던 바를 다 지킨걸로 보이는데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히딩크가 온다고 해도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기는 어렵고요. 신태용은 수비적으로 해서 일단 본선에 진출시키겠다고 천명하고 그대로 해줬죠. 졸전이었느니 뭐였느니 비판하는건 당연하지만, 약속을 지킨 사람에게 하는짓이 히딩크가 어쨌다하면서 교체를 논하는건 아니죠. 미래를 봐도 본선에서 광탈할지언정 신태용이 계속 하는게 맞습니다. 젊은 감독이라는 최근 추세에도 맞고, 책임감이 없어보이지도 않구요.
17/09/07 09:37
히딩크 감독이 진짜 자신 있었으면 슈틸리케 짤렸을 때 왔어야죠. 월드컵 진출 확정되니까 언플하는 거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17/09/07 09:39
기왕 맡을 거였다면 슈틸리케 전감독 경질되었을 때 맡았어야죠. 지금 한국 축구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게 아니에요.
17/09/07 09:53
아뇨 말 안했습니다. 본인들이 인정한 사실입니다. http://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9&aid=0000232853
17/09/07 09:39
러시아 월드컵까지 마약 비스무리한 효과는 있겠네요. 그 이후에 누가 감독을 하려고 할지 도무지 모르겠지만. 경기나 인터뷰나 헹가레같은 거 보고 신태용 감독한테 실망했지만, 걍 축구 못하는거 짜증나면 안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순신 비유는 최근에 터키하고 네덜란드 국대 망한 거에서 실적 비교가 안될듯.
17/09/07 09:39
네이버 댓글창이나 이런 글들 보면
그냥 신태용감독 때려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지금 본선가봤자 솔직히 1승할까말까한 전력인데 본선가서 죽쓰고오면 그때 히딩크를 썼어야됐네 어쩌네 하면서 신감독 역적 취급당할게 눈에 보입니다.. 그냥 때려치시고 소방수 역할 하셨으니.. 그 커리어로 하고싶은거 하시고 국대에 히딩크가 오건말건 신경 끄는게 이득인것 같네요.. 진짜 독이든독배네요.. 사람들 너무 합니다..
17/09/07 11:32
1승할까말까한 전력X
1무할까말까한 전력O 우리빼고 같은조에 유럽 남미 아프리카 북중미 어느 3팀이 와도 무승부나 할 수 있을까요.. 3패 안하면 다행인 전력이라 생각됩니다.
17/09/07 09:41
히딩크 감독은 좋지만요
지금. 국대상태가 메롱인데 흠 히딩크 감독에 신태용 코치 다음 월드컵은 무조건 신태용 감독 보장이라면? 근데 뭐 누가 감독하든 국대 상태가 엉망이라서
17/09/07 09:43
아챔 조기 탈락등 가시적으로 무너지는 K리그, 코치 감독 육성에 후진적인 국내 축구 시스템, 축협의 무책임한 국대 운영, 현국대 선수들의 부족한 실력과 국가대표 마인드 부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생긴 결과인데 무슨 히딩크 타령이랍니까?
만약 히딩크가 축협 회장으로 온다면 쌍수들고 환영하겠지만...감독이 될 명분도 상황도 아닌 것 같네요.
17/09/07 09:45
오 유로 2016에서 네덜란드의 호성적을 이끈 명장 히딩크가 돌아온다니 기대되는군요...크
지금 와봐야 괜히 좋은 기억만 상할 겁니다. 못하는 것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네덜란드에서 한 거 보면 완전히 감이 떨어져서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옛날 히딩크가 아니에요.
17/09/07 09:45
[국대는 더 이상 구경조차 안하고 관심도 없어진지 백만년입니다]에서 예상은 했습니다만 아주 한국축구 죽으라고 저주하는 꼴이라니...
히딩크 데려오면요? 그 뒤는요? 정식감독 데려다 앉혀서 진출 시켜놨는데 바로 짜른 나라가 되면 감독들이 좋아라하고 국대 지원하겠습니다. 사우디가 그 꼬라지 냈다가 15년동안 삽질한거 안보이시죠?
17/09/07 09:46
무슨 히딩크가 백마탄 초인도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감독 갈아치운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이순신 운운해서 어이가 없어서 말 더붙이는데 이순신이 위대한 영웅이었던건 맞지만 단순히 아무런 지원없이 그런 전과를 낸줄 아십니까? 선조가 그리 욕먹고 해도 왜란 전에 전쟁 대비를 어느 정도했고 이순신을 밀어준 것도 선조였어요. 지금이 02년도처럼 장기소집으로 굴릴 수 있는여건도 아니고 시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 상황에서 히딩크 부른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17/09/07 09:49
오우 이런...
히딩크가 8강 진출시켜서 환호하기보다는 신태용이 32강 탈락해서 욕하고 싶습니다 전. 사람이 도의가 있어야죠. 독이 든 성배를 마신 사람에게 할 도리가 아닙니다.
17/09/07 09:50
네이버 댓글만 보면 '과정이 좀 개판이어도 어떠냐,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군요.
제2의 MB가 나타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죠.
17/09/07 09:54
이런 소리 할거면 신태용 대신에 허정무가 임시감독 맡았어야 가능
다 그렇다 치고 4일 팀 추스리고 2경기한 신태용 감독자르고 히딩크 감독이 맡아서 대단한 호성적 16강-8강 갔다칩시다. 히딩크 감독 다시 몸값 오르고 클럽이나 다른 국가에서 머니 많이 주고 오라고 꼬셔서 갔다 칩시다. 혹은 이제 물러나야할 때라며 그만 둔다면? 그럼 이제 국가대표 감독은 누가 맡을까요? 월드컵 진출못하면 자기 감독인생 커리어를 망칠 수 있던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아서 어찌 저찌 진출했더니 2경기 만에 짤린 곳에 누가 오려고 할까요? 아 여긴 수틀리면 2-3경기만에 경질하는 곳인데 갈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 안할까요?
17/09/07 09:58
이순신 백의종군을 비교할 데에 비교해야지 ㅡ.ㅡ;;
이건 진짜 예의가 아니죠 그렇게 하고 싶으면, 슈틸리케 자르고 신태용 뽑을 때 히딩크를 뽑았어야지 이제 본선 확정되었으니 감독 자리 달라는건 도둑놈 심보죠 진짜 예의에 예자도 모르고, 그리고 "국대는 더 이상 구경조차 안하고 관심도 없어진지 백만년입니다만은 " 그냥 국대 축구 계속 구경하지 않으시면 될 것 같은데요..
17/09/07 10:00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어도 이건 예의가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은 상황이야 어떻든 성공했습니다.
그 에대한 보답으로 본선까지 감독을 맡아야합니다.
17/09/07 10:00
한국 축구는 축협이 문제가 아니라 부화뇌동하는 국대 축구 팬들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목표한 성과를 낸 정식 감독을 두 경기만에 자르고 다른 감독을 앉히는게 말이 됩니까. 만약에 히딩크가 정말 국가대표 감독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경로로든 축협-신태용-히딩크 삼자 대면이라도 제대로 하고 관심을 표해야 할겁니다. 기껏 그쪽 관계자들의 인터뷰 기사만 보고는 신태용 자르고 히딩크 앉히자고 들끓어오르는거 보면 냄비 근성이라는 말도 아깝습니다.
17/09/07 10:02
신태용 감독 진짜 기분 더럽겠네요;
어마어마한 리스크 감수하고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국대맡아서 어찌됐건간에 1차목표였던 월드컵까지 보내놨더니 여기저기서 말도 안되는 떠보기용(?!) 인터뷰기사에 낚여서 흔들어대기 바쁘니....
17/09/07 10:05
그러니까요. 지금의 언플들이 히딩크 감독 본인이 하는건지 재단 측에서 하는건지 몰라서 말을 안 할 뿐이지... 히딩크 감독 본인이 하는거라면 진짜 욕하고 싶습니다. 이것도 그나마 히딩크라서 그러거지.. 다른 감독이 그랬으면 언플하는 순간부터 욕했죠.
17/09/07 10:07
저도 욕할건데 입장 표명이나 좀 해줬음 좋겠습니다.
히딩크 재단 말을 돌려보면 한국을 제2의 조국이라 생각하고, 한국 FC코리아를 응원한다면서요. 그럼 지금 이 상황을 보고만 있으면 안되죠.
17/09/07 10:18
제가 지켜본 바로는 히딩크 본인은 별로 관심도 없는데 히딩크 재단을 비롯한 주변에서 난리인 것 같습니다. 콩고물 떨어질거나 기대하나보죠.
17/09/07 10:10
기분 더러운건 둘째치고 지금 언론이며 부화뇌동하는 인간들이 신태용 감독을 '무자격자가 국대 감독하고 있다'고 몰아가고 있습니다.
홍명보조차도 6월에 부임해서 다음해 3월까지는 신임 받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건 아예 시작부터 엿돼봐라 하고 내지른거니까 완전 망한거죠. 이 지경이니 뭘 해도 신태용 감독한테 힘이 안가는 구조가 되어버렸어요.
17/09/07 10:02
두번째로 주어진 네덜란드 국대팀을 말아먹고 그후 프로팀도 좋은모습으로 나오지는 못한분인데요
그런분이 월드컵진출팀 국대감독을 하는게 백의종군인가요??? 급여0으로 종군한다면 모를까. 본선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해도 선수탓만 해도될팀인데 돈까지 받을수 있는데 그게 백의종군? 백의 종군은 커리어 걸고 러시안룰렛게임한 신태용감독이 한거죠.
17/09/07 10:05
00년부터 어린 나이에 써포터즈 따라다니고 붉은악마 지부 가입해서 활동도 많이 하고 지금까지도 케클과 국축은 필히 챙겨보는 저에게
이번 이슈로 더 이상 히딩크는 영웅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론과 팀을 흔들어놓고 [입장 표명 하나 하지 않는게 너무 꼴도 보기 싫습니다.] 사실이다. 아직도 맡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미 지난 얘기다. 신태용에게 맡기는게 맞다 뭐라도 입장 표명 하나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 정도면 이건 거의 상대 팀의 감독이 언플로 팀 흔드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17/09/07 10:09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하고 나가서 이긴게 이순신
12척의 배로 어찌 저찌 버텨놓고 위기 상황이 없어지니 그제서야 내가 하겠다고 한게 히딩크 재단 사람들
17/09/07 10:09
무슨 히딩크가 오면 치트키처럼 다 잘될거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나보네요.
그리고 당시 2002년에 정도의 지원도 불가능일텐데 이번에도 또 리그 다 스톱시키고 국가대표에만 올인할건가요? 신태용감독 자르자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그 상황이면 잘도 내려놓고 다음을 기약하겠네요
17/09/07 10:15
신태용 감독 부임할 때만 해도 어떤 결과 나오든 감독을 까지 않겠다는 반응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두 경기 경기력 나빴다고 어떻게 이렇게 뒤집히는지.. 신태용 감독 잘못한 것 없습니다. 어느 국가대표팀이 감독 부임 후 평가전도 치루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나요.
17/09/07 10:25
이동국 같이 나이 있는 선수들 뽑으면 후배들 위해 물러나 줘야 하는데 못그런다고 욕하고, 히딩크는 베테랑이니까 뽑아야 한답니다. 크크
17/09/07 10:21
히딩크 감독이 감독이 된다면 당연히 잘하기를 바라지만 프로야구 한화 구단에 온 레전드 감독들의 잔혹사가 생각나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17/09/07 10:22
신태용호의 경기력이 마음에 매우 안 들고 진출 당했다는 말에도 나름 동의합니다만 이번 월드컵은 홍명보호 이상의 막장을 보여주더라도 신태용 [감독] 체제로 가야죠... 신태용 감독이 감독을 맡은게 아니라 감독대행을 하고 있는거라면 모를까 정식 감독으로 선임 해 놓고 단 2경기 만에 교체하는 건 축협이 막장 인증하는거죠... 지금 히딩크 와서 성적 좋아도 히딩크 나가면 누가 국대 감독 하려 할까요?
17/09/07 10:23
지금 이런 감독 흔들기가 히딩크 본인의 의사인지 콩고물 떨어지기나 기대하는 히딩크 재단이나 주변인들의 의사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덕분에라도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내는건 이미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독을 쥐어흔드는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 좋은 성적을 내나요. 안 그래도 마음을 비워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진짜 마음을 비울거고, 신태용 감독이 삼패를 당하든 뭐든 절대 비난하지 않을겁니다.
17/09/07 10:32
저도 이거 나오기 전에는 경기력 답답해서 까기도 했는데 이 기사 나오는 순간 대표팀에 대한 기대도 못해도 깔 생각도 다 접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이 잘 돌아가는게 기적이죠...
17/09/07 11:03
동의합니다. 그래서 그냥 신태용 감독이 그냥 빠져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할지 몰라도 젊고 유망한 감독이 이런 식으로 망가지는 건 볼 수가 없네요. 본인 능력이 안 되어서 물러나는 거야 본인 탓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이런 식으로 흔든 다음에 성적 내라는 건 무리한 요구죠. 히딩크 감독이 실제로 오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신태용 감독이 무책임하게 런 해버려도 그러려니 할 것 같습니다.
17/09/07 10:30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088589
한준 기자가쓴 칼럼인데, 히딩크 감독선임의 장단점과 현실적인 문제, 그리고 신태용 감독의 상황에대해서도 적절히 잘 정리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읽어보실만한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댓글달아봅니다.
17/09/07 13:01
링크는 감사하지만 기사에 절대로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결국은 논의해 봐야 한다는 얘기인데, 논의 자체를 올려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의를 올린다는 것 자체가 신태용보다 히딩크가 더 낫다는 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 거죠. 한 마디로 일축하는 게 현명한 대처입니다.
17/09/07 10:31
애초에 지금 댓글들 보면 히딩크가 오면 성적은 나오겠지만 신태용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 이런 반응이 많아 물음표가 뜨네요. 딱히 히딩크가 한국 축구 성공의 보증수표인 감독도 아니고 팀을 오갈 때마다 성공한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신태용 감독보다 더 적합할 거란 보장도 없어요. 솔직히 굳이 말하자면 누가 와도 자기 색깔 나오기엔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17/09/07 10:35
저도 막상 경기보면서는 교체타이밍이라던가 게임 자체엔 실망했지만..
신태용감독은 자기가 맡은 목표를 이뤄냈죠. 한국이 실패에 대해서 냉혹한 잣대를 들이미는 나라이긴하지만, 그래도 목표 이뤄낸건 좀 칭찬해주고, 좀 믿어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대영일때 히딩크 짤랐으면 2002년결과가 그렇게 나왔을까요?
17/09/07 10:41
축구 별로 관심없는데 이 글은 제목부터 망이네요.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직은 축협이 선임하는 자리이지 히딩크가 선택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17/09/07 10:51
무슨 위기의 순간이고 열두척의 배타령이에요.
이미 가장 큰 위기의 순간은 넘어갔는데. 왜 신태용 감독에 대한 예의 얘기가 나오는거냐면, 오히려 신태용 감독이 열두척 배 이끌고 사지에 갔다가 살아돌아온 거라 그래요. 이순신을 대려면 신태용 감독에게 대야지, 왜군 다 물리치고 돌아왔더니 이제야 출사표 던지는 사람한테 이순신을 왜 댑니까?
17/09/07 10:51
저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우선 신태용 감독도 능력이 출중한 감독이며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인데 선임을 했으면 신임을 줘야 하는것이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로 히딩크 감독이 했던 첼시에서의 수습역할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순 있지만 어디까지나 훌륭한 선수들이 갖춰진 상태에서 선수관리등에 주력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지만, 현재의 한국 국대는 글쎄요... 할일도 아주 많고 갈길도 아주 먼 역할입니다. 만약 본인이 열정이 있고 관심이 있었다면 슈틸리케 나갈때 신청을 했어야죠.
제 생각엔 그냥 측근의 오지랖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9/07 10:57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게.......
이란전은 원래 힘들었습니다. 역대 전적을 봐도 그렇고 홈에서 하더라도 이긴 기억이 별로 없네요. 경기력 아무리 까봐야 2골 안먹히고 지지않은 것은 잘한겁니다. 우즈벡전 경기는 못이겼지만 급하게 팀 맡아서 좋은 모습 봤습니다. 그렇지만 이란전 열린지 일주일만에 열린 경기였고 이동시간만 하루가 넘습니다. 못이겨서 아쉽지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베어벡 감독이 그랬다지요..... 축구팬들이 눈만 높아졌다고. 그런데요. 영국 중하위권 EPL팀도 영국 국대보단 잘할겁니다. 당연한거에요. 날마다 보는 애들하고 어쩌다 보는 애들하고 같나요... 게임으로 축구를 배우면 알수가 없죠...
17/09/07 10:58
포탈 댓글들 보니까 암터지네요 크크크크
아주 그냥 기득권 적폐 가져다 붙이고 욕하면 다되네 진짜 국대 감독 불쌍하네요. 그리고 도대체 저딴 소리는 누가 먼저 무슨 의도로 흘린건지 짜증날 정도네요.
17/09/07 11:01
동네 축구팀 감독도 이렇게는 안바꿉니다.. 계약이 있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는게 좀 어이없네요. 신감독이 결과를 못 만들어낸 것도 아니구요. 이렇게 쉽게 감독을 갈아치울거면 나중에 어떤 사람이 감독하고싶을까요?
축협의 행정이나 운영에도 불만이지만 이런 여론은 포퓰리즘적이라고 볼수밖에 없네요. 이제 소방수는 그만 보고 싶네요.
17/09/07 11:03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런 식으로 히딩크까지 엮인 감독흔들기 나온 이상 한국 국가대표팀 운명은 정해졌다고 봅니다.
이렇게 1년 앞두고 급하게 맡았는데 왕년의 감독까지 엮인 루머로 자리가 흔들린다? 절대 팀 장악 못하죠
17/09/07 11:07
굳이 뭐... 커리어 막판에 흑역사 찍을 필요도 없고..
우리도 히딩크를 선택할 이유가 없긴 하죠. 신태용이 경기력부분에서 아쉽긴해도 결과를 내긴했으니까요. 그냥 신태용 믿고 가는게 맞습니다.
17/09/07 11:07
원균같은 소리 하네 진짜 그럼 본인은 선조 쯤 되시나요? 무슨 히딩크가 다해주실거야도 아니고 사람쓰는 일에 이렇게 후안무치해서야 좋은 꼴 나겠다 그죠?
17/09/07 11:29
진출 당했다고들 말하지만 그렇게해도 진출 못하는나라들 수루룩합니다..
신태용 감독도 며칠동안 준비해서 진출 시켰으면 할 도리는 다 한거죠..
17/09/07 15:35
본문을 못 봐서 댓글에 대한 답만 달자면 그 땐 희망회로 돌려야 올라가는거였구요. 마지막 경기가 북한과의 경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경기도 이기긴 했습니다.
이번엔 이기면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음에도 까딱하면 플옵 갈 뻔 했으니. 경기력도 별로였구요.
17/09/07 11:36
안왔으면 좋겠어요. 제발요 ㅜㅜ
좋은 기억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요.. 신태용감독도 욕 먹을 짓 한적 없는데 욕먹는거 보면 안타깝네요..
17/09/07 11:47
진짜 네이버 댓글도 그렇고 굉장히 혼란스러워서 좀 심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정말 축구 알지도 못하는 분들 히딩크가 무슨 축구의 신인줄 아시나 본데 이미 지금은 실력적으로도 별볼일 없는 감독이 됐을 뿐더러 온다고 해서 하등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17/09/07 11:53
히딩크는 한마디도 안했는데 졸지에 천하의 못쓸인간에
육두문자세레모니까지 받는 인간말종으로 전락하는군요 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할말이 없군요
17/09/07 11:57
이순신은 차라리 신태용이 이순신이죠. 진출시켜도 이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시달리고 만약 탈락시켰으면 앞으로 국내에서 축구인으로 살기 어려운 상황에 축구인생을 걸고서 감독직을 맡았잖아요. 근데 히딩크는 슈틸리케가 잘렸을 때 어디서 뭐하고 있었답니까? 글쓴분 필히 답변바랍니다.
17/09/07 12:05
신감독님이 무조건 가야죠.
국대감독 이러면 그 누군들 한다 하겠습니까? 살짝 마음이 흔들리는건.. 3전 전패로 탈락할거란 생각이 강하게들어 혹 4강신화 그분이라면 그래도 그래도.. 어렵네요. 어려워요..
17/09/07 12:11
글작성 뒤 잠시동안 피드백하시다가 꽃보다할배 님의 생각과 달리 너무 반대가 많으니 그냥 삭제 하셨나보네요.
안타깝네요.. 꽃보다할배님의 생각에 변화는 있는지 아닌지 궁금도 했는데.
17/09/07 13:11
1. 히딩크 본인이 온단 소리 아직 없고 증명도 안됨
2. 4강신화때도 선수풀도 풍부하고 합숙도 했으며 진득히 시간 줘서 만든 팀이었음. 온다고 9개월만에 갑자기 천지개벽하진 않음 3. 기자 X새X야 이런기사는 6월에 냈어야지.
17/09/07 13:16
에이.. 2002년에는 히딩크 감독도 물론 제 역할을 했지만 우리나라 국대들도 상당히 잘 했는걸요.. 홈버프 그런걸 떠나서도요.. 지금 히딩크 감독이 온다고 크게 달라질 거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물론 히딩크 감독이 다시 온다면 응원은 할 겁니다. 이뤄지지도 않겠지만
17/09/08 02:03
원균은 무슨...지금 신태용 감독님이 겪으시는게 이순신 장군님의 행보죠.
이렇게 과거의 영광만 찾고, 결과 운운하며 흔들어 대는 걸 보니 딱 생각나는게 박사모네요. 이런걸 보면 박사모 같은 집단은 영원히 사라지기 힘들것 같아 걱정됩니다... 이순신을 원한다고 왜 똑같거나 더한 시련을 굳이 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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