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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1 01:38:03
Name 사고회로
Link #1 https://www.nytimes.com/2017/07/29/opinion/we-need-a-radical-new-approach-on-north-korea.html
Subject [일반] [외신] "하나의 한국"을 포기하라.
https://www.nytimes.com/2017/07/29/opinion/we-need-a-radical-new-approach-on-north-korea.html
http://news.joins.com/article/21802410

북한의 핵능력이 확실히 발전해 미국이두려워하고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중국과의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미 정가에서 53년 이후 지속되왔던 미국의 입장(한국에 의한 한반도 통일)이 더 이상 실현불가능 하고 이루어질수 없다고 보는 시각들이 늘어났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북한 교역량의 2/3이 중국과 발생할정도로 지대하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은 자신의 인접 국경 주변에서 자유시장 체제가 들어오는걸 절대 눈뜨고 당하지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취할수 있는 조치는 2개가 있는데 1. 김정은 참수작전을 시행하거나 2.미군을 더 늘리거나 전략무기를 더 배치해서 미군의 존재감을 높여 미국의 동맹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합니다. 허나 1은 대량의 난민이 발생하고 2는 중국이 전략적 균형이 깨지는걸 좌시하지 않을것입니다. (+ 원문사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배치를 하려하지 않아 미국의 선택지가 없다고 했으나 2일전 완벽배치를 결정했으니 이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한국민들 또한 2000만이 넘는 난민을 받는것을 싫어하니 하나의 한국을 폐기해서 전략적 균형을 찾아야한다.

위 사설을 작성한 제이 레코프위츠는 4년동안 미국의 북한인권관련 특별외교관 이었다고 합니다.

띄엄띄엄 해석했지만 미 정가에서 자기들의 패가 말랐다고 판단하는거같네요. 친중 정권이 들어서면 평화는 오겠지만 아마 우크라이나처럼 중국에 병합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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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탱
17/08/01 01:45
수정 아이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던 시절은 이미 옛날 얘기같아요.
17/08/01 01:48
수정 아이콘
우선순위는 어떤식으로든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평화를 체제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이 통일이든 뭐든 그런건 2차 적인 얘기지요. 북한이 중국에 병합되어서 중국/한+미 경계선이 생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최소한 지금보다는 군사적인 위협이 낮아지고, 육로로 대륙에 가는 길은 생기겠지요.
바스테트
17/08/01 01:51
수정 아이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던 시절은 이미 옛날 얘기같아요2
근데 그렇다고 그 땅 그냥 주는 건 그거대로 빡치는 일이고
-_-aa
The Variable
17/08/01 01:5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두만강 압록강은 꿈이고 통일신라 영토만 되도 감지덕지일 것 같네요.
윤하만
17/08/01 02:02
수정 아이콘
모두 체감하고 있지만 입밖으로는 꺼내지 못하는거죠. 하나의 한국이라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줄어들고 점점 사라져간다는걸.
그 와중에 정권마다 대처가 달랐고, 그 효과도 제대로 본게 없다는게 아쉽고...
17/08/0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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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정은 체제 유지란 이야기가 나오는 빈도가 과거에 비해 부쩍 늘었죠.
더 이상 통일이라는 가능성도 낮고, 설사 되더라도 리스크가 큰 방향보다는
미친 짓을 하더라도 제발 우리한테 피해만 주지만 마라로 국민들의 정서가 변하고 있기도 하구요.
영원한초보
17/08/0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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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무슨 넥서스 뽀개기 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네요.
북한이 정상적인 민주국가가 되서 군사적 대치가 사라진다면 통일이 필요 없겠죠.
그런데 위 문장이나 통일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죠.
아무런 노력도 안하면서 막장 정권이 우리에게 피해 안주고 알아서 변화길 바라는 건 현실회피로 밖에 안보입니다.
바스테트
17/08/01 02: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하나가
너무 오랫동안 갈라져있어서 만일 통일이 된다면
지금까지완 비교도 안되는 지역감정
아니 단순히 지역감정을 넘어 분명히 차별적인 일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겉은 같은 민족이고 언어는 같은 언어이지만 같은 한국인이라고 서로 생각할까요?
루트에리노
17/08/0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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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문제는 동독도 꽤나 심하게 겪었습니다.
우리는 소득차이가 동독보다 훨씬 심하죠.
17/08/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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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통일이 되도록 빨리 되야죠.

지금에서는 통일 시 예상되는 문제 수준이지만 더 지나면 그것 때문에 통일이 불가능한 상황이 오겠죠.
안개곰
17/08/01 02:17
수정 아이콘
미국은 가뜩이나 집안싸움 때문에 바쁜데 한국에게 가장 이상적인 판단을 내릴리가 없죠. 트럼프에 대해 사람들이 걱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지지율 메꾸기 위해서 북한과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까인데요.
그냥 꿈에도 그리던 통일은 과감히 포기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국력면으로 생각해봐도, 북한을 합병한다고 한국이 갑자기 (지금 이상으로) 열강국가가 되는것도 아니고...
17/08/01 02: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만해도 한민족이란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더 젊은 분들이야 오죽할까요-_-;
17/08/0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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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양에 우리 대사관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부키
17/08/0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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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통일이 될것이라고 생각해요.

남북관계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휴전상태일리는 없고 결국엔 전쟁이나 북한붕괴로 인한 흡수통일이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정전협정을 맺고 평화무드가 이루어지겠죠. 근데 평화상태가 이루어지면 통일 안할 이유가 없어요. 국민 개개인의 생각은 다들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이나 북한이나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통일은 장기적으로 엄청난 이득이거든요. 영토가 2배로 늘고 인구도 1.5배로 늘고, 실질적 섬나라인 남한이 진짜 반도로 되는데 국가가 이 좋은걸 포기 할리가 없지요. 시기가 문제이지 언젠간 통일 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7/08/01 02:57
수정 아이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언젠가는 미래
한국이 정체와 (발전을 위한) 도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도박중에서 그나마 가장 희망적인 수단이 통일이죠.
그리고 김씨 왕조 망하고 친중 정권이 들어서는 정도야 있을만 한 일이지만 중국이 단기간에 직접 흡수할려고 시도할거 같진 않아요. 괜히 골치만 아플거거든요.
닉네임을바꾸다
17/08/01 03: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통일 포기하려해도 북한급변사태라도 나면 독박먹을 가능성이...하고싶다고 되는것도 아니지만 안하고싶다고해도 안될것도 아니니...
일단 북한이 정상국가여야 선택요소가 생길거라서...
기억의파편
17/08/01 03:30
수정 아이콘
아무런 도발 및 사태 없이 북한정권이 얌전하게 붕괴하길 기대하는것도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되는데요.
만약 그리 붕괴된다고 해도, 그 땅덩어리를 얌전히 남한이 가져올수 있을까요?
전자수도승
17/08/01 03:40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주한미군 철수하면 북한 줄게' 정도의 제안이 없는 이상 머지 않아 중국의 위성국이 아니라 그냥 중국 영토가 되겠죠
식민지, 보호국 같은 개념이 없는 나라니
북한 주민들? 어차피 중국 본토에서 그렇게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 수가 북한 국민 전체보다 많을 겁니다
그러니 현 중국 입장에서는 2천만의 빈민이 추가되는 상황이 큰 타격은 아니라고 보고
어따 쓸만한 기술 가진 사람들도 아니고 하니 그냥 북한땅에 묶어두고 티벳이나 위구르 자치구에서 그랬듯이 한족 이주시키고 경제적으로 옭아매서 이등시민 만들고 값싸게 부려먹겠죠

물론 중국 영토를 만들면 한, 미, 일 전부 다 뒤집어지겠지만, 언제 중국이 그런거 신경 썼나.....
남중국해 '영해'선언도 그렇고
외교석상에서 당당하게 '중국의 이익'이라는 워딩을 내뱉는 애들 머리에 그런 눈치보는 자세가 있을리가
뭘 하든 중국 망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안 될거라 봅니다

뭐 뚱땡이우스가 어느날 하늘의 계시를 받거나 혹부리우스, 핵종대왕 마냥 죽을 날 얼마 남겨두지 않아 마음이 약해져서 급작스럽게 통일될 수도 있긴 한데
차라리 미국 슈퍼로또를 맞고 말지.....
사나없이사나마나
17/08/01 03:50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으로선 아주 나중에 뜻하지 않은 순간에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통일이 될 거라고 봅니다.
17/08/01 03:58
수정 아이콘
사실 북한이 야욕만 부리지 않고 못지나가게만 하지 않으면야 통일 못한다고 크게 화나거나 슬프진 않겠죠
닭장군
17/08/01 04:08
수정 아이콘
북한이 정상국가라면 모를까, 정상국가가 아니기땜시로 결국은 우리가 먹(!?)긴 먹어야 할겁니다. 단지 [낼모레당장통일!]일 필요가 없을 뿐이죠.
cHocoBbanG
17/08/01 04:51
수정 아이콘
저도 한민족이고 언어가 같기때문에 언젠가는 통일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아예 중국 영토로 된다면 중국 분해되어야 통일 가능성 있겠죠. 평화가 유지된다면 북한입장에선 통일 하고 싶을거 같습니다.
17/08/01 06:24
수정 아이콘
레코프위츠는 4년동안 미국의 북한인권관련 특별외교관 이었다고 합니다.

-> 실제 북한에 접근도 못하는데 구호만 외치는 인권담당관의 글이라 별로 신빙성이 없네요.
영원한초보
17/08/01 10:56
수정 아이콘
환경평가 받는건 사드거부가 아니라 중국에 제스쳐 보내는 건데 그런것도 모르는 사람이죠
적울린 네마리
17/08/01 06:42
수정 아이콘
통일이 별로 달갑지 않지만 2000만의 조선족이 생긴다는 건 더 끔찍합니다.
솔로12년차
17/08/01 06:58
수정 아이콘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우리만 통일을 외치고 있으면 모를까 북한도 똑같거든요. 이 상황에선 암만 중국이라도 흡수 못 합니다. 땅덩이 조금 가져가는 것조차 상당히 어려울 거예요. 북한을 분산해서 차지할 가능성은 북한 치안이 박살나고 한미군대와 중국군대가 동시에 국경을 넘어 북한땅에서 대치, 그 상태로 회담이 벌어지는 정도가 되어야합니다. 그런 상황에서조차 중국이 못 가져갈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현실적으로는 북한은 독자생존할 거라고 봅니다. 중국도 남한이 북한 먹는걸 원치 않을 텐데, 본인들은 가질 가능성이 매우 낮죠. 그럼 남한으로부터 독립이라도 시켜놓을 겁니다. 한국이야 모르겠지만, 미국은 그건 받아들이게 되겠죠. 애초에 우리나라 분단절차가 그리됐었기도 하고.
그 전에 김씨왕조가 지배권을 놓지않으려는 것이 핵개발등 모든 것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김씨왕조만 축출해도 훨씬 평화로울 겁니다. 지금보다야.
한국축구
17/08/01 07:14
수정 아이콘
종전협정을 맺고 남북한 모두 헌법을 고쳐서 상호 주권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지는 잘 모르겠네요
후마니무스
17/08/01 07:21
수정 아이콘
중국의 힘이 너무 커진게 문제네요.

한미일vs북중러 라면..

한미일이 우위에 있긴하지만 지형학적으로 미국이 너무멀다는 점이 흠이죠.

북한인민들이 굳이 한민족이란 이유로 한국과 통일하느니 중국에 병합당해서 큰 국가의 국민이 되는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세뇌되어 있을 수 있죠.

그들에게 민족이니 역사니 하는 것보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더 소중하니까요.

전세계의 사상의집합소인 대한민국.

한국의 행방이 곧 인류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거 같네요.
17/08/01 11:16
수정 아이콘
북한이고 한국이고 민족 역사 이데올로기 따위보다 내 행복이 훨씬 중요하고 1차적인 문제겠죠.

세뇌되서 그런게 아니라 한국과 통일되면 사회 경제적 지위에서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이 대부분의 남한 주민들의 아래에 위치하게 될텐데 북한주민입장으로 생각해도 중국에 병합되는거에 비해서 별다른 메리트가 없을거 같아요. 오히려 민족주의에 기대야하죠.

지금 우리나라의 특유의 갑질 문화라던가 외노자 차별 등 까지 고려하면 끔찍하죠.

중국이 힘이커서 그런게 맞긴한데 결국 북한주민들의 생각도 중요한 변수일텐데 우리가 중국에 비해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있는지 모르겠네요.
후마니무스
17/08/03 14:21
수정 아이콘
내 행복, 내가 갖는 이상이란 무엇일까요?

21세기 한국민이 갖는 이상과, 11세기 고려인들이 갖는 이상은 다를수밖에 없죠.

이는 같은 DNA를 가진 이들이라 해도, 살아온 환경과 교육, 문화여건 등에 따라 다른 '이상'을 가치로 갖기 때문입니다.

이는 물리적 지형에 따라서도 다른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바로 남한과 북한이죠.

남한과 북한의 상이한 제도와 문화, 관습, 법, 내재된 이데올로기는 같은 민족DNA를 전혀 '다른 인간들'로 만들었어요.

북한민들이 갖는 '내 행복'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그들이 과연 제대로된 이상향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고 보십니까?

노예도덕, 노예화된 억압된주체성 등을 가진 이들이 노예성을 벗어던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껍데기를 버리고 주체적 사고를 해야하는데, 인류문명은 그렇게 되기까지 수천수만년이 걸렸어요.

북한민들이 갖고있는 생각, 개화되기 쉽지 않겠지만 북한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보단 통일하는게 훨씬 그들에게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특유의 악폐습이 많은건 잘 압니다. 그러나, 전세계 어느나라보다도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인생이 많이 바뀌는곳이 한국이기도 하죠.

미국은 부모의 부가 자신의 대학간판을 바꾸고, 이러한 자본주의적 행태가 사회 도처에 만연해있죠.
일본은 청년들이 겪는 상상이상으로 낮은 봉급같이 사회적 경제적 차별이 심하죠, 정치적 낙후성이 깨어있는 이들의 사회진로를 막고있죠.
중국역시 부모의 부나 사회적 지위에 기대어 자식은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한국유학생들 대부분이 공산당 간부나, 공산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의 자식들이죠.

외노자 차별, 갑질문화..이건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다 있고, 한국의 인권센터의 노력이 지속될 뿐더러, 외국인들의 권리는 헌법으로도 어느정도 인정이 되고 있죠. 이런나라 흔치 않습니다.

끝으로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북한을 받아들일 준비가 많이 되어있어요. 같은 언어고, 같은민족이죠. 민족이라는 것은 허상이라 주장하는 우둔한 서구학자들도 많지만 민족없이 국가가 발흥하기가 쉽진않죠.
파랑니
17/08/01 07:34
수정 아이콘
중국과 한국이 분할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sen vastaan
17/08/01 07:38
수정 아이콘
뭐 주변 상황이 달라지면 또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 일이죠. 더 나아질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강가딘
17/08/01 08:06
수정 아이콘
전 중국이 직접 합병하는건 중국도 리스크가 큰 관계로 그건 아닐거라 보고 친중정권 세우는 정도라고 봅니다.
지금 김정은 정권 유지시커주는 이유중 하나도 직접 미군과 육지에서 대치하기 싫어서이기도 하죠.
바로 순망치한입니다
17/08/01 08:10
수정 아이콘
통일이 되는순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에서 날이 밝아도 사람들 많은곳 아니면 위험한 지옥이 될겁니다
minyuhee
17/08/01 08:12
수정 아이콘
이제 신의주, 평양, 서울이 통일되는 것은 베이징과 서울이 통일되는 때라고 봅니다.
푸른음속
17/08/01 08: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갈수도 있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최소한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저러한 입장을 두둔하는 입장이 되어서는 안 될것 같습니다. 통일은 아직 지향해야 합니다. 난민을 반드시 모두다 한번에 받는 방법만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 하나의 한국을 만들수 있다면 그 후의 후폭풍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광불급
17/08/01 09:13
수정 아이콘
전 통일되면 북한에서 IRA나...뭐 탈레반 알카에다에 준하는 무장독립 테러단체가 하나 더생길꺼 같은데;
Galvatron
17/08/01 11:57
수정 아이콘
IRA는 뭐 이젠 유명무실해진지도 십년이 넘고, 탈레반, 알카에다, 아이슬같은거도 정권공백이 생겨서 득세한 놈들이라 통일이 되고 한국이 제대로 된 정권을 유지한다면 뭐 그런 단체들이 활동할 스페이스가 별로 없죠.
공대의남자
17/08/01 09:30
수정 아이콘
된다 안된다 답을 정해놓고 갈 일은 아니라고 봐요.
어떤식으로든 결과는 올 것이고 우린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고 대처해야죠.
어떤 결과가 오든 리스크는 존재할텐데요.
통일이 오든 안오든 흘러올 물결을 어떻게 받아서 관리하고 피해는 최소화하느냐,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네닉
17/08/01 09:50
수정 아이콘
통일포기 적극찬성입니다. 요즘 세상만사 그렇듯 꿀빠는 사람 소수, 흙탕물 뒤집어쓰는 사람 대다수의 구도라면...진입장벽이 굳건한 정치인,관료,전문직,재벌등은 누구말대로 "대박"이겠지만 평범한 월급쟁이,영세자영업자는 2000만명의 새로운 경쟁자와 힘겹게 싸워야합니다. 악화된 사회안전망과 치안은 보너스.
17/08/01 10:10
수정 아이콘
통일포기, 각자살림은 찬성합니다만.... 다만 북한이 중국손에 넘어가는 것 만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7/08/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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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버리면, 각자 살림은 진짜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나 가정할 수 있고 실제로는 친중국화 테크로 갈 가능성이 훨씬 높지요
그래서 우리 내부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든 간에 대외적으로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분다
17/08/01 10:12
수정 아이콘
통일 포기하면 북한땅 중국이 먹지 않을까요? 육로로 중국인들이 몰려온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17/08/01 10:14
수정 아이콘
우리가 통일포기한다고 해봐야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습니다. 북한이 그걸 믿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믿게 하려면 군사력을 포기해야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죠. 오히려 만에 하나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때 개입할 명분만 약화시키는 꼴입니다.
-안군-
17/08/01 10:17
수정 아이콘
중국 입장에서 인접국가에 자유시장경제가 들어오는걸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동남아 국가들은요??
그리고 중국의 경제체제는 이미 자유시장경제입니다. 국가가 이런저런 통제를 많이 하지만, 보호무역정책이지, 공산주의경제는 진즉에 버렸죠.
오히려 남북통일이 돼면, 일본, 한국이라는 두 경제대국을 상대로 육로 무역로가 뚫려서 오히려 좋아할 것 같아요.

오히려 우리나라 입장에서 북한이라는 나라는 '계륵'이 되어버렸죠. 먹(?)자니 껄끄럽고, 버리자니 아깝고...
17/08/01 10:20
수정 아이콘
흔한 미국 어그로
chowizard
17/08/01 10:25
수정 아이콘
중국이 북한 지역에 친중 정권을 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 지역을 영토로 병합하고 우리나라를 친중 정권이 들어서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훨씬 더 이익이니까요.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의 힘도 있고요.
북한 지역 영토를 병합 + 친중 정권의 한국을 만든다면, 미국의 동북아시아 대륙으로 가는 지상 교두보를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이득만 있고 손해는 없죠.
하나의 한국을 포기하는 게 당장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중국은 북한이 친중 정권으로 교체된다면, 결코 그 정도로 만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축구
17/08/01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인지라 통일을 쉽게 포기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17/08/01 10:33
수정 아이콘
우리야 힘들겠지만 국가적으론 당연히 통일을 추구해야죠. 물론 평화적인 방법으로요.
17/08/01 10:37
수정 아이콘
우리가 포기해도 북한이 포기를 안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크크크
파란무테
17/08/01 10:45
수정 아이콘
통일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마음의 울림이 그래요.
17/08/01 10:57
수정 아이콘
통일 포기한다고 뭐 특별히 나은 상황이 오는 것도 아니자나요.
본문 제시한 대안이 통일포기와 상충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다고 해서 이뤄질지도 모르겠고 그게 더 나은 상황인지도 모르겠네요.

북한 정권을 아무리 높게 봐줘도 결국 북한이란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불안한 나라 중 하난데 그 영토와 국민들 지분에 대한 누구보다 뚜렸한 명분을 알아서 포기할 필요가 있는지
우리는 하나의 빛
17/08/01 11:06
수정 아이콘
전 정권과 그 이전 정권이, 북한과의 관계를 자신들 정권 유지에 이롭게 소비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경강경 입으로 떠들면서 국내 정치에서 보수-안보 프레임으로 정권 유지에만 힘쏟았죠. 그동안 북한에 대한 외교적 영향력은 줄어들어 갈수록 0에 수렴.
'보수는 한나라-새누리' 외치면서 골수 지지자들 사이다 들이키느라 이 꼬라지 되는 걸 생각못했으니 어쩌겠습니까.
보통블빠
17/08/01 11: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가되면 통일 안해도 됩니다. 평화롭게 교류하고 대륙간 횡단 철도만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개통만되도 충분하죠.
다만 아직도 김정은이가 평화나 대화는 싹 무시하고 적화통일을 꿈꾸시니 문제죠...
17/08/01 12:34
수정 아이콘
중국이 먹거나 북한이 지금처럼 지랄하는 국가면 곤란하죠. 언제까지 이렇게 손해보고 살아야합니까
17/08/01 13: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를 포함해서 피지알은 아재사이트다 보니 상대적으로 통일을 아직은 포기못해가 좀 보이네요.젊은층이 많은 사이트들은 통일싫어가 대다수던데, 기성세대 입장에서 그들에게 뭐라 하기도 미안하네요.
멜다로
17/08/01 13:50
수정 아이콘
미국이 하나의 한국을 포기할 리가 없죠.
중국이 북한을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려 할텐데 태평양 앞의 방패막이라곤 한국과 일본 뿐인데 이걸 걷어내는 건 미친 짓이죠.
북한이 중국을 거부하고 고립노선을 타고 있다면 모를까 말도 안되죠.
Quarterback
17/08/01 13:54
수정 아이콘
우리가 포기하면 북한도 적화통일 포기하나요?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 외교관계도 상호작용이죠.
17/08/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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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미국이 선택할수 있는 유력한 선택지는 내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러 눈치에 직접개입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이정도로 명확한 자국에 대한 위협을 두고만 볼 나라는 아니니 어떻게든 제거하려할텐데...
내란 말고는 별 방법이 보이지 않네요. 앞 뒤 안보고 막장싸움 벌여줄 인접국이라도 있으면 싶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아마 당장은 힘들어보이지만, 어느 한곳이라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인다면, 반대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란을 선동하는 방법을 택하지는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판 만들어놓고 '내전이니 우리는 아무도 손대기 없음'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가뜩이나... 이건 미국이 잘하는 거잖아요.
17/08/0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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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한국을 왜 포기해요? 누구좋으라고...?
사고회로
17/08/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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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숨이 차고 뭘 하려고 해도 중국에 막히니 3안으로 일부에 한해서 나온 이야기네요. 물론 아직 정식으로 미 의회에서 나온 이야긴 아닙니다
17/08/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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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남미에서 마르고 닳도록 써먹었던 수법으로 군부 쿠데타 선동이 있었죠. 물론 북한에서 잘 먹힐려나는 모르겠습니다만...
앙골모아대왕
17/08/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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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문제가 아니라
혹시라도 모를 제2의 육이오 전쟁이
날가봐 그게 문제죠
나와 내가족 친척 친구들이
죽거나 다친후에 통일은 아무 의미없죠
내가 늙은 다음에50즘년 후에 통일되면.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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